아포피스 연대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공포·미스테리

라그랑주점
작품등록일 :
2021.11.01 15:30
최근연재일 :
2022.02.15 15:35
연재수 :
113 회
조회수 :
32,492
추천수 :
1,001
글자수 :
539,357

작성
22.02.11 15:35
조회
122
추천
6
글자
10쪽

109화. 피난민 (1)

DUMMY

아포칼립스​ D-2, 2029. 4. 12.(목) 새벽, 정령치 생존 벙커 일대.


동주는 동이 틀 무렵 밖으로 나와 주변을 살폈다. 언제 폭풍이 왔느냐는 듯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봄날 아침이다.


어젯밤만 해도 터널 아래 도로에 십여 개의 텐트만 있었는데, 아침에 보니 도로를 따라 셀 수 없이 많은 텐트가 서 있었다.


동주는 망원경으로 도로 아래 지역까지 살폈다. 끝도 없이 많은 텐트가 있다. 때마침 스텔라가 기지개를 켜며 나왔다. 동주는 스텔라와 함께 전투 드론을 타고 올라가 주변을 살폈다.


서강파가 주둔지로 삼았던 고기삼거리 운봉마을에 수많은 차량이 몰려와 있었다. 불에 탄 탱크들이 그대로 남아 있고, 시체들이 널브러진 고기댐 주변에도 벌써 많은 텐트가 들어서 있다.


고기댐은 해발 650m 높이라 이곳에 거처를 마련하면, 아포피스 충돌 때 발생하는 해일을 피할 수 있다. 거기다 충분한 식수가 있으니 피난처로 안성맞춤이다.


그래서인지 이른 아침 시간에도 이곳으로 향하는 차량의 줄이 끊이지 않았다. 남원에서 고기삼거리 방면 도로에는 피난 떠난 차들로 가득 차 있다. 약 20km 남짓 되는 거리에 차와 피난민이 빼곡히 들어찼으니 엄청난 인파다.


다음으로 지난번 남수혁 부대가 야밤을 틈타 넘어온 고리봉 쪽 등산로를 살폈다. 고리봉(1,305m) 주변으로 이미 수많은 텐트가 들어서 있는 걸 볼 수 있다.


저 고리봉에서 정령치까지는 불과 800m 거리에 불과하다. 고리봉 부근에 텐트 칠 곳이 없으면 자연스럽게 정령치 쪽으로 몰려올 게 분명하다.


구례 방면으로 향했다. 정령치 너머에 있는 만복대(1,438m) 주변에도 텐트가 가득 차 있었다. 만복대에서 정령치까지는 약 2km 거리다. 다행히 이곳 능선까지 내려오진 않았다. 하지만 시간문제일 뿐이다.


언제 이 많은 사람이 이곳에 온 거지?


동주와 스텔라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서강파와의 전쟁 때만 해도 분명 이곳에 아무도 없었는데, 어젯밤에만 저 많은 사람이 이곳에 온 것이다.


분명, 이 지역이 전쟁통이라 많은 사람이 다른 고지대로 향했을 텐데도 이 정도 사람이 모일 정도라면, 오늘 하루 사이에 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을지 상상하기 어렵다.


지리산 노고단 길에도 차량이 줄지어 서있는 모습이 보인다. 산사태로 서강파 탱크가 묻혀 있는 곳부터 구례읍까지 약 15km가량의 산악도로에 차량이 가득 들어찬 모습이다.


차를 끌고 최대한 고지대로 가 승용차 안에서 생활하거나, 밖으로 나가 텐트 생활을 하겠다는 계획일 것이다.


그 차량들 사이로 수많은 피난민의 행렬이 보인다. 하나같이 큰 배낭을 메고 양손엔 짐을 바리바리 들고 있다.


차량이 멈춰선 후 더 앞으로 나가지 못하자, 차를 버리고 가족들의 손을 끌며 산악도로를 오르기도 한다. 갓난아이를 업은 젊은 처자와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어린 꼬마들의 모습도 보인다.


동주와 스텔라는 피난민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 가눌 길이 없었다. 모두들 생존을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동주는 단둘이 있게 되면 스텔라에게 어떻게 그처럼 뛰어난 조종술과 전투능력을 갖추게 되었는지 물어볼 참이었다. 하지만 주변 피난민들의 모습을 보니, 한가롭게 여유 부릴 상황이 아니었다.


저 많은 피난민이 이곳 정령치로 향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곳에서 벌어진 그간의 전쟁에 대한 소문이 난 듯하다. 생존 벙커가 있고 이곳을 빼앗으려 전쟁까지 벌어진 사실을 안다면, 누구나 호기심을 갖고 심지어 욕심이 나기도 할 것이다.


설령 생존 벙커에 들어가지 못하더라도 그 근처에 있으면 목숨을 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할 게 분명하다.


남원과 구례 쪽에서 차량으로 올라오는 사람이 이 아침 시간에도 어림잡아 만 명은 족히 넘을 것 같다.


거기다 이미 산에 도착해 자리 잡은 텐트만 수천 개는 되는 듯하다. 여기에 등산로나 산악도로를 타고 오늘 새롭게 올라올 사람들까지 따지면, 내일쯤이면 수만 명이 이곳에 있을지 모른다.


눈앞이 캄캄했다. 아무리 무력으로 이들을 막아서려 해도 그 숫자가 너무 많으면 막는 대도 한계가 있다. 게다가 생존을 위해 아우성치는 저 일반 서민들을 상대로 총질해댈 수는 없지 않은가? 제발 그런 불상사는 없어야 할 텐데.


동주는 생존 벙커로 돌아오자마자, 최용석에게 성광조와 함께 드론 부대를 끌고 가 광주관광호텔에 있는 식료품을 가져오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나머지 생존 팀원과는 방어전략을 논의했다.


어젯밤에는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정령치로 오르는 산악도로에만 철조망을 치고 초소를 만들었다.


그런데 아침에 보니 산 능선이나 등산로를 타고 올라오는 피난민 역시 많고, 심지어 정령치 바로 코앞에 텐트를 치고 있는 사람까지 있어 그곳을 막을 방법을 세워야 한다.


동주는 지난번 서강파 공격에 대비해 그곳에 매설해둔 대인지뢰와 클레이모어를 점검했다. 폭우 때문에 모습이 드러나거나, 기폭장치에 문제가 발생한 것들이 있었다.


이것들을 수리해 다시 설치하고, 좀 더 촘촘하게 훨씬 많은 수의 지뢰를 심었다. 그리고 그곳 주변에 지뢰 매설지역 표시를 해두었다. 남은 철조망을 다 가져와 등산로와 산 능선을 막고 그곳에 접근금지 표시도 했다.


동주는 생존팀 전원에게 어젯밤 최용석 일행이 가져온 군복을 입도록 지시했다. 전시와 다름없는 상황이라 내부적으로 긴장의 끈을 조이고, 밖에서 봤을 때 이곳이 계엄군 지역으로 보이는 효과를 노리기 위해서다.


그리고 초병 전원에게 소총과 실탄을 제공했다. 어젯밤 함양 골프장 사건만 보더라도, 피난민들이 자신의 생존을 위해 언제 폭도로 돌변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만일 저 많은 사람이 이곳에 쳐들어와 생존 벙커를 빼앗기라도 한다면, 지금껏 해온 모든 일이 물거품 되고 만다. 저 많은 사람이 서로 생존 벙커에 들어가려고 싸운다면, 그땐 이곳이 지옥이 되고 말 것이다.


최후 비상사태를 대비할 필요도 있다. 만약 수천 명의 사람이 철조망을 넘어 쳐들어와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른다면, 어쩔 수 없이 컨테이너 성벽까지 밀릴 수밖에 없다. 그러면 성벽을 마지막 보루로 삼아야 한다.


동주는 생존 벙커 정문과 후문에 있는 성벽을 보강하도록 지시했다. 2단 높이의 컨테이너 성벽 앞에 해자 역할을 할 수 있는 큰 구덩이를 파기로 했다. 그 구덩이 안에는 날카로운 창과 같은 것들을 꼽아, 넘어올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컨테이너 주변은 철조망으로 둘러 올라탈 수 없게 했다.


터널 위쪽이 뚫리면 그곳을 통해 우릴 공격할 수 있다. 이곳에 아예 접근할 수 없도록 등산로 쪽은 철조망으로 막고, 그 뒤로는 곳곳에 지뢰를 매설하고는 지뢰지대라는 표시를 해두었다.


벙커 바로 위 언덕엔 고리봉과 만복대를 향해 모래주머니를 쌓아 성벽을 만들고 그곳에 기관총을 장착했다.


생존팀 일행은 오전 내내 방어준비와 식량 확보를 위해 바쁘게 움직여야만 했다.


도롯가에 텐트를 치고 있던 무리가 계속해서 안으로 들여보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계엄군이 맞느냐고 물으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점심 무렵이 되니, 정령치 주변 등산로와 능선도 텐트로 가득 차고 말았다. 최대한 높은 곳에 자리 잡으려 안감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


이미 고리봉과 만복대 부근은 선점한 사람들로 가득 차버려, 점점 그 아래로 밀려 내려오더니 이제 생존팀이 쳐놓은 정령치 부근 철조망 앞까지 다다랐다.


저 멀리 광주에 갔다가 돌아오는 우리 드론 부대의 모습이 보인다. 드론 10여 대가 밧줄로 연결된 커다란 플라스틱 통에 짐을 가득 싣고, 줄지어 이곳으로 날아오고 있다.


다행히 호텔엔 폭도들이 침입하지 않았다. 그곳 직원들이 지금껏 잘 지키고 있던 덕에 보관하고 있던 물자를 모두 실어 올 수 있었다.


하지만 지리산 일대에 피난 온 사람들 모두가 이 광경을 보고 말았다. 이곳 생존 벙커에 엄청난 물자가 있다는 걸 알게 된 셈이다. 생존팀에 대한 시기와 탐욕의 불씨가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오승현 교수는 아포피스가 내일 오후 4시경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아쉽긴 해도 어제와 오늘 상당한 양의 식량을 구했다.


이제 생존물자를 구하기 위해 다시 밖으로 나가는 건 위험하다. 만 하루 남은 상태에서 만일 사고라도 나서 돌아오지 못한다면, 그건 너무 큰 낭패다. 생존물자를 더 구하는 건 쉽지 않은 상황이라, 굳이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없다.


이제 전투나 화물운송을 위해 빼놓았던 드론도 안전하게 넣어두어야만 한다. 그런데 우리가 보유한 스무 대가량의 드론 전부를 생존 벙커에 넣을 순 없다.


애초부터 생존 벙커에는 다섯 대 정도만 들어가도록 설계했다. 나머지 드론은 터널 입구에 만든 컨테이너 장벽 안에 보관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일전에 서강파 전차포 공격에 뚫리지 않도록 그 컨테이너 성벽 안에 흙을 가득 채웠다. 이제 그럴 필요가 없으니 안에 있는 흙을 거둬내고, 다시 그곳에 차량과 드론을 적재해야 한다.


소행성 파편에 맞거나 대지진을 견디지 못하면 다 부서질 수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보관해두는 게 파손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긴장의 연속이다. 바로 눈앞에 펼쳐진 피난민의 파도를 막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벌써 늦은 오후, 이제 정말 만 하루만 남았다.


원래 예상대로 아포피스가 오키나와 남동쪽에 떨어진다면 이쪽으로 밀려오는 해일이나 폭열을 견디면 된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내일 이곳에 아포피스나 그 파편이 떨어진다면 모두 다 한순간에 죽음을 맞게 된다.


내일 이 시각쯤에 수십억 명의 목숨과 지구의 운명이 결정된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아포피스 연대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1부를 마치며 +2 22.02.15 87 0 -
공지 작품 소개(감사합니다) 21.11.11 520 0 -
113 113화. 아포칼립스(Apocalypse, 시즌 1 최종화) +2 22.02.15 174 11 12쪽
112 112화. 붕괴 22.02.14 132 7 11쪽
111 111화. 선동 22.02.13 127 7 12쪽
110 110화. 피난민 (2) 22.02.12 133 5 10쪽
» 109화. 피난민 (1) 22.02.11 123 6 10쪽
108 108화. 생존 준비 (2) +1 22.02.10 141 5 9쪽
107 107화. 생존 준비 (1) 22.02.09 131 6 10쪽
106 106화. 전쟁의 속내 22.02.08 132 5 10쪽
105 105화. 결사항전 (13) 22.02.07 135 5 10쪽
104 104화. 결사항전 (12) +1 22.02.06 120 6 11쪽
103 103화. 결사항전 (11) +2 22.02.05 127 6 9쪽
102 102화. 결사항전 (10) 22.02.04 133 8 10쪽
101 101화. 결사항전 (9) 22.02.03 127 6 10쪽
100 100화. 결사항전 (8) +2 22.02.02 129 6 10쪽
99 99화. 결사항전 (7) 22.02.01 130 6 10쪽
98 98화. 결사항전 (6) 22.01.31 143 8 11쪽
97 97화. 결사항전 (5) 22.01.30 142 5 10쪽
96 96화. 결사항전 (4) 22.01.29 135 5 10쪽
95 95화. 결사항전 (3) 22.01.28 219 5 10쪽
94 94화. 결사항전 (2) 22.01.27 124 7 12쪽
93 93화. 결사항전(決死抗戰) (1) +2 22.01.26 136 7 10쪽
92 92화. 폭풍전야(暴風前夜) 22.01.25 143 6 10쪽
91 91화. 양심 +4 22.01.24 142 7 11쪽
90 90화. 스텔라 22.01.23 164 6 11쪽
89 89화. 가오리 전투기 22.01.22 264 6 10쪽
88 88화. 전운(戰雲) 22.01.21 137 5 10쪽
87 87화. 탈출 (3) 22.01.20 135 6 10쪽
86 86화. 탈출 (2) +2 22.01.19 147 5 10쪽
85 85화. 탈출 (1) 22.01.18 156 4 11쪽
84 84화. 교도소 침공 (2) 22.01.17 154 6 10쪽
83 83화. 교도소 침공 (1) 22.01.16 146 6 10쪽
82 82화. 지리산의 밤 +2 22.01.15 251 6 11쪽
81 81화. 삶과 죽음 22.01.14 167 6 9쪽
80 80화. 막장인생 22.01.13 146 5 15쪽
79 79화. 오른팔 22.01.12 161 6 11쪽
78 78화. 거짓말 22.01.11 165 7 11쪽
77 77화. 무등산 생존 벙커 (2) +2 22.01.10 180 6 11쪽
76 76화. 무등산 생존 벙커 (1) 22.01.09 176 5 11쪽
75 75화. 계엄군 내전 (3) 22.01.08 169 5 12쪽
74 74화. 계엄군 내전 (2) 22.01.07 176 6 11쪽
73 73화. 계엄군 내전 (1) +2 22.01.06 199 6 12쪽
72 72화. 지리산 생존팀 +4 22.01.05 212 9 12쪽
71 71화. 침탈 22.01.04 180 7 10쪽
70 70화. 범인 (3) 22.01.03 188 9 10쪽
69 69화. 범인 (2) 22.01.02 186 6 10쪽
68 68화. 범인 (1) 22.01.01 302 7 10쪽
67 67화. 구출 +2 21.12.31 278 9 10쪽
66 66화. 비밀 침투 (2) 21.12.30 188 8 10쪽
65 65화. 비밀 침투 (1) 21.12.29 180 8 10쪽
64 64화. 성동격서(聲東擊西) +2 21.12.28 190 8 11쪽
63 63화. 내부 첩자 21.12.27 197 8 9쪽
62 62화. 아비규환 21.12.26 196 9 10쪽
61 61화. 생존팀 소집 21.12.25 205 8 11쪽
60 60화. 계엄군 +2 21.12.24 200 12 12쪽
59 59화. 휴거 21.12.23 202 7 11쪽
58 58화. 귀환 +2 21.12.22 220 7 10쪽
57 57화. 수사 종결 21.12.21 202 9 10쪽
56 56화. 배신 (2) +2 21.12.20 213 9 10쪽
55 55화. 배신 (1) 21.12.19 199 9 12쪽
54 54화. 보이스펜 21.12.18 202 8 12쪽
53 53화. 인질 +2 21.12.17 201 7 10쪽
52 52화. 끄나풀 21.12.16 208 6 11쪽
51 51화. 포커 게임 (2) 21.12.15 205 7 10쪽
50 50화. 포커 게임 (1) +4 21.12.14 221 6 9쪽
49 49화.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 21.12.13 246 6 10쪽
48 48화. 줄타기 21.12.12 251 8 11쪽
47 47화. 비밀 누설 (3) 21.12.11 246 7 11쪽
46 46화. 비밀 누설 (2) +2 21.12.10 270 8 10쪽
45 45화. 비밀 누설 (1) 21.12.09 248 8 11쪽
44 44화. 생존팀 회의 (2) +2 21.12.08 265 8 11쪽
43 43화. 생존팀 회의 (1) 21.12.07 284 9 10쪽
42 42화. 레이더기지 21.12.06 279 10 12쪽
41 41화. 정마리아 (2) +2 21.12.05 273 9 7쪽
40 40화. 정마리아 (1) 21.12.05 287 11 10쪽
39 39화. 감금 (2) 21.12.04 280 11 9쪽
38 38화. 감금 (1) +2 21.12.03 292 12 10쪽
37 37화. 미궁 +2 21.12.02 419 11 10쪽
36 36화. 보스의 분노 21.12.01 312 10 10쪽
35 35화. 이간질 21.11.30 299 11 10쪽
34 34화. 알리바이 21.11.29 297 11 10쪽
33 33화. 대포폰 +2 21.11.28 319 11 10쪽
32 32화. 남수혁 21.11.28 330 11 11쪽
31 31화. 동성파 21.11.27 322 9 9쪽
30 30화. 뜻밖의 고백 +2 21.11.26 332 10 9쪽
29 29화. 단서 21.11.25 343 9 11쪽
28 28화. 실종 (2) 21.11.24 343 11 12쪽
27 27화. 실종 (1) +6 21.11.23 365 9 10쪽
26 26화. 연락 두절 21.11.22 356 10 9쪽
25 25화. 휴게소 계약 21.11.22 362 10 14쪽
24 24화. 파란 하늘 +2 21.11.21 366 12 11쪽
23 23화. 수전해 시스템 +6 21.11.20 387 12 11쪽
22 22화. 밀당 +2 21.11.19 379 11 11쪽
21 21화. 뇌물 21.11.19 391 11 14쪽
20 20화. 화해 21.11.18 413 11 13쪽
19 19화. 설계도 +4 21.11.17 429 10 11쪽
18 18화. 노아의 방주 21.11.16 428 12 12쪽
17 17화. 세계는 지금 +2 21.11.15 531 9 7쪽
16 16화. 발대식 21.11.14 436 8 7쪽
15 15화. 이별 예감 +2 21.11.13 479 12 11쪽
14 14화. 그저 바라만 봐주세요 21.11.12 494 13 12쪽
13 13화. 생존 티켓 21.11.11 483 16 12쪽
12 12화. 서강파 21.11.11 520 14 13쪽
11 11화. 발대식 준비 21.11.10 529 13 12쪽
10 10화. 정령치 터널 +2 21.11.09 550 13 11쪽
9 9화. 충돌 확률 21.11.08 611 14 11쪽
8 8화. 우주선 +2 21.11.07 684 13 13쪽
7 7화. 자금줄 21.11.05 609 14 12쪽
6 6화. 첫 발걸음 21.11.04 675 16 11쪽
5 5화. 후회 21.11.03 707 15 9쪽
4 4화. 죽음의 화신 아포피스 21.11.02 770 19 12쪽
3 3화. 희망의 불씨 +2 21.11.01 828 16 13쪽
2 2화. 이별의 끝을 붙잡고 +6 21.11.01 881 22 11쪽
1 1화. 멸망의 서곡(序曲) +5 21.11.01 1,222 25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