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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친환경 재벌이 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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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필
작품등록일 :
2021.11.03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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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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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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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식구 (2)

DUMMY

깜짝 놀라 화이트보드를 확인했다.

화이트보드엔 최근 거래된 재료들의 양과 거래가격이 적혀있었다.

밥차소녀가 얘기한 숫자는 최근 처분한 PS에 대한 정보였다.

얼른 휴대폰을 꺼내 계산기를 두드렸다.

숫자가 많아서 그것들을 계산하는대도 시간이 꽤 걸린다.

그리고 마지막 ‘=’를 눌렀다.


23,352,000


나도 모르게 입이 떡 벌어졌다.

빼곡하게 적혀있는 물건들과 가격, 그리고 그것을 더한 합계금액.

그런데 슥 훑어본 것만으로 숫자를 단번에 맞힌다고?

이게 가능한 건가?


“어떻게··· 어?”


말하면서 돌아봤더니 이미 밥차소녀는 사라지고 없다.

그때 사무실 문이 벌컥 열렸다.

머리를 불쑥 내민 최유찬이 버럭 소리쳤다.


“형님, 뭐해요? 밥 식겠다!”

“어, 그래. 갈게.”

“얼른 와요!”


그렇게 다시 사무실 문이 닫혔다.

그 와중에도 나는 다시 숫자를 계산하고 또 같은 결과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뭐야, 걘. 암산 천재냐?


*


최유찬이 깜짝 놀랐다.


“그걸 계산했다고요?”

“어. 한번 슥 보더니 단번에 계산하고는 틀렸다고 고쳐주던데?”

“에이, 말이 되는 소리를 하셔야지. 저걸 어떻게 단번에 계산해? 걔가 무슨 컴퓨터에요?”

“그쪽에 재능이 있는지도 모르잖아.”

“만약 그렇다면 걔는 밥 배달 같은 걸 할 게 아니라, 어디 대단한 회사에서 일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계산만 잘한다고 대단한 회사에 들어갈 수 있는 건 아니지. 어차피 계산뿐이라면 컴퓨터라는 편리한 도구도 있으니까.”

“컴퓨터라고 벽에 쓰여 있는 저런 걸 틀렸다고 척척 알려주는 건 아니죠.”

“그건 그러네.”

“아무튼, 좀 특이한 애긴 하더라고요. 만날 와서는 고양이랑 놀고. 아니, 그보다 고양이들은 어떻게 그 여자애 오는 거에 맞춰 나타나는 건지 그게 더 신기하다니까.”

“나도 그게 궁금하긴 하다. 그보다 현장은 좀 어때?”

“착착 진행되고 있죠. 그나저나 확장공사를 하면 호이스트는 어떻게 해요? 추가로 더 달아요?”

“공장 전체로 이동해야 하니까, 새로 달아야지. 기존 호이스트는 아쉽지만 일단 분리시키고.”


이렇게 공장을 금방 확장시킬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한 덕분에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


이틀이 더 지나고 나서야 공사는 대충 마무리가 되었다.

그리고 새롭게 단장한 회사에서 기계를 가동시켜보았다.

혹시라도 기계를 세운 동안 원래의 기계성능으로 돌아가 버린 건 아닌가하고 걱정했는데, 그건 아니었다.

아주, 잘, 만족스럽게 작동하고 있었다.


그런데 기계가 돌아가자마자, 공 사장이 찾아왔다.

완성된 건물을 본 공 사장이 감탄했다.


“이야, 공장이 멋지네. 크기도 하고. 돈 좀 들었겠는데?”

“있는 돈 탈탈 털었죠. 그래도 모자라서 공장 말고는 손도 못 댔는데요 뭐.”


주변을 돌아본 공 사장이 웃으며 머리를 끄덕였다.


“하긴, 주변에 있는 옛날건물 저것들 철거하는 것도 돈이 꽤 들겠군. 그나저나 사무실은 여전히 컨테이너로구만. 뭔가 안 어울리는데? 자네차도 여전히 예전 중고경차고.”

“뭐 공장이 우선이죠. 사무실은 돈 생기는 대로 바꿀 거고, 차는 뭐, 크게 관심도 없어서.”

“그래도 어디가면 차가 자네 얼굴인데. 괜히 무시 받으면 어쩌려고.”

“괜찮아요. 별로 내가 직접 다른 회사 갈 일도 별로 없고요. 그런 건 우리 유찬이, 아니 우리 최 부장이 할 일이라서.”

“그래도 그건 모르는 일이야. 자네가 아무리 현장 중심으로 일을 한다고 해도 대표인이상 이래저래 직접 움직여야 할 일도 많을 거고.”

“그럴까요?”


내 반응에 공 사장이 웃었다.


“하하, 뭐, 어떤가. 어차피 자네만 바라보며 목을 빼는 공장이 한둘도 아니고. 내가 자네였다면 그냥 기술 특허로 내고, 그걸로 라이선스 같은 거나 받으면서 노후나 즐길 텐데.”


이젠 공 사장도 내가 엄청난 엔지니어인줄 아는 것 같다.

하긴, 다른 곳에서 못하는 걸 해내고 있으니, 저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

그리고 라이선스라.

그건 하고 싶어도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애초에 일반 기계로 보기 힘든 저런 것을 설계도를 준다고 만들 수나 있을까싶다.

처음부터 다른 영역의 물건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거든.


“그보다 자네, 신일산업 알지?”

“그럼요. 얼마 전까지 저희가 아스테크의 스크랩을 재생해서 납품하던 회산데요.”

“거기서도 해동에서 만든 특재생품 소문을 들었는지, 내게 자꾸 자기들한테도 달라고 연락이야. 물론 가격은 동영보다 30원 더 주겠다고 하더라고.”


동영이라면 공 사장이 우리 재생품을 처음 대량 납품했던 회사다.

그런데 벌써 신일까지 소문이 들어간 건가?

하기야, 회사는 달라도, 업체들 직원들끼리야 친한 사람들이 많으니까.

거기다 이리저리 이직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그럴 것이다.


“30원이면 나쁘지 않은데, 어때? 거기 납품할까?”

“그런 거야 알아서 하시면 되잖아요.”

“그래도 자네 생각을 알고 싶어서. 아무래도 얼마 전까지 거래하던 곳이니까.”

“그럼 그 쪽은 하지 마세요. 별로 좋은 기억도 없고요.”

“알겠네. 신일 쪽은 적당히 거절하도록 하지.”

“뭐, 그런다고 눈깜짝이나 하겠어요?”


내 말에 공 사장이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더니 껄껄 웃었다.


“자네, 요즘 다른 회사들 분위기 전혀 모르는구만.”

“분위기라뇨?”

“이번에 자네가 처분한 재료들, 그 엄청난 물량, 우리 창고에 들어오자마자 그냥 모조리 다 팔려나갔네. 물론 자네회사에서 만들었다는 사실이야, 그 양반들이 모르지만. 덕분에 같은 업체 재생품이라고 PP와 PE도 싹쓸이해버렸다니까. 들리는 소문엔 해동의 재생품이 시트작업에도 기존 신재에 비해 상당히 안정적이라는 얘기도 있거든. 그러니까, 불량률이 낮아서 더 선호한다는 건 그만큼 회사에 큰 이익이거든.”

“그래요?”

“암. 거기다 요즘엔 사출회사들에서도 조금씩 소문이 퍼지고 있어. 얼마 전엔 양산 쪽에 있는 자동차 헤드라이트 압출하는 곳에서도 기존에 사용하던 신재 대신 써봤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모양이더라고.”


전에도 그 얘기는 들었다.

들을 때마다 신기한 느낌이고.

정말 우리 압출기는 도대체···


“아무튼, 요 며칠간 해동이 공장을 멈추는 바람에 나도 정말 엄청 시달리고 있다니까.”

“얼른 다시 작업에 들어가야겠네요.”

“제발 그래주게. 돈을 떠나서 정말 시도 때도 없이 전화가 울리니까, 나도 정신이 하나도 없다니까.”

“하하, 알겠습니다.”

“아, 그리고. 성수자원 말인데.”

“그거요. 그냥 신경 쓰지 마세요. 그땐 그냥 제가······.”

“거기 요 며칠 동안 거래처 1/3이 사라져서, 곤란하게 되었다니까.”

“왜요?”

“왜긴, 자네가 거기랑 거래하면 재료 주지 말랬잖아. 그래서 그런 거지. 뭐 몇 곳은 아직 의리니 뭐니 하면서 버티는 모양이지만. 그것도 오래 못 갈 거야. 처음부터 자네 재료를 쓰지 않았으면 모를까, 이미 쓴 상황이라면 못 버티지.”


그렇게 말하며 사악한 표정으로 웃었다.


“······.”


*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바로 폐플라스틱이 제때 들어오지 않는다는 거다.

며칠 쉬는 동안 들어온 것들은 사흘정도면 대부분 소진될 물량이다.

그러니까, 대충 30톤 정도.

그마저도 추가 잔업을 한다면 이틀이면 끝이다.


“이대로 가면 기계를 세우게 될지도 모르겠는데.”

“어쩌죠? 거래하는 회사들에선 기존에 있던 폐플라스틱을 다 보낸 상황이라, 앞으로 나올 양은 뻔한데. 제가 영업을 더 열심히 뛰어야겠어요.”

“그래봐야 당장은 별 도움이 안 돼. 어쩔 수 없이 공 사장님 도움을 좀 받아야 할 것 같다.”


나야 그동안 트럭으로 납품을 하거나, 거래처에서 나온 스크랩을 회사로 가져오던 게 경험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현장에서 일손이 부족하면 그 자리를 메운다거나.

그런 내가 알고 있는 거래처라고 해봐야 지금 폐기물을 가져오는 것 정도가 전부다.

그나마도 몇 곳은 오며가며 인사만 나눴던 곳이고.

이런 상황에서는 많은 거래처를 확보해놔야 가능한 일이다.

처음엔 두 대의 기계가 소화할 수 있는 양이 2-3톤 정도라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성능이 점점 올라간 덕분에 그만큼 재료확보가 힘들어 진 것이다.


그런데 의외의 일이 일어났다.

갑자기 모르는 전화들이 걸려오기 시작한 것이다.


-거기, 해동폴리텍이죠?

“네. 무슨 용무신가요?”

-제가 용호자원 사장님께 들었는데, 거기 플라스틱 폐기물은 절반 값에 처리해주신다고 하시던데.

“일반 플라스틱은 아니고요, 공장에서 나온 폐기물을 전문으로 다룹니다. 물론 일반폐기물이랑 너무 섞여있어도 곤란하고요.”

-그런 거라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다만, 저희가 주로 취급하는 재료가 PS랑 PP, PE라서 작업 중에 가끔 섞이는 일이 있거든요. 이건 대부분 그런 재료들입니다.


섞여도 상관없지.

어차피 우리 분쇄기가 알아서 구분해주니까.


“그런 거라면 괜찮습니다.”

-재료 상태는 지금 보낼 테니 확인해 보시고요.


곧 사진이 날아왔다.

확인해보니, 대부분 떡덩어리 상태다. 그것도 크기가 아주 큰.

아무래도 규모가 꽤 큰 재생 압출 전문 회사인 것 같은데.


-이정도 크기도 괜찮다고 하던데. 혹시 너무 클까요?

“더 커도 상관없습니다.”

-오, 그래요? 그럼 저희 재료를 보내도 될까요?

“네.”


처리비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더불어 물량에 대한 이야기도 끝냈다.

사진만으로는 몰랐는데, 보유하고 있는 양만 30톤 이상이라고 한다.

오.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과 비슷한 양이다.

이렇게 되면 며칠은 더 공장을 돌릴 수 있겠다.

안 그래도 돈을 다 털어버려서 걱정이었는데, 이걸로 운영비가 어느 정도 확보가 될 것이다.

물론 주재료가 PS라니, ABS보다는 수익이 좀 떨어지긴 하겠지만.


-그럼 당장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네.”


그런데 이게 전부가 아니었다.

그 사이 이래저래 알려진 탓인지, 우리가 있는 김해에서 거리가 먼 곳에서도 연락이 오곤 했다.

이전이었다면 거래처가 경남을 벗어나기 힘들었는데, 용달로 실어 보내버리는 방식이 주류라 전국어디서라도 폐플라스틱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완성되었다.


물론 개중엔 진짜 쓰레기가 제법 섞인 경우도 있어서, 그런 건 그냥 원래지역으로 돌려보냈다.

애초에 일반쓰레기는 우리가 처리할 방법도 없고.

그것도 그렇지만 진짜 양심 없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는 것도 놀랍다.


아무튼, 대부분 플라스틱폐기물들의 상태는 나쁘지 않았다.


호이스트를 이용해 플라스틱 마대자루를 다 내린 최유찬이 앓는 소리를 했다.


“아이고, 이제야 끝났네.”

“수고했어.”

“그래도 공장안에서 호이스트로 내리니까, 편하긴 해요. 저걸 다 지게차로 내리려면 마당에서 하나씩 옮겨야 했을 테니, 번거롭기도 하고.”

“그렇지.”

“그런데 저렇게 막 들어오면 이공장도 비좁은 거 아니에요? 공장 더 크게 지어야 하는 거 아닌가?”

“일단은 받는 것도 제한을 둬야지. 욕심에 처리할 양보다 훨씬 많은 양을 받아봐야 번거롭기만 하니까.”

“저는 그냥 현장에서 이런 잡일이나 해야 할 것 같은데. 이정도면 영업이고 뭐고 의미도 없잖아요.”

“그러게. 나도 이런 전개는 전혀 예상하지 못해서.”

“아쉽네. 영업수당을 많이 받을 수 있었는데. 뭐, 아직 성공한 적은 없지만.”


그렇게 말하며 혼자 낄낄거린다.


“그나저나 이렇게 되면 정말로 사무실에 경리는 있어야 하는 거 아니에요? 얼른 모집공고라도 내봐요.”

“그래야겠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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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자동보정? 진화? (1) +17 21.11.15 18,231 527 12쪽
16 본격적인 궤도진입 (4) +14 21.11.14 18,450 527 12쪽
15 본격적인 궤도진입 (3) +16 21.11.13 18,454 512 12쪽
14 본격적인 궤도진입 (2) +24 21.11.12 18,474 531 12쪽
13 본격적인 궤도진입 (1) +18 21.11.11 18,774 5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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