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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1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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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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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6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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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울프 족장 람가

DUMMY

동굴 입구에 도착한 크리와 제노는 온 신경을 동굴 안쪽으로 집중하며 천천히 동굴 안으로 진입했다.

그렇게 둘이 조심스레 동굴에 입장하면서 내부를 살피기 시작했다.

동굴 입구와 비슷한 크기의 길이 계속해서 이어졌고, 크리와 제노는 벽에 붙은 채 조심스레 이동하면서 작게 말했다.

“생각보다 깊은 것 같은데?”

“그러게.. 이러면 안에 많이 있겠는데?”

둘은 같은 생각을 하면서 더욱 깊숙한 곳으로 이동했다.

조심스레 걷기에 상당히 느려진 이동속도.

그렇기에 둘이 이동하면서 생기는 소린 거의 없었다.

대략 수십 미터를 이동한 크리와 제노는 통로 끝자락에 작은 불빛을 확인하고는 벽에 바짝 붙었다.

“불빛?”

“조심해.”

“응.”

이동시 소음이 적어지는 스킬을 가진 제노가 먼저 불빛을 확인하기 위해 이동했다.

통로 끝자락에 먼저 도착한 제노는 동굴 내부에 있는 동공을 발견했다.

‘동공?’

동공을 확인한 제노는 동공 내부를 확인하는 순간 뒤를 돌아 소리치며 달렸다.

“튀어!!”

제노의 외침에 크리는 곧바로 뒤를 돌아 빠르게 달렸다.

“패스트 워크!”

빠르게 달리는 크리의 옆으로 제노가 어느새 나란히 달리고 있었다.

“뭐야?”

“웨어울프들이 눈치채고 있었어!”

“어떻게?”

“몰라!”

“몇 마리인데?”

“내가 본 것만 스무 마리!”

“젠장!!”

-투드득.

“컹!!”

웨어울프의 짖는 소리에 크리와 제노는 더욱 속도를 높였다.

“더 빨리!”

“어!”

“신성 부여! 패스트 워크!”

“패스트 워크!”

크리의 속도가 더욱 빨라지며 앞으로 치고 나갔고, 제노도 속도를 올려 크리를 따라갔다.

“어떻게 할까?”

“일단 둘을 불러서 합류하자! 곧바로 신호 보내고 전투!”

“오케이!”

동굴의 끝에 도착한 크리와 제노는 대기하고 있는 카인과 맨디를 불렀다.

“카인! 맨디!”

둘의 외침에 동굴 입구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던 카인과 맨디는 크리와 제노가 동굴에서 나옴과 동시에 외치자 동굴 입구로 이동했다.

동굴에서 나온 크리와 제노는 뒤를 돌아 전투태세를 갖췄다.

“둘이 왜 그래?”

동굴 입구에 도착한 카인이 크리와 제노에게 물음과 동시에 동굴에서 웨어울프 다섯 마리가 튀어나왔다.

“전투 준비!”

크리의 외침에 카인과 맨디는 순식간에 상황 파악을 끝내고는 각자의 위치로 서둘러 이동하여 자리를 잡았다.

“젠장..”

방패를 앞세운 카인이 동굴에서 나오는 웨어울프에게 달려들었다.

“실드 차지!”

-쿵!

가장 앞에서 달려 나온 웨어울프는 카인의 방패에 부딪히며 뒤로 날아갔고, 이어 동굴에서 나온 웨어울프들이 카인을 발견하고 달려들기 시작했다.

크리와 제노는 카인에게 달려드는 웨어울프를 각각 한 마리씩 공격하자 두 마리의 웨어울프는 카인이 아닌 크리와 제노를 향해 방향을 바꾸었다.

이어 두 마리의 웨어울프에게 공격당하기 시작하는 카인은 방패를 들어 방어에 집중했다.

-쾅!

“큭..”

“크릉.. 컹!”

“인... 간..”

계속해서 웨어울프에게 공격당하는 카인에게 맨디가 버프 마법을 발현해 부담을 줄여주기 시작했다.

“블레스!”

“고마워!”

맨디의 버프를 받은 카인은 자세를 바로 하고는 달려드는 웨어울프에 집중하며 방어했다.

한편 웨어울프 한 마리를 끌어당긴 크리는 새로운 단검 두 자루를 양손에 들고 웨어울프와 대치를 했다.

“오늘 이것들의 성능을 볼까?”

크리의 새로운 단검은 웨어울프의 가죽은 아주 손쉽게 갈랐다.

-사아악!

“깨갱!”

크리는 웨어울프를 어려움 없이 상대할 때 반대편에서 전투를 하고 있는 제노는 반대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크르르르... 컹!”

-챙!

“윽..”

웨어울프와의 힘에서 밀린 제노는 간신히 자세를 바로 잡으며 외쳤다.

“이 녀석들 생각보다 강해!”

제노의 외침에 세 마리의 웨어울프를 상대하고 있던 카인이 이에 호응했다.

“그러게! 충격이 상당해!”

-쿵! 쾅!

“윽..”

크리는 제노와 카인이 웨어울프와 전투에서 고전하는 것을 확인하고는 속으로 생각했다.

‘빠르게 처리한다.’

“난도!”

크리의 스킬에 웨어울프는 아무런 저항을 하지 못하고 그대로 빛으로 산화되었고, 크리는 서둘러 카인을 향해 달렸다.

“도와줄게!”

웨어울프 한 마리를 순식간에 처리한 크리가 달려오는 것을 확인한 카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어!”

크리는 카인에게 공격하던 웨어울프 중 한 마리를 공격하며 카인과 떨어트렸다.

“배쉬!”

“컹!!”

크리 덕분에 여유가 생긴 카인은 어렵지 않게 두 마리의 웨어울프를 상대하기 시작했다.

“덤벼!!”

이때 맨디가 강하게 소리쳤다.

“크리!! 뒤!!”

추가로 웨어울프를 상대하던 크리는 맨디의 외침에 뒤를 돌아 확인했다.

동굴에서 추가로 웨어울프 다섯 마리가 나오는 것을 확인한 크리는 적잖게 놀랐다.

“뭐야!!”

추가로 등장하는 웨어울프에 놀란 크리는 앞에 있는 웨어울프에게 단검을 강하게 휘두르며 거리를 벌렸다.

“젠장..”

크리는 일행들을 살피며 상황을 판단하기 시작했다.

‘제노는 약간 시간이 필요할 것 같고, 카인은 이 이상은 힘들 텐데...’

잠시 고민하던 크리는 일행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카인! 어그로 끌어서 두 마리 더 맡고, 맨디는 카인을 집중 치료해! 제노! 너는 그 녀석 빨리 정리하고 카인을 도와!”

크리의 지시에 일행들은 빠르게 움직였다.

“타운트!!”

카인의 스킬에 크리에게 어그로가 끌렸던 웨어울프와 동굴에서 추가로 나온 웨어울프 중 두 마리가 카인에게 달려들기 시작했다.

크리는 이것을 확인하고는 가장 뒤쪽에 있는 웨어울프에게 달려들며 스킬을 발동시켰다.

“신성 부여!”

“난도!”

크리의 전력이 담긴 스킬을 그대로 웨어울프 한 마리를 빛으로 산화시켰고, 예정대로 두 마리의 웨어울프는 카인을 향해 달려갔다.

크리는 곧바로 남은 세 마리의 웨어울프를 향해 움직였다.


몇 분간의 치열한 전투가 이어졌고, 크리는 맡은 세 마리의 웨어울프 중 마지막 남은 웨어울프를 빛으로 산화시켰다.

“후...”

크리는 곧바로 일행들을 확인했다.

네 마리의 웨어울프를 상대하고 있던 카인은 어느새 한 마리의 웨어울프만을 상대하고 있어고, 제노는 카인의 옆에서 다른 웨어울프 한 마리를 상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둘의 상태는 여유가 없어 보였다.

크고 작은 상처들이 몸에 새겨져 있었고, 맨디는 그 둘에게 번갈아 가며 회복 스킬을 사용하고 있었다.

“힐!”

크리는 제노가 상대하고 있는 웨어울프의 뒤로 이동하며 단검을 휘둘렀다.

-서걱!

웨어울프는 그대로 빛으로 산화되었고, 제노와 눈이 마주친 크리는 곧바로 카인에게 향했다.

카인이 상대하고 있던 웨어울프도 크리가 합류하자 곧바로 빛으로 산화되었다.

카인은 그 자리에 주저앉으며 말했다.

“하.. 왜 이렇게 힘드냐..”

크리는 힘들어하는 카인을 보고는 일행들에게 말했다.

“일단 자리를 벗어나서 휴식을 취하자.”

크리의 지시에 카인은 다시 힘겹게 일어나며 대답했다.

“그래야겠지?”

그렇게 크리 일행들은 서둘러 자리를 벗어났다.

동굴과 제법 거리를 벌린 크리 일행들은 모닥불을 피우며 안전지대를 설치하고는 휴식을 취하기 시작했다.

“하.. 빡세다.”

카인의 말에 제노도 털썩 자리에 앉으며 말했다.

“웨어울프가 생각보다 강했어.”

이에 맨디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이 정도면 두세 마리 웨어울프로 오우거도 상대하겠는데?”

맨디의 말에 카인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아. 지난번에 상대했던 웨어울프는 완전 강아지라니까. 속도가 엄청나.”

“동감. 나도 웨어울프가 그렇게 빠른지 처음 알았네.”

“그렇지? 나만 그렇게 느낀 거 아니지?”

카인과 제노, 맨디가 이야기를 나눌 때 자리에 앉는 크리가 말했다.

“분명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

크리의 말에 일행들은 일제히 크리를 쳐다봤다.

“그게 무슨 말이야?”

“나는 이번에 웨어울프를 처음 상대를 했지만, 너희들이 말했던 것보다 확실히 강하긴 했어서.”

“그렇지? 그러면 일반적인 웨어울프가 아닌 건가?”

맨디의 말에 크리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아무래도 그런 것 같아. 종이 다르든지 아니면 무언가가 있던지 둘 중 하나겠지.”

“하...”

크리의 말에 제노가 한숨을 내쉬면서 말했다.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하냐?”

제노의 말에 맨디가 제노에게 물었다.

“동굴 안 상황이 어떤데?”

맨디의 물음에 제노가 대답했다.

“동굴에서 빛이 나는 동공을 발견했는데, 목격한 것만 웨어울프 스무 마리 이상. 그것들이 통로를 쳐다보고 있더라. 와... 그때 진짜 심장이 멎는 줄 알았어.”

“웨어울프가 쳐다보고 있었다고?”

“어. 아무래도 나랑 크리가 동굴 안으로 들어온 것을 알고 있었던 것 같아.”

“어떻게 알았지?”

“그러게. 냄새라도 맡았나?”

카인의 말에 제노와 크리는 서로를 바라봤다.

“그러네!”

“맞아!”

크리와 제노가 반응하자 카인은 어리둥절해하며 둘을 번갈아 봤다.

“뭐야? 왜?”

제노가 카인의 등을 치며 말했다.

“네 말이 맞네. 냄새!!”

“어? 냄새?”

“그래. 웨어울프는 늑대잖아. 냄새를 잘 맡으니까 알았겠네.”

“어? 그래?”

계속해서 어리둥절해하는 카인을 보며 크리가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아무래도 그런 것 같네. 그러면 설명이 되지.”

맨디가 조심스레 손을 들며 말했다.

“저기.. 그러면 우리 더 큰일 난 거네?”

“어?”

“그러니까. 냄새 때문에 안에 정찰은 이제 못하잖아. 그러면 더 큰일 난 거 아닌가?”

맨디의 말에 일순간 분위기가 어두워졌다.

“그러네... 정찰을 못하네.”

“하... 어쩌지.”

이때 크리가 손뼉을 치며 일행들을 집중시켰다.

-짝!

“자. 일단은 대책부터 세울까?”

크리의 말에 일행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응!!”

“일단 제노 네가 목격한 것부터 다시 말해봐.”

“어. 일단 동공 내부 중앙에 동공을 밝히는 빛이 발산하고 있었고, 그 주변으로 웨어울프가 두세 마리? 있고, 한 열댓 마리가 통로 앞에서 대기하고 있고, 동공 끝자락에 대여섯 마리의 웨어울프가 있었던 것 같아.”

제노에게 설명을 들은 크리가 바닥에 그림을 그렸다.

‘입구에 열댓 마리, 중앙에 세 마리, 반대편 끝에 여섯이라...’

“일단 최대 스물다섯인가?”

“내가 확인 못한 것도 있을 테니 서른은 있다고 봐야겠지?”

“그럼 우리가 사냥한 수를 빼면 대략 스무 마리는 남았겠네...”

크리의 말에 카인이 말했다.

“와.. 너무 많은데? 내가 진짜 방어만 해도 다섯 이상은 힘든데...”

“제노는?”

“나는 셋. 단순히 시간만 끈다는 전제로.”

“남은 수는 열둘. 나도 다섯 이상은 단순히 시간 끌기밖에 안 되는데..”

“그러면 어떻게 하지?”

그렇게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크리 일행.

순간 무언가 떠오른 크리가 말했다.

“맞다! 그게 있네!!”


작가의말

많이 부족합니다.


너그럽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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