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江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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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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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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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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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차오착三差五錯

DUMMY

견고하던 성문이 열리고 강산이 짓밟히누나.

철혈 남아여, 더운 피 뿌려서 오욕을 씻자꾸나.


철혈방은 송나라 때 원나라 기병에 맞서 양양을 지키던 수비군의 후손들이 모여 만든 방파다. 처음에는 사람만 많고 무공은 별로였지만, 이들의 의기에 감동한 고수들이 하나둘 몸담으면서 점점 강세를 이뤘다.


근래 무당이 갑자기 궐기하며 더는 호북의 패주로 불리지 않지만, 그 위세는 여전히 대단하다.


방도가 수천 명인 철혈방은 크게 삼당오단으로 나뉘는데, 삼당이 위에 있고 오단이 아래에 있다. 삼당은 또 각각 네 개의 대를 두고 대주는 오단의 단주와 비슷한 지위다.


철혈방의 삼당 중 하나인 철추당의 네 대주면 웬만한 지방 문파는 하루 사이에 지울 수 있는 전력이다.


그런 이들이 양양에서 거의 이천 리 떨어진 태원부에 나타났고, 일지봉 아래서 수상한 행색으로 기웃거렸다.


"저놈 맞는 거 같은데?"


사람과 그림을 대조하던 천 대주가 말했다.


"검이 없는 거 빼면 똑같아."


성격이 급한 무 대주가 소년을 덮쳤다. 낙화문이 처음 듣는 문파여도 대제자면 한가락 하겠다 싶었는데, 상대는 별다른 저항도 없이 그대로 잡혔다.

무 대주는 발버둥 치는 소년의 입을 천으로 틀어막아 비명 지르는 걸 방지했다. 그러곤 바로 옆구리에 끼고 미리 봐둔 인적 드문 곳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너, 구후영 맞지?"


성격이 급한 무 대주가 주변을 다 살피기도 전에 천을 뽑고 소년을 신문했다.


"아닌데요."


소년은 난데없는 봉변에 정신이 혼미했다. 그래서 상대가 묻는 말에 생각도 않고 성실히 대답했다.


"너 구후영 맞잖아. 다 알고 왔으니까 얌전히 불어."


"저 자룡인데요. 구후영은 누구예요?"


자룡의 이름은 구후일歐侯溢인데, 구후영은 철없는 동생에게 진짜 이름을 알려주지 않았다. 원래는 이름을 찾은 기쁨에 본인이 구후영이라고 말하고 다녔고, 동생한테도 이름을 바로 알려줄 생각이었다.


그러나 보름 근신하는 동안에 마음이 바뀌었다. 철부지로 알았던 사부의 진면목을 발견했고, 문파의 사정이 꽤 복잡하다는 것도 느꼈다. 강호가 멀리 있는 게 아님을 깨달은 구후영은 신중하기로 마음먹었다.


게다가 아버지가 어머니와 자신들을 버린 게 아닌지 의심도 들어서, 아버지가 누군지 알아내고 자초지종을 밝히거나 동생이 철이 들어 어른스러워지면 그때서야 알려주기로 했다.


이러한 사정으로 자룡은 구후영이란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다.


"사내새끼 맞아?"


천 대주가 기막히다는 듯이 실소를 터뜨렸다. 목소리가 쩌렁쩌렁해 발언을 자제하는 후 대주도 같은 마음이었다.


무공이 약한 거야 그럴 수 있다고 쳐도 사내놈이 기개가 없는 건 절대 못 봐주는 게 철혈방의 성정이다.


"맞는데요. 바지 벗어 보여드릴까요?"


그제야 네 대주는 뭔가 잘못됐음을 깨달았다. 덩치는 어른이지만, 말투나 표정은 절대 어른이 아니었다.


"너 누구냐?"


"자룡이라니깐요. 아저씨들 바보예요? 아까부터 말했는데."


"아저씨?"


네 대주 모두 덩치가 크고 수염이 많아서 나이 들어 보인다. 그렇기에 호칭에 유달리 민감했다.


"우리 다 서른 안 됐어."


무 대주가 항변했다.


"난 열두 살인데."


그제야 넷 모두 자신들이 사람을 잘못 잡았음을 확실히 깨달았다.


"너 혹시 이 사람이 누군지 알아?"


천 대주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하오문이 준 그림을 자룡에게 보여줬다.


"어, 형. 우리 형 이름 유저인데요. 구후영 아니에요."


자룡은 자신을 납치한 것처럼 형도 납치해서 어떻게 할까 봐 걱정되어 필사적으로 해명했다. 그런데 극력히 부인하는 모습이 네 대주에겐 오히려 긍정하는 것처럼 보였다.


#


"너 엽전 줄 테니까 이 종이를 저기 산 중턱에 있는 곳에 가서 유저라는 사람한테 전해. 알았지?"


네 대주는 자룡을 묶어두고 낙화문에 가서 구후영을 잡아 오려 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용호표국의 표행을 돕는 여러 문파 사람들이 낙화문에 모였다.


피고용인의 입장에서 고용주인 용호표국에 폐를 끼치기 무엇해서 같은 처지인 낙화문에 신세를 진 것이다.


이 문파들 역시 낙화문과 같은 마음이어서 잘생긴 소년 한 명씩 꼭 끼고 왔고, 담 표국주의 외동 손녀의 마음을 뺏는 데 실패하더라도 자신들의 실력을 여감 없이 보여 두 표국이 맺어진 후에도 일자리를 잃지 않으려고 고수들이 총출동했다.


비록 철혈방의 네 대주 눈에 차는 고수는 없지만, 괜한 분란을 만들기 싫어 마을의 아이한테 엽전을 주고 심부름을 시켰다.


"그놈을 죽이는 건 죽이는 건데. 자룡이란 아이는 어떻게 할까? 우리 얼굴도 봤는데."


엽전을 받은 아이가 종이를 들고 신나게 뛰어가는 모습을 보며 무 대주가 말했다.


"아는 것도 없는데 그냥 살려두면 안 될까?"


천 대주가 말했다.


"죽여야 해. 뭔가 들은 말이 있을지도 몰라."


추 대주가 말했다. 넷 중 말수가 가장 적고 마음도 제일 독한 사람이다.


"일단 동생으로 위협해서 아는 걸 다 털어놓게 만든 다음, 어디까지 아는지 확인하고 그때 결정하자."


후 대주가 절충안을 내놓았다.


#


사부를 도와 여러 문파에서 온 사람들을 접대하던 구후영은 산자락 마을의 아는 아이한테서 서신을 전해 받았다.


청빈은 글을 잘 모르고, 원경은 글을 아나 서신을 보낼 위인이 아니다. 구후영은 왕제상이 보낸 서신이라고 생각돼서 몰래 숨어 내용을 확인했다.


의형제를 맺은 건 물릴 생각이 없으나 최대한 비밀로 하고픈 구후영이었다.


'네 동생을 우리가 데리고 있으니 혼자만 알고 있다가 자정에 이곳으로 와라.'


필체가 삐뚤삐뚤하고 틀린 글자도 두 개나 보였으나 획에 깃든 힘이 예사롭지 않았다. 붓글씨라는 게 힘이 세다고 글자에 힘이 실리는 게 아니다. 필체를 보면 특별히 서예를 익힌 적도 없는 듯하니 무공 경지가 꽤 높은 자의 소행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모용세가인가?'


현월궁이라면 굳이 이럴 필요가 없다. 일개 호위인 야효만 해도 사부 못지않은 실력으로 보였다. 게다가 현월궁이 낙화문과 구후영을 경계해 이런 하찮은 수작을 부릴 것 같지 않았다.


모용세가 역시 낙화문이 눈에 안 차겠지만, 구린 구석이 있으니 이런 짓을 벌인다고 해도 이상하진 않다.


이번에 돌아오면서 겪은 일 빼면 원한을 산 적이 한 번도 없기에 구후영은 다른 가능성을 전혀 떠올리지 못했다.


'사부한테 얘기해도 소용없다. 빈손으로 가서 임기응변하자. 내 목숨을 내주고 동생만 구해도 남는 장사다.'


자칫 낙화문 전체가 도륙당할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일의 발단인 자신의 목숨 하나로 끝내는 게 오히려 이득으로 느껴졌다.


서신의 글자 부분을 찢어 태우고 지도 부분만 챙긴 구후영은 전혀 내색하지 않고 손님들과 어울렸다. 그러나 머리 한편에선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와 자신은 어떻게 대처할지를 치열하게 고민했다.


#


밤이 깊어 만물이 정적에 잠긴 시각. 구후영은 옷을 두껍게 입고 몰래 산을 내렸다.


쌀쌀하긴 해도 그리 추운 날씨는 아니지만, 구후영은 칼을 조금이라도 얕게 맞으려고 일부러 두꺼운 옷을 챙겨 입었다.


자신 혹은 동생이 상처를 입으면 치료할 목적으로 침통과 직접 만든 고약도 챙겼다. 물론, 여차하면 굵은 대침을 암기로 쓸 생각도 있었다.


'잘한 일인가?'


방에 동생이 납치되어 구하러 간다는 쪽지를 남겼다. 그게 잘한 일인지 확신이 서지 않아 마음이 조금 찝찝했다.


'맞다. 지도.'


산자락에 이른 구후영은 잡념을 억지로 떨친 후 품에서 지도를 꺼내 미약한 달빛을 빌어 확인했다. 잘 그린 지도는 아니지만, 헷갈릴 수 없게 확실히 그려서 구후영은 바로 방향을 잡고 움직였다.


'저긴가?'


지도를 보며 걷다 보니 불빛이 보였다. 구후영은 최대한 기척을 죽이고 조용조용 접근했다.


"누구냐!"


딴에는 조용히 움직인다고 했는데, 백 걸음도 더 떨어진 곳에서 들키고 말았다. 구후영은 몰래 접근한 적 없는 척 부스럭 소리를 짐짓 크게 내며 횃불을 밝힌 곳에 다가갔다.


"동생 찾으러 왔습니다."


횃불이 일곱 사내를 음울하게 비췄다.


두 명은 형제인지 얼굴과 체형이 닮았고, 염소수염을 기른 노인이 보였다. 한 명은 등에 망태기를 멘 것이 약초꾼처럼 보였고, 남은 세 명은 저잣거리에서 흔히 보는 차림새였다.


"일이 끝나면 동생은 곱게 돌려준다고 말했을 텐데."


"그랬습니까?"


구후영은 아이가 오는 길에 종이 한 장을 흘린 게 아닌지 추측했다.


"전달이 제대로 안 된 모양이군. 일만 잘 끝나면 네 동생은 털끝 하나 안 건드리고 곱게 돌려보낸다."


"알겠습니다."


처음 보는 자들이니 원한 따위는 없다. 상대가 원하는 게 뭔지 몰라도, 그것만 들어주면 동생은 무사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긴장이 조금 풀렸다.


"솜씨 좀 보자. 이자를 치료해라."


형제로 보이는 사내 중 한 명이 등에 업은 사람을 내렸다.


"헙!"


자그마한 체형의 사람을 확인한 구후영은 비명을 지르려다 말았다.


구후영이 치료해야 할 사내는 다리 두 개가 무릎 아래로 없고 왼쪽 팔은 어깨 아래가 없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귀 두 개가 없고 코도 반쯤 베이었다. 입에서 푸르륵 소리가 연신 나는 걸 보니 혀도 잘린 듯했고, 눈도 한쪽이 실명됐다.


그 외에도 심한 고문을 당한 듯 흉터가 빼곡하여 몰골이 처참하기 그지없었다.


그러나 구후영이 놀란 건 다른 이유 때문이었다.


처참한 몰골의 사람은 다름 아닌 장방선생이었다.


'사부 이상의 고수에 독공도 쓰는 자가 어쩌다 이런 지경이.'


암기를 익힌 자는 같은 경지의 무인보다 반 수 높게 쳐주고, 독을 익힌 자는 같은 경지의 무인보다 한 수 높게 쳐준다.


구후영의 판단으론 낙화문이 열이 와도 장방선생 한 명을 어쩌기 힘들다. 그런 대단한 자가 이런 처참한 꼴로 모습을 드러내니 아무리 침착하기로 마음먹은 구후영이어도 안 놀라고 배기기 힘들었다.


"이 자의 목숨을 목적지까지 살려놓는 게 조건이다."


그제야 구후영은 이들이 자신의 의술이 필요해서 동생을 납치했음을 알아챘다. 상대가 원하는 게 돈 따위가 아니어서 마음이 한결 놓인 덕분에 침을 잡은 손이 무척이나 안정적이었다.


"듣던 것보다 솜씨가 훨씬 좋은데?"


"침을 찌를 때 힘이 균일해. 어린 나이에 수련을 시작했으면 고수가 됐을지도 몰라."


"무인 돼서 사람 죽이는 거보다 의원 돼서 사람 살리는 게 백번 낫지."


옷차림도 인상도 평범한 셋이 구후영의 치료를 이러쿵저러쿵 평가했다. 다행히 집중력이 좋은 구후영은 셋의 말을 귓등으로 흘리며 장방선생의 치료에 전념했다.


"어떻소? 얼마나 더 살 것 같소?"


치료를 끝내고 땀을 훔치는 구후영에게 약초꾼 모습의 사내가 질문했다.


"손속에 사정을 너무 안 둬서."


구후영이 말끝을 흐리자 염소수염이 말했다.


"우리가 한 게 아니다. 우린 이 자를 구한 사람이다."


구후영은 그제야 확실히 대답했다.


"일단 염증 부위에 고약을 발랐고 침으로 통증을 일부 차단했습니다. 통증을 차단했으니 몸이 알아서 치유할 겁니다. 며칠 지켜봐야겠지만, 목숨 부지하는 데 문제없습니다."


일곱 사내의 얼굴이 기분 좋게 풀렸다.


작가의말

알 게 모르게 어긋나고 엇갈리다.

음차양착과 삼차오착의 뜻입니다. 지난 글에 깜빡 잊고 못 적었네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2

  • 작성자
    Lv.59 독찾
    작성일
    22.01.18 23:34
    No. 1

    엌ㅋ 이게 무슨 일 ㅋㅋ

    아니지 동생이 위험하구나!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1.19 11:17
    No. 2

    동생이 사실 천마의 환생이라면? 네 털보가 위험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0 악지유
    작성일
    22.01.30 17:44
    No. 3

    ".....방도가 수천명인 철혈방은...."

    무슨 시비를 거는게 아니라 솔직히 이런 내용에는
    심한 거부감이 듭니다. 너무 비현실적 이거든요.
    조직이라면 의식주 제공은 물론이고 월봉도 지급
    해야할텐데 그게 솔직히 가능할까요?

    시내 전체가 철혈방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그 많은 자금을 어떻게 조달하며 또 그럴 필요가
    있는지도...

    무림소설이니 무공의 허구는 인정할 수 있어도 일상생활
    까지 과대하게 비현실적으로 묘사되니 이런데서 좌절하고
    도중하차하게 되더군요. 그런 일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무림세가가 무려 1만이 넘는 무인들을 이끌고 습격을
    하니 어쩌니 하는 대목에서... 군대라면 가능한 일이
    겠지요. 솔직히 얘기해서 무당이나 소림같은 문파라
    해도 몇백 정도에 불과했을겁니다. 그것도 같은 솥의
    밥을 먹는 무리가 아니라 각각 별개의 도관이나 사찰에서
    각 자 생활하는...

    찬성: 2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1.31 11:15
    No. 4

    철혈방에 관한 설정은 뒷부분에 나옵니다. 그걸 보시면 방도가 수천 명인 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이 글의 목적은 현실에 내공을 비롯한 비현실적인 요소가 추가되었을 때의 강호를 최대한 그럴듯하게 그려내는 것입니다. 제가 무지해서 실수하는 부분이 있을지는 몰라도, 일부러 균형을 깨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이 부분은 장담드리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세비허
    작성일
    22.02.01 17:50
    No. 5

    잘 보고 갑니다 건필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13572468
    작성일
    22.02.01 21:47
    No. 6

    잘보고 있읍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학교
    작성일
    22.02.20 16:34
    No. 7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풍뢰전사
    작성일
    22.03.15 14:07
    No. 8
  • 작성자
    Lv.47 Jahn
    작성일
    22.04.11 01:22
    No. 9

    이름만 아는 주인공을 갑자기 불러서 치료를 하라고
    하고, 뭔가 내용이 연결이 안되는데
    이전화에 뭔가 수정된 내용이 있나요?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5 o폭o
    작성일
    22.07.22 17:34
    No. 10

    내용이 이상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담담한
    작성일
    22.07.28 13:35
    No. 11

    구후영 길치~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맛있는새우
    작성일
    22.10.09 16:06
    No. 12

    뭔가 꼬였구나 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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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68 46 11쪽
167 궁장구팽弓藏狗烹 +3 22.09.15 1,363 42 11쪽
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55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49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79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48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55 46 11쪽
161 사상지술四象之術 22.09.15 1,397 45 11쪽
160 장밀지검藏密之劍 +13 22.09.15 1,541 53 11쪽
159 대수연화大手蓮花 +26 22.07.30 2,586 85 11쪽
158 혁고정신革古鼎新 +17 22.07.29 1,988 75 11쪽
157 연여회빙緣如懷氷 +10 22.07.28 1,963 75 11쪽
156 불조유심佛祖有心 +20 22.07.27 2,001 77 11쪽
155 무근지과無根之果 +14 22.07.26 1,964 76 11쪽
154 이대도강李代桃僵 +18 22.07.25 1,938 74 11쪽
153 홍황거류洪荒巨流 +18 22.07.24 1,924 78 11쪽
152 복수난수覆水難收 +15 22.07.23 1,942 81 11쪽
151 유수무정流水無情 +12 22.07.22 1,948 68 11쪽
150 어약용문魚躍龍門 +16 22.07.21 2,007 74 11쪽
149 십팔동인十八銅人 +11 22.07.20 1,970 73 11쪽
148 나한나찰羅漢羅刹 +12 22.07.19 1,931 71 11쪽
147 대나한진大羅漢陣 +14 22.07.18 1,940 74 11쪽
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36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48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69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3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0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14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48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56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45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36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62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78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18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2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1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69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0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47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08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21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0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0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281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13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53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2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62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87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0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2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77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6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4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15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0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495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83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3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494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1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08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62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1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77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23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57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56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83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19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52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46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53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1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35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15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44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096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1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1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78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85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0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26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19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34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43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195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17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41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24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34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88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25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18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1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56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70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77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80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65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62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06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389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35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14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493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0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19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53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40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00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61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73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52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76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16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25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194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15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38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68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23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74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291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10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15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59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82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23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60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82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10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21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75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09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30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00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82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12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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