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江湖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최근연재일 :
2023.02.21 18:00
연재수 :
227 회
조회수 :
796,450
추천수 :
23,079
글자수 :
1,168,486

작성
22.05.01 23:00
조회
3,070
추천
115
글자
11쪽

천의망망天意茫茫

DUMMY

폭죽은 큰 소리로 터지는 대신 허공에 파란 불덩이 하나를 쏘아 올렸다.


땡땡땡.


불덩이가 쏘아지고 몇 호흡 뒤에 성곽 네 모퉁이의 누각에서 종소리가 울렸다. 구후영과 금의위의 실랑이질을 구경하던 병사들이 급히 순찰 노선으로 복귀했다.


한바탕 소란과 함께 횃불을 밝게 밝힌 군사들이 성곽 위에 나타나 일 장 간격으로 서서 인간 장막을 만들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동사영과 서사영이 각각 삼천의 병력을 내 성곽 밖에서 자금성을 물샐틈없이 감쌌다.


내곽은 교대 없이 모든 병력이 구령을 외치며 순찰하고, 외궁은 동창과 서창이 나타나서 이 잡듯 누비고, 내궁은 금의위가 철통같이 수비하고.


반의반 각도 안 된 사이에 자금성이 철옹성 되었다.


"이게 무슨 일이오?"


어안이 벙벙해 지켜보던 구후영이 함 소기한테 질문했다.


"침입자가 있음을 알리는 경종입니다. 일이 커졌으니 사람을 보내 공 태감께 알리겠습니다."


"그러시오."


함 소기의 눈짓을 받은 금의위 무사 두 명이 슬그머니 자리를 떴다.


"저들은 왜 여기에 온 거요?"


"저도 조금밖에 못 엿들었는데, 황궁 안에서 서창 사람이 죽은 것 같습니다."


그때, 주황색 관복을 입은 얼굴이 넓적한 사내가 경공을 펼쳐 달려왔다.


"무슨 일이냐?"


"형님."


"관등성명!"


사내의 호통에 강 소기가 자세를 바로잡았다.


"서창 소속 금의위 소기 강창휘가 보고합니다. 영창을 지키던 금의위 열여섯 명이 죽었고, 흉수로 의심되는 자들이 문화전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자칭 태의라는 작자가 수색을 방해합니다."


강창휘의 말을 들은 사내가 구후영을 위아래로 훑어봤다.


"그대가 폐하의 치료를 담당한 태의인가?"


"그렇소."


"난 서창 지휘첨사指揮僉士 강성휘요. 경종이 울렸으니 여긴 이제부터 내 소관이오. 자, 어서 수색하지 않고 뭐 해?"


강성휘의 지시에 뺨에 붉은 자국 하나씩 새긴 서창 금의위들이 기세등등해 문화전 대문으로 몰려갔다.


"멈춰."


구후영의 목소리는 나직했으나 항거할 수 없는 위엄이 실렸다.


"어디서 감히 정사품한테 큰소리야!"


아까 당한 수모 때문인지 강창휘의 목소리엔 필요 이상으로 힘이 실렸다.


"멍청한 놈. 불쌍해서 살려주려 했더니. 그럼 그냥 수색하시오."


말을 마친 구후영이 뒷짐을 지고 뒤로 물러섰다.


그에 서창 금의위들이 선뜻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강성휘의 눈치를 살폈다. 그간 금의위에 몸담으면서 갈고 닦은 감이 뭔지 모를 위험을 감지한 것이었다.


"무슨 얘기요?"


강성휘와 강창휘는 배다른 형제로 나이가 여섯 살 밖에 차이 나지 않았다. 그런데 하나는 정사품이고 하나는 종칠품인 걸 보면, 최소 능력 면에선 강창휘처럼 생각하면 안 되는 인간임이 분명하다.


"폐하를 치료하는 데 쓰는 침을 비롯한 의구醫具들이 전부 안에 있소. 그러니 마음껏 수색하시고, 기회를 봐서 의구에 장난도 좀 치시오. 그래야 폐하의 치료에 차질이 생길 게 아니오."


찰싹.


아까 구후영이 때린 곳을 또 맞은 강창휘는 아픔과 서글픔이 교차하며 두 눈에 눈물이 핑 돌았다.


"멍청한 새끼."


동생에게 욕설을 퍼부은 강성휘가 구후영을 향해 포권했다.


"첫 대면에 안 좋은 모습을 보여 참으로 부끄럽소. 태의의 은혜는 꼭 기억해서 언제든 갚겠소."


"하하하."


구후영이 목소리에 내공을 실어 웃었다. 그런데 사방에 보이지 않는 벽이라도 있는지 멀리 나가지 않고 계속 근처에서 메아리쳤다.


'어마어마한 고수구나.'


감히 깊이를 측정하기도 힘든 경지에 강성휘가 얼굴을 굳혔다.


"서창 소속이니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는 건 어렵지 않을 거요."


심호흡을 한 구후영이 강성휘의 눈을 똑바로 보며 말했다.


"강호에 나에 관한 믿기 어려운 소문이 많은데, 대부분 사실이오. 그러니 '은혜'를 갚기 전에 꼭 심사숙고하시오."


#


강성휘가 떠나고 얼마 안 지나 공현이 허둥지둥 달려왔다.


"태의, 어찌 된 일이오?"


"폐하의 치료를 위해 의구를 점검하고 있었는데, 서창이 갑자기 들이닥쳐 수색하겠다고 했소. 폐하를 치료하는 태의임을 밝히고 수색은 안 된다고 했는데 강제로 침입하려 해서 내가 손을 썼소."


"함 소기. 누구 짓인가?"


공현의 질문에 함 소기가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대답했다.


"강창휘입니다."


"유근이 올린 대학사의 자식이었나?"


"맞습니다. 칼을 뽑아 휘두르려고 해서 태의가 부득이하게 손을 썼는데, 놈이 갑자기 청신호를 올렸습니다."


"이 일은 내가 황후 마마와 태자 전하께 고해 해결할 테니, 태의는 편한 마음으로 폐하의 치료를 준비하시오. 그리고 추가로 호위 사십 명을 더 보내겠소."


"태감의 호의는 고마우나, 굳이 그럴 필요는 없소. 아무리 깊은 잠이 들어도 누군가 침입하면 바로 깰 수 있소."


그에 공현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동창에 얘기해 문화전 근처의 순찰을 강화하라 하겠소. 함 소기, 네 임무는 태의를 보호하는 게 아니라 쓸데없는 일로 폐하를 치료하는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사태를 막는 것이다. 내 뜻을 알아들었느냐?"


"목숨 걸고 모든 일을 제 선에서 처리하겠습니다."


"앞날이 밝은 인재야."


서창과 동창에 치이는 금의위에서도 찬밥 신세여서 의원의 호위라는 궂은일을 맡았던 함 소기는 뜻밖의 횡재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


"제가 실수했습니다."


빠르든 늦든 경종을 울리는 건 필연인데, 구후영은 자신이 과격한 대처를 보인 바람에 일이 이토록 커졌다고 여겼다.


"공자 탓이 아닙니다. 경종인지 뭔지 하는 걸 몰랐던 게 패착입니다."


자책하는 구후영을 단아가 위로했다. 경종만 울리지 않았다면 구후영이 시선을 제대로 끌어준 덕분에 단아와 사내는 지금쯤 남훈전에서 문을 찾아내 황궁서고로 진입했을지도 모른다.


"소녀가 바로 탈출했으면 이런 일도 없었을 텐데."


단아가 황궁서고로 들어갈 생각을 버리고 바로 탈출했다면 일이 이토록 커지지 않았을 것이다. 사내가 있어 성곽을 넘을 때 분명히 들키겠지만, 지금처럼 자금성에 갇혀 꼼짝달싹 못 하는 것보단 훨씬 나은 결과다.


"그나저나, 여기서도 구후 공자와 만났네요."


단아가 무거워진 분위기를 풀려고 화제를 전환했다.


"우리가 인연은 인연인가 봅니다."


무심결에 대꾸한 구후영의 얼굴이 서서히 달아올랐다. 단아 역시 눈동자가 왼쪽으로 굴러가는 게 무척이나 당황스러운 모양이었다.


"근데 단 소저는 왜 황궁에 왔고, 저분은 누굽니까?"


분위기가 어색해지자 구후영이 다시 화제를 돌렸다.


"배월교의 우호법입니다. 칠살문의 술수에 당한 상처가 잘 낫지 않아 순천부의 용한 의원을 찾아왔는데, 약 한 달 전에 여기 잡혀 왔습니다."


우호법은 구후영보다 먼저 황궁에 입성한 자금성 '선배'였다.


"무슨 이유입니까?"


비록 구후영이 자금성의 사정을 잘 아는 건 아니지만, 외궁이라고 쳐도 황궁에 죄인을 가두는 건 상식이 아님을 확실히 안다.


더구나 우호법은 누가 봐도 엄청난 고초를 겪은 얼굴이었다. 그건 황궁 안에서 잔혹한 고문이 이뤄졌다는 뜻인데, 이 역시 황실 법도에 어긋나는 일이다.


"개인적인 원한입니다. 강호에 있으면 피할 수 없는 일이죠."


단아가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자 구후영도 더 캐묻지 않았다.


"최대한 빨리 탈출해야겠죠?"


황제를 치료하는 데 쓰는 의구를 점검한다는 이유로 누구도 접근하지 못하게 막았지만, 날이 바뀌어 구후영이 건청궁에 갔을 때 동창이든 서창이든 금의위든 반드시 문화전을 샅샅이 뒤집을 것이다.


"제가 일부러 소란을 일으켜 시선을 끌까요?"


동창 금의위가 문화전 주변을 계속 맴돌아 이대로는 운신이 자유롭지 못하다. 단아와 사내가 탈출하려면 누군가가 잠깐 이목을 끌어줘야 한다.


"그럴 필요 없다. 황궁서고에 숨으면 된다."


가만히 있던 신한천이 둘의 대화에 불쑥 끼어들었다.


"황궁서고는 황제 폐하와 황태자 전하만 사용하는 곳이다. 실제로는 황제와 황태자의 신임을 받는 환관만 들락거리지만."


황제가 책을 보려고 서고까지 가는 일은 없다. 보고 싶은 책이 있으면 당연히 환관을 시켜 가져오라고 하기에, 황궁서고를 실제로 출입하는 사람은 몇몇 환관이다.


지금처럼 황제가 쓰러진 마당엔 아예 출입자가 없다고 여겨도 된다.


"황궁에 서고가 몇 갭니까?"


단아가 질문했다.


"당연히 하나고, 봉천전 지하에 있다."


"어찌 황궁을 그리 잘 아십니까?"


"내가 옛날에 어의였는데 커다란 실수를 한 바람에 단전을 폐 당하고 쫓겨났다."


대화를 듣던 구후영은 봉천전이 어딘지 떠올랐다.


"봉천전이 바로 건청궁 코앞인데, 당연히 수비가 삼엄할 겁니다."


"거기 말고도 문이 더 있다."


"남훈전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단아가 다시 질문했다.


"아니. 거긴 들은 적 없다."


신한천이 말하다 말고 기침을 세게 쿨럭였다. 구후영은 찻잔을 들어 내공으로 따뜻이 덥힌 뒤 신한천에게 건넸다.


"어르신부터 약 좀 쓰셔야겠습니다."


신한천은 따뜻한 차를 마셔 목과 가슴을 안정한 뒤 탄식을 뱉었다.


"약한 약은 도움이 안 되고, 독한 약을 쓰면 맑은 정신을 유지하지 못한다. 어떻게든 이대로 폐하가 완치하실 때까지 버텨야 하는데."


신한천의 목소리는 유감과 후회로 점철되었다.


"내가 예전에 단약에 관한 책자를 몰래 구해드리지만 않았어도 지금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거다."


신한천은 황제가 단약을 먹고 쓰러진 일에 나름의 죄책감을 느꼈다. 치료를 거부하지 않은 것도 목숨을 걸고 책임지려는 생각이었는데, 죄 없는 구후영이 연루되자 그저 목숨으로 사죄하려던 생각을 바꿔 어떻게든 구후영만큼은 보전하려 했다.


덕분에 신한천이 떠올린 임시방편을 듣고 구후영이 영감을 얻어 완치 가능한 치료법을 찾아냈고, 신한천의 도움으로 훨씬 안전하고 가능하게 변했다.


"이게 어쩌면 폐하를 치료하라는 하늘의 뜻인지도 모르겠구나. 황궁서고로 통하는 비밀 문이 마침 문화전에 있다."


"그 말이 사실입니까?"


구후영과 단아가 반색하며 동시에 되물었다.


"그래. 하늘이 돕는 거지."


단아와 우호법을 숨겨준 게 들키면 구후영은 역적이 된다. 역적에게 황제의 치료를 맡길 순 없으니 다른 사람이 구후영의 역할을 대신해야 하는데, 현재 중원 천지에 침술과 기공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의원이 신한천이 알기론 없다.


있다고 쳐도 실력이 구후영과 비교할 수준은 절대 아니다.


이대로 흐르면 구후영은 역적으로 몰리고 황제는 제대로 된 치료를 못 받아 빠르든 늦든 죽는 게 기정사실인데, 황궁서고로 통하는 비밀 문이 마침 문화전에 있고, 신한천이 문의 위치와 여는 방법 모두 알고 있다.


신한천은 이를 황제를 구하라는 하늘의 계시라고 여겼다.


"문이 어딨습니까?"


차 한 모금 더 마신 신한천이 문의 위치와 여닫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했다.


덕분에 방의 분위기가 더없이 밝아졌다.


"숨기 전에 우호법부터 치료하는 게 어떻습니까? 외상을 보면 속도 크게 상했을 것 같습니다."


"괜찮소. 난 치료하지 않아도 되오."


왠지 익숙한 목소리에 구후영이 고개를 갸웃했다.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있소?"


"아니오. 절대 없소."


우호법이 단호한 말투로 부정했다.


작가의말

천의망망 - 하늘의 뜻이 뭔지 도무지 알 수 없다는 뜻입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네요. 방심하다가 감기 걸리지 않게 다들 조심하십시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江湖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27 종말강호終末江湖 +16 23.02.21 730 45 13쪽
226 소이불루疎而不漏 +1 23.02.20 517 20 11쪽
225 일통강호一統江湖 +3 23.02.19 535 22 11쪽
224 최후일전最後一戰 23.02.18 538 19 11쪽
223 명명지중冥冥之中 +3 23.02.17 531 20 11쪽
222 천망회회天罔恢恢 +2 23.02.16 555 20 11쪽
221 진상대백眞相大白 +2 23.02.15 546 23 11쪽
220 관조본심觀照本心 +1 23.02.14 539 18 11쪽
219 점복산천占卜算天 +2 23.02.13 577 22 11쪽
218 운룡풍호雲龍風虎 23.02.12 595 22 11쪽
217 차소피장此消彼長 23.02.11 600 17 11쪽
216 장계취계將計就計 +3 23.02.10 673 18 11쪽
215 환허밀공幻虛密功 +1 23.02.09 652 21 11쪽
214 인거유향人去留香 +2 23.02.08 663 20 11쪽
213 미실지성迷失之城 +2 23.02.07 682 25 11쪽
212 지하궁전地下宮殿 +1 23.02.06 702 27 11쪽
211 천마유서天魔遺書 +1 23.02.05 760 27 11쪽
210 정야사야正也邪也 +3 23.02.04 788 26 11쪽
209 회심일격會心一擊 +2 22.12.24 1,267 38 11쪽
208 순서점진循序漸進 +1 22.12.23 991 37 11쪽
207 천하제일天下第一 +3 22.12.22 1,021 32 11쪽
206 이법치국以法治國 +1 22.12.21 987 39 11쪽
205 공심위상功心爲上 +1 22.12.20 942 41 11쪽
204 일망타진一網打盡 +2 22.12.19 948 37 11쪽
203 뇌려풍행雷厲風行 +1 22.12.18 949 35 11쪽
202 발운견일拔雲見日 +1 22.12.17 977 35 11쪽
201 칠살연맹七殺聯盟 +1 22.12.16 961 38 11쪽
200 격공섭물隔空攝物 +1 22.12.15 970 34 11쪽
199 청룡대협靑龍大俠 +3 22.12.14 1,010 37 11쪽
198 진왕무면眞王無冕 +4 22.12.01 1,241 38 11쪽
197 천강신마天降神馬 +1 22.11.30 1,055 30 11쪽
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13 33 11쪽
195 금적금왕擒賊擒王 +3 22.11.28 1,032 35 11쪽
194 허허실실虛虛實實 +1 22.11.27 1,013 37 11쪽
193 천방백계千方百計 +1 22.11.26 1,050 33 11쪽
192 북상초원北上草原 +1 22.11.25 1,040 40 11쪽
191 금강부동金剛不動 +3 22.11.24 1,058 36 11쪽
190 황금백냥黃金百兩 +2 22.11.23 1,107 36 11쪽
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44 35 11쪽
188 이매망량魑魅魍魎 +1 22.11.21 1,041 37 11쪽
187 능지지형凌遲之刑 +2 22.11.20 1,110 34 11쪽
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04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08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1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68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04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0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62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11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3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0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79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2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47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56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14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79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293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88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68 46 11쪽
167 궁장구팽弓藏狗烹 +3 22.09.15 1,363 42 11쪽
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55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49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79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48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55 46 11쪽
161 사상지술四象之術 22.09.15 1,397 45 11쪽
160 장밀지검藏密之劍 +13 22.09.15 1,541 53 11쪽
159 대수연화大手蓮花 +26 22.07.30 2,586 85 11쪽
158 혁고정신革古鼎新 +17 22.07.29 1,988 75 11쪽
157 연여회빙緣如懷氷 +10 22.07.28 1,963 75 11쪽
156 불조유심佛祖有心 +20 22.07.27 2,001 77 11쪽
155 무근지과無根之果 +14 22.07.26 1,964 76 11쪽
154 이대도강李代桃僵 +18 22.07.25 1,938 74 11쪽
153 홍황거류洪荒巨流 +18 22.07.24 1,925 78 11쪽
152 복수난수覆水難收 +15 22.07.23 1,942 81 11쪽
151 유수무정流水無情 +12 22.07.22 1,948 68 11쪽
150 어약용문魚躍龍門 +16 22.07.21 2,007 74 11쪽
149 십팔동인十八銅人 +11 22.07.20 1,971 73 11쪽
148 나한나찰羅漢羅刹 +12 22.07.19 1,932 71 11쪽
147 대나한진大羅漢陣 +14 22.07.18 1,940 74 11쪽
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36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48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0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3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1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14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48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56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45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36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62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78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18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2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2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69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1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47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08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22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1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0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281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13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53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2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62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89 111 11쪽
»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1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2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77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6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4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17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0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495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83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3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494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1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08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62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1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77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23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57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56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83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19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52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47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53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1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35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15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44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096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1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1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78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86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0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26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19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3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45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195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17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41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24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34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88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25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18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1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56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70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77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81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65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62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06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389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35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14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493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0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19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53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40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00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61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74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52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76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16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25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194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16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38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68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24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74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291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10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15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59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82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23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60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82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10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22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75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09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30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00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82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12 158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