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江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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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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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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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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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기공先天氣功

DUMMY

최대로 따져 이천 년이 넘은 무림의 기나긴 역사에서 대종사로 불린 사람은 겨우 셋이다.


첫 번째는 달마로, 소림에 역근경易筋經과 세수경洗髓經을 전해 칠십이절기의 기초를 닦았다. 그러나 서역인인데다가 역근경과 세수경을 직접 창안한 게 아니어서 인정하지 않는 자도 적잖이 있었다.


드물게 이 자리에 달마 대신 법여를 넣는 사람도 있는데, 대부분 무인이 칠십이 개나 되는 절기를 법여 혼자서 만들었을 리 없으니 자파의 위상을 높이려고 소림이 꾸며낸 이야기가 분명하다며 인정하지 않았다.


세 번째는 장삼풍으로, 이유극강의 화두를 잡고 기초부터 상승까지 이르는 일련의 무공을 체계적으로 만든 데다가 무당이란 문파를 소림에 버금가게 키웠다. 강호에 칭송이 자자하며 근대의 인물인 덕분에 대부분이 무학의 대종사로 인정한다.


두 번째는 왕중양인데, 달마와 비슷한 논란이 있다.


종남에 전해지는 무공 대부분은 왕중양의 일곱 제자인 전진칠자全眞七子가 창안한 것이고, 왕중양은 고수라는 소문만 무성할 뿐 강호에 확실한 발자취를 남긴 적 없다.


기억에 남을 만한 대결이 없는 건 달마도 마찬가지지만, 역근경과 세수경은 소림의 역대 고승들이 입 모아 찬양한 무공인 데 반해 왕중양은 둘과 비견하는 무공을 남기지 못했다.


그러나 강호인들이 모른다고 왕중양이 무학의 대종사가 아닌 건 아니다. 비록 혼자서만 익혀낸 탓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왕중양은 선천기공을 창안해 후대에 전했다.


#


노도인이 불쑥 질문했다.


"구후 소협은 천강구절의 제자요?"


노도인은 원경의 환속 여부가 진짜 궁금했던 게 아니라 백팔나한진을 통해 천마를 언급하고, 구후영이 천마의 제자라는 소문이 진짜인지 확인하고픈 마음이었다.


"헛소문이오."


구후영은 고민도 하지 않고 단칼에 부정했다.


"그것참 이상하군. 현재 구후 장문의 모습은 기록에 적힌 왕중양 조사 그리고 내 눈으로 직접 본 천강구절과 너무 비슷하오."


"무슨 일인지 자세히 설명해 주시겠소?"


흥미로운 화제에 옥무영이 눈을 반짝였다.


"도가에선 오기조원五氣朝元과 삼화취정三花聚頂의 두 경지를 매우 높이 평가하오."


이 두 경지는 무공의 강함과 필연적인 연계가 없다.


오기조원은 육신의 오행이 조화하는 경지로, 이를 이루면 크고 작은 병이 몸에 침범하지 못하고 쉽게 지치지 않는다.


삼화취정은 십이경맥은 물론 기경팔맥까지 막힘없어야 이룰 수 있는 경진데, 이는 탯줄을 자르기 전의 태아와 같은 상태다. 육신의 수련만으론 어렵고 태식胎息을 깨달아야 한다.


"기록에 따르면 왕중양 조사께서 선천기공을 수련해 오기조원과 삼화취정을 이루기 전에 구후 장주와 비슷한 상태였소."


"그러니까 내 사제가 선천공을 수련한 상태란 말이오?"


옥무영의 말에 노도인이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소. 그런데 선천기공은 왕중양 조사를 뺀 아무도 익혀내지 못했고, 현재 수련 방법을 아는 사람이 없소. 그래서 당연히 천강구절의 제자라고 생각한 거요. 소림에서 천강구절의 명호를 얻기 직전에 저런 모습을 하고 오기조원과 삼화취정을 이루려고 여길 찾아온 적이 있소."


노도인의 말을 듣던 구후영은 문득 공청석유가 떠올랐다.


'공청석유가 대단한 영약이라고만 들었지 구체적인 효용은 몰랐는데, 어쩌면 오기조원과 삼화취정을 이루게 도와주는 용도가 아닐까.'


구후영의 추측이 맞는다면 공청석유의 기운을 흡수하고도 내공이 별로 늘지 않은 것과 체력을 비롯해 신체 기능 대부분이 강화된 걸 해석할 수 있다.


구후영은 갑갑하던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었다.


'다음 단계엔 오기조원과 삼화취정을 이뤄야 한단 말이구나.'


태극혜검 덕분에 숲속의 오솔길을 벗어나 광활한 평야로 진출한 구후영이고, 시야가 확 트인 덕분에 목적지를 명확히 인지하기도 했지만, 정작 방향만 알고 뭘 위해 달려야 하는지 몰라서 막막한 느낌이었다.


그러다 노도인 덕분에 다음 단계를 확인하자 마음이 한결 홀가분해졌다.


"무당에 왔을 때 천강구절이 오기조원과 삼화취정을 이미 이룬 후라던데, 종남의 선천기공을 익힌 거요?"


옥무영이 무당에서 얻어들은 기억을 떠올리며 노도인에게 질문했다.


"아니오. 금나라와 요나라 황실 혈통이 전진교 장교 자리를 차지하면서 전승이 끊긴 지 오래오."


오기조원과 삼화취정을 어떻게 이루는지 알려줄 선천기공의 전승이 끊겼다는 말에 구후영은 아쉬움이 드는 동시에 오기가 치밀었다.


'방법을 모르면 또 어때.'


왕중양은 도교 경전을 공부하다가 깨달음을 얻어 선천기공과 칠성진을 만들었다. 장삼풍은 비록 화룡진인이란 사부가 있으나, 본인 역량으로 완전히 다른 무공을 창안했다.


구후영은 감히 두 대종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엄두는 안 나지만, 오기조원과 삼화취정의 경지를 이루는 것에 관해 큰 우려는 없었다.


아무래도 황궁부터 소림까지 세상과 강호의 갖은 풍파를 겪은 덕에 원체 단단하던 마음이 한결 견고해진 느낌이었다.


'알고 했건 모르고 했건 직전까지 왔잖아.'


게다가 구후영은 막연한 자신감이 아니었다. 확신까진 아니지만, 자신이 왜 그런 상황에 처했는지 어느 정도 감을 잡은 상태다.


'오기조원은 황제 덕분이고.'


황궁에서 치료할 때 구후영은 황제의 기운을 자기 몸에서 돌린 다음 돌려주는 방식을 취했다. 사실 경맥을 따라 운기하는 것도 해내지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인 걸 떠올리면 정말 어처구니없는 시도였지만, 공청석유로 체질이 개선된 덕분인지 구후영의 운기 재능이 불세출이어선지, 보란 듯이 성공했고 구후영을 오기조원의 문턱까지 데려왔다.


'삼화취정은 백팔나한진 덕분이겠지.'


백팔나한진을 상대하며 구후영은 용천혈로도 모자라 머리의 혈도까지 동원해 자기 몸에 들어온 기운을 밖으로 내보냈다.


인간은 입으로 먹고 마시고, 배설하는 기관도 따로 있다. 호흡 역시 코와 입으로 이뤄진다.


그런데 기운을 이러한 기관들이 아닌 혈도로 내보내며 태식의 반을 이뤘다. 남은 건 호흡이나 음식 섭취가 아닌 방식으로 기운을 몸에 끌어들이는 건데, 백팔나한진을 상대하고 나서 잠시나마 그러한 일을 겪었었다.


방법은 모르지만, 열심히 수련하다 보면 분명히 길이 보일 거라고 구후영은 자신했다.


'그러나 삼화취정과 오기조원을 이뤄도 강호는 못 이기겠지.'


소림의 일을 겪기 전까지만 해도 구후영은 희망찬 나날을 보냈다. 유근을 죽여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복수만 하면 단아와 혼인하고 강호에서 한 발 떨어져 살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나 지금은 자기 생각이 얼마나 유치하고 어리석었는지 처절히 느꼈다.


'누가 왔다.'


자신만의 생각에 푹 빠져있던 구후영은 기척을 느끼고 저도 모르게 고개를 돌렸다.


반 호흡 늦게 옥무영도 고개를 돌렸고, 원경은 두 호흡 정도 늦었다.


정작 싸우면 금강인을 얻은 원경이 제일 강할 텐데, 경지는 오히려 구후영이 가장 높았다.


"하하. 대단하군."


종남 무인은 경공에 무척이나 자신 있었는데 모습을 드러내기도 전에 기척을 들키자 감탄하는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구후 장문, 오랜만이오."


객청에 들어선 무인이 날카로운 눈빛으로 셋을 빠르게 훑곤 구후영을 향해 포권했다.


"반갑소. 백옥봉에서 뵐 때보다 풍채가 나아진 것 같소."


구후영도 당시 종남을 대표해 자신을 편들었던 사내를 기억해내고 반갑게 인사했다.


"구후 장문은 그때도 대단했는데 지금은 괄목상대해야 할 지경이요."


구후영과 덕담을 주고받은 사내가 노도인을 향해 말했다.


"사숙, 술 좀 꺼내시죠. 대화 한 마디 나누지 못했지만, 어깨 나란히 싸운 종남의 전우입니다. 하하."


사내의 말에 노도인이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중요한 일로 찾아왔는데 술 마시고 노닥거릴 시간이 어딨어."


그에 사내가 아쉬운 듯 입맛을 다셨다.


"나는 종남의 장로 막불손이라고 하오. 구후 장문 일행이면 범부는 아닐 텐데, 소개 부탁하오."


'재밌는 이름이군.'


불손不遜은 버릇없고 겸손하지 못함을 뜻하는데, 성이 막莫이어서 불손하지 말라는 좋은 뜻으로 바뀌었다.


"풍옥문 소문주 옥무영이오. 최근에 탈각脫殼했소."


"막 모가 옥 대협의 득공을 축하하오. 풍옥문의 옥 씨면 우리 종남과도 남남이 아니니 대단히 반갑소."


옥무영과도 인사를 마친 막불손이 원경한테 눈길을 줬다.


"환속승 원경이오."


막불손 역시 노도인처럼 매우 놀란 표정을 지었다.


"혹시, 그대가 공유대사의 제자요?"


"맞소."


"공유대사께서 원적했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진실이오?"


"세수歲數(나이)가 다해 원적하셨소."


원경의 말에 막불손이 애석한 얼굴로 탄식했다.


"세상에 부처 한 분이 줄었군."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안타까움을 표시하던 막불손이 갑자기 얼굴을 굳혔다.


"그런데, 방금 환속승이라고 했소?"


원경이 고개를 끄덕여 대답을 대신했다.


"백팔나한진이야 상황에 따라 그럴 수 있다고 쳐도, 십팔동인진은 어떻게 통과한 거요?"


원경이 대답을 망설이며 옥무영의 눈치를 봤다.


그에 옥무영이 고개를 끄덕여 솔직히 얘기하라고 신호를 줬다.


"소림의 칠십이절기 중 반 이상이 사라졌고, 남은 것 중에서 또 반 이상은 너무 고쳐서 본래 모습을 잃었소. 그러고 남은 열 개 조금 넘은 절기 중 하나를 끝까지 익히면 십팔동인진에서 길을 볼 수 있소."


"칠십이절기는 서로 연관성이 강해서 한두 개만 익혀선 끝을 보기 어렵다고 들었는데."


"맞는 얘기요. 현재 소림 기준 말고 내 사부의 기준으로 난 칠십이절기에서 일곱 개를 익혔소."


원경의 솔직한 대답에 노도인과 막불손은 물론, 구후영과 옥무영도 깜짝 놀랐다. 원경이 금강인을 얻었다는 얘기만 듣고 구체적으로 캐묻지 않았기에 둘도 처음 듣는 얘기였다.


"현재 소림 기준으론 스무 개가 넘겠군."


'칠십이'라는 숫자를 채우려고 소림이 하나의 무공을 여럿으로 쪼갠 걸 생각하면 막불손의 추측은 꽤 합리적이었다.


"아마 그럴 거요."


'현현자와 내공 대결을 벌이고도 멀쩡한 구후영. 육전신공을 익혀 탈각한 풍옥문 소문주. 칠십이절기를 다수 익히고 십팔동인진을 통과한 환속승.'


속으로 한참 저울질한 막불손이 속내를 완전히 감추고 편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못난 모습을 보였군. 너무 놀라서 말을 잃었소."


"막 장로께서도 종남의 절기인 옥현신공玉玄神功을 대성한 듯한데 너무 겸손한 거 아니오?"


옥무영의 말에 막불손이 하하 웃었다.


"자랑하고 싶지만, 이름이 막불손이라."


막불손의 농에 노도인을 포함해 모두가 미소를 지었다.


"그래서, 세 분이 여길 찾아온 목적이 무엇이오?"


막불손이 사람 편하게 하는 얼굴로 질문했다.


"여기 원경 아우의 모친이 건강이 안 좋은데, 약재로 천산에 나는 칠 년근 설련이 필요하오. 그게 종남에 있다고 들어서 염치를 무릅쓰고 이렇게 찾아왔소."


옥무영의 말을 들은 막불손이 노도인과 눈빛을 교환했다.


"어려운 부탁이군."


"가격은 넉넉히 쳐 드리겠소."


옥무영의 말에 막불손이 조금은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을 아꼈다.


작가의말

드라마 보면서 가끔 시원하게 얘기했으면 싶은데 모든 등장인물이 스무고개 하면서 오해를 키우는 장면에 복장이 터졌는데, 개연성이 부족하다기보단 연출이 어설펐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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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차소피장此消彼長 23.02.11 600 17 11쪽
216 장계취계將計就計 +3 23.02.10 673 18 11쪽
215 환허밀공幻虛密功 +1 23.02.09 652 21 11쪽
214 인거유향人去留香 +2 23.02.08 663 20 11쪽
213 미실지성迷失之城 +2 23.02.07 682 25 11쪽
212 지하궁전地下宮殿 +1 23.02.06 702 27 11쪽
211 천마유서天魔遺書 +1 23.02.05 760 27 11쪽
210 정야사야正也邪也 +3 23.02.04 787 2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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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순서점진循序漸進 +1 22.12.23 991 37 11쪽
207 천하제일天下第一 +3 22.12.22 1,021 32 11쪽
206 이법치국以法治國 +1 22.12.21 987 3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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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칠살연맹七殺聯盟 +1 22.12.16 961 3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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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청룡대협靑龍大俠 +3 22.12.14 1,010 37 11쪽
198 진왕무면眞王無冕 +4 22.12.01 1,241 38 11쪽
197 천강신마天降神馬 +1 22.11.30 1,055 30 11쪽
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13 33 11쪽
195 금적금왕擒賊擒王 +3 22.11.28 1,032 35 11쪽
194 허허실실虛虛實實 +1 22.11.27 1,013 3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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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금강부동金剛不動 +3 22.11.24 1,058 36 11쪽
190 황금백냥黃金百兩 +2 22.11.23 1,106 36 11쪽
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44 35 11쪽
188 이매망량魑魅魍魎 +1 22.11.21 1,041 37 11쪽
187 능지지형凌遲之刑 +2 22.11.20 1,110 34 11쪽
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04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08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1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68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04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0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62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11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3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0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79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2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47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56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14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79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293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88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68 46 11쪽
167 궁장구팽弓藏狗烹 +3 22.09.15 1,363 42 11쪽
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55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49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79 45 11쪽
»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48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55 46 11쪽
161 사상지술四象之術 22.09.15 1,397 45 11쪽
160 장밀지검藏密之劍 +13 22.09.15 1,540 53 11쪽
159 대수연화大手蓮花 +26 22.07.30 2,586 85 11쪽
158 혁고정신革古鼎新 +17 22.07.29 1,988 75 11쪽
157 연여회빙緣如懷氷 +10 22.07.28 1,963 75 11쪽
156 불조유심佛祖有心 +20 22.07.27 2,001 77 11쪽
155 무근지과無根之果 +14 22.07.26 1,964 76 11쪽
154 이대도강李代桃僵 +18 22.07.25 1,938 7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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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36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48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6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3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0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14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48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56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45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36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62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78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18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2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1 11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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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47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07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21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0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0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281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13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53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2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62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87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0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2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77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6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4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15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0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495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83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3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494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1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08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62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1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77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23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57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56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83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19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52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46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53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1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35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15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44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096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1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1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78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85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0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26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19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34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43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195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17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41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24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34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88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25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18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1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56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70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77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80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65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62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06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389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35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14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493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0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19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53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40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00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61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73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52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76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16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25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194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15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38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68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23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74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291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10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15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59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82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23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60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81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10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21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75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09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30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00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82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12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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