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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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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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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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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공섭물隔空攝物

DUMMY

자백산은 이름이 무색하게 산 전체가 키 낮은 관목으로 뒤덮였다.


갈색 관목들이 빛을 받으면 자색으로 보이기도 하기에 '자'가 왜 붙었는지는 이해 가지만, 측백나무 한 그루 없어 '백'자가 붙은 이유가 궁금했다.


"이것 때문인가?"


그러나 거대한 지하 건물을 본 구후영은 그 이유를 대개 짐작할 수 있었다.


황궁서고보다 작으나 구조는 오히려 훨씬 복잡한 칠살문의 지하 건물은 온통 측백나무였다.


기둥부터 탁자와 의자까지 모두.


"형님, 여기요."


앳된 얼굴에 하얀 도복을 입은 소년이 구후영을 향해 반갑게 손을 흔들었다. 소년의 곁에는 밖에서 안 보이던 자들이 전부 있었다.


"여기. 여기가 문서 모아둔 밀실이에요."


소년 도사는 모산파의 장문인 귀연歸然이었다. 몇 년 전 사부가 죽고 고작 열세 살의 나이에 환갑에 가까운 사형들을 제치고 모산파의 오십육 대 장문이 되었고 구후영과는 천산 귀검동에서 만났다.


동창의 음모로 귀검이 강호에 풀렸고, 한바탕 혈풍이 불었다.


소림은 봉문했고 무당은 태극혜검의 깨달음으로 바뀐 무공을 수련하느라 정신이 없고, 화산은 몰락했고 종남은 화산보다 더 처참했다.


물론, 종남의 알맹이는 청성으로 거듭났지만.


거기에 동창과 금의위가 부채질하고 하오문과 칠살문이 암중에서 수작질하여 강호는 순식간에 혼란에 빠졌다.


뒤숭숭한 시기에 장문이 된 귀연은 사형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혈혈단신으로 풍애협에 가서 귀검동을 봉인하려 했고, 때마침 소식을 듣고 달려온 구후영과 만났다.


둘은 쇳물을 부어 열쇠 구멍을 아예 막아버린 것으로도 모자라서 여러 개 진법을 만들어 혼선을 줬다.


진법들이 가리려 한 곳들은 문을 여는 것과 전혀 무관하기에, 누군가가 귀검을 들고 귀검동을 찾아냈다고 해도 들어가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 인연으로 구후영이 무림수호맹을 만들기로 했을 때 제일 처음 귀연을 떠올렸고, 덕분에 귀연은 대부분 맹원들보다 '선배'였다.


"왜 안 들어가고?"


구후영의 말에 귀연이 고개를 저었다.


"안 들어간 게 아니라 못 들어간 거예요."


밀실 근처에는 수십 구의 주검이 널려있었는데, 대부분 현월궁 막내 궁주의 솜씨로 보였다.


"진법, 기관에 화약까지."


귀연이 겨우 떼어낸 문짝을 가리키며 말했다.


"나 아니었으면 문 열다가 한둘이 죽었을걸요."


문짝에는 의미 모를 기괴한 문양이 있었고, 기관의 일부로 보이는 가는 실이 있었고, 조금은 조잡해 보이는 폭발물도 있었다.


"잘했어."


칭찬을 마친 구후영이 안을 들여다봤다.


귀연의 말대로 안은 진법과 기관으로 도배됐다.


"거의 속임수겠지?"


"그럼요. 저건 눈 가리는 수법이고, 진짜 진법과 기관은 숨겨져 있죠."


"해법은?"


"없어요."


귀연의 말에 구후영이 눈살을 찌푸렸다.


귀연은 어린 만큼 경험은 부족하나, 경험 따위를 무시할 정도로 재능이 넘쳤다. 그런 귀연이 해법이 없다고 하면 진짜 없는 것이다.


"원래 여기에 기관이 있어요. 줄에 달린 갈고리를 통해 문서를 넣고 빼는 그저 그런 기관이죠. 그런데 문을 떼면서 선을 몇 개 자른 바람에 그 기관이 망가졌어요."


그에 청의방 방주가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다 내 탓이오. 내가 성급하게 문을 열려고 한 바람에."


구후영은 청의방주를 향해 괜찮다고 한 다음, 귀연에게 질문했다.


"내가 허공답보로 들어가면?"


"기관이 발동하면서 화약에 불이 붙을 것이고, 사람은 무사해도 저 종이들은 다 타겠죠."


"맹주, 진짜 허공답보가 되는 거요?"


궁금증이 도진 청의방주가 대화에 끼어들었다.


"진정한 허공답보는 아니고, 편법일 뿐이오. 허공에서 약 열두 걸음 정도 걸을 수 있소. 방향 전환은 아직 안 되고."


흑철이 자신의 흑포를 이용해 운룡대구식을 외형이나마 구현했던 걸 참조하여 구후영도 허공답보를 해냈다.


그러나 흑철의 것이 운룡대구식과 전혀 무관한 꼼수였던 것처럼, 구후영의 것 역시 진정한 허공답보와 전혀 상관이 없었다.


즉, 지금의 가짜 허공답보를 백 년 수련해도 진정한 허공답보를 익혀낼 수 없다.


"아쉽군."


개방의 무공은 전부 실전됐다.


죽개방이 타구봉법의 외형을 삼 할 정도 전승하고 있으나 초식을 비슷하게 베낀 것밖에 안 되었고, 청의방이 유룡신법遊龍身法의 구결을 이어가고 있으나 아무도 익혀내지 못했다.


유룡신법은 운룡대구식 다음으로 허공답보에 근접한 경공으로, 청의방주는 혹시 허공답보의 깨달음을 알면 지금은 뭔 말인지 하나도 모를 구결들을 정확히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잠깐 기대를 품었었는데 구후영의 대답에 더없이 실망했다.


"혹시 암기로 문서를 묶은 끈들을 자를 수 있소?"


잠깐 고민한 구후영이 현월궁 궁주한테 질문했다.


"조금 어렵긴 하지만,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선 하나 끊어주시오."


구후영의 부탁에 막내 궁주가 비수의 날을 닮은 암기 하나를 꺼내서 실로 묶은 다음, 신중하게 던졌다.


삭.


깔끔한 절삭음과 함께 문서들을 한데 묶은 끈이 끊어졌고, 암기는 실을 당김에 따라갔던 경로 그대로 돌아오며 진법이나 기관을 전혀 건드리지 않았다.


그러나.


"어!"


문서는 종이 묶음이다. 그러나 그저 종이를 묶은 게 아니라 가죽으로 된 표지가 있었다.


문제는 책등 쪽은 단단하여 꽤 넓은 대신 모서리 쪽은 좁을 수밖에 없었다. 그렇기에 끈이 끊어지자 네모반듯하지 못한 책자들이 미끄러지면서 바닥에 떨어지려 했다.


그때.


구후영의 몸에서 강한 바람에 흘러나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책을 콱 잡았다.


"격공섭물!"


청의방주가 경악한 얼굴로 굳어버렸다. 귀연이나 막내 궁주처럼 무림수호맹 초기부터 구후영과 함께 해온 사람들은 몇 번 봤던 모습이지만, 가입한 지 일 년이 안 되는 청의방주로선 처음 보는 광경인 탓이었다.


"이것도 진짜는 아니요."


쇄악곡에서 정학의 두 사형이 문을 여닫았던 것처럼, 진짜 격공섭물이 아니라 여러 갈래의 기운을 손가락처럼 쓴 것뿐이었다.


단, 진짜 격공섭물이 아니라서 쉽게 해낸 건 또 아니었다.


"잠깐 쉬고 계속하지."


#


뭐든 자주 하면 늘기 마련이다.


아미나 곤륜에 비견할 만한 오랜 세력인 칠살문인지라 문서의 양이 어마어마했지만, 경험이 쌓이고 요령이 생기면서 구후영의 속도도 빨라진 덕분에 하루가 안 걸려 모든 문서를 밖으로 꺼냈다.


거기에 뒤늦게 지원을 온 현월궁과 낙화문 제자들이 가세한 덕분에 그저 널린 별로 중요해 보이지 않는 종이들도 전부 밖으로 옮길 수 있었다.


"형님, 여기!"


글을 아는 사람들은 문서를 읽으면서 중요도에 따라 분류했다.


내용이 이해되면 중요도 하.

문장이 말이 되는 듯 안 되는 듯하면 중요도 중.

아예 문장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중요도 상.


하는 마차에 실어 구후영 편에 선 하오문에 맡겨 분석하게 하고, 중은 현월궁이 맡아 해독하고, 상은 어차피 암호문을 풀 수 없기에 음산의 현월궁 궁전에 갖다 보관한다.


그렇게 대부분 사람이 문서 분류에 힘쓸 때, 가만히 앉아 못 있는 귀연과 글 모르는 몇몇이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뭔가를 발견하고 구후영을 불렀다.


"중요한 거야?"


구후영이 문서에서 눈을 안 뗀 채 말했다.


"여기 문이 있어요."


구후영은 읽던 문서를 놓고 귀연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감옥 같죠?"


비록 온갖 기관과 진법에 화약까지 해서 방비했다지만, 지하 밀실의 문도 측백나무로 짠 거였다.


그런데 귀연이 엉뚱한 곳에서 발견한 문은 딱 봐도 무겁고 단단한 철로 만들었다.


"진법이나 기관은?"


귀연이 머리를 저어 대답을 대신했다.


"혹시 철편이 튈지 모르니까 좀 떨어져 주시오."


구후영의 말에 사람들이 뒤로 물러났다. 그러나 하나같이 눈을 초롱초롱하게 뜬 채 구후영의 일거수일투족을 자세히 담으려 애썼다.


흡!


크게 들이켠 숨을 꾹 멈춘 구후영이 검을 휘둘렀다.


일말의 변화도 없이 시원하게 휘둘러진 검이 철문을 깔끔하게 반으로 잘랐다.


푸하.


숨죽이고 지켜보던 자들이 하나같이 숨을 토해냈다.


지금은 무공에 대한 이해나 힘을 사용하는 수준의 차이가 커서 별 도움이 안 되지만, 이들의 경지가 자신의 재능 한계까지 갔을 때 크든 작든 뭔가 보탬이 될 것이다.


그렇기에 누구도 구후영의 일검에서 느낀 게 없다고 실망하진 않았다.


"자자. 안에 또 무슨 보물이 있을까요."


유독 무공에 관심이 전혀 없는 귀연만 신나서 발을 동동 구르며 어서 문을 치우기를 재촉했다.


구후영은 손바닥에 문에 댄 다음 흠력을 발생해 철문을 그대로 당겼다.


텅!


분명히 뭔가 조치해둔 게 있었겠지만, 반으로 잘린 지금은 그저 구후영의 힘에 속절없이 뜯길 뿐이었다.


"내가 신호를 주면 들어와."


괜히 들뜬 귀연이 까불다가 다칠 것을 염려한 구후영이 신신당부했다. 전에 호되게 당한 적이 있었던 귀연이기에 별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뒤로 물러났다.


'냄새가 고약하군.'


문을 얼마나 정성들여 만들었는지 냄새마저 안 샜던 듯했다. 덕분에 마음의 준비도 없이 안으로 발을 들인 구후영은 역한 냄새 때문에 이맛살을 찌푸렸다.


'뭔가 분명히 있겠지?'


칠살문은 자객 조직이다. 그것도 천 년이 넘을 거로 추정하는 오랜 비밀 조직이다.


아무리 조직에 멍청이들만 있다고 해도 천년의 세월이 퇴적되면 무시할 수 없다.


그간 상대해온 칠살문은 인간인가 싶은 정도로 합리적이고 절제적이며 효율적이었다.


그렇기에 이리도 공들여 지은 건물이 시시한 용도로 쓰일 일은 없을 것이다.


과연.


좁은 복도를 지나 눅눅한 공간으로 바뀌는 순간 적지 않은 사람의 기척이 느껴졌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구후영은 기척을 죽인 채 가만히 서서 청각에 귀를 기울였다.


기침 소리. 쇠사슬이 끌리는 소리. 뒤척이는 소리. 뒤척이면서 짚이 부스럭거리는 소리. 간간이 섞인 욕지거리.


구후영이 들은 온갖 소리 중엔 칠살문의 자객이나 감옥을 지키는 옥지기의 기척은 없는 듯했다.


그러나 신중히 처리하자는 생각에 구후영은 조심스럽게 움직이며 자신이 들은 기척들의 몰골을 일일이 확인했다.


현월궁에서 배운 은신술 덕분에 대놓고 걷는 데도 쇠사슬에 양쪽 발목을 묶인 죄수들은 구후영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았다.


"형님?"


구후영은 그간 수많은 일을 겪은 덕분에 태산이 눈앞에서 무너져도 태연할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감옥 끝의 마지막 죄수를 확인하는 순간, 평정심이 와르르 무너졌다.


"응?"


해진 도복을 입고 짚 더미 위에서 뒹굴뒹굴하던 사내가 벌떡 몸을 일으키며 사방을 두리번거렸다.


깜짝 놀라서 입을 열긴 했으나 구후영이 은신술을 풀지 않은 탓에 사내의 감각을 미묘하게 비껴간 탓이었다.


"형님, 접니다."


뒤늦게야 기척을 푼 구후영을 발견한 사내의 눈이 더없이 커졌다.


"네가 여길 어떻게?"


그때, 곁의 사내가 걸걸한 목소리로 구후영에게 말을 걸었다.


"구명지은에 대해 제대로 인사한 적 없었군. 그때 살려줘서 고맙소."


"누구신지?"


"나? 혈교룡이요. 홍엽산장에서 대협이 해독해주지 않았소."


그제야 구후영은 예전에 들었던 얘기가 떠올랐다.


청빈이 혈교룡과 함께 악인들을 벌하고 다닌다던 그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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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지하궁전地下宮殿 +1 23.02.06 702 27 11쪽
211 천마유서天魔遺書 +1 23.02.05 760 27 11쪽
210 정야사야正也邪也 +3 23.02.04 788 26 11쪽
209 회심일격會心一擊 +2 22.12.24 1,267 38 11쪽
208 순서점진循序漸進 +1 22.12.23 991 37 11쪽
207 천하제일天下第一 +3 22.12.22 1,021 32 11쪽
206 이법치국以法治國 +1 22.12.21 987 39 11쪽
205 공심위상功心爲上 +1 22.12.20 942 41 11쪽
204 일망타진一網打盡 +2 22.12.19 948 37 11쪽
203 뇌려풍행雷厲風行 +1 22.12.18 949 35 11쪽
202 발운견일拔雲見日 +1 22.12.17 977 35 11쪽
201 칠살연맹七殺聯盟 +1 22.12.16 961 38 11쪽
» 격공섭물隔空攝物 +1 22.12.15 971 34 11쪽
199 청룡대협靑龍大俠 +3 22.12.14 1,010 37 11쪽
198 진왕무면眞王無冕 +4 22.12.01 1,241 38 11쪽
197 천강신마天降神馬 +1 22.11.30 1,055 30 11쪽
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13 33 11쪽
195 금적금왕擒賊擒王 +3 22.11.28 1,032 35 11쪽
194 허허실실虛虛實實 +1 22.11.27 1,013 37 11쪽
193 천방백계千方百計 +1 22.11.26 1,050 33 11쪽
192 북상초원北上草原 +1 22.11.25 1,040 40 11쪽
191 금강부동金剛不動 +3 22.11.24 1,058 36 11쪽
190 황금백냥黃金百兩 +2 22.11.23 1,107 36 11쪽
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44 35 11쪽
188 이매망량魑魅魍魎 +1 22.11.21 1,041 37 11쪽
187 능지지형凌遲之刑 +2 22.11.20 1,110 34 11쪽
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04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08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1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68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04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0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62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11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3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0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79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2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47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56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14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79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293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88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68 46 11쪽
167 궁장구팽弓藏狗烹 +3 22.09.15 1,363 42 11쪽
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55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49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79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48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55 46 11쪽
161 사상지술四象之術 22.09.15 1,397 45 11쪽
160 장밀지검藏密之劍 +13 22.09.15 1,541 53 11쪽
159 대수연화大手蓮花 +26 22.07.30 2,586 85 11쪽
158 혁고정신革古鼎新 +17 22.07.29 1,988 75 11쪽
157 연여회빙緣如懷氷 +10 22.07.28 1,963 7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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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나한나찰羅漢羅刹 +12 22.07.19 1,932 71 11쪽
147 대나한진大羅漢陣 +14 22.07.18 1,940 74 11쪽
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36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48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0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3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1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14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48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56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45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36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62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78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18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2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2 11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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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08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22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1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0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281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13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53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2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62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89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1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2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77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6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4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17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0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495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83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3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494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1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08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62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1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77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23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57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56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83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19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52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47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53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1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35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15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44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096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1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1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78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86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0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26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19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3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45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195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17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41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24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34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88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25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18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1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56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70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77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81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65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62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06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389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35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14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493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0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19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53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40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00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61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74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52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76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16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25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194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16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38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68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24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74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291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10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15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59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82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23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60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82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10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22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75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09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30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00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82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12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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