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vs.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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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
그림/삽화
CP.
작품등록일 :
2022.01.10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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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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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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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S2. 20 - 틈, 미세한 균열

hunter3.modoo.at




DUMMY

강철성 본부, 폐차장 사무실.


세르게이, 국정원 대공기획팀 김진석 팀장이 간식거리를 잔뜩 사 들고 사무실로 올라왔다. "무슨 분위기야?"


"아까까딘 분위기 좋았소. 하디만, 내 이 연놈 짝짓기에 신물이 나서리..." 계남식이 볼멘 소리를 하자 현민이 오버하며 웃는다.


"하하하, 계 씨 아저씨도 차암~ 짓궂으셔. 아하하핫."


"그 얘긴 됐고... 세르게이, 당 떨어지니까 싸 들고 온 거나 얼른 부려봐." 부장이 말하자 김진석은 웃으며 말한다.


"나이 먹고 투정 부리면 복 달아나. 이 아저씨야. 전할 말 있으니 모두 모여봐. 간식 먹으면서 찬찬히 얘기하자고..."


김진석에 따르면, 명성산 '으악새 작전' 이후에 어이없게도 위기대응팀의 위상이 많이 올라갔다고 한다. 국장이 전폭적으로 밀어주는 한의표기원에 더 많은 연구 용역들을 몰아주기로 결정이 났다고 한다.


윗선에서는 공식적인 사태해결책이 수립되어 발표 안이 결정되기 전까지 민간용역을 통해 이 일을 지연 무마시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한다.


사상 초유의 사태에 대한 국민 동요를 막기 위해 언론을 통제하고 인터넷 검열을 하고 있다.


머미 증후군으로 정부에 대한 신뢰가 바닥에 떨어진 후, 겨우 사태가 진정되며 북한 배후설로 넘기려던 이때, 더 큰 사태가 발발하여 양국이 준전시 상태로 대치 중인 형편이라 정치적 부담이 너무 크다는 것이 이유였다.


"카리나 이해 안 돼. 너무 복잡해." 정치적으로 꼬인 일도 시원하게 푸는 것이 공산권 독재국가라 그럴 법하다.


"뭐, 우리는 크게 신세 진 것도 있으니 하란 대로 하겠네만 사태가 위중해. 저번에도 봐서 알겠지만, 경기 북부가 아니라 서울, 전국까지 뚫리는 건 한순간이야. 주요대사 결정하는 건 위정자들 몫이겠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걱정돼서 하는 말일세." 부장이 화를 억누르며 얘기한다.


"답답한 게 어디 하루 이틀 일인가? 새삼스럽기는... 여튼 그 연구원이라는 곳에서 오늘 따로 용역을 받아 평화의 댐 쪽으로 내려온 좀비들을 퇴치한다고 했지. 이쪽도 대기해 있어. 브랜든이 준 장비들 잘 챙기고." 세르게이는 담담하게 얘기한다. 나이를 공으로 먹은 사람이 아니다. 오랜 세월 눈칫밥 먹으며 악과 깡으로 버틴 인물이다.


"저번에 얘기한 그 서복, 트리플 Q란 자... 아무래도, 머미 증후군의 유력 배후인 골든 애플과 결탁이 말일세." 부장이 길게 얘기를 하려 하자 세르게이는 검지로 쉿 하는 자세를 하며 걸려온 전화를 받는다.


"예, 예 알겠습니다. 그렇게 전달하겠습니다." 전화를 끊은 세르게이는 부장이 무슨 말 할지 안다는 표정을 짓는다.


"그쪽으로는 나 역시 알아보고 있는 게 있으니, 걱정하지 말게, 부장. 그보다 출동 준비를 해야겠구만."


"이번엔 어디랍니까?" 세형이 묻는다.




•••




"대암산 용늪, 인제군 서흥리 방향의 용늪 생태체험 코스에서 안개 속을 걷던 40여 명의 탐방객이 좀비에게 당한 모양이야. 그쪽은 일 년 중 절반이 짙은 안개에 감싸진 곳이지. 지금은 너무 어둡고 위험하니 새벽 일찍 출발하게."


"도솔산 방향에서 금강산이 보이는 곳이로군. 지금은 인근 군부대에서 나와 통제를 하고 있나?"


"그렇지. 기온이 영하권이라서 그런지 다행히 좀비가 날뛰는 일은 없지만, 시간이 지나 통제가 허술해지면 또 한 번 경계가 뚫리겠지. 지형을 보면 저번과는 달리 빨치산 게릴라 전술이 떠오른단 말이야."


"알았네. 우리도 준비하고 새벽 일찍 출발할 테니 자네도 들어가서 쉬게. 고마워, 세르게이."


부장 일행이 세르게이를 배웅하고 카라반으로 오니 태호와 진아는 이미 세상모르고 퍼져서 자고 있다.


"저 카라반은 오염되었으니 태호랑 진아 주고 이쪽을 공용으로 쓰자." 하며 부장이 옆 카라반으로 들어갔다.


이불이 이미 흐트러져 있고 스타킹이 벗어져 있다. 곳곳에 널부러진 휴짓조각들. 부장은 민망해서 카라반을 뛰쳐나온다.


현민과 카리나는 얼굴이 붉어져 먼 산을 본다.


"세형, 계 씨 우리 올라갑시다. 내 브랜든한테 카라반 한 대 더 사달라고 할 거야. 빚지는 김에 두 대나, 세 대나... 오염되었어. 모두 오염되었다 말이야."


부장이 2층 사무실로 올라가자 세형과 계남식도 툴툴거리며 부장을 뒤따라서 올라간다.


카리나는 그러거나 말거나 현민의 손을 이끌고 카라반으로 들어간다. 오늘 현민과 카리나는 밤을 지새울 작정이다.




•••




강원도 인제 용늪 생태탐방안내소.


장비를 챙겨 새벽 일찍 인제의 용늪 자연생태학교에 도착한 헌터들은 인근 군부대 지휘관의 인도로 7km 정도 떨어진 생태탐방안내소까지 작전 차량 마차를 타고 이동했다.


어제 초저녁, 20명 두 팀으로 이루어진 탐방객이 용늪 방향과 대암산 방향에서 좀비를 만났다고 신고한 이후 실종이 되어 군부대에서 입구 쪽을 봉쇄하고 1차 2차 저지선으로 나누어 지키고 있다. 다행히 대암산 뒤쪽은 군부대가 인접해있고 일부 지뢰 매설지역이라 방비가 쉬웠다.


깜깜한 새벽의 용늪 주변은 부슬부슬 내리는 비와 짙은 물안개가 자욱해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다.


이번 '무두리 작전'은 시야 확보가 어려운 관계로 헌터 전원 참전한다. 현장에 작은 임시 지휘소를 설치한 뒤 어드민 진아가 정찰용 쿼드콥터 드론으로 전장을 모니터링하고 부장이 지시를 전파하기로 했다.


대암폭포와 작은 폭포 몇을 지나자 너래바위와 출렁다리가 나왔다. 용늪 입구에 도달하자 일 년 중 170일 낀다는 그 안개가 더 두꺼워졌다.


부장은 타프로 임시 지휘소를 만들었다. 랩탑 모니터와 드론을 동기화하고 진아가 정찰용 쿼드콥터를 띄운다. 부장은 삼지창을 챙겨왔고 진아는 만약을 대비해 베레타 권총을 소지하고 있다.


10연발 택티컬 KSG룰 든 카리나와 라이트 녹 화살을 메긴 현민이 10시와 2시 방향을 보고 있다.


미니 우지를 양손에 든 계남식이 12시 방향을 맡고 그 가운데에 세형이 작은 낫이 달린 스컬 브레이커 지팡이를 들고 있다. 태호는 허리에 찬 사인도를 꺼내 들고 해골이 그려진 발라클라바 마스크를 올려 썼다.




•••




쿼드콥터가 하늘을 날고 진아가 조종한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내내 매뉴얼을 숙지한 보람이 있다. 꽤 매끄럽게 나는 쿼드콥터는 용늪 상부에 머물러 생체감지 모드로 전환했다.


부장의 모니터에 고정된 주황점이 60여 개 떠오른다.


"알파와 윕실론은 용늪으로 전열, 브라보와 찰리는 대남산 입구 쪽을 봉쇄한다. 오메가는 용늪에서 빠져나오는 자들에게 안식을 부여하라." HQ의 명령이 하달되었다.


카리나와 현민이 앞장서 용늪의 데크길을 따라 서서히 이동한다. 태호가 사인도를 들고 뒤를 따랐다.


"1시, 3시 방향에 좀비 떼. 11시에서 빠른 속도 접근." 부장의 중계로 헌터들의 공격이 시작됐다.


"쓰어억, 탁!", "쓰어억, 탁!", "펑, 철컥.", "펑, 철컥."


현민의 라이트 녹 화살이 안개 낀 새벽의 용늪에 빛 그림을 그리고 카리나의 켈텍 산탄총이 불꽃을 뿜는다.


공격을 받은 좀비들이 철퍼덕하며 하나둘 쓰러지자 숨어 있던 좀비 떼가 여기저기서 툭툭 튀어나온다.


태호는 낮은 자세로 기다렸다가 달려오는 좀비의 목을 빠르게 그었다. '스릉' 하는 소리를 내며 머리통이 툭 떨어졌다.


헌터들은 용늪 주위로 난 좁은 데크 산책로 위에서 세 명이 앞뒤로 전진했다 후퇴하면서 부장의 중계에 따라 전방위 공격과 방어를 하고 있다.


이제 부슬비가 그치긴 했지만 짙은 안개로 둘러싸인 용늪은 그야말로 용이 승천하다가 잠시 쉬러 내려온 모양이다. 아주 근거리가 아니면 부장의 중계가 있어도 시야 확보가 전혀 되지 않는다.




•••




"30분만 있으면 동이 틀 거 인디 말이야. 부장이 안개 속에 모두 모여 있으면 난사가 일어나거나 늪에 빠질까 봐 우릴 이쪽으로 뺀 거 아니갔써?" 대남산 입구에서 계남식이 옆을 지키는 세형에게 조용히 말을 걸어온다.


"드론으로 이쪽도 한번 훑어보고 들어가야 하는 걸 용늪 상공에 바로 고정한 게 잘못됐어요. 분명 이쪽에도 좀비가 다수 포착되는데 용늪이 주가 되니 그리로 먼저 보낸 거지요. 옥토퍼스 라이다가 아쉬워요. 얼른 부장더러 만들라고 해야지." 세형이 계 씨에게 답한다.


부장의 명령으로 대남산 입구를 지키고 있는 세형과 계남식은 너무 답답하다.


해가 떠야 안개가 잦아들고 넓은 시야가 확보돼서 동시에 섬멸전을 벌일 텐데 이렇게 멍하니 발이 묶인 게 너무 아쉽다. 그렇다고 해 뜰 때까지 기다렸다가 사태를 키울 수도 없었다.


세형은 대남산 입구에서 조금만 올라가 보자 한다. 시야 확보가 어려운 건 마찬가지라도 지대가 높으니 해가 떠오름과 동시에 주변 정보를 빠르게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계남식도 그러자 한다. 뒤돌아보니 아주 희미하게 임시 지휘소가 보인다. 잠시 올라갔다 오는 데 무슨 대수랴.


계남식이 앞장서고 세형이 뒤에 서서 아주 조금씩 대남산 입구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좁은 산길 옆 지뢰 매설지역을 지나자 금세 넓은 곳이 나오기 시작한다.




•••




진아는 초정밀 고기능의 드론 조종이 너무 어렵다. 매뉴얼도 죄다 영어로 되어 있고 기능이 너무 많아 한 번에 익혀지지도 않았다. 그나마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에 자동보정장치가 있어서 다행이다.


여유만 있었다면 대남산 곳곳을 빙 둘러보고 생체감지 센서로 세밀히 찍어봤을 텐데, 용늪 상공 위에 드론이 자연스럽게 안착했을 때 자신도 모르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고정부양 스위치를 켜고 말았다.


혹시나 자신의 부족함 때문에 태호와 헌터들이 잘못되면 어쩌나 조마조마하다. 어젯밤 늦게라도 일어나서 조종법을 익혀두는 건데 태호의 품이 너무 좋아 못 일어난 자신을 책망한다. '오빠는 날 보면 가만두지 않아...'


부장은 무엇 때문에 진아가 안절부절못하는지 알고 있다. 하지만, 동이 틀 때까지 헌터들이 충분히 버텨 줄 것이라고 믿었다. 여차하면 바로 달려갈 준비도 되어 있다.


부장은 계속 화면에 찍힌 좀비의 움직임대로 중계를 해 주고 있지만, 좀비들의 움직임이 너무 둔하다. '안개와 낮은 온도 때문인가? 하긴 누구도 제대로 알 리 없지. 세르게이를 통해 연구소 놈들 실험결과를 빼돌려야겠다.'


서서히 동이 트고 짙은 안개가 조금씩 옅어진다.


"펑, 철컥.", "펑, 철컥.", "쓰어억, 탁.", "스릉.'


카리나와 현민, 태호도 뭔가 이상한 점을 눈치챘다. 분명 등산복을 입은 좀비들이 간간이 한 둘씩 사방에서 달려 들어오긴 했지만 육십여 구의 좀비 떼라고 하기에는 너무 움직임이 적다.


카리나가 정신을 집중해 우주적 직관을 끌어들이려 했지만 밤새 한숨도 안 자고 현민과 뒹구느라 너무 피로했던 탓에 집중이 흐트러진다.


"태호 형, 뒤를 맡아줘요. 내가 얼른 뛰어갔다 올게."


"조심해. 이상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야." 태호가 빠르게 상황을 정리해 본다. 하지만, 태호 역시 초저녁부터 새벽까지 진아와 뒹구느라 힘을 너무 많이 쓴 탓인지 특유의 찰나적 사고편집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




어느새 산 중턱까지 깊이 들어온 세형과 계남식이 이미 지나온 대남산의 입구 비탈 쪽 지뢰 매설지역에서 지뢰가 터지기 시작했다.

"쿵.", "쿠쿵.", "쿵.", "쿠쿠쿠쿵."


"아니, 씨이발.", "날래 내려가자우!"

세형과 계남식이 대남산 초입으로 내리닫는데 이미 해는 떠오르고 사방에 잠복한 좀비가 보인다. 대남산 중턱에 고립된 것이다.


"브라보, 찰리! 방금 지뢰 매설지역 폭음 확인 바란다."


부장의 무전에도 세형과 계 씨는 응답하지 않는다. 무슨 일이 벌어진 것임이 분명하다. 임시 지휘소 바로 앞 지뢰 매설지역이 뚫려 버리면 큰일이다.


세형과 계 씨는 부장의 무전을 들었지만, 초입의 지뢰 매설 지역과는 멀리 떨어진 곳까지 올라온 채 위아래로 포위되어 버려 답을 할 수가 없다.


"진아, 잠시만 기다려. 아빠, 금방 돌아올게!" 삼지창을 든 부장이 대남산 초입의 지뢰 매설지역으로 냅다 달렸다. 부장이 도착하자 등산복을 입은 좀비와 북한군 좀비가 산비탈에서 기어 올라오는 게 보였다.


'씝! 당했다...'


한편, 동이 트고 짙은 안개가 조금씩 옅어진 용늪의 좁은 데크 길을 뛰어서 돌아오는 현민이 멀리서 크게 외쳤다.


"형, 돌아가! 늪에 빠진 좀비들밖에 없어!"


이제 태호와 카리나의 눈에도 주변 사물이 들어온다.


많이 말라버린 늪 곳곳에 좀비에게 물려 도망치다 빠진 탐방객들이 목과 가슴 높이까지 잠겨서 버둥대고 있다.


그냥 놔두어도 금방 미라화되어 죽을 안타까운 생명들.




•••




"끼야악!", "탕!", "탕탕."


임시 지휘소에서 진아의 비명이 들린다.


태호, 현민, 카리나는 용 늪에서 미친 듯이 뛰어나온다.


"진아야!" 부장도 진아의 목소리를 들었지만, 좀비 떼에게 둘러싸여 고립된 바람에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아마 밤새 산비탈에 숨어 있던 좀비들이 새벽 야음을 틈타 하나둘 올라왔던 모양이다. 용 늪 쪽은 함정이었다.


태호가 제일 먼저 도착했다. 진아의 앞에 총 맞은 좀비 하나가 쓰러져 있고 좀비 둘이 진아의 팔에 매달려 있다.


태호의 벼락같은 사인도는 좀비들의 팔을 한번 긋고 목을 한번 자르고, 옆으로 비켜서서 어깨를 찌르고 머리를 갈랐다.


"펑, 철컥." 카리나는 주변에 달려드는 좀비를 상대한다.


"타타타탕 타당." 멀리 대남산 중턱에서 총성이 들린다.


진아를 둘러싼 좀비가 바닥에 쓰러지자 진아가 보인다. 피가 뚝뚝 흐르는 팔을 감싸 쥐고 진아가 오열한다.


"오빠! 미안해. 물렸어. 다 나 때문이야!"

진아가 핑글 돌더니 바닥에 쓰러진다.


"으아아아! 안돼! 안돼, 진아야!!"

태호는 야수 같은 소리를 지르며 바닥에 쓰러진 진아를 부둥켜안았다.




Hunter Trilogy 2/3

Zombie vs. Hunter


작가의말

진아가 좀비에게 물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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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S2. 11 - 암막, 드러난 진실 +1 22.01.25 682 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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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S2. 05 - 라디오, 난수 방송 +5 22.01.18 688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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