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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아사달의 군대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전쟁·밀리터리

밍키그린
작품등록일 :
2022.01.25 00:14
최근연재일 :
2022.06.06 20:58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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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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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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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8쪽

8화 - 대부대의 진군

DUMMY

*****

진시족의 진영, 양천대장군이 이끄는 대부대가 오와 열을 맞추어 동쪽 황룡강으로 진군을 시작한다. 총 사령관 양천대장군 휘하, 1군- 금강장군, 2군-대포장군, 3군-홍강장군, 모두 3장군이 이끄는 군사는 각 10만씩 총 30만군대의 대규모 병력이다.


30만 대군이 순서대로 출정을 하기에 이른 새벽부터 출정을 한 대군은 늦은 저녁이 다 되어도 아직 3군의 선두부대는 출발조차 하지 못하였다. 밤늦게 되서야 전군의 출정이 마무리가 될 듯 하다.


이런 전군이 늠름하게 진군하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보는 황광은 흡족한 모습으로 양천대장군에 말한다.


“양천”


“네 말씀하십시요. 주군.”


황광은 가만히 양천대장군의 어깨 위로 손을 올리며 말한다.


“둘이 있을 때는 아버지라고 부르라고 일렀는데 오늘밤은 아버지와 아들의 정을 확인하고 싶구나.”


“네 아버지.”


“내가 이런 순간을 얼마나 기다려 왔는지, 넌 알지?”


“그 누구보다 대륙을 통일하려는 아버님의 뜻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 넌 또다른 나의 분신이다. 내가 없이 황룡강으로 진군하는 주력부대를 너에게 맏긴 이유가 바로 그거야.”


“절대 실망시키는 일 없을 것입니다. 아버지”


양천이 고개를 깊숙이 숙이며 큰 소리로 충성을 맹세한다.


“다시 말하지만, 이건 촉각을 다투는 시간 싸움이야, 양천, 1군을 모두 희생하더라도 하루빨리 황룡강을 속히 건너도록 해라.

1군은 강을 도강하는데 희생시키고, 2군은 강을 도강하고 천손족 주력부대를 묶어두기 위해 희생시키고, 나머지 3군은 너가 직접 이끌고 천궁까지 가야해.

30만중 10만은 반드시 끝까지 이끌고 천손족의 중앙부까지 도착해야 한다. 7일이 넘어가면 우리가 불리해진다. 반드시 천손족 전국 각지에서 하늘의 군대가 모일 것이야.”


“잘 알고 있습니다. 황룡강에서 천궁부대의 금경촉과 개마부대에 전멸되지 않도록 부대를 나누겠습니다.”


“그래 비록 우리도 화살이 있지만, 특히 천궁부대의 금경촉의 위력은 어마무시하니 전면대응은 피하고 방어에 집중해.”


“네”


“그리고 난 30만 군대의 진군이 끝나면 곧바로 동연족 지역으로 떠나겠다.”


“아버님에게 최정예 친위대가 있지만 이 양천이 없어서 불안합니다.”


“괜찮아. 내 비록 너처럼 무식하게 강하진 않지만, 동연족 정도는 내 5만 친위대와 내가 알아서 토벌할 수 있어. 그리고 개인적인 일도 좀 처리할 것도 있고..”


20년전, 동연족의 우두머리 연 대인이 진시족을 탈출할 때 끝까지 추격하라고 명령한 황광은 결국 연 대인과 그 무리들을 잡는데 실패한 것이었다.


그 이후 깊고 깊은 산맥속에 꼭꼭 숨어서 살아온 세월이 어느덧 20년, 몇 일 후면 다시 만나게 된다는 생각을 하니 황광은 지난 20년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부디 몸 조심하거라. 이번 전쟁은 아마 굉장히 치열할 둣 싶구나.”


“.. 네 아버님도 조심하십시요.”


*****

동연족 진영에서 연 대인은 을유대장군의 아내인 연월의 동생이자 연 대인의 친딸인 연하와 마주 앉아 있다.


“연하야, 이제 곧 진시족이 이 산맥 사이사이에 들어올 것이다.”


“네 아버지. 제가 지켜낼 거예요. 용감하게 싸우겠습니다.”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지그시 연하를 바라보면서 연 대인은 말은 한다.


“연하야, 내가 지금부터 하는 얘기를 잘 듣거라. 너의 언니 연월에 대한 이야기다.”


“네 아버지”


“20년전 화하족이 진시족에게 토벌을 당했을 때 어느 꼬마가 진시족 무리의 추격을 피해 들판을 가로질러 도망쳐 나왔지, 자기 동생을 엎고 나에게 왔단다. 자기 동생을 나한데 맡기고는 다시 번개처럼 빠르게 뒤돌아 떠났어.”


연하는 두 눈을 휘둥그레 뜨면서 계속 듣고 있다.


“그래 그 꼬마가 나에게 맡기고 간 여동생이 지금 천손족 을유대장군의 아내이자 너의 이복 언니인 연월이란다.”


“아···”


“연월은 그 당시 상황을 어렴풋이 기억해. 그 당시 5살이었지만 그 때 이후로 단 한순간도 그 오빠가 자기 손에 직접 꼬옥 쥐어줬던 은장도를 한 순간도 몸에서 떨어뜨리지 않았단다. 언젠간 오빠가 자기를 찾으러 올 거라는 굳은 믿음을 가진 채. 그 은장도가 오빠와 자기를 이어줄 유일한 표식으로 오빠에게 꼭 보여줘야 한다면서 말이다.”


“그럼 그 오빠는 어떻게 되었죠?”


연 대인은 앞에 놓인 술잔에 입을 댄 후 천천히 말을 이어간다.


“그 아이의 이름은, 화하족의 우수신이라는 것 외에는 아는 바가 없구나.”


“화하족이면 진시족 가지에서 뻗어 나온 베일에 쌓인 종족아닙니까? 그 기질이 진시족과 비슷할 텐데..”


“그래, 알려진 바가 많이 없는 베일에 쌓인 종족이지만, 그 무리들을 이끄는 우두머리는 그 누구보다 용맹하고 잔인하다고 들었다.

진시족과는 때론 싸우고 필요할 때는 또 합심하고 하면서 앙숙처럼 지내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 전쟁 때 화하족도 동원되어 진시족과 합세하여 대대적인 천손족 토벌전투에 합류했다고 하는 소문이 돌고 있구나.”


“진시족이든 화하족이든 그 누구도 이곳 동연족 땅에 한 발이라도 들어오는 날이 곧 그들의 제삿날이 될 겁니다. 아버님”


“그래 그래야지. 다만 그 아이 우수신이라는 애가 지금까지 살아있다면 만약 살아서 지금까지 화하족에 있었다면 그 누구보다 강인한 전사로 자랐을 거다. 너는 전투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고 화하족 인원을 생포하고 심문하여 꼭 그 아이의 행방을 수소문해 보거라. 내 죽기전에 꼭 연월에게 그 오라비를 만나게 해 주고 싶구나.”


“하지만 아버님, 화하족이 우리땅에 침범하는 이상 언니의 오라버니 아니 형부는 더 이상 저희들이 찾고 있는 사람이 아닐 수 있습니다.”


“너 마음은 이해한다. 하지만 연월의 마음을 잘 아는 나는 너희 언니가 너무 안쓰럽구나. 평생 오빠를 생각하며 은장도를 자기 분신처럼 몸에 지닌 채 살고 있는 모습도 애처롭고··· 다만 화하족 군대가 이쪽으로 공격해 오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화하족이 온다면 싸움은 불가피 한 일. 이 어찌 비극이 아닐 수 있단 말이냐..”


그때 군막밖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리면서 동연족의 부장이 뛰어 들어온다.


“연 대인, 놈 놈들이 물밀 듯 들어오고 있습니다. 산맥아래 모여들고 있습니다.”


연 대인과 연하는 동시에 자리에서 일어나 동연족 산맥아래가 모두 훤히 보이는 전망대로 자리를 옮긴다. 밑을 내려다 본 순간 모두들 깜짝 놀라는 기색이다.


“연 대인, 예상을 뛰어넘은,,대 대부대입니다.”


“으음..”


진시족의 갑옷은 원래 황색으로 진시족의 사막색깔과 비슷한 색으로 위장한 색이다.


점차 황색 갑주의 빛깔이 흰 눈으로 뒤덮인 산맥을 밑에서부터 위쪽으로 황색빛으로 물들이면서 점차 산맥을 타고 위로 진군하는 모습이 보인다.


멀리서 보면 사막빛깔의 황색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황광이 이끄는 최정예 5만 친위대 대규모 병력이다.


한 손에는 도끼와 시퍼런 칼을 들고 있고 다른 한 손에는 온 몸을 다 가릴 수 있는 든든한 방패로 중무장한 진시족의 친위부대. 스쳐 지나가는 곳마다 살아있는 생명이 죽음으로 변하고 파멸을 몰고 다닌다는 잔혹한 황광의 최정예 부대.


연 대인은 연하가 이끄는 각궁부대와 그를 믿고 따르는 여러 장군들을 뒤돌아본다. 동시에 연하와 장군들은 모두 굳은 표정으로 연 대인을 바라본다.


“우리는 모두 여기서 뼈를 묻는다.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고 더 이상 쫓기며 다니지 않을 것이다. 우린 그동안 강력한 전력을 확보했으며 우리의 소중한 것을 빼앗을 적들이 우리땅에 들어온다면 한치의 물러섬없이 물리칠 것이다.”


“네 알겠습니다.”


“전 부대 전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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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작가 인사말 및 각오 22.05.20 15 0 -
25 24화 - 우수신, 아사불 그리고 을유 대장군 (1) 22.06.06 9 1 10쪽
24 23화 - 아사불 장군의 분노 22.06.01 8 1 13쪽
23 22화 - 죄 없는 이들을 지켜 주소서 22.05.27 7 1 11쪽
22 21화- 총전투 대세 22.05.21 10 1 9쪽
21 20화 - 집결하는 천손족과 진시족 22.05.20 9 1 11쪽
20 19화- 지옥문이 열리다 22.05.19 12 1 9쪽
19 18화 - 죽음도 허락하지 않는 22.05.15 12 1 9쪽
18 17화 - 전투에서 살아남는 자와 묻힌 자들 22.05.09 16 1 7쪽
17 16화 - 황룡강 전선이 뚫린다. 22.05.08 16 1 11쪽
16 15화 - 죽음의 협곡(3) 22.05.07 15 1 11쪽
15 14화- 죽음의 협곡(2) 22.05.05 14 1 13쪽
14 13화- 죽음의 협곡(1) 22.02.08 16 2 10쪽
13 12화- 황룡강 대전투의 시작(3) +2 22.02.06 21 2 13쪽
12 11화- 황룡강 대전투의 시작(2) 22.02.04 15 2 7쪽
11 10화- 황룡강 대전투의 시작 22.02.03 14 2 8쪽
10 9화- 늑대들의 공격 22.01.31 14 2 8쪽
» 8화 - 대부대의 진군 22.01.30 16 2 8쪽
8 7화- 출정식 22.01.29 18 2 7쪽
7 6화- 드리워지는 그림자 22.01.28 18 2 9쪽
6 5화- 동연족 22.01.27 20 2 11쪽
5 4화 - 진시족 황광의 등장 22.01.26 29 2 8쪽
4 3화- 하늘과 땅 차이 22.01.25 32 2 10쪽
3 2화- 전쟁의 서막 22.01.25 48 2 8쪽
2 1화 22.01.25 62 2 7쪽
1 프롤로그 +1 22.01.25 103 2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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