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독점 아사달의 군대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전쟁·밀리터리

밍키그린
작품등록일 :
2022.01.25 00:14
최근연재일 :
2022.06.06 20:58
연재수 :
25 회
조회수 :
554
추천수 :
39
글자수 :
103,526

작성
22.05.08 20:44
조회
16
추천
1
글자
11쪽

16화 - 황룡강 전선이 뚫린다.

DUMMY

한편 황룡강 대전투는 점점 더 치열하게 전개된다.

서열 2위 양천 대장군이 이끄는 30만 주력 부대


서열 3위 금강 장군 서열 4위 대포 장군은 직접 황룡강을 건너 선두에서 천손족 10만 수비대를 박살 내면서 천천히 중요 수비 지역을 장악해 온다.


고태 장군과 그 휘하 정예 부대원들은

공력으로 금강 장군과 대포 장군을 상대하지만

합을 겨룰수록 힘이 빠지는 쪽은 고태 장군의 부대원들이다.


베고 베고 또 베어도

시간이 지날수록 꾸역꾸역 동쪽으로 밀려 들어오는 진시족 대군들...


한 칼에 3명을 베이면 6명이 다시 앞에 서 있다.


수적으로 밀리는

10만 수비대를 이끄는 을유대장군과 고태 장군


신이 나서 금강 장군은 도끼를 마음 껏 휘두른다.


“하핫, 이놈들 천손족들 멀리서 화살만 쏠 줄 알지, 가까이에서는 도끼 한 방에 다 나가 떨어지는 구나..하하핫”


금강 장군과 대포 장군은 고태가 이끄는 정예수비대를 도끼로 박살내며 찍어내고 있었고,

고태는 금강과 대포가 이끄는 진시족 도끼부대를 날렵한 속도로 검으로 베어 쓰러뜨리고 있었다.


어느새 장군들만 남기고 주위에 있던 보병과 도부수 도끼 부대원들이 다 쓰러져 있다.


고태는 지쳐 보인다.


팔과 다리에 여기저기 도끼와 칼에 베인 상처가 늘어난다.


‘혼자서 수백명을 베어 쓰러트린 것 같다.’


“하학,, 하학,,”


진시족의 금강 장군과 대포 장군도 물론 지쳐 보인다.


하지만 그들은 양손에 도끼를 든 채,


아직 입가엔 미소를 머금은 채 언제라도 고태한데 달려갈 기세와 힘을 보여주고 있다.


“고태라고 했나? 왜 이제 힘이 빠졌나?”

“천만에, 아직 몸도 안 풀었다.”


“하핫, 암튼 너 대단하구나. 우리를 상대로 이렇게까지 버티다니.”


“후훗.. 나는 천손족에서 제일 싸움을 못하는 하급 전사다.

천손족 단궁에는 나보다 훨씬 뛰어난 장수들이 길거리의 널브러진 돌 만큼이나 많다.”


“그래? 그럼 그 실력을 보러 빨리 가볼까? 너랑 시간 지체할 여유가 없구나.”


파파팟!!


금강장군이 육중한 몸을 앞으로 이끌면서

왼손에 있는 도끼를 동시에 고태한데 던진다.


움찔했지만 상황을 파악하고 날아오는 도끼의 궤적을 정확히 예측하여 오른쪽으로 피하는 고태


그와 동시에 대포 장군이 던진 단창이 날아온다.

‘아뿔사.’


예측을 못했다.


단창이 빠른 속도로 고태가 오른쪽으로 피한 무방비 공간에 빠르게 날아들어온다.


‘치명타다.’

‘잡았다.’


양쪽에서 모두 같이 생각했다.

양천은 뒤에서 전투 장면을 보면서 생각한다.

‘천손족의 10만 수비대를 지휘하는 수비대장을 잡았다.

이제 빠르게 잔여 세력을 토벌하고

천손족의 중앙 진영 단궁으로 진격한다.


황광님이 도착하시기 전에 모든 것이 평정된 단궁을 바친다.


모든 것이 황광님의 발 아래 무릎꿇린 세상을 바친다.


아버지, 제가 꼭 해내겠습니다.


아버지를 이어 진시족의 황제가 되겠습니다.’


양천 대장군은 금강과 대포가 용맹하게 싸우는 것을 보면서 흡족해 한다.


고태는 날아오는 단창을 바라본다.

‘늦었다.’


고태는 눈을 감는다. 피할 방법이 없다.

“쨍!!”


짧고 매우 높은 마찰음이 난다.

‘아직 살아있나?’


고태는 눈을 뜬다.


아직 살아있고, 고태를 향해 맹렬히 날아오던 단창은 힘을 잃고 땅바닥에 떨어져 있다.


고태는 고개를 들어 소리가 난 곳을 보았다.


“대장군.”


“고태, 놈들은 너가 혼자 감당하기 어렵겠구나.”


어느새 옆에 온 을유대장군


천손족의 황룡강 10만 수비대와 5천 개마부대를 이끄는 대장군


“금강과 대포라고 했나?

뒤에 숨어있는 양천과 모두 같이 덤벼라.

천손족 대장군의 위엄이 어떤 것인지 몸소 보여주마.”


을유대장군은 자기 휘하의 잔여 개마부대와 천궁부대의 전열을 가다듬고 마지막 방어진을 빠르게 펼친다.


개마부대는 최초 전투에서 치명적인 타격을 받고 궤멸 직전이다.

남아있는 개마대는 50기 정도.

금경촉을 사용하는 천궁부대도 고작 100명 정도

최소한의 지원 사격만 가능한 수준이다.


기타 수천 명의 잔여 보병부대는 황룡강 도강 지점에 산개하여 젖먹던 힘을 짜서 밀려드는 진시족 부대를 막고 있는 중이다.


양천대장군은 끝까지 버티는 을유를 향해 말한다.


“너희 천손족 황룡강 수비대는 최선을 다했다.

너희들의 용맹함은 높이 평가하지만, 우리 진시족이 워낙에 강했을 뿐이다.


남아 있는 병력으로 계속적인 저항은 의미없다.


살아 있는 너희 병사들을 모아 고향으로 보내줘라. 막지 않겠다.


더 이상의 무모한 저항은 멈추고 길을 열어라.


그 길로 바로 단궁에 가서 천하의 주인이 누구인지 정하겠다. 너희들이 낄 일이 아니다.”


을유대장군은 한치의 흔들림이 없이 양천을 향해 말한다.


“너희는 짐승을 닮은 족속이다.

하늘의 주인은 너희들이 스스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

하늘의 주인은 통치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하늘을 받들고 섬기는 일은 곧 백성을 섬기는 것과 같음을 너희는 모른다.

그걸 모르기에 무고한 백성을 너희들의 욕심을 위해 희생시킬 수 있는 것이다.

백성이 곧 하늘이다.

기본적인 이치를 모르면서 하늘의 주인을 요구하다니··· 어리석다.

오늘 이 자리에서 너희 진시족이 물러나던지 혹은 우리 천손족 수비대가 몰살하던지 둘 중 하나만 있을 뿐이다.”


을유대장군의 얘기를 듣던 양천대장군이 앞으로 나온다.

“더 할 말이 남았느냐?”


“내가 살아있는 한, 너희들은 이곳 황룡강을 넘어서지 못한다.”


“합!!”


양천 대장군은 성인 한 명의 크기의 도끼를 한 손으로 가볍게 휘두르면서 을유한데 달려든다.


검으로 막을 순 없는 속도와 무게


을유는 본능적으로 뒤로 물러선다.


“대장군!”


“고태, 남은 녀석들을 맡아라. 내가 직접 양천을 잡겠다.”


뒤에 시립해 있던 천궁부대가 일제히 사격을 실시한다.


“퉁퉁퉁퉁~~”


을유는 화살의 지원 사격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몸을 피한다.


“쥐새끼 같은 놈들”


양천은 자기한데 날아오늘 화살을 도끼로 막아 쳐내면서 계속 앞으로 밀고 들어온다.


“이때다, 같이 공격”


옆에 있던 금강 장군과 대포 장군또한 기세를 등에 업고 다시 공격을 감행한다.


진시족의 서열 2,3,4위 장군들과 천속족의 대표 장군들이 한꺼번에 격돌한다.

그야말로 용호상박

시간이 갈수록 피와 살이 공중으로 튀기면서

점점 더 아수라장으로 변해간다.


살아서 싸우는 자보다는 죽어서 누워있는 자가 더 많아진다.


그 용맹하고 늠름하던 천손족의 개마부대는 마지막 한 명까지 모두 진시족에게 둘러쌓여 몰살되었다.


일부 남아있던 천궁부대또한 근거리 접근전에서는 그 위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는 터···


시간이 갈수록 화살을 쏘는 소리는 줄어들고

도끼로 찍어 내리는 소리와 그리고 비명만 넘쳐난다.


“헉헉헉··· 장,, 장군..”


주위를 둘러보니, 어느새

을유 대장군, 고태 장군 그리고 몇몇 상급 장수만 살아남아 끝까지 저항하고 있을 뿐···


황룡강의 수비대 십만은 진시족의 30만 군대에게 둘러싸여 철저히 몰살되고 말았다.


그 싸움에서 진시족의 30만 군대도 어느새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집중적으로 공격을 받은 고태는 치명상을 입었다.

입에서 피를 토하며 말한다.


“커업··· 기어코 이놈들이..”


“고태 말하지 마. 피를 너무 많이 흘린다.”


“대.. 대장군 어서 물러나서 본진과 합류하심이.. 쿨럭..”



“알았다. 조금만 버텨라.”


“죄,,죄송합니다.”


을유는 힘이 빠진 고태를 눕히고 뒤돌아 서서 칼을 다시 힘있게 쥔다.


“오늘 비록 너희 모두를 막을 수 없을 지 몰라도

오늘 내가 저 세상으로 갈 때 같이 갈 길동무는 최대한 많이 만들고 가야겠다.”


을유는 양손으로 검을 치켜든 채 다시 빠르게 공격한다.


앞쪽에는 양천과 금강, 대포 장군이 나란히 서 있다.


을유는 우선 움직임이 셋 중에서 가중 둔한 대포 장군을 노린다.


“앗..앗?”


다 이겼다고 방심한 대포 장군은 다시금 놀라서 뒷걸음질 친다.


을유도 이번에는 일격 필살을 가한다.


수백 수천명을 베느라고 힘이 거의 다 빠졌지만 더 이상 남은 수비대는 없다.


한번 더 팔을 쭉 뻗어 대포 장군이 피한 목덜미 끝까지 깊숙이 검을 밀어 넣는다.


검을 깊숙이 밀어 넣을수록 몸과 하체는 적들에게 노출되는 무방비 상태가 된다.


0.01초 찰나.


옆에 서 있던 금강 장군과 양천 대장군이 을유의 헛점을 비집고 도끼와 단창으로 공격을 해온다.


‘잡았다.’


을유 대장군은 진시족의 서열 4위 대포 장군의 목덜미에 치명타를 가했다.


“푸수수욱~~~”


검을 목에 꽂고 빼자마자, 분수같이 피가 솟구친다.


“어? 이런 제길···”


털썩···

진시족 서열 4위 대포 장군이 그 육중한 몸이

고목나무가 넘어지듯 일자로 쓰러진다.

을유의 단 일격의 필살로 죽음을 맞이한다.


순간, 을유는 자기 밑 하체를 쳐다보았다.

그 빈틈을 놓칠 리 없는 적군들이었다.

양천이 휘두는 도끼는 어느새 을유의 왼쪽 옆구리의 절반을 베어버렸고

금강이 던진 창도 오른쪽 배를 관통했다.

‘살 수 없는 회생 불가한 치명타.’


“크흡··· 커억···”


그대로 저항도 하지 못한 채 힘이 없어진다.

바로 무릎이 꺾인다.

그렇게 끝이었다.


천손족의 황룡강 10만 수비대장이며,

천손족 고급 무사인 을유 대장군.


동연족의 연 대인의 사위이자,

연 대인의 수양딸인 연월의 지아비이자.

을위의 아버지


황룡강에서는 을유가 진시족에게 죽음을 당하고


같은 시각

동연족에서는 연 대인이 진시족이 이끄는 화하족에게 죽음을 당했다.


그리고 또 같은 시각


연 대인의 딸이자 동연족 각궁부대장 연하는 뒷일은 아사불에게 맡긴 채 천손족 단궁쪽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었다.


연하의 언니인 연월은 이런 사실을 모른 채 단궁에 있으면서 전선의 소식이 전해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장,,, 장군···”


모로 쓰러져 있는 고태는 치명타를 입은 을유를 처연히 불러본다.


을유는 이미 많은 양의 피를 쏟고 무릎이 꿇린 채 의식이 없다.


고태도 점점 의식을 잃어간다.

스스륵 눈이 감기면서 을유대장군의 부장이자

수비 대장이었던 고태 또한 영원히 눈을 감는다.


양천은 떨어진 도끼를 주워서 피를 닦는다.


“마지막까지 끈질긴 저항이었다.

대장군의 예에 따라 장사를 치르도록 해라.

적군이지만 용감하게 싸웠다.”


“네 대장군”


“수습할 최소 인원들만 제하고 황룡강 너머 단궁으로 바로 진군한다.”


“와아아~~~!!”


“15만 본진 병력은 아직 건재하다.

가서 단궁을 짓밟거라.

모든 재물과 양식을 탐하거라.”


“와아아~~~!”


“가서 남자는 죽이고, 아이는 노비로 삼고

여자들은 너희 노리개로 주겠다.”


“와아아아~~~”


양천은 15만 부대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을 자극하며 약속해 준다.


‘아버님,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요. 제가 갑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아사달의 군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작가 인사말 및 각오 22.05.20 15 0 -
25 24화 - 우수신, 아사불 그리고 을유 대장군 (1) 22.06.06 9 1 10쪽
24 23화 - 아사불 장군의 분노 22.06.01 8 1 13쪽
23 22화 - 죄 없는 이들을 지켜 주소서 22.05.27 7 1 11쪽
22 21화- 총전투 대세 22.05.21 10 1 9쪽
21 20화 - 집결하는 천손족과 진시족 22.05.20 9 1 11쪽
20 19화- 지옥문이 열리다 22.05.19 12 1 9쪽
19 18화 - 죽음도 허락하지 않는 22.05.15 12 1 9쪽
18 17화 - 전투에서 살아남는 자와 묻힌 자들 22.05.09 16 1 7쪽
» 16화 - 황룡강 전선이 뚫린다. 22.05.08 17 1 11쪽
16 15화 - 죽음의 협곡(3) 22.05.07 15 1 11쪽
15 14화- 죽음의 협곡(2) 22.05.05 14 1 13쪽
14 13화- 죽음의 협곡(1) 22.02.08 16 2 10쪽
13 12화- 황룡강 대전투의 시작(3) +2 22.02.06 21 2 13쪽
12 11화- 황룡강 대전투의 시작(2) 22.02.04 15 2 7쪽
11 10화- 황룡강 대전투의 시작 22.02.03 14 2 8쪽
10 9화- 늑대들의 공격 22.01.31 14 2 8쪽
9 8화 - 대부대의 진군 22.01.30 16 2 8쪽
8 7화- 출정식 22.01.29 18 2 7쪽
7 6화- 드리워지는 그림자 22.01.28 18 2 9쪽
6 5화- 동연족 22.01.27 20 2 11쪽
5 4화 - 진시족 황광의 등장 22.01.26 29 2 8쪽
4 3화- 하늘과 땅 차이 22.01.25 32 2 10쪽
3 2화- 전쟁의 서막 22.01.25 48 2 8쪽
2 1화 22.01.25 62 2 7쪽
1 프롤로그 +1 22.01.25 103 2 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