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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아사달의 군대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전쟁·밀리터리

밍키그린
작품등록일 :
2022.01.25 00:14
최근연재일 :
2022.06.0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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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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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21화- 총전투 대세

DUMMY

21> 총전투 태세


단궁이 위치한 동쪽 벌판···


평소 늦은 오후 시간에는

성 근처 민가에 살고 있는 백성들은

식사를 준비하고 아이들은 벌판에서 뛰어 놀

시끌벅적할 시간이다.


하지만 지금 민가는 텅 빈 채 모든 백성들은

이미 단궁 성 내부로 피신한 상황이고


푸른 녹음으로 넓게 펼쳐진 벌판에는 고용한 적막과

가끔 울어대는 알 수 없는 짐승의 울음소리 뿐···


단궁 성곽 위에서는 각궁부대가 배치된 채

모두 숨죽여 서쪽의 방향을 지켜보고 있다.



연월과 연하 또한 성곽 각궁부대 지휘부에서 서서 입을 다문 채 서쪽 방향을 응시하고 있다.


연월은 연하에게 한 가지 물어보지 못한 것이 있다.

동연족에 진시족이 침입했을 때, 화하족이 같이 왔다고 했다.


베일에 쌓여있던 화하족은 어떻게 전투를 하는지?

혹시 예전에 헤어졌던 오라버니가 만약 지금 살아 있다면

화하족에 있을 가능성이 높았는데

혹시 오라버니와 관련된 소식은 들은게 있는지···


‘아니야.. 그 난리통에 무슨 소식을···’

연월을 그렇게 생각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연하에게 물어본다.


“연하야 화하족은 어땠니? 그들은 어떤 사람들이니?”


연하는 옆에 있던 연월을 바라보며 말한다.


“언니,,, 그들은 잔인무도한 놈들이야, 아버지도 진시족이 아니라 화하족의 공격에 당하셨고,

무서운 놈들이야.”


“화하족도 진시족과 같이 여기 단궁까지 쳐들어올까?”


“언니, 화하족은 진시족과 뿌리가 같잖아.

그들은 그들의 욕심을 위해서라면 어떤 것도 할 나쁜 종족들이라고..”


“···..”


“언니 어떤 생각을 하는 지 알고 있어.

아마 언니 오빠가 살아 있다면 화하족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겠지···

화하족에서 살면서 용감한 전사가 되었겠지···

하지만 언니! 마음을 굳게 먹어야 해. 우리를 공격하는 이상 그들의 싸워서 없앨 적들일 뿐. 어떤 의미도 아니야.”


연월은 애써 미소지으며 대답한다.


“알아 연하야. 걱정하지마.”


“걱정하는 거 아니야. 그냥 그렇다고···”


연하는 서둘러 대화를 마무리하고 다시 성벽 너머 벌판을 보며 경계태세를 한다.


한편 그시각


우수신이 이끄는 화하족은 전투에서 도망친 연하를 찾기 위해,

찾아서 자신에 대해 알고 있는 과거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단궁의 중앙문에 도착하였다.


동연족 전투에서 자기가 죽인 연 대인도 비슷한 말을 했고, 연하 그 여인도 비슷한 말을 했다.


분명 그렇게 말했다.

“아버지가 그토록 찾던 우수신···”


그들은 날 어떻게 알고 있었단 말인가?

화하족은 수십년간 강호에 나오지 않고 은밀히 베일에 가린 채 살아왔었던 부족···


‘분명 과거에 무슨 사건이 있었다.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그 여인을 알고 있다.’


여러 생각을 하면서 우수신을 단궁을 바라본다.


광활한 벌판에 우뚝 솟은 성곽···

고개를 높이 치켜 들어봐야 성곽 위쪽이 보인다.

성의 길이도 북쪽에서 남쪽으로 길게 뻗쳐져 있어 끝과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웅장하고 힘차게 성벽이 뻗어 있다.


성벽은 매우 견고한 화강암 재질의 강도가 강한 암석을 사각형과 오각형으로 잘 다듬어 마디마디가 강하게 맞물릴 수 있도록 견고하게 성벽을 구축했다.


그야말로 천혜의 요새


중앙문 또한 금번 진시족의 침입에 대비하여 나무가 아닌 돌로 막아 놓았다.


아예 원천적으로 밖에 나가 싸우지 않고

오직 수성전으로 버티겠다는 의미다.


이미 성 내부에는 수십 명의 군대와 백성들이 버틸 수 있는 넓은 공간과 식량이 충분히 준비되어 있고, 호수와 우물 등 식수가 충분히 보유되어 있다.


단님의 명령대로 충분히 성을 사수하면서 전국에 보낸 각 부족의 군대가 증원될 때까지만 버틴다면 진시족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다.


하지만 여기 한가지 간과한 사실···


화하족이 왔다는 것이다. 우수신이 이끄는 화하족


우수신은 고개를 들어 자기 앞에 떡하니 있는 단궁을 바라본다.

위쪽, 양쪽 방향 모두 꼼꼼히 살펴보고 옆에 있던 자기의 부장인 흑두염을 부른다.


“흑두염”


“네 주군··· 이거 굉장한 성이네요.”


“그래,, 사람이 만들었다고 볼 수 없는 대단한 성이구나..”


“아무리 우리 형제들이 경공술이 뛰어나다고는 하나.. 저 높은 성벽을 타고 올라가진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 그렇다고 저 단단한 성곽을 다 때려 부술 수도 없고..”


“네···”


“진시족이 도착하려면 얼마나 걸릴까?”


“네 대략 하루

정도면 도착할 거 같습니다.”


“그래 황광과 양천 모두 단궁 앞에서 모이겠구나.”


“기다릴까요?”


“그들과 또 엮이긴 싫지만 이번에는 그들의 힘을 빌려야 겠다. 진시족은 공성전에 필요한 무기들이 있으니..”


화하족은 단궁 근처에서 진을 치고 진시족 부대가 도착할 때까지 우선 기다리고 한다.


황광은 하루가 지나고 도착한다.


금세 단궁 앞의 푸르른 들판이 황색빛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단궁 성곽위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단님 이하 여러 장수들은 굳은 표정으로 황색빛이 물들어 가는 서쪽을 바라본다.


진시족 20만 명의 진군 소리와 진동이 그대로 단궁으로 전해진다.


“왔..왔습니다.”


“그래 생각보다 너무 많구나···”


현재 단궁에서 일급 장수는 아사불 장군외에는 없다.

황룡강에서 을유와 고태가 전사하고 남은 일급 장수는 아사불 장군과 연월과 연하


아사불 장군은 다시 한번 군사들에게 말한다.


“최대한 우리는 성을 사수한다.

절대로 밖에 나가서 적들을 상대하지 않는다.

마족, 두족, 맥족에서 일급 장수들이 군대를 이끌고 올 때까지 성을 지키고 백성들을 지킨다.”


“네 장군”


“연월 장군님”


“네 장군”


“각궁부대를 잘 부탁드립니다.”


“걱정마세요, 여기 연하와 같이 오랜만에 옛날에 모두 훈련하던 것들입니다.”


“전 부대 전투 태세”


명령과 동시에 3만의 각궁부대들은 화살을 조준한 채 공격에 대비한다.



********

한편, 단궁 근처까지 접근한 진시족 황광은 말한다.


“단궁···. 말로만 듣던대로 과연 난공불락의 요새구나..”


진시족은 성을 이렇게 견고하게 만든다는 개념이 없다.

집이나 성을 견고하게 만든다는 것은 그 지역에 오랜 기간 정착한다는 의미가 강하다.


하지만 진시족은 척박한 환경에서 사냥하고 살 만 할 거주지를 찾아서 이동하면서 최대한 집이나 성곽을 간결하게 지어서 그때 그때 신속하게 움직이는 게 익숙한 부족이다.


워낙 성에 견고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 투석기와 충차, 운재등 공성기를 수 백대를 끌고 왔다.


“양천.”


“네 아버님”


“우리 수 백대의 공성기를 가져온 게 헛수고가 아니었네. 그렇지?”


“네 그렇습니다.”


황광은 흡족한 표정으로 단궁 성곽을 바라본다.


“이제 이게 모두 내 것이 된단 말이지?”


“모두 아버님의 것입니다.”


“천손족 놈들 하늘의 백성이라면서 폼만 잡더니,

봤지? 우리들 군대들에게 다 당하고 꽁무니 빼고 도망가는 거.”


“하늘아래 우리처럼 강력한 군대도 없을 겁니다.”


황광이 웃다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잠시 멈춘 후 다시 말한다.


“아니야. 넌 화하족 우수신이 어떻게 싸우는 지 제대로 못봐서 그래. 무서운 놈들이다.

그래 화하족은 어디있지?”


“아마 근처 어딘가에 있을 겁니다. 군사를 풀어 찾아보겠습니다. 저희들보다 먼저 떠났었으니..”

“그래 괜히 개인행동 하지 말고, 찾으면 같이 협공하자고 해라. 그리고 이번 전투가 끝나면...”


“알고있습니다. 그대로 놔두면 안 된다는 것을..”


“그래 양천아. 무서운 놈들이다.

방심하고 있을 때 알아서 처리해. 우선 우수신 그 놈부터 잡아야 하는 거 알지?”


“네 아버님 걱정 놓으십시요.”


진시족과 화하족이 다시 결집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제 아무리 강한 전투력을 지닌 화하족이라도 거대한 성곽 앞에서는 어떻게 할 수 없으니

진시족과 합세하는 수밖에···

진시족또한 화하족의 뛰어난 전투력이 필요한 시점 이었다.


“우수신”


“양천”


두 무사는 서로를 쳐다본다.


“그래 너희 진시족은 저 높은 단궁 성곽을 어떻게 넘을 생각인가?”


우수신의 물음에 양천은 뒤돌아 전진배치 하고 있는 투석기를 바라보며 말한다.


“너 저게 뭔 줄 아니?”


“투석기?”


“흐흐흐 그래 이제부터 아주 재미있는 놀이를 보게 될거야.”

“놀이라고”


“그래 천손족이 깜짝 놀랄만 한 재밌는 놀이 ㅋㅋㅋㅋ”


우수신은 커다란 몸짓과 어울리지 않게 비열하게 웃는 양천이 맘에 들지 않았다.


그리고 속으론 생각한다.


‘그래 너희들은 성문만 열어라. 열어서 그녀를 찾아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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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작가 인사말 및 각오 22.05.20 15 0 -
25 24화 - 우수신, 아사불 그리고 을유 대장군 (1) 22.06.06 9 1 10쪽
24 23화 - 아사불 장군의 분노 22.06.01 8 1 13쪽
23 22화 - 죄 없는 이들을 지켜 주소서 22.05.27 8 1 11쪽
» 21화- 총전투 대세 22.05.21 11 1 9쪽
21 20화 - 집결하는 천손족과 진시족 22.05.20 10 1 11쪽
20 19화- 지옥문이 열리다 22.05.19 13 1 9쪽
19 18화 - 죽음도 허락하지 않는 22.05.15 13 1 9쪽
18 17화 - 전투에서 살아남는 자와 묻힌 자들 22.05.09 16 1 7쪽
17 16화 - 황룡강 전선이 뚫린다. 22.05.08 17 1 11쪽
16 15화 - 죽음의 협곡(3) 22.05.07 15 1 11쪽
15 14화- 죽음의 협곡(2) 22.05.05 15 1 13쪽
14 13화- 죽음의 협곡(1) 22.02.08 17 2 10쪽
13 12화- 황룡강 대전투의 시작(3) +2 22.02.06 22 2 13쪽
12 11화- 황룡강 대전투의 시작(2) 22.02.04 16 2 7쪽
11 10화- 황룡강 대전투의 시작 22.02.03 15 2 8쪽
10 9화- 늑대들의 공격 22.01.31 15 2 8쪽
9 8화 - 대부대의 진군 22.01.30 16 2 8쪽
8 7화- 출정식 22.01.29 19 2 7쪽
7 6화- 드리워지는 그림자 22.01.28 19 2 9쪽
6 5화- 동연족 22.01.27 22 2 11쪽
5 4화 - 진시족 황광의 등장 22.01.26 31 2 8쪽
4 3화- 하늘과 땅 차이 22.01.25 35 2 10쪽
3 2화- 전쟁의 서막 22.01.25 50 2 8쪽
2 1화 22.01.25 65 2 7쪽
1 프롤로그 +1 22.01.25 106 2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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