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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아사달의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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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키그린
작품등록일 :
2022.01.25 00:14
최근연재일 :
2022.06.0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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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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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화 - 우수신, 아사불 그리고 을유 대장군 (1)

DUMMY

한편 단궁의 성문이 열리는 그 찰나 비밀스럽게 홀홀단신으로성 안 진입에 성공한 우수신..


한참을 혼자 생각한 후 동연족 각궁부대 전사들이 있을 법한 성 외곽쪽으로 움직인다.


‘그 여인은 동연족에서 각궁부대를 이끌었던 장군이였고 분명 여기 단궁에서도 그와 비슷한 역할을 할 것이다. 그럼 성 보루 위에서 각궁부대를 지휘하고 있는 곳으로 가야한다.’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서쪽 성 외곽 보루에서 넓게 펼쳐진 천손족 각궁 수비대를 찾기 시작한다.


하지만 워낙에 거대한 성벽에서 넓게 펼쳐진 각궁 수비대를 일일히 은폐 엄폐하면서 찾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먼저 나를 노출시키고 찾아야 할까?’

우수신은 오히려 그들이 자기를 찾도록 역으로 생각한다.

‘시간이 없다. 조만간 진시족과 천손족의 대 전투가 시작될 것이다. 형제들과 함께 그 틈을 타서 화하족은 서둘러 고향으로 돌아가야 한다. 큰 싸움에 휘말리면 안 된다.’


우수신은 은폐 엄폐술을 풀고 성 보루위에 올라섰다.

검은색으로 무장한 우수신은 파란 하늘색 갑주로 무장한 천손족 부대들 사이에서 눈의 띄었다.


평소때와 같으면 당연 검은색으로 무장한 우수신이 눈의 띄어 제지를 받았겠지만,


현재 모든 관심과 집중은 성 밖의 진시족 도끼부대와 아사불의 구원부대의 전투에 쏠려 있다.


정신없이 분주하게 바쁜 성 위에서 우수신은 거의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은 채 성 보루를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성 위에서 경계를 하던 몇몇 천손족 병사들과 눈을 마주쳤지만, 병사들은 으레 혼자 돌아다니는 사람을 외부에서 침입한 적이라고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동쪽 천손족 진영의 어느 세력의 세력가 장군 정도로 알고 넘어가는 듯 하다.


우수신은 빠르게 화살로 무장한 각궁 부대들을 찾기 시작한다.


‘이 근처 어딘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천손족 병사들과 다르게 장수들의 눈썰미는 달랐다.

성 외곽에서 병사들을 지휘하는 한 장수가 우수신 앞에 선다.

오른 손은 오른쪽 허리에 찬 칼집에 올려 놓은 채.

잔뜩 긴장한 채 우수신 앞으로 가서 길을 막는다.


“정지. 소속을 밝히시오.”


“···..”


장수는 물음과 동시에 머리부터 발 끝까지 우수신의 외관을 살펴본다.


짧은 시간 살펴봄이 끝남과 동시에 칼을 빼서 든다.


“넌 누구냐? 보아하니 천손족 진영이 아닌 듯 한데, 어떻게 여기까지 들어온 것이냐?”


장수의 쩌렁쩌렁 거리는 물음에 주위에 있던 나머지 천손족 병사와 장수들이 우수신을 사방에서 애워써서 화살과 창과 칼을 들이댄다.


조용히 항복의 뜻으로 손을 드는 우수신.


“난 화하족의 족장 우수신이다.

너희 각궁부대를 이끄는 지휘소로 나를 데러가라. 거기서 다 설명을 하겠다.”


우수신을 포위하던 천손족 병사와 장수가 놀란다.

“화하족이면 이번 전투에 진시족을 도와 참전했다던데, 그렇다면 너는 여기서 살아갈 수 없다.”


천손족 장수는 우수신이 소속을 밝히자 더 이상 들을 가치도 없다는 듯 공격을 해 온다.


단궁에 소속된 천손족 장수들은 물론 뛰어난 공력을 갖고 있지만, 상대는 동연족을 일순간 몰살시킨 화하족의 족장 우수신이다.


칼과 창이 빠르게 우수신을 향해 돌진한다.


순간 우수신은 이 포위망을 뚫고 위쪽 성곽으로 이동해야

겠다고 생각한다. 보통 성 맨 위에서 지휘부를 꾸려놓고

있으니 말이다.



칼과 창을 가볍게 재쳐 버리고, 몸을 띄어 장수의 머리를

가볍게 넘어서 포위망을 벗어나서 성 위쪽으로 빠르게 달아난다.


“뭐.. 뭐야? 이거?”


일순간에 벌어진 일이라 우수신을 포위하고 있던 장수들과 병사들이 당황해 한다.


“놈을 쫓아라. 놓치면 안된다. 지휘보를 보호하라.”


우수신은 뒤에서 소리치는 장수의 말을 들었다.


‘맞군 이쪽으로 가면 지휘부가 있다.’


우수신은 공력을 모아 더 빠르게 몸을 옮긴다.




***


진시족의 금강 장군은 이미 화가 머리끝까지 치 솟아올랐다.


성 밖으로 나온 천손족 군사들은 싸울 생각은 안 하고 백성들만 구해서 빠르게 후퇴를 하고 있기 때문에,


금강 장군은 등 뒤에서 왼쪽 오른쪽 양 도끼를 꺼내 양 손목을 이용하여 빙글빙글 돌린다.


육중한 도끼가 금강 장군의 손목 위에서 빠르게 회전을 한다.


“슝~ 슝~ 슝~”


한 바퀴 돌 때마다 바람 소리가 크게 공기를 가르며 그 위엄을 뽐내는 듯 하다.


그러더니 순간 휙 하며 양 도끼를 저 멀리 후퇴하던 백성들 행렬로 던진다.


양 손에서 날아간 도끼가 빠르게 회전하면서 서슬퍼런 날로 공기를 가르며 백성들 피난 행렬로 접근한다.


“아 위험해!!”


아사불 장군이 소리치지만, 새보다 빠르게 날아가는 도끼를 백성들이 피하거나 막을 방법이 없다.


뒤쪽 후미진 곳에서 있던 수십 명의 백성들이 속절없이 도끼에 연달아 맞고 쓰러진다.


날아오는 두 개의 도끼에 너무나 짧은 순간에 12명의 백성들이 목숨을 잃는다.


제 볼 일을 다 본 것 마냥 도끼를 홀로 빙글빙글 돌더니 자기 주인인 금강 장군의 손으로 마치 부메랑 처럼 돌아온다.



이 무시무시한 광경을 보고 있던 백성들은 발에 힘이 풀린 채 바닥에 주저 앉으며 공포에 휩싸였다.


사실 진시족의 잔인한 도끼 공격보다 더 절망적인 사실은 자기를 구원하기 위해 성 밖으로 뛰쳐나온 천손족 구원부대도 계속 쓰러져 가고 있었고, 이렇게 가다간 자기들을 지켜주지 못 할거라는 절망적인 생각이 계속 커져갔다.


금강 장군의 양 손으로 착 들어온 도끼에서는 아직 백성들의 피가 뚝 뚝 흘러 내리고 있었다.


마치 살아있는 도끼가 피를 양껏 마셔 배가 부른 듯 흘리고 있는 피 같다.


“흐흐흐. 이놈들 봤느냐? 나의 도끼의 위력을.. 우리 진시족 도끼 부대의 힘을 보여주겠다. 자꾸 이런 식으로 도망가면 재미없을 줄 알거라.”



아사불 장군은 순식간에 벌어진 참극으로 칼을 손에 쥔 채 몸을 부들부들 떤다.


“너···. 더 이상 우리 백성들을 공격하지 말거라. 여기 이 앞에서 나와 겨루자.”


아사불 장군은 칼을 세운 채 금강 장군에게 빠르게 공격하면서 들어간다.


공격의 파괴력 돌진력은 육중한 몸의 금강 장군이 한 수 위일지 모르지만,


공격의 민첩성 기민성 그리고 전술은 아사불 장군이 한 수 위라고 생각한다.


금강 장군은 자기를 향해 돌진해 오는 아사불 장군을 보고 다시 한번 도끼를 들어 공격태세를 취한다.


그걸 간파한 아사불 장군은 크게 금강의 왼쪽으로 빙 돌아 도끼의 사정거리 밖에서 칼을 뻗어 공격한다.


민첩한 공격이었지만 금강 장군은 도끼로 막아버린다.


공격의 시작과 끝을 기다리지 않고 아사불 장군은 다시 돌아서 같은 공격을 감행한다.


또 막고 다시 돌고 공격하고 막고


아사불은 금강 장군의 주변을 동그랗게 감싼 채 공격을 하면서 큰 원에서 점점 작은 원으로 들어가면서 금강 장군을 점점 쥐어 들어간다.


“이.. 이런 쥐새끼 같은 놈”


금강 장군은 크게 크게 도끼를 휘두르지만 워낙에 민첩한 아사불 장군은 먼저 공격 방향을 예측하고 미리 피해서 있다.


서로 막고 공격하고 밀리고 밀리는 치열한 전투가 금강이 이끄는 진시족 최전방 부대와 아사불이 이끄는 천손족 구원병 사이에서 치열에게 벌어지고 있었다.



***


한편 진시족 본진에서는 황광과 양천대장군이 이후 전투 전개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다.


“아버님, 최전방에서 금강 장군이 포로들과 친손족 구원병을 마무리하고 나면 곧바로 공성기, 투석기를 사용하여 성벽을 부수겠습니다.”


“그래 이제 포로 놀이는 그만하고. 어서 성으로 진입해야 겠다. 언제 동쪽에서 구원부대가 올 지 모르잖아.”


“네 아버님 반드시 그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 근데 내가 저 안에 들어가서 모든 것이 끝나지 않는 한 맘이 편치가 않다. 양천아.”


“네 아버님”



그때 진시족 막사 주변으로 웅성 웅성 거리는 소리가 난다.

뒤쪽에서부터 소란스런 움직임과 크게 뭐라고 소리치는 사람들이 뛰어 다니기 시작한다.


“뭔 이리 소란이냐?”


양천이 황광이 주둔하고 있는 천막을 나서며 주위를 경계하고 있던 친위대 부대에게 묻는다.


곁에 있던 친위대장이 양천에게 급한 목소릭로 말한다.


“황광님을 안전한 곳으로 모시겠습니다.”


“뭣이요?”


“부대 뒤쪽에서부터 뭔가 부대를 격파하면서 앞쪽으로 빠르게 전진하고 있습니다.”


“그게 뭔가요?”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하늘색 갑주를 입은 것으로 보아 천손족 장군일 거 같습니다.”


“혼자서?”


“네 혼자서 진시족 후방 방어 진영을 빠르게 뚫고 앞쪽으로 전진 중입니다.”


“그런 전사가 아직 천손족에 남아 있단 말인가?”


후방에 주둔하고 있던 황색 진시족 진영 중앙으로 하늘색 갑주를 입은 장수가 주위에 있는 모든 황색 갑주와 병사를 채지면서 안으로 안으로 진시족 진영 깊숙이 들어오고 있다.


마치 황색으로 물들인 종이 중간을 하늘색 붓으로 쫘악 가르기라도 한 듯한 형상으로 후방의 진시족 방어진이 속절없이 부서지기 시작한다.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비명소리.


“헉,, 으악”


흰색 말을 타고 마상위에서 칼과 창을 자유 자재로 다루는 장수


진시족 병사들이 저항을 하지만 워낙에 빠르게 돌진하는 하늘색 장수,

진시족의 공격과 방어가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한다.


그건 바로 황룡강 전투에서 살아남은 을유 대장군이었다.


달려드는 진시족 병사들을 모두 단 칼에 물리치며

천손족 백성과 구원 부대를 향해 빠르게 달려간다.


이 모습을 단궁에서도 지켜보고 있는 연월과 연하.


하지만 워낙에 먼 거리에서 목격하는 광경이라 정확하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는 알 수가 없다.


다만 한 용감한 하늘색 갑주를 입은 장수가 백성들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사실만 알고 있었다.


“저기 후방에서 누군가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고 있어요.”


연월은 점점 다가오는 자의 용맹한 모습을 보면서 점점 몸이떨려온다. 알 수 있었다. 달려오는 자가 누군인지.

감격에 젖어 눈물을 흘리며 혼잣말을 뱉는다.


“아, 당신이군요. 살아 계실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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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작가 인사말 및 각오 22.05.20 14 0 -
» 24화 - 우수신, 아사불 그리고 을유 대장군 (1) 22.06.06 9 1 10쪽
24 23화 - 아사불 장군의 분노 22.06.01 7 1 13쪽
23 22화 - 죄 없는 이들을 지켜 주소서 22.05.27 7 1 11쪽
22 21화- 총전투 대세 22.05.21 10 1 9쪽
21 20화 - 집결하는 천손족과 진시족 22.05.20 9 1 11쪽
20 19화- 지옥문이 열리다 22.05.19 12 1 9쪽
19 18화 - 죽음도 허락하지 않는 22.05.15 12 1 9쪽
18 17화 - 전투에서 살아남는 자와 묻힌 자들 22.05.09 16 1 7쪽
17 16화 - 황룡강 전선이 뚫린다. 22.05.08 16 1 11쪽
16 15화 - 죽음의 협곡(3) 22.05.07 14 1 11쪽
15 14화- 죽음의 협곡(2) 22.05.05 14 1 13쪽
14 13화- 죽음의 협곡(1) 22.02.08 16 2 10쪽
13 12화- 황룡강 대전투의 시작(3) +2 22.02.06 21 2 13쪽
12 11화- 황룡강 대전투의 시작(2) 22.02.04 15 2 7쪽
11 10화- 황룡강 대전투의 시작 22.02.03 14 2 8쪽
10 9화- 늑대들의 공격 22.01.31 14 2 8쪽
9 8화 - 대부대의 진군 22.01.30 15 2 8쪽
8 7화- 출정식 22.01.29 18 2 7쪽
7 6화- 드리워지는 그림자 22.01.28 18 2 9쪽
6 5화- 동연족 22.01.27 19 2 11쪽
5 4화 - 진시족 황광의 등장 22.01.26 27 2 8쪽
4 3화- 하늘과 땅 차이 22.01.25 31 2 10쪽
3 2화- 전쟁의 서막 22.01.25 47 2 8쪽
2 1화 22.01.25 61 2 7쪽
1 프롤로그 +1 22.01.25 101 2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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