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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회귀한 영웅은 복수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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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2.02.05 00:02
최근연재일 :
2022.03.0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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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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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친하게 지내자고. (2)

DUMMY

마인들의 도시 ‘어텀누스’는 좋은 곳이었다.


노점상들이 손님을 모으고자 소리소리를 질러대고, 행인들은 그를 구경하기도 하며, 바쁜 발걸음으로 돌아다니는 그런 곳.


그리고···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곳.


그래서 아체르는 일순 얼어붙었다. 회귀하기 전에 어텀누스를 봤을 때와 다른 느낌을 받았으므로.


아체르가 기억하는 어텀누스는 어떤 곳이었던가.


높게 쌓아 올린 성벽이 전쟁으로 황폐하게 무너져 있었다. 성벽이 지키던 도시의 곳곳이 불에 타오르고 있었고, 끔찍한 비명이 수시로 들려오는 곳이었다.


그 당시 아체르는 마인들이 내지르던 비명에 어떤 위화감을 느끼지도 못 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통증을 느끼면 소리를 지르고, 슬프면 눈물을 흘리듯이 마을을 공격받는 마인들의 비명도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헌데, 그러면 마인의 도시라고 한들 평소 모습이 인간들과 다를 리도 없잖은가.


“아···.”


아체르가 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내뱉었다.


왜 마인들 또한 인간들처럼 평화롭게 살고 있을 거라는 생각은 못 했는가?


그건 아체르 내면에 여전히 마인에 대한 선입견이 남아있기 때문이 아닐까?


“어떤가? 생각한 곳과는 조금 다르지?”


울프샴이 자신이 입고 있던 로브를 건네면서 물었다.


“···그렇네요.”


아체르가 건네받은 로브를 뒤집어쓰며 대답했다. 목이 메었는지 몇 번 헛기침을 하고 천천히 거리를 돌아보았다.


“아니, 이건 내가 먼저 사려고 했는데!”

“먼저 집은 게 임자지 무슨 늑대인간이 풀 뜯어 먹는 소리 하고 있어!”

“손님들, 여기에도 좋은 상품이 있으니까 싸우지 마시고들···.”


앞치마를 맨 리자드맨 두 명이 거대한 청어를 가지고 다투자 노움이 땀을 뻘뻘 흘리며 중재한다.


“이곳은 하부도시야. 마왕님의 비호를 받는 대부분의 마인이 이곳에 거주하고 있지.”


울프샴이 앞장서서 걸으며 길을 안내한다. 몇몇 마인이 울프샴에게 고개를 꾸벅 숙인다.


“오, 울프샴! 일찍 왔구먼!”

“일이 있어서 먼저 귀환했네.”

“그으래애? 조금 있다 ‘늑대와 함께 술을’에서 한 잔 걸치기로 했는데 꼭 오라구!”

“하하, 시간 있으면 들리도록 하지.”


거대한 혹이 턱에 달린 도깨비, 여우꼬리가 나풀거리는 구미호 등이 울프샴에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아체르에게는 퍽 이상하게 보인다.


다른 인간들과 달리 머리가 검고 눈이 붉게 발현된다는 이유만으로 소외되는 홍유족으로서 이해하기 힘든 모습이었던 것이다.


“다들 친한가 봐요?”

“음?”


아체르의 물음에 울프샴이 무슨 소리냐는 듯 고개를 갸웃한다.


“더불어 사는 사람들끼리 구태여 나쁘게 지낼 이유가 있는가?”

“···.”


당연한 말이었다. 하지만 아체르에게는 아니었다.


나는 왜 이렇게 당연한 것도 행하지 못 하는 인간을 위해 죽었는가.


토끼가 잡히면 사냥개가 쓸모없어져 잡아먹힌다고 했던가? 하지만 사냥개 또한 그들의 가족일 수도 있지 않은가.


아체르는 평화로운 어텀누스를 마냥 들뜬 표정으로 즐길 수 없었다.


“여기가 상부도시일세.”


하부도시에서 언덕 위로 얼마나 걸었을까? 상부도시라고 안내하는 울프샴의 말이 들렸다.


하부도시에는 크지 않은 주택 단지가 모여있었다면, 상부도시에는 그보다 훨씬 큰 저택들이 조경을 빛내며 자리하고 있었다.


“이제 다 왔네.”


아체르가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도시 밖에서부터 보이던 거대한 성이 아체르 앞에 있었다.


고아해보이는 성이었다. 격자무늬를 이룬 벽돌들을 차곡차곡 쌓아 높게 솟아오른 건물에는 형언하기 힘든 기품이 흐르고 있다.


분명 마왕이 살만한 곳이라고 할 만큼 위엄이 있는 곳이었다.


그런데···.


“아무도 성을 지키지는 않는 겁니까?”

“응? 도시를 들어오기 전에 성벽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었잖아.”


물론 어텀누스를 들어오기 전에는 보초병들이 있었다. 하지만 마왕이 사는 곳도 지켜야 하지 않는가?


“크흠, 우리 마왕님이 워낙 체면치레를 싫어하는 분이라.”


아체르가 물끄러미 보자, 울프샴이 헛기침을 하며 말했다.


“랄프가 미리 가서 말을 해놨을 테니 걱정할 건 없다네. 이제 들어가지.”

“네.”

“그리고 마왕님께서 좀 이상··· 아니다, 됐네.”


울프샴이 말꼬리를 흐리더니 안으로 들어가자 아체르가 고개를 갸웃하고 따라 들어갔다.


***


울프샴은 걱정이 앞선다.


아체르가 걱정되는 것은 아니다.


물론 동행한 아체르가 비범한 인물이라는 것은 알겠다. 자신의 아들 랄프가 아직 제힘을 각성하지 못 했고, 방심했더라도 인간에게 맞을 만한 놈은 아니므로.


하지만 그래 봐야 아체르는 이제 막 소년의 티를 벗은 인간일 뿐이다. 수상한 모습을 보이면 금방이라도 목과 몸통이 따로 놀게 해줄 수 있다.


사실 그것이야말로 아체르를 마왕님께 데려올 수 있던 이유이기도 하다.


토끼가 어릿광대 짓을 한다고 해서 겁먹을 늑대는 없으므로. 토끼의 어릿광대 짓이 마음에 안 들면 잡아먹을지 말지가 문제일 뿐이다.


그러니까 울프샴이 수심에 잠긴 것은 아체르 때문이 아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울프샴이 따르는 마왕, 알데바란이 문제다.


“우호! 당신이 저를 보고 싶다고 한 인간인가요?”

“···.”


울프샴이 고개를 슬그머니 돌려 아체르의 표정을 살핀다. 과연 얼이 빠져있다.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자신이 인간의 왕을 봤는데, 인간의 왕이 삐에로 복장을 하고 있다면 기가 막히겠는가, 안 막히겠는가.


“어라아? 인간에게 웃음을 주는 거로는 서커스가 최고라고 했는데?”

“알데바란 님···.”


마왕은 울프샴을 본 체도 안 한다. 그저 아체르에게 웃는 낯을 보인다.


“인간, 쫄지 말고 이거 봐봐요.”


마력으로 불공을 세 개 만들더니 저글링을 하기 시작한다.


마왕이시여, 제발 그만하세요.


당장에라도 저글링에 쓰이고 있는 불공을 쥐고 터뜨려 버리고 싶다.


푹!


토마토가 포크에 찍힌 것 같은 소리가 난다. 저글링하던 불공이 마왕의 머리에 우뚝 솟은 뿔에 찔린 것이다.


불이 조금씩 흘러 마왕의 머리를 적신다. 검은 머리에 토마토소스가 흐른 것처럼 불길이 흐른다.


“핫, 뜨거! 썅!”


마왕이 비명을 지르더니 손수건을 찾는다. 그거 본인 마력으로 만든 거니까 소멸시키면 될 텐데요.


응?


제에바알! 이 어딜 내놔도 부끄러운 마왕 놈아!


라고 소리치고 싶다.


“그···미안하네.”


그럴 수 없기에 울프샴은 아체르에게 사과를 했다. 아체르가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그래, 그러겠지. 나 같아도 표정 관리가 안 될 거야. 그래서 차라리 안 보는 게 나을 거야.


하지만 울프샴은 알지 못 했다. 눈앞에 서 있는 과거 돌로르의 영웅 또한 똘끼로 따지자면 어디서 꿀리지 않았다는 것을.


“풉, 푸헤! 푸헤헤헤헥!”


얼씨구, 아주 배를 잡고 폭소를 하네. 세상에 마왕을 보고 저렇게 폭소하는 놈이 다 있네···.


“푸하하하하, 컥, 끄윽! 콜록, 콜록!”


숨까지 넘어가시겠어.


이쯤되면 마왕의 기분이 나빠지지 않았을까 걱정이다. 울프샴이 다시 마왕을 바라보았다.


얼래? 당신은 왜 그렇게 뿌듯해하고 있어?


“그렇게 기분 좋게 봐주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오. 특별히 하나 더 보여주도록 하죠오.”


그러더니 마력을 응축시켜 원반을 만든다. 고위 마인만이 사용할 수 있다는 마력 형상화를 그렇게 이용해도 되는 거야?


“이건 아직 연습이 안 돼서··· 저도 불안하긴 한데.”


마력 형상화로 만든 원반이 떨어지면 성이 무너질 텐데?


“그래도 기분 한 번 내볼게요!”


내지마, 미친 마왕 놈아.


“부디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새끼도 미친놈일세.


“자 그럼 합니다아! 필살! 원반 돌리기이!”


나가 죽어버려. 이것도 마왕이라고!


“나가 죽어버려. 이것도 마왕이라고!”


퍽!


나도 모르게 속마음이 튀어나와 버렸다. 울프샴이 움찔했다. 하지만 아무런 반응도 없자 울프샴이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마왕이 쓰러진 채로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원반은 어떻게든 안 깨려고 부여잡은 채로···.


“제에바알. 체통 좀 지키라고오!”


거친 말을 내뱉어 흐트러진 목소리마저 고귀하게 느껴진다.


그럴 수밖에 없다. 그렇게 외친 사람이 누구도 아닌 마왕의 딸인 카밀라였으므로.


흑단처럼 윤기가 흐른 머리, 머리에 솟은 뿔, 그리고 형언하기 힘들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과 뿜어나오는 특유의 기품까지.


모든 것이 고고한 피를 이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만 같다.


그녀가 하는 행동만 제외한다면···.


퍽! 퍽!


“어휴, 이 화상아아! 내가 제발 조옴 행실 좀 똑바로 하라고오오! 어디 가서 고개를 못 들겠다고오! 했어, 안 했어억!”


마왕 위로 올라탄 카밀라가 야무지게 마왕의 턱주가리를 돌린다.


“이걸 인간들이 보면 얼마나 우습게 볼 거야아악! 당장에라도 쳐들어오면 여기가 마인 사는 곳인지 개판인지 모를 거라니까아악!”


왕녀님도 그 개판에 한몫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울프샴은 주변을 둘러보았다. 랄프는 없었다. 다행이었다.


아들이 이상한 걸 보고 배우면 안 될 테니까.


***


시간이 지나고 마왕 알데바란의 알현실에 아체르, 울프샴, 카밀라뿐 아니라 마인의 수장들이 집결했다.


“···.”


날카로운 분위기가 알현실에 감돌고 있었다. 그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은 단연 마왕 알데바란이었다.


어느새 서커스 복장에서 예복으로 갈아입은 마왕의 모습은 아체르를 대했을 때는 연극이었다는 듯 특유의 기세를 뿜어내고 있었다.


아체르가 과거 마왕과 조우했을 때 풍기던 기세였다.


그때의 마왕은 분명 지금과는 다른 느낌이었으니까···.


-하지만 잊지 마라. 우리가 죄인이라면 너희 홍유족 또한 그들에게는 죄인이라는 것을···, 우리가 죽는다면 그다음은···


그때 아체르가 본 마왕은 무력적인 부분도 물론이고 마인 모두를 이끄는 카리스마도 갖추고 있었다.


마왕이 힘을 방출했을 때, 멀리 떨어져 있었음에도 게거품을 물고 쓰러지는 병사도 있었을 정도니까.


물론 그만큼 위협적인 기세는 아니다. 하지만 분명 사람들을 휘어잡는 기세이긴 하다.


“흐음, 이걸 어쩐다···.”


턱을 매만지며 고민하던 알데바란이 장중을 둘러보았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알데바란은 아체르를 받아줄 마음이 있었다. 아니, 받아주고 싶었다.


아체르라는 작은 물방울이 인간과 마인을 한데 엮는 거대한 물줄기로 흐를 수 있으니까.


하지만 다른 이들은 그러지 않았다.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가장 먼저 입을 뗀 것은 뱀파이어를 이끄는 수장 데인클리프였다.


“우리와 인간의 사이는 물과 기름의 사이와 비슷하지. 절대 섞일 수 없는 관계야.”


마인들 모두가 인간들에 대해 악감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나쁜 사이를 꼽으라고 하면 단연 뱀파이어다.


“그들은 저들끼리의 살인에도 마인을 끌어 오고, 마인에 대한 악감정을 부추기지. 특히 뱀파이어들에 대한 악감정은 더더욱 커.”


뱀파이어는 인간의 피를 흡혈해 살아간다. 맞는 말이다.


과거에는···.


하지만 알데바란이 마왕의 자리를 계승한 이후에는 무분별한 인간 사냥을 금지했다. 인혈을 먹어야 하는 뱀파이어도 포함해서.


이 뜻을 인간들에게 전달했으나, 위에서 그 정보를 막은 건지 여전히 불분명한 살인 사건이 있으면 그 죄를 마인에게 뒤집어씌운다. 그리고 욕을 먹는 것은 대부분 뱀파이어다.


뱀파이어는 예로부터 인간을 사냥해 그들에게 공포의 대상이므로.


“그런데 이제 와서 듣도 보도 못한 잡놈이 와서 친구를 맺는다고? 뺨 맞은 놈에게 다른 쪽 뺨도 때리라고 내미는 것과 다른 게 뭐지?”


데인클리프가 말하자 다른 수장들이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주억거린다.


‘이거 상황이 안 좋은데···.’


그제야 아체르는 자신이 너무 쉽게 생각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체르가 간다고 해서 죽이고 볼 리는 없다는 계산은 했지만, 아체르를 받아들여 줄지는 다른 문제니까.


사실 아체르가 이렇게 마인의 땅으로 무작정 들어온 것을 보면 사람들은 무모하고 미친 짓이라고 할 일이다.


하지만 아체르는 그렇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그때의 짧은 대화가 아체르의 생각을 통째로 바꿔놓았으므로.


-술은 마시나?

-··· 가끔은.


싸우기 전 알데바란과 조우했을 때, 알데바란은 아체르에게 술을 건넸었다.


-나는 꽤 오래 살았어. 그리고 그 기간의 대부분은 인간과 크고 작은 싸움을 하며 지냈지.

-···.

-원한 건 아니었어. 아니, 지긋지긋했어. 과거 반목했기 때문에, 다른 종족이기 때문에 싸우는 건 뭐랄까···, 유치했거든.


아체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마왕이 이런 자일 거라는 생각은 해본 적도 없었으니까.


-그보다는 인간이든, 마인이든 모여서 술 한잔하는 게 더 즐겁지 않겠어. 지금 이렇게 말이지.


하늘을 보며 중얼거리는 마왕의 말에는 공감했다. 인간이든, 홍유족이든, 마인이든··· 종족에 구애받지 않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다면 우리는 친구가 될 수도 있었겠지.

-···.


그래, 우리는 친구가 될 수 있는 사이일지 모른다. 하지만 그때는 아니었다. 아체르도 알데바란도 그 사실을 알기에 그 뒤로는 침묵만이 남을 뿐이었다.


-이 지긋지긋한 전쟁도 끝낼 때가 된 것 같군.


그리고 그 지긋지긋한 전쟁이 끝났을 때는 자신의 머리가 잘렸을 때였다. 마왕의 머리가 잘렸을 때 그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아체르는 알지 못한다.


하지만 자신의 머리가 잘렸을 때, 그리고 회귀했을 때 했던 생각은 똑똑히 기억한다.


이번엔 다를 것이다. 다르게 만들 것이다.


그래, 아체르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리고 그걸 위해 행동할 것이다.


작가의말

이번 주도 행복한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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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오랜만이다, 이 망할 놈아! (1) 22.03.01 33 4 14쪽
26 대어를 낚으려면 미끼가 좋아야 하는 법이야. (4) +1 22.03.01 47 5 14쪽
25 대어를 낚으려면 미끼가 좋아야 하는 법이야. (3) 22.02.28 64 5 14쪽
24 대어를 낚으려면 미끼가 좋아야 하는 법이야. (2) +1 22.02.27 77 5 12쪽
23 대어를 낚으려면 미끼가 좋아야 하는 법이야. (1) 22.02.25 95 6 15쪽
22 그러니까 환영회를 연다고? (4) 22.02.24 102 8 13쪽
21 그러니까 환영회를 연다고? (3) 22.02.23 109 9 12쪽
20 그러니까 환영회를 연다고? (2) +1 22.02.22 118 8 13쪽
19 그러니까 환영회를 연다고? (1) +2 22.02.21 123 8 13쪽
18 마인과 인간은 친구가 되면 안 되는 건가? (4) +1 22.02.20 128 9 13쪽
17 마인과 인간은 친구가 되면 안 되는 건가? (3) +1 22.02.19 130 9 11쪽
16 마인과 인간은 친구가 되면 안 되는 건가? (2) +2 22.02.18 136 8 13쪽
15 마인과 인간은 친구가 되면 안 되는 건가? (1) +2 22.02.17 143 8 15쪽
14 나 하나도 안 무서운데…요! (2) +1 22.02.16 150 8 14쪽
13 나 하나도 안 무서운데…요! (1) +2 22.02.15 155 10 13쪽
12 안 미쳤네? 왜 안 미쳤지? (3) +2 22.02.14 164 10 14쪽
11 안 미쳤네? 왜 안 미쳤지? (2) +3 22.02.13 168 11 15쪽
10 안 미쳤네? 왜 안 미쳤지? (1) +1 22.02.12 175 10 12쪽
9 무엇을 그리고 싶냐고? (3) +1 22.02.11 176 10 15쪽
8 무엇을 그리고 싶냐고? (2) +2 22.02.10 188 13 13쪽
7 무엇을 그리고 싶냐고? (1) +1 22.02.09 206 13 14쪽
6 친하게 지내자고. (3) +1 22.02.08 212 12 15쪽
» 친하게 지내자고. (2) +3 22.02.07 226 14 14쪽
4 친하게 지내자고. (1) +5 22.02.06 243 15 13쪽
3 나 원래 이런 놈이었지? (3) +4 22.02.05 276 15 13쪽
2 나 원래 이런 놈이었지? (2) +2 22.02.05 301 16 14쪽
1 프롤로그, 나 원래 이런 놈이었지? (1) +2 22.02.05 387 1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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