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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회귀한 영웅은 복수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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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2.02.05 00:02
최근연재일 :
2022.03.01 23:39
연재수 :
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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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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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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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안 미쳤네? 왜 안 미쳤지? (2)

DUMMY

“···!”


생도들이 당황하여 데인클리프를 바라본다. [실 전투학] 수업은 마법을 사용하지 않고 순수한 무예를 갈고닦는 수업이다.


대부분의 마인들이 마법에 강점이 있다고 한들, 비상시에 일신을 지킬 힘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 전투학 수업에 마법을 사용하라니!


수업의 목적에 반하는 말이었다. 동시에 비상시에도 당연히 마법과 순수 무예를 혼용할 것이므로 정당한 말이기도 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게 아니었다.


지금 마법을 써도 된다고 하는 말은 레이첼이 아체르에 비해 순수 무예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잖은가!


“네?”


어느새 자리에 일어선 레이첼도 그 말에 깜짝 놀라 대련 중임에도 고개를 돌려 데인클리프를 바라봤다.


레이첼이 보기에 이미 실전과 같다, 라는 말은 물 건너갔다. 사실상 아체르의 공격에 넘어졌을 때 대련은 끝난 거다.


실전에서 빈틈을 보이는 것은 죽는다는 것과 마찬가지니까.


그렇게 봤을 때 레이첼이 앞으로 넘어졌을 때 아체르는 그녀의 목숨을 한 번 취한 거다.


그뿐일까?


“대련 중에 고개를 돌리는 건 도대체 무슨 짓거리지?”


데인클리프의 표정이 한층 험악해졌다. 구둣발도 여전히 딱딱거린다.


지금의 레이첼은 빈틈투성이이다. 이 또한 실전이었으면 상상도 못 할 일이다.


“···죄송합니다.”


레이첼이 데인클리프에게 고개를 숙이고 아체르에게도 사과한다. 아체르는 괜찮다며 손을 든다.


‘내가 알던 레이첼이 맞나?’


지금 아체르는 여유롭지만 동시에 당황스럽다.


과거 레이첼이 위협적이었던 것은 무위 때문이 아니었다. 자신의 피를 탐하는 그 집요함이 어떻게 표출될지 몰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전혀 그렇지 않다. 애초에 공격하는 방식도 그렇다. 레이첼이 관절기 위주로 승부를 건다니?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그건 흡사 상대가 피를 흘리는 것을 원치 않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가!


“미안해···.”


레이첼이 다시 한 번 사과한다. 아체르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 말의 의미를 이해했기에.


데인클리프의 명이 있는 만큼 어쩔 수 없이 마법을 사용하겠다.


수없이 많은 생사를 넘나든 아체르에게 그 정도는 딱히 문제가 생기는 것도 아니다.


레이첼이 살며시 눈을 감더니 눈을 뜬다. 루비처럼 붉은 눈에 광채가 서려 있다.


아체르의 발 밑에 붉은 마력이 서린 기둥이 솟아오른다. 아체르가 재빨리 뒤로 공중제비를 펼친다.


계속해서 아체르의 발밑에 붉은 기둥이 솟아오른다. 그러다가 갑자기 발밑이 아닌 아체르의 등 뒤로 기둥이 솟아오른다.


‘감각은 나쁘지 않군.’


실수가 아니다. 아체르가 피할 방향을 선점한 것이다.


아체르의 시야를 가리던 기둥이 내려앉는다. 어느새 레이첼이 아체르의 코앞까지 다가와 있다.


기둥을 만들어낸 것은 공격용이 아니다. 그보다는 아체르의 사위를 가리고, 움직임을 제한하기 위함인 것이다.


“하압!”


레이첼의 기합과 함께 손이 아체르에게 쇄도한다. 창을 휘둘러 막아내기엔 이미 늦었다. 뒤에 솟은 기둥 때문에 몸을 틀기도 힘들다.


“···!”


서걱!


레이첼의 눈이 질끈 감긴다. 분명 관절기를 걸려고 손을 뻗은 것이었다. 그런데 서걱이라니, 마치 열상이라도 남긴 것 같지 않은가.


무의식적으로 그런 걸까? 또 나의 저주받은 운명이 피를 보고자 발악한 걸까?


눈을 뜨기가 두렵다.


아체르의 초점을 잃은 눈동자가 보일까 봐.

싸늘하게 피를 흘리고 있는 아체르의 주검이 보일까 봐.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그 주검의 피를 탐할까 봐.


딱!


이마에 형언하기 힘든 통증이 온다. 마치 딱밤이라도 맞은 것처럼.


엥? 딱밤···?


“싸울 때 눈을 감으면 어떻게 해.”


눈을 뜨자 아체르가 미소지은 채로 서있다. 그의 왼팔에는 피가 흐르고 있다.


‘진짜 내가 알던 레이첼과는 다르네?’


지금 아체르는 꽤 기분이 좋다. 레이첼의 의지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피에 미친 살인귀가 될 이가 아니다.


애초부터 기둥이 위장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렇게 느리게 솟아오르고 살기가 담겨있지 않은 기둥이 공격을 위함이라는 것은 우습지 않은가!


그 이후에는 마법이 아닌 순수 무예를 이용한 공격이 올 것이다. 마법으로 싸우는 게 아니라 나름 정당하게 싸우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겠지.


중요한 건 그다음이었다.


레이첼이 손을 뻗는 것까지는 분명 아체르의 예상대로였다.


그리고 마침내 아체르에게 향하는 그 손을 봤을 때 아체르는 레이첼의 의지를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다.


‘손날을 세우지 않았어···.’


그게 의미하는 바는 간단했다. 아체르의 피를 보고 싶지 않다.


그래서 아체르는 의도적으로 손을 뻗어 레이첼의 투로를 꺾으면서 그녀의 손톱에 팔뚝을 긁혔다.


레이첼의 손톱에 긁힌 팔뚝에 피가 맺혔다. 그리고 그 피가 천천히 줄기를 이뤄 흐르기 시작했다.


그 이후에는 어땠는가? 자신의 공격으로 아체르가 피를 흘렸다는 것을 깨닫자 눈을 질끈 감았다.


실수했다는 듯이!


“아, 아아!”


레이첼이 줄기를 이룬 아체르의 피를 응시하더니 양손으로 얼굴을 가린다. 붉은 눈에 광채가 서리더니 몸을 부들부들 떤다.


그러자 아체르가 당황스러워 하더니 창을 고쳐잡는다. 처음으로 제대로 자세를 취한 것이다.


‘아주 안 미친 건 아닌가?’


레이첼에게 불길한 살기가 끓어오른다. 예전에 피에 굶주려 미쳐있던 레이첼처럼.


얼굴을 감싼 손 사이로 레이첼의 눈이 보인다. 그 눈에는 광기가 담겨 있다. 숨이 가팔라진다.


그리고 이후 레이첼의 움직임은 팽팽한 활시위가 당겨지고 쏘아진 화살처럼 순간에 이루어졌다.


아체르의 사위로 거대한 운석들이 생성되어 날라왔다. 단 한 곳만이 운석이 생성되지 않았다. 바로 레이첼이 향할 방향이었다.


레이첼이 쇄도해 들어왔다. 이번에는 손날이 세워져 있었다. 그 손날은 정확하게 아체르의 심장을 향하고 있었다.


모든 생도들이 숨 쉬는 것마저 잊은 채로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말려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음에도 레이첼의 살기에 움직이지도 못하고 제자리에 멍청하게 서 있었다.


데인클리프는 레이첼을 주시하고 있었다.


‘마침내!’


그가 그리던 순간이 온 것이다. 아체르가 위험한지 아닌지는 그에게 중요치 않다.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레이첼이 아체르의 피를 탐하는가, 아닌가다.


‘저놈 때문인가?’


아체르가 데인클리프를 일별한다. 애초에 이 대련이 펼쳐진 건 저 허여멀건한 놈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인간에 대한 적개심으로 시작한 일인 것 같았지만, 지금의 표정을 보면 그보다 다른 생각이 있는 것 같았다.


‘일단 상황을 정리하고!’


자신의 창술 특유의 자세인 창날을 뒤로 한 채 그 모든 움직임을 일별하던 아체르가 레이첼을 향해 쏘아나갔다.


많은 이들이 창은 리치가 길지만 그보다 근접해서 싸우면 불리하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이는 대체로 맞는 말이다. 하지만 항상 맞는 것은 아니다.


레이첼과 아체르의 틈이 좁혀지고 손톱을 길게 세운 레이첼의 손이 들어오자 아체르가 창을 휘두르는 대신 몸을 횡으로 크게 돈다.


무모한 움직임이었다. 조금의 실수라도 있었으면 레이첼의 손톱이 꿰뚫은 것은 허공이 아니라 아체르의 몸통이었을 것이다.


“크아악!”


레이첼이 기이한 소리를 내며 앞으로 향한 몸을 빙글 돌아 균형을 바로 잡는다. 그리고 반대 손을 그 회전의 힘을 이용해 크게 휘두른다.


깡!


그 손톱이 아체르의 창자루에 막힌다.


하나하나의 움직임을 주시하던 생도들의 표정이 경악으로 물든다.


손날을 창자루로 막다니.


보통 찌르는 공격은 쳐내는 방식으로 막아야 한다. 한 점에 모인 공격을 정확히 판단해 점을 틀어막는 것은 지고의 영역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말도 안 되는 일을 눈앞의 인간이 해낸 것이다!


심지어 나무로 된 자루로!


그 말은 저 인간이 자신의 무기에 마력을 담는 게 가능한 경지에 올랐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은가.


그그그극!


레이첼의 손톱과 아체르의 창자루가 부딪히면서 소리가 난다. 아체르의 표정이 급격하게 어두워진다.


그럴 수밖에 없다. 아무리 많은 경험을 가진 아체르라고 한들, 신체 조건의 차이를 극복할 수 없다. 게다가 과거보다 한없이 나약한 몸이지 않은가!


팟!


아체르의 창자루가 밀려나간다. 그러자 레이첼이 반대편 손을 이용해 다시 한 번 쇄도한다. 찰나의 순간, 마법을 발현한다.


서걱! 서걱!


난데없이 무언가를 베는 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아무도 그 소리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마법으로 발현된 수많은 운석이 아체르의 주변을 압박하듯 조여들었기 때문이다.


퍼엉!


발현된 마법들끼리 부딪히고, 연무장 위로 흙먼지가 시야를 가린다. 모두가 숨을 참은 채 연무장을 바라본다.


‘끝났군.’


데인클리프가 마음속으로 중얼거린다. 이제 결과만 보면 된다. 데인클리프가 마력을 끓어 올린다.


레이첼이 아체르의 피를 탐한다면 그녀를 죽이기 위해서.


천천히 흙먼지가 흩어진다. 연무장 바닥에 깔렸던 대리석이 엉망이 되어 있다.


“뭐?”


데인클리프의 얼굴에 경악이 피어난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그 위에 서 있는 것은 레이첼이 아닌 아체르였으므로.


당황한 데인클리프가 연무장 위로 황급히 올라간다.


‘레이첼은?’


레이첼이 쓰러져 있다. 온몸이 상처투성이다. 창날에 찔린 자상은 아니다. 창자루로 맞은 타박상이라고 하기에도 맞은 면적이 너무 넓다.


‘그러면 어떻게?’


데인클리프가 아체르를 바라본다. 그러다가 눈이 커진다. 어떻게 된 일인지를 깨달은 것이다.


레이첼이 마법을 이용해 공격한 것은 분명 사위를 압박했다. 하지만 사위 중에서도 빈 곳이 있었다.


‘바닥을 이용했다고?’


마법을 시전할 때 레이첼이 눈을 깜빡이는 찰나의 순간이 있었다. 그 순간에 무언가가 베어지는 소리는 분명히 들었다.


그런데 그게 바닥을 베는 소리였다고?


‘목창으로 대리석을···?’


하지만 분명한 사실이다. 깔끔하게 베어진 대리석이 구석에서 뒹굴고 있으니까. 그리고 그 대리석이 있던 바닥은 움푹 파여있다.


레이첼이 마지막으로 공격하던 그 찰나의 순간에 이 모든 판단이 가능했고, 행해졌다고?


그러니까··· 사위에서 압박하는 마법을 바닥의 대리석을 베어내서 피하고, 정면에서 쇄도하는 레이첼이 역으로 자신의 마법을 받아내게 한 다음, 하단에서 레이첼을 공격했다고?


‘···그게 가능하단 말인가?’


대리석을 베어내는 것? 가능하다. 단델리온의 상위권의 생도들도 가능할 거다. 미쳐 날뛰는 레이첼의 공격을 피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가능하다.


하지만 그 모든 걸 순간에 판단하고 실천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지 않은가!


그 찰나의 순간에 이걸 다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이는 단델리온에 없다.


아니, 아마 이런 식으로 방어와 공격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데인클리프 자신을 포함해서도···.


데인클리프가 아체르를 바라보았다.


“···!”


아체르가 무표정하게 데인클리프를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 속에 숨어있는 살기는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


데인클리프마저 오싹함을 느낄 정도의 살기였다. 어느새 붉게 변해있는 아체르의 눈이 데인클리프를 주시하고 있었다. 그 눈빛은 어쩐지 힐난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승부는 난 거죠?”

“···.”


데인클리프는 어떤 말도 하지 못 했다. 아체르는 그런 데인클리프를 보고 피식 웃고 그를 지나쳐갔다.


데인클리프가 보기에 그건 너의 그릇은 그것이냐는 듯한 명백한 비웃음이었다.


그건 데인클리프가 쌓아온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것만 같았다.


아체르는 그런 데인클리프를 신경도 쓰지 않고 쓰러진 레이첼을 안아 들었다. 그리고 장외에 서 있는 생도들에게 다가갔다.


“애 치료가 필요할 것 같은데?”


얼이 빠진 생도들은 누구도 그걸 받으려고 하지 않았다.


그런 와중에 정신을 차린 사람은 카밀라뿐이었다.


“빨리 레이첼을 양호실로 데려가세요!”


카밀라의 말이 떨어지자 몇몇의 생도들이 퍼뜩 정신을 차리고 레이첼을 받아 안고 양호실로 달려갔다.


“쯧.”


그 모습을 바라보던 아체르가 혀를 찼다. 그리고 고개를 연무장 위에 서 있는 데인클리프에게 돌렸다.


“이게 실전과 같은 훈련인가? 자신의 식구를 사지로 밀어 넣는 게?”


실전과 같은 훈련, 아체르도 동의하는 바다.


하지만 이건 분명히 선을 넘었다. 정해진 규칙을 지키지도 않았고, 레이첼을 몰아붙이기까지 했다. 어떻게든 아체르를 상대로 승리하라고.


그럴 수 있다. 마인과 인간의 갈등은 그만큼 깊으니까.


하지만 무엇보다도 참을 수 없는 것은 같은 뱀파이어가, 그것도 뱀파이어를 이끄는 수장이 살기를 품은 채로 연무장 위로 오른 것이다.


‘레이첼이 미친 건 저놈 때문인가.’


누구도 아체르가 이겼을 거란 생각은 못 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저 수장의 몸에서 피어오르는 마력과 살기는 자신을 향한 게 아니라 레이첼을 향한 것이지 않은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고작 이게 마인의 방식인가?”


아체르가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하지만 데인클리프는 알았다. 그 혼잣말이 겨냥하는 대상이 분명히 자신이라고.


그건 데인클리프로서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도발이었다.


빌어먹을 놈. 한 번 손을 휘두르면 그 연약한 목이 바닥에 뒹굴만큼 허약한 놈이 주제도 모르고 까불고 있다.


데인클리프의 손톱이 길게 자라났다. 구둣발 소리가 위협적으로 딱딱거렸다. 찰나일 것이다. 저 빌어먹을 인간의 목이 뒹구는 것은.


다만 그래도 되냐는 게 문제다.


마왕이 어텀누스에 머물러도 된다는 허락을 한 이를 자신이 죽여도 되는가. 물론 레이첼과 아체르의 대련은 다르다. 대련을 하다 보면 부득이하게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니까.


그러니까··· 저 빌어먹을 인간을 어떡하지?


죽여도 될까? 아니, 내가 그런 속박으로 고민을 해야 하는가?


까득, 데인클리프가 이를 가는 소리가 들린다. 죽여도 된다. 알데바란이 지랄을 하든, 뭘 하든 그건 그때 생각하면 된다.


그러고 보면 대련이 끝났음에도 아체르는 여전히 창을 들고 자세를 취한 채였다. 데인클리프가 피식 웃었다.


같잖았으니까.


그래봤자다. 저 인간의 몸뚱이와 목이 떨어지는 것은 순식간일 것이다.


데인클리프가 도약하려는 순간이었다.


“아아, 요상하게 오늘따라 소란스럽네요오. 데인클리프 교수님, 무슨 일 있는 건 아니죠오?”


한없이 가벼운 그 목소리에는 형언하기 힘든 카리스마가 담겨 있었다. 모두가 그 목소리가 들린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연무장 입구였다. 오늘도 복장을 우스꽝스럽게 입은 마왕 알데바란이었다.


“이럴 수가아아! 이런 개판이 펼쳐지다니이! 무슨 일인 거죠오오!”

“···.”


그 맑은 목소리에 한없이 짜증이 치솟는 데인클리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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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대어를 낚으려면 미끼가 좋아야 하는 법이야. (4) +1 22.03.01 49 5 14쪽
25 대어를 낚으려면 미끼가 좋아야 하는 법이야. (3) 22.02.28 66 5 14쪽
24 대어를 낚으려면 미끼가 좋아야 하는 법이야. (2) +1 22.02.27 79 5 12쪽
23 대어를 낚으려면 미끼가 좋아야 하는 법이야. (1) 22.02.25 97 6 15쪽
22 그러니까 환영회를 연다고? (4) 22.02.24 104 8 13쪽
21 그러니까 환영회를 연다고? (3) 22.02.23 111 9 12쪽
20 그러니까 환영회를 연다고? (2) +1 22.02.22 119 8 13쪽
19 그러니까 환영회를 연다고? (1) +2 22.02.21 125 8 13쪽
18 마인과 인간은 친구가 되면 안 되는 건가? (4) +1 22.02.20 129 9 13쪽
17 마인과 인간은 친구가 되면 안 되는 건가? (3) +1 22.02.19 132 9 11쪽
16 마인과 인간은 친구가 되면 안 되는 건가? (2) +2 22.02.18 137 8 13쪽
15 마인과 인간은 친구가 되면 안 되는 건가? (1) +2 22.02.17 144 8 15쪽
14 나 하나도 안 무서운데…요! (2) +1 22.02.16 152 8 14쪽
13 나 하나도 안 무서운데…요! (1) +2 22.02.15 157 10 13쪽
12 안 미쳤네? 왜 안 미쳤지? (3) +2 22.02.14 166 10 14쪽
» 안 미쳤네? 왜 안 미쳤지? (2) +3 22.02.13 170 11 15쪽
10 안 미쳤네? 왜 안 미쳤지? (1) +1 22.02.12 176 10 12쪽
9 무엇을 그리고 싶냐고? (3) +1 22.02.11 178 10 15쪽
8 무엇을 그리고 싶냐고? (2) +2 22.02.10 190 13 13쪽
7 무엇을 그리고 싶냐고? (1) +1 22.02.09 208 13 14쪽
6 친하게 지내자고. (3) +1 22.02.08 215 12 15쪽
5 친하게 지내자고. (2) +3 22.02.07 229 14 14쪽
4 친하게 지내자고. (1) +5 22.02.06 247 15 13쪽
3 나 원래 이런 놈이었지? (3) +4 22.02.05 282 15 13쪽
2 나 원래 이런 놈이었지? (2) +2 22.02.05 304 16 14쪽
1 프롤로그, 나 원래 이런 놈이었지? (1) +2 22.02.05 392 1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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