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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회귀한 영웅은 복수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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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2.02.05 00:02
최근연재일 :
2022.03.0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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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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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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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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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대어를 낚으려면 미끼가 좋아야 하는 법이야. (1)

DUMMY

‘···이딴 게 어텀누스 최고 사관학교의 생도들?’


벤더가 황망한 표정으로 ‘늑대와 함께 술을’의 내부를 바라보고 있다.


“우욱, 나 속이 너무 안 좋아!”

“킬킬, 녹청주가 이렇게 단 술이어써어?”

“야, 나가서 토해!”


미친놈들인 건 알고 있었다. 예전부터 환영회를 할 때마다 미친 모습을 종종 보여줬으니까.


하지만 오늘은 그 정도가 심하다.


‘내가 저놈을 괜찮게 평가했다고?’


벤더가 붉으락푸르락해서 신나서 술을 들이켜는 이를 바라보고 있다.


“낄낄, 아저씨 여기 녹청주 한 병 더 주세요!”

“헤헤, 아체르 군 술 좀 마실 줄 아네요!”

“너도 만만찮은걸?”


주점의 중앙에 앉은 두 미친년놈들, 아체르와 라미엘이 아주 죽이 척척 맞는다.


‘내쫓을 수도 없고!’


벤더는 단델리온의 전통을 존중한다. 저렇게 마시면 돈도 되고! 하지만 정도가 있는 것 아닌가, 정도가!


“아, 맞다! 상표를 가리고오, 양손으로 잔에 닿지 않게 술을 따르며언! 끝!”

“크으, 좋아 좋아. 받을 때는 양손으로 공손하게!”


주도를 가르치기에 주변이 너무 개판인 거 아닐까, 미친 것들아?


“···죄송합니다.”

“···괜찮다.”


카밀라가 벤더의 눈치를 보며 사과한다. 그럴 수밖에 없다. 주변에 흩뿌려진 토사물과 그 위에 쓰러진 마인들을 보면 주인장의 고통에 공감할 수밖에 없으니까.


카밀라는 자신의 행동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오늘만큼은 그녀가 얼마나 잘못 판단했는지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순간이다.


‘뭔 놈의 술이 저렇게 세?’


말술도 저런 말술이 없다. 주도인지 뭔지를 알려준답시고 한 잔씩 마시던 것이 녹청주가 벌써 열 짝을 넘게 동낸 것이다.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 술을 마시면서 자연스럽게 마인과 아체르가 대화를 하는 게 늘었기 때문이다.


-야! 뉘가 구렇게 강해?

-술은 강하지?

-뤼스풱!


이딴 식이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그들은 웃는 낯으로 대화를 나눴다. 물론 한쪽은 혀가 잔뜩 구부렁거렸지만···.


‘이제 더 이상은 안 돼!’


모두가 뻗었다. 구석에서 홀로 술을 홀짝이는 레이첼을 제외한다면 이제 남은 사람은 카밀라 자신과 아체르, 라미엘 뿐이다.


심지어 카밀라도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 지금 버티는 것도 정신력으로 버티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슬슬 작전을 펼쳐야 할 것 같다.


“음냐, 덤벼라, 아체르 이 미친놈아!”


랄프의 잠꼬대 따위는 무시하고···.


“아체르 군, 어텀누스 생활은 어때요?”

“뭐, 나쁘지 않지. 적어도 제국보다는 훨씬 나은데.”


카밀라의 물음에 아체르가 꽤 기분 좋게 대답한다. 그런데 이 인간 홍유족이라면서 제국도 가본 적이 있는 건가?


“제국에도 가본 적 있어요?”

“뭐, 옛날에 잠깐?”


목을 어루만지더니 아체르가 술을 입에 털어 넣는다.


“크으! 그게 왜 궁금한데?”

“그냥요, 아체르 군이 왜 이곳에 왔나 해서···.”

“왜 여기에 왔냐고? 그건···.”


이유는 간단하다. 인간은 홍유족을 배신했으니까.


하지만 이제는 단순히 그렇게만 말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아체르도 마인들에게 호감을 갖게 됐으니까.


“그때도 말했잖아. 친구가 되기 위해 왔다고.”

“···.”


전생에는 서로 죽이지 못해 안달 난 사이였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보자면 그들은 싸울 이유가 없었다.


아니, 애초에 그들이 해온 전쟁에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그저 인간과 마인은 사이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전쟁이 대물림되던 게 아닌가?


쪼르륵, 아체르가 카밀라의 잔에 녹청주를 따른다.


“마셔. ”


아체르가 술잔을 들어 보인다. 그러자 카밀라가 잔을 부딪치고 들이켠다.


-그보다는 인간이든, 마인이든 모여서 술 한잔하는 게 더 즐겁지 않겠어. 지금 이렇게 말이지.


이 자리에 과거의 알데바란과 아체르는 없다. 하지만 새로 생명을 얻은 아체르와 알데바란의 딸인 카밀라는 있다.


“캬아, 술맛 좋네!”

“풋.”


술잔을 비우고 탄성을 뱉는 아체르를 보면서 카밀라가 웃는다.


정말이지 특이한 인간이다.


헤레시스의 턱주가리를 갈겨댈 때나, 툭툭 내뱉는 말들을 보면 미친놈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그가 보여주는 모습은 꾸밈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서 마음이 편해진다. 어느새 카밀라도 그놈의 위엄과 관록따위는 생각지 않고 편하게 있을 수 있을 것만 같을 정도로.


“우오오? 둘이 사이가 좋네요오. 이거슨 마치 그건가아?”

“···라미엘 양?”


갑자기 라미엘이 술을 쥐고 배실 배실 웃는다. 아니, 그것보다 옆에 녹청주 몇 병이 새로 굴러다니고 있다. 언제 혼자 저렇게 처마신 거야!


“헤헤! 알로간즈 일어나 봐아! 여기 재밌는 일이 있어어.”


카밀라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다. 이게 무슨 미친 소리란 말인가. 턱주가리를 돌려야 하는 걸까?


카밀라가 완벽범죄를 위해 주변을 둘러보자 레이첼이 여전히 남아있다.


아니, 댁은 왜 또 혼자 고상하게 와인을 마시는 척하면서 계속 이쪽을 흘깃거리고 있어?


“알로간즈, 일어나 보라니까!”


당신이 흔드는 것은 알로간즈가 아니라 랄프인데요? 어떻게 그 둘을 착각하지?


“아, 흔드니까 속이 안 좋은 거 같···부웨엑!”


환영회가 단델리온의 전통이고 나발이고 간에 없애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다.


“하, 진짜 미치겠군.”


라미엘이 뻗자 벤더 아저씨가 한숨 쉬는 소리가 들린다. 천하의 라미엘이 술로 뻗다니, 이게 무슨 일이야!


심지어 아체르는 여전히 킬킬거리며 녹청주를 들이키고 있잖은가!


“드디어 다 죽었네?”


아체르가 녹청주를 입에 털어 넣으며 씨익 웃는다.


“이제 본격적으로 이야기해볼까?”

“네? 무슨 이야기요?”


카밀라가 당황하여 묻는다.


“왜 이 자리를 주선했지?”


아체르는 바보가 아니다.


지금 어텀누스의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도 알고, 단델리온의 생도들이라고 할지라도 그를 위해 환영회를 열어줄 정도로 친근하게 느끼지 않는 것도 안다.


물론 랄프의 말대로 친해지기 위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아체르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그러기엔 카밀라가 어떻게든 술자리에 끝까지 남은 게 이상했다. 게다가 아체르가 취했는지 안 취했는지를 계속해서 살피는 것도 수상했고.


“···못 당하겠네요.”


카밀라가 피식 웃는다. 저 인간은 생각이 없는 것 같으면서도 속에 능구렁이를 몇 마리나 키우고 있는 것 같다.


‘아니면 눈치채길 바랐나?’


어쩌면 자신이 아체르가 눈치채길 원했던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속이는 것 같은 느낌을 드는 것보다는 까놓고 말하는 게 나으니까.


“알고 계실지도 모르지만, 지금 솔리투도 산맥의 정찰대가 기습을 당하는 일이 많다고 해요. 그리고 그 이유는 아마···.”


아체르를 믿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


믿을 수 있기는 개뿔!


자리를 파하고 고성으로 돌아온 카밀라는 기가 막힌 심정으로 아체르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게 맞아요?”


카밀라는 기가 막히다. 뭘 믿고 이런 미친놈을 믿어도 된다고 생각했단 말인가!


“첩자에게 중요한 게 뭐야?”

“정보죠?”

“정보는 어디서 구해?”

“작전을 짜는 사람한테?”

“그 사람이 누구야?”

“···아빠?”

“정답! 여윽시 우리 왕녀님!”


그따위로 칭찬해도 전혀 기쁘지 않다.


아니, 애초에··· 살다살다 자신의 집을 이렇게 몰래 지나가는 일이 생길지 누가 상상이나 했단 말인가!


“그런데 왜 진짜 정보를 훔치냐고요! 위장해도 되잖아요!”

“대어를 낚으려면 미끼가 좋아야 하는 법이야.”

“···그러니까 진짜 정보를 미끼로 삼으시겠다?”

“대어가 좋아하는 미끼는 작은 물고기거든.”


카밀라의 아빠는 알데바란이다. 웬만한 미친놈을 봐도 허허, 저 정도면 중증은 아니구나, 하고 자애로운 미소를 짓는 게 가능하단 말이다.


하지만 아체르는 그 아빠와 비견될 정도로 미친놈이다. 아니, 어쩌면 아빠보다 미친놈일지도 모르겠다.


첩자를 잡기 위해서 진짜 정보를 빼돌리자니, 이건 그야말로 도박수 아닌가!


“이러다 걸리면요?”

“그러니까 왕녀님이 대동하고 있잖아.”

“그런데 왜 이렇게 숨어가는데엑!”

“기왕이면 아무도 모르는 게 제일 좋으니까.”


아체르가 낄낄거린다. 기감에 예민한 이라면 지금 상황을 눈치챌 수 있기에 조용히 움직이는 게 좋다.


누군지는 몰라도 오랜만에 마음 편히 턱주가리를 돌릴 수 있는 날이 온 것이다.


연습한 창술을 시험해보고 싶기도 했고!


“하지만 집무실에는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게 아닌데요! 거기에서 정보를 찾을 수 있다는 확실도 없고!”

“어허, 중요한 건 그게 아니야. 가능성을 만드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거지!”


아체르가 생각한 작전은 간단했다.


정찰대의 동선은 이제 개개인에게만 알려준다. 그러니 정찰대에 첩자가 있는 게 아니라면, 동선을 알 방법은 동선이 정리된 알데바란의 집무실을 터는 방법밖에 없다.


그러면 그 집무실에 침입하기 좋게 해준다면 얼마나 군침을 흘릴 것인가! 게다가 어떤 정보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았다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아니, 이런 방법으로 되면 진작 했겠죠.”


카밀라가 봤을 때는 기가 막힌 방법이다. 첩자를 유인하려고 집무실 창문을 열어둔다? 언제 올 줄 알고?


아니, 그리고 이런 허접한 방법에 누가 속냐고!


“된다니까? 그런데 이런 방법을 왜 안 하는 줄 알아?”

“왜 안 하는데요?”

“너나 마왕님이 해야 하니까, 그리고 모두가 잠든 새벽에나 할 수 있는 일이니까. 그리고 첩자가 얼마나 애가 탔는지 모르니까.”


맞는 말이긴 하다. 모두가 버젓이 깨어나 있는 시간에 집무실에 침입할 수 있는 이는 없고, 카밀라나 알데바란이 집무실 창문을 여는 게 아니면 함정인 게 뻔하니까.


하지만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다.


“애가 탄다는 건 무슨 말이에요?”

“말 그대로야. 요즘 정찰대원들이 습격당하는 일이 없다고 했지?”

“네, 정찰대원 개개인에게 동선을 알려준 후로는 없어졌다고 했어요.”

“그러면 슬슬 쫄릴 때가 됐거든.”


첩자는 적지에 숨어든 만큼 예민할 수밖에 없다. 특히 며칠이나 자신의 임무를 행하지 못했다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든 정보를 얻기 위해 집무실 주변을 조사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너무 위험해요!”

“걱정 마! 내가 두 눈 부릅뜨고 지키고 있는다.”


그딴 소리로 안심하는 사람이 어딨냐!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카밀라는 아체르의 말을 따르긴 한다. 말한 사람이 미친놈이라서 영 못 미더워서 그렇지, 나쁜 작전은 아니다.


창문을 열어 놓고 기다린다. 첩자가 오면 대박, 안 오면 안 오는 것일 뿐이다. 한 번쯤은 해봄 직한 시도다.


“그런데 이 시간에 갑자기 창문을 열면 의심스럽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왕녀님의 역할이 중요해.”


지금부터 내 말 잘 들어, 어떻게 해야 하냐면···, 아체르가 씨익 웃으면서 말한다.


***


펠릭스와 로우던이 알데바란의 고성을 응시한다.


“오늘도 수상한 짓은 하지 않았군.”

“···그러게.”


만약 아체르가 첩자라면 오늘이야말로 수상쩍은 행동을 할 거로 생각했다. 환영회 중간에 사라지고 다른 활동을 하기가 편했을 테니까.


하지만 아체르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인사불성이 된 모습으로 고성으로 향하는 그 모습에는 어떤 문제도 없었으니까.


“자네 괜찮은가? 요즘 안색이 안 좋군.”

“아, 온종일 감시를 해서 그런지, 좀 피곤하군.”


펠릭스가 로우던을 바라본다. 요즘 로우던이 안색이 급격하게 나빠졌다. 솔리투도 산맥을 정찰하는 것보다 훨씬 쉬운 일인데 피곤하다니, 이상한 말이었다.


“어차피 돌아간 것 같으니 이제 좀 쉬어도 될 것 같군. 들어갈까?”


그렇게 말한 순간이었다.


드륵, 쾅!


“오호홋! 덥네, 더워! 아, 오늘따라 왜 이리 덥담? 술을 마셔서 그런가?”

“···왕녀님?”


카밀라가 세상 사람들 여기 좀 보소, 라고 외치듯이 창문을 열더니 그렇게 말하는 거 아닌가!


“아, 피곤한데 빨리 들어가서 쉬어야겠다! 너무 더우니까 하루 정도는 창문을 열어둬도 되겠지? 응! 그럴 거야아!”


···말투가 영 어색한데, 술을 많이 잡수셨나?


그건 그렇고···,


“저기는 집무실 아닌가?”

“펠릭스, 나는 몸이 안 좋아서 먼저 좀 들어가겠네.”

“아, 응? 응, 그러게.”


갑자기 로우던이 그렇게 말하더니 먼저 자리를 벗어난다.


허허, 뭔가 이상한 날이다. 뭔가 부자연스러움의 연속을 본 것 같기도 하고.


***


알데바란의 집무실의 커튼 뒤에 숨은 아체르가 책상 아래 숨은 카밀라에게 작은 목소리로 말한다.


“그걸 연기라고 해?”

“어쩌라고요! 이런 일을 해봤어야 알지.”

“헐씨구, 그놈의 위엄과 관록을 찾을 때는 잘도 연기하더니.”

“그건 연기가 아니라 변신이거든요?”

“네네, 정말 멋진 변신이네요.”


기가 막히다. 오호호호! 아바마마! 그런 소리는 아주 물 흐르듯 잘도 뱉더니!


뭐? 오호홋, 덥네, 더워? 말끝마다 음을 올리지나 말던가!


차라리 아체르 자신이 카밀라 연기를 내는 게 나을 지경이다!


쉽잖아! 오호호홋, 위엄과 관록이 있게 문을 열어봐야겠군! 하면 되지!


“올까요?”

“···몰라. 기다림의 싸움이야, 이제.”


차라리 카밀라를 안 보는 게 나을 지경이다. 봤으면 함정이란 걸 눈치챌 가능성이 높으니까.


“이제 조용히 해. 왕녀님은 빠지고 싶으면 방에 들어가서 자도 되고.”

“여기 있을 거거든요!”

“···그러든가!”


고집은 세 가지고!


‘오늘은 틀린 것 같은데···.’


간첩이 애가 탄다면 오늘 올 수도 있겠지만, 조심성이 많은 놈이라면 며칠 시간을 두고 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며칠간은 창문을 닫아서 기회가 얼마 없다는 것을 똑똑히 각인 시켜줘야 하고.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집무실 내에는 집중해야 들릴 정도로 아체르와 카밀라의 작은 숨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졸음이 쏟아지는 카밀라의 인내심에 한계가 오기 시작했다.


“역시 이 방법은 틀린 것 같···.”

“쉿!”


텁! 카밀라가 입을 막고 주변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데? 이 인간이 또 미쳐가지고!


다 때려치자고 말하려는 순간이었다.


열린 창문에서 아주 작게 스르륵하며 어떤 인영(人影)이 미끄러지며 들어오는 것이다.


그 인영이 발뒤꿈치를 들고 카밀라가 있는 책상으로 다가온다. 카밀라는 숨 쉬는 것도 잊은 채 언제 튀어나갈지 고민한다.


지금인가? 아니, 조금 더 가까이 왔을 때? 그러다 들키면 말짱도루묵이 될 텐데?


빠악!


“잡았다, 이 쥐새끼 같은 놈!”


이렇게 냅다 후릴거면 고민 안 했지! 이 망할 인간아!


작가의말

공지사항에도 말씀 드렸듯 제목을 

[회귀한 영웅은 복수를 꿈꾼다]로 바꿀 예정입니다.


제목을 자주 바꿔서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그리고 읽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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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오랜만이다, 이 망할 놈아! (1) 22.03.01 33 4 14쪽
26 대어를 낚으려면 미끼가 좋아야 하는 법이야. (4) +1 22.03.01 48 5 14쪽
25 대어를 낚으려면 미끼가 좋아야 하는 법이야. (3) 22.02.28 65 5 14쪽
24 대어를 낚으려면 미끼가 좋아야 하는 법이야. (2) +1 22.02.27 77 5 12쪽
» 대어를 낚으려면 미끼가 좋아야 하는 법이야. (1) 22.02.25 96 6 15쪽
22 그러니까 환영회를 연다고? (4) 22.02.24 103 8 13쪽
21 그러니까 환영회를 연다고? (3) 22.02.23 110 9 12쪽
20 그러니까 환영회를 연다고? (2) +1 22.02.22 118 8 13쪽
19 그러니까 환영회를 연다고? (1) +2 22.02.21 124 8 13쪽
18 마인과 인간은 친구가 되면 안 되는 건가? (4) +1 22.02.20 128 9 13쪽
17 마인과 인간은 친구가 되면 안 되는 건가? (3) +1 22.02.19 131 9 11쪽
16 마인과 인간은 친구가 되면 안 되는 건가? (2) +2 22.02.18 136 8 13쪽
15 마인과 인간은 친구가 되면 안 되는 건가? (1) +2 22.02.17 143 8 15쪽
14 나 하나도 안 무서운데…요! (2) +1 22.02.16 151 8 14쪽
13 나 하나도 안 무서운데…요! (1) +2 22.02.15 155 10 13쪽
12 안 미쳤네? 왜 안 미쳤지? (3) +2 22.02.14 165 10 14쪽
11 안 미쳤네? 왜 안 미쳤지? (2) +3 22.02.13 168 11 15쪽
10 안 미쳤네? 왜 안 미쳤지? (1) +1 22.02.12 175 10 12쪽
9 무엇을 그리고 싶냐고? (3) +1 22.02.11 176 10 15쪽
8 무엇을 그리고 싶냐고? (2) +2 22.02.10 189 13 13쪽
7 무엇을 그리고 싶냐고? (1) +1 22.02.09 206 13 14쪽
6 친하게 지내자고. (3) +1 22.02.08 212 12 15쪽
5 친하게 지내자고. (2) +3 22.02.07 226 14 14쪽
4 친하게 지내자고. (1) +5 22.02.06 244 15 13쪽
3 나 원래 이런 놈이었지? (3) +4 22.02.05 277 15 13쪽
2 나 원래 이런 놈이었지? (2) +2 22.02.05 301 16 14쪽
1 프롤로그, 나 원래 이런 놈이었지? (1) +2 22.02.05 388 1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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