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독점 회귀한 영웅은 복수를 꿈꾼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지개
작품등록일 :
2022.02.05 00:02
최근연재일 :
2022.03.01 23:39
연재수 :
27 회
조회수 :
4,349
추천수 :
265
글자수 :
163,394

작성
22.03.01 00:33
조회
47
추천
5
글자
14쪽

대어를 낚으려면 미끼가 좋아야 하는 법이야. (4)

DUMMY

어텀누스에 나온 몇몇 마인과 한 명의 인간이 솔리투도 산맥을 타고 있었다. 그들 중 몇몇의 얼굴에는 처음 전장에 나서는 신병의 그것처럼 긴장감이 서려 있었다.


“끄응, 그런데 우리끼리만 가도 정말 괜찮은 거야?”

“왜요? 인간을 패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니 막상 닥치니까 쫄았어요?”

“···.”


랄프가 카밀라의 말에 입을 다문다. 원래 카밀라의 성격에 모나긴 했지만, 과연 그녀도 지금의 상황에 불안감을 느끼는지 그 정도가 더 심한 것이다.


“걱정 마요. 굳이 싸울 필요는 없으니까···.”


그래, 굳이 싸울 필요는 없다. 그들의 임무는 그저 멀리서 인간들의 동태를 확인하는 것뿐이다.


-싸울 생각은 굳이 안 해도 된단다. 그저 확인만 하고 오는 거로 족해.

-하지만 그러면 분명히···.

-중요한 건 너희 목숨이야. 너희를 잃고 얻은 전공(戰功)은 아무 의미도 없어.


아빠의 모습은 평소와는 달리 사뭇 진지했다. 그리고 비장해 보였다.


“목표는 생존이에요.”


카밀라가 말하자 랄프와 레이첼이 비장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크게 긴장할 필요는 없다. 단델리온에서 연습한 것도 있고, 마인이 인간보다 강한 것은 당연한 사실이지 않은가.


“생존은 개뿔.”

“···.”


고양감이 가득 찬 분위기가 삽시간에 냉랭하게 얼어붙는다. 생각해보면 이 망할 놈은 전혀 긴장도 하지 않고, 덤덤하게 산을 타고 있다.


“무조건 턱주가리를 돌린다고 생각해.”

“···.”


아체르의 말에 다른 이들이 기가 막혀 그를 바라본다.


도대체가 저놈은 왜 맨날 턱주가리를 돌리고 싶어 환장했단 말인가! 그리고 긴장도 하지 않은 것만 같은 저 모습은 대체 뭐란 말인가!


“야, 인간은 어떠냐?”


랄프가 아체르에게 묻는다. 대부분의 마인들이 그렇겠지만 랄프는 인간에게 적대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인간을 잘 아는 것은 아니다. 그저 검은 갑주를 입은 이가 할아버지를 죽였다는 사실을 제외하고는.


“인간이 어떠냐고?”


아체르가 랄프의 말에 피식 웃는다.


“너는 어떤 놈이고, 레이첼은 어떤 놈이며, 카밀라는 어떤 놈이지?”

“···.”

“다 다른 거야. 누군가를 속한 집단으로 규정하면 안 돼. 그놈 자체를 판단해야지.”


옳은 말이다. 홍유족은 배신자다, 마인은 악하다, 그 모든 것이 결국 개개인을 평가하지 못하고 가려버리지 않았던가.


“그래도 아마 지금 만나는 이들은 적일 거야. 그리고 어텀누스 내에 첩자와 연락하는 놈인 만큼 강하겠지. 긴장은 해.”


꿀꺽.


아체르가 비장하게 말하자 랄프가 침을 삼킨다. 아체르는 단 한 번도 누군가를 강하다고 평한 적이 없었다.


레이첼과 싸울 때도 자세를 제대로 취하지 않았으며, 로우던과 싸울 때도 일방적으로 제압했다고 했다.


그런데 그런 아체르가 긴장을 하라고 말한다고?


“그래도 걱정하지 마. 다 턱주가리를 돌리면 된다. 턱주가리는 누구에게나 공평해.”


그렇게 말하니까 긴장감이 확 떨어지는데요?


“···그런데 이렇게 인간을 만나러 가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 건가요? 앗, 죄송해요오.”


레이첼이 말을 건네고 모두가 그녀를 바라보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인다.


“아니, 근데 레이첼의 말이 맞지 않나?”

“···.”


랄프가 동조하고 카밀라가 침묵을 지킨다.


그들 모두가 지금 솔리투도 산맥을 넘어 인간을 만나러 가는 이유를 알지 못하는 것이다.


그럴만도 하다. 첩자는 잡았고, 자체적으로 첩자를 골라내는 일을 수장님들이 하고 있잖은가.


그런데 그 정찰하는 인간을 알아내서 뭐한단 말인가.


“아이고오, 이래서 햇병아리들은!”

“네가 제일 어리거든!”


아체르가 답답하다는 듯이 가슴을 치자 다른 마인들이 기가 막혀서 아체르를 바라본다.


종족마다 차이가 있지만, 마인은 인간보다 수명이 훨씬 길며, 그만큼 성년이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긴 한다.


어쨌거나 단델리온에 입학할 정도면 각 종족의 성인에 달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레이첼과 카밀라는 순수하게 나이로 따지면 아체르의 두 배에 달하는 나이를 먹지 않았는가.


하지만 아체르가 그딴 걸 신경 쓸 인간은 아니다.


“시끄럽고, 생각을 해봐! 첩자가 안 오고 조용하면 어떻게 되겠어?”

“걸렸다?”

“망했다?”

“···유감이다?”


···뭐, 당연히 그 생각을 하긴 하겠지만!


“중요한 건 그게 아니야. 우릴 만만히 본다는 거지!”


아체르가 봤을 때, 이번에 조용히 넘어가면 진짜 문제는 거기서 생긴다. 과거에는 아체르가 성인식을 한지 약 1년 정도 뒤에 전쟁이 발발했다.


하지만 지금은 벌써 제국에서 전쟁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그때와 똑같이 1년 뒤에 전쟁이 일어날 거란 보장이 없다.


1년이라는 시간도 어텀누스가 제국에 대항할 정도로 충분히 강해질지 의문인데, 벌써부터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막아야 한다.


“첩자를 잡은 것 같은데, 얘네가 반격을 안 한다? 아, 얘네 약하구나? 하고 만만히 본다는 거지!”


아체르가 열분을 토하며 말하자 카밀라가 조용히 손을 든다.


“왜?”

“그런데 우리가 지금 가도 질 것 같으면 정찰만 하고 돌아올 건데요?”

“정찰만 한다는 전제조건이 뭐야?”

“‘질 것 같으면’이요?”

“그래, 하지만 걱정마, 우리가 이긴다!”

“뭐래, 무슨 자신감인데!”


랄프가 소리치자 아체르가 눈을 찌푸린다. 이들을 보면 떠오르는 말이 있다.


“우물 안의 개구리들.”

“뭐라구요!?”

“뭐라 했냐?”

“자기들의 능력도 모르면 우물 안에 배나 불리고 있는 개구리지 뭐!”

“···.”


그래, 이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강한지 모른다.


물론 지금 당장 전쟁을 해도 될 정도로 강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훈련을 나름 잘 받은 병사들 몇몇은 쉽게 상대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하긴 하다.


아체르가 한 명을 가리킨다.


“특히 너!”

“딸꾹!”


아체르의 손가락이 자신을 가리키자 레이첼이 딸꾹질을 한다.


레이첼이 아니, 조용히 있는 저는 왜 건드리세요? 라는 표정을 짓자, 아체르의 눈이 가늘어진다.


“얘, 성격이 원래 이래?”


아체르가 카밀라와 랄프를 바라본다. 자신이 알던 레이첼이 아니라는 것은 알겠다.


하지만 해도해도 너무하지 않은가! 아버지인 데인클리프는 허여멀건하니 재수없는 놈의 전형이던데, 딸은 뭔 놈의 자신감이 이렇게 없는지 마음먹고 갈구면 눈물 쏙 빼놓을 수 있을 것 같다.


“피를 보는 게 그렇게 무섭냐?”

“···.”


이유야 알겠다. 뱀파이어들이 인간들의 말과는 달리, 피를 희구(喜懼)한다는 게 문제가 아닌가?


레이첼은 홍유족인 엄마의 피를 먹었고, 이 때문에 피에 대한 갈망이 커지면서 피에 대한 공포감이 더욱 크다는 것도 알겠다.


“사람은 말이다, 자고로 나아가야 하는 거야.”

“뭐래, 갑자기 웬 설교질이야.”


따악!


“깨갱!”


역시 인마를 고금하고 눈치 없는 것들은 맞아야 한다.


“잘 들어, 이번에 우리는 피를 볼 거야. 우리가 죽든 놈들이 죽든 어쨌거나 피는 튈 거라고!”

“···.”


아체르의 말에 레이첼의 동공이 불안하게 떨린다. 레이첼은 이곳에 오고 싶지 않았다.


왕녀님이 직접 지목을 하지 않았다면, 그리고 데인클리프가 이에 대해 고개를 끄덕이지 않았다면 어디론가 도망쳤을 것이다.


바로 이 피를 보게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면 너는 그때 피를 보고 미쳐 날뛸 거야? 그걸 바라는 거야?”

“···아니.”


딱!


“아야!”


레이첼이 작은 목소리로 대답하자, 아체르가 딱밤을 놓는다.


“노오력으로 안 될 건 없어. 극복하면 돼.”

“그걸 못 하니까 레이첼 양이 이러는 거 아니에요.”


카밀라가 레이첼을 대변하려고 말을 꺼내자, 아체르가 씨익 웃는다.


카밀라는 저 표정을 짓는 아체르가 이제는 무서울 지경이다.


“걱정 마! 내가 극복하게 만들어 준다. 킬킬킬!”


아체르가 사악하게 웃자, 마인들이 그를 불길하게 바라본다.


“다들 모여, 작전 타임이다!”

“이미 다 모여있거든?”


따악!


“깨갱!”


허허, 개판이다. 역시 이 원정대는 망했어. 지금이라도 돌아가야 하는 거 아닐까?


카밀라는 그렇게 속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


“하암···지루하군.”

“그러게 말이야. 아무 일도 없으니 좀이 쑤셔서 원!”


솔리투도 산맥 골짜기에 있는 초소, 인간들 둘이서 망을 보고 있다.


“도대체가 언제까지 이래야 하는 거야? 솔직히 마족놈들이 한 번도 이쪽을 넘어온 적이 없잖아?”

“그렇긴 하지. 그래도 차라리 이게 좋은 거 아닌가.”

“그야 그렇지.”


지금 시대를 태평성대라고 부를 순 없겠지만, 적어도 나쁜 시대라고 하기도 힘들다.


과거와 달리 마족들은 조용하고 비레스 제국은 주변국들 모두에게서 평화 협정을 따내지 않았는가.


병사들에게는 이렇게 병장기를 들고 가끔 휴가를 나가서 술집에서 있지도 않은 무용담을 펼치면서 지내는 게 더욱 행복한 일이다.


“그런데 말이야. 요즘 루칸 경께서 꽤 예민한 것 같지 않아?”


검을 껄렁껄렁 들고 있던 병사가 목소리를 낮춘다. 교대 시간까지는 아직 네 시간이나 남았다. 그리고 시간을 때우기에는 남 뒷담화를 하는 것만큼 좋은 것도 없다.


“루칸 경께서 예민한 게 한 두 번인가.”

“그야 그렇지.”


킬킬거리는 병사들은 한 번도 마족이 이곳을 쳐들어오는 일 따위는 상상도 해본 적이 없었다.


인간은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무감하기 때문이다. 과거 인간과 마족이 전쟁했을 때는 그들이 태어나기도 전이지 않은가.


일어날 수도 있는 일에 대해서는 쉽게 생각한다. 적어도 오늘은 아닐 거라는 생각을 하며. 예컨대 설마 나겠어? 하는 마음이 그런 부분에서 드는 생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안일한 생각은 그 일이 닥치는 순간 산산조각나기 마련이다.


“저쪽 풀숲에 뭔가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어?”


담배를 피우던 병사가 수풀을 가리킨다.


“그래 봤자 토끼나 되겠지, 뭐.”

“그런가?”

“그런가는 개뿔!”


빠악!


아체르가 창자루로 담배를 꼬나문 병사의 머리를 후린다. 순식간에 튀어나온 적에 다른 병사가 후다닥 달아난다.


“아니, 혼자 그걸 뛰어나가는 게 맞냐고요!”


퍼엉!


검은 마력구가 날아가더니 그대로 도망치던 인간의 뒤에서 폭발한다.


“미친 것들아! 이러면 뭐하러 나한테 숨으라 했냐아악!”

“미친 것? 저 왕녀거든요? 미쳐가지고!”

“···죄송.”


레이첼이 이 상황을 기가 막혀 바라본다. 이들이 얼마 전의 실습에서 한 조가 된 것은 알고 있다. 어쩌면 손발이 척척 맞는 느낌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뭘까, 이 이상한 광경은?


빠악! 빠악! 빠악!


“일로 와! 일단 턱주가리 좀 맞고 시작하자. 병사가 담배를 꼬나물어? 근무 시간에? 미쳐가지고!”


···네가 왜 그걸 뭐라 하는데?


“뭐해요. 랄프 군, 빨리 저 사람 묶어요!”

“그걸 왜 나한테 시키냐고오! 가 아니라 넵!”


···이상한 사람들이다.


그러면서도 손발을 묶는 모습을 보니까 손발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카밀라는 이런 레이첼의 생각을 들으면 미쳤냐고 되물을지도 모른다.


“아니, 이 미친 인간아! 이게 맞아요? 응?”

“뭐가? 완벽하잖아.”

“완벽? 완벼어어어억?”


카밀라가 아는 완벽이라는 뜻과 저 망할 놈이 아는 완벽이라는 뜻은 하늘과 땅 차이인 게 틀림없다.


“상대 세력을 확인하고 일을 터뜨려야 할 거 아니에요!”

“내가 아까 작전 타임에 뭐라고 했어.”

“정찰하는 놈들 습격해서 상대를 유인한다고 했죠!”

“그대로 하고 있잖아!”


기가 막히다. 초소를 습격하는 건 좋다. 거기서 적들을 유인하겠다는 생각도 좋다. 그런데 일단 본진의 상황을 먼저 살펴야 할 것 아닌가!


“이러다 본대가 너무 강하면 어떡하려고요?”

“걱정마, 너희는 할 수 있어.”

“네?”


말이 이상하다. 너희? 너희라는 말이 왜 나온담? 마치 자신은 빠질 것처럼?


“이해가 안 돼?”

“뭐가요?”

“이제 여기서 오는 놈들 다 턱주가리 돌려.”

“다 함께요? 그게 말이 돼요?”

“다 함께라니? 나는 이제 적장의 목을 따러 가야지.”


뭐래, 미친놈이! 라고 외치고 싶지만 아체르의 표정은 사뭇 진지하다.


“···진짜로?”

“아, 그렇다고!”


솔리투도 산맥에 몸을 숨기고 있던 부대인 만큼 그 덩치가 클 리는 없다. 하지만 이 적은 인원으로 그들 모두와 싸울 정도로 쉬운 일도 아니다.


중요한 건 부대의 시선을 끌어주는 것과 그 사이에 대장을 이기는 거다. 구심점을 잃은 부대는 우왕좌왕하다 괴멸할 게 틀림없으니까.


“왕녀님하고 랄프 둘이서 여기에서 병사들을 유인해.”


포박한 병사에게 물어보고 대략의 부대상황은 확인했다. 고작 해봐야 2개 분대가 합친 1개 반 정도에 불과하다. 병사들의 격차가 크지 않다면 랄프와 카밀라라면 충분히 막을 수 있다.


‘문제는 루칸 아글로베일인데···.’


병사들은 대단하지 않다. 하지만 그들을 이끄는 루칸 아글로베일은 결코 간과할 만한 이가 아니다.


회귀하기 전에 아체르는 루칸과 몇 번이나 얼굴을 맞댄 적이 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홍유족을 차별하는 인간, 그리고 그보다도 좀 더 죽여버리고 싶은 인간 정도일 뿐이다.


하지만 그의 무위는 아글로베일 가문의 피를 이어받은 만큼 훌륭했다.


‘쉽지 않겠어.’


아마 지금의 아체르의 무위와 마력이라면 쉽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패색이 짙을 게 틀림없다.


“저하고 랄프 군만요? 그러면 레이첼 양은요?”

“레이첼은 나와 같이 간다.”

“히끅!”


아체르가 창을 그러쥔다. 당연한 승리는 자랑할 거리도 못 된다. 하지만 불리한 전장에서 두 가지의 패로 이긴다면 꽤 자랑할 만한 업적이 아니겠는가.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회귀한 영웅은 복수를 꿈꾼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7 오랜만이다, 이 망할 놈아! (1) 22.03.01 33 4 14쪽
» 대어를 낚으려면 미끼가 좋아야 하는 법이야. (4) +1 22.03.01 48 5 14쪽
25 대어를 낚으려면 미끼가 좋아야 하는 법이야. (3) 22.02.28 65 5 14쪽
24 대어를 낚으려면 미끼가 좋아야 하는 법이야. (2) +1 22.02.27 77 5 12쪽
23 대어를 낚으려면 미끼가 좋아야 하는 법이야. (1) 22.02.25 95 6 15쪽
22 그러니까 환영회를 연다고? (4) 22.02.24 102 8 13쪽
21 그러니까 환영회를 연다고? (3) 22.02.23 109 9 12쪽
20 그러니까 환영회를 연다고? (2) +1 22.02.22 118 8 13쪽
19 그러니까 환영회를 연다고? (1) +2 22.02.21 124 8 13쪽
18 마인과 인간은 친구가 되면 안 되는 건가? (4) +1 22.02.20 128 9 13쪽
17 마인과 인간은 친구가 되면 안 되는 건가? (3) +1 22.02.19 130 9 11쪽
16 마인과 인간은 친구가 되면 안 되는 건가? (2) +2 22.02.18 136 8 13쪽
15 마인과 인간은 친구가 되면 안 되는 건가? (1) +2 22.02.17 143 8 15쪽
14 나 하나도 안 무서운데…요! (2) +1 22.02.16 151 8 14쪽
13 나 하나도 안 무서운데…요! (1) +2 22.02.15 155 10 13쪽
12 안 미쳤네? 왜 안 미쳤지? (3) +2 22.02.14 165 10 14쪽
11 안 미쳤네? 왜 안 미쳤지? (2) +3 22.02.13 168 11 15쪽
10 안 미쳤네? 왜 안 미쳤지? (1) +1 22.02.12 175 10 12쪽
9 무엇을 그리고 싶냐고? (3) +1 22.02.11 176 10 15쪽
8 무엇을 그리고 싶냐고? (2) +2 22.02.10 189 13 13쪽
7 무엇을 그리고 싶냐고? (1) +1 22.02.09 206 13 14쪽
6 친하게 지내자고. (3) +1 22.02.08 212 12 15쪽
5 친하게 지내자고. (2) +3 22.02.07 226 14 14쪽
4 친하게 지내자고. (1) +5 22.02.06 244 15 13쪽
3 나 원래 이런 놈이었지? (3) +4 22.02.05 277 15 13쪽
2 나 원래 이런 놈이었지? (2) +2 22.02.05 301 16 14쪽
1 프롤로그, 나 원래 이런 놈이었지? (1) +2 22.02.05 388 16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