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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회귀한 영웅은 복수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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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2.02.05 00:02
최근연재일 :
2022.03.0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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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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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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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오랜만이다, 이 망할 놈아! (1)

DUMMY

“남향의 초소로 정찰을 간 이들이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병사의 보고에 루칸이 입에 와인을 머금는다.


제대로 싸우지도 않은 채 허송세월한 지도 벌써 몇 달이나 흘렀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일이 꽤 재밌어지지 않은가.


“왔나 보군.”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닙니다. 마인이 기습을 했다고 중앙에 보고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굳이?”


루칸이 참모 오르테의 말을 가볍게 묵살한다.


기나긴 웅크림 끝에 이제야 전쟁이 시작되려고 한다. 그리고 어쩌면 이곳에서 펼쳐질 백병전이 서막을 알리는 것일지 모른다.


모든 일에 첫걸음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전쟁의 첫걸음은 더더욱 그렇다. 특히나 이런 소규모의 백병전은 병사들의 사기를 크게 좌우한다.


“적들의 숫자는 얼마나 된 것 같다고 하지?”

“도주한 병사의 말에 따르면 늑대인간과 고위 마족 두 명이라고 합니다.”

“그렇군.”


고작 두 명으로 싸움을 걸었다···.


아무래도 마족 놈들은 인간을 상당히 무시하는 게 틀림없다. 아니면 소규모의 병력을 파병할 정도로 상황이 안 좋던가.


어떤 이유든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마족이 그들을 공격했다는 점이다.


물론 전쟁이 일어날 때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전초전이 루칸이 있는 곳에서 발생했다는 것은 행운이었다.


“소규모로 쳐들어온 것을 보면 정예들인 게 틀림없습니다. 역시 지원군을 요청해야···.”

“오르테.”

“네.”

“정말 그게 최선이라 생각하나?”

“···.”


루칸이 몸을 일으켜 오르테에게 다가간다. 책상머리에 앉아 글이나 읽는 이들은 어리석다. 지금 여기서 지원군을 요청하자고?


지원군을 요청한다는 게 어떤 의민가? 전황 상 불리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게 아닌가? 물론 지금 주둔지에 있는 병사들의 기량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소드 엑스퍼트 기량에 오른 루칸 혼자서 일개 부대에 필적할 만한 위력을 가지고 있잖은가. 마족이 얼마나 강한지는 모르겠으나 도저히 질 것 같지가 않다.


그런데 마족의 목을 황제 폐하께 바칠 기회를 저 옆의 워커위버 가문과 로젠버그 가문과 나누라고? 웃기는 소리다.


“우리가 여기서 패할 거로 생각하나?”

“적의 숫자도, 그들을 이끄는 이도 누군지 모릅니다. 당연히···”

“나는 아글로베일 가의 루칸이다!”


루칸이 오르테의 말을 끊으면서 노호성을 터뜨린다. 루칸의 호통에 모두가 겁에 질린 자라처럼 고개를 움츠린다. 루칸이 아르테 얼굴 바로 앞까지 다가간다.


“‘루멘의 기사’가 될 자, 이제 곧 소드마스터의 경지에 오를 자, 인마대전이 펼쳐질 때 그 누구보다도 앞장서 마족의 목을 벨 자가 바로 나다.”

“···.”

“지원군? 보고? 모든 것은 승리한 이후에 하면 될 일이다. 멍청한 놈들은 뒤에서 손가락이나 빨면서 아글로베일 가문의 위세를 찬양만 하면 된다.”


그래, 내가 질 리가 없다. 그래 봤자 마족 두 명 아닌가? 물론 이들 외에도 추가 병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맞겠지.


하지만 그 수가 얼마나 되든 상관없다. 마족한테 겁에 질려 지원군을 요청한다는 게 무슨 개소리란 말인가!


이 위대한 아글로베일 가문의 루칸이? 웃기는 소리!


“2분대는 남향의 초소로 향한다. 1분대는 주둔지를 지킨다.”

“옙!”


루칸의 노호성에 모두가 겁에 질려 명을 받든다. 그리고는 서둘러 자리를 뜬다.


“하지만 루칸 경! 마족은 인간보다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지금 이대로는!”

“그만!”


자리에 남은 오르테에게 루칸이 소리친다.


“더 이상의 말은 듣지 않겠다. 참모는 입을 다물고 병사를 살펴라.”

“···예, 알겠습니다.”


놓칠 수 없는 기회였다. 아글로베일의 가문을 더욱 높일 기회였다. 어쩌면 루멘의 기사에 더욱 빨리 진급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루칸에게는 지금의 상황이 위기가 아니었다. 기회일 뿐이었다.


***


“아오, 짜증나 죽겠네에엑!”


카밀라의 손에서 검은 마력구가 넘실거리자 묶여있는 병사들이 몸을 움찔한다. 그녀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루칸 경만큼 두려운 존재라는 것은 이미 뼈저리게 깨달았다.


심지어 저 꼬리가 달린 늑대인간도 저 뿔이 달린 소녀 앞에서는 한마디도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은가!


“그, 왕녀님 다른 병사들도 포박했는데···.”

“그래서요?”

“···그래서라니?”


랄프가 기가 막혀 되묻는다. 도대체가 저놈이 어딜 봐서 단델리온의 구심점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아체르가 레이첼과 함께 본부를 치러 가겠다고 떠난 이후로 카밀라는 하루 종일 짜증을 내고 있었다.


‘왜 저러는 거야, 도대체!’


이 말을 입 밖으로 뱉어봤자, 카밀라에게 대답을 들을 수 있을 리는 만무하다. 카밀라가 말을 해줄 리가 없으니까.


게다가 카밀라도 자신이 이렇게 짜증이 나는 이유를 알지 못하니까.


“아니, 저 인간들을 잡은 게 뭔 자랑이라고 그렇게 말하는데요.”

“그게 아니고···.”


그러면 묶은 것을 묶었다고 하지, 아무 말도 안 하고 있냐악! 이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오르지만 여전히 할 수 있는 말은 없다.


“도대체가 자기가 무슨 영웅이라도 되는 줄 알아. 툭하면 뛰쳐나가서 턱주가리를 돌린답시고 쌈박질만 하고!”

“아체르 말하는 거야?”

“내가 언제 아체르 군을 말했다고 그래요!”


끼잉! 저절로 꼬리가 내려간다. 왕녀가 말하는 위엄과 관록이 이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이 아무 말도 못하겠는 걸 보면 위엄과 관록이 있는 것이 틀림없긴 한 것만 같다.


“당신들, 본부에 있는 그 대장이라는 사람은 강해요?”


카밀라의 말에 포박당한 병사들이 기가 막혀 서로의 눈치를 본다.


루칸 경? 무려 소드 엑스퍼트의 경지에 달한 분이니까 강하시지?


“빨리 대답 안 해요?”

“강합니다!”


어째선지 모르겠지만 저 소녀 앞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기합이 잔뜩 들어간 말이 나오는 것만 같다.


“흐음, 또 병사들이 올까요?”

“···.”

“어쭈, 입에 꿀이라도 발랐나? 말을 안 하시네?”


카밀라의 검은 마력구가 넘실거리자, 그 위력을 직접 본 병사들의 안색이 새하얗게 질려간다.


하지만 그 말에 대답할 순 없다. 자신들도 모르겠으니까!


루칸 경은 부대에 애정을 가진 이는 아니다. 예컨대 지금처럼 어린 마족들 두 명에게 포로로 잡힌 것을 알면 구하러 오는 것보다는 할복하라고 명할 분이다.


그렇긴하지만 인간적으로 희망의 불씨도 꺼지지 않았다. 어쩌면 루칸 경께서 병사들을 이끌고 직접 오실 가능성이 있다고···.


하지만 카밀라는 그런 상황이 올 때까지 기다릴 만큼 인내심이 깊은 사람은 아니었다.


“자, 선택권을 주겠어요. 아무 말 안 하고 죽든가, 말을 하고 살든가.”

“왕녀님···, 뭐 어쩌려고!”

“여차하면 도우러 가야죠!”

“하지만 아체르가 오지 말고 여기서 지키라고 했는데?”


빠악! 깨갱!


“내가 왕녀거든요? 미쳐가지고 아체르 군이 대장인 줄 아시네?”


···맞네? 내가 왜 그렇게 착각했지?


“자, 인간님들? 선택권은 두 개 중 하나랍니다. 선택하세요.”


모르는 것을 어떻게 대답하나! 병사들은 억울했다. 그렇기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도저히 알 수가 없었다.


***


“어휴, 저 병신은 진짜 목이 따이고 싶어서 환장했네.”


소규모 전투에서 병력을 나누는 것은 제 무덤을 파는 짓이다. 특히나 적의 규모도, 위치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때는 더더욱 그렇다.


루칸의 행동을 멀리서 본 대다수는 루칸을 헐뜯을 것이다. 어리석은 짓을 했다고.


하지만 루칸을 비난할 이들도 루칸과 같은 상황이 닥치면 대부분이 비슷한 선택을 할 것이다.


처음으로 마족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고 제국에게 승전보를 알릴 수 있다면 얼마나 큰 영광이라고 생각하겠는가.


루칸이 이렇게 행동할 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너무 쉽게 함정에 걸려드니 오히려 어이가 없었다.


바둑을 두는 상대가 파놓은 함정에 너무도 쉽게 걸리니 훈수를 두고 싶은 심정이라고나 할까.


“저기··· 아체르 군, 랄프 군과 카밀라 님은 괜찮을까?”


레이첼이 말을 건네자 아체르가 그녀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이쯤되면 어이가 없다. 도대체가 걱정할 게 뭐란 말인가. 루칸은 쉽지 않은 상대다. 하지만 루칸 밑에 있는 병사들은 아니다.


랄프와 카밀라 둘이서 1개 분대를 못 이길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 그보다는 차라리 자신들의 처지나 걱정하는 게 훨씬 낫다.


“걱정하지 마.”


마음 같아선 우리만 잘하면 된다고 하고 싶지만, 말을 건네는 것도 어려워하는 레이첼을 보니 쉽게 말을 하기 어려울 정도다.


“충분히 할 수 있어. 별거 아니거든.”

“···고마워, 위로해줘서.”


아체르가 레이첼의 말에 피식하고 웃고 만다. 과거에 자신이 알던 레이첼과는 달리 너무 여렸으니까.


“집중해야 해. 여기는 단델리온처럼 훈련하는 곳이 아니야. 진짜로 피가 튈 수 있는 전장이야.”


피라는 말에 레이첼의 동공이 흔들린다. 그럴 수밖에 없다.


레이첼은 피가 무서웠다. 자신이 자아를 잃고 피를 탐하는 것이, 그러다가 불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이.


사실 지금만 해도 레이첼은 끔찍하게 힘든 상태였다.


그토록 황홀한 피 냄새를 풍기는 아체르가 바로 옆에 있지 않은가!


그 피냄새에 이끌려 아체르가 만든 단풍나무의 잎을 마치 부적이라도 되는 양 들고 다녔고, 환영회를 할 때도 자신도 모르게 끝까지 남아 있었다.


“예전에 신이 있었을 때, 마인의 편을 든 인간이 있었대.”


아체르가 말하자 레이첼이 고개를 든다. 갑자기 웬 옛날이야기를 한단 말인가.


“그 인간은 검은 머리를 가졌대. 마인을 편 그 인간 때문에 신이 노했다나 봐. 그래서 화가 나면 눈이 붉게 되는 저주를 내렸어.”

“···.”

“그 저주는 낙인이 됐어. 그 인간의 피를 이어받은 이들을 신에게 반기를 든 그 인간 때문에 홍유족이라고 불렸어. 붉고 어리석다는 뜻이지.”


그렇게 말하는 아체르의 표정은 어두웠다.


“그 인간이 무슨 이유로 마인의 편을 들었는지는 몰라. 그런데 어이없지 않아? 모든 홍유족이 죄인이라는 낙인을 받는다는 게?”

“그러네.”

“태어날 때부터 죄를 지은 사람은 없어. 태어난 건 태어난 거고 앞으로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중요한 거야.”

“···.”


그래, 뱃속에 있는 아이가 본능적으로 어미의 피를 탐한 게 어찌 죄란 말인가.


아무 것도 모르는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살모의 죄를 가져 죄의식을 안은 채 살아가야 한다니···, 그게 무슨 끔찍한 형벌이란 말인가!


아체르는 원죄라는 단어가 주는 고통을 안다. 그리고 그 고통을 가진 이의 슬픔을 이해한다.


“그러니까 너는 죄가 없어.”


아체르의 말에 레이첼이 고개를 숙인다. 누구에게도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레이첼은 태어났을 때부터 죄인이었다. 뱃속에서부터 어머니를 죽인 죄인이라는 낙인이.


단 한 번도 잘못된 낙인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아니, 오히려 자신을 수없이 원망했다. 엄마를 죽인 죄를, 그 욕망을 못 잊어 다른 뱀파이어들보다도 유독 피를 탐하는 자신을.


“그러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해?”


처음을 피에 대한 갈망이 조금이나마 가시는 느낌이었다. 숨을 쉬기가 편해지는 것 같았다. 처음으로 다른 냄새가 느껴지는 것 같았다.


자신의 옆에서 팔을 간지럽히는 풀의 내음, 머리를 살랑이는 바람이 전해오는 냄새, 그리고 밟고 있는 땅에서 향긋하게 풍기는 것들까지.


아체르 군은 피냄새만 좋은 게 아니라, 사람도 좋은 게 아닐까?


“어떻게 하긴, 그건 네가 알아서 해야지.”


···는 아닐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하나는 알려줄 수 있어.”


아체르가 자신의 가슴을 가리킨다.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피를 먹으라고?”

“···.”


아주 안 미친 건 아니었구나, 싶은 마음이 든다. 그걸 그런 식으로 해석할 수도 있구나. 뭐, 그것도 하고 싶은 것이긴 한데···.


따악!


“아얏!”

“네가 가장 하고 싶은 게 피를 먹는 거야?”


아체르의 말에 레이첼이 턱 끝에 손가락을 댄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


“말 그대로야, 가장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해봐.”

“···모두에게 인정받고 싶어.”


기왕이면 아버지에게도, 라고 말을 하고 싶지만 쉽게 그 말이 나오지는 않는다.


그건 불가능한 일이라고만 생각되니까.


하지만 모두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말은 진심이었다.


그녀는 외톨이였으니까. 뱀파이어들도 그녀와 거리를 두었고 단델리온의 생도들도 마찬가지였다.


이유는 알고 있다. 그녀와 가까워져 봤자 좋을 것은 하나도 없다. 그녀는 저주받았으며 피를 보면 자아를 잃었으니까.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해?”


아체르가 마치 아이에게 가르침을 주듯이 말한다. 하지만 레이첼은 그 말투에 전혀 문제점을 느끼지 못한다.


가끔 이 인간은 자신보다도 높은 곳을 보고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자신을 통제해야 해.”


모든 뱀파이어는 피를 탐한다. 하지만 그 중 레이첼만큼 피에 대한 욕망이 큰 이는 없다.


아니, 그들도 피에 대한 욕망이 있지만 이를 통제한다. 하지만 레이첼은 그렇지 못한다. 그러면 레이첼도 다른 뱀파이어들처럼 피에 대한 욕망을 통제할 수 있으면 가능하지 않겠는가!


“맞아, 내가 이제부터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거야.”


이번에 루칸을 이기려면 레이첼의 도움이 필요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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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대어를 낚으려면 미끼가 좋아야 하는 법이야. (4) +1 22.03.01 48 5 14쪽
25 대어를 낚으려면 미끼가 좋아야 하는 법이야. (3) 22.02.28 65 5 14쪽
24 대어를 낚으려면 미끼가 좋아야 하는 법이야. (2) +1 22.02.27 77 5 12쪽
23 대어를 낚으려면 미끼가 좋아야 하는 법이야. (1) 22.02.25 96 6 15쪽
22 그러니까 환영회를 연다고? (4) 22.02.24 103 8 13쪽
21 그러니까 환영회를 연다고? (3) 22.02.23 110 9 12쪽
20 그러니까 환영회를 연다고? (2) +1 22.02.22 118 8 13쪽
19 그러니까 환영회를 연다고? (1) +2 22.02.21 124 8 13쪽
18 마인과 인간은 친구가 되면 안 되는 건가? (4) +1 22.02.20 128 9 13쪽
17 마인과 인간은 친구가 되면 안 되는 건가? (3) +1 22.02.19 131 9 11쪽
16 마인과 인간은 친구가 되면 안 되는 건가? (2) +2 22.02.18 136 8 13쪽
15 마인과 인간은 친구가 되면 안 되는 건가? (1) +2 22.02.17 143 8 15쪽
14 나 하나도 안 무서운데…요! (2) +1 22.02.16 151 8 14쪽
13 나 하나도 안 무서운데…요! (1) +2 22.02.15 156 10 13쪽
12 안 미쳤네? 왜 안 미쳤지? (3) +2 22.02.14 165 10 14쪽
11 안 미쳤네? 왜 안 미쳤지? (2) +3 22.02.13 168 11 15쪽
10 안 미쳤네? 왜 안 미쳤지? (1) +1 22.02.12 175 10 12쪽
9 무엇을 그리고 싶냐고? (3) +1 22.02.11 176 10 15쪽
8 무엇을 그리고 싶냐고? (2) +2 22.02.10 189 13 13쪽
7 무엇을 그리고 싶냐고? (1) +1 22.02.09 206 13 14쪽
6 친하게 지내자고. (3) +1 22.02.08 213 12 15쪽
5 친하게 지내자고. (2) +3 22.02.07 227 14 14쪽
4 친하게 지내자고. (1) +5 22.02.06 245 15 13쪽
3 나 원래 이런 놈이었지? (3) +4 22.02.05 279 15 13쪽
2 나 원래 이런 놈이었지? (2) +2 22.02.05 302 16 14쪽
1 프롤로그, 나 원래 이런 놈이었지? (1) +2 22.02.05 390 1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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