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직업이지만 최강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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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쉬는날
작품등록일 :
2022.03.13 19:34
최근연재일 :
2022.10.2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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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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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화

DUMMY

***



사방이 하얀색으로 물들어있는 공간.

하늘에선 눈의 폭풍이 불어닥치고, 모두 얼어붙은 빙산의 지역.

그곳에 거대한 빙룡이 보였다.

등에는 푸른 비늘이 자리 잡고, 배 쪽을 비롯해 일부분은 하얀색의 비늘로 덮여 있었다.

날개는 마치 얼음의 결정들이 모여 날개의 일부분을 덮고, 꼬리 끝에도 눈의 결정으로 된 얼음들이 보이고 있었다.


콰우우우우우~ 쩌쩡~쩌저정~!

거대한 날갯짓에 폭풍이 불고 빙룡의 브레스에 지상이 얼어붙고 있었다.

빙룡의 주변으로 날아다니고 있는 인간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콰콰쾅~ 펑펑펑!


“스피드가 상당히 빠른데~! 흐아아압~ 타올라라~! 켈베!”

“아키라~ 엄호 부탁해!”

[네! 문후님~ 펄스 임팩트 확장 전개!]

“이미 장로급 이상이다. 다들 긴장해! 제네시스 쇼크!”


콰콰콰쾅~!

우리는 아침부터 ‘황혼의 탑’을 클리어하기 시작했다.

문성이와 문후까지 파티를 하고 들어가자 상당히 빠르게 진행이 되었다.

엄청난 속도로 탑을 돌파하면 위로 진행을 시작했다.

그리고 200층이 넘어가면서부터 탑의 문을 통과하자 다른 세계가 펼쳐졌다.

기존 탑 형태의 공간이 아닌 전혀 다른 세계의 공간.

층을 올라갈수록 강력한 몬스터가 나오는 공간이 달라진 것이다.


[300층. 보스 몬스터. ‘빙룡 델로우스’ Lv ???]


저 몬스터의 머리 위로 이름이 보였다.

한참을 진행하면서 우리는 기어코 300층에 도달했다.

그리고 만난 용족의 몬스터.

역시 300층의 몬스터답게 방어력은 물론 공격력도 엄청났다.


하지만 우리는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상처가 나고 고통스러워하는 부분이 생기면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뒤를 보인 순간은 집중 공격하면서 괴롭히고 있었다.

지금도 날개 한쪽이 상당히 많이 찢어져 있었다.

틈을 보이는 순간 우리는 날개를 집중 공격하기 시작했다.

콰르릉! 촤르르르릉~


“니아아앙!”

“데들리 쇼크! & 와이들리 쇼크!”

“내리쳐라! 계속 내리쳐라!”


키요오오오옥~!

콰르릉~! 우르릉~ 빠지직!

니아의 검은 번개가 엄청난 속도로 날개를 찢어발기기 시작했다.

난 시선을 돌리기 위해 가까이 붙어 스킬을 발동했다.

그리고 사방에서 쏟아지는 마법의 폭격에 하늘에 있던 빙룡이 힘을 잃고 지상으로 추락하기 시작했다.

화아악 쾅쾅쾅쾅쾅~!


“흐라랏차~! 가자~ 무무야~!”

“무어어어억!”


퍽퍽퍽퍽! 콰드직~ 으드직~! 퍽퍽퍽!

그리고 추락하는 빙룡을 따라 문성과 무무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무무는 거대화한 상태에서 계속 주먹을 날리며 빙룡의 전신을 가격했다.

문성의 도끼가 불길이 커지면 더욱 날카로운 불을 폭풍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콰콰콰콰쾅~


기어코 산으로 추락한 빙룡은 폭발 소리와 함께 눈에 파묻히고 있었다.

폭풍이 불어오는 가운데 눈이 사방으로 날리며 빙룡이 쓰러진 곳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때 아키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빙룡이 추락한 곳에서 날아오는 강력한 에너지.


[에너지 증폭이 감지되었습니다. 디펜시브 베리어 128중첩 확장 전개!]


그것은 아이스 브레스였다.

아이스 브레스는 아키라의 방어막과 부딪히면서 폭발이 시작되었다.

콰우우우우우웅 쩌정 쩌정~! 콰콰콰쾅!


“쳇! 얕았나 보네~ 다시 간다.”

“무무무!”

“크하하하~ 그래! 같이 가자 무무야! 날자 켈베야~!”

“컹컹~”


역시 끈질긴 생명력으로 우리와 거리가 벌어진 순간 브레스로 공격을 시작했다.

아키라의 드론들이 미사일과 런처를 가동해 쓰러진 곳에 폭격을 가했다.

그때 파란색의 거대한 에너지가 범위를 넓혀 가기 시작했다.

사방을 공격하는 드론들의 공격이 푸른 막에 막히고 있었다.

그리고 커진 푸른 방어막을 얼음이 둘러싸고 급격하게 얼어붙기 시작했다.

공격을 하지만 거대한 원형의 얼음은 엄청난 방어력을 보여줬다.

사방으로 얼음 파편이 튀도록 공격하지만 쉽게 뚫리질 않았다.

얼음은 계속 얼어붙고 있었던 것이다.

쩌저엉 쩌저정~! 콰콰콰쾅~


“증폭! 강화!”

[디스트로이어 기어 버스터 가동!]


츠즈즈즈즈즈~!

총구를 한곳에 집중했다.

얼음 안에서 움직이는 빙룡의 모습이 희끗하게 보이고 있었다.

바로 방아쇠를 당겼다.


“포커스 샷! & 엘리멘탈 패스트 샷 & 제네시스 쇼크!”

[한 곳에 집중 타격합니다. 런처! 어썰트 기어 드론 전환! 집중사격 개시!]


콰콰콰콰콰콰콰쾅!

쩌적! 쩌저정! 콰콰쾅 콰드직~!

우리의 공격에 얼음이 깨지기 시작했다.

역시 아키라와 결합된 무기의 힘은 상상을 초월했다.

순식간에 얼음이 깨지면서 사방으로 금이 갔다.

동시에 문성이와 무무와 니아의 공격에 허무하게 부서져 버렸다.

그리고 다시 상처투성이인 빙룡의 모습이 보이고 있었다.

그때 문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전부 비켜어~!”


쿠구구구구궁

문후의 머리 위로 거대한 원형의 에너지가 떨어졌다.

태양과 같은 빛이 떨어지자 번개가 치기 시작했다.

빙룡의 몸에서 폭발이 일어나며 고통의 포효 소리가 들려왔다.

그렇게 우리의 스킬 폭격이 시작되었다.

콰콰콰쾅~ 쿠우우우웅~!


띠링!

[300층을 클리어하였습니다. 아이템을 습득합니다.]

[불멸 업적 ‘황혼의 정복자’를 달성하였습니다.]


“하아~ 드디어 끝났다~!”

“겁내 빡세네.”

“모두들 수고했어~”



우리는 모두 탑을 나와 길드 하우스로 향했다.

모두들 방으로 들어와 누워버렸다.

어제부터 이틀 동안 황혼의 탑만 계속 올랐다.

그리고 오늘에서야 드디어 황혼의 탑을 클리어할 수 있었던 것이다.

샤르르르~ 샤르릉~


길드 하우스에 금빛 가루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작은 요정들이 날아다니면서 우리의 체력과 피로함이 회복되기 시작했다.


“고마워~ 벨. 하하 그래. 고마워 팬~”

[안녕하세요~ 팬님~ 벨님~]


문후가 얻었다는 작은 요정의 소환수.

두 요정은 문후의 마법을 보조하는 소환수로 퀘스트로 받은 소환수였다.

이름은 팬과 벨. 그렇다. 피터팬의 ‘팬’과 팅커벨의 ‘벨’로 이름을 지은 것이다.

두 요정의 모습도 남녀로 꽤나 잘 어울리는 이름이었다.


“니아앙~”

“뾰로롱 뽀로롱~”


니아도 친해지려고 다가가지만 엄청 낯가림이 심한 탓에 지금도 친해지지 못하고 있다.

유일하게 아키라에게만 다정한 팬과 벨.

그런 모습을 부럽다는 듯 바라보는 니아.

그래도 끈질기게 다가가는 니아의 모습에 조금은 거리가 가까워진 것 같다.

무무와 켈베 옆으로는 절대 다가가지 않는 팬과 벨이었다.


우리는 그동안 탑을 오르며 받은 아이템을 확인했다.

역시 전설 등급의 방어구는 상당히 괜찮은 아이템이었다.

탑에서 얻은 영웅 등급의 방어구인 ‘새벽 서리의 방어구 세트’의 업그레이드 버전.

이름은 ‘빙결의 눈꽃 방어구 세트’였다.

‘빙결의 눈꽃 세트’는 유저들이 사용하기에 너무도 완벽했다.

물론 우리가 차고 있는 ‘엘리멘탈 세트’보다는 능력치가 조금 떨어지지만.

전설 등급의 방어구이기에 충분히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했다.


“이거 상당히 좋은데.”

“방어구는 이젠 다들 이걸 입고 다니겠어~”


역시 문성이와 문후도 장비를 확인하고 있었다.

그리고 탑을 오르며 층마다 보상으로 받은 아이템은 상당히 유용한 것들이었다.

인벤토리를 추가 확장 시켜줄 수 있는 아이템부터 각종 포션과 스크롤.

경험치 포션도 추가로 나왔다.

300층까지 돌면서 추가로 얻은 경험치 포션은 상당히 많았다.


“업적 확인.”


[불멸] 불멸의 욕심쟁이 : 체력 +1000, HP +28000

[불멸] 정원의 수호자 : 적 처치 시 획득 골드 +250%, 던전 사냥 시 추가 경험치 +150%

[불멸] 황혼의 정복자 : 상태 이상 저항력 +70%, 버프형 스킬 지속시간 40% 증가.


이번에 진격의 정원을 클리하고 받은 ‘정원의 수호자’와 황혼의 탑을 클리어하고 받은 ‘황혼의 정복자’ 업적이었다.

그리고 불멸의 욕심쟁이라는 업적은 아키라가 ‘디스트로이드 스타’를 흡수할 때 나왔던 업적이었다.

그동안 정신없어서 확인 못했는데 지금에서야 능력치를 확인했다.

문후는 내쪽으로 다가오면서 말을 했다.


“형~ 그 수류탄 스킬은 역시 PVP 전용인 것 같지?”

“응~ 일단 몬스터 사냥에도 사용은 하는데, PVP에서 주로 사용될 것 같네~ 아니면 인간형 몬스터나 말이야.”

“완전~ 군인들 스킬이라니까~ 효과도 좋더라~”


탑을 오르면서 스킬북도 얻을 수 있었다.

그중에 나온 스킬 중 하나다.



[스킬]▼

*액티브 스킬(Active Skill)

(영웅) 섬광 수류탄 Lv Max : 수류탄을 던져 10미터 내의 적들의 시야와 청각을 5초 동안 마비시킨다. 상태 이상 저항력이 24% 감소한다. 3개씩 소환되어 장착된다. (MP : 410소모/쿨타임 : 1분)



스킬을 활용하는 것도 유저들의 몫이다.

역시 아무리 좋은 스킬을 가지고 있어도, 적절한 상황에 사용해야 그 위력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얻은 수류탄 스킬은 파편, 연막, 섬광으로 이렇게 총 3개의 수류탄을 얻었다.

몬스터와 사냥 시에도 사용했지만, 인간형의 몬스터들을 상대할 때 그 위력이 나타났다.

연막으로 디 버프를 걸고, 섬광으로 시야와 청각을 차단한다.

그리고 파편 수류탄으로 마무리까지 깔끔했다.

역시 이번 업데이트 이후로 스킬들이 더욱 풀릴 것이다.

나도 이번에 조금씩 스킬 사용을 바꿔볼 생각이다.


아키라의 능력도 점점 업그레이드되어 전략적으로나 전투적으로나 더욱 활용성이 커졌다.

게다가 무무와 니아의 성장으로 아키라의 장비가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장착되었다.

이미 그 능력은 황혼의 탑에서도 충분히 확인했다.

그리고 업데이트 이후 스킬 중에 ‘사용 불가’된 스킬은 전혀 없었다.

역시 이미 ‘오버히트’ 스킬로 연사 스킬 위주로만 사용할 수 있었고, 드론 스킬도 아키라가 관리하기에 걱정은 안 했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불안은 해소되었다.


게다가 이번에 새롭게 퀵 모드를 추가했다.

일단 이번 확정된 퀵 모드를 보자면 이렇다.



[퀵 모드]▼ ver 2.0

*강화 : (불멸) 불스아이 이클립스, (불멸) 스파이럴 리플렉스.

*증폭 : (직업) 아드레날린, (전설) 레이징 오버히트.

*도핑 : (유일) 랩터 ver3.0(AKIRA), (유일) 연쇄반응 ver1.0(AKIRA), (영웅) 익스트림 모션,(희귀) 부스터 MP, (희귀) 부스터 무브, (일반) 부스터 HP.

*타켓온 : (일반) 버스 킨, (영웅) 타깃 포인트.



‘강화’라는 모드를 추가했다.

보통 사냥 시에도 거의 마지막 일격을 가하기 위해 사용하던 버프.

쿨 타임과 사용시간도 모두 같은 스킬이었고, 전투를 하면서 불스 아이와 스파이럴을 동시에 사용하기 때문에 설정을 추가하게 된 것이다.

그 외에는 달라진 것은 없었었다.

이젠 2차 전직을 위해 300레벨 달성이 내 목표 중 하나가 되었다.

현재 내 레벨은 273레벨이다.

레벨업은 아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형~ 오늘 탑도 정복했는데~ 한잔할까?”

“하하하~ 왜 말이 안 나오나 했다~ 그래 먹자~”

“문후야~ 난 출발할게. 한솔 형 집에서 보자.”

“오케이~ 나도 바로 나간다~”



***



술까지 사들고 둘은 상당히 빨리 왔다.

둘의 양손에는 역시 소주와 삼겹살이 가득했다.

오늘은 삼겹살로 달리려는 것 같다.

우리 집에도 고기는 많았지만 2차를 위한 고기라며 더 사 온 것이다.


치이이이익~ 촤아아악~

고기가 구워지면서 기름이 좔좔 흐르기 시작했다.

그곳에 김치와 양파와 마늘이 올라가면서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였다.

어느새 노릇하게 구워진 삼겹살과 함께 술을 들어 올리기 시작했다.


“문후야~ 새로 이사 간 집은 어때?”

“어~ 아주 마음에 들어~”


문후는 문성이와 같이 지내다가 이번에 따로 나와서 살게 되었다.

문성이도 진숙이와 결혼 문제도 오고 가면서 자연스럽게 나와서 살게 된 것이다.

문후의 집은 우리 집에서 가까웠다.

걸어서 15분 정도면 도착하는 이웃이 되었다.


“일단 이곳이 좀 조용해서 좋더라고~ 형도 왜 이곳에 왔는지 알겠어.”

“하하~ 배달도 잘 돼있어서~ 맛있는 곳도 많아~”


주로 배달을 시켜 먹는 나와는 다르게 문후는 직접 음식을 해서 먹는다.

뭐 서로 다른 취향이지만 근처에 마트도 있어서 이용하기 편했다.

이삿짐을 도와주러 갔었지만 짐도 별로 없었던 문후와 저녁까지 술만 먹다 온 기억이 났다.


“문성이는 이젠 진숙이라 집 합친다면서”

“크흠~ 뭐 일단 아직까지는 결혼 전까지 기다리려고 해.”

“뭐래~ 나~ 나가자마자 진숙이 집에 들어가서 안 나오던데~ 지금 이미 합쳤어~ 형”

“야야야~ 흠~ 뭐~ 그렇게 됐어~!”

“워~ 문성아~ 아니지 진숙이가 적극적인 거겠지? 하하하~”


역시 둘이 아주 난리가 난 것 같다.


“그래서 집으로 초대를 안 했구나~”

“아.. 그건.. 진숙이도 있어서.. 하하하~”

“진숙이도 나한테 도련님~ 도련님~ 하면서 얼마나 눈치를 주던지~”


문후의 폭로에 부끄러웠는지 문성이 얼굴이 빨개졌다.

나도 진숙이 이렇게 적극적일 줄은 몰랐다.

그래도 두 사람이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

양가 부모님도 이미 알고 있는 상태였고, 두 사람은 너무도 잘 어울렸다.


진숙이는 이미 어나더 월드라는 게임으로 돈을 벌고 있던 모양이다.

요즘은 게임으로도 현금이 교환되는 시대라 게임 산업이 상당히 커지고 있는 상태였다.

물론 나도 어나더 월드로 평균 회사 월급보다 더 큰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상황이었다.


어나더 월드는 이미 또 하나의 세계였으니 말할 것도 없었다.

진숙은 초창기에서부터 해왔던 터라 상당히 벌여들였을 것이다.

게다가 BJ도 겸하고 있었다.

한 미모 하는 진숙과 설아는 아마 우리보다 돈이 많을 것이다.


“그건 그렇고~ 둘은 퀘스트 받았다고?”

“응~ 이번에 무슨 아이템을 찾는 퀘스트더라고.”

“난 이번에도 자료 찾는 퀘스트야~ 하아~ 이건 또 얼마나 걸리지.”


둘은 특수 퀘스트를 받은 상황이었다.

그것도 ‘직업 전용 특수 퀘스트’를 말이다.

직업과 관련된 퀘스트라 이번에도 보상이 상당히 좋다고 한다.

이미 200레벨 때에 진입한 둘은 지금도 상당히 빠른 편이었다.


“내일부터는 또 따로 움직이겠네~”

“하하하~ 맞아 형~ 우리 길드원 한 명 뽑으려고.”

“오~ 길드원? 아는 사람 있어?”

“응! 문성이 형 지윤이 언제 온대?”

“아~ 지윤이~ 맞아~! 내일 온다고 했어!”

“지윤이? 직업은?”

“내일 형이 한번 만나봐~ 우리는 이미 허락했거든.”


둘은 모두 내일 보면 알 것이라는 말만 할 뿐이었다.

둘 모두 추천한 사람이라면 인성은 괜찮을 것이다.

예전에도 항상 멤버는 두 사람이 구했으니까.

궁금증이 더욱 커져가는 가운데 술자리는 계속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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