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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게임의신 식물인간에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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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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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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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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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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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편. 게임의 신 - 내 말을 따랐다고?

DUMMY

49편. 게임의 신 - 내 말을 따랐다고?


=내부. 이십 분 뒤.=


샤워를 마친 오강신은 두 팔만 움직이면 되는 상황이 오자, 헬멧과 팔만 따로 빼서 장착하고, 소파에 앉은 자세로 큰 화면으로 바깥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장주희와 명계성이 바라보는 열 대가 넘는 모니터가 늘어서 있었는데, 그곳에는 그가 등장하자, 환호하는 팬들의 채팅창도 있었다.


[강신이 형~ 왔다~!]

[우리 에이스 돌아왔냐구.]

[두 경기 더 뛰지. 아쉽다.]

[안 돼 우리 에이스 몸 아껴야지.]

[형 손 좀 흔들어줘~!]


오강신이 손을 흔들어주자 채팅창은 더 난리가 난 상황에서, 그는 자신에게 날아와 흡수되고 있는 에너지들을 보며 흐뭇한 표정을 짓는다.


“사람들 수가 많아서 그런가. 에너지 흡수가 빨라. 무지개는 벌써 흡수 제한 걸렸어.”

“미리 가상현실로 빼놔서 다행이에요. 안 그랬으면 아까웠을 거 같아요.”

“진즉에 이렇게 할 걸 그랬나?”

“하지만, 미리 가상현실 에너지 총량 늘려가며 연습하지 않았다면, 이 정도 움직임은 안 나왔을지도 몰라요.”

“그것도 맞아.”


자동 모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건 가상현실 모드로, 이곳에서 꾸준히 연습할수록 다양한 에너지 구슬을 얻을 수 있지만, 제일 중요한 역할이자 장점은 부드러운 움직임을 유지하고, 어색했던 움직임을 조정해주는 거였다.

다시 말해, 자동 모드의 정비와 윤활유, 거기에 업그레이드까지 해주는 게 바로 가상현실 모드였다.

그렇다고 자동 모드가 가치가 떨어지느냐.

오강신은 이전까지면 몰라도, 게임을 하고 난 이후부터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가상현실만큼이나 중요한 게 자동 모드다.


게다가, 게임 속 플레이는 오히려 자동 모드가 훨씬 좋다는 게 그의 의견이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변수가 적은 곳이 게임이다.


현실은 불규칙한 환경과 주변을 치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있고, 혹시 모를 사건 사고가 터지는 불안전한 변수가 넘치는 곳이었다.

하지만, 게임 속은 달랐다.


맛을 느낄 필요도 없고.

후각도 필요 없다.

심지어 바람도 없다.

게다가 맵도 똑같아 나무 위치와 바위 위치도 같다.


변수가 외부보다 적은 곳인 만큼, 자동 모드의 장점인 느린 세상 속에서 자신의 사고가 빠르다는 점을 백분 활용할 수 있었다.


느린 만큼 더 잘 보이고.

느린 만큼 판단에 여유가 있다.


남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살피고 판단한다?

그것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게임 속 치트키가 아닌가.

전에도 홍길동만큼은 잘했지만, 이번에 유독 더 잘해진 이유가 바로 자동 모드의 최대 장점을 활용했기 때문이었다.


좀 더 자동 모드에 능숙해질 필요가 있어.

그리고 새로운 곳에 맞게 자동 키도 더 많이 활용하고.


더 능숙해진다면, 자동 모드 만으로도 실생활까지 편하게 활동할 수 있다고 본 그였다.

이렇게 오강신이 게임을 통해 자동 모드의 소중함을 되새길 때, 두 번째 판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진형은 바뀌어도 달라지지 않기 때문에, 똑같이 한 상황에서, 다른 점은 조주만의 팀원들이 전부 홍강환의 팀으로 이동했다는 점이었다.

당연히 패배한 조주만 팀에 있었던 선수들의 표정이 좋지 않았는데, 홍강환은 격려와 함께 이들을 잘 이끌고 있었다.


[너희들 잘 하는 거 하나씩 말해봐 봐. 그거에 맞춰서 골라 줄 테니까.]

[내가 조주만이랑 대결에서 안 밀리는 거 알지? 아까 오강신이야 괴물이니까 감독이나 코치들은 너희들이 진 거 신경 안 써.]

[이번부터가 진짜니까. 의기소침하지 말고, 오케이?]


반면, 조주만은 달래듯이 말하는 홍강환과 완전 다른 스타일이었다.


[나 이번에도 오니할 거다. 그러니까. 내 조합에 맞춰! 전 팀 애들처럼 의견도 토도 달지 말고 내 말대로 해라. 그럼 이긴다.]

[아니, 그 픽 역상성이야. 네가 아무리 잘해도 홍강환이 끼는 순간 털린다. 내가 말한 아테네를 해.]

[무조건 미드다! 그냥 바로 미드부터 밀어버려!]


그리고 게임 결과는 조주만의 작전이 통해서 초반에 쉽게 타워를 내주고 고급재료 수급에서 차이가 난 것을 철저하게 이용해서 홍강환의 패로 끝났다.


[괜찮아. 마지막에 합이 맞아떨어졌잖아. 초반만 막으면 되는 건데, 내가 설마 이번에도 똑같이 할까 생각하고 방심한 거야. 너희들 탓이 아니야.]

[너 콜럼버스 잘하더라. 그거 담판에 한 번 더 하자.]


홍강환은 그렇게 추스르는 한편 조주만은 자기 자랑하느라 다음 판 이야기는 하지도 않고 있었다.

그리고 이어진 다음 판은 조주만 홍강환 모두 똑같은 캐릭을 선택하면서 흥미로워진다.


우리는 틀리지 않았다!


자존심 싸움이나 마찬가지인 두 번째 대결.

팬들은 물론이고, 오강신을 비롯한 바깥에 있는 게임단 사람들 모두 흥미로운 눈동자로 모니터를 바라보았다.

여기서 전과 다른 점이라면 홍강환 쪽도 똑같이 미드에 힘을 실어주었다는 점이다.

대신 바텀 라이너를 세컨드 마운트 통로에 보내, 중간 보스를 상대하게 했다는 점이 차이점이었다.

가운데서 삼 대 이를 버티고 바텀이 중간 보스를 간신히 처리한 순간부터, 조주만 쪽은 급한 마음에 정교함이 떨어지는 공격을 난사했다. 이를 눈치챈 홍강환은, 전투병 두 명을 다시 본 라인으로 보낸 다음 지휘관을 부르는 도박을 통해 막아낸다.

결과는 당연히 홍강환의 대활약에 의한 승.


[저거 일본 결승에서 쓴 거 봤는데, 여기서도 지휘관을 부르네.]

[난 살 떨려서 저런 짓 못하겠던데.]

[근데, 지휘관도 은근 담이 강하던데, 대놓고 전투병 세 명 앞에서 살랑거리면서 미끼 노릇 제대로 하더라.]

[난 명령도 안 했는데, 실수 하나도 없이 물품을 바로바로 보내는 보급관이 짱이었어.]

[첫판에 서로 싸우길래 안 좋게 봤는데, 역시 제일 선수층은 두꺼운 게 맞아.]

[싸운 것도 조주만 때문이었다니까. 봐봐 지금 조주만쪽에서 서로 눈으로 싸우고 있잖아.]

[근데 솔직히 이번엔 홍강환이 잘한 거라 조주만쪽은 말렸다고 봐야겠지.]

[경험이 없으니까.]


호평 일색의 채팅관 가운데서 조주만을 욕하는 이는 생각외로 적었다. 다들 홍강환의 전략이 빛을 봤다고 생각해서 비난이 아닌 다음 경기를 기대했다.

오강신은 오히려 홍강환에게 뭐라 하고 있었다.


“아니, 저걸 지금 쓰면 어떡해. 나중에 본경기 때 써야지. 저 자식도 은근 필요 없을 때, 자기 자랑한다니까.”

“꼭 주장하고 싶어서 그런 거 아닐까요.”


우미의 항변에도 오강신의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


“주장은 하더라도 좋은 전략은 숨겨야 할 거 아니야. 실시간 방송도 하는데.”

“그 실시간 방송, 마스터가 하시자고 했잖아요.”

“크흠. 그렇긴 하지.”


사실 오강신이 홍강환 입장이어도 썼을지도 몰랐다.

기존의 팀에 있는 상태라면 오강신의 말이 맞지만, 홍강환은 그러지 않았기 때문이다.


새로 굴러온 돌이 박힌 돌 쳐내려면 제댈 굴러주긴 해야겠지.


뭐든 눈에 보이는 성과를 보여줘야, 새로 들어온 이에게 자신들의 자리를 조금씩 내줄 마음이 드는 거였다.

하지만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는 거라. 오강신도 투덜거린 거였다.

그렇게 모든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이 나왔는데, 조주만 쪽에서 커다란 글자가 나타나더니 그에게 날아온다.


[인정 못 해!]

[오강신이 실력 숨기고 나 엿 먹인 거잖아! 한 판 더 해! 한 판 더 하자고!]


그의 고함에 몇몇 사람들은 눈살을 찌푸렸는데, 홍강환 쪽에서 선선히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그러자. 팀원도 네가 정하고, 다 해봐.]

[뭐?!]

[네 말대로 한 판 더 붙자고. 그래도 되죠. 감독님?]


홍강환의 말에 명계성은 굳은 얼굴로 고개를 끄덕인다.

지켜보는 오강신도 딱히 말릴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홍강환의 눈빛은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감독이 저런 눈빛을 좋아하지.


감독의 허락을 받은 홍강환이 조주만을 바라본다.


[허락하셨으니. 정해. 팀원 어떻게 할 거야?]


홍강환이 한 말에, 조주만은 미간을 좁히더니, 선수들을 바라보았다.


[남 탓 쟁이 싫다고]

[성질 드러워.]

[욕먹는 건 질색이야.]


한 곳에 몰려 있던 연습생들이 작게 중얼거리며 고개를 슬쩍 돌려 피하는 모습에 조주만의 얼굴이 일그러진다.


[뿌드득. 너. 너너. 그리고 너. 너.]


같이 한번도 안 한 연습생들 위주로 선택한 조주만의 모습에, 홍강환은 이번에는 첫판에 같이한 애들과 두 번째부터 같이한 애들을 고루 뽑았다.


[저 자식 말 나올까 봐 이렇게 뽑는 거니까. 안 뽑힌 애들은 서운해하지 마라.]


친절하게 말하면서 선수들을 선발하니, 선수들도 불만의 소리를 내뱉지는 않았다.

그렇게 다시 시작된 세 번째 경기는 의외로 싱겁게 끝이 났다.


삼 연 미드 러쉬.


예전 유명했던 RTS 게임 결승전처럼 허를 찌르고 싶었는지 모르겠지만, 조주만은 똑같은 캐릭터를 선택하면서 다시 시도했는데, 이번엔 홍강환은 다른 캐릭터를 선택해서 완전히 틀어막아 버린다.


우로스.


그리스어로 산맥이라는 뜻이기도 한 이 캐릭터는, 말 그대로 산 모양을 닮았다. 척추가 살짝 굽어 있고, 등에는 공룡처럼 돌기가 솟아나 산맥 모양이며, 손과 발이 돌덩이들이 있다.

머리는 삼각형이라 한국사람들을 이 캐릭터를 보자마자 다음과 같은 별명을 지었다.


[삼각김밥이다!]

[하하하. 저건 언제봐도 웃기다니깐]

[스킬도 웃기지 않아?]


스킬은 간단했다.


웅크리기.

가로막기.


두 개 다 방어 스킬이며, 패시브는 ‘나는 산맥 그 자체’로 공격을 받더라도 뒤로 밀려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전형적인 방어형 캐릭으로 홍강환은 조주만과 다른 라이너, 그리고 정찰병의 공격 전부를 막아냈다.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급소를 전부 회피하며 버티는 사이, 다른 팀원들이 동시에 두 곳에서 중간 보스를 공략하거나, 타워를 부수면서 고급 재료 차이가 순식간에 나면서 그대로 끝이 났다.

전략도 전략이지만, 오강신은 세 명의 공격을 혼자서 매끄럽게 흘리는 홍강환의 몸놀림에 집중하고 있었다.


역시 처음 볼 때부터 몸이 균형이 잡혀 있더니만.


오강신이 괜히 그를 영입하려 한 게 아니었다.

근육이 고루 발달 되어있었고, 자신에게 다가올 때부터 균형 잡힌 몸매와 움직임에 즉흥적으로 그보고 오라고 한 거였다.


뭐. 단서를 찾기 위함도 컸지만.

아무튼, 이 녀석이면 괜찮겠어.


저렇게 즉흥적으로 맞춤 전략까지 구상해서 내놓을 정도면, 겨울 시즌에 그가 제대로 못 뛰더라도,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겨울만 버티면, 그다음엔 어떻게든 그도 선수로 완전복귀해서 세계 대회 우승을 하겠다는 게 그의 계획이었는데, 그 계획의 첫 구성이 얼추 맞아떨어지고 있었다.


이제 남은 건 조주만이군.


[뿌드드득.]


이번에는 전략까지 완벽하게 졌다는 사실을 인정했는지, 조주만은 홍강환을 노려 볼 뿐 아무 말도 없었다.

홍강환은 같이 뛴 선수들과 웃으며 대화하다가, 조주만을 보고는 걸어와서 손을 내밀었다.


[삼 연속 미드 몰빵은 나도 예상 못했다. 우리 잘해보자.]


그리고 이를 본 조주만은 오강신의 예상을 벗어나지 못했다.


[헐. 무시하고 가네.]

[원래 저런 애였어?]

[나이도 스물넷 아냐? 누가 보면 초등학생인 줄.]


조주만을 응원하던 팬들까지도 문제 삼을 정도로, 홍강환의 악수를 무시하고 자신의 숙소로 돌아가 버린 조주만의 모습은 철없어 보이는 행동이었다.

그리고 조주만이 사라지자마자, 멀리서 지켜보고만 있던 일군 선수들이 다가와 홍강환과 대화를 나누었다.

이때


[죽여버릴 거야.]


조주만이 사라진 곳에서 나타난 글자에 오강신은 고개를 빠르게 돌렸다.

그리고 이번에도 글자가 나타났다.


[부숴버리겠어. 반드시.]

“음성 변환.”

“네.”

“부숴버리겠어. 반드시.”


조주만이 맞군.

역시 너였던 거냐?


조주만은 제일생명회장의 손자로 그를 처리할 만한 인맥과 돈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

제일 순위 용의자로 조주만을 올린 그는, 조금 뒤 경찰들에게 조주만을 지켜봐달라고 전하기로 하고, 다시 모니터로 시선을 돌렸다.

장주희는 홍강환에게 생수통을 내밀고 있었고, 명계성도 같이 가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서로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 오강신은 확신했다.


이제 주장은 홍강환이 확실해졌다.


제일 큰 산 하나를 넘는 기분이 들었는데, 오강신은 편집을 마쳤는지, 실시간 방송에서 방영 중인 1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이 분신술을 움직이는 장면을 보고는 움찔했다. 아니, 너무도 놀라서 움찔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이 명령을 제대로 내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떠올린 것이다.


내 말을 따랐다고?


십인장처럼 자신의 말을 따른 분신의 모습과 그 뒤 움직임은 기존의 그가 기억하는 분신과는 매우 달랐다.


과거에는 절대 내 말에 반응하지 않았어.

설마 최신기기라서?


사실 첫 대회에서 이후로, 정찰병 대규모 너프 패치 이후로 공식 대회에선 쓰지 않았고, 개인 랭크나 스크림에서나 가끔 쓴 캐릭터이었다.

오강신은 미간을 좁혔다.


새로운 기기 때문인가?

생각만으로 조종할 수 있다는 말은 없었는데.


물론 뇌파를 읽고 글을 쓰고 사물을 움직이는 건 진즉에 나온 기술이었다. 단지, 가상현실기기는 복잡한 인간의 움직임과 가상현실이라는 대용량의 연산이 필요한 상황에서 뇌파까지 읽는 게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와서 아직 적용하지 않은 거였다.


뇌파 교신의 위험성이 아직 완전히 결론이 나지 않았으니까.


이렇게 오강신을 비롯한 사람들이 신중해진 이유는 초반에 벌어진 비극이 제일 컸다.


서울역 묻지마 살인 사건.


말리는 남자들을 포함해 남자 여섯, 여성 둘이 죽고, 열이 다친 사건이었는데, 이유는 뇌파를 사용하던 가상현실게임 속인 줄 알고 벌인 거였다.

사실 가상현실게임기기는 누워서 최면상태에 빠진 후 뇌파로 교신하는 것과 지금 오강신처럼 직접 움직여야지 세상이 움직이고 뇌파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방식 두 가지가 있었다.

문제가 전자의 방식으로 정신착란을 일으킨 사람이 한 둘이 아니었고, 현실과 비슷한 모습을 한 게임들은 전부 폐지되었으며, 관련된 게임사들은 줄줄이 도산하거나 합병했다.

또한 후자의 방식에서도 문제가 생겨서, 이 틈새를 파고든 레전드의 이용률이 수직상승 했다.

오강신도 레전드가 아니었다면 그냥 콘솔이나 피시로만 게임을 즐겼을지도 몰랐을 정도로 뇌리에, 뇌파를 통한 부작용에 위험성이, 깊게 박힌 상황이었다.


몰래 도입한 걸까?

아니면 레전드도 모르는 걸까?

그도 아니면 단순한 착각?


그렇게 오강신이 굳은 얼굴로 고민하는 사이, 한쪽에선 이 장면을 보고 음모를 꾸미는 자들이 있었다.


=바깥=


-봤어?-

-봤다-

-처리는 언제 가능?-

-일주일 내로 가능하다-

-진짜 가능한 거야? 이번에도 실패하면 알지?-

-이번엔 나도 간다-

-그렇다면 믿을 게-


“후~”


전자담배 연기를 길게 내뱉은 사람이 의자에 길게 기대어 앉았다. 바깥에 보이는 야경을 바라보며 말없이 담배를 피우다가 그자는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일이 간다. 이도 가도록-

-네-


추가로 문자를 보내고서야 그자는 입가에 미소를 띄웠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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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68편. 게임의 신 - 내가 먼저 선빵친다. 22.07.13 17 1 25쪽
68 67편. 게임의 신 – 삼 성! 22.07.12 17 2 20쪽
67 66편. 게임의 신 – 이제 한 걸음 남은 건가 22.07.11 14 2 20쪽
66 65편. 게임의 신 – 분노의 시뮬레이션 22.07.08 21 2 21쪽
65 64편. 게임의 신 – 회원 목록 22.07.07 23 2 19쪽
64 63편. 게임의 신 – 의심하는 자들. 22.07.06 22 1 17쪽
63 62편. 게임의 신 - 네. 알고 있습니다 22.07.05 23 1 22쪽
62 61편. 게임의 신 – 이제 참지 않아. 22.07.04 22 1 18쪽
61 60편. 게임의 신 - 진즉에 이렇게 할걸. 22.07.01 27 1 20쪽
60 59편. 게임의 신 - 다시 만나다. 22.06.30 27 1 18쪽
59 58편. 게임의 신 - 투명 구슬 22.06.29 26 1 21쪽
58 57편. 게임의 신 - 싸움. 22.06.28 31 1 21쪽
57 56편. 게임의 신 – 전투 그리고 기억. 22.06.27 34 1 21쪽
56 55편. 게임의 신 – 변! 신! 22.06.26 30 1 19쪽
55 54편. 게임의 신 – 둘러보기. 22.06.25 35 1 21쪽
54 53편. 게임의 신 – 감정 세계 22.06.24 36 1 24쪽
53 52편. 게임의 신 – 인지와 인정 그리고 결심. 22.06.24 37 1 18쪽
52 51편. 게임의 신 – 변환체? 22.06.22 44 1 15쪽
51 50편. 게임의 신 – 약속과 습격. 22.06.21 45 1 16쪽
» 49편. 게임의 신 - 내 말을 따랐다고? 22.06.20 39 1 16쪽
49 48편. 게임의 신 - 승리! 22.06.19 42 1 17쪽
48 47편. 게임의 신 – 첫 게임. 22.06.18 42 1 17쪽
47 46편. 게임의 신 - 그 결정 후회할 거야 22.06.17 43 1 18쪽
46 45편. 게임의 신 - 환자니까 한 경기죠 22.06.16 43 1 19쪽
45 44편. 게임의 신 – 수확. 22.06.15 48 1 19쪽
44 43편. 게임의 신 – 궁금하면 22.06.14 48 1 18쪽
43 42편. 게임의 신 - 홍강환 22.06.13 47 1 18쪽
42 41편. 게임의 신 – 약간의 성장 22.06.12 50 1 17쪽
41 40편. 게임의 신 – 무지개 구슬 22.06.11 51 2 18쪽
40 39편. 게임의 신 - 페널티 22.06.10 51 1 14쪽
39 38편. 게임의 신 - 다른 사람들의 기억 22.06.09 52 1 15쪽
38 37편. 게임의 신 – 새로운 게임단장. 22.06.08 54 1 18쪽
37 36편. 게임의 신 - 기억 정리 22.06.07 55 2 15쪽
36 35편. 게임의 신 – 또 한 걸음. +2 22.06.06 60 3 15쪽
35 34편. 게임의 신 – 별 두 개. 22.06.05 56 2 18쪽
34 33편. 게임의 신 – 한 걸음씩. 22.06.04 58 3 20쪽
33 32편. 게임의 신 – 걷고 싶었다. 22.06.03 64 3 19쪽
32 31편. 게임의 신 – 강렬한 기억. 22.06.02 63 2 19쪽
31 30편. 게임의 신 – 네가 왜 여기서 나와. 22.06.01 67 2 14쪽
30 29편. 게임의 신 - 섰다! 섰다고! 22.05.31 69 2 16쪽
29 28편. 게임의 신 – 터져 버렸다. 22.05.30 78 2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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