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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게임의신 식물인간에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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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좋아
작품등록일 :
2022.05.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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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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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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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편. 게임의 신 – 습격!

DUMMY

72편. 게임의 신 – 습격!


김진배는 난생처음이라는 말이 오늘처럼 수십, 아니 수백 번 쓰일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 특유의 가느다란 눈으로 보는 세상은 난생처음 보는 것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중 그를 위협하는 건 자신의 부사수인 김호춘이 고블린이라고 외친 놈이었다.


“비리 경찰 검거할 때도 난생처음이라는 생각도 안 들었는데, 이 빌어먹을 것들은 어디서 오는 거야!”


그가 휘두른 몽둥이에 그의 하반신 정도 되는 녹색 괴물의 머리가 터져나간다.

힘없이 쓰러지는 가운데, 김진배는 처음 나타났을 때, 불시에 공격당해 상처를 입은 자신의 동료들에게 고함을 질렀다.


“미친놈들아! 같이 싸우지 말고 도망쳐야지!”


그의 고함에 부상자들이 피식 웃으며 자신이 들고 있는 진압봉을 녹색 괴물들에게 휘두르며 고함을 질렀다.


“멀쩡한 새끼가 도망치라고!”

“좃까!”

“이런 좃 만한 것들이.”


최근 조폭과 연계된 수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욕이 늘어난 결과가 이렇게 위기 상황 속에서 욕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배는 그들의 팔과 다리를 감싼 부위에 피가 흐르는 것을 보고 다시 한번 더 고함을 지르고 싶었으나, 자신의 눈앞에 달려드는 녹색 괴물 때문에 타이밍을 놓치고 몽둥이를 휘둘렀다.


빡!

“젠장!”


반으로 부러지는 몽둥이를 집어 던진 그는 옆에 있는 의자를 집어 들어 쓰러진 녀석의 대가리를 향해 휘둘렀다.


퍽.


머리가 부서진 괴물을 보는 김진배의 턱 끝으로 땀이 송글 송글 맺힌다.


“징그러운 새끼들.”


좁은 복도를 가득 채운 녹색 괴물들은 열린 철창문을 통해 계속해서 뛰쳐나오고 있었는데, 놈들은 하반신을 가리지 않아서, 인간들 것보다는 작지만 성기들이 덜렁거리는 게 여과 없이 보였다.

특히 좁은 철창문 사이로 서로 끼이는 바람에 엉켜있는 모습은 자연스럽게 징그럽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총은 이미 다 떨어진 상황.

문제는 무기고로 뛰어간 사람들에게서 소식이 없다는 것이다.


“호춘이가 오크라고 했던가.”


덩치가 큰 녀석은 총 두 마리가 나왔는데, 하나는 무기고로 뛰어간 놈들은, 다른 하나는 김호춘이 유인했다.

그가 맘속으로 그의 걱정을 하는 순간, 서로 엉켜있던 괴물 중 몇 명이 억지로 좁은 철창을 통과해 경찰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흐아압.”


자신의 눈앞으로 달려드는 고블린이라는 괴물 놈을 의자로 쳐서 날려버린 김진배는 불안하게 흔들리고 있는 철창을 바라보았다.

괴물 두 놈이 나간 후에 김진배가 문을 닫아서 급한 불은 끈 상태였는데, 저 철창이 무너진다면 멀쩡한 사람 셋에 부상자 둘 해서, 총 다섯이 막고 있는 이곳은 순식간에 뚫릴 수 있었다.

하필이면 저녁이 지난 시간이라 경찰들의 수가 적었고, 같은 경찰서 내부에 있던 대기 인력도 근처에서 밤샘 시위하고 있는 자들이 있어서 몽땅 나가 있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상처를 입어 전력 외가 된 사람들만 열이 넘고, 아래층과 위층에선 쿵쿵거리는 소리와 부서지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어,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다행이라면 사람의 비명이 들려오지 않는다는 점 하나였는데, 김진배는 흔들리는 철창이 제발 오랫동안 버텨주길 바라면서 의자를 움켜잡은 손에 힘을 주었다.


“으하합!”

퍽!


이번에도 한방에 대가리가 돌아가 쓰러진 고블린을 바라보며 그는 거친 숨을 내뱉는다.

다행히 체구가 적은 만큼 제대로 몸 어딘가를 치면 그대로 쓰러져서 죽거나 일어나지 못하는 녀석들이라서 버티고 있지만, 이들의 저돌성만큼은 몇 번이고 전신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광적이었다.


퍽. 퍽퍽.

퍽퍽.

퍽퍽. 퍽퍽퍽.


삼 분.

그 삼 분 사이에 김진배에게만 세 마리가 달려들었다.


“시발 복싱 경기도 삼 분하고 쉬는데, 이 새끼들은 쉬는 게. 합!”

퍽.


이번에도 날려버린 김진배의 귓가로 비명이 들려온다.


“으악!”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린 그의 눈에는 팔을 다친 동료의 팔을 물고 있는 괴물을 볼 수 있었다.

팔을 흔들고 있는데도 팔에 붙어서 무는 걸 멈추지 않았고, 당황한 상태로 팔을 흔들다가 동료가 바닥에 쓰러졌다.


“정오야!”

“최 경사님!”


다행히 옆에 있던 자가 도와주면서 괴물을 처리할 순 있었으나, 한번 쓰러진 최정오라는 형사는 거친 숨을 내쉴 뿐 일어나지는 못했다.

동료의 큰 부상.

그리고 다섯에서 네 명으로 준 현 상황.

상황이 큰 압박으로 다가와 김진배의 숨을 더욱 거칠게 했고, 손의 잔 떨림도 심하게 만들었다.


“시발 언제까지 기다리라는 거야.”

“설마 도망친 건 아니겠지.”

“철창 흔들리는 게 좃된 거 같은데.”

“입 다물고 막는 데나 집중해!”


김진배의 고함의 나머지 세 명이 입을 다물었다.


“어차피 등 돌렸다가 저놈들 달려들면 우리 모두 뒤지는 거야! 막아!”


이번엔 네 마리가 동시에 철창을 통과하는 모습에 김진배는 오히려 앞으로 달려들며 의자를 넓게 휘둘렀다.


퍽퍽!


두 마리를 한 번에 날려버린 덕분에, 나머지는 쉽게 처리했다.


“역시 진배 형님입니다!”

“이대로만 막자고! 알았지!”

“네!”


그렇게 억지로나마 밝게 서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독려했지만, 현실은 점점 최악으로 치닫고 있었다.

우선, 쓰러진 놈들 때문에 운신의 폭이 그리 넓지는 않았다.

그리고 상대의 공격이 점점 높아진다는 점이 문제였다.

동종의 사체를 밟고 날아드는 괴물 때문에 최정오라는 자가 당한 거였고, 휘두르는 높이가 높아질수록 지칠 대로 지친 형사들의 체력을 더 빠르게 갉아먹고 있었다.


헉헉.


오 분이 지났다.

그리고 이제는 팔에 의자를 드는 것조차도 힘들었다.

여전히 철창을 가득 메우고 있는 괴물들.

그리고 위아래는 비명은 없지만 부서지는 소리와 쿵쿵거리는 소리가 들려올 때마다 그의 심장을 쓸데없이 더 강하게 요동치게 했다.

지친 몸과 마음.

이 두 개가 극한에 치달았을 때 인간은 내면에 숨겨진 본성대로 행동한다.

그리고 그 행동에서 김진배를 제외한 나머지 세 명은 도망쳤다.


“위로 가보겠습니다!”

“저는 아래로 가서 지원을 불러오겠습니다!”


대답할 틈도 없이 두 사람은 바로 움직였고, 다른 하나는 어느새 사라진 상태였다.

결국, 남은 건 김진배 하나.

정확히는 싸우다가 쓰러져 기절해 있거나, 도망치지 못하는 부상자들 여섯과 자신 하나였다.

그러나 누구도 도망친 자들을 붙잡는 이들이 없었다.

그만큼 상황은 좋지 않았고, 자신들도 도망칠 수 있다면 도망쳤을 테니까.

물론.


“시발것들.”

“저런 것들이 경찰이라니.”


라는 불만만 내뱉을 뿐.

각자 무기를 쥔 손을 들고 괴물들을 상대하기 위해 전방을 주시하는 데 집중했다.

김진배는 다섯 걸음을 더 다가갔다.

이는 최대한 자신이 더 많은 수를 커버하겠다는 뜻이었다.

그를 지켜보고도 아무 말도 안 하는 부상자들이나, 말없이 앞으로 나선 김진배나 모두 앞을 보는 가운데, 철창 사이를 비집고 네 마리가 튀어나온다.

입은 벌렸으나, 괴성은 지르지 않고.

붉은 눈으로 자신에게 달려오는 놈들에게 김진배가 고함을 지른다.


“내게 와! 모두 와보라고!”


고함으로 네 명의 시선을 끌어모으면서 김진배는 의자를 휘두르려고 했다.

그런데.


“엇!”


들고 있는 의자가 휘두르는 과정에서 놓치고 만 것이다.

원인은 그의 손에 흐르는 땀이었다.

땀 때문에 의자를 제대로 붙잡지 못했고, 의자는 한 마리만 처리한 채 바닥에 나동그라졌다.

그리고 세 마리가 입을 벌린 채 그에게 달려들었다.

이제 남은 건 주먹뿐.

부들거리는 주먹을 황급히 들어 올렸을 땐, 이미 그의 눈앞까지 입을 벌린 고블린들이 날아온 상황이었다.


“진배야!”

“김경사!”


부상자들의 안타까운 목소리가 복도를 가득 메웠다.

눈을 부릅뜨고 마지막까지 놈들의 공격을 두 팔을 앞세워 막으려는 김진배의 시야에 흑색 빛이 번쩍였다.

그리고.


꽈직!


눈앞에서 세 마리의 고블린이 흑색 창에 의해 꿰뚫리는 장면을 목격한다.


“헉. 헉.”


공격당하지는 않았으나, 순간 극한의 긴장을 했다가 풀리면서 비틀거린 그는 창이 나타난 곳으로 시선을 돌렸고, 그곳엔 한 사람이 우뚝 서 있었다.


신비롭게 은빛으로 반짝이는 망토.

검은 갓과 개량 한복이 연상되는 옷차림새

그리고 줄어들어 검은색 봉을 변한 무기.


그 모든 걸 본 김진배는 김호춘에게서 들은 게임 캐릭터의 이름을 자신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홍길동.”


김호춘이 보여준 이미지와 정말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의 귓가에 들려오는 비명과도 같은 쇳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끼이이이익.


철창이 무너지는 것을 본, 그는 무너지는 철창 끝에 홍길동이 있다는 걸 깨닫고는 고함을 지른다.


“피해!”


고함과 동시에 철창이 무너졌고, 고블린들이 눈앞까지 달려들어도 눈을 감지 않았던 김진배도 이번엔 눈을 감아버렸다.



오강신은 자신 향해 쓰러지는 철창을 보고 주먹을 휘둘렀다.


쾅!


큰 소리와 함께 철창이 우그러지면서 옆으로 밀려났는데, 그 과정에서 고블린들이 철창에 짓눌리거나, 갑자기 앞으로 쏠리면서 압사당하는 놈들이 있었다.

물론 자신의 동료를 짓이기며 자신에게 달려드는 고블린들의 수가 죽어간 놈들보다 훨씬 더 많았다.

수는 그가 훑어본 것만 해도 수십 마리는 더 되어 보였다.

자신에게 달려드는 놈들을 보며 오강신은 자신이 들고 있는 창을 휘둘렀다.

휘둘러지는 과정에서 한쪽 날이 선 도 형태로 변했고, 그가 휘두른 무기에 맞은 고블린들은 일 수에 반으로 갈려 바닥에 널브러진다.

단순히 머리를 쳐서 죽인 것과 차원이 다를 정도로 심한 악취가 흘러나옴과 동시에 끔찍한 장면이 눈 앞에 펼쳐지자, 부상자 중에는 구역질하는 이도 있었다.

그사이 오강신은 안으로 뛰어들었다.

이번엔 무기가 방패 모양으로 변했고, 통로를 거의 채울 정도의 크기로 펴진 방패를 들고 오강신이 그대로 밀어붙였다.

묵직한 느낌이 드는 순간 머릿속으로 가시를 떠올렸고, 그의 생각대로 만들어진 가시들이 고블린들을 파고들었을 때, 그는 다시 가시를 흡수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잡아당겼다.

방패를 회수하자 힘없이 몸을 떨구는 고블린들이 보였는데, 오강신은 다시 앞으로 몸을 날렸고, 같은 방식으로 세 번 반복하자, 그의 눈앞에 서 있는 고블린들은 일부밖에 남지 않았다.

단 창으로 변환한 무기로 빠르게 정리한 오강신은 열려 있는 사무실로 뛰어갔다.


이게 균열이구나!


원형의 통로 주변에 불규칙한 선들이 사방으로 뻗어 나가며 규모를 확대하고 있었는데, 미세하게나마 통로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었고, 두께도 손가락 마디 정도 되었다.

붉은색 롤러를 소환해 없애보려고 했으나, 흡수되지 않았다.


안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건가.


괴물이 더는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일단 통로 주변에 몬스터는 없다고 판단한 오강신이 안으로 들어가려는데, 위에서 큰 소리가 들려왔다.


쿵. 쿠앙!


동시에 뒤에 따라온 김진배가 외쳤다.


“위와 아래에 두 놈이 있습니다! 총도 버티는 놈들인데 문제는 형사들이 쫓기고 있을 겁니다!”


그의 말에 오강신은 대답 대신 몸을 움직였다.

김진배를 스치고 지나간 오강신은 김진배는 따라잡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위로 올라갔다.


경찰들은 어디 있는 거지?


김진배가 말한 형사들은 아무도 없었다.


무기고.


복도 끝에서 큰 소리가 나자, 오강신은 뛰어가봤지만, 그곳에서 반기는 건 형사가 아닌 그보다 더 우람한 체격을 가진 녹색 괴물이었다.

어디서 가져왔는지는 모르겠지만, 한눈에 보아도 무거운 역기를 통째로 들고 무기고 구석을 향해 휘두르는 놈을 볼 수 있었다.


저 안에 숨어 있다는 건가.


탄약실라고 적힌 곳에는 두꺼운 철문이 하나 있었는데, 두꺼운 철문이 우그러지다 못해서 역기와 부딪힐 때마다 크게 흔들리고 있었다.

우그러져서 벌어진 틈 사이로, 사람들의 신음이 들리는 것까지 확인한 오강신은 곧바로 총을 쏘아보았다.


박히기만 한다고?


파고들지 못하는 탄알에 오강신은 놀란 눈이 되었는데, 역기를 들고 철문을 공격하다가, 돌아온 괴물이 오강신과 눈이 마주치자 곧장 달려들었다.


쿵.


바닥에 살짝 금이 갈 정도로 강한 도움닫기와 함께 몸을 날린 놈의 모습에 오강신은 황급히 몸을 옆으로 날렸다.

그리고 스치고 지나갈 때 무기를 변환시켜 허벅지 부분을 그어보았다.


슥.


생각보다 쉽게 베어진 괴물의 피부의 오강신의 눈이 가늘어진다.


베기에 약하다는 건가.


고민하기엔 이미 자신을 향해 휘둘러진 역기를 피하는 데 온 신경을 쏟아야 했다.


후웅.


휘두른 속도가 워낙 빨라서, 오강신의 가면 속까지 바람이 들이칠 정도였는데, 역기를 휘두른 놈이 몸을 반쯤 회전시키며 몸통 박치기를 시도하자, 오강신은 곧장 옆으로 몸을 날린다.


쿠앙.


괴물과 부딪힌 벽에 난 금을 보며 오강신은 질린 표정을 지으면서도 창으로 모습을 변환해 찔렀다.

무기가 변환하는 건 생각하지 못했는지, 갑자기 길어진 창 찌르기에 놈은 대처하지 못했는데,


퉁.


피부에 들어가기는커녕 그의 무기가 튕겨 나왔다.

찌르는 공격이 무산되자, 확실하게 찌르는 게 아닌 베는 것만이 답이라는 걸 알게 된 오강신은 곧장 몸을 뒤로 날렸다.


후우웅.


역기를 백덤블링으로 피한 오강신에게 괴물은 이번에도 역기 다음에 몸통박치기라는 연계 공격을 감행했다.

자신에게 날아오는 놈의 몸통을 보며 오강신은 살짝 아래로 몸을 굽혔고, 아래로 피한다고 생각했는지 괴물은 그 짧은 틈에서도 팔을 벌려 아래까지 막아섰다.

그 모습에 오강신의 눈동자는 흔들리지 않았다.


쿵.


괴물만큼이나 강한 도움닫기와 함께 오강신의 몸이 허공에 떠올라 천장까지 치솟았고, 몸을 반전시켜 천장에 앉는 자세를 만든 오강신은 곧장 아래로 몸을 날리며 도로 형태를 바꾼 무기를 휘둘렀다.


촤아악~!


등을 그대로 갈라버리면서, 거무스름한 녹색 피가 허공에 흩뿌려졌다.

큰 상처를 주었으면 연달아 공격하는 게 정답인 경우도 있지만, 오강신은 들어가지 않고 그대로 멈춰섰다.

그리고.


후응.


그가 들어갔다면 바로 몸이 부서졌을 정도로 역기가 빠르게 눈앞을 스치고 지나갔다.


지금!


오히려 역기를 강하게 휘두르면서 상체가 드러난 틈을 오강신은 놓치지 않고 달려들어 베었고, 그런 그의 머리를 향해 날아오는 괴물의 다른 손을 고개를 숙여 피한 그는 곧장 몸을 앞으로 날렸다.


쿠르르르르.


머리가 울릴 정도의 굉음과 함께 바닥이 흔들렸는데, 오강신은 역기만으로 바닥에 구멍을 뚫어버린 놈을 보며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역기가 멀쩡하다고?


아무리 무거운 것을 버텨야해서 좋은 재질로 만들어졌다고는 해도, 이렇게 강하게 부딪혔으면 구부러지는 게 정상이었다.

그런데, 멀쩡한 역기를 보며 오강신의 눈은 다시 한번 더 가늘어졌다.

그리고 유심히 본 역기에서 분홍색 느낌이 도는 희미한 빛을 발견한 순간, 오강신은 유지할 수 있었던 비밀을 알 수 있었다.


저 녀석도 에너지를 쓸 수 있구나.

저런 방식은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단순히 변환체 변환만 시키고 있는 자신과는 다르게, 변환체가 아닌 물건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아는 순간, 오강신은 자신의 의식이 아득해지는 감각을 느꼈다.


아. 하필이면 이때!

정신 차려!

정신을 잃으면.


어떻게 대응할 틈도 없이 오강신의 의식은 어둠 속에 빠져들었다.


작가의말

다들 파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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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안녕하세요. 저그좋아 입니다.(연재시간 오후!10:00 수정.) 22.05.11 80 0 -
74 73편. 게임의 신 – 격투의 끝 22.07.24 13 1 17쪽
» 72편. 게임의 신 – 습격! 22.07.19 12 1 16쪽
72 71편. 게임의 신 – 통로를 열다. 22.07.18 12 1 18쪽
71 70편. 게임의 신 – 고맙다 22.07.16 15 2 16쪽
70 69편. 게임의 신 - 격투 22.07.15 13 2 23쪽
69 68편. 게임의 신 - 내가 먼저 선빵친다. 22.07.13 17 1 25쪽
68 67편. 게임의 신 – 삼 성! 22.07.12 17 2 20쪽
67 66편. 게임의 신 – 이제 한 걸음 남은 건가 22.07.11 14 2 20쪽
66 65편. 게임의 신 – 분노의 시뮬레이션 22.07.08 21 2 21쪽
65 64편. 게임의 신 – 회원 목록 22.07.07 23 2 19쪽
64 63편. 게임의 신 – 의심하는 자들. 22.07.06 22 1 17쪽
63 62편. 게임의 신 - 네. 알고 있습니다 22.07.05 23 1 22쪽
62 61편. 게임의 신 – 이제 참지 않아. 22.07.04 22 1 18쪽
61 60편. 게임의 신 - 진즉에 이렇게 할걸. 22.07.01 27 1 20쪽
60 59편. 게임의 신 - 다시 만나다. 22.06.30 27 1 18쪽
59 58편. 게임의 신 - 투명 구슬 22.06.29 26 1 21쪽
58 57편. 게임의 신 - 싸움. 22.06.28 31 1 21쪽
57 56편. 게임의 신 – 전투 그리고 기억. 22.06.27 34 1 21쪽
56 55편. 게임의 신 – 변! 신! 22.06.26 30 1 19쪽
55 54편. 게임의 신 – 둘러보기. 22.06.25 35 1 21쪽
54 53편. 게임의 신 – 감정 세계 22.06.24 36 1 24쪽
53 52편. 게임의 신 – 인지와 인정 그리고 결심. 22.06.24 36 1 18쪽
52 51편. 게임의 신 – 변환체? 22.06.22 44 1 15쪽
51 50편. 게임의 신 – 약속과 습격. 22.06.21 45 1 16쪽
50 49편. 게임의 신 - 내 말을 따랐다고? 22.06.20 38 1 16쪽
49 48편. 게임의 신 - 승리! 22.06.19 42 1 17쪽
48 47편. 게임의 신 – 첫 게임. 22.06.18 42 1 17쪽
47 46편. 게임의 신 - 그 결정 후회할 거야 22.06.17 43 1 18쪽
46 45편. 게임의 신 - 환자니까 한 경기죠 22.06.16 43 1 19쪽
45 44편. 게임의 신 – 수확. 22.06.15 48 1 19쪽
44 43편. 게임의 신 – 궁금하면 22.06.14 48 1 18쪽
43 42편. 게임의 신 - 홍강환 22.06.13 47 1 18쪽
42 41편. 게임의 신 – 약간의 성장 22.06.12 50 1 17쪽
41 40편. 게임의 신 – 무지개 구슬 22.06.11 51 2 18쪽
40 39편. 게임의 신 - 페널티 22.06.10 50 1 14쪽
39 38편. 게임의 신 - 다른 사람들의 기억 22.06.09 52 1 15쪽
38 37편. 게임의 신 – 새로운 게임단장. 22.06.08 54 1 18쪽
37 36편. 게임의 신 - 기억 정리 22.06.07 55 2 15쪽
36 35편. 게임의 신 – 또 한 걸음. +2 22.06.06 60 3 15쪽
35 34편. 게임의 신 – 별 두 개. 22.06.05 56 2 18쪽
34 33편. 게임의 신 – 한 걸음씩. 22.06.04 58 3 20쪽
33 32편. 게임의 신 – 걷고 싶었다. 22.06.03 64 3 19쪽
32 31편. 게임의 신 – 강렬한 기억. 22.06.02 63 2 19쪽
31 30편. 게임의 신 – 네가 왜 여기서 나와. 22.06.01 67 2 14쪽
30 29편. 게임의 신 - 섰다! 섰다고! 22.05.31 69 2 16쪽
29 28편. 게임의 신 – 터져 버렸다. 22.05.30 78 2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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