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씹좆입니다.
먼저 연재 중단 소식을 알리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최근 요 며칠 동안 계속 연재에 대해 고민했었습니다.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제 자신의 실력의 대해 의문이 들었던 게 가장 컸습니다.
‘신성력으로 매니지먼트’는 재밌습니다.
전 무엇보다 스스로 재미를 느끼는 걸 우선순위로 두고 있고, 제가 재미있으니까, 재밌는 게 맞습니다.
그래서 딱 재미없어질 때까지만 써보자는 생각으로 플롯도 적어두었죠.
하지만···. 플롯을 이어가고, 하루하루 글을 쓸수록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과연 재미있나?
그래서 어제 하루 동안 천천히 되돌아보았고,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나쁘진 않았으나, 최고는 아니었습니다.
신성력으로 매니지먼트는 분명 더 재밌을 수 있던 글입니다.
다만 제가 그렇게 쓰지 못했을 뿐.
약 두 달, 이번 작을 쓰며 배운 게 참 많습니다.
그래서 다음 글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연재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당장 다음 주에 올 수도 있고, 몇 개월 뒤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미뤄두었던 공부가 많이 필요할 거 같네요.
나중에 또 뵙겠습니다.
쥐돌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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