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왜 하필 저입니까? 왜 길잡이가 필요한 것입니까?”
주랑의 물음에 구도자가 대답했다.
“우리가 가는 길이 넓은 길이라면, 길잡이가 전혀 필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좁고 험한 길을 가려고 합니다. 따라서 그 길에는 길잡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너무 무섭습니다. 제가 안내하는 그 길이 사악한 거인에게로 향한다면, 그렇다면 저는 당신들을 죽이는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옆에 있던 산지기가 크게 웃었다.
“죽음이 두려웠다면 애초에 길을 가지도 않았다! 그리고 우리에게 누가 있는지 잊었나?”
산지기의 말에 그곳에 있는 모두는 거인을 바라보았다. 거인은 그들을 향해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저만 믿으세요!"

거인이 태양이라 불리는 세상에서
미래의 경험도, 특별한 태생도 없는 평범한 사냥꾼이
자신이 누군지 알아가고 사람과 세상을 직면하며
마침내 길잡이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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