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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무림맹 부대주가 너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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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향(武香) 아카데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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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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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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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단(昇段) (2)

DUMMY

47화




“철풍부대주. 황보성. 지금까지 충분히 증명해냈다. 맹주의 권한으로 승단 시험을 생략하고 대주의 위계에 올리겠다.”


적호연은 말을 덧붙였다.


“너는 철풍대를 맡을 것이다.”


“그럼 현 철풍대주는 어떻게 됩니까?”


“독고연은 호종대를 맡게 할 셈이다.”


독고연은 본디 호종대 출신. 철풍대보다 호종대에 있던 시간이 더 길었다.

비어버린 호종대주의 자리를 황보성으로 채우는 것보다는 독고연이 더욱 나은 선택이었다.


“거기에 너는 신임 대주이니, 기존에 소속된 무력대를 맡는 것이 나을 거다.”


적호연은 자신의 염소수염을 만지작거리더니 황보성을 흘겨봤다.


“최연소 대주가 되었으니 더욱 날뛰겠구나.”


“그렇긴 합니다만, 대주는 그리 오래 할 생각이 없습니다. 최연소 단주라는 기록도 한번 세워보겠습니다.”


적호연은 코웃음 치더니 손을 저었다.


“알아서 해라.”


황보성은 이 커다란 회의실에 홀로 자리를 지키는 적호연을 빤히 바라봤다. 체구가 작은 탓일까, 유달리 적호연의 주변이 허전해 보였다.


“맹주님. 혹여 도울 일이 있으면 말씀하십시오.”


대답도 듣지 않고 나가버리는 황보성의 모습을 말없이 쳐다보던 적호연은 뒤늦게야 입가의 주름을 꿈틀거렸다.


“저 녀석에게 저런 말을 듣는 날도 오는군.”


적호연은 가벼운 웃음을 흘리며 의자에 몸을 맡겼다.


“조금만... 더 버티면 되는 건가.”


맹주에 오른 이후로 달고 살았던 편두통이 황보성과 대화하는 동안 사라졌다.

적호연은 간만에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





* * *




맹주전에서 하달된 명령은 그대로 무상부에 전달되었다.


승단 시험을 건너뛴 대주 승단(昇段).

그 누구도 반대하는 이가 없었다.


황보성이 지금까지 쌓아온 공적은 부족함이 없었고, 특히 귀주성에서의 활약은 훗날에 단주 승단에도 큰 영향을 끼칠 엄청난 공적들이었다.


“금일부로 황보성이 철풍대주의 직을 맡는다.”


대주들을 대표하여 용천대주가 황보성에게 철풍대주의 철패를 건네줬다.

새롭게 만들어진 철패의 뒤에는 황보성(皇甫偗)의 이름이 음각되어 있었다.


‘대주라... 이것으로 완전히 달라졌군.’


황보성은 부대주 시절에 무림맹을 나갔던 전생을 떠올리며 전생과 다른 길을 걷고 있음을 새삼 느꼈다.

철패를 품속에 갈무리한 채 전각을 빠져나가던 황보성의 걸음이 멈췄다.


“음?”


전각 앞에는 호종부대주, 유연군을 비롯한 호종대원들이 도열하고 있었다.

유연군은 황보성의 뒤에 있던 독고연을 쳐다봤다. 독고연이 고개를 끄덕이자 유연군은 절도있게 포권했다.


“철풍대주. 승단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유연군은 후배가 아닌 상급자로서 황보성을 대했다. 뒤따라 나오던 다른 대주들도 호종대를 보고는 제각기 걸음을 멈추고 이 상황을 지켜봤다.


무력대가 이렇게 한 자리에 모여서 다른 무력대의 대주를 기다리는 것은 그리 흔한 일이 아니었다.


“또한, 이 자리에 있는 호종대원들을 구해주시고... 전대 대주의 마지막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와 동시에 뒤에 도열해있던 호종대원들이 동시에 손을 포개며 입을 열었다.


“감사합니다.”


호종대원들의 인사가 쩌렁쩌렁 전각을 울렸다. 호종대원들의 억눌린 감사 인사에는 여러 감정이 섞여 있었다. 저들의 마음은 같은 호종대원들만이 이해할 터.


황보성이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묵묵히 호종대원들의 인사에 답하는 것뿐이었다.

한껏 진중한 눈빛을 띤 황보성은 포권했다.


“전대 호종대주에게 부끄럽지 않을 대주가 되겠소. 지켜봐 주시오.”


그제야 유연군을 비롯한 호종대원들의 얼굴에 희미한 웃음이 맺혔다. 그 모습을 뒤에서 가만히 지켜보던 대주들은 조용히 걸음을 옮겼다.

이번 일에 대한 전말이 그대로 드러났기에, 몇몇 대주들의 걸음에는 그 발자취에서 복잡한 심정이 묻어 나왔다.



황보성이 대주에 오른 그날 밤. 철풍각에서는 오래간만에 연회가 열렸다.


황보성의 대주 취임을 축하하고 호종대로 자리를 옮기는 독고연과 마지막을 함께하기 위함이었다.


“으흣. 악(樂)은 천지의 화합이라 했소. 새로운 대주를 맞이한 철풍대의 화합을 기리며, 군자의 정갈한 곡조를 들려드리겠소.”


취기로 얼굴이 붉어진 묵 서생은 부채를 대충 허리춤에 구겨 넣더니, 어디선가 구해온 비파를 튕기기 시작했다.


띠잉!


그 옆에서 비파의 음률에 따라 취팔선보를 펼치는 하원이 춤사위인지 술주정인지 모를 몸짓을 이어나갔다.


“우리도 질 수 없지!”


“선배. 혼자 가십시오. 왜 저를...”


마곽은 억지로 소원대의 손을 끌며 하원의 옆에서 몸을 흔들었다.


“와... 사내들이 왜 이리 술이 약하지? 취기에 완전히 몸을 맡겨버렸네. 어? 황보성은 어딨으...”


술잔을 홀짝이며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던 남궁선희는 갑자기 꾸벅 졸기 시작했다.


철풍각 곳곳에 피워놓은 횃불에 비친 대원들의 얼굴을 차례로 바라보던 독고연은 마지막으로 옆에 있는 부대주, 아니 신임 대주를 눈에 담았다.


“대주를 맡자마자 어딜 가려고?”


“절강성의 주산군도로 갑니다. 시도해볼 게 있어서 말입니다.”


전생 그대로의 흐름이었다면 지금 굳이 방문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전생과 달리 절검문은 치부가 드러났고, 정도팔주라는 이름에도 빠지고 말았다.


‘어쩌면 절검문을 기점으로 흐름을 더 비틀 수 있겠지. 이건 생각지도 못한 기회니까.’


잘만 한다면 정도팔주라는 이름에 더욱 커다란 틈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몰랐다.

거기에 절강성에 있을 그 사내도 찾아서 만나볼 계획이었다.


“그럼 승단 시험은 못 보겠는데?”


“상관없습니다. 알아서 다들 잘할 테니.”


사신단 곳곳에 공백이 생긴 만큼, 무림맹은 인사이동과 동시에 승단 시험을 치를 예정이었다.

거기에는 묵사량, 남궁선희, 하원은 물론이고 악풍진과 마연후도 시험을 준비 중이었다.


무림맹이 내부 정비를 하는 틈에 황보성은 바깥을 돌아다닐 생각이었다.

철풍대가 저들끼리 재미있게 노는 것을 보고 있던 황보성은 독고연의 술잔을 채웠다.


“나를 기절시키겠다는 기세로 술을 먹이는 거니?”


이미 모든 대원과 술을 한 잔씩 나눈 독고연이기에 뺨이 발그스레 물들어 있었다.


“훗. 대주의 주량을 생각하면 세 병은 더 필요하겠습니다.”


황보성은 자신의 술잔도 가득 채워서 앞으로 내밀었다. 입꼬리를 올린 독고연은 술잔을 들어 황보성의 술잔에 살짝 부딪혔다.


“남궁 소저가 직접 구해온 술이라 그런가, 향이 좋네.”


독고연은 술잔을 한입에 비우더니, 품속에서 연죽을 꺼내 들었다.


“솔직히 예전의 너였다면 철풍대를 맡기는 것이 제법 걱정이 됐을 거란다. 독불장군에 가까우니까 말이지.”


“훗. 인정합니다.”


독고연은 회귀 전의 황보성을 말하고 있었다. 황보성도 이를 알기에 가만히 술잔을 채워줬다.


“부대주, 아니 대주. 저도 한 잔 주세요.”


“하하! 제가 대주께 술을 한잔 얻어먹고 반드시 부대주로 승단하겠습니다.”


마연후와 악풍진이 함께 찾아와서 술잔을 내밀자 황보성은 웃으며 술병을 기울였다.


셋이서 떠드는 모습을 턱을 괴고 바라보던 독고연은 눈웃음을 흘렸다.

예전과 달리 지금의 황보성은 완전히 대원들과 어우러지고 있었다. 자신이 따로 걱정할 게 없었다.


독고연은 황보성의 어깨를 잡아서 자신을 향해 살짝 끌었다.


“지금은 네가 맡아줘서 후련하게 호종대로 넘어갈 수 있겠어. 믿고 간다. 철풍대주.”


거리가 가까워지자 독고연 특유의 연초향이 섞인 향기가 맡아졌다.


“걱정하지 마시죠. 연 누님.”


“뭐?”


황보성이 호칭을 바꿔서 부르자 독고연은 깜짝 놀란 듯 풀린 눈에 힘이 들어갔다.


살짝 벌어진 입술 사이로 연초의 연기가 흘러나오는 것을 보며 황보성이 웃었다.


“이제 동등한 대주인데 누님이라 부를 수 있는 거 아닙니까.”


“하...”


벌어졌던 입술이 오므려지더니 이내 느슨하게 풀어졌다.


“그래. 누님, 나쁘지 않네.”


술에 취한 탓일까, 독고연은 황보성을 보며 평소보다 환한 웃음을 흘렸다.




* * *





절강성(浙江省).


예로부터 사파가 강성했던 땅으로 절강성 안에 있는 정파의 수는 손에 꼽을 정도였다. 이는 무림맹도 마찬가지.

그나마 안휘성과 가까운 항주(杭州)만이 절강성에서 유일하게 무림맹 지부가 자리하고 있었다.


‘주산군도에 가는 길에 이곳을 정리하고 가면 대화가 더 쉽겠지.’


황보성은 시전을 걸으며 곳곳을 살폈다. 제일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은 민초들의 표정과 행동이었다. 무림맹 지부가 있던 항주와 달리 이곳은 확실히 분위기가 살짝 달랐다.


“엇! 저 무복은 무림맹?”


“이곳에서 저렇게 대놓고 소속을 드러내는 행색을 갖추다니, 겁이 없는 건가?”


주변에 지나다니던 무림인이나 민초들은 태연하게 걸음을 옮기는 황보성을 보며 혀를 내둘렀다.


이곳은 절강성 동쪽에 위치한 신창(新昌). 해신회의 본단이 있는 곳이다.

본단이라고 해봐야 커다란 장원에 불과했으나, 이곳에서 무림맹이라고 소속을 드러내는 것은 죽여달라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저 객잔이 괜찮을 거 같은데.”


황보성도 주변의 반응을 인지하고 있었으나 깔끔하게 무시하고 식사할 곳을 찾았다.


“서호초어, 용정하인, 이렇게 주시오.”


“예이.”


제법 비싼 요리를 시키는 황보성에 점소이는 신이 나서 빠르게 주방으로 들어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황보성의 앞에 요리가 놓이기 시작했다.


서호초어(西湖醋魚)는 초어(草魚)를 손질해서 끓여 새콤달콤한 양념을 얹은 요리. 용정하인(龍井蝦仁)은 찻잎, 찻물, 황주를 새우살과 센 불에 볶은 요리다.


“이걸 이렇게 먹어보는군.”


지금쯤 주산군도에 있을 사내가 전생에 그리 추천했던 요리였으나, 먹을 기회가 없었다.


‘그냥 조금 참았다가 만났을 때 같이 먹을 걸 그랬나?’


황보성이 살짝 아쉬운 마음으로 젓가락을 뻗을 때, 탁자 옆으로 인기척이 느껴졌다.


“혹시 합석해도 되겠소?”


고개를 들어 말을 건 사내의 얼굴을 본 황보성의 눈썹이 미세하게 들썩였다. 방금까지 떠올렸던 주산군도의 사내가 눈앞에 있었다.


‘이 인간이 왜 여기에?’


괴협(怪俠). 진운.

전생 구협회의 맏형이자, 구협회의 시작을 열었던 사내. 황보성을 구협회로 초대한 것도 진운이었다.


주산군도에 있는 검각에 방문하는 김에 얼굴을 보려고 했는데, 이런 곳에서 얼굴을 마주치게 된 것이다.


“앉으시오.”


“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요리들이군. 소흥주만 있었다면 완벽했을 텐데... 합석을 허락해줬으니 소형제에게 술 한잔 대접하리다.”


황보성은 태연스레 점소이를 부르는 진운을 빤히 바라봤다.


술, 도박, 여자를 좋아하는 기질이라 거의 망나니에 가깝다. 행동은 그리 가벼운데 가슴 속에는 진중한 협의를 품은 괴이한 사내.


‘이 인간이 겉모습은 가벼워도, 허튼 행동은 절대 하지 않지.’


전생의 진운을 알고 있는 황보성은 이 만남이 우연을 가장한 필연임을 확신했다.


“괴협. 원하는 게 뭐요.”


“오, 나를 알고 있엇나. 오해할까 봐 말하자면, 자네의 행적을 추적하고 접근한 것은 아니네.”


진운은 태연하게 황보성의 잔을 채워주며 말을 이었다.


“그저 민초들의 이야기를 엿듣다가 이곳에서 무림맹 장포를 입고 다니는 용감한 사내가 누구인지 궁금해서 와봤네.”


진운은 술잔을 내밀었고, 황보성은 그 술잔을 채워줬다.


“그 궁금증은 해결되셨나?”


“도리어 늘어났지.”


두 사내의 젓가락은 동시에 서호초어로 향하고 있었다. 이를 보던 진운은 씨익 웃더니 물었다.


“자네. 나랑 도박 한 번 하겠나?”


“나쁘지 않소.”


망설임 없이 답하는 황보성을 보며 진운이 무릎을 탁 치며 좋아했다.


“시원시원해서 좋군. 나이 차이가 좀 있기는 하지만, 편하게 부르게. 그게 나도 편해.”


황보성이 알기로 이 시기라면 진운은 대충 삼십 줄 후반을 바라보고 있을 나이였다.


“알았소. 진 형.”


황보성은 전생에 쓰던 호칭을 그대로 사용했다. 거리가 확 줄어든 호칭에 진운은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이런 형님이라 부르기를 바랐는데... 뒤에 한 글자가 빠졌지만, 오히려 좋군.”


진운은 소매에서 주사위를 하나 꺼내더니 그 위에 술잔을 덮었다.


“주사위의 숫자가 삼(三) 이하면 나와 산책을 가고, 숫자가 사(四) 이상이면 내가 이 요리와 술들을 사겠네.”


“해봅시다.”


고개를 끄덕인 진운은 주사위를 술잔으로 덮은 채로 탁자 위에서 휘젓기 시작했다.

저 술잔 안에서 주사위는 이리저리 굴러다닐 터.


“그만.”


진운이 손을 우뚝 멈췄다. 안에 있는 주사위도 멈췄으나, 술잔으로 덮은 탓에 무슨 숫자가 위에 있는지 알 수는 없었다.


“두근거리는군.”


진운이 제일 설레는 순간이었다. 술잔을 거두자 절반쯤 드러나는 주사위에 육(六)이라는 글자가 보이고 있었다.

이에 시무룩해진 진운의 수염이 축 가라앉을 때, 황보성이 들고 있던 술잔을 내려놓았다.


탁!


그 미세한 충격에 주사위가 한번 뒤집히더니 숫자가 이(二)로 바뀌었다. 누가 봐도 황보성이 일부러 숫자를 바꾼 것이었다.


진운이 의아한 눈으로 쳐다보자 황보성은 씨익 웃었다.


“진 형이 산책 가려는 곳이 내가 가려던 곳과 똑같을 것 같은데?”


전생의 기억을 떠올린 황보성은 대충 예상이 갔다. 진운이 왜 이곳에서 얼쩡거리고 있는지.


‘지금 도움을 주면 검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데도 한층 수월하겠지.’


눈을 껌벅거리던 진운의 입술이 꿈틀거렸다.


“살짝 거친 산책이 될 수도 있네. 괜찮겠나?”


“내 생각에는 그럴 거 같지 않은데.”


황보성의 두 눈에 시린 자신감과 꿈틀거리는 근육을 본 진운이 고개를 끄덕였다.


“황보 아우. 생각보다 재밌는 친구였군.”




* * *



정문의 경계를 서고 있던 해신회 무인들의 눈이 좁아졌다.


철풍(鐵風)이라는 단어가 수놓아진 잿빛 무복. 양쪽 어깨에 맹(盟)이라는 글자가 박힌 순백의 장포.

거기에 멀리서도 한눈에 보이는 엄청난 덩치를 지닌 거한. 사내다운 거칠고 뚜렷한 이목구비까지 확인한 해신회 무인들은 기겁했다.


“철권...”


“철풍부대주!”


거의 신음 비슷하게 간신히 목소리를 내뱉은 무인들의 눈이 잘게 떨렸다.

황보성의 옆에 한 사내가 착 달라붙어 휘적휘적 걷고 있었으나, 도저히 신경 쓸 틈이 없었다.


급히 경종을 쳐서 안쪽에 위험을 알려야 하는데, 몸이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그저 손발이 덜덜 떨리고 등골을 타고 흐르는 식은땀의 느낌만이 선명할 뿐이었다.


“부대주? 소식이 늦군. 철풍대주다.”


황보성은 느긋하게 걸어와 철풍대주의 철패를 보여줬다.

그러곤 정문 앞에 자신을 빤히 올려다보는 무인들을 보며 입을 열었다.


“문 열어.”


해신회 본단, 해신장.

이곳이 바로 황보성과 진운이 정한 산책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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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황산 전투 (3) +18 22.06.14 17,070 492 16쪽
37 황산 전투 (2) +19 22.06.13 16,828 503 14쪽
36 황산 전투 (1) +21 22.06.12 17,337 507 13쪽
35 멸문을 논할 패기 (2) +26 22.06.11 17,198 540 12쪽
34 멸문을 논할 패기 (1) +18 22.06.10 17,751 512 15쪽
33 무림맹에 있는 이유 (2) +23 22.06.09 17,629 54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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