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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삶을 포기했더니 환생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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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니죠
작품등록일 :
2022.05.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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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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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여신의 분노

DUMMY

카인은 다시 엄마와 피나를 만나게 된다는 기대감에 하루가 어떻게 지나간지도 모르게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금방 만날거라는 처음 기대와는 다르게 하루가 가고, 이틀이 가고, 일주일이 지나 3주가 지나도 아무런 연락이 없자, 카인은 점점 조바심이 나기 시작했다.


아무리 기다려도 아무런 연통이 없자, 결국 카인은 엘하임에게 면담을 신청했다. 엘하임이 면담을 받아드려서 엘하임의 막사로 가니, 엘하임이 근심이 가득한 얼굴로 앉아 있었다.


"왔느냐? 앉거라."


카인은 엘하임이 가리킨 의자로 바로 가서 앉으며 엘하임에게 바로 본론을 얘기했다.


"어떻게 된거예요? 벌써 3주가 지났는데, 왜 아무런 연락이 없는거죠?"

"······ 미안하구나. 실은 나도 전령에게서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고민 중이란다."

"예? 왜요? 무슨 일이 생긴건 아니고요?"

"그 모든 상황이 알수가 없어서 고민 중이란다. 그곳에는 현재 황자 전하도 가계신데 무슨 문제가 생긴것은 아닌지······"


엘하임도 소식이 오지 않아서 고민으로 밤잠을 설치고 있다고 하니 카인도 더는 따지지 못했다.


"아마 별 문제는 없을 테니. 너무 걱정말고 조금만 더 기다려 다오."


카인은 그 뒤로도 엘하임에게서 생활하는데 불편함은 없느냐. 식사는 잘 하고 있느냐 같은 질문을 받았지만, 가족들이 걱정이 되어 아무런 소리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고, 결국 엘하임에게서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는 말만 듣고 아무런 소득도 없이 다시 막사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카인은 무언가 잘못된 것은 아닌지 걱정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을 때 드디어 엘하임 장군이 자신을 찾는다는 연락을 받았다.


[드디어!]


카인은 기대감을 안고 서둘러서 엘하임의 막사로 갔다. 막사 앞에는 분명 자신들의 가족들이 있을거라 기대하고 가족들을 찾았지만, 어디에도 보이지 않아서 안에 있나 생각하고 엘하임의 막사 안으로 들어갔다.


안에 들어가도 여전히 가족들은 없었고, 엘하임은 낭패감에 빠진 얼굴로 의자에 앉아 있었다. 카인은 그 얼굴을 보고 불안감에 빠졌지만, 아닐 거라고 자신을 위로하며 엘하임에게 가족들의 행방을 물었다.


“엘하임 장군님. 저희 가족은요?데려오신거 맞죠?!”


엘하임은 카인의 목소리를 듣고 고개를 들었지만, 안타깝다는 얼굴만 한 채 아무 말이 없었다.


“대답해 주세요. 저희 가족은요?”


엘하임은 기대감과 불안감이 가득한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는 카인을 보며 한숨을 쉬고 입을 열었다.


“혹시 너의 어머니가 블론드 헤어에 54에서 55바트(162~165cm)의 키를 가진 30대 여성이 맞느냐?”


카인의 엘하임의 입에서 엄마의 특징을 정확히 설명하는 것을 보고 반색하며 바로 대답했다.


“예, 예! 맞아요. 저희 엄마의 특징하고 일치해요.”


카인의 대답을 들은 엘하임은 더욱더 낭패감에 빠졌다. 그리고 다시 확인을 위해 질문을 이어서 했다.


“그······ 그리고······ 3서클 마력을 가지고 있는 것도 맞고?”

“예! 맞아요. 농장에서 마력을 가진 여인은 우리 엄마 밖에 없다고 동내 아저씨가 알려 주신 적이 있어요.”

“혹시 여동생의 나이는 어떻게 되느냐? 설마 5~6살 정도는 아니지?”


카인은 엄마와 동생이 어디 있는지 알려주지는 않고, 계속 가족들에 관한 질문만 하는 엘하임의 모습에 설명하기 힘든 불안감을 느꼈지만, 다른 사람과 착각하지 않기 위해서 라고 생각해서 성실히 답했다.


“아니요. 제가 떠나고 3년정도 되었으니까, 5살이 맞을 거예요.”


카인의 대답에 이번에는 옆에 있던 부관까지 안타까움이 얼굴에 나오기 시작했다.


둘의 반응을 본 카인은 더 이상 기다리지 못하고 따지듯 물어 봤다.


“빨리 말해주세요!! 우리 가족들 어디 있어요?!!”


카인의 외침에도 엘하임과 부관은 입을 다물고 아무런 말도 안 하고 있었다. 카인이 다시 한번 채근하려고 할 때 엘하임이 ‘벌떡’ 일어나서 카인에게 다가 갔다. 카인 앞으로 걸어간 엘하임은 크게 숨을 들이마셨다가 내쉰 뒤에 결심을 굳힌 얼굴로 카인의 어깨에 손을 얹고 결국 말했다.


“미안하다만······ 너의 가족은············ 찾을 수 없단다.”

“예?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카인은 엘하임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바로 이해하지 못하고 되묻고 말았다.


“조사하고 돌아온 척후의 보고에 의하면 황자 전하께서 너희 반란군······ 아니지, 동맹군의 중앙을 와해시키고, 레블리 공국을 완전 점령하시기 위해 다시 공국을 공격하셨는데, 그 과정에서 마력이 폭주를 일으키셨다고 하는 구나.”

“마력 폭주요? 그게 무슨 상관인데요?”

“너도 가호의 갖고 있으니 알고 있겠지만, 가호는 백룡 한 가지만 있는 게 아니란다. 황룡의 가호도 있고, 청룡의 가호, 적룡의 가호도 있지 그리고 우리 황자 전하는바로 흑룡의 가호를 갖고 계시단다.”


카인은 인내심에 한계가 와서 엘하임에게 크게 소리를 내지르고 말았다.


“그러니까!! 우리 가족은 어떻게 된 거냐고? 왜 갑자기 빌어먹을 마력 수업을 시작한 거야?!!”


갑자기 소리 지르는 카인을 보고 더이상 말을 돌리는 것은 무리 겠다고 판단한 엘하임은 자신이 알려주기 싫다고 부관을 바라봤지만, 부관도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거절했다. 할 수 없이 다시 한숨을 쉰 엘하임이 카인에게 설명을 마저 했다.


“우리 북제국 황실은 170년 전 흑룡에게서 직접 가호받고 흑룡의 가호를 갖고 태어나게 된 거란다. 하지만 자연적으로 태어난 게 아니어서 그런지 전투 중 흥분을 하시면 마력이 폭주를 일으켜 폭주가 가라앉을 때까지 살육을 멈추지 않게 되시지······”

“뭐? 서······ 설마.”


엘하임은 다시 한번 숨을 크게 쉬어 목을 가다듬고 말을 이어 했다.


“······ 너······ 너희 가족과 특징이 일치한 모녀의······”

“모녀의······ 모녀의 뭔데?”


엘하임은 눈을 질끈 감고 얘기했다.


“······모녀의 시신을 확인했단다.”


카인의 엘하임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바로 이해하지 못하고 눈만 크게 뜬 채 엘하임을 바라봤다.


“그······ 그게, 무······ 무슨 말이야. 노······ 농담이 너무 지나치잖아.”

“척후가 직접 확인했다는 구나. 마을에 살던 생존자를 통해 확인도 했고······”

“왜······ 왜 자꾸 그런 농담을······ 아! 제······ 제가 장군님을 도······ 돕지 않겠다고 해서 그······ 그러세요? 제가 졌어요. 자······ 장군님이 하라는 것은 뭐든 할 테니, 어서 거짓말이라고······ 거짓말이라고 해주세요. 우리 가족들······ 데려오신거 맞죠?”

“미안하구나, 카인. 너희 가족은······”


“아니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카인이 갑작스러운 비통한 외침에 엘하임은 말하다 말고 입을 다물수밖에 없었다. 부관도 뭐라 해 줄 말이 없어서 어두운 얼굴로 서 있기만 했다. 카인은 엘하임을 향해 삿대질하며 계속 말했다.


“아······ 아까부터 계속 거짓말만 하고, 엄마와 여동생이 죽을 리가 없잖아! 우리 가족 어딨어? 우리 가족들 어딨어?!!”


엘하임은 더 이상 카인에게 해 줄 수 있는 말이 없었다. 가만히 입을 다물고 있는 엘하임을 보고 카인이 엘하임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울며 애원하기 시작했다.


“엘하임 장군님. 제가 하라는 거는 모두 할 테니, 제발 저희 가족이 어디 있는지 알려주세요. 제 동생은 겨우 5살밖에 안 됐다고요.”


카인의 읍소에도 엘하임이 해 줄 수 있는 말을 없었다. 카인이 계속 난동을 부리자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경비병들이 들어와서 카인을 끌어냈고, 카인은 끌려가는 와중에도 계속 가족들이 어디 있는지 찾았다.


"장군님! 제발 알려주세요. 저희 가족들이 어디 있는지, 제발 알려주세요!!"


끌려가면서도 가족을 찾는 카인을 착잡한 마음으로 지켜보던 엘하임에게 부관이 다가왔다.


“여신 요라께서 본관에게 벌을 내리신 모양구나.”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누구보다 제국을 위해 헌신하신 장군이시지 않습니까?”

“어른의 역할이란 아이를 지키는 거지. 하지만 저 카인이 자랐다는 영지의 영주도, 그리고 본관도, 저 아이를 지키기는커녕 전쟁에 이용하려 했으니, 여신 요라께서 본관과 그 영주에게 벌을 내리신 게 아니겠느냐?”


부관은 엘하임의 말에 어떠한 답변도 못하고 그저 듣고만 있었다.


“하지만 벌을 주시려거든, 본관에게 주시지, 저 소년을 힘들게 하는 것으로 본관에게 벌 주시다니······ 여신의 벌치고는 너무 가혹하지 않느냐······”

“장군······”


부관은 자기 상관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엘하임은 카인에 대한 상념을 잠시 접고 자기 부관을 바라보며 얘기했다.


“안드레!”

“예! 장군.”


안드레라고 불린 엘하임의 부관이 엘하임의 호명에 곧바로 대답했다.


“본관의 지시를 무시하고, 무인의 명예를 실추시킨 자네를 더 이상 군에 남겨 놓을 수 없네.”

“예! 이미 각오한 바, 어떠한 처벌도 받아드리겠습니다.”

“군직을 모두 내려놓고 고향으로 돌아가게. 군적도 모두 파기 될 걸세.”


예상 이상의 처벌에 다른 병사들이 모두 숨을 삼키며 놀라고 말았다. 파직이라도 다음에 같은 직위로 돌아올 수 있지만, 군적도 파기 된다는 것은 지금까지 모든 공로가 초기화 되는 것으로, 다시 돌아와도 초급 장교부터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군에서 받을 수 있는 징계 중 참수 다음으로 높은 징계인 것이다. 하지만 안드레 부관은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고 받아드리며 고향 영지로 돌아갔다.


브로슈 공국의 한미한 시골 남작가의 장남으로 가문의 출세를 위해 군에 입대해 엘하임을 만나 누구보다 고속으로 출세를 해왔지만, 한순간의 실수로 모두 허사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안드레는 전혀 후회하지 않았다. 제국에서 꼭 필요한 분인 엘하임 장군을 지키기 위해 행한 행동이기에 후회는 없지만, 자기 행동으로 죄 없는 소녀가 죽게 되었다는데는 큰 죄책감을 느끼고 모든 징계를 담담히 받아드린 것이다. 안드레는 고향 영지로 돌아간 후 다시는 중앙 진출이나 군으로 돌아가지 않고 작위를 이어받아 영지를 경영 하다 여생을 마쳤다고 한다.


순순히 징계를 받아드리고 막사를 나가는 부관을 보며 엘하임은 다시 한번 한숨을 쉬며 얘기했다.


“카인을 아프게 하고, 나의 사람도 잃고, 본관이 여신께 단단히 미움을 샀구나.”


엘하임은 고개를 숙인 채 자신을 자책했다.




세계관 단위 설정 (시간 1티르 = 2시간. 분과 초는 같음) (길이 1사트 = 3mm. 1바트 = 3cm. 1야트 = 3m. 1카트 = 3km) (넓이 1에이트 = 0.3평) (무게 1플루 = 3g. 1카이플루 = 3kg) (화폐 1스와니 = 한화 1000원, 1제니 = 한화 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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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대패로 끝난 원정 NEW +6 20시간 전 375 9 12쪽
167 마력 폭주 +6 22.09.27 448 7 11쪽
166 다시 시작된 전쟁 +4 22.09.26 435 8 14쪽
165 테르빈의 과거 (8) +6 22.09.23 433 6 13쪽
164 테르빈의 과거 (7) +10 22.09.22 435 9 12쪽
163 테르빈의 과거 (6) +6 22.09.21 430 7 14쪽
162 테르빈의 과거 (5) +8 22.09.20 428 8 11쪽
161 테르빈의 과거 (4) +8 22.09.19 428 10 12쪽
160 테르빈의 과거 (3) +6 22.09.16 431 9 13쪽
159 테르빈의 과거 (2) +4 22.09.15 432 7 15쪽
158 테르빈의 과거 +6 22.09.14 434 7 13쪽
157 북제국에 다시 피는 전쟁의 기운 +14 22.09.13 441 9 12쪽
156 사관학교 전공 시상식 +4 22.09.12 438 9 16쪽
155 사관학교 첫 출동 (6) +5 22.09.09 437 7 15쪽
154 사관학교 첫 출동 (5) +8 22.09.08 443 9 15쪽
153 사관학교 첫 출동 (4) +8 22.09.07 451 9 16쪽
152 사관학교 첫 출동 (3) +2 22.09.06 462 8 11쪽
151 사관학교 첫 출동 (2) +8 22.09.05 467 8 12쪽
150 사관학교 첫 출동 +8 22.09.02 485 11 13쪽
149 사관학교 전술제 후일담 +9 22.09.01 483 11 12쪽
148 사관학교 무도회 +11 22.08.31 487 12 15쪽
147 사관학교 전술제 (7) +7 22.08.30 489 10 14쪽
146 사관학교 전술제 (6) +12 22.08.29 496 10 13쪽
145 사관학교 전술제 (5) +11 22.08.26 491 10 17쪽
144 사관학교 전술제 (4) +8 22.08.25 492 10 15쪽
143 사관학교 전술제 (3) +9 22.08.24 492 11 12쪽
142 사관학교 전술제 (2) +11 22.08.23 495 12 15쪽
141 사관학교 전술제 +9 22.08.22 499 11 13쪽
140 사관학교 전야제 +9 22.08.19 502 11 16쪽
139 사관학교 전술제 준비 (3) +9 22.08.18 503 10 15쪽
138 사관학교 전술제 준비 (2) +9 22.08.17 507 11 15쪽
137 사관학교 전술제 준비 +11 22.08.16 520 11 12쪽
136 사관학교 첫 외출 (3) +8 22.08.15 526 12 12쪽
135 사관학교 첫 외출 (2) +8 22.08.12 528 13 11쪽
134 사관학교 첫 외출 +16 22.08.11 541 14 12쪽
133 사관학교 첫수업 +10 22.08.10 542 10 15쪽
132 사관학교 기숙사 +8 22.08.09 549 13 13쪽
131 사관학교 동기생 +10 22.08.08 562 13 13쪽
130 사관학교 입학식 +14 22.08.05 576 15 14쪽
129 사관학교 가는 길 +8 22.08.04 580 15 11쪽
128 엘하임과의 통화 +8 22.08.03 584 9 14쪽
127 도착한 제복 +4 22.08.02 586 10 12쪽
126 불청객 +10 22.08.01 596 12 13쪽
125 공녀와 즐거운 시간 (6) +12 22.07.29 606 14 14쪽
124 공녀와 즐거운 시간 (5) +9 22.07.28 609 12 11쪽
123 공녀와 즐거운 시간 (4) +6 22.07.27 614 13 11쪽
122 공녀와 즐거운 시간 (3) +12 22.07.26 617 12 12쪽
121 공녀와 즐거운 시간 (2) +6 22.07.25 618 12 14쪽
120 공녀와 즐거운 시간 +12 22.07.22 637 16 11쪽
119 예법 수업 +11 22.07.21 652 14 12쪽
118 시험 결과 통지서 +12 22.07.20 661 11 14쪽
117 카인과 공녀의 풋풋한 대화 +8 22.07.19 657 10 11쪽
116 쥴리에타 공녀의 과거 +6 22.07.18 667 1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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