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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삶을 포기했더니 환생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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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니죠
작품등록일 :
2022.05.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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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5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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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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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카인의 재판

DUMMY

엘하임은 지금껏 밀린 업무를 처리하고 있을 때 새롭게 임명한 부관에게서 수도에서 도착한 서신을 받았다. 서신의 발신인을 확인하니 제국 수도의 중앙군 사령부에서 온 서신이었다.


“음? 사령부에서 본관에게 무슨 일로 서신을 보내신 거지?”

“죄송합니다. 저도 아무런 연통을 받지 못했고, 그저 서신만 받았습니다.”


엘하임은 갑자기 온 사령부의 서신에 떨떠름한 얼굴을 하고 안의 내용을 확인했다. 안의 내용을 확인한 엘하임이 책상을 주먹으로 내리치며 소리를 쳤다.


“말도 안 돼!”

“왜······ 왜 그러십니까? 장군.”


부관의 질문에 대답은 안 하고, 엘하임은 바로 일어나서 임시 포로수용소로 갔다. 포로수용소로 도착한 엘하임은 바로 카인을 깨웠다.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눈을 뜬 카인은 지금까지 울고 있었는지, 눈가가 부르터 있었다.


“무슨 일입니까?”

“카인! 역시 생각을 바꾸고 제국에 귀순하지 않겠느냐?”


카인은 엘하임의 권유에 코웃음 치며 대답했다.


“훗! 또 그 소리입니까? 장군님은 제가 정말로 탐이 나시나 봅니다.”


카인이 대놓고 엘하임을 조롱하고 있었지만, 엘하임은 조금도 불쾌해 하지 않고 오히려 더 절박하게 얘기했다.


“안다. 본관이 무슨 염치로 너를 다시 욕심 내겠느냐, 허나 네가 살기 위해서는 꼭 항복을 하고 귀순을 해야 한다.”


카인은 귀찮다는 듯 아무런 대답도 안 하고 있었고, 카인의 그런 태도에 조바심이 난 엘하임이 다시 한번 채근했다.


“듣고 있는 것이냐?”

“듣고 있습니다. 제가 살려면 항복하라면서요.”


엘하임은 카인의 대답에 기가 차다는 듯 바라보며 얘기했다.


“그걸 알면서 왜 이리 태평한 것이냐? 지금 수도에 있는 중앙 사령부에서 너를 수도로 압송하라는 공문이 왔다. 너를 전범 혐의로 재판을 할 것이니, 수도로 보내라고.”

“흥! 저 같은 용병중에서도 말단인 제에게 그런 것을 할 리가 있습니까?”


엘하임은 답답해서 가슴을 치며 계속 얘기했다.


“모르는 소리 말거라. 너의 실력은 이미 수도에서도 유명하고, 모로카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로 보고 있단 말이다. 이대로 수도로 끌려가면 너는 사형에 처해지거나, 강제 노역소로 가서 죽을 때까지 노역하게 될 것이다.”


엘하임은 이 정도 얘기하면 알아들었겠지 생각했지만, 카인에게서 돌아온 답은 전혀 달랐다.


“상관없습니다.”

“뭐? 상관이 없다니!”

“저는 지금까지 항상 혼자였습니다. 그래서 신께 가족을 만들어 달라 기도 드린 적도 있지요. 신께서 저의 소원을 들어 주셔서 이곳으로 보내신 거로 생각했는데, 이곳에서도 가족은 모두 사라지고 다시 한번 혼자가 되었어요. 이제 저는 지쳤습니다.”


엘하임은 카인이 무슨 소리 하는 것인지 전부 알아듣지는 못하였지만, 카인이 삶을 포기했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그······ 그래도. 너의 아비가 있지 않으냐? 듣자 하니 행방을 알 수 없을 뿐, 아직 생사는 알지 못한다고 들었다.”


카인은 여전히 체념한듯한 얼굴로 작게 미소 지으며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저도 엄마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곳으로 온 이유가 아빠를 찾기 위해서였지만, 그것도 전부 허사 였습니다. 여기 있는 동안에 아빠를 본 적 있는지 물어보고 다녔지만, 아무도 아빠를 본적이 없더군요.”


엘하임도 카인의 아버지인 카벨에 대해서 들었다. 지난 전투에서 항상 카벨의 활약으로 제국군이 패배를 거듭하였다는 얘기를 듣고 그를 죽이기 위한 작전을 준비해서 상부에 제안 했다. 하지만 놓쳤다는 매복병의 보고에 살아서 자기 진영으로 돌아간 줄 알았는데, 설마 카인도 찾고 있었을 줄이야.


그럼 그 남자는 대체 어디 있고, 카인은 더 이상 뭐로 설득해야 한다는 말인가. 엘하임은 고민에 빠졌다.


카인은 엘하임의 얼굴을 보고 무슨 생각하는지 알아채고 엘하임에게 말했다.


“감사합니다. 저를 이렇게까지 신경 써 주셔서, 하지만 저는 이제 지쳤어요. 지긋지긋한 인생이었으니, 이제 그만 쉬고 싶습니다.”


카인은 그 말을 끝으로 침대에 다시 눕고 등을 돌리고 말았다. 엘하임은 더는 아무 얘기도 못하고 말없이 막사를 나올 수밖에 없었다.


막사를 바라보며 엘하임은 자괴감에 빠졌다.


‘본관이······ 내가 저아이를 데려오지만······ 아니! 쫓아가지만 않았어도.’


엘하임은 카인의 모든 불행이 자신 탓 같았다. 황자의 폭주는 자신이 어쩔 수 있는 일이 아니었겠지만, 최소한 저 아이를 쫓지 않았다면 약혼한 소녀와 같이 원하는 곳으로 가서 계속 인생을 살았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전쟁을 이유로, 제국을 이유로, 그리고 자기 출세를 이유로 저 아이를 이용하려 하였기에 어린아이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았고 말았다. 더 이상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아니! 아직 내가 할 일이 있을 것이다.’


엘하임은 무언가 결심은 한 듯 자기 막사로 가서 짐을 꾸리기 시작했다. 부관이 엘하임의 행동을 보고 의아해서 물어 봤다.


“장군. 어디를 가시려고 그리 짐을 꾸리고 계십니까?”

“본관은 잠시 수도에 다녀 올 테니, 이곳을 잘 지키고 있게. 웬만한 서류는 자네 선에서 처리하고. 반드시 나의 결제가 필요한 것만 따로 모아 놓고. 알겠나?”


엘하임은 부관을 향해 물었지만, 엘하임의 행동을 바로 이해 못한 부관은 대답을 못 하고 가만히 있었다.


“왜, 대답이 없지? 알겠나?!”

“예······ 예. 알겠습니다.”


엘하임은 부관의 답을 듣자마자 짐을 챙기고 바로 말에 올라 수도를 향해 출발했다.


*****


엘하임이 떠난 후 카인은 식음도 전폐하고 그저 누워만 있었다. 처음 보는 병사들이 들어와서 카인을 깨웠다.


“네가 카이네스(카인의 본명)라는 반란군의 용병이 맞나?”


자신을 부르는 병사들을 카인은 대답 없이 바라만 보고 있었다.


“왜, 대답이 없지? 카이네스 맞나?”


카인은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카인의 답을 확인한 병사들이 카인을 끌고 밖으로 나갔다.


카인은 막사 밖으로 나가니, 호송 마차가 대기하고 있었다.


“타라.”


병사의 지시에 카인은 아무런 저항 없이 순순히 호송 마차에 탔다. 안에는 아무런 창문도 없어서 매우 어두웠지만, 이미 무기력감에 빠진 카인에게는 그 어느 곳보다 아늑한 공간이었다.


카인은 마차 안에서 계속 잠만 잤다. 중간에 가끔 멈춰 서 물과 음식이 들어왔지만, 카인은 가는 내내 한입도 먹지 않고 그저 잠만 잤다.


그렇게 며칠을 수도를 향해 달리던 마차는 갑자기 멈추고 병사가 내리라는 지시를 했다. 마차 밖으로 나가자, 눈이 부셨다. 며칠 만에 보는 햇빛이었다. 카인이 어느 정도 햇빛에 적응하자, 주위를 돌아봤다. 카인 앞에는 커다란 건물이 있었는데, 간판에는 샤이난 제국(북제국) 중앙군 사령부라고 적혀 있었다.


병사가 따라오라 지시해서 카인은 병사를 따라 건물 안으로 들어갔고, 병사는 지하에 있는 유치장으로 카인을 안내했다. 카인은 유치장 안에서 다시 죽은 듯 잠에 빠져들었다.


이튿날 카인은 병사가 와서 깨우기에 일어나서, 병사를 따라갔다. 병사를 따라 간 곳에는 군사 재판정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자 많은 사람이 자리에 앉아 있었고, 앞에는 재판관이 자리하고 있었다.


“피고는 자리에 착석 하십시오.”


피고가 누구를 말하는 건지 알아듣지 못한 카인이 멍하니 서 있자, 재판관이 다시 한번 말했다.


“피고인 카이네스는 즉시 자리에 착석 하시오!”


카인은 자신을 부르는 거라는걸 알고 자리에 앉았다. 카인이 앉자마자 재판이 시작되었다.


“피고인의 이름은 카이네스, 나이는 15세, 레블리 공국 북부 소비에타 영지 출생이 맞습니까?”

“예. 맞습니다.”


카인의 대답에 재판정의 모두가 술렁이기 시작했다.


‘저런 어린아이까지 전쟁에 이용하다니.’

‘세상에 어른들은 뭘했기에 저런 어린아이를.’


재판관은 법봉을 쳐서 장내의 소란을 진정시키고 다시 질문을 이어 했다.


“피고인 카이네스는 제국의 신민으로의 의무를 저버리고 반란군의 용병에 3년간 가담하여 제국을 배신한 사실을 인정합니까?”

“예. 인정합니다.”


카인이 무려 3년간 용병에 가담했다는 말에 재판정은 다시 한번 소란스러워졌다.


‘세상에 그럼 12살 때부터 전쟁에 동원됐다는 말인가요!’

‘가엾어라. 분명 반란군은 짐승 같은 놈들밖에 없을 거예요.’


자신의 편을 들어주고 있는 것이었지만, 이미 무력감에 빠진 카인은 자기 향한 동정 여론을 귀찮다는 듯 눈살을 찌푸리고 있었다. 그때 귀를 의심하게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분명 저 아이의 부모도 돈 때문에 아이를 팔아버린 악마 같은 사람들일 게 뻔해요.’


카인의 자기 부모를 욕하는 소리에 머리에 피가 쏠리는 기분을 느끼며 벌떡 일어나 뒤에 있는 방청객들을 향해 소리쳤다.


“웃기지 마! 우리 아빠는 나를 지키기 위해 자청해서 용병대로 가셨어!! 우리 엄마는 영주에게 얻어맞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나를 영주의 손아귀에서 지켜 주셨어! 우리 형은 가족을 위해 매맞이를 갔다 왔고 그게 원인이 되어 죽고 말았고, 내 동생은 겨우 5살 밖에 되지 않았어!! 그런 우리 가족들을 죽인 게 바로 너희 제국 놈들이야!!”


카인의 피끓는 외침에 재판정에 있는 모든 사람이 쥐 죽은듯 아무 말도 못 하고 앉아 있었다.


“나를 이곳으로 보낸 공국 놈들이나, 우리 가족을 죽인 너희 제국 놈들이나, 모두 쓰레기야! 쓰레기라고!!”


흥분해서 계속 큰 소리로 외치고 있는 카인을 경비병들이 와서 끌고 갔다. 카인은 끌려가는 와중에도 ‘너희는 쓰레기야!’를 계속 외쳤다.


재판정에 있던 사람들은 결국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결국 그날 재판은 휴정되었다.


*****


이튿날 재판이 다시 열렸다. 카인은 다시 재판정으로 가서 피고석의 의자로 앉았다.


재판관이 들어와 자리에 착석했다. 재판관은 카인을 보며 얘기했다.


“피고인 카이네스는 어제 반란군에 가담한 사실을 인정하였습니다. 그 사실에 변함이 없습니까?”

“예! 없습니다.”


카인은 모든 걸 내려놓은 초연한 얼굴로 순순히 대답했다.


“피고가 인정했기에, 판결을 내립니다.”


재판정에 있는 모두가 긴장하며 판결을 기다렸다.


“반란군의 용병에 가담하여 제국은 배신한 피고를······ 사형에 언도합니다!”




세계관 단위 설정 (시간 1티르 = 2시간. 분과 초는 같음) (길이 1사트 = 3mm. 1바트 = 3cm. 1야트 = 3m. 1카트 = 3km) (넓이 1에이트 = 0.3평) (무게 1플루 = 3g. 1카이플루 = 3kg) (화폐 1스와니 = 한화 1000원, 1제니 = 한화 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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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8

  • 작성자
    Lv.22 백자락
    작성일
    22.06.26 21:42
    No. 1

    엘하임은? 그떼 카인을 죽였더라면, 죽게 내버려 두었더라면.... 잘 읽었습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희락사장
    작성일
    22.06.26 22:13
    No. 2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백자락님 ^^
    이제 다음주면 용병편도 마무리네요. 카인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는 내일 에피소드에서 확인해 주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야담冶談
    작성일
    22.06.27 13:35
    No. 3

    제게는 너무 어려운 내용이지만 N검색해가며 부지런히 따라 가고 있습니다 ㅎ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ㅎ 다음 회차도 기대할게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희락사장
    작성일
    22.06.27 19:52
    No. 4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읽으시기 편하신 글이 되도록 노력하며 쓰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야담冶談
    작성일
    22.06.27 20:08
    No. 5

    작품 때문이 아니라, 제가 좀, 아니 많이 부족해요 ㅎ
    괜한 오해를 빚어 죄송합니다... 작가님 작품은 훌륭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희락사장
    작성일
    22.06.28 03:12
    No. 6

    그저 저를 격려해주시는 글로 알아들었지 딱히 오해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
    언제나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야담 님 ^^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6 뾰족이언니
    작성일
    22.08.09 23:23
    No. 7

    띠옹...다음편으로 갑니다. ^^)/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희락사장
    작성일
    22.08.10 00:34
    No. 8

    감사합니다, 뾰족이언니님 ^^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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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쓰러진 테르빈 NEW +2 10시간 전 258 5 14쪽
172 흑탑 +4 22.10.04 479 6 14쪽
171 테르빈의 실각 (3) +2 22.10.03 522 7 13쪽
170 테르빈의 실각 (2) +4 22.09.30 537 6 14쪽
169 테르빈의 실각 +6 22.09.29 557 7 12쪽
168 대패로 끝난 원정 +6 22.09.28 569 9 12쪽
167 마력 폭주 +6 22.09.27 586 7 11쪽
166 다시 시작된 전쟁 +4 22.09.26 571 8 14쪽
165 테르빈의 과거 (8) +6 22.09.23 551 6 13쪽
164 테르빈의 과거 (7) +10 22.09.22 543 9 12쪽
163 테르빈의 과거 (6) +6 22.09.21 535 7 14쪽
162 테르빈의 과거 (5) +8 22.09.20 537 8 11쪽
161 테르빈의 과거 (4) +8 22.09.19 542 10 12쪽
160 테르빈의 과거 (3) +6 22.09.16 546 9 13쪽
159 테르빈의 과거 (2) +4 22.09.15 551 7 15쪽
158 테르빈의 과거 +6 22.09.14 554 7 13쪽
157 북제국에 다시 피는 전쟁의 기운 +14 22.09.13 558 9 12쪽
156 사관학교 전공 시상식 +4 22.09.12 560 9 16쪽
155 사관학교 첫 출동 (6) +5 22.09.09 548 7 15쪽
154 사관학교 첫 출동 (5) +8 22.09.08 555 9 15쪽
153 사관학교 첫 출동 (4) +8 22.09.07 560 9 16쪽
152 사관학교 첫 출동 (3) +2 22.09.06 572 8 11쪽
151 사관학교 첫 출동 (2) +8 22.09.05 581 8 12쪽
150 사관학교 첫 출동 +8 22.09.02 599 11 13쪽
149 사관학교 전술제 후일담 +10 22.09.01 601 11 12쪽
148 사관학교 무도회 +13 22.08.31 602 13 15쪽
147 사관학교 전술제 (7) +7 22.08.30 604 10 14쪽
146 사관학교 전술제 (6) +12 22.08.29 608 10 13쪽
145 사관학교 전술제 (5) +11 22.08.26 604 12 17쪽
144 사관학교 전술제 (4) +8 22.08.25 602 10 15쪽
143 사관학교 전술제 (3) +9 22.08.24 603 11 12쪽
142 사관학교 전술제 (2) +11 22.08.23 605 12 15쪽
141 사관학교 전술제 +9 22.08.22 606 11 13쪽
140 사관학교 전야제 +9 22.08.19 606 11 16쪽
139 사관학교 전술제 준비 (3) +9 22.08.18 608 10 15쪽
138 사관학교 전술제 준비 (2) +9 22.08.17 610 11 15쪽
137 사관학교 전술제 준비 +11 22.08.16 634 11 12쪽
136 사관학교 첫 외출 (3) +8 22.08.15 641 12 12쪽
135 사관학교 첫 외출 (2) +8 22.08.12 637 13 11쪽
134 사관학교 첫 외출 +16 22.08.11 650 14 12쪽
133 사관학교 첫수업 +10 22.08.10 652 10 15쪽
132 사관학교 기숙사 +8 22.08.09 665 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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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사관학교 가는 길 +8 22.08.04 701 16 11쪽
128 엘하임과의 통화 +8 22.08.03 703 10 14쪽
127 도착한 제복 +4 22.08.02 707 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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