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의 대륙 전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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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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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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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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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0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90)

DUMMY

일루리아는 두 사람을 구할 방법이 없다고 말하면서 무척 난감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하지만 일레시아는 동정심 때문에 쉽게 포기할 수가 없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또 물었다.


“제가 예전에 얼핏 듣기로는, 강한 레드 아르케를 이용해서 머릿속에 삽입된 타베스 칩을 태워버릴 수 있는 기술이 있다고 하던데요?


혹시 그 기술은 쓸 줄 모르세요?”


“아, 그거. 그래, 그런 게 있었지. 넌 정말 별 걸 다 아는구나.”


일루리아는 그제서야 생각났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이어지는 말은 극히 부정적이었다.


“확실히 그런 기술이 있긴 한데, 위험성이 굉장히 높을 뿐만 아니라, 최소한 레드 코어가 4개는 있어야 한번 시도라도 해볼 수 있다.


안타깝게도 나는 레드 코어가 3개 밖에 없기 때문에 그 방법은 애초부터 못 써. 저 애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말이다.”


일루리아가 워낙 난처해 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일레시아도 동정심을 억누르고 그 문제에 대해서는 더 이상 묻지 않기로 했다.


이렇게 근본바탕이 선량한 사람을 계속 곤란하게 만들어 봐야 지금 아무 도움도 되지 않을 테니까.


일루리아는 도와줄 방법이 없다고 해도, 만약 지금이라도 관리국 본부에 저들 둘을 빨리 데려갈 수만 있다면, 어찌어찌 타베스 칩을 빼내고 치료할 방법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같은 긴박한 상황에서 어떻게 관리국 본부로 빨리 데려가 치료를 받게 한단 말인가?


그러기 전에 코어의 기능이 완전히 상실되고 말 게 너무나도 뻔한데.


이렇다 보니, 결국 아무리 따져봐도 이그시아와 이르피오의 코어 기능이 상실되는 것은 이미 피할 수 없는 일인 듯했다.


일루리아와 일레시아는 새삼 그들 둘을 동정하면서 혀를 끌끌 찼다.


그들도 모두 코어를 가지고 있는 만큼, 코어 기능이 상실된다는 게 당사자에게 얼마나 절망적인 일인지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었던 것이다.


“안타깝지만, 방법이 없다. 지금으로서는 이 애들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서라도 이사엘라를 막는 일에 전념할 수밖에 없는 것 같구나.”


일루리아는 이제 비로소 암초 중앙부의 바위산 정상에 올라가 있는 이사엘라에게 주목할 여유가 생겼다.


문제의 이사엘라는 이미 바위산 정상에서 수많은 이형성체의 무리에 둘러싸인 채, 자기 나름대로 클라데스가 될 의식(?) 같은 걸 준비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격변 현상이란 게 대체 어떻게 일어나는 걸까요? 전 그와 관련된 자료를 본 적이 없는데요.”


일레시아가 바위산 정상을 바라보면서 두려운 표정으로 말했다.


방금 전까지 무섭게 덤벼들던 두 사람을 어찌어찌 제압하고 나자, 코 앞으로 닥쳐온 격변 현상에 대한 걱정과 공포가 새삼 느껴졌던 것이다.


“나도 몰라.


내가 아무리 오래 살았고 인생 경험이 풍부하다 못해 넘칠 지경이라고 해도, 격변 현상이 일어나서 클라데스가 되는 과정에 대해서는 정말 아는 게 별로 없다.


앞으로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도 전혀 감이 안 잡혀. 지금은 그저 최대한 서두르는 수밖에 없겠다.”


일루리아는 지친 와중에서도 이렇게 말하며 비장한 표정으로 각오를 다졌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


불쌍한 애들을 정신 조작에서 풀어주고 최소한 할 도리는 했으니, 나는 이제부터 이사엘라한테 가서, 저 격변 현상을 막을 방법을 찾아 보겠다.


넌 여기 남아서 그 애들을 보살피고 있거라.”


이 말을 듣는 순간 일레시아는 퍼뜩 깨달았다.


어쩌면 이게 일루리아와의 영원한 작별이 될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느낌이 들었던 것이다.


물론 그녀로서도 가능하면 불길한 생각을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격변 현상과 클라데스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다 보니, 과연 일루리아가 이사엘라를 제대로 막을 수 있을지 어떨지 확신이 서지 않았던 것이다.


거기다 일루리아가 어찌어찌 이사엘라를 막고 자비의 대륙을 구한다고 쳐도, 그 다음에는 이베리스 국장이 가만 있지 않을 게 뻔했다.


일레시아 자신은 일루리아를 멋대로 풀어준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을 뒤집어 쓰고 엄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며, 급한 고비를 넘기고 쓸모가 없어진 일루리아 또한 당연히 무사하지는 못할 터.


그렇게 생각하면, 이번 사태가 어떻게 끝나든 이게 일루리아와의 영원한 작별이 될지 모른다는 불길한 느낌은 결코 쓸데없는 노파심이 아니리라.


“네, 알았어요. 여긴 걱정하지 마시고, 그 못된 것을 단단히 혼내주고 오세요. 제 몫까지요.”


일레시아는 불길한 느낌을 억누르고 겉으로는 애써 웃는 얼굴로 말했다.


실제로 그녀도 내심 이사엘라에게 굉장히 화가 나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면 일루리아를 따라가서 한방 먹여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그렇게 하면 작별의 시간을 조금이나마 늦출 수도 있을 테고 말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런 마음이 살짝 들었을 뿐, 냉정히 말해 전투 요원이 아닌 일레시아가 지금 따라가 봤자 도와줄 수 있는 일은 전혀 없을 것이다.


오히려 방해가 될 게 불을 보듯 뻔한 일.


'아, 내가 전투 요원이 아니라는 게 이렇게 분할 줄이야.'


일레시아는 자꾸만 가슴 속에서 치밀어 오르는 스스로의 무력감에 대한 울분을 억누르면서, 지금은 웃는 얼굴로 일루리아를 배웅해 주는 게 최선이라고 억지로 마음을 고쳐 먹었다.


그런데 그때 막 정신을 차린 이그시아와 이르피오가 동시에 비명처럼 소리질렀다.


“이클리프! 이클리프다!”


이 말이 떨어지기 바쁘게, 막 이사엘라 쪽으로 향하려던 일루리아의 정면에서 세 개의 자줏빛 섬광이 번득였다.


정확히 말하면 그건 빛이 아니라, 바로 번득이는 창날이었다.


놀랍게도 이클리프가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과감하게 정면에서 돌진해 오면서 기습적으로 창을 내질렀던 것이다.


이그시아나 이르피오와는 차원이 완전히 다른, 그야말로 번개 같은 솜씨였다.


“아뿔싸!”


워낙 지쳐있었던 데다가 애들을 구하느라 시간을 많이 허비한 것 때문에 초조해 있던 탓일까?


역전의 용사인 일루리아도 이번에 그만 깜빡 큰 실수를 하고 말았다.


눈깜짝할 사이에 3차례나 날아든 창날 공격 가운데 처음 2차례의 공격은 반사적으로 몸을 돌려 피했지만, 사실 그건 전부 페인팅 동작에 지나지 않았다.


진짜 강한 힘이 실린 회심의 일격은 마지막 3번째 공격이었다.


일루리아는 정말 피했어야 할 그 공격을 미처 피하지 못하는 드문 실수를 저질렀으며, 그 결과 가슴 한복판이 창에 꿰뚫리고 말았다.


“일루리아님!”


경악을 금치 못하는 일레시아가 보는 앞에서, 이클리프가 내지른 창의 끝부분은 일루리아의 가슴을 뚫고 아예 등 뒤로 빠져 나오기까지 했다.


그 상처에서 진하게 배어 나온 핏물은, 예리한 창날 끝에서 자줏빛으로 번득이는 불꽃에 닿자마자 당장 흔적도 없이 증발되고 있었다.


“처음 뵙겠습니다, 일루리아님. 저는 이곳 제 10요새의 경비팀 팀장 이클리프라고 합니다.


이 저주 받은 대륙이 완전히 멸망하기 전에, 당신 같은 위대한 영웅을 이렇게 한번 제대로 찌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창대를 단단히 움켜쥐고 힘껏 내지른 자세 그대로, 일루리아의 정면에서 이클리프가 키득키득 웃으면서 말했다.


그 눈빛과 표정은 물론, 전체적인 분위기가 한눈에 봐도 어딘가 정상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


이클리프는 방금 전까지만 해도, 암초 지하 깊은 곳에 있는 이형성체 생산 플랜트에서 이아테스와 한바탕 치열하게 싸운 터였다.


아래쪽으로 이형성체를 생산하기 위한 귀중한 재료인 시체들이 보관된 커다란 수조가 내려다 보이는 다리 위에서 벌어진 그 싸움은 실로 격렬한 것이었다.


자줏빛으로 물든 예리한 크리스탈룸 창날과 묵직한 페룸 합금 대검이 서로 부딪혔다 떨어지기를 무수히 반복했으며,


그 때마다 이질적인 아르케의 충돌에 의한 강렬한 불꽃이 어지럽게 튀면서 주변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두 사람의 기본적인 실력은 호각이었지만, 결국에는 장비의 차이에 의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세가 이클리프 쪽으로 서서히 기울고 말았다.


이클리프의 크리스탈룸 창이 원체 우수한 무기였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평소부터 손에 익은 무기라는 강점이 가면 갈수록 더 크게 부각되었던 것이다.


반면에 이클리프가 빼앗아서 쓰고 있는 페룸 합금 대검은, 나름대로 좋은 무기라곤 해도, 역시 상대방의 크리스탈룸 창에 비할 만큼은 아니었다.


무엇보다 손에 익은 무기가 아니라는 약점이 상당히 뼈 아팠다.


이와 같은 강점과 약점은 처음에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싸움이 길어지자 결국 전세를 크게 좌우하게 될 수밖에 없었다.


그런 유리한 상황 속에서도, 이클리프는 잠시 후면 세상이 멸망하리라고 확신했기 때문에, 그저 남은 시간 동안 허전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싸울 뿐이었다.


이아테스를 빨리 쓰러뜨릴 생각도 의지도 필요성도 전혀 없었다.


그래서 이미 대충 두 차례 정도 결정적으로 상대방을 쓰러뜨릴 기회를 잡았었음에도, 그 기회를 포기하고 일부러 뒤로 물러서서 이아테스가 반격할 기회를 주기까지 했을 정도였다.


이클리프와는 달리, 이아테스는 자신이 최선을 다해 싸우면 최소한 부하 두 사람만큼은 어떻게든 구할 방법이 있으리라고 진심으로 믿는 것 같았다.


그래서 지금 이 상태로는 이기기 어렵다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악착 같이 덤벼들었다.


“아직도 포기하지 못한 거냐? 내가 아까 말했을 텐데? 네 힘으로는 이제 아무도 구할 수 없고,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이클리프가 딱하다는 듯 빈정거리는 건지 충고인지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그래도 이아테스는 변함없이 귀담아 들으려 하지 않았다.


“닥쳐라! 반드시 널 쓰러뜨리고, 내 부하들을 구하겠다!”


“답답하구나, 답답해! 가령, 여기서 기적적으로 날 쓰러뜨려봤자, 네 부하 둘을 상실자가 될 운명으로부터 구할 방법은 전혀 없다고 했지 않느냐?


넌 그저 남은 시간 동안, 상실자가 된 부하들과 함께, 자비의 대륙이 멸망하는 걸 무력하게 지켜봐야 하는 비참한 처지가 될 뿐이란 말이다.


정말 그런 무력감과 괴로움을 맛보고 싶어서 안달이 난 거냐?”


“난 너와 달라. 아무리 가망이 없어 보인다 해도 무력하게 손을 놓고 절망하고 있지만은 않을 거란 말이다!”


이아테스가 여전히 결의에 찬 표정으로 대답하자, 이클리프는 비웃으면서 상대방이 가장 아파할 만한 말을 꺼냈다.


“그런 잘난 척은 이셀리아를 구하고 나서나 하지? 내가 모를 줄 아느냐? 이셀리아는 대체 지금 어디 있나? 응?”


상대방이 가장 아픈 부분을 찌르는 바람에, 이아테스도 그만 흠칫 하고 말았다. 그 순간을 노리고 이클리프가 빙긋 웃으며 창을 내질렀다.


그 창날은 이아테스의 목에 아슬아슬하게 와 닿았다. 창 끝이 목의 피부를 가볍게 찌르면서 피가 주르륵 흘렀을 정도였다.


“말해 봐. 우리의 소중한 동료 이셀리아는 정신 공격을 당한 거지? 그렇지?”


조금만 더 팔에 힘을 준다면 충분히 이아테스의 목을 창으로 꿰뚫어 버릴 수도 있었지만, 이클리프는 당연히 그럴 생각은 전혀 없었다.


그저 상대방을 잠시 꼼짝 못하게 만들어 놓고 실컷 빈정거릴 뿐이었다.


무기로는 굳이 죽일 생각이 없는 대신, 묘하게도 마음만큼은 어떻게든 꺾어 놓고 싶은 모양이었다.


“그렇다. 이셀리아는, 순찰 중에 고출력 펄스에 의한 광역 정신 공격을 가장 먼저 감지했으며, 다른 팀원들에게 가해질 충격을 조금이라도 줄여주기 위해 맨 앞에서 그걸 가로 막았다.


그 바람에 그만 큰 충격을 받고 어디론가 날려가서 행방불명이 되고 말았지.”


이아테스는 자신의 목을 겨눈 창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다만, 이셀리아를 생각하면서 어두운 표정으로 대답했다.


이클리프가 당장 자신을 죽일 생각이 없음을 짐작했기 때문이었다.


“너와 네 부하들은 이셀리아를 찾아 나설 겨를도 없이 이 요새에 투입되어 온갖 고생을 하고 있는 거겠지? 그렇지.”


“그렇다.”


이클리프는 원하던 대답을 들었다는 듯 씩 웃으면서 창을 거두었다.


이아테스는 어쩐지 투지가 좀 사그라진 표정으로 당장 덤벼들지는 않았다. 그 표정을 보면서 이클리프가 다시 말했다.


“엄밀히 말해서, 그건 네 잘못이라고 할 수 없다. 넌 명령에 따랐을 뿐이야. 그러니까 이제 그만 무거운 짐을 내려 놓아라.


따지고 보면 너와 나, 그리고 이셀리아가 불행해진 것은, 모두 이 놈의 저주 받은 대륙 때문이 아니냐?


우린 모두 이스카엘과 이베리스의 다툼에 휘말린 희생양이야. 그리고 그 두 위선자들이 다툰 건 결국 이 대륙 때문이란 말이다.”


이클리프는 마치 형이 어린 동생을 달래는 듯한 투로 말을 계속했다.


“네가 무거운 짐을 계속 짊어지고 있을 필요는 전혀 없다. 모든 잘못은 너나 나한테 있는 게 아니라, 이 놈의 저주 받은 대륙과 더러운 위선자들에게 있으니까.


그 위선자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암투를 벌이는 바람에 애꿎은 우리와 우리 옛 동료들만 희생되었단 말이다."


이클리프는 계속해서 '위선자'라는 단어를 특히 강조하면서 노골적으로 분노를 드러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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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0화: 아들들의 전쟁 (111) 23.12.15 5 0 14쪽
3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9화: 아들들의 전쟁 (110) 23.12.05 6 1 14쪽
3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8화: 아들들의 전쟁 (109) 23.12.04 6 1 14쪽
3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7화: 아들들의 전쟁 (108) 23.12.03 8 1 14쪽
3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6화: 아들들의 전쟁 (107) 23.12.02 6 1 14쪽
3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5화: 아들들의 전쟁 (106) 23.12.01 6 1 14쪽
3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4화: 아들들의 전쟁 (105) 23.11.28 7 1 14쪽
3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3화: 아들들의 전쟁 (104) 23.11.27 5 1 14쪽
3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2화: 아들들의 전쟁 (103) 23.11.26 5 1 14쪽
3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1화: 아들들의 전쟁 (102) 23.11.25 6 1 14쪽
3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0화: 아들들의 전쟁 (101) 23.11.24 8 1 14쪽
3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9화: 아들들의 전쟁 (100) 23.11.21 8 1 14쪽
3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8화: 아들들의 전쟁 (99) 23.11.20 5 1 14쪽
3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7화: 아들들의 전쟁 (98) 23.11.19 5 1 14쪽
3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6화: 아들들의 전쟁 (97) 23.11.18 9 1 14쪽
3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5화: 아들들의 전쟁 (96) 23.11.17 5 1 14쪽
3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4화: 아들들의 전쟁 (95) 23.11.14 7 1 14쪽
3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3화: 아들들의 전쟁 (94) 23.11.13 7 1 14쪽
3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2화: 아들들의 전쟁 (93) 23.11.12 8 1 14쪽
3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1화: 아들들의 전쟁 (92) 23.11.11 6 1 14쪽
3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0화: 아들들의 전쟁 (91) 23.11.10 8 1 14쪽
3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9화: 아들들의 전쟁 (90) 23.11.07 8 1 14쪽
3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8화: 아들들의 전쟁 (89) 23.11.06 8 1 14쪽
3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7화: 아들들의 전쟁 (88) 23.11.05 9 1 14쪽
3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6화: 아들들의 전쟁 (87) 23.11.04 6 1 14쪽
3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5화: 아들들의 전쟁 (86) 23.11.03 7 1 14쪽
3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4화: 아들들의 전쟁 (85) 23.10.31 9 1 14쪽
3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3화: 아들들의 전쟁 (84) 23.10.30 7 1 14쪽
3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2화: 아들들의 전쟁 (83) 23.10.29 6 1 14쪽
3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1화: 아들들의 전쟁 (82) 23.10.28 7 1 14쪽
3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0화: 아들들의 전쟁 (81) 23.10.27 6 1 14쪽
3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9화: 아들들의 전쟁 (80) 23.10.17 8 1 14쪽
3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8화: 아들들의 전쟁 (79) 23.10.16 9 1 14쪽
3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7화: 아들들의 전쟁 (78) 23.10.15 9 1 14쪽
3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6화: 아들들의 전쟁 (77) 23.10.14 8 1 14쪽
3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5화: 아들들의 전쟁 (76) 23.10.13 8 1 14쪽
3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4화: 아들들의 전쟁 (75) 23.10.10 7 1 14쪽
3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3화: 아들들의 전쟁 (74) 23.10.09 9 1 14쪽
3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2화: 아들들의 전쟁 (73) 23.10.08 6 1 14쪽
3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1화: 아들들의 전쟁 (72) 23.10.07 7 1 14쪽
3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0화: 아들들의 전쟁 (71) 23.10.06 8 1 14쪽
3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9화: 아들들의 전쟁 (70) 23.10.03 9 1 14쪽
3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8화: 아들들의 전쟁 (69) 23.10.02 9 1 14쪽
3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7화: 아들들의 전쟁 (68) 23.10.01 9 1 14쪽
3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6화: 아들들의 전쟁 (67) 23.09.30 8 1 14쪽
3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5화: 아들들의 전쟁 (66) 23.09.29 8 1 14쪽
3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4화: 아들들의 전쟁 (65) 23.09.26 7 1 14쪽
3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3화: 아들들의 전쟁 (64) 23.09.25 7 1 14쪽
3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2화: 아들들의 전쟁 (63) 23.09.24 8 1 14쪽
3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1화: 아들들의 전쟁 (62) 23.09.23 9 1 14쪽
3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0화: 아들들의 전쟁 (61) 23.09.22 11 1 14쪽
3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9화: 아들들의 전쟁 (60) 23.09.19 11 1 14쪽
3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8화: 아들들의 전쟁 (59) 23.09.18 12 1 14쪽
3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7화: 아들들의 전쟁 (58) 23.09.17 11 1 14쪽
3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6화: 아들들의 전쟁 (57) 23.09.16 14 1 14쪽
3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5화: 아들들의 전쟁 (56) 23.09.15 14 1 14쪽
3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4화: 아들들의 전쟁 (55) 23.09.12 15 1 14쪽
3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3화: 아들들의 전쟁 (54) 23.09.11 12 1 14쪽
3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2화: 아들들의 전쟁 (53) 23.09.10 14 1 14쪽
3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1화: 아들들의 전쟁 (52) 23.09.09 15 1 14쪽
3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0화: 아들들의 전쟁 (51) 23.09.08 13 1 14쪽
3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9화: 아들들의 전쟁 (50) 23.08.29 14 1 14쪽
3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8화: 아들들의 전쟁 (49) 23.08.28 16 1 14쪽
3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7화: 아들들의 전쟁 (48) 23.08.27 16 1 14쪽
3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6화: 아들들의 전쟁 (47) 23.08.26 15 1 14쪽
3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5화: 아들들의 전쟁 (46) 23.08.25 18 1 14쪽
3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4화: 아들들의 전쟁 (45) 23.08.22 20 1 14쪽
3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3화: 아들들의 전쟁 (44) 23.08.21 18 1 14쪽
3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2화: 아들들의 전쟁 (43) 23.08.20 16 1 14쪽
3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1화: 아들들의 전쟁 (42) 23.08.19 18 1 14쪽
3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0화: 아들들의 전쟁 (41) 23.08.18 18 1 14쪽
3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9화: 아들들의 전쟁 (40) 23.08.15 17 1 14쪽
3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8화: 아들들의 전쟁 (39) 23.08.14 16 1 14쪽
3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7화: 아들들의 전쟁 (38) 23.08.13 17 1 14쪽
3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6화: 아들들의 전쟁 (37) 23.08.12 16 1 14쪽
3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5화: 아들들의 전쟁 (36) 23.08.11 18 1 14쪽
3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4화: 아들들의 전쟁 (35) 23.08.08 15 1 14쪽
3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3화: 아들들의 전쟁 (34) 23.08.07 16 1 14쪽
3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2화: 아들들의 전쟁 (33) 23.08.06 16 1 14쪽
3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1화: 아들들의 전쟁 (32) 23.08.05 16 1 14쪽
3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0화: 아들들의 전쟁 (31) 23.08.04 19 2 14쪽
3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9화: 아들들의 전쟁 (30) 23.08.01 18 2 14쪽
2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8화: 아들들의 전쟁 (29) 23.07.31 18 2 14쪽
2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7화: 아들들의 전쟁 (28) 23.07.30 14 2 14쪽
2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6화: 아들들의 전쟁 (27) 23.07.29 16 2 14쪽
2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5화: 아들들의 전쟁 (26) 23.07.28 15 2 14쪽
2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4화: 아들들의 전쟁 (25) 23.07.25 14 2 14쪽
2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3화: 아들들의 전쟁 (24) 23.07.24 17 2 14쪽
2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2화: 아들들의 전쟁 (23) 23.07.23 18 2 14쪽
2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1화: 아들들의 전쟁 (22) 23.07.22 17 2 14쪽
2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0화: 아들들의 전쟁 (21) 23.07.21 19 2 14쪽
2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9화: 아들들의 전쟁 (20) 23.07.18 18 2 14쪽
2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8화: 아들들의 전쟁 (19) 23.07.17 21 2 14쪽
2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7화: 아들들의 전쟁 (18) 23.07.16 19 2 14쪽
2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6화: 아들들의 전쟁 (17) 23.07.15 17 2 14쪽
2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5화: 아들들의 전쟁 (16) 23.07.14 18 2 14쪽
2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4화: 아들들의 전쟁 (15) 23.07.11 20 2 14쪽
2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3화: 아들들의 전쟁 (14) 23.07.10 18 2 14쪽
2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2화: 아들들의 전쟁 (13) 23.07.09 23 2 14쪽
2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1화: 아들들의 전쟁 (12) 23.07.08 21 2 14쪽
2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0화: 아들들의 전쟁 (11) 23.07.07 23 2 14쪽
2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9화: 아들들의 전쟁 (10) 23.06.27 23 2 14쪽
2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8화: 아들들의 전쟁 (09) 23.06.26 19 2 14쪽
2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7화: 아들들의 전쟁 (08) 23.06.25 19 2 14쪽
2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6화: 아들들의 전쟁 (07) 23.06.24 20 2 14쪽
2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5화: 아들들의 전쟁 (06) 23.06.23 21 2 14쪽
2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4화: 아들들의 전쟁 (05) 23.06.20 26 2 14쪽
2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3화: 아들들의 전쟁 (04) 23.06.19 22 2 14쪽
2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2화: 아들들의 전쟁 (03) 23.06.18 24 2 14쪽
2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1화: 아들들의 전쟁 (02) 23.06.17 21 2 14쪽
2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0화: 아들들의 전쟁 (01) 23.06.16 31 2 14쪽
2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5/완) 23.06.13 29 2 16쪽
2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4) 23.06.12 25 2 14쪽
2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3) 23.06.11 23 2 14쪽
2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2) 23.06.10 31 2 14쪽
2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1) 23.06.09 25 2 14쪽
2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50) 23.06.06 24 2 14쪽
2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9) 23.06.05 20 2 14쪽
2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8) 23.06.04 24 2 14쪽
2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7) 23.06.03 22 2 14쪽
2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6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6) 23.06.02 22 2 14쪽
2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5) 23.05.30 20 2 14쪽
2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4) 23.05.29 21 2 13쪽
2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3) 23.05.28 21 2 14쪽
2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2) 23.05.27 19 2 14쪽
2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5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1) 23.05.26 18 2 14쪽
2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4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40) 23.05.23 21 2 14쪽
2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3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9) 23.05.22 24 2 14쪽
2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2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8) 23.05.21 23 2 14쪽
2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1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7) 23.05.20 27 2 14쪽
2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50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6) 23.05.19 25 2 14쪽
2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9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5) 23.05.16 26 2 13쪽
2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8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4) 23.05.15 22 2 13쪽
2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7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3) 23.05.14 26 2 14쪽
2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46화: 동쪽 바다에서의 결전 (132) 23.05.13 23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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