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이 된들 또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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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Fox
작품등록일 :
2022.05.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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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허윤!

거상 허윤.

혹은 조선의 정치가.

입체적 인간.

조선사 제일의 논쟁적 인물.


허윤이란 사내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그것도 대단히.

수원에 행궁을 쌓는 일로 그를 군왕에게 천거한 십년독상 채제공은 그를 일컬어 문(文)과 무(武), 거기다 상(商)을 겸비한 걸출한 인물이라 평했다.

허윤의 정적임을 자처하는 정순대비 김 씨는 조선 수백 년 역사에서 돌출한 가장 위험하고 음탕한 사내라 비난한다.

허윤의 후견인이자 스승임을 굳이 감추려 하지 않는 금대 이가환은 허윤을 일컬어 문인(文人)의 문제의식과 상인(商人)의 처세를 겸비한 탁월한 재능의 소유자라 평한다.

허윤과 더불어 몇 번의 부침을 거듭해온 대광보국숭록대부 영안대원군 김조순은 그를 일컬어 치세의 대상이요, 난세의 간웅이라 평하며 무덤 속의 조조 맹덕을 조선의 현실 정치에까지 소환하였다.

신분이 극히 의문스러운 허윤을 규장각의 초계문신으로 발탁하신 정조대왕께서는 허윤이야말로 탁상공론 외에는 능한 것 하나 없는 무능하고 무지한 조선 유생들 중 독보적 존재라 칭찬하시며 그의 부재 시에 그의 처 풍산 홍 씨에게 단서철권을 하사하시며 보호하시었다.

허윤에 대한 평가는 조선 밖의 구라파 대륙에서조차도 엇갈린다.

한 인간에 대한 세상의 평가가 어찌 이리도 다를 수가 있단 말인가?

이에 재야의 사관은 조선사 제일의 문제적 인물 허윤의 알려진 행적, 그리고 드러나지 않은 행적까지도 굳이 밝히어, 그 옳고 바름을 세상에 드러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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