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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우주천마 은하앙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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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새글

K.루나
작품등록일 :
2022.05.11 10:22
최근연재일 :
2022.09.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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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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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一章)- 천마귀환 45. (天魔歸還 四十五.)

DUMMY

신전은 돌로 된 거대한 건물이었다.

주변에 아무 것도 없이 모래 위에 덩그러니 홀로 서 있었는데,

고운 모래 위에 지어놓아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한쪽으로 비스듬하게 기울어져있었고,

뒤쪽으로는 절반 넘게 모래에 파묻혀 있었다.

하지만 워낙 큰 건물이라 드러나 있는 부분만 해도 운동장 두 개 크기는 되는 듯 했다.


“이건 왜 이런 곳에 지어놓은 거예요?”


- 글쎄요. 그건 아는 사람 아무도 없을 걸요? 워낙 오래 전에 지어놓은 거라. 누가, 언제 지었는지도 몰라요. 아는 사람 찾으려면 아마 몇 천 년은 거슬러 올라가야 될 거예요.


능현의 물음에 모이연은 그렇게 답했다.


“안에 들어가 본 사람은요?”


- 없죠. 누가 여기까지 와보겠어요? 주변에 뭐가 있는 것도 아니고, 어디 가는 길 근처도 아니고.


“신전이라면서요? 신도가 없어요?”


- 무슨 신을 모시는 신전인지도 모르는데요, 뭐.


“그럼 신전이 맞긴 해요? 왜 신전이라는 거예요?”


- 음.. 그건.. 그냥 신전 같이 생겼잖아요. 다 옛날부터 신전이라고 해서 그냥 신전이라고 그런 거예요.


“이런 게 여기 있다는 건 어떻게 아는 거예요?”

능현은 모이연이 이런 버려진 신전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떠올린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아무도 오지 않고, 오며가며 보이지도 않은 건물 아닌가.


- 그건.. 이런 곳에 있으니까요?


“그게 무슨 말이에요?”


- 이런 곳에 이런 커다란 건물이 생뚱맞게 있으니까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거죠. 전설처럼. 부족 사람들 중에 여길 직접 본 사람은 얼마 없어도 못 들어본 사람은 없을 걸요? 그러고 보니 전설 중에 여기에 숨어 있다가 지나가는 사람들 잡아먹는 식인종이 있다는 전설도 있는데.. 설마 그 전설이 맞는 건 아니겠죠?


“들어가서 확인해 보기 전까지는 모르죠. 일단 가 볼게요.”

모이연으로부터 쓸 만한 정보는 얻어내지 못한 능현은 그냥 직접 들어가서 부딪쳐 보기로 했다.


- 저도 같이 들어갈까요? 저랑 도우랑 또 호흡이 잘 맞잖아요. 누가 알아요. 지난번 지하통로 때처럼 전설을 만들어낼지.


백임자는 자신도 능현과 같이 들어가고 싶은지 넌지시 말을 꺼냈다.


“아니요. 두 분은 거기서 보고 계시다가 혹시 도망쳐 나오는 놈이 있으면 어디로 갔는지 확인해주세요. 놓치면 안 돼요. 절대로요.”


- .. 네.


백임자는 아쉬운 듯 입맛을 다셨지만 능현이 신신당부를 하니 참을 수밖에 없었다.



능현은 스키를 벗고 신전 안으로 조용히 경공을 펼쳐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들어오는 햇빛도 줄어들었고

그만큼 주변은 어두워지고, 뜨거운 공기는 식어갔다.

둘 다 능현에게는 큰 상관없는 일이었지만 말이다.


능현이 넓게 기감을 펼쳐 신전 안을 확인하자 안쪽 깊은 곳에서 여러 명의 비명소리와 흐느끼는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음? 이건 뭐지?”

정체를 알 수 없는 기괴하고도 사나운 소리 하나도 들려왔다.

깊은 곳에서부터 울려 퍼지는 거대한 무언가가 내는 불길한 소리.


능현은 완만하게 기울어진 통로 안, 깊은 어둠 속으로 뛰어 들어갔다.



소리를 따라 빛 한 점 없는 어둠 속을 한참동안 뛰어 내려간 능현.

더 깊은 안쪽에서 자그마한 주황색 불빛 하나가 새어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능현은 속도를 줄이고, 조심스럽게 불빛을 향해 다가갔다.


등을 벽에 댄 채 조심스럽게 고개를 내밀어 안쪽을 살펴본 능현.

그곳은 거대한 원형의 홀이었고,

홀의 한 가운데에는 크고 깊은 구덩이가 뚫려 있었는데,

수챗구멍처럼 그쪽으로 바닥 전체가 기울어져 있었다.


사람들은 그 구덩이를 중심으로 그것을 향해 보도록 둥글게 꿇어 앉아 있었다.

그들은 손을 뒤로 묶인 채 고개가 바닥에 닿을 듯 납작하게 허리를 숙이고 앉아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뭘 하려고 하는 거지?’

능현은 이곳이 단순히 사람들을 가둬두기 위한 곳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곳에 대충 몰아넣은 것이 아니라 줄을 맞춰 앉혀놨으니 말이다.


‘저 구멍 안에는 뭐가 있는 거야?’

능현은 구멍 안에서 들려오는 숨소리로 뭔가 거대한 생물이 그 안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람들을 구한답시고 무작정 들어가기엔 너무 정보가 부족한 상황.

뭘 해야 하나 고민하는 사이 제일 앞줄에 꿇어있던 사람 둘이 일어섰다.

두 손이 묶이지 않은 채 엎드려 있다가 일어선 둘.

놈들이었다.

놈들은 잡아온 사람들과 함께 꿇어앉아 있었던 것이다.


‘대체 뭐지?’

능현의 의문이 커져갔을 때

“시간 됐습니다.”

놈들은 앞줄에 엎드린 또 다른 놈에게 다가가 말했다.

상대는 얼룩덜룩한 노란색 피부를 가진 두꺼비 수인, 부포족의 노인.

아무래도 놈이 놈들의 사부인 모양이었다.

놈은 두 손바닥을 위로 한 채 엎드려 있었는데 마치 절을 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제자들의 말에 허리를 세운 놈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제자 둘은 고개를 꾸벅하며 뒤로 돈 후

사람들 사이를 지나가며 그들을 훑어봤다.

그러다가 적당한 사람을 찾았는지 그의 뒷덜미를 잡아들었다.

그는 잡혀온 지 제법 오래되고, 그동안 제대로 먹지도 못했는지 초췌해져 있었다.


“아.. 안 돼..”

놈의 손에 잡힌 사람은 저항을 해보지만 혼자 서있을 힘도 없어 보이는 그의 움직임은 무기력하기만 했다.

놈들은 그뿐만 아니라 곧 죽을 거 같아 보이는 사람 셋을 더 골라 두 손에 한 명씩 뒷목을 잡아들고 구덩이를 향해 질질 끌고 갔다.


능현은 놈들이 뭘 하려는 것인지 깨달았다.

구덩이 안으로 사람들을 던지려는 것이었다.

그 안에 있는 무언가에 살아있는 사람들을 먹이로 주려고 말이다.


‘그럼 그동안 계속 사람들을 먹이로 줬고, 여기에 있는 천 명이 넘는 사람들도 다 먹이로 줄 생각이란 말이야? 그러고도 계속 사람들을 잡아와서 더 먹일 생각이고?’

능현은 놈들이 좋은 의도로 사람들을 잡아갔을 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살아있는 사람을 짐승의 사료로 쓸 거란 생각도 하지 못했다.


능현은 더 기다릴 것 없이 놈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웬 놈이냐?”

능현이 안으로 뛰어들자 그것을 알아챈 놈들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공양해.”

두꺼비는 사람을 잡고 있는 놈들에게 명령했다.

“네.”

그 말에 잡고 있는 사람들을 구덩이 안으로 던지는 놈들.

“으아악!”

힘없는 비명이 사람들의 입에서 터져 나왔다.


능현은 그들을 구하려 경공을 펼쳤는데, 놈들이 그것을 가만히 지켜볼 리가 없었다.

흑적색과 적색의 광선검을 꺼내 능현을 향해 찌르는 놈들.

두꺼비를 제외한 넷이었는데, 그 중 둘은 사람을 던지던 놈으로 그리 강하지는 않았는데,

나머지 둘은 늑대보다 강한 것이 아마 놈들의 대사형과 둘째 사형인 것 같았다.

능현은 절묘하게 그것을 피하며 구덩이로 떨어지는 사람들을 손으로 밀어 바깥으로 내보냈다.


능현은 그러면서 구덩이 아래를 내려다봤는데,

“뱀?”

거대한 공동 안에 똬리를 틀고 앉아있는 것은 놈들의 광선과 비슷한 흑적색과 적색의 비늘을 가진 거대한 뱀이었다.

두께는 대형 덤프트럭만 한 것이 길이는 얼마나 되는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였다.

떨어지는 사람들을 잡아먹으려 위로 솟구쳤던 놈.

능현이 사람들을 쳐내자 딱- 하며 헛 입질을 했고, 능현은 그런 놈의 콧잔등에 각법을 써서 차버린 후 그대로 뛰어올랐다.


“캬악!”

놈은 예상치 못한 충격에 고개가 꺾이며 공동 벽에 부딪쳤는데 워낙 크고 힘이 좋은 놈이라 그 정도로는 큰 타격이 되지 못했다.


“네 이놈! 감히 적혈신룡님께 이 무슨 무례한 짓이냐!”

두꺼비는 능현이 뱀을 밟은 것에 분노했다.


“용? 신룡? 저거 그냥 뱀 같은데?”

능현은 두꺼비의 말에 황당함을 느끼며 다시 한 번 구덩이 아래의 뱀을 내려다 봤다.

아무리 봐도 덩치만 컸지 그냥 뱀이었다.

“잠깐.. 정리를 좀 해보자고. 그럼 너희는 저 뱀 새끼인지 구렁이새끼인지를 신룡이라고 모시면서 저걸 먹이려고 살아있는 사람들을 잡아주는 거야?”

능현은 생각할수록 황당함만 느꼈다.

고작 저 뱀이 뭐라고 사람들을 희생시키면서까지 키운단 말인가.


두꺼비는 옆의 놈에게 말했다.

“로렌스에게 통신을 걸어라. 그 녀석은 대체 뭘했길래 이런 애송이가 여기까지 오도록 만든 거냐?”

“로렌스? 아! 그 늑대? 걔 지금 통신 못 받아. 갔어.”

능현은 손끝으로 목을 그으며 말했다.


그 의미를 깨달은 놈들은 흠칫 놀랐다.

일이 꼬였다는 것은 들었지만 늑대가 잘 처리할 거라 생각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었다.

설마 당했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던 것이다.


분노한 두꺼비는 본인이 직접 광선검을 꺼내 들고는 말했다.

“감히 적혈신룡교의 신성한 행사를 방해하고 그 교도를 해치다니! 교주인 내가 직접 네 팔다리를 잘라 신룡님께 공양하겠다!”

“신룡은 개뿔. 어쨌든 교주면 네가 여기서 대장이라 이 말이지? 드디어 찾았네.”

능현은 놈만 잡으면 이제 율카스 패밀리부터 시작하여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 긴 싸움이 끝난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좌는 적혈신룡교의 52대 교주인 황룡혈제 카훌 라비드고, 이들은 내 제자들이다.”

“그것도 셀프 별호지? ‘나는 이제부터 황룡혈제다. 그렇게 불러라.’ 이러고 다니는 건 모양 빠지지 않나? 하긴. 똑같은 놈들이니까 뭉쳐다니는 거겠지?”

“.. 네 놈은 누구냐?”

“난 무당 본산 3대 제자 능자배의 대제자 능현이다.”

그 말에 미간을 찌푸리는 카훌.

“음.. 결국 무당 본산에서 우리를 찾아낸 것이냐? 여기 있는 건 어떻게 알아낸 거지?”

“사람들을 그렇게 잡아가고도 모르길 바랐..”

별 생각 없이 대답을 하다 뭔가 이상함을 느낀 능현.

그 말을 들은 카훌은 다시 인상을 폈다.

“알고 쫓아온 것은 아닌가 보구나. 다행이구나.”

놈들은 본산에서 쫓고 있는 자들인가?

하지만 틀로쉬 은하에 파견 오기 전에 이곳에 대해 웬만큼 조사를 했는데,

적혈신룡교라는 이름은 본 적이 없었다.

마운상에 대해 데이터베이스를 뒤졌을 때도 나오지 않았고 말이다.


“허나 네 놈 때문에 기껏 잡아놓은 자리를 잃게 생겼구나. 꽤나 잘 맞는 곳이었는데 말이야.”

“너희도 여기 출신은 아닌가 보네. 그런데 혹시 도망갈 때마다 저것도 데려가나? 저 큰 걸 어디에 싣고 다녀? 혹시 숨겨둔 전함이라도 있어?”

능현은 뱀을 가리키며 말했다.

“.. 네 놈이 알 거 없다!”

카훌은 그렇게 말하며 공력을 끌어올렸다.


놈에게서 주변의 공기가 짜릿짜릿해질 정도의 강력한 기가 퍼져 나왔다.

지금까지 만났던 적혈신룡교의 교도들도 내공이 엄청났는데,

교주이자 사부인 카훌은 그런 놈들의 것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을 뽐냈다.

이 정도면 본산 장로들과 비교해도 결코 뒤처지지 않는 수준이었다.

능현은 그것이 이해되지 않았다.


“대체 뭐지? 어떻게 이름도 한 번 못 들어본 듣보잡 문파 내공이 이 정도 수준까지 되는 거야?”

“그건 위대하신 적혈신룡께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다 주시기 때문이지.”

“그냥 미친놈이었구나.”


그런데 그때

쿠쿵-.

마치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다는 듯 구덩이 속의 뱀이 몸부림을 쳤다.

실은 그저 배가 고파 그런 것뿐이었지만 말이다.


“이놈의 방해 때문에 공양시간이 지났구나. 이놈은 내가 상대하고 있을 테니 너희는 신룡께 제물을 바쳐라.”

“네!”

카훌의 명령에 제자들이 움직였다.


“그렇게는 못 하지!”

능현은 서둘로 카훌을 향해 검을 휘두르며 달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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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1장(一章)- 천마귀환 78. (天魔歸還 七十八.) +1 22.09.24 15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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