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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우주천마 은하앙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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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K.루나
작품등록일 :
2022.05.11 10:22
최근연재일 :
2022.10.05 00:26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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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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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一章)- 천마귀환 47. (天魔歸還 四十七.)

DUMMY

쾅-.

흑적색과 적색의 광선이 청색과 백색의 광선을 맹렬한 기세로 내리치자 폭음이 터져 나왔다.

청색과 백색의 광선은 휘청하며 꺾였다가 가까스로 흑적색과 적색의 광선을 흘려냈다.

하지만 흑적색과 적색 검의 주인, 카훌은 상관없다는 듯 엄청난 내공을 바탕으로 빠르게 검을 거뒀다가 연속으로 계속 공격을 퍼부어댔다.


능현은 뱀 구덩이 주변을 빙글빙글 돌며 카훌의 무지막지한 공격을 아슬아슬하게 흘려내고, 피했지만

한껏 공력을 머금어 뜨거워진 흑적색과 적색의 광선에 능현이 입고 있던 사막 부족의 하얀 옷은 까맣게 탔고, 피부는 빨갛게 익었다.


눈 한 번 깜빡할 사이에도 능현에게 위태로운 상황이 몇 번씩이나 연출됐다.

하지만 능현 역시 만만치 않았다.

눈은 쉴 새 없이 상대의 모든 것을 살폈고,

머리로는 그 정보들을 다 정리하여 반격할 방법을 궁리했다.

그리고 입 역시도 멈추지 않고 계속 움직였다.


“아.. 아무리 무인이 강해지기 위해서는 뭐든 다 한다지만 그래도 그런 걸 어떻게 먹냐? 뱀 새끼가 먹다 토한 시체를 말이야. 난 냄새만 맡아도 토할 거 같구만. 다들 비위도 좋아. 혹시 나중엔 뱀똥도 먹는 거 아니야? 아니, 벌써 그것도 같이 먹고 있나?”

능현은 카훌의 신경을 조금이라도 긁어내려 아무 말이고 막 던져댔다.

하지만 카훌은 산전수전 다 겪은 늙은 생강답게 그 정도 모욕에는 끄덕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미소를 지으며 대꾸했다.


“나도 썩 기분이 좋진 않아. 삼킬 때도 별로인데 녹으면서 기운으로 변할 때 위장에서부터 냄새가 훅 올라오거든. 그땐 정말 정신이 아찔해지지.”

“와우. 너희 교는 대대로 정신병자들만 있는가 봐. 처음 그런 생각을 한 놈의 머릿속이 궁금하네. 어떻게 그런 걸 먹고 내공을 키울 생각을 한 거지? 그냥 먹을 거도 아니고, 독액까지 있잖아.”

“네가 정답을 말했잖아. 무인이라면 강해지기 위해서는 뭐든 다 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그렇긴 한데 그렇게까지 하니까 너희가 사파 나부랭이인 거지.”

“하하하. 정파는 뭐가 다를 거 같아? 아니, 너는? 너였다면 어떨 거 같아? 잠깐의 혐오감만 참으면 우주 최고의 고수가 될 텐데 너라면 그런 기회를 날릴 거야? 너도, 정파 놈들도 다르지 않아. 다만 그럴 기회가 없었을 뿐이지. 우리는 그 기회를 잡은 거고.”

“그럴 지도 모르지. 아니, 어쩌면 나도 똑같은 선택을 했을 지도 모르겠네. 너희의 이런 추한 꼴을 보지 않았다면 말이야. 그런 짓을 하기 전에 너희를 본 게 다행이라고 해야겠네.”

“자신만만하군.”

“앞에서 오답을 보여주고 있는데, 똑같이 틀리면 이상하잖아.”

“우리가 틀렸다? 강호에서는 오로지 강함만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그 방법이 옳고 그른지를 따지는 건 약한 자의 변명일 뿐이야.”

카훌은 코웃음을 쳤고, 능현도 똑같이 비소를 날렸다.


“내 말 뜻을 잘못 이해했군. 그런 멍청한 방법으로는 절대 강해질 수 없다는 말이었어. 그런 사술로 내공만 늘려봤자 의미가 없지.”

“하! 무인에게 내공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서 하는 말이냐?”

“내공? 당연히 중요하지. 내공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야. 하지만 강해진다는 것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아.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지. 그래서 재미있지만.”

“어린놈의 개똥철학에는 관심 없다.”

“처음에야 어느 하나만 뛰어나도 빠르게 발전을 해. 내공이든 초식이든 육체, 경험, 의지 뭐가 됐든 하나라도 뛰어나면 승리를 가져올 수 있고, 강해지게 되지. 하지만 그렇게 균형 없이 한쪽에만 치우친 성장은 오히려 발전에 독이 돼. 다음 경지로 넘어가면 넘어갈수록 정기신을 비롯해서 무공과 무공 외의 것까지,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어야 계속 발전할 수 있는 거야.”

그 말에 카훌은 참지 못하고, 소리쳤다.

“하! 그럼 지금 네 놈이 나보다 더 높은 경지에 있고, 나보다 더 강하다는 거냐?”

“아니라고 생각했어? 그럼 왜 아직도 날 이기지 못하는 건데? 내공만으로 승부가 났다면 벌써 날 찍어 눌렀어야지. 그런데 뭐야? 이 정도까지 지났는데도 아직 못 이기고 있잖아. 뱀똥을 먹기 전이랑 비교해도 달라진 게 있어? 없잖아? 안 그래?”

“이놈!”

카훌은 흥분하여 검에 내공을 더 불어넣고, 거칠게 밀어붙였다.

하지만 카훌이 발끈했다는 것은 능현이 제대로 찔렀다는 뜻이다.


능현이 보기에 카훌이 검으로 묻는 물음과 답은 아주 단순하기만 했다.

‘난 이만큼 힘이 강하고, 빠르다. 네가 어쩔 수 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초식이 다 그랬다.

그것은 카훌 뿐만 아니라 놈의 제자들도 똑같았다.

물론 카훌은 다른 놈들보다 훨씬 더 높은 내공으로 내는 문답이라 그만큼 더 위력도 강했지만

수 천 년 동안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온 우주 무림과 강호였다.

내공만 강하다고 최고수가 될 정도로 만만한 곳이 아니란 뜻이다.


만약 능현이 카훌의 엄청난 내공에 놀라 생각이 굳고,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면 카훌이 거저먹듯 승리를 가져갔을 것이다.

사실 이제까지 적혈신룡교도들이 이긴 방식도 그런 것이었고 말이다.


하지만 능현은 놈들이 쉽게 이긴 그런 어설픈 자들과는 달랐다.

마구잡이로 내공을 발산하는 카훌과는 달리 딱 필요한 만큼의 내공을 딱 필요한 위치에 쓰며 효율적인 방어와 공격을 펼쳤다.

뱀 구멍 주변을 돌면서 싸운 것도 다른 사람들이 둘의 싸움에 휘말리지 않게 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카훌의 공격방향을 한정시키기 위한 것도 있었다.


그러면서 자신은 여러 방향에서 묻고 답했던 능현.

그 덕에 아슬아슬한 장면도 몇 번이나 연출 됐지만 그 이상으로 넘어가진 않았다.


그것이 반복되자 우위는 능현에게로 넘어왔다.

사실 카훌에게 반복이라고 하면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분명 카훌은 여러 가지 초식을 바꿔가면서 능현을 공략하려 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놈의 초식들이 달라진다고 해도 그 안에 담긴 검의는 오직 어떻게 공력을 강하게 뿌릴 것인가 밖에 없었다.

카훌의 머릿 속에는 검으로 묻고 답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으니 자신이 무엇을 묻는지, 또 답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그렇게 되니 검초를 주고받는 것이 아닌 혼자만의 차력쇼가 됐다.


그러니 능현은 카훌이 어떤 초식을 펼쳐도 다 거기서 거기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오죽하면 놈에게 실망스러운 마음이 들 정도로 말이다.


카훌은 금세 완전히 능현에게 말려들었다.

능현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아니라 검에서 나오는 말에 홀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검이 점점 더 아무 것도 없는 우주 공간을 휘젓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분명 자신의 공력이 더 뛰어나고, 아직 내공도 더 많이 남아있는데 왜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적혈신룡단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적혈신룡공은 삼류무공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적혈신룡교에 입교하여 강호로 나선 카훌은 늘 무시나 서러움을 당하기 일쑤였다.

그럴 때마다 카훌은 적혈신룡단만 있으면, 그것을 계속 얻을 수 있는 시스템만 만들어내면 그 설움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우주 최강의 문파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그런 굴욕들을 인내했다.

그리고 결국 그렇게 바라왔던 시간이 됐는데, 이제 충분히 강해졌고, 설움을 갚을 때가 됐다고 생각했는데,

강호초출의 어린아이 하나 이기지도 못하고, 오히려 농락을 당하니 현실로 믿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내공만 강해지면 모든 것이 해결될 거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다른 과정들을 무시한 카훌에게 그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카훌은 점점 뭘 해야 할지, 초식을 어떻게 펼쳐야 할지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뭔가 머릿속을 간질이기는 하는데 잡히지는 않았다.

지금 초식을 펼치는 모든 동작이 다 어색하고, 그 전에는 어떻게 했었는지 떠오르지 않았다.

평생을 배우고 써왔던 무공이 낯설어졌다.

심마가 온 것이었다.


검을 휘두르면 팔이 잘릴 것 같고,

보법을 펼치면 다리가 잘릴 것 같다.

두려움이 생기자 몸이 굳었다.


“뭐해? 누가 뒤에서 몰래 혈도라도 눌렀나?”

능현은 갑자기 고장이라도 난 듯 삐걱거리는 카훌을 향해 검을 찔러 들어갔다.

그러자 갑자기 뒤로 돌아 도망치기 시작하는 카훌.

“사.. 사부님!”

카훌의 제자들은 도망치는 놈에 당황하여 자신들의 사부를 불렀다.

하지만 카훌은 멈추지 않고 놈들을 향해 소리쳤다.

“내 지금 막 깨달음이 왔다! 이 순간만 지나가면 또 한 번 벽을 넘어서게 될 게다! 잠시면 되니 그 동안만 저 놈을 막고 있거라!”

심마가 물리치고 나면 한 단계 더 높은 경지로 나아가는 것은 맞으니 깨달음이 왔다는 것도, 이 순간만 지나면 된다는 말도 맞긴 했다.

하지만 꼴 사납게 도망치면서 그런 말을 해봤자 누구도 진짜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게다가 사담과 사미라는 방금 전 능현과 싸우다가 입은 상처가 채 낫지도 않은 상태였다.

다시 싸워봤자 그를 막기는커녕 놈들도 도망치기 힘들었다.

그런데 막으라니.


놈들이 할 수 있는 선택은 몇 개 되지 않았다.

죽음을 각오하고 싸우거나.

도망치거나.

아니면

“머.. 멈춰!”

“가면 죽인다! 와도 죽일 거야!”

인질극을 벌이거나.


카훌의 제자 넷은 각자 인질을 한 명씩 붙잡고 능현을 막았다.

능현은 어쩔 수 없이 멈춰 섰다.

카훌을 쫓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을 죽게 내버려둘 수도 없었으니 말이다.


“카훌은 너희도 버리고 도망쳤는데, 너희는 저런 것도 사부라고 끝까지 충성을 다 하는 거야? 괜한 사람 더 괴롭히지 말고 그냥 항복해.”

“웃기지 마. 항복해봤자 죽는 건 똑같아.”

“죽이다니. 무당은 명문정파야. 인권을 생각해서 항복한 사람은 정당한 재판을 받게 하지 막 죽이진 않는다고.”

“재판? 씨발. 그럼 어떻게 되는데?”

“뭘 물어? 우리가 지금 죽인 사람 수가 몇 명인데 살 수 있을 거 같아? 살아도 평생 지하뇌옥에 갇히겠지!”

사담의 물음에 사미라가 한심하다는 듯 말했다.

“그럼 이러나저러나 똑같은 거 이놈들 죽여도 달라질 거 없네!”

사담은 인질을 벨 듯 검을 가까이 가져갔다.


“보내줄게. 그냥 보내줄 테니까 나가. 난 카훌만 잡을 테니까. 됐지?”

능현이 자신들을 보내준다고 하자 놈들은 완전히 믿지는 못하고 인질들을 잡은 채로 슬금슬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다

“못 믿겠으니 네가 먼저 나가.”

사미라가 능현을 먼저 내보내려 했다.


그러자 능현은 코웃음을 치며 사나운 기세를 뿜으며 놈들을 노려봤다.

“이것들이 봐준다니까 사람을 호구로 보는 거야?”


능현은 방금 전 놈들을 보내준다고 했을 때 찰나였지만 놈들의 눈이 카훌이 남긴 적혈신룡단으로 향한 것을 알아챘다.

이 상황에서도 욕심을 버리지 못한 것이다.


그런데 한 번 켜진 욕심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고 뱀이 다시 배고프다며 몸부림을 치자 놈들의 머릿속은 능현이 카훌을 쫓는 동안 사람들을 뱀에게 주어 적혈신룡단을 더 얻는 것으로 바뀐 것이었다.

지금쯤이면 카훌이 제법 멀리 도망쳤을 테니 능현이 그리 빨리 잡지는 못할 거란 생각이었다.

그럴 여유를 부릴 상황이 아님에도 욕심이 눈을 가린 것이다.

그리고 그런 욕심은 얼굴에도 그대로 다 드러나서 능현에게 다 읽히고 말았다.


“오지 마라니까!”

“인질을 잃게 되도 상관없다는 거냐?”

능현은 놈들의 말에 대꾸하지 않고 바로 놈들에게 달려들었다.


그런데 그 순간

쿠쿵-.

갑자기 바닥의 경사가 급격하게 기울어지며 꿇어앉아 있던 사람들이 뱀을 가둔 구덩이를 향해 구르기 시작했다.


“어엇!”

“뭐야?”

모두가 당황한 순간

흰옷을 입은 여자 하나가 적혈신룡단을 낚아채 가는 것이 보였다.


“모소연?”

한쪽 뺨에 거미 문신.

능현은 그 여자가 사라진 모소연이라는 것을 바로 알아 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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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1장(一章)- 천마귀환 82. (天魔歸還 八十二.) 22.10.05 16 0 12쪽
112 1장(一章)- 천마귀환 81. (天魔歸還 八十一.) 22.10.01 28 0 12쪽
111 1장(一章)- 천마귀환 80. (天魔歸還 八十.) 22.09.29 27 1 13쪽
110 1장(一章)- 천마귀환 79. (天魔歸還 七十九.) 22.09.27 29 0 13쪽
109 1장(一章)- 천마귀환 78. (天魔歸還 七十八.) +1 22.09.24 31 1 12쪽
108 1장(一章)- 천마귀환 77. (天魔歸還 七十七.) 22.09.22 30 0 12쪽
107 1장(一章)- 천마귀환 76. (天魔歸還 七十六.) 22.09.20 27 0 12쪽
106 1장(一章)- 천마귀환 75. (天魔歸還 七十五.) 22.09.17 36 1 12쪽
105 1장(一章)- 천마귀환 74. (天魔歸還 七十四.) +1 22.09.15 40 1 12쪽
104 1장(一章)- 천마귀환 73. (天魔歸還 七十三.) +1 22.09.13 31 1 13쪽
103 1장(一章)- 천마귀환 72. (天魔歸還 七十二.) +1 22.09.10 49 1 12쪽
102 1장(一章)- 천마귀환 71. (天魔歸還 七十一.) +1 22.09.08 47 1 12쪽
101 1장(一章)- 천마귀환 70. (天魔歸還 七十.) +1 22.09.06 41 1 12쪽
100 1장(一章)- 천마귀환 69. (天魔歸還 六十九.) +2 22.09.03 56 1 12쪽
99 1장(一章)- 천마귀환 68. (天魔歸還 六十八.) +1 22.09.01 42 1 12쪽
98 1장(一章)- 천마귀환 67. (天魔歸還 六十七.) 22.08.30 35 1 12쪽
97 1장(一章)- 천마귀환 66. (天魔歸還 六十六.) 22.08.27 36 1 12쪽
96 1장(一章)- 천마귀환 65. (天魔歸還 六十五.) 22.08.25 38 1 12쪽
95 1장(一章)- 천마귀환 64. (天魔歸還 六十四.) 22.08.23 42 1 12쪽
94 1장(一章)- 천마귀환 63. (天魔歸還 六十三.) 22.08.20 36 1 12쪽
93 1장(一章)- 천마귀환 62. (天魔歸還 六十二.) 22.08.18 39 0 12쪽
92 1장(一章)- 천마귀환 61. (天魔歸還 六十一.) 22.08.11 37 0 12쪽
91 1장(一章)- 천마귀환 60. (天魔歸還 六十.) 22.08.09 42 0 12쪽
90 1장(一章)- 천마귀환 59. (天魔歸還 五十九.) 22.08.06 38 0 12쪽
89 1장(一章)- 천마귀환 58. (天魔歸還 五十八.) 22.08.04 37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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