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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우주천마 은하앙복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SF

공모전참가작 새글

K.루나
작품등록일 :
2022.05.11 10:22
최근연재일 :
2022.10.0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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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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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1장(一章)- 천마귀환 50. (天魔歸還 五十.)

DUMMY

뱀은 능현의 머리 위를 날아갔다.

능현은 서둘러 검을 들어 놈의 배를 그었다.

“캬악!”

고통스러워하며 비명을 내지르는 뱀.

하지만 뱀의 배 비늘 역시 매우 단단해 능현의 검은 찰과상을 입히는데 불과했다.


고통을 버틴 뱀은 능현을 그대로 지나 구덩이 밖으로 빠져나갔다.

바닥에 착지한 능현은 다시 한 번 위로 솟구쳐 올라 뱀을 쫓아 밖으로 나갔다.

그 사이 뱀은 재빨리 눈동자를 굴려 신전 안 구조를 확인하고는 그대로 출구를 찾아 빠져나갔다.


능현은 뱀이 원하는 것을 잘못 추측한 것이었다.

뱀은 배고픔을 해소하기 위해 사람을 잡아먹으려 뛰어오른 것이 아니었다.

놈이 지금 가장 원하던 것, 배고픔보다 더 간절했던 것은 바로 자유였다.


뱀은 잔뜩 신난 몸놀림으로 서둘러 밖으로 나갔다.

커다란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빠른 속도.

능현도 경공을 펼치며 놈을 쫓아가려는데,

“으윽!”

“아아아!”

뱀을 미처 피하지 못한 몇몇 사람들이 마치 트럭에 치인 듯 양 옆으로 튕겨져 나와 크게 다쳤다.

뼈가 부러지고, 피를 내뿜는 사람들.

능현은 그들을 두고 그대로 갈 수는 없었다.


“뭐, 통로 쪽에는 사람이 더 없을 테니까.”

능현은 뱀을 쫓는 대신 다친 사람들의 혈도를 짚어 출혈을 막고, 응급처치를 하기 시작했다.


* * *


펑-.

하늘 높이 떠오른 뱀은 뭔가 터지는 소리를 내며 사막 위로 떨어져 내렸다.

엄청난 충격에 주변의 모래가 사방으로 휘날렸다.

백임자와 모창연은 놈을 향해 달려가다가 그 여파에 뒤로 날아갔다.


뱀은 모래 바닥 위에서 길게 용트림을 한 번 하고는 미끄러지듯 그대로 유유히 그들을 지나 쭉 달아났다.

모래언덕을 만난 뱀은 그대로 굴을 파고 그 안으로 빨려가듯 들어가 자취를 감췄다.


“이연낭자!”

“소연누나!”

백임자와 모창연은 뱀이 일으킨 충격파에 밀려 뒤로 몇 바퀴나 굴렀지만 바로 몸을 일으켜 모이연과 모소연이 있던 위치로 달렸다.


뱀이 떨어진 자리.

새빨갛게 물든 모래 위로 모소연이 쓰러져 있었다.

뱀의 육중한 몸통에 그대로 짓이겨진 모소연은 허리 아래가 다 뭉개져 흐물흐물할 정도가 됐고,

갈비뼈도 산산 조각나 살을 뚫고 나왔다.

모소연의 하얀 장옷은 피범벅이 되어 온통 빨갛게 변했다.

그런데 그 자리엔 모소연 뿐이었다.


“이연낭자는?”

백임자는 모이연이 모습을 보이지 않자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주변을 살폈는데,

반대편 너머에서 모이연이 잔뜩 굳은 얼굴로 성큼성큼 걸어오는 것이 보였다.

모이연은 모소연과 달리 멀쩡했다.

물론 모이연의 옷 역시 창에 찔린 상처에서 나온 피로 붉게 물들어있었지만 숨이 깔딱거리는 모소연과 비교하면 아주 팔팔한 상태였다.


방금 전, 뱀이 모이연과 모소연을 덮쳤을 때 둘은 막 서로에게 검과 창을 찌르던 중이었다.

모이연은 뱀의 몸뚱이가 위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도 움직일 수가 없었다.

뱀을 피한답시고 함부로 몸을 움직였다가는 모소연의 창이 자신을 꿰뚫을 상황이었으니 말이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모이연은 어정쩡하게 검을 찌르며 초식을 이어나갔다.


그런데

스윽-.

내지른 검 끝에 뭔가 걸리는 느낌이 손에 전해졌다.

그와 동시에 뒤로 훌쩍 날아가는 모이연.

창을 버린 모소연이 모이연의 검을 그대로 맞는 대신 비어있는 두 손으로 내공을 방출해 모이연을 쭉 밀어낸 것이었다.

그 덕에 모소연은 한참을 날아가 뱀에게 깔리지 않게 된 것이었다.


“이게 무슨 짓이야? 이러면 내가 뭐 용서라도 해줄 줄 알아?”

씩씩대며 다가온 모이연은 모소연을 내려다보며 이를 악물고 말했다.

“쌍년이, 구해줘도 지랄이여.”

입에서 피거품이 올라오는데도 가벼운 미소를 짓고 있는 모소연.

그녀의 표정은 어느새 한결 편안해 보였다.

“하긴 넌 옛날부터 맨날 내가 이겨도 지랄, 봐줘도 지랄했지. 어쨌든.. 내가 다 이겼다.”

“씨발. 또 추억 팔이는..”

모이연은 모소연을 구하려고 했지만 어디를 어떻게 손을 써야할지 감이 오지 않았다.

그건 백임자나 다른 사막의 부족 전사들도 마찬가지였다.

당장 수술을 받더라도 모소연이 살아날지 불확실한 상황.

하지만 온통 사막뿐인 이곳에 수술실을 갖춘 병원과 수술 할 수 있는 의원은 없었다.

모소연은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실실 웃으며 옛날이야기를 했다.


“그때가 좋았는데.. 왜 이렇게 된 거니? 사는 게 왜 이렇게 어렵지? 내가 많은 걸 바랐나? 그냥 인정받고 싶었을 뿐인데..”

모이연은 그 옆에 쪼그리고 앉아 생명이 꺼져가는 모소연의 마지막 말동무가 되어줬다.

“그럴 거면 나처럼 나가지 그랬어. 그럼 됐잖아. 여기에서 인정받는 게 뭐가 그리 중요해서.”

“그러게.. 그럴 걸 그랬다. 등신같이..”



능현이 신전 밖으로 나온 것은 그 무렵이었다.

“여기! 안쪽에 살아남은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멀쩡한 사람들은 알아서 나오고 있긴 한데, 다들 기력이 쇠해서 다친 사람들까지는 못 데리고 나와요. 가서 데리고 나와 주세요.”

사막의 부족 전사들을 발견한 능현은 바로 지시를 내렸고, 그들은 그 지시를 따라 바로 신전 안으로 진입했다.


그들이 진입하고 나자 모소연 주변을 지키고 있던 모이연과 백임자, 모창연만이 남았고,

능현은 그들을 향해 다가갔다.


“능현 소협. 혹시..”

모이연은 모소연을 가리키며 물었다.

능현은 그 말에 단말기로 모소연을 스캔했다.

하지만 응급수술을 하지 않으면 죽을 확률이 9할 이상이라는 사실만 재확인했을 뿐이었다.


고개를 내저은 능현.

고개를 돌려 백임자와 모창연에게 물었다.

“뱀은요?”

그 말에 모창연이 손으로 놈이 사라진 모래언덕을 가리켰다.

“저쪽으로 도망갔어요. 모래를 파고 그 안으로요.”

“그래요?”

그곳을 지켜보는 능현.

“능현 도우. 지금 뱀을 쫓을 겁니까?”

백임자의 물음에 능현은 고개를 내저었다.


당장 뱀을 잡는 것은 그리 급한 것은 아니었다.

사실 굳이 잡지 않아도 상관없을 것 같기도 했다.

뱀이 그동안 사람을 잡아먹기는 했지만 자신의 의지로 먹은 것도 아니고, 식인을 하는 것을 즐기지도 않았다.

놈이 배고플 때 사람을 먹는 것은 마치 마실 물이 없어서 바닷물을 마시고 더 괴로워하는 것과 마찬 가지였다.

토하면서 더 기진맥진해지고, 배는 계속 고파지니 말이다.

더 사람을 잡아먹을 위험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했다.


구덩이 안에서만 살았던 놈이 사막의 이런 가혹한 환경에서 얼마나 더 살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사람을 먹는 것보다 자유를 택한 놈이었다.

그동안만이라도 그것을 누리게 해주자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은요? 모소연 말고도 한 사람이 더 나왔을 텐데?”

“아니요. 소연낭자 외에는 아무도 나오는 걸 못 봤는데요?”

“그럴 리가요. 분명히 먼저 나갔는데..”

카훌은 모소연보다 먼저 도망쳤다.

카훌의 경공이 모소연보다 느릴 리도 없다.

카훌이 모소연도 도망칠 걸 알고 일부러 기다렸을 리도 없고, 비밀 통로도 아니다.

그런 게 있다면 모소연이 더 잘 알고 그리로 나갔겠지.


“그렇다면 아직 안에 있는 건가?”

능현은 카훌을 잡기 위해 광선검을 뽑아들고 다시 신전으로 달렸다.


그런데 그 순간

콰콰쾅-.

지축이 울리고 신전 뒤쪽 상단에 쌓인 모래언덕이 마구 흔들렸다.


그리고

쾅-.

우주선 한 대가 돌로 만든 신전의 지붕을 뚫고 그 위로 떠올랐다.

카훌은 자신들이 타고 온 우주선을 신전 안에 숨겼던 것이다.



우주선을 이륙시킨 카훌은 아래에 있던 능현을 발견하자 바로 레이저포를 쏴댔다.

“쳇”

능현은 재빨리 제운종을 펼쳐 놈의 포화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그 근처에 있던 다른 사람들이 휘말리지 않게 놈의 공격을 유도했다.


카훌의 공격은 그리 오래 이어지지 않았다.

능현이 시간을 끄는 것처럼 보이자 그 사이 어디선가 전투기들이 날아와 공격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카훌의 능력이라면 레이더로 기감을 펼쳐 근처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지만

능현에게 이미 크게 데인 놈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자신의 감각을 확신할 수 없었다.


카훌은 능현에 아무런 피해도 주지 못했지만 미련 없이 기수를 돌렸다.

하지만 그 전에

콰쾅-!

착륙해있던 능현의 우주선에 레이저 포를 퍼부어 박살을 냈다.

능현이 쫓아오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능현의 우주선이 걸레짝으로 변한 것을 확인한 카훌.

놈의 우주선은 흑적색과 적색의 꼬리빛을 길게 뿜어내며 그대로 대기권 밖으로 빠져나갔다.


“쯧!”

능현은 아쉬움에 혀를 찼다.

그때 모소연이 얼마 남지 않은 기력을 쥐어짜내 입을 열었다.

“적혈신룡교는.. 일부에요.”

“네?”

“교주가 그랬어요. 지금 자기들이 강해진 것도, 여기서 적혈신룡에 제물을 줄 수 있는 것도 자신들의 뒤를 봐주는 자들이 있어서라고. 그래서 여기서 일을 끝내고 나면 나도, 우령이랑 지웅이도 그리로 가서.. 같이 일을 하고.. 온 우주를.. 호령하게 될 거라고..”

“뒤를 봐주는 자요? 그게 누군데요?”

“.. 몰라요. .. 거기까진..”

“다른 이야기는요? 뭐, 더 단서가 될 만한 거는 없어요?”

능현은 뭐라도 더 알아낼 수 있을까 싶어 물었지만 모소연은 그것이 마지막 숨을 다 쥐어짜낸 것이었다.


“같이 넓은 우주에서 살기는 개뿔.. 하긴 네가 뭘 알겠냐? 아무것도 모르니까 나 같은 년을 좋아했지.”

모소연은 흐릿해진 눈과 희미해진 목소리로 잠꼬대하듯 웅얼거리다가 조용히 숨을 거뒀다.

모이연은 입술을 깨물며 조용히 모소연의 눈을 감겨줬다.


침울한 적막이 흐르는 사이,

능현은 얻은 정보들을 머릿속에서 정리했다.


적혈신룡교.

분명 무당 본산의 데이터베이스에도 없는 놈들인데 무당 본산이 자신들을 쫓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일단 본산에 다시 한 번 놈들에 대해 문의해봐야 하겠지만 이제 교주인 카흘 하나만 남아 있으니 당분간 그리 위협적이진 않을 것이다.


문제는 모소연이 말한 적혈신룡교의 뒤를 봐주는 놈들이었다.

카훌이 놈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다시 어떤 음모를 꾸미게 될까?

2행성에 있던 제자들이야 다 죽었지만 3행성에서 잡은 놈들은 아직 살아서 탈로쉬 무당 지하뇌옥에 갇혀있으니 놈들을 구하려고 할지도 모른다.

뒤를 봐준다는 놈들이 무당의 분파를 습격할 만큼 대담하고, 그게 가능할 만큼 전력을 갖추고 있다면..


능현은 고개를 내저었다.

설령 가능하더라도 그러진 않을 것이다.

카훌이 적혈신룡단을 먹고 공력을 키우는데 성공했을 때 사담과 사미라가 카훌을 축하하며 자신들이 은근히 무시당하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말을 했다.

그런 놈들이 제자를 다 잃은 카훌이 혼자 강해졌다고 해서 대우를 해줄까?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카훌을 위해, 카훌의 제자들을 구하러 그런 위험까지 감수하지는 않을 것이다.

카훌이 눈치가 있다면 그런 멍청한 말을 꺼내지도 않을 것이다.

아니, 아예 놈들에게 돌아가는 대신 도망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일지도 모른다.


어쨌든 카훌이나 그 뒤를 봐준다는 놈들이 당장 무슨 짓을 할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다.

물론 뒤로 더 큰 음모를 꾸미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어디에 있는 누구인지는 찾아내야하겠지만 말이다.



능현이 생각을 거의 정리했을 때쯤 신전 안에서 사람들이 빠져나왔다.

“다들 괜찮으십니까?”

“네, 아까 폭발 때문에 좀 놀라긴 했지만 다치진 않았습니다.”

카훌의 우주선이 신전을 부수고 나왔지만 신전의 크기가 워낙 크고, 그들이 나오는 방향과 반대편을 부수고 나왔기에 그들에게 영향을 주지 못한 모양이었다.


신전 밖으로 나온 사막의 부족들은 능현의 근처에 모여 그를 둥글게 둘러쌌다.

어리둥절해 하는 능현에게 포권을 하고, 허리를 숙이고는 대표로 모창연이 외쳤다.

“우리 사막의 부족 일동은 부족의 생명과 명예를 지켜주신 능현 도장께 허리를 숙여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능현 도장은 우리의 은인이고, 형제이자 친구입니다. 우리 사막의 부족 전사들은 앞으로 능현 도장의 부탁이면 뭐든 목숨을 바쳐 도와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네? 뭐, 감사한데 굳이 목숨을 바칠 것까진..”

능현은 이런 인사를 받는 것은 아무래도 익숙해지지 않았다.



어쨌든 능현은 감사인사까지 받자 이 일이 마무리 됐다는 기분이 들었다.


“우린 이제 그만 가죠. 3행성에서 오신 분들도 빨리 돌아가고 싶을 테고.”

그 말에 백임자와 모이연이 일어섰다.

“그래요. 가요.”


‘돌아가면 이제 슬슬 시작해야지.’

능현은 이제야 여기, 틀로쉬 은하에 온 목적을 시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어떻게 가죠? 우주선..”

“아!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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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1장(一章)- 천마귀환 82. (天魔歸還 八十二.) NEW 8시간 전 5 0 12쪽
112 1장(一章)- 천마귀환 81. (天魔歸還 八十一.) 22.10.01 20 0 12쪽
111 1장(一章)- 천마귀환 80. (天魔歸還 八十.) 22.09.29 22 1 13쪽
110 1장(一章)- 천마귀환 79. (天魔歸還 七十九.) 22.09.27 23 0 13쪽
109 1장(一章)- 천마귀환 78. (天魔歸還 七十八.) +1 22.09.24 28 1 12쪽
108 1장(一章)- 천마귀환 77. (天魔歸還 七十七.) 22.09.22 27 0 12쪽
107 1장(一章)- 천마귀환 76. (天魔歸還 七十六.) 22.09.20 26 0 12쪽
106 1장(一章)- 천마귀환 75. (天魔歸還 七十五.) 22.09.17 35 1 12쪽
105 1장(一章)- 천마귀환 74. (天魔歸還 七十四.) +1 22.09.15 36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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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1장(一章)- 천마귀환 72. (天魔歸還 七十二.) +1 22.09.10 45 1 12쪽
102 1장(一章)- 천마귀환 71. (天魔歸還 七十一.) +1 22.09.08 40 1 12쪽
101 1장(一章)- 천마귀환 70. (天魔歸還 七十.) +1 22.09.06 39 1 12쪽
100 1장(一章)- 천마귀환 69. (天魔歸還 六十九.) +2 22.09.03 52 1 12쪽
99 1장(一章)- 천마귀환 68. (天魔歸還 六十八.) +1 22.09.01 38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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