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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우주천마 은하앙복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SF

공모전참가작

K.루나
작품등록일 :
2022.05.11 10:22
최근연재일 :
2022.10.05 00:26
연재수 :
11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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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글자수 :
626,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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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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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1장(一章)- 천마귀환 73. (天魔歸還 七十三.)

DUMMY

“으으음.. 흐윽..”

능현은 극심한 통증을 느끼며 정신이 들었다.

그와 동시에 쿨럭- 하고 마른기침을 내뱉었는데 그 안에 시큰한 피 냄새가 섞여 나왔다.

팔다리가 물에 젖은 천 마냥 무겁게만 느껴졌고, 몸속의 내장들은 걸레처럼 너덜거리는 기분이 들었다.

태어나서 난생 처음 느껴보는 고통이었다.


“뭐지?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머릿속이 멍하고, 귀는 울리고, 앞도 보이지 않았다.

온몸을 짓누르는 무게에 감각마저 혼란스러운 상황.

여기가 어디인지, 자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퍼뜩 떠오르지 않았다.


능현은 마음을 가다듬고 천천히 기억을 더듬어봤다.

조금씩 떠오르는 장면들.

이내 자신이 여악선과 싸우다가 절벽에서 뛰어내렸고, 놈에게 맞고, 절벽을 무너뜨렸다는 것을 부쉈다는 사실을 기억해냈다.

자신은 지금 자신이 부순 돌 아래에 깔린 것이었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여악선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는 것으로 봐서 포기하고 간 것 같았다.

허재를 마지막으로 본 놈이라 더 캐내고 싶기도 했지만

정작 여악선도 허재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하는 듯 했으니 그리 상관은 없었다.

지금 자신의 상태, 무위로는 여악선을 잡아서 심문할 방법도 없었고.


열차를 쫓아가 거기에 있는 사람들을 죽일 수도 있다는 걱정이 되긴 하지만 다행히도 자신의 손으로 여악선의 호버보드를 박살냈다.

자신의 것도 부서졌고.

메인 선로에서 꽤나 멀리 왔으니 이 거리에서 경공을 펼쳐 쫓아가긴 힘들 것이다.

그러니 일단 여악선에 대한 걱정은 잠시 접어두어도 상관없을 것 같다.



이제 자신의 상황을 살펴보는 능현.


“살다 살다 기절도 다 해보네.”

능현은 농담을 하며 혼자 웃었지만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

아까도 느꼈지만 몸 상태는 매우 좋지 않았다.

여악선의 장에 맞아 내상을 입은 것은 물론 떨어지는 바위와 돌에도 실컷 얻어맞아 몸이 성한 곳이 한 군데도 없는 듯 했다.

게다가 바위덩어리들에 전신이 깔리고 끼어 마비된 듯 꼼짝도 할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감각도 제대로 느껴지지 않았다.


“설마 진짜 마비가 된 건 아니겠지?”

능현은 우선 단전에서 내공을 끌어올려 몸 상태부터 확인했다.

기경팔맥부터 세부 혈맥까지 기를 흘려보내보는 능현.

그러자

“으윽..”

능현은 온몸을 파고드는 찌릿한 통증에 저절로 신음소리가 튀어나왔다.

하지만 그렇게 통증이 느껴진다는 것은 다행이었다.

통증이 있다는 것은 마비가 되지는 아니었다는 뜻이었으니 말이다.


물론 그렇다고는 해도 몸에 성한 곳은 하나도 남아있지 않다고 말해도 무방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아니, 살아있는 것이 용한 정도.


“뼈랑 근육은 그나마 움직일 수 있는 정도인 거 같긴 한데..”

문제는 내상이었다.

특히나 여악선의 장에 맞으면서 몸 안으로 파고든 놈의 불쾌하고 끈적한 마기가 아직 남아 속을 계속 진탕으로 뒤집어놓고 있었다.

이 정도 마기를 몸 밖으로 밀어내려면 최소 며칠은 안정된 장소에서 운기조식을 하며 정양을 해야 하는데, 몸을 빼기조차 힘든 이 공간 안에서 가부좌를 틀고 앉아 운기조식을 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게다가 여기서 운기조식을 할 수 있다고 쳐도 이곳은 주변이 한기로 가득하여 제대로 된 정양을 할 수 없었다.

어떻게든 여기서 벗어나야 했다.


능현은 힘을 주어 자신을 누르고 있는 돌들을 들어 올려 보려 했다.

하지만

“윽!”

어찌나 무거운지 꿈쩍도 하지 않았고, 억지로 힘을 준 탓에 내상만 더 깊어질 뻔 했다.


“대체 어디까지 쌓인 거야?”

능현은 기감을 넓게 펼쳐 바위가 얼마나 높이, 얼마나 넓게 쌓여있는 것인지 알아보려고 했지만 위로도, 옆으로도 능현의 감지 범위를 벗어났다.

“하아.. 힘으로 뚫고 나가는 건 안 되겠는데?”


바위에 끼인 팔다리를 빼보려고 해도 좀처럼 빠지지 않는다.

답답한 상황.

그래도 다행인 것은 그만큼 쉽게 무너지지 않는, 안정적인 구조라는 뜻이기도 했다.

기감에 잡힌 바로는 위로 올라가면 바위와 바위 사이가 좁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틈이 있긴 했다.

어떻게든 위로 올라가면 길이 있을 지도 모른다.

확실하진 않지만.


“문제는 어떻게 올라가느냐인데..”

머릿속으로 방법을 찾아보던 능현.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가 내쉬고는 내공을 이용하여 온 몸의 뼈와 뼈 사이 관절의 공간을 좁히고, 근육을 수축시켰다.

안 그래도 엉망인 뼈와 근육이 끔찍한 비명을 질러댔지만 이를 악물고 참으며 계속 몸을 줄여나갔다.

그러자 능현의 커다란 덩치가 10살짜리 꼬마처럼 줄어들었고 그만큼 능현이 있던 자리에 빈 공간이 생겨났다.

무게를 나눠 받고 있던 능현이 빠져나가자 그만큼 압력을 더 받게 된 바위에서 우두둑하는 소리가 들려왔지만 부서지거나 무너지지는 않았다.


능현은 조심스럽게 팔다리를 접고 몸의 방향을 바꿨다.

그런데 오른손이 꺼진 광선검을 잡고 있는 것을 보자 피식 웃음이 나왔다.

기절한 와중에도 용케 놓지 않고 있었던 것이었다.

“내가 검수긴 검수인가 보네.”

당장 검을 쓸 일은 없을 테니 허리춤에 납검을 하고는 조심스레 몸을 일으켜 바위 위로 올라탔다.


역시나 바위에서 우두둑 하는 소리가 들려오긴 했지만 무너지진 않았다.

위로 올라와서 다시 확인해 보니 바위와 바위 사이 틈은 그리 넓진 않았지만 그래도 몸을 줄인 상태에서 왔다 갔다 할 수 있을 정도는 됐다.


다시 한 번 기감을 넓게 펼쳐 틈들의 위치를 확인한 능현은 머릿속으로 그것들을 연결하여 길을 그렸다.

“이쪽인가?”

워낙 넓은 범위에 걸쳐 돌덩이들이 무너진 탓에 길의 끝이 출구인지 아니면 막다른 곳인지 확인할 수 없었다.

“가보면 알겠지.”

능현은 아니면 돌아올 생각으로 일단 조심스럽게 꾸물꾸물 기어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바위들이 어찌나 차가운지 앞으로 기어갈 때마다 뼈마디가 시리고, 몸속의 장기까지 얼어붙는 듯 했다.

선로 위에 있을 때보다 더 추운 느낌.

내상을 입은 탓도 있겠지만 땅속 깊은 곳으로 내려갈수록 온도도 따라서 내려가는 것 같았다.

내공으로 추위를 막을 수도 없었으니 억지로 참으며 계속 기어갔다.


몸집을 줄인 덕에 바위 사이를 그럭저럭 빠져나갈 수는 있었지만 워낙 좁은데다가 틈 사이가 작은 돌이나 자갈, 모래 같은 것들로 막혀 있는 곳도 있어 그것을 파내면서 가니 시간도 제법 오래 걸렸다.


그렇게 극심한 추위와 고통을 참으며 한참을 기어가던 능현.

“이런..”

한숨을 토해냈다.

한참을 가다가 보니 자신이 경로로 그렸던 곳이 절벽으로 막혀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었다.

절벽에 파여 있던 작은 동굴을 바위 사이의 틈이라고 착각하고 말았다.


아니면 다시 돌아간다고 생각은 했지만 당장 또 몸을 움직이기엔 이미 체력이 바닥까지 내려갔으니 일단 몸을 추스를 시간이 필요했다.

좁은 돌 틈 사이에 쉴만한 장소는 없었으니 능현은 그나마 조금이라도 더 넓은 동굴로 들어갈 생각으로 계속 기어갔다.


그렇게 동굴 안으로 들어간 능현은 줄여놓은 관절과 근육을 풀고 바위 위에 등을 기대고 앉았다.

그런데

“으악! 차가워!”

바위에서 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한기가 몸으로 전해져 능현은 바로 등을 땠다.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차가운 기운.


“대체.. 이게 뭐지?”

능현은 이 이상한 느낌을 확인하기 위해 등을 돌려 돌에 손바닥을 대고 기감을 펼쳤다.


그러자 냉기가 손바닥을 타고 몸 전체를 파고 들어왔다.

이런 음기는 그냥 추운 곳에 오래 있어서 그동안 쌓인 냉기가 모여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보다 훨씬 강력하고, 근원적인 힘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 힘은 동굴 안쪽 깊은 곳에서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이건..”

그 기운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금방 알아 낸 능현은 그것을 쫓아 찬바람이 휘몰아치고 있는 동굴 안을 향해 기어가기 시작했다.


* * *


열차는 계속 선로 위를 달렸다.

혁련규와 여악선이 습격을 한 이후로 몇 시간이 지났다.

사람들은 그때 받았던 충격과 두려움을 조심스럽게 내려놓고, 긴장을 풀고 앉아 지치고 놀란 마음을 달랬다.


하지만 기관실에서 기차를 몰고 있던 백임자와 모이연은 능현에 대한 걱정으로 좀처럼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다.

“괜찮을까요?”

“괜찮겠죠. 능현소협이잖아요. 능현소협 능력은 나보다 백임소협이 더 믿고 있는 거 아니었어요?”

“그건 그렇긴 한데.. 능현도우도 자신 없어 했었거든요.”

“그래도 뭐 어쩌겠어요, 지금 우리가 걱정한다고 해서 능현소협을 도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을 빼내는 게 더 중요하잖아요, 능현소협도 그래서 그놈을 끌고 간 거구요. 일단 빨리 나가서..”

그런데 거기까지 말했을 때 기관차의 옆문이 쾅- 하고 거칠게 뜯겨져 나갔다.


“뭐.. 뭐야?”

백임자와 모이연은 화들짝 놀라며 고개를 돌렸는데 그와 동시에 둘 다 순식간에 마혈을 제압당하며 그대로 굳어버렸다.


점혈을 한 상대는 여악선이었다.

여악선은 피와 흙먼지를 뒤집어쓴 흉신악살 같은 모습으로 기관실 안으로 들어섰다.

그런데 놈의 발밑에 멀쩡히 작동되는 호버보드가 있었다.

분명 놈의 호버보드는 능현이 부쉈을 텐데?

그건 맞다.

여악선은 호버보드가 없어 두 발로 경공을 펼치며 한참을 뛰어왔다.

그대로 계속 쫓았다면 아마 열차가 광산 밖으로 나갈 때까지 따라 잡을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놈은 뒤로 돌아가 떨어진 호버보드를 하나 찾아 그것을 타고 온 것이었다.

그것은 바로 혁련규가 타던 것이었다.

목이 잘린 혁련규의 호버보드를 아무도 챙기지 않았으니 메인 선로 위에 그냥 떨어져있었다.

여악선은 혁련규의 수급을 수습하여 품속에 챙긴 후 놈의 호버보드를 타고 쫓아왔다.

열차의 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았으니 금방 따라잡히고 말았다.

여악선은 백임자와 모이연을 제압하고는 바로 열차를 세우고 후진시켰다.


그러자 갑자기 열리는 기관차의 뒷문.

“무슨 일입니.. 으아니!”

상량기가 요란한 소리에 갑자기 속도를 줄이니 무슨 일인가 싶어 확인하러 온 것이었다.

상량기도 설마 여악선이 다시 왔으리란 생각은 하지 못하고 있다가 놈이 온 것을 발견하고는 화들짝 놀라 옆구리에 찬 총을 향해 손을 뻗었다.

하지만 여악선이 금나수를 펼치며 뛰어들자 그대로 그 손이 잡히고 말았다.

상량기는 지체 없이 다른 손으로 여악선을 공격했지만 여악선의 손이 먼저 상량기의 가슴을 훑고 지나갔다.

그대로 마혈이 눌린 상량기는 그대로 굳어버렸다.


여악선은 상량기를 제압하자마자 바로 뒤 칸으로 넘어갔다.

“적이다!”

뒤 칸에 모여 있던 빙궁의 간부들이 놈을 발견하고는 바로 총을 겨눴다.

그런데

“오호.. 저 녀석.”

여악선은 싱긋 웃더니 북해빙궁 장로들 사이를 빠른 속도로 파고 들었다.

“안 돼!”

“막아!”

빙궁의 병력들은 여악선을 막으려고 했지만 빠르고도 절묘한 놈의 움직임을 따라잡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장로들 사이를 마구 휘젓고 다니던 여악선은 누군가를 낚아챘다.

그의 정체는 바로 빙진호.

나이든 장로들 사이에 있는 어린 아이, 덮어썼던 재를 지운 후라 전 빙궁주와 같은 하얀 털을 드러내고 있었으니 빙진호가 소궁주라는 사실을 바로 알아내고는 낚아챈 것이었다.


“커.. 커헉.”

“다들 동작 그만.”

여악선은 빙진호의 목을 잡아 들고는 빙궁 사람들을 협박했다.

소궁주가 잡히자 그들은 주춤거릴 수밖에 없었다.

“아니.. 나는 상관없으니.. 크헉!”

빙진호는 그들에게 자신은 신경 쓰지 말고 공격하라는 말을 하려고 했지만 여악선이 목을 더 세게 조르는 바람에 목소리가 더 나오지 않았다.

여악선은 빙진호를 가까이 끌어당기고는 이죽거리며 말했다.

“너만 상관없다고 되는 일이 아니지. 그러면 저놈들 다 죽어야 되거든.”

놈은 그렇게 말하며 다른 손으로 흑청색과 회색 광선을 길게 뽑아냈다.

여기에 있는 모든 사람이 달려들어도 여악선은 쉽게 이길 수 없는 상대인데 빙진호까지 인질로 잡혀 있으니 싸울 생각을 할 수 없었다.


순순히 총을 내려놓는 그들.

여악선은 그들의 혈도를 짚어 다시 내공을 못 쓰게 만들고는 기관차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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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1장(一章)- 천마귀환 82. (天魔歸還 八十二.) 22.10.05 56 2 12쪽
112 1장(一章)- 천마귀환 81. (天魔歸還 八十一.) 22.10.01 43 1 12쪽
111 1장(一章)- 천마귀환 80. (天魔歸還 八十.) 22.09.29 38 2 13쪽
110 1장(一章)- 천마귀환 79. (天魔歸還 七十九.) 22.09.27 45 1 13쪽
109 1장(一章)- 천마귀환 78. (天魔歸還 七十八.) +2 22.09.24 51 3 12쪽
108 1장(一章)- 천마귀환 77. (天魔歸還 七十七.) +1 22.09.22 54 2 12쪽
107 1장(一章)- 천마귀환 76. (天魔歸還 七十六.) +1 22.09.20 39 2 12쪽
106 1장(一章)- 천마귀환 75. (天魔歸還 七十五.) +1 22.09.17 51 3 12쪽
105 1장(一章)- 천마귀환 74. (天魔歸還 七十四.) +1 22.09.15 50 2 12쪽
» 1장(一章)- 천마귀환 73. (天魔歸還 七十三.) +1 22.09.13 43 2 13쪽
103 1장(一章)- 천마귀환 72. (天魔歸還 七十二.) +1 22.09.10 58 2 12쪽
102 1장(一章)- 천마귀환 71. (天魔歸還 七十一.) +1 22.09.08 59 2 12쪽
101 1장(一章)- 천마귀환 70. (天魔歸還 七十.) +1 22.09.06 48 2 12쪽
100 1장(一章)- 천마귀환 69. (天魔歸還 六十九.) +2 22.09.03 68 2 12쪽
99 1장(一章)- 천마귀환 68. (天魔歸還 六十八.) +1 22.09.01 55 1 12쪽
98 1장(一章)- 천마귀환 67. (天魔歸還 六十七.) 22.08.30 47 2 12쪽
97 1장(一章)- 천마귀환 66. (天魔歸還 六十六.) 22.08.27 43 2 12쪽
96 1장(一章)- 천마귀환 65. (天魔歸還 六十五.) 22.08.25 48 2 12쪽
95 1장(一章)- 천마귀환 64. (天魔歸還 六十四.) 22.08.23 52 1 12쪽
94 1장(一章)- 천마귀환 63. (天魔歸還 六十三.) 22.08.20 47 1 12쪽
93 1장(一章)- 천마귀환 62. (天魔歸還 六十二.) 22.08.18 53 0 12쪽
92 1장(一章)- 천마귀환 61. (天魔歸還 六十一.) 22.08.11 44 0 12쪽
91 1장(一章)- 천마귀환 60. (天魔歸還 六十.) 22.08.09 54 0 12쪽
90 1장(一章)- 천마귀환 59. (天魔歸還 五十九.) 22.08.06 46 0 12쪽
89 1장(一章)- 천마귀환 58. (天魔歸還 五十八.) 22.08.04 44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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