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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우주천마 은하앙복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SF

공모전참가작

K.루나
작품등록일 :
2022.05.11 10:22
최근연재일 :
2022.10.0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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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0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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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一章)- 천마귀환 82. (天魔歸還 八十二.)

DUMMY

하나의 영상이 우주를 떠돌기 시작했다.

‘천마귀환(天魔歸還)’이라는 영상이.


그것은 온 우주를 완전히 뒤집어 놓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영상은 붉은 빛이 가득한 어두운 조명 아래 넓은 공간에 수 백 명의 사람들이 부복하고 있는 것으로 시작됐다.

그들은 천마신교의 장로와 간부들이었다.


그들은 한쪽을 향해 엎드려 있었는데 카메라는 그들을 뒤에서부터 훑으며 그 방향을 따라갔다.

이내 그 끝에 다다르자 높은 옥좌가 있었고, 그 위에 누군가가 앉아있었는데 오색주렴으로 가려져 있어 실루엣으로만 얼핏 보였다.


카메라는 다시 옥좌의 맞은 편 앞 열이 보일 때까지 서서히 줌아웃 했다.

제일 앞 열의 둘, 그 뒤에 여섯.

광명좌우사와 여섯 장로였다.


그들은 자세를 바꿔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리고 옥좌에서 내려다봤을 때 왼쪽에 꿇어앉아 있던 산양이 내공이 가득한 웅혼한 목소리로 외치기 시작했다.


- 전 우주에 알린다. 하찮고 미욱한 자들이어. 이 우주의 마땅한 주인이시자 지배자이신, 위대하신 천마께서 마침내 현세에 다시 귀환하셨도다. 천마재림 만마앙복!

- 천마재림 만마앙복!


산양의 선창을 따라 모두가 외쳤다.

그러자 그 목소리가 메아리처럼 울려 퍼져 위압감을 불러일으켰다.


다음으로 오른쪽에 있던 고양이가 산양 못지않게 웅장한 목소리로 외쳤다.


- 하여 위대하신 천마께서는 그분의 것을 되찾고, 그분이 정하신 질서 아래 모든 것을 두려 하신다. 다들 기쁜 마음으로 새로운 질서에 순응하고, 그대들의 주인을 맞이하라. 천마재림 만마앙복!

- 천마재림 만마앙복!


- 이것은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자..

- 거부할 수 없는 당연한 흐름이니..

- 따르고 복종하라!


산양과 고양이, 그리고 둘이 함께 외치는 것을 끝으로 내레이션은 끝났다.


만약 영상이 여기까지였다면 사람들은 반신반의했을 것이다.

아니, 관심을 갖지 않는 사람이 더 많았을 것이다.


지난 수 백 년간 관심을 갈구하는 괴짜들이나 천마의 후계자를 자처하는 가짜들이 이런 식으로 동영상을 만들어 우주에 뿌린 것은 비일비재한 일이었으니 말이다.

천마뿐만 아니라 전설로 남은 전대의 고수들이라면 정사마를 막론하고 그들의 이름으로 된 수많은 가짜 동영상들이 하루에도 수십 개씩 만들어졌다 지워졌다,

물론 그런 영상들 중 대부분은 볼 가치도 없이 허접한 것들이었지만 간혹 가다가 한두 개씩은 이게 정말일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그럴 듯한 퀄리티의 영상이 나오기도 했다.

그런 것들도 결국 금방 가짜라고 밝혀져서 금세 식고 말지만 말이다.


만약 이 영상도 여기서 끝났다면 꽤 잘 만들었지만 결국 가짜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을 것이다.

하지만 이 영상의 하이라이트는 지금부터였다.


- 천마재림 만마앙복!

- 천마재림 만마앙복!


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커진 목소리로 외치는 그들.

그 목소리에 천마는 옥좌에서 일어났다.


오색주렴을 젖히고 나와 느긋한 발걸음으로 옥좌의 높은 계단을 내려오는 천마.

그 모습은 어둠 그 자체였다.

삼단 같은 긴 머리를 풀어헤치고, 얼굴에도 새카맣고, 짙은 면사가 씌워져 그 너머의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입고 있는 옷과 신고 있는 신발까지 검은색.

그나마 드러나 있는 손등과 목덜미가 하얗게 빛나며 대조됐다.


천마가 옥좌 아래로 내려오자 부복하고 있던 교도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뒷걸음을 치며 좌우로 물러섰다.

바다가 갈라지듯 가운데에 넓은 공간을 만들어지자 천마는 광선검을 꺼내 거기에 내공을 불어넣었다.

그러자 하얀 손끝에서부터 한줄기의 어둠이 길고 곧게 뻗어 나왔다.

완벽하고도 순수한 어둠.

주변의 빛을 집어삼키는 것을 넘어 그 너머 영상으로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의 시선마저 빨아들이는 듯한 그것은 블랙홀(Black hole)과 같았다.


- 천마재림 만마앙복!

- 천마재림 만마앙복!


장로급을 제외하고는 놈들에게도 처음 선보이는 것이었으니

그 경이에 놈들은 감탄하며 다시 한 번 바닥에 엎드려 소리쳤다.


블랙홀과 같은 완전한 어둠은 천마신공을 십성 이상 완성했을 때 비로소 만들어지는 것이었는데,

그것은 전설로만 전해졌지 직접 시전 하는 모습을 본 것은 다들 처음이었다.


천마가 광선검을 움직이자 불길하고도 불쾌한 어둠이 퍼져 나와 공간을 집어삼키기 시작했다.

천마신공에 이은 천마검법이었다.


순수한 어둠의 검이 화려하고 강렬한 검법을 펼쳐 보이자 그 영상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경악에 빠졌다.


“이 영상 발신지가 어디야?”

“알 수 없습니다!”


“이거 합성 아니야? 검토해봐.”

“이미 해봤는데, 합성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시스템으로 분석해서 천마 얼굴 확인해! 확인해서 용모파기를 뿌려!”

“쓰고 있는 면사에 분석할 수 없게 처리가 돼있습니다.”


각 문파에서는 영상에서 뭐라도 알아내려고 했지만 천마신교에서 알려주는 것 이상으로 알아낼 수는 없었다.



능현 역시 그 영상을 확인했다.

능현은 단번에 그것이 조작이나 합성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니, 사실 그건 웬만한 사람이면 다 알 수 있는 사실이었다.

천마의 검에서 뿜어져 나온 순수한 어둠은 그런 식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었으니 말이다.

다만 사람들은 그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을 뿐이었다.


천마의 검술 시연을 다 본 능현의 감상은

“묘하게.. 아름답네.”

였다.

불길하고 불쾌한데도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움에 자신도 모르게 매료되었다.


* * *


천마귀환의 영상이 공개되고 몇 시간 지나지 않았을 때 현로에게서 통신이 들어왔다.


- 능현아, 보았느냐?


현로는 목적어를 빼고 물었지만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를 리 없었다.


“네. 봤습니다.”


- 그렇다면 길게 이야기 할 거 없겠구나. 이제 그만 본산으로 복귀하거라. 이것은 내 명이 아니라 장문인께서 직접 내리신 명령이야. 너 뿐만 아니라 임무 중인 네 사숙과 사제들도 모두 중단하고 모이라고 하셨다.


“하지만 이제 사부의 흔적을 찾았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십시오. 사부와 함께 돌아가겠습니다.”


- 아니다. 그래선 안 돼. 마교 놈들이 영상을 공개한 이유를 모르겠느냐? 놈들은 이제 준비를 다 끝낸 것이다. 전쟁이 코앞이란 뜻이야. 게다가 지금까지 데이터를 종합해봤을 때 마교의 본거지가 그쪽 방면에 어딘가에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놈들이 침공을 시작하면 바로 거기가 전장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야. 어서 복귀하거라. 너 혼자서 거기에 있는 것보다는 다 함께 있을 때 네가 더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진다. 너는 능자 배의 대제자야. 대사형으로서 네 사제들을 이끌어야 하지 않겠느냐?


현로는 혹시라도 능현이 전쟁이 일어나면 거기서 혼자 뭔가를 하겠다는 말을 할까 싶어 뒷말을 덧붙였다.

하지만 능현은 포기하지 않았다.


“사조님, 그렇다면 저 혼자 돌아가는 것이 더 도움이 되겠습니까? 아니면 사부와 같이 돌아가는 것이 더 낫겠습니까? 사부 역시 대제자입니다. 사부가 허자 배 사숙들을 이끌어야 하는데 같이 가면 얼마나 더 좋겠습니까?”


- 그건 네 사부를 찾아서 돌아올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야 그렇겠지. 하지만 그렇지 않지 않느냐.


“세상에 100퍼센트 확실한 일만 해야 한다면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남겠습니까. 또한 제가 없어서 잃는 것보다 사부와 같이 돌아갔을 때 얻을 수 있는 것이 더 크지 않겠습니까? 그 확률이 반반이라고 할 때 이건 해볼 만한 승부입니다.”


능현의 말은 궤변에 가까웠다.

능현이 허재를 찾을 수 있는 확률이 반반이라고 볼 수도 없었고, 찾는다고 해도 돌아올 수 있으리란 보장이 없다.

둘 다 적진에 고립될 수도 있는 것이다.

게다가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고, 허재가 없는데 능현마저 복귀를 못 한다면 잃는 것이 더 큰 것이었다.


하지만 현로는 안 된다는 말이 입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그 역시도 제자인 허재를 가장 찾고 싶어 하는 사람 중에 하나였으니 말이다.

다만 어린 사손에게 위험과 부담을 줄 수 없었을 뿐이었다.

망설이는 현로에게 능현이 말했다.


“이번 시기가 지나고 진짜 전쟁이 일어나면 다시 사부를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릅니다. 지금까지 추적했던 것이 다 사라질 테니까요.”


고민을 하던 현로는 이내 결심을 하고 말했다.


- 그럼 사흘 주겠다. 내가 장문인께 말씀드릴 테니 사흘 안에 돌아오거라. 허재를 찾건 찾지 못하건 상관없이 무조건 말이다. 무슨 말인지 알겠느냐?


“음.. 일주일 안에 찾아가겠습니다.”


- 예끼 이놈. 내가 장사치라도 되는 줄 아느냐? 흥정을 하게. 나흘 주겠다. 늦어도 나흘 안에는 돌아와.


“넵. 닷새 안에는 반드시 사부와 함께 돌아가겠습니다.”

능현은 능글맞게 웃으며 하루를 더 연장시켰다.


- 이런 고얀 녀석 같으니라고. 하산하더니 못된 것만 배워가지고. 더는 안 돼. 5일 안에는 반드시 본산에 들어와 있어야 한다.


“아.. 그럼 오고 가는 시간까지..”


- 떽! 그냥 바로 돌아오겠느냐?


“.. 다 해서 5일 안에 돌아가겠습니다.”


현로에게 겨우 시간을 더 얻어낸 능현은 더욱 더 바쁘게 움직였다.


* * *


능현은 틀로쉬 은하와 레이단 은하 사이, 외곽의 작은 행성에 도착하여 거기 있는 마을의 객잔으로 들어갔다.

우주의 끝이라고 볼 수 있는 행성이었다.

우주는 무한하니 진짜 우주의 끝은 아니었지만 우주 무림의 발길이 닿은 거의 마지막 지역이었고,

인간 문명에서 야생으로 넘어가기 전 마지막 관문 같은 위치였다.


능현은 그 너머에 무엇이 펼쳐져 있을지 전혀 알지 못했다.

그 나름의 문명을 가진 인간들이 살고 있는 행성이 있을 수도 있고, 그저 광활한 자연이 펼쳐진 행성들로만 가득할 수도 있다.

아니면 아무 것도 없는 죽음의 행성 밖에 없을 수도 있고.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 모른다.

그럼에도 능현은 가야만 했다.


모든 정황을 종합해 봤을 때 허재는 그곳을 넘어간 것이 거의 확실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천마신교의 십만대산 역시 그 어딘가에 있을 것으로 보였다.

물론 우주는 넓으니 그 둘이 꼭 같은 위치에 있을 거란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능현은 왠지 허재가 십만대산 근방 어딘가에 있을 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 근처에서 뭔가를 꾸미고 있거나 아니면 등잔 밑이 어둡다는 것을 노려 놈들의 눈을 피해 숨어있거나 말이다.


능현은 원래 자신이 십만대산 근처로 접근하면 그만큼 위험도가 더 올라갈 테니 좀 더 확실한 정보를 얻고 난 후에 넘어가려고 했다.

하지만 이제 그럴 시간은 없어 일단 넘어가기로 결심하고 그에 앞서 마지막 객잔으로 들어간 것이었다.


이 행성에서 하나 밖에 없는 객잔은 낡고, 소박했다.

그도 그럴 것이 관광지도 아니고, 주요 교통로도 아닌 이곳에 사람이 많이 오갈 리 없으니 객잔 장사가 잘 될 리 없었던 것이었다.

손님이 한 달에 한두 명 있을까 말까 한 수준.

능현이 도착했을 때도 손님이 아무도 없었다.


능현은 식사를 주문하고는 자리에 앉아 데이터를 정리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객잔 문이 열리고 새로운 손님 둘이 더 들어왔다.


‘무인?’

능현은 그들의 발소리가 매우 가벼운 것이 무공을 익혔다는 사실을 바로 알아챘다.

그것도 상당한 고수.


‘고수들이 갑자기 여긴 왜 온 거지?’

능현은 그들을 경계하며 일부러 뒤로 돌아보지 않았는데, 그들은 능현에 대해 아무 신경을 쓰지 않는 듯 크게 떠들었다.


“그 자식 진짜 이쪽으로 간 거야?”

“확실해. 모든 정보가 이쪽을 향하고 있다니까.”

“후우~. 하필 이 시국에..”

“그러니까 찾아야지.”

목소리가 들려오자 고개를 슬쩍 돌려 그들을 확인한 능현.


한 명은 종족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여러 피가 섞인 혼혈의 수인 거지였고,

다른 한 명은 한쪽 얼굴이 일그러졌지만 나머지 반은 매우 잘생긴, 갈색 피부의 미남이었다.


작가의말

아쉽지만 사정상 이 이야기는 여기서 잠시 멈추고

다른 이야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ㅠ


추후에 연재를 재개하거나 리메이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때까지 기다려주십시오. ㅠㅠ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15 정환로봇
    작성일
    23.01.26 18:02
    No. 1

    다행히 객잔에 온 그 두명도 능현을 눈치 채지 못했나 보군요. 재미있게 봤습니다. 나중에의 이야기도 기다려 지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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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장(一章)- 천마귀환 82. (天魔歸還 八十二.) +1 22.10.05 72 3 12쪽
112 1장(一章)- 천마귀환 81. (天魔歸還 八十一.) +1 22.10.01 51 2 12쪽
111 1장(一章)- 천마귀환 80. (天魔歸還 八十.) +1 22.09.29 41 3 13쪽
110 1장(一章)- 천마귀환 79. (天魔歸還 七十九.) +1 22.09.27 51 2 13쪽
109 1장(一章)- 천마귀환 78. (天魔歸還 七十八.) +2 22.09.24 57 3 12쪽
108 1장(一章)- 천마귀환 77. (天魔歸還 七十七.) +1 22.09.22 60 2 12쪽
107 1장(一章)- 천마귀환 76. (天魔歸還 七十六.) +1 22.09.20 39 2 12쪽
106 1장(一章)- 천마귀환 75. (天魔歸還 七十五.) +1 22.09.17 57 3 12쪽
105 1장(一章)- 천마귀환 74. (天魔歸還 七十四.) +1 22.09.15 51 2 12쪽
104 1장(一章)- 천마귀환 73. (天魔歸還 七十三.) +1 22.09.13 43 2 13쪽
103 1장(一章)- 천마귀환 72. (天魔歸還 七十二.) +1 22.09.10 58 2 12쪽
102 1장(一章)- 천마귀환 71. (天魔歸還 七十一.) +1 22.09.08 61 2 12쪽
101 1장(一章)- 천마귀환 70. (天魔歸還 七十.) +1 22.09.06 49 2 12쪽
100 1장(一章)- 천마귀환 69. (天魔歸還 六十九.) +2 22.09.03 70 2 12쪽
99 1장(一章)- 천마귀환 68. (天魔歸還 六十八.) +1 22.09.01 58 1 12쪽
98 1장(一章)- 천마귀환 67. (天魔歸還 六十七.) 22.08.30 49 2 12쪽
97 1장(一章)- 천마귀환 66. (天魔歸還 六十六.) 22.08.27 45 2 12쪽
96 1장(一章)- 천마귀환 65. (天魔歸還 六十五.) 22.08.25 49 2 12쪽
95 1장(一章)- 천마귀환 64. (天魔歸還 六十四.) 22.08.23 53 1 12쪽
94 1장(一章)- 천마귀환 63. (天魔歸還 六十三.) 22.08.20 47 1 12쪽
93 1장(一章)- 천마귀환 62. (天魔歸還 六十二.) 22.08.18 54 0 12쪽
92 1장(一章)- 천마귀환 61. (天魔歸還 六十一.) 22.08.11 44 0 12쪽
91 1장(一章)- 천마귀환 60. (天魔歸還 六十.) 22.08.09 57 0 12쪽
90 1장(一章)- 천마귀환 59. (天魔歸還 五十九.) 22.08.06 46 0 12쪽
89 1장(一章)- 천마귀환 58. (天魔歸還 五十八.) 22.08.04 44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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