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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전쟁은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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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프
작품등록일 :
2022.05.11 10:25
최근연재일 :
2022.06.0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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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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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4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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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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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숲의 여인 (4)

DUMMY

앙고의 병사와 페누의 병사가 지르는 함성이 서로 가까워지다가 이윽고 부딪혔다.

앙고의 병사들은 도시의 마지막 방어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웠고, 페누의 병사들은 마지막 마을이라는 고지를 넘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웠다.

서로 필사적인 의지를 내며 싸운 그 전장은 병사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페누 쪽으로 초반부터 승기가 기울어졌다.

전방의 백병전에서는 앙고의 병사들이 뜻밖에 버텼으나, 전쟁용으로 개발된 지한의 공격은 페누쪽의 압도적인 화력이 승리했다.


마울라나의 부대는 전방에서 밀고 들어오는 적들을 잘 막아내고 있었지만, 옆의 부대가 밀려서 옆으로 들어오는 적들에 의해 뒤로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


“조급하게 밀리면 안 된다! 진형을 유지해라!”


마울라나의 부대는 뒤로 밀리는 와중에도 진형을 견고히 유지하기 위해서 최대한 천천히 후퇴를 하였고, 그 결과는 혼란스러운 전장 속에서도 빛이 났다.

전방에서 전투하고 있는 부대 중에서 가장 튀어나온 모습을 하게 된 마울라나의 부대를 공격하기 위해 적군의 부대는 앞으로 진격하는 것이 아닌 약간 횡으로 치우친 형태가 되었고, 그것은 곧 앙고의 다른 부대들에 옆을 내주는 꼴이 되었다.


그렇게 전방에서는 의외의 선방이 이어졌지만, 쉴 새 없이 날아오는 적들의 운석을 모두 막아내기에 역부족이었던 진형의 허리 부분은 피해가 매우 컸다.

허리 부분의 피해로 인한 영향은 전방에서 전투하고 있는 병사들에게 금방 나타났다.

적들은 계속해서 전방으로 병사들이 충원되었지만, 앙고의 부대는 그렇지 못했다.


“크게 후퇴한다! 빠르게 행동해라!”


전방을 지휘하고 있는 비마리우 계급의 지휘관들은 그 상황을 보고 숫자가 적어진 허리를 채우기 위해서 전방의 인원을 뒤로 물리기로 했고, 그 행동은 빠르게 실행되었다.

만약 적들이 따라 들어오지 않고 진격을 멈추면 페누군은 아군의 피해 없이 운석 세례를 날릴 수 있는 매우 좋은 상황이 되었겠지만, 이미 포화상태였던 페누군의 전방은 진격을 멈출 수 없었고 앙고의 병사들이 후퇴하는 족족 그 공간을 채웠다.


전방으로 빠르게 치고 들어가게 된 페누군은 전방의 일반 병사들이 길게 자리하게 되었고, 그렇게 앙고군은 페누군 한사들의 운석 사정거리보다 더 멀리 위치하게 되었다.

페누군은 전방에 있는 아군의 피해를 우려하여 쉽사리 운석을 쏘지 못했고, 그것은 곧 적들의 진격을 조금이라도 늦추게 되는 결과를 만들었다.


앙고군의 기발한 전략에 당한 페누군 이었지만, 그 전략이 병사들의 피해로 다가온 것은 아니었고, 애초에 전쟁을 길게 가져갈 생각이었던 페누군은 적들을 빠르게 치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다.

게다가 다른 쪽에서의 작전이 성공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옴에 따라서 괘념치 않고 천천히 전진하기로 했다.


양쪽 모두 작전이 성공 중이라는 이상한 상황은 꽤나 오래 지속되었지만, 페누군의 한사들이 조금씩 앞으로 이동하여 앙고군을 사정거리에 두게 되자 양쪽의 대치는 무너졌다.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수의 운석이 다시 떨어지기 시작하자 앙고군은 다시 혼란에 빠졌고, 페누군은 그 틈을 타서 빠르게 전진했다.

그리고 페누군이 다른 쪽에서 시행한 작전은 앙고군의 패배를 빠르게 끌어왔다.


“적군이 크게 돌아서 거점의 옆을 치려고 합니다!”

“역시 그쪽으로도 오는 건가···”


지휘 거점에 있던 앙고군의 카탄들은 급히 달려온 한 병사의 보고를 받고 침통함에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방어선이 약했던 다른 방향으로 크게 돌아서 공격한 페누군의 공격에 앙고군은 거점이 노출되기 시작했고, 지휘 거점이 공격당하기 시작하자 앙고군의 혼란은 더욱 가속되었다.


패배가 가속되었음을 느낀 지휘 거점의 카탄들은 빠르게 회의를 시작했고, 이제는 시간을 끄는 것이 불가능해졌다는 결론을 내렸다.

테난네도라군의 카탄들은 병사들의 애꿎은 죽음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테난네도라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무거주지역을 통과하여 제9도시 ‘지국고’까지 후퇴하는 것이 좋겠군요.”


테난네도라삭 수호단 카탄의 제안에 다른 사람들도 모두 동의했고 그들은 곧바로 지국고의 관리자들에게 연락을 취해 지국고의 병사들과 연합해서 효율적인 길로 후퇴하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이동석을 사용하는 한사를 연락책으로 사용해서 빠르게 지국고의 관리자들과 연락을 끝낸 테난네도라의 관리자들과 지휘관들은 신속하게 후퇴 작전을 짠 후 그렇게 짜여진 대대적인 후퇴를 전 병력에 명령했다.


지휘 거점에서 내린 후퇴 명령은 전장에서 싸우고 있던 지휘관에게도 전해졌고, 전장의 지휘관들은 지휘체계를 통해 대대적인 후퇴를 모든 병력에 전달했다.

마울라나의 부대에도 대규모 후퇴소식이 들려왔다.

마울라나 부대의 병사들은 더 싸울 수 있음을 아쉬워하였지만, 한편으로는 자칫 개죽음이 될 수 있는 전장에서 벗어난다는 것에 안심하며 후퇴명령에 따랐다.


“무거주지역을 통과하여 지국고로 간다는 건가···”


마울라나는 전해 들은 명령을 곱씹었다.


테난네도라의 위쪽으로는 왕궁에서 정한 무거주 지역이 존재했다.

그 지역의 중앙에는 신성하다는 것과 위험하다는 어울릴 수 없는 두 가지 이유로 접근 금지가 내려진 ‘수호의 숲’이 존재했다.

무거주 지역은 수호의 숲을 제외한 모든 영토가 사막이었고, 도시 지국고는 그런 무거주 지역과 테난네도라와 맞닿은 도시였다.


지국고의 전방지역도 페누군에 의해서 밀리고 있었지만, 테난네도라보다 넓은 지국고는 더 많은 병력으로 페누군의 진격을 늦추고 있었고, 페누군도 테난네도라보다 넓은 지국고를 빠르게 함락시키지는 못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지국고의 후방은 아직도 안전했지만, 테난네도라가 밀리기 시작한 지금은 페누군이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올 수 있다는 위험이 더해졌다.

지국고와 테난네도라는 회의를 통해 우측의 방어선을 빠르게 정비하기로 하였고, 그 방어선에는 테난네도라의 병사들이 들어서기로 했다.

그렇게 위쪽으로 무거주 지역을 통과하여 왼쪽에 있는 도시 지국고까지 후퇴하여 방어선을 쌓는 후퇴작전이 시행되었다.


갑자기 빠른 속도로 후퇴하는 앙고군에 의해서 페누군의 전방은 또다시 길어졌고, 그 현상은 다시 한사들의 운석을 멈추는 효과를 내었다.

앙고군은 운석의 위험이 없어진 채로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게 후퇴를 하게 되었고, 앙고군은 파악된 이동석을 파괴하며 빠르게 무거주 지역을 향해 이동했다.


지휘부의 빠른 판단으로 앙고군의 병사들은 옆에서 치고 들어오는 페누군이 덮치기 전에 후퇴를 할 수 있었지만, 전장의 전방에서도 가장 앞에서 전투하고 있던 마울라나의 부대는 옆에서 밀고 들어오는 페누군의 공격에 덜미를 잡히게 되었다.

그 광경을 보게 된 라팔라는 마울라나의 부대를 구하기 위해서 후퇴하는 병력을 마울라나의 부대와 이으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몰려오는 페누군을 본 마울라나는 라팔라의 도움의 손길을 잡는 것이 앙고군이 페누군에게 덜미를 잡히게 만들 것이라는 것을 알았고, 라팔라에게 본인의 부대는 알아서 살아갈 것을 전해 스스로 페누군에 갇혔다.


후퇴의 행렬에서 끊어져 자칫하면 전멸할 위기에 처한 마울라나의 부대는 절망적으로 변한 상황에 상심하지 않았고 기세를 이어갔다.

그들의 투쟁은 빛을 발했고, 후퇴하는 길에 있는 페누군을 빠르게 처리하면서 가까스로 길을 내는 것에 성공했다.

그렇지만 뒤늦게 무거주 지역으로 들어간 마울라나의 부대는 양쪽에서 공격해오는 페누군의 공격을 막아야 했고, 앙고군이 정한 후퇴 경로에서 벗어나 계속해서 위쪽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


마울라나는 계속해서 가다가는 수호의 숲에 걸려서 부대가 전멸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부대원들을 위해서 본인을 희생하겠다는 결론을 내게 되었다.


“나와 같이 죽을 100명만 따라와라!”


마울라나의 외침에 100명이 훌쩍 넘는 병사들이 마울라나를 따라갈 것을 정했지만, 마울라나는 근처에 있는 인원을 추려서 그들에게만 계속해서 수호의 숲을 향해 진격할 것을 명령했다.


“흩어지면 기동력이 빨라진다. 그것을 이용해서 살아남아라!”


마울라나는 100여 명의 병사를 데리고 수호의 숲 방향으로 향하면서 다른 부대원들에게는 흩어져서 왼쪽으로 이동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남아있던 2000명 정도의 병사들은 마울라나의 명령에 제각기 흩어져서 본인이 낼 수 있는 가장 빠른 속도를 내며 각자 살길을 향해 가기 시작했다.


“살아서 뵙겠습니다!”

“그래!”


마울라나와 호흡을 맞춘지 얼마 되지 않은 부대원들이었지만, 한 번의 전장에서 그들은 마울라나에게 엄청난 충성심이 생겼다.

몇몇 부대원들은 눈물을 흘리며 마울라나에게 인사를 전했다.


100명 정도의 인원으로 줄어서 기동력이 제법 좋아졌지만, 페누군의 끈질긴 추격을 벗어나기는 힘들었다.

마울라나와 100명의 부하가 탄 알츠들은 계속되는 힘든 일정에 지친 상태였고, 페누군의 알츠는 상태가 좋았다.

그렇게 뒤를 따라 잡히며 수호의 숲에 가까스로 도착했을 때에는 100명에서 따라오던 부하들의 숫자는 30명 정도로 줄어든 상태였다.


“흩어진다! 살아서 보자!”


숲에 들어선 마울라나는 남아 있던 부하들에게 명령했고, 부하들은 마울라나의 명령에 재빠르게 행동했다.

각자 다른 방향으로 흩어지게 된 마울라나와 그 부하들에 의해 추격하던 페누군도 따라서 흩어지게 되었다.


마울라나는 갑자기 생긴 변수에 당황했다.

숲에 들어가자 마울라나가 탄 알츠의 상태가 이상해졌다.

평소에는 온순한 동물인 알츠가 갑자기 극도의 흥분상태에 빠지더니 사람이 탈 수 있는 상태가 아니게 되었다.

흥분해서 날뛰는 알츠에서 내릴 수밖에 없던 마울라나는 두 발로 뛰기 시작했다.


마울라나는 뒤에서 자신을 추격하고 있던 페누군의 병사들이 탄 알츠도 동일한 현상을 내는 것에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적들이 당황하고 있는 상황을 이용해 숲에서 적들과의 거리를 벌려나갔다.


숲에서 이동하는 마울라나의 속도는 점점 느려졌다.

계속된 전쟁에 이미 지쳐있던 몸이 익숙하지 않은 숲에 들어오자 이제는 한계에 도달해버렸다.

추격해오는 페누군의 소리는 점점 가까워졌고, 마울라나는 그 소리로 예상한 추격조의 수가 50명이 훌쩍 넘을 것으로 판단했다.


‘끝인가···’


본인 하나를 잡기 위해 많은 수의 추격조가 붙은 것에 조금 억울함을 가지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었다.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던 마울라나는 드디어 포기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이게 되었다.


“저게 수호의 호수인가··· 젠장 뭐가 수호해준다는 거야? 빌어먹을.”


수호의 숲 중앙에 존재한다고 알려진 거대한 호수가 눈앞에 나타났다.

호수의 크기는 매우 거대했기에 옆으로 돌아가는 것은 추격조의 추격에 금방 따라잡힐 것이 뻔했다.

몸과 머리가 지칠 대로 지친 마울라나는 추격조의 추격을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호수를 건너는 것 외에는 떠오르지 않았고, 곧 호수에 몸을 날렸다.

곧 뒤에서 페누군의 추격조가 호수에 도착한 소리가 들렸고, 페누군의 한사들은 흙을 만들어 호수에 길을 내기 시작했다.


절망적인 상황이 지속되었지만 마울라나는 계속해서 헤엄을 치는 것으로 포기하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헤엄친 마울라나는 호수에 떠있는 작은 섬 같은 것을 보게 되었고, 그곳에 올라가서 페누의 추격조에 최후의 항전을 하기로 결심했다.

가까이 가보니 섬은 생각보다 넓찍했다.

마울라나가 섬에 올라간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페누군이 흙의 길을 통해 섬으로 들어왔고, 페누군의 추격조는 마울라나와 대치하게 되었다.


“이 빌어먹을 자식들아···”


마울라나의 말에 페누군은 처음에 의아하다는 행동을 취했다.

페누와 앙고는 언어가 달랐기에 페누군은 마울라나의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다.

페누군은 통역을 위해서 지한을 이용해서 끈적한 녹색의 액체를 생산했고, 그 액체를 귓구멍에 넣었다.

마울라나도 마찬가지로 행동했고, 그렇게 페누군과 마울라나는 서로 대화가 가능한 상태가 되었다.


“언뜻 봐도 100명은 되어 보이는데. 조금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

“네놈은 너무 눈에 띄었다. 살아 있으면 페누군에 위험을 줄 수 있는 존재라고 판단되었기에 무조건 사살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뭐 나쁘지 않구만.”


마울라나는 마지막으로 듣게 되는 말이 적군의 칭찬이라는 것에 살짝 기분이 좋아졌다.

마울라나는 웃는 얼굴로 페누군의 추격조와 전투를 시작했지만, 이미 지친 몸은 뜻대로 따라주지 않았다.

몇 명의 적군에게 상처를 입히는 것을 끝으로 마울라나의 몸에는 적들의 칼이 들어섰고, 마울라나에게서 나온 주황색의 아도가 섬에 흩뿌려지기 시작했다.


‘젠장···’


그렇게 고통 속에서 삶이 끝나감을 느끼는 마울라나의 눈에 이상한 현상이 보였다.

원래 아무것도 없던 자신의 뒤편에서 갑자기 집 한 채가 나타났다.

갑자기 나타난 집의 문이 열렸고, 문에서 하얀색의 머리카락과 큰 눈, 전체적으로 미형의 얼굴을 가진 여자가 나타났다.


“죽기 전에 헛것이 보인다는 게 진짜였구만···”


섬 바닥에 드러누워 조용히 중얼거리는 마울라나를 보며 여자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표정으로 물음표를 띄웠다.


페누군의 추격조는 갑자기 나타난 여성에게 놀랐지만, 앙고의 영토에서 나온 그녀를 적이라고 판단했고 금방 공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페누군은 그녀에 의해서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그녀는 순식간에 공중에 날카로운 물질 수백개를 생성했다.

생성된 날카로운 물질들은 아주 빠른 속도로 페누군을 향해 날아갔고, 단숨에 페누군의 단단한 갑옷을 뚫었다.

그녀는 단 한번의 공격으로 그 자리에 있던 페누군을 전멸시켰다.


마울라나는 누워서 몸에서 아도를 흘리는 상태로 그 광경을 보았다.

마울라나는 머리로 그 상황을 이해하려고 했지만, 이미 많은 아도를 흘렸고 몸은 지쳐있었다.


마울라나는 점점 시야가 흐려지더니 걱정스러운 얼굴로 자신에게 다가오는 백발의 여성을 보는 것을 마지막으로 마울라나의 시야가 어두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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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트라우마 (1) 22.06.02 4 0 14쪽
20 숲의 여인 (6) 22.06.01 5 1 15쪽
19 숲의 여인 (5) +1 22.05.31 11 2 13쪽
» 숲의 여인 (4) 22.05.29 9 1 15쪽
17 숲의 여인 (3) 22.05.29 9 2 12쪽
16 숲의 여인 (2) 22.05.27 13 3 13쪽
15 숲의 여인 (1) 22.05.25 11 2 12쪽
14 새로운 만남 (7) 22.05.24 8 1 14쪽
13 새로운 만남 (6) 22.05.22 10 1 15쪽
12 새로운 만남 (5) 22.05.21 8 0 14쪽
11 새로운 만남 (4) 22.05.19 8 1 13쪽
10 새로운 만남 (3) 22.05.18 8 1 13쪽
9 새로운 만남 (2) 22.05.17 8 1 14쪽
8 새로운 만남 (1) 22.05.15 7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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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레나리 (2) 22.05.14 11 0 12쪽
5 레나리 (1) 22.05.13 13 0 12쪽
4 왕궁의 부름 (3) 22.05.12 17 1 14쪽
3 왕궁의 부름 (2) 22.05.11 18 3 15쪽
2 왕궁의 부름 (1) 22.05.11 38 10 15쪽
1 프롤로그 - 투란모 +1 22.05.11 72 1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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