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과 일격필살겸(一擊必殺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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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혼강현
작품등록일 :
2022.05.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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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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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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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571. 보아라, 결국 파국이다

DUMMY

흑랑채가 쏘아올린 작지 않은 사건(납치)으로 인하여 우연히 시작된 비극.


이는 곧 상상보다 더 거대한 파국이형(?)을 몰고 왔다.


두구두구! 두구두구! 두구두구! 두구두구!


마치 분노의 질주를 연상케 하듯, 흑랑산으로 향하는 이 대동표국의 거대한 반격을 가장 선두에서 이끄는 이의 손아귀에는 무시무시한 각목이 한 자루 들려있었다.


"상수야!"


".......예?"


그 무리에는 갑작스레 강제징용된 장상수도 포함이 되어 있었는데, 그는 갑자기 자신을 부르는 강현의 목소리에 움찔하며 옆을 돌아보았다.


"이걸 받아라."


"..........?"


턱!


강현은 상수에게도 각목을 한 자루 수여해주며 명령을 내렸다.


"너는 이 각목의 모서리를 흑랑채주의 뚝배기(?)에 꽂아 넣어라. 나는 우리 대부님을 먼저 찾아야겠다."


".....예? 제가요?"


"그렇다."


그런데 그 무기를 쥐어든 장상수는 뭔가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아.. 이거 황실요원이 꼭 해야 하는 일입니꺼?"


그러자 강현이 갑자기 자신의 품 속에서 왠 은빛의 가루약을 꺼내들어 위아래로 흔들더니 확신에 찬 어조로 대답해주었다.


스슷!


달깍! 달깍! 달깍! 달깍!


"그렇다. 그 임무를 완수한다면 내가 너를 친히 황실로 데려가주마. 그 증표로 이걸 받아라. 입을 한번 벌려봐라."


"..........에?"


치이이이이익!!!


그리고 갑자기 그 가루약이 분사되자, 장상수의 이빨이 온통 은빛으로 물들었다.


"에엑?! 퉤! 퉤퉤퉤퉵!! 아쒸! 이.. 이게 뭐요? 퉤퉤퉤퉤!!!"


하지만 강현은 경공술로 달려나아가면서도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기억할께!! 장상수 가랏!!! 나의 따까리(?)!!!!"


'아, 진짜 미쳤나...'


이에 장상수의 표정이 와락 구겨졌으나, 살기 위해서는 이 숙명을 받아들이는 수 밖에 없어졌다.


두두두두두두두!!!


그리고 이제 대동표국의 선발대가 막 흑랑채의 본진으로 진입하기 시작할 무렵.


"채.. 채주!! 왔습니다!! 대동표국의 표사들입니다!!"


"아이고, 생각보다 일찍 왔구먼? 그럼 이제 어디 한번 청자를 두고 협상을 시작해 보실까나? 움하하하!!"


이미 만반의 준비를 끝마친 흑랑채주, 흑채는 부채주인 임병과 함께 느긋한 표정으로 일어섰다.


이들은 자신들이 납치한 강 표두를 이용하여 인질극을 벌일 심산으로 보여졌다.


하지만 그들은 곧 자신들을 덮쳐 올 크나큰 재난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자자! 다들 포위망 유지하고! 내가 신호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움직이지 마라!"


"존명!!"


저벅저벅! 저벅저벅!


이윽고, 가장 앞에서 일차 방어진을 구성하고 있는 산적들의 무리 안으로 들어선 흑채가 씨익 미소지으며 대동표국을 맞이했다.


두두두두두두!!!


"저기다!!!"


"자, 어서들 오시게!! 이제 어디 한번 건실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좀 나눠보실......"


"쳐라아아아아!!!!!!!!"


"와아아아아아아아!!!!!!"


"...........??"


그런데 이게 왠 걸?


대동표국의 표사들은 단체로 돌아버리기라도 했는지, 입가에 모두 은빛가루(?)를 묻히고, 두 눈동자를 희번덕 거리며 무차별적인 공세를 곧장 시작하는 것이였다.


다다다다다닷!!!! 퍽!! 퍽!! 퍽!! 퍼억!!!


"아악!! 아악!! 아악!! 아아아악!! 아..아파!!! 마이(?)아파!!!"


"아프냐? 어? 나도 아프다!! 인생은 원래 고통이야! 몰랐어? 그리고 아프라고 때리는 거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하아아앗!!!"


"피.. 피.. 피해랏!!!"


"아아아아아악!!!!!"


뚜쉬!! 뚜쉬! 뚜쉬!! 뚜쉬!!


퍽퍽퍽퍽!! 퍼버버벅!!!


쿠쾅! 쿠쾅! 쿠쾅! 쿠쾅!!


콰콰콰콰콰!!!!


곧바로 대동표국의 표사들과 산적들의 무리가 뒤엉키며 대혼전이 벌어지고 말았다.


'뭐.. 뭐지? 이놈들이 떼거지로 미쳤나..?'


이에 흑채는 멈칫하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뒷걸음질을 치다가 대동표국의 선두에 선 왠 광인을 발견하고는 얼굴에 핏기가 싹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저벅저벅.. 저벅저벅..


"크크크크크.. 크크크크..."


그 광인은 머리를 다 풀어헤치고 미친듯이 광소를 터트리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도 근방에 걸리적거리는 산적이 있다면 곧바로 인정사정 봐주지 않고 무차별적인 폭행을 거행하고 있었다.


"클클클클... 전부 표정들이 왜 그렇게 심각해?"


쾅!!


"꽥!!"


쿠쾅!!!!


"케흑!!!"


콰아아아앙!!!!


"사요나라(?)!!!"


"크크크크.. 크크크크..."


섬뜩!


이에 온 몸이 자동으로 오싹해진 흑채는 그 광인이 중얼거리는 소리를 똑똑히 들을 수 있었다.


"이 무식한 흑랑채 놈들... 감히 내 가족을 납치해? 오냐, 오늘 너 죽고 나 죽.. 아니아니, 나는 아직 너무 잘생겨서 죽으면 안되니까 네 놈들이 한번 더 죽자. 녹림칠십이채도 이탈한 놈들이니 봐줄 이유도 없겠지."


"..........."


덜덜덜덜.. 덜덜덜덜...


그 살기와 한기가 얼마나 섬뜩했던지, 이제 그 광인의 주변으로는 산적들이 모두 흩어지고 있었다.


"감히 나를 건드린 대가를 보아라.. 크크크크.. 결국.. 파국이다!! 취이이익!!! 취이이익!!!"


'헉...!'


이 광인의 이름은 강현.


이 시대의 진정한 파국이형(?)이었다.


'야.. 약.. 빨았나..? 눈깔 상태가 왜 저래? 너.. 너무 무섭잖아?'


그리고 바로 그 순간.


스으으윽..


우뚝.


"...어? 대가리 발견?"


".........헉?"


강현과 눈동자가 정면으로 마주친 흑채는 마치 온 몸이 얼어붙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이제 흑랑채주를 발견한 강현은 그를 향해 거침없이 다가섰다.


저벅저벅! 저벅저벅!


"오호라? 너구나? 어? 니가 이 구역의 초롱(?)이냐?"


"오.. 오.. 오.. 오지말라!!! 마.. 마.. 막앗!!"


이에 황급히 뒷걸음질 치는 흑채 앞으로 여러 산적들이 나섰다.


"채.. 채주님을 보호하라아아아아악?!!!!"


쐐애애애애액!!!!


그러자 이번에는 어디선가 왠 간드러지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응, 어서오고. 사장님, 나이스샤아아앗!!"


".....흐에에엑?!"


쿵!! 쾅!! 쾅!!! 쾅!!!!!


그리고 각목이 휘둘러지는 속도가 마치 마른 하늘에 날벼락과 같았기 때문이었을까.


"음?"


"오오오?!!!"


"아아악?!!!"


"예에에에?!!!"


감히 강현의 앞 길을 막아선 자들은 왠 '음오아예(?)'와 같은 각종 단말마의 비명을 지르면서, 피분수를 뿜고 어디론가 알 수 없는 곳으로 날아가 아무렇게나 처박혀 버리고 말았다.


슈우우우우우....


잠시 후.


자신의 앞 길을 막아선 자들을 모두 치워내버린 강현이 분진을 뚫고 서서히 재등장했다.


"내가 또 왔쪄염! 쿠겔겔겔!!"


"뜨.. 뜨.. 뜨아아악? 이.. 이.. 임벼어어엉!!! 인질!!!"


그리고 흑채의 이 다급한 목소리를 들은 임병이 서둘러 꽁꽁 묶여 있는 강한남을 데리고 높은 단상 위로 등장했다.


곧장 그는 인질의 목에 단검을 대고 고래고래 고함성을 내질렀다.


"모.. 모.. 모두!! 꼼짝마아아아!!!"


"..............."


뚝.


그리고 이 인질극은 마치 거짓말처럼 모든 대동표국의 인원들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비.. 비겁한...!"


"휘유! 이제야 좀 말이 통하겠군."


이윽고, 강현까지 우뚝 서버린 것을 확인한 흑채가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땀 범벅이 된 자신의 앞머리를 뒤로 쓸어 넘겼다.


"자! 이제부터 모두 자신의 무기를 내려놓는다!! 실시!!!"


".........."


그러자 처음에는 대동표국의 모든 표사들이 주춤했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흑채의 협박은 결코 무시할 수 없었다.


"아니, 이놈의 쉐X들이... 네 놈들 표두 죽는 꼴 보고싶냐!!!! 빨리 무기를 버려!!!"


스윽..!


울컥!


이에 강한남의 목에 가느다란 혈선이 그어지는 것을 확인한 이들이 모두 자신의 병장기를 땅바닥에 떨구고 말았다.


챙그랑! 챙그랑!! 챙챙! 챙챙챙챙!


툭!


이어서 비록 심드렁한 표정이기는 했으나, 강현이 각목을 앞으로 내던지는 것까지 확인한 흑채가 협상을 개시했다.


"자, 대동표국의 모든 인원들은 들어라! 이제부터 너희들에게 두 가지 선택권을 주겠다!"


"..........."


"첫째!! 네 놈들이 운반하는 표물 중에 청자만 넘기고 사라져라. 그럼 이 표두는 살려주도록 하겠다. 우리들이 추후에 알아서 대동표국으로 되돌려 보내 주도록 하지."


패앵!


움찔!


이에 강현이 콧방귀를 뀌었으나, 흑채는 아직 칼자루는 자신이 쥐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는 듯 보였다.


"둘째!! 모두 무장해제하고 얌전히 투항해라! 물론, 모든 표물들도 우리가 접수한다. 알겠냐!!!"


"..........."


이윽고 잠시 기나긴 침묵이 흘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강현이 조용히 입을 열어 물었다.


"으음.. 그렇군요. 저기, 그런데 말입니다. 개소리 쌉소리(?) 하시는 와중에 심히 참으로 송구합니다만.. 혹시 이는 언제 닦으셨나요?"


".....뭐.. 뭐? 그게 뭔 개소리야?"


개소리에는 개소리로 화답해주는 것이 인지상정.


강현은 갑자기 자신의 코를 틀어 막으며 미간을 인정사정 없이 찌푸렸다.


"아니, 그 거대한 아가리에서 흘러나오는 시궁창 똥내가 진동을 해서요. 우웩!"


".......뭐.. 뭐.. 뭬이야?"


이에 적지 않게 당황한 흑채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한 손을 들어 자신의 입냄새를 확인해보았다.


"흡하! 흡하! 그.. 그렇게 심한가?"


"하모예!! 진짜 그런 심각한 입냄새로 어떻게 여자를 만날 건데요? 솔직히 말해봐요. 아저씨 연애해 본 적 없죠?"


"이.. 이.. 이.. 그.. 그 말이 왜 여기서 나와?!! 아.. 아니거든? 나.. 나.. 연애해 본 적 있거든?"


"하이고.. 거짓말 하느라고 애쓴다. 애써."


"아.. 아니라고!!!"


"풉.."


피식!


하지만 아무리 흑채가 발악해보아도 이미 대화의 주도권은 빼앗긴 상황이었다.


강현은 산보를 하듯 한가로이 적진을 누비며 강한남과 임병의 곁으로 서서히 다가서고 있었다.


"아, 예예. 그러시겠죠. 그럼 여기에서 질문! 그 연애상대랑 첫키스는 언제 했어요?"


"뭐.. 뭐시라? 그.. 그.. 그게 그러니까... 사귀고 이.. 이.. 일년 후?"


스슷! 스슷! 스스스슷!


"으음.. 장소는?"


"그.. 그게.. 그러니까.. 어.. 어.. 어디서 했더라?"


스슷! 스슷!! 스스스스스슷!


이제 모두의 시선은 완전히 흑채의 입으로 쏠리게 되었고, 이 상황을 만든 강현이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은 모두가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그.. 그게 그러니까..."


"아이고.. 이제 그만 자신이 모쏠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시라니까요! 예? 안 그렇습니까? 부채주님?"


"으응? 이게 다 뭔 소리......?"


그리고 임병은 갑자기 자신을 손을 쓰다듬는 누군가의 손길을 느끼고는 흠칫 놀라고 말았다.


씨익!


이윽고 언제부터인가 그 코 앞으로 나타난 강현은 어느덧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주먹을 불끈 쥐고 있었다.


"무슨 소리긴요. 당신 뚝배기 깨지는 소리지!!!!! 아뵤!!!"


꽈아아아아아앙!!!!!


"아아아악!!!!"


털썩!


챙그랑!


그렇게 허무하게 임병이 쓰러지자, 이제 강한남의 신변은 온전히 강현의 손아귀에 들어오게 되었다.


".............."


이에 잠시 정적이 흘렀다.


하지만 이는 찰나의 순간에 불과했다.


"상수야, 기억할께."


끄덕끄덕.


"으랏차아아아!!!!! 기억해줘!!!!!"


쐐애애애애애애애애액!!!


빠각!!!!!


"켁!"


털푸덕!!!!!


순간적으로 무방비 상태가 된 흑채의 뒤통수를 시원하게 후려갈긴 장상수가 엄지 손가락을 척 치켜세웠다.


그리고 이는 대동표국의 모든 표사들이 다시금 자신들의 병장기를 집어올리는 시발점(始發點)이 되었다.


"자, 다들 뭣들 하고 있어요? 잔잔바리들은 알아서들 정리하세요?"


"하아아아아아앗!!!!"


"와아아아아아아아!!!!!!"


퍼벅!! 퍼벅!! 퍼벅!! 퍼벅!!


뚜쉬! 뚜쉬!! 뚜쒸!! 뚜쒸!!!!!


콰광!! 콰광!! 콰광!! 콰과과광!!!!!


그렇게 다시금 개시된 대혼전.


하지만 이는 두목을 잃고 사기가 꺾인 흑랑채를 향한 대동표국의 일방적인 양학(?)이나 다름이 없어졌다.


스르르르륵!


그리고 이 아름다운 폭력의 현장을 내려다보며 강현이 양 팔을 좌우로 쫘악 펼쳐들었다.


"보아라, 결국.. 파국이다!! 움하하하하!!!"


이후, 광견에 의하여 그나마 가지고 있던 재산마저 탈탈 털리고 만신창이가 된 흑랑채는 알거지가 되어 녹림채로 되돌아갔다는 후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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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589. 분노의 도로 (2) : 달리거나 죽거나 24.07.19 7 0 13쪽
588 588. 분노의 도로 (1) : 달리거나 죽거나 24.07.19 4 0 13쪽
587 587. 초청장(招請狀) 24.07.16 4 0 13쪽
586 586. 강호의 도리 24.07.12 7 0 12쪽
585 585. 슬기로운 밀당생활 24.07.12 6 0 12쪽
584 584. 마지막 기회 24.07.12 5 0 11쪽
583 583. 내전 : 집안싸움 24.07.09 6 0 14쪽
582 582. 천신교주는 어디에 24.07.08 7 0 11쪽
581 581. 못 말리는 아가씨 24.07.03 12 0 11쪽
580 580. 흑룡각 여인회의 24.07.01 9 0 12쪽
579 579. 두 여자 24.06.27 11 0 13쪽
578 578. 내겐 너무 완벽한 그녀 : 대신관(大神官)과 뇌신(雷神) 24.06.26 19 0 11쪽
577 577. 은혜는 두 배로 갚고, 원한은 열 배로 갚는다 24.06.26 7 0 11쪽
576 576. 천마신공(天魔神功)의 그림자 24.06.25 10 0 15쪽
575 575. 요강(溺釭)의 후예 24.06.21 9 0 11쪽
574 574. 업계포상(業界褒賞) 24.06.17 8 0 12쪽
573 573. 아니 땐 굴뚝에 연기 +2 24.06.14 15 1 13쪽
572 572. 최종필살기(最終必殺技) : 임신공격(妊娠攻擊) 24.06.12 12 0 13쪽
» 571. 보아라, 결국 파국이다 24.06.12 10 0 13쪽
570 570. 너, 납치된거야 24.06.04 8 0 14쪽
569 569. 집안 어르신 24.06.03 11 0 12쪽
568 568. 녹림채의 분열 24.06.03 11 0 12쪽
567 567. 쟁자수가 되었다 24.06.03 7 0 18쪽
566 566. 점입가경(漸入佳境) 24.05.27 5 0 12쪽
565 565. 폭풍전야(暴風前夜) 24.05.27 7 0 13쪽
564 564. 시작되는 새로운 음모(陰謀) 24.05.21 7 0 14쪽
563 563. 영웅호색(英雄好色) 24.05.21 11 0 16쪽
562 562. 학관거리 잔혹사(殘酷史) 24.05.21 12 0 15쪽
561 561. 제천대성(齊天大聖)의 그릇 24.05.13 11 0 12쪽
560 560. 고대 중원의 일인천살(一人千殺) 24.05.10 11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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