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판타지의 고인물 군주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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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달
작품등록일 :
2022.05.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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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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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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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 황금 열쇠

DUMMY

털썩.

나는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뻗어버렸다.

축 늘어져 방바닥에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

생사의 끄트머리에서 발버둥을 쳤기 때문인지, 내 방이 주는 안도감이 남달랐다.


얼마나 뻗어 있었을까?

벌렁거리던 심장이 차분해지자 아이템을 살펴볼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황금 열쇠]

- 전설 아이템

- 왕가의 권위가 새겨진 열쇠로 세상의 모든 봉인을 해제할 수 있다.


[불사의 목걸이]

- 전설 아이템

- 카리안 왕가의 기사단장에게 수여된 메달

- 전투 기술 : 불사

- 불굴의 의지로 삶과 죽음의 경계에 머물며 무적 상태에 이르게 됨.

(주의) 영력 한계를 넘으면 암령으로 변하며, 암령 상태에서 재사용하면 반드시 영멸함.


놀랍게도 전설 아이템을 두개나 얻었다.

로스트 월드의 아이템은 기본적으로 일반, 희귀, 유니크 아이템으로 분류되어 있다.

유니크의 상급 아이템은 전설 아이템이고, 최상급 아이템은 신성 아이템이다.


신성 아이템이야 로스트 월드 회차를 끝낸 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상징적인 아이템이라고 해도, 전설 아이템은 말 그대로 밸런스를 붕괴시키는 아이템이었다.

전설 아이템은 대부분 데미갓을 처치하고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었으니까.

그것도 그냥 데미갓을 처치한다고 얻는 게 아니라, 데미갓과 관련된 연결 퀘스트를 깡그리 클리어해야만 겨우 얻을 수 있었다.

솔직히 로스트 월드를 30회차나 마친 나도 모든 전설 아이템을 얻지는 못했다.

그만큼 데미갓 관련 퀘스트는 어려운 데다 제약 조건이 아주 많았다.

뭔가 삐끗하면 아예 분기가 달라져 해당 회차에서는 획득하는 게 아예 불가능해졌다.

한마디로 전설 아이템을 얻는 건 하늘의 별 따기인데, 그걸 한 번에 두개나 얻다니.


“황금 열쇠를 가지고 있으면 결계든 비밀 문이든 모두 열 수 있다는 말이네. 전설급 맞네.”

로스트 월드엔 결계와 비밀 문이 아주 많다.

안개로 가려진 문은 부지기수였고, 특수한 봉인으로 막혀 있거나, 아예 특별한 이벤트 요건을 맞추지 못하면 진입조차 못 하는 곳도 있었다.

그걸 이 황금 열쇠만 있으면 그냥 통과한다니, 시간 절약은 물론 위험 요소도 공짜로 회피하는 꼴이었다.

이정도면 전설 아이템 중에서도 최상급이 아닐가 싶었다.


“불사의 목걸이라... 원래는 기사단장 것이었나 보네. 적에게 절대 뺏길 수는 없었겠군.”


다시 한번 부이악의 명복을 빌었다.

부이악은 살아생전 불사의 목걸이를 연속으로 사용해서 암령으로 변했고, 암령 상태에서 사용하면 영멸한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불사>를 행하며 날 보호했던거다.


“다소 위험해도 탱커에게 이만한 아이템이 없을거야. 목숨이 하나더 있는 거잖아. 재사용 대기 시간이 얼마나 될진 모르지만 말이지.”


벌컥.

“시끄러워 죽겠네. 돌아왔으면 냉장고에 고기부터 채워야지, 비 맞은 땡중도 아니고 뭘 그리 중얼거려?”

형이 내 방문을 발로 차고 들어왔다.

집에 나 혼자인 줄 알았는데.


“형, 이 시간에 왜 있어? 출근 안 했어?”

살아서 형을 보니 반가웠다.

듬직한 등짝을 보니 더욱 반가웠다.

저 근육몬을 방패로 쓰면 오늘처럼 내 목숨이 달랑거리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으리라.


“출근을 안하긴! 여태 뺑이 치다가 이제 들어와 조금 쉬고 있구만.”

고작 시간이 2시다.


“벌써 퇴근했다고?”

“퇴근이 아니라 개인 훈련 중이라는 좋은 말이 있다.”

“개인 훈련이라니, 뭔 소리야?”

“마, 요즘 헬스 클럽에서 내가 얼마나 핫한 PT 선생인지 모르지? 이왕 날 보고 헬스 클럽 등록한 사람들이 많으니, 나보고 대회도 나가보란다.”

헬스 클럽의 PT 선생이 대회에 입상하면 클럽 전체가 흥하지.

형이 늑대 고기와 곰 고기를 매일 먹더니 원래 좋던 몸이 더욱 좋아졌다.

인간 세상에는 없는 도핑을 한 격이니, 대회 입상은 떼놓은 당상이었다.


“대회에서 적당히 해. 너무 입소문 나지 말고.”

“알았다. 매스컴은 안 타도록 조심 할 거야.”

“대회 입상이라니, 드디어 한풀이하는 거야?”

“무슨 한풀이. 격투기 대회도 아닌데.”

한풀이까지는 아니라면서도 형은 내 앞에서 이두박근을 움찔거리며 근육 자랑을 했다.

대회 입상은 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여하튼 형의 근육은 그의 자존심이자 내겐 믿음직한 방패였다.

자타공인 의정부 최강의 근육몬 아닌가.


“근육 자랑 그만하고. 이리 와서 갑옷이나 좀 입어 봐.”

“갑옷?”

“로스트 월드에서 한 벌 마련했어. 형한테 잘 어울릴 거야.”

나는 인벤토리에서 아이템을 꺼냈다.


[정예 기사의 방어구]

- A급 유니크

- 모든 속성 저항이 20% 증가하며, 신성 공격력을 20% 증가시킨다 (세트 효과, 패시브).

- 힘 +5, 지구력 +3, 신앙 +7.

- 전투 기술 : 워 크라이


[정예 기사의 도끼창]

- B급 유니크

- 왕의 기사단의 정식 기사에게 수여하는 창

- 힘 +3

- 전투 기술 : 바위 쪼개기


왕의 기사단이 착용했던 아이템답게 능력치 보정이 출중했다.

전투 기술이야 예상했던 것이지만, 방어구에도 엄청난 능력치가 붙었다.

특히 모든 속성 저항치가 20%나 높아진다는 것은 피해량이 20%나 줄어든다는 뜻이었다.

세트 효과는 나도 처음 보는 것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원래 게임에선 망령의 기사로부터 도끼창과 투구만 드랍되니 세트 효과는 애당초 불가능했다.


“이야, 이거 멋진데? 금으로 떡칠 했네. 녹여서 팔면 좀 되겠는걸?”

“뭔 바보 같은 말이야. A급 아이템을 녹여서 팔아? 이건 억만금을 줘도 못 구해.”

웬만한 중급 보스의 아이템조차 이 아이템에 비하면 어린애 장난이었다.

이보다 나은 아이템은 데미갓 정도는 물리쳐야만 얻을 수 있을 거다.


꾹꾹. 꾸꾹꾹.

“형한테 바보라니, 심약한 형이 섭섭하지.”

“아아아아악!”

형이 어깨 주무르기 신공을 펼쳤다.

형은 바보라는 말을 아주 싫어하는 걸 깜빡했다.

이 근육몬은 사람의 근육에 대해 너무 잘 알아.

어떻게 손가락으로 어깨를 누르기만 해도 이렇게 아프냐.


“강아. 옷장 안에서 돈 벌어오느라 스트레스받는 건 이해한다만, 월급쟁이 형아도 나름 힘들거든?”

“아아악. 그만해, 이 근육몬.”


팍팍팍.

나도 반격하느라 형의 갈비뼈 사이에 수도를 꽂아 넣었다.


“흐흐, 간지럽다. 좀 세게 찔러봐.”

수도를 몇 번이나 꽂아도 근육몬은 웃어댔다.

두꺼운 근육으로 내 수도를 막는 꼴이었다.


“그 갑옷 구한다고 내가 죽을 뻔했어. 팔아먹니 마니 농담할 게 아니란 말이야.”

“잉? 뭔 말이냐? 죽을 뻔하다니.”

형이 이맛살을 찌푸리며 힘을 뺐다.

어깨가 시원해졌다.

어깨 근육이 아팠던 것만큼 풀어질 때의 쾌감은 더 커졌다. 아니, 내가 진짜로 내 집에 돌아왔다는 안도감마저 들었다.


“말 그대로 게임 안에서 죽을 뻔했어. 나 혼자는 너무 위험해. 이제부턴 형의 도움이 필요해.”

“뭔 뜻이냐? 설마 나도 게임 속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는 소리야?”

“시도해봐야지. 그 갑옷을 입으면 형도 게임 속으로 들어갈 수 있을지도 몰라.”

“그게 정말이냐?”

“어서 갑옷이나 입어봐.”

형은 내 말에 주섬 주섬 갑옷을 입기 시작했다.

무거운 중갑이었지만, 형은 티셔츠 갈아입듯이 잘도 착용했다.


“뭔가 좀 느껴져? 눈앞에 메시지가 뜨거나 하는 건 없어?”

“뭐가? 어디에 메시지가 뜬다는 거야?”

형이 허공을 두리번거렸다.

나처럼 메시지가 뜨지는 않나보다.


“강해지긴 했어? 힘 능력치가 5나 올랐다고.”

“힘이 세진 것 같긴 하네.”

형은 거대한 도끼창을 아령처럼 가볍게 다뤘다.

보기만 해도 묵직해 보이는데, 역시 형은 힘 하나는 끝내줬다.


“갑옷을 입기만 해선 안 되나 보네. 이리 와봐.”

나는 좀 더 과격한 방법을 써보기로 했다.

나는 형을 주방으로 끌고 갔다.

형의 팔뚝을 가스레인지에 얹고 불을 켰다.


“마! 뭐 하는 거야!”

“가만있어 봐. 갑옷이 열기를 막아줄 거야.”

갑옷은 속성 저항을 높여주는 패시브 스킬을 가지고 있었다.

즉, 열기로 인해 패시브 스킬이 자동으로 뜬다면 현실 세계에서 게임 스킬을 억지로 쓰는 격이었다.

될지 안 될지 모르지만, 시도는 해봐야지.


“마, 금속판이 가스불을 어찌 막아! 당연히 뜨겁지. 앗뜨!”

“정말 뜨거워?”

“잉????”

게임 내에선 가죽 갑옷도 웬만한 열기를 견딘다.

헌데, 이건 보통 갑옷이 아니었다.

모든 저항치가 +20%이니, 용암도 견디는 갑옷이란 말이지.


“뜨겁냐고?”

“어라, 안 뜨겁네. 따뜻한 게 핫팩 같은데?”

그럼 그렇지.

역시 이 갑옷의 주인은 형이었다.


띠링.

[친구 등록이 가능한 도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친구 등록하시겠습니까?]


“예스!!!!! 예스!!!”

역시 생각대로였다.

스킬을 억지로 발동시켰더니 친구 등록 메시지가 떴다. 형을 플레이어로 인식한 거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원래 로스트 월드 게임에서도 아이템을 교환하면 플레이어끼리 친구 등록이 가능했고, 원한다면 파티 초대도 가능하니까 말이다.

MMORPG는 아니라서 친구 초대는 최대 2명밖에 못 하지만 그게 어딘가?

형을 탱커로 내세우면 데미갓을 상대해도 무섭지 않을 것 같았다.


“형, 친구 초대할 거니까. 받아.”

“친구 초대? 그게 뭐냐?”

“기사단장 시켜줄 테니까 초대받아.”

“기사단장? 그럼 네가 왕이냐?”

그럼, 내가 왕이지.

내가 형보다 훨씬 게임을 잘하잖아.


“내가 왕, 형이 기사단장. 롤 플레잉 게임이니 반드시 서로의 롤을 지켜야 해.”

“롤 플레잉이라...”

“엄마 치료하는 일이야. 안 할 거야?”

“고고! 어서 해라.”

“친구 초대, 이산!”

“예스! 예스!”

형이 허공에 뜬 Yes 버튼을 마구 눌렀다.


띠링. 쏴아아아아.


“엇! 옷장이 바로 초기화가 되네.”

형을 파티 초대했더니 24시간 남았던 리셋 시간이 0이 되었다.

시원한 안개가 내 방을 가득 채웠다.


“뭐냐, 이 안개?”

“뭐긴 뭐야? 이제 형도 로스트 월드의 일원이 되었다는 뜻이지. 나가라! 근육몬!”


퍽!

나는 옷장 안을 가리키며 형을 발로 차 넣었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는 말이 있잖나.

꼼수로 형을 게임에 초대한 것이나 다름없으니, 게임 속으로 들어갈 수 있을 때 들어가야 했다.


“으아아아아악!”

형이 옷장 안으로 빨려 들어가자 주변이 소용돌이처럼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다.

나야 이제 너무나도 익숙했지만, 형은 정신을 못 차리고 비명부터 질렀다.


“우리 형! 쫄보네! 하하하하.”

“으아아아아악!”

퍽. 퍽. 퍽. 퍽.

소용돌이 안에서 마구 옆구리를 찔러줬다.


[황금 열쇠가 결계를 해제하였습니다.]

‘잉? 뭐지?’

요상한 메시지와 함께 소용돌이 옆길로 훅하고 빨려 들어갔다.


“으아아아아악!”

뭔가 잘못되었다.


****


“우아아아, 멋지네! 절경이야! 절경!”

형은 바위산 절벽 끄트머리에 올라 감탄을 거듭했다. 절경이긴 했다.

깎아지는 설산에 묘하게 반짝이는 하늘에 기암괴석과 눈꽃으로 뒤덮인 나무까지 완벽했다.


‘젠장, 왜 시크룸으로 안 떨어지고 여기에 떨어진 거지? 형을 먼저 집어넣어서 그런가?’

시크룸이 아니라 생뚱맞은 곳에 떨어졌다.

옷장에 먼저 진입한 사람이 내가 아니고 형이라서 그런 것 같았다.


‘황금 열쇠가 결계를 해제했다고 했던가?’

소용돌이 안에서 봤던 메시지가 영 맘에 걸렸다.

그렇다고 튜토리얼 보스가 등장할 분위기도 아니라서 더욱 짜증이 났다.


튜토리얼 모드로 떨어졌으면 간단하게 보스를 물리치고, 근처 축복을 활성화한 뒤에 시크룸으로 휙 날아가면 그뿐이었는데 말이다.


“강아, 뭐해? 사냥은 언제 시작하냐? 죄다 얼어붙었는데, 곰이랑 늑대는 어디 있니?”

형은 사냥으로 고기를 얻을 생각뿐이었다.


“포털부터 찾아야 해. 그래야 기존 사냥터로 날아갈 수 있어.”

“포털을 찾아? 게임이 뭐 그리 복잡해? 그냥 지도 열어서 휙휙 날아가면 안 돼?”

“리얼 모드잖아. 리얼 모드.”

“아하! 그렇구나.”

형은 아주 신이 났다.

당해보지 않았으니 로스트 월드가 얼마나 위험한 곳인지 모르고 있었다.

모르는 게 약이라는 말도 있으니, 너무 겁주지는 말자.


“로스트 월드는 위험한 동네니까, 이 목걸이부터 껴. <불사>라는 생존기가 있으니까, 위급할 때 쓰면 돼. 아무 때나 쓰면 안 돼. 알았지?”

“... 오, 이거 대단하다. 무적이 된다는데?”

탱커에겐 생존기는 필수다.

딜러인 내가 딜을 퍼부을 시간을 벌어줘야 하니, 생존에 위협을 느껴선 안 된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는 스킬이라잖아. 딱 봐도 부작용이 무시무시한데, 함부로 쓰면 안 돼.”

“캬하, 쓰지 말라니까 더 쓰고 싶네.”

“형, 내가 농담하는 게 아니야. 여긴 정말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곳이야. 자칫하면 우리 둘 다 죽는다고.”

난 팔짱을 끼고 진중하게 말했다.

내가 이런 폼으로 말하면 형도 한 수 접어줬다.


“음, 그래? 그럼 이 목걸이는 내 게 아니네.”

척.

형은 목걸이를 내게 걸어주었다.


“뭐야? 여기 설명란 안 보여? 왕가의 기사단장이 끼는 목걸이라잖아. 이건 형 거라고.”

“됐고, 약골인 네가 껴라. 그래야 내가 좀 안심할 거 아냐.”


이번엔 형이 팔짱을 꼈다.


“형, RPG 안 해봤어? 딜러보다 탱커에게 생존기를 훨씬 중요해. 몹 어글을 끌어줘야 될거 아냐.”

“그까짓거 그냥 하면 돼. 그보다 너 다치면 엄마한테 혼난다. 난 그게 더 무서워.”

형은 온몸의 근육을 불끈거렸다.

형이 저렇게 팔짱을 낀 채 힘자랑을 시작하면 절대로 고집을 꺾지 않았다.

지금은 뭐라고 해도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휴, 알았어, 일단 내가 걸고 있을게.”

목걸이는 나중에 상황 봐서 다시 줘야지 싶었다.

당장 이 목걸이를 써야 하는 상황을 맞이해서도 안 되니까 말이다.


“그리고 너 뭐라도 좀 꺼내입어라. 내가 망토까지 벗어줘야 하냐?”

내가 무척 추워 보였나 보다.

조금 춥긴 했지만, 플레이어인 내가 감기에 걸릴 리는 없었다.

뭐, 그래도 인벤은 정리하긴 해야지.

형 게임 속으로 끌고 온다고 피의 사도에게 얻은 아이템을 살펴보지도 못했다.


“인벤토리!”


작가의말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조금씩 선추가 늘어나서 다행이다 싶네요.

모쪼록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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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009 : 시크룸의 수호자 +6 22.05.17 566 26 14쪽
8 008 : 말라붙은 심장 +5 22.05.16 563 2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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