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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인조대왕 나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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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굴시티
작품등록일 :
2022.05.11 10:57
최근연재일 :
2022.09.2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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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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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벨테브레(2)

DUMMY

벨테브레(2)


“남만인? 그들이 제주도로 표류해왔다는 것이오?”


“예. 제주 목사 이시방이 그들을 상국으로 보낼 것인지 아니면 왜국을 통해서 보낼 것인지 정해달라 하였습니다.”


후금에서 내전이 한참 일어나고 있었고 봉황성을 초토화시킨 뒤에 후금쪽으로 정신을 집중하고 있던 나에게 제주도로 떠내려온 유럽인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지금쯤이면 벨테브레인가? 대략 정묘호란 이후라고는 알고 있었다만 그게 지금쯤이었군.’


벨테브레가 떠내려온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고 그를 이용하여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와 교섭할 계획도 세우고 있었지만 내 예상보다도 더 뛰어나게 활약을 하여서 봉황성을 공략해버린 정충신 덕에 후금쪽에 나의 신경을 전부 집중하느라고 잠시 그에 대한 것을 잊고 있었다.


어차피 이 놈의 수구꼴통 조선에게는 새로운 자극들이 많이 필요했기도 하였고 후금에 위협이 대비하여 새로운 화포와 무기를 들여온다는 명목으로도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었기에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와의 접촉은 필요하였다.


“아니오. 그들을 잘 대우해주면서 한양으로 보내도록 하시오.”


“예? 하오나 전하, 그들을 굳이 한양으로 데려올 필요가 있겠사옵니까? 그저 고향으로 돌아갈 수있게 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겠사옵니까?”


이것이 일반적인 조선 수뇌부의 관점이었다. 그들과 교섭을 하거나 유용한 지식을 얻으려고 한다기 보다는 사고를 당해서 불쌍하게 우리나라까지 온 놈들이니 고향으로 보내준다는 명목 하에 중국이나 일본으로 보내서 책임을 떠넘기자 라는 방식이었고 불가피하게 일본과 중국으로 보낼 수 없었던 시기를 제외하고는 보통 이러한 식으로 대응을 하였다.


“탕약망과 예수회 신부들이 한양 근처에서 성당을 운영하고 있지 않소? 그들과 같은 지역에서 온만큼 그들이 이들을 고국으로 돌려보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오. 게다가 표류해서 떠내려왔다면 뱃사람일 터.”

“···아무래도 대부분 그렇지 않겠습니까?”


“뱃사람이라면 우리 조선의 배를 보완하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지 않겠소? 안 그래도 역적 모문룡 때문에라도 우리의 배를 강화해야할 필요가 있지 않았소?”


아무리 내가 미래에서 온 역사학도였다지만 대항해시대 주력 군함인 갤리온이나 상선인 카락의 구조나 그것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은 무리였다. 이것은 막연히 어느 정도 기술의 개념이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사람을 갈아넣어서 할 수 있는 강선과 수석식 머스킷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특히나 조선의 선박과는 개념이 크게 차이나는 서양식 범선을 제작하는 것에 있어서는 말이다.


“흠···, 전하의 말씀이 옳으신 것도 같습니다. 폐주 때에도 영결리국(영국) 배가 전라도 흥양(전라도 고흥)에 나타났을 적에도 저희 수군이 이를 이겨내지 못했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상국에서도 화포 기술로 이름이 높은 것이 남만인들이었으니 그러한 기술적인 도움을 얻기에도 편할 것 같습니다.”


이조판서 최명길이 이에 동조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면서 내 의견에 힘을 보태었다. 게다가 화포 기술이라고 하니 약간의 반발심을 가지고 움직이려고 하던 청서의 대신들도 입을 다물었다.


그들도 이번에 우리가 후금을 크게 자극하였고 군사적인 위협이 닥쳐올 것이라는 정도는 인지하고 있었기에 군사적인 기술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그 입을 다물게 된 것이었다. 그렇게 청서 대신들의 입을 다물게 만든 나는 머릿 속으로 상황을 정리하였다.


‘네덜란드는 불과 몇 년전에 명나라를 만만하게 보고 공격했다가 아직 강력한 명나라 군에게 밀려났어. 그렇기에 네덜란드는 훨씬 더 온건하게 접근한 포르투갈에게 밀려 제대로 된 무역에 대한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밀무역이나 하는 시점이야. 그래서 일본쪽을 뚫어 볼려고 한 건데 지금 에도 막부는 점점 쇄국 정책으로 변해가면서 서양인들에게 적대적이기에 네덜란드는 한동안 무역도 못하고 개고생을 하지.’


중국과 일본 모두 이렇게 개판이 난 상황이기에 그 틈을 조선이 비집고 들어가서 괜찮은 무역 파트너로 자리 잡는다면 네덜란드는 그런 우리의 뜻을 대환영을 하면서 우리와의 교역을 크게 하려고 할 것이었다. 그렇게 서로에게 윈윈하는 좋은 상황이 나올 수 있는 것은 맞았지만.


‘하지만 이 네덜란드 놈들도 상대가 약해보이면 혐성국 못지 않게 상대방 털어 먹으려고 그 가면을 뒤집는 놈들이니 그건 크게 경계를 해야지.’


실제로 인도네시아에서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는 인도네시아 세력이 만만치 않았던 시절에는 웃으면서 인도네시아 술탄들에게 굴복하고 비위를 맞추면서 교역을 하다가 점차 술탄들의 세력이 내전으로 약해지자 태도가 돌변하여 술탄국들을 모조리 잡아 먹고 네덜란드령 동인도라는 거대 식민지로 만들었던 경력이 있었다.


물론 훨씬 머나먼 동방이고 나름 중앙집권형 국가이면서 몸집이 훨씬 큰 조선을 잡아먹기는 힘들겠지만 항상 조심해야하는 것이 이 대항해시대 유럽 놈들이었다.


“북쪽 오랑캐들의 상황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소? 우리가 봉황성 인근을 파괴한 후에 뚜렷한 움직임이 있소?”


“심양성 부근에서 커다란 움직임들이 연쇄적으로 나타난 것 같다는 장계가 올라왔으나 일단은 그 움직임들이 저희쪽으로 향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병조판서 신경진이 이에 곧바로 대답을 하였고 그것에 관하여 나는 보다 깊게 물었다.


“우리쪽으로 향하는 것 같지는 않다? 그렇다고 상국으로 향했다는 보고도 들어오지 않았으니 북쪽에 있던 아민(阿敏)에게 갔다가 보는 편이 낫겠군. 병판의 생각은 어떻소?”


“소신의 생각도 비슷하옵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내부의 문제부터 다잡으려고 하는 것이 이치에 맞사오니 북쪽에서 내분을 일으킨 오랑캐를 토벌하기 위해서 지원 병력을 보냈다고 보는 편이 맞을 것이옵니다.”


“그렇다면 아무래도 아민이 살아나기는 어렵겠군···. 좀 아쉽게 되었소. 좀 더 시간을 끌면서 저 오랑캐들의 후방을 흔들어주기를 바랬는데···.”


“맞사옵니다. 그가 여전히 세력을 유지하였다면 상국이 안정되는 대로 저 분열된 오랑캐들을 토벌할 수 있었을텐데 너무나도 아쉽사옵니다.”


신경진은 이러한 기회가 너무나도 안타깝다고 이야기하였으나 명나라는 절대로 안정되기가 힘들었다. 이미 나라 재정은 구멍이 났고 곧 농민 반란이 전국에서 일어날 것이었으며 굳이 후금이 아니고 차하르의 릭단 칸이 북쪽에서 명나라를 털기만 하여도 자신의 영토 밖으로 기어나오기가 힘들 것이었다.


“상국의 황제가 바뀐다고 하더라도 간신 위충현을 치워내려면 꽤나 시간이 걸릴 것이니 그러한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오.”


“옳으신 말씀이옵니다. ···천계제께서 사리에 어두운 임금이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일이기는 하옵니다. 그로 인하여 환관이 저리 날뛰었으니 상국이라고 하여도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청서의 우두머리인 김상헌이 씁쓸하다는 듯이 명나라의 현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니 실제로 보는 명의 현실을 보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가 극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나마 새로운 황제 후보이신 신왕 전하께서 똑똑하고 근면하신 분이라고 하시니 전보다는 상황이 나아질 것이옵니다.”


“······그러하다니 다행일세.”


최명길이 미래의 숭정제에 대해서 나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으나 나는 숭정제가 절대로 긍정적이기만 한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당연히 머저리 천계제보다 훨씬 똑똑하고 부지런한 것은 사실이며 망해가는 명나라를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노력도 열심히 한 인물이었다. 하지만 의심이 너무나도 많다는 결점이 앞서 말한 여러 장점들을 전부 가려버리는 인물이기도 하였다.


* * *


제주도에서 조선인들을 식인종으로 착각하는 해프닝을 벌인 벨테브레 일행은 데니스의 도움으로 제주 목사인 이시방과 의사소통을 한 후에야 조선에서는 그딴 문화가 없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하긴 저렇게 갖출 것을 다 갖추고 사는 사람들이 사람을 잡아 먹을 리가 없지···.”


“정말 다행입니다. 무장장님. 저렇게 말이 통하는 문명인들이라면 저희가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호들갑을 떨면서 좋아하는 디럭의 표정에 벨테브레도 안도의 숨을 내쉬면서 맞장구를 쳤다.


“···확실히 영주로 보이는 저 사람도 우리를 명나라나 왜국을 통해서 고국으로 보내줄 거라는 식으로 이야기하였으니까 말이야.”


“그래도 저 사람들이 각박하지 않아서 더 좋습니다. 충분히 먹을 것들을 배부르게 주지 않았습니까?”


“그래, 그동안에 배에서 먹던 것들보다는 훨씬 낫기는 하지. 그 소금친 염장고기랑 돌덩이 같은 비스킷이 얼마나 지겨웠냐?”


“맞습니다. 오랜만에 마음 편하게 배불리 먹고 쉬었습니다. 이제 고국으로 돌아가기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얀 또한 나름 후한 대접이 마음에 들었는지 조선에 대한 칭찬을 마구 늘어놓았다.


“이렇게 나름 괜찮은 곳인줄 알았으니 나중에 바타비아로 돌아가서 회사 수뇌부한테 여기에도 상관을 만들자고 건의나 해볼까? 거기에 식인도 안하는 곳이라는 것도 알았고 특산물은 뭐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오! 그러면 나름 커다란 공을 세우시게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제는 무장장님이 아니라 다른 더 높은 무엇이 되시는 겁니까? 하하하.”


그렇게 한참을 휴식을 취하면서 쉬고 있던 벨테브레 일행에게 이시방이 보낸 병졸이 찾아왔다. 그리고 그 병졸을 따라간 벨테브레 일행은 이시방에게 새로운 소식을 듣고는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구, 국왕께서 저희를 데려오라고 하셨다고요? 그리고 예수회 신부들이 이미 이 곳에 있다는 말씀이십니까?”


“아아, 내가 말을 안했었군. 예수회 신부들이 우리 한양에서 머물며 천주교를 전파한지도 벌써 2년은 되었을 것이네.”


떨면서 대화를 하고 있는 데니스의 모습을 보면서 벨테브레와 다른 일행들은 불안에 섞인 눈빛으로 이시방을 바라보았다.


‘갑자기 우리 슥삭 한다는 건 아니겠지? 데니스가 저렇게 놀란 거 별로 못 본 것 같은데?’


‘역시 식인의 나라였던 거야! 예수 그리스도이시여. 저희를 구원하소서.’


불안에 떠는 벨테브레 일행을 보고는 분위기가 이상해진 것을 느낀 이시방이 또 이상한 오해를 저지를까봐 재빨리 데니스에게 자신의 말을 전하라고 하였다.


“뭐라고? 예수회 신부들이 이미 조선에 정착해서 성당도 세워놓고 포교를 하고 있었다고?”


“···그래서 그렇게 우리를 보고도 놀라지도 않았었던 거구나. 겁나 쪽팔리네.”


디럭과 얀은 조선인들을 식인종으로 착각하여 벌벌 떨던 모습을 본 조선인들이 속으로 얼마나 비웃었을까 다시금 부끄러워졌는지 얼굴이 새빨개져서 고개를 숙였다.


반면에 무장장을 할 정도로 나름 경험이 많은 벨테브레는 자신이 떠올렸던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자신도 모르게 흥분을 하였다.


“예수회도 이미 와있다고 한다면 내가 중심이 되어서 이 조선에 상관을 세우는 것도 꿈이 아닐지도 모르겠네.”


“그러게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무장장님이 아니라 상관장님이라고 불러드려야겠군요!”


“다시 한번 그렇게 불러보게. 디럭. 정말로 듣기가 좋군.”


금세 우쭐해진 벨테브레와 바로 아부하기 시작한 디럭을 바라보던 얀이 토할 것 같다는 표정을 하면서 물었다.


“그것도 이 조선이라는 나라에 교역할만한 물건이 많아야지. 가능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조선 국왕의 초대를 받았으니 그 수도까지 가보면 여러 가지를 알 수 있을 것이네. 그리고 이미 예수회 신부들도 여럿 있다고 하지 않았나? 그들에게도 많은 정보를 얻으면 되지 않겠나?”


“하지만 예수회 사람들 중에 저희와 말이 통할만한 사람들이 있겠습니까? 일단 우리나라 사람들은 거의 없을텐데요?”


네덜란드는 유럽의 대표적인 신교국가였기에 교황청 휘하인 예수회에 인맥이 있을 리가 없었다. 그렇기에 얀이 걱정을 하였지만 그런 걱정하지 말란 듯이 벨테브레가 의기양양하게 이야기하였다.


“내가 포르투갈 말이나 프랑스 말은 대충 할 줄 아니까 너무 걱정하지마라? 아무리 그래도 대부분 그쪽 출신일 거야. 그리고 아무리 그래도 우리는 그냥 선원들이니까 아무리 신교쪽 출신이어도 예수회에서 그렇게까지 냉대하지는 않을 거다.”


“그렇게만 되면 그나마 다행이겠네요. 그리고 국왕 알현이 끝난 다음에는 이왕이면 왜국쪽으로 보내달라고 하는게 어떻습니까?”


“그래, 분명히 아우베르케르크도 히라도에 도착해있을 것이니 왜국으로 간다면 금방 바타비아나 포트 질란디아로 돌아갈 수 있을 거다.”


그렇게 금방 바타비아로 돌아갈 수 있다는 꿈에 부풀어 있던 벨테브레 일행이었으나 그들은 세상사를 비롯한 모든 것들이 그렇게까지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란 사실을 잠시 잊고 있었던 것이었다.


작가의말

저의 글을 항상 봐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선호작 1000명은 처음으로 찍어보내요. 비록 다른 작가님들에 비하면 적은 수라고도 할 수 있지만 정말 글쟁이로서 보람이 느껴집니다!


항상 많은 사랑을 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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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대왕 나가신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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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에도 막부 +2 22.09.27 1,382 53 12쪽
100 입구 막기(수정) +12 22.09.24 2,063 66 12쪽
99 남쪽으로 +3 22.09.22 2,073 75 11쪽
98 새로운 접촉 +4 22.09.21 2,182 72 12쪽
97 새로운 기회 +6 22.09.19 2,199 71 12쪽
96 새로운 군벌 +4 22.09.16 2,481 80 12쪽
95 재활용(2) +4 22.09.15 2,383 80 12쪽
94 재활용(1) +3 22.09.13 2,551 81 13쪽
93 영웅으로 죽거나, 악당이 되어 살아남거나 +5 22.09.09 3,033 86 12쪽
92 숙청 +5 22.09.08 2,851 76 13쪽
91 대약탈(3) +8 22.09.07 2,801 73 11쪽
90 대약탈(2) +5 22.09.05 2,702 81 11쪽
89 대약탈(1) +6 22.09.02 3,115 91 12쪽
88 설상가상 +9 22.09.01 2,962 83 12쪽
87 사냥 +6 22.08.31 3,098 79 11쪽
86 접붙이기 +4 22.08.30 3,125 94 11쪽
85 새로운 씨앗 +5 22.08.26 3,506 79 12쪽
84 동상이몽(2) +6 22.08.25 3,518 82 12쪽
83 동상이몽(1) +10 22.08.24 3,545 90 12쪽
82 호란의 끝 +8 22.08.23 3,651 97 13쪽
81 미끼 +8 22.08.19 3,481 92 13쪽
80 평산 전투(5) +10 22.08.18 3,447 93 12쪽
79 평산 전투(4) +2 22.08.17 3,163 80 11쪽
78 평산 전투(3) +8 22.08.15 3,132 84 11쪽
77 평산 전투(2) +2 22.08.12 3,298 88 12쪽
76 평산 전투(1) +5 22.08.12 3,421 90 12쪽
75 한양 공방전(5) +8 22.08.10 3,621 94 12쪽
74 한양 공방전(4) +5 22.08.09 3,377 92 12쪽
73 한양 공방전(3) +5 22.08.06 3,516 8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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