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신의 능력을 가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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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지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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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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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화

DUMMY

96화


[태국 왕국, 고대 보물 13점 외 경매키로.


태국 국왕은 국가를 살리기 위해 수천 년 동안 간직한 보물들을 경매한다고 밝혔다.


여기서 눈여겨볼 것은 불상의 복장에서 나온 구슬과 고대 문자로 된 문서이다.


이 구슬의 정체는 수소이며, 구슬 내부에 아주 미약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저명한 과학자에게 문의해본 결과, 현재 과학으로는 수소 구슬을 제조할 수 없다고 한다.


더 놀라운 점은 금속성이어야 할 구슬이 투명하다는 것이었다.


이는 고체 수소를 만드는 방법이 최소 2가지 이상이라는 것이기에 이 구슬의 정체를 두고 과학계가 들썩이고 있다.


또한, 그곳에서 나온 문자는 동이족의 문자인 갑골 문자로 밝혀졌다.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천부경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고 한다.


그리고 관계자는 조심스럽게 한가지 이야기를 더 꺼냈다.


한국 전설에 나오는 여의주.


이 구슬을 가진 동물들은 용이 되거나 구미호가 된다는 전설도 함께 전해져 ···.


그와 함께 ··· ···.


··· ··· ···.


어쩌면 이 고대 문명의 유산은 지구가 아닌 외계에서 온 유산이 아닐까?]


신문 기사는 그렇게 마무리됐다.


국가는 물론이고 과학계와 모든 부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기사였다.


신문 보도가 나가고 이와 관련된 모든 곳이 발칵 뒤집혔다.


세계의 모든 조직이 이 구슬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태국으로 모여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그것들을 보기 위해 관광객도 급증하기 시작했다.


경매 날짜는 5일 후.


“모든 구슬을 우리가 구매하겠습니다.”


“얼마를 생각하십니까?”


“개당 500만 달러를 드리죠.”


총 6,500만 달러.


적지 않은 금액임에도 담당자는 대화할 가치도 없다는 듯 벌떡 일어나 밖으로 나왔다.


이런 일이 다반사로 일어났다.

모두 외교관을 통해 접근해 오는 거라 함부로 거절할 수 없었다.


결국 태국 정부는, 경매 외에 모든 거래 문의를 차단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러나 주태국 미국 대사의 접견만큼은 받아들여야 했다.


“모든 구슬을 우리에게 넘기세요.”


상당히 강압적인 태도였다.


“지킬 수 없는 보물은 국가에 화를 불러오는 법입니다.”


“넘기지 않으면 전쟁이라도 불사할 것 같은 말투군요.”


“위험한 물건을 적들에게 넘기는 것보단, 그편이 더 빠른 대안이 될 수도 있겠죠.”


“지금 그 말, 선전포고입니까?”


상대의 발끈함에도 주태국 미국 대사는 여유로웠다.

믿는 구석이 있다는 뜻이다.


“그만큼 위험한 물건이라는 걸 인지시켜 드리는 겁니다.”


“구슬에 관해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말하는군요.”


“그쪽보다는 많이 알고 있을 겁니다.”


“미국 정부가 왜 아세안을 타깃 잡아, 공격하는지 이제야 알겠군요.”


“그게 무슨 뜻이죠?”


“우리가 보유한 유물을 강탈하기 위해 이런 짓을 꾸몄다고 방금 실토하지 않았습니까?”


이건 또 무슨 황당한 소리인가?


“억측이 심하시군요.”


“억측이라고요?

우리는 이미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전체를 경제 식민지화하기 위해 이번 금융 위기를 주도하고 있다는 핵심 증거를 찾았습니다.”


“지금 그 말, 꽤 위험한 발언이라는 건 알고 하는 말입니까?”


주태국 미국 대사의 말투에서 분노마저 느껴졌다.


“책임질 수 없는 말은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말로 인해 살벌했던 분위기가 더 살벌해졌다.


“지금 이 자리는 국가를 대표하는 자리입니다.

이런 자리에서 제가 실언을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태국 담당자가 워낙 강하게 나가자, ‘정말 뭐가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설사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해도 의문을 가지면 안 되는 순간이다.


“이미 그 증거는 아시아의 모든 국가가 공유하고 있습니다.”


증거가 워낙 확실해서 이미 공론화가 들어간 상태다.


지금 상황이 좋지 못해 잠시 미뤄뒀을 뿐.

이 사태가 진정되면 국제사법재판소에 이 문제를 제소할 생각이다.


다만, 실제로 제소한다고 해도 승소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18대 국제사법재판소장이 미국인으로 내정될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뭔가 크게 오해하고 있군요.

헤지 펀드를 운영하는 자들이 미국인인 것은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합법적으로 경제 활동을 하는 것일 뿐, 미국 정부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입니다.”


이야기가 자꾸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자, 주태국 미국 대사는 최대한 미국 정부가 개입되지 않았다고 어필했다.


“뭐 어쨌든 우리는 그 구슬의 경매를 중지할 생각이 없습니다.

만약 미국 정부가 지금처럼 이 일을 계속 막는다면, 아시아의 모든 국가가 어떻게 행동할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태국 관리자는 강한 적대감이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좋습니다.

그 구슬을 우리가 개당 1억 달러에 사겠습니다.”


“우리를 너무 우습게 보는군요.

미국 국방성에서 이미, 같은 물건을 7억 달러에 구매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한데, 겨우 1억 달러로 물건을 강탈하시겠다?”


태국 관리인이 정말 같잖다는 듯 상대를 쳐다보았다.

상황이 반전된 것이다.


“구슬에 관해 그렇게 잘 알고 있다면서, 설마 몰랐다고 우기는 건 아니시겠죠?”


반박할 말이 전혀 없었기에 잠깐의 침묵이 이어졌다.


“뭐 몰랐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어쨌든 우리는 이 빌어먹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그 물건들을 고가에 팔 생각이니까요.”


“현재 태국을 공격하고 있는 투기 세력을 막아드리겠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이제야 그런 말을 하는군요.

우리 쪽에서 그렇게 도와달라고 할 때는 전혀 반응하지 않다가 말입니다.”


“그건 오해입니다.”


“오해라···.”


이제 슬슬 분위기를 전환할 시간이다.


“우리의 목적은 오직 달러입니다.”


경매가 완료된 후에 낙찰자에게 무슨 일이 생기든, 우리는 전혀 관심 갖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그러니 최악의 상황을 경험하지 않으려면, 그때까지 아무 일도 생기지 않는 것이 당신들에게도 좋을 겁니다.”


그 말을 끝으로 접견은 끝났다.


태국 담당자는 강하게 경고했지만, 상대는 그 말을 다른 뜻으로 알아들었다.



* * *



그렇게 경매 당일이 됐다.


경매에 참여하는 호텔은 총 2곳.


객실이 제일 많은 호텔을 빌렸음에도 예상했던 것보다 경매 참여자가 더 많았다.


부자들이 본인의 신상을 공개되는 걸 원치 않았기에 호텔을 통째로 빌려 비공개 형태로 진행됐다.


“이제부터 경매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진행은 모니터와 전화로 이루어졌다.


태국이 불교 국가이다 보니 금으로 된 고대 불상들이 꽤 많이 나왔다.


불상조차도 최소 천 년 이상의 유물로 감정됐지만, 그 누구도 불상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 저들이 원하는 수소 구슬의 경매 차례가 돌아왔다.


수소 구슬이 담겨 있던 불상과 수소 구슬, 그 안에 들어있던 고대 문헌은 따로 경매에 부쳐졌다.


[자! 이제 경매의 하이라이트인 수소 구슬의 경매가 시작됩니다.


현대 과학으로는 제작할 수 없고, 연대를 측정할 수 없는 고대 유물입니다.


입찰 제한은 없으며 8억 달러부터 1억 달러씩 올라갑니다.


경매를 진행하겠습니다.]


8억 달러부터 시작된 경매는 순식간에 15억 달러까지 증가했다.


역대 사상, 최고의 경매가가 될 가능성이 큰 금액이었다.


상당히 부담되는 가격이라 아무도 입찰할 것 같지 않던 그 순간, 20억 달러가 나왔다.


그것으로 잠시 주춤하던 경매가가 순식간에 50억 달러까지 치솟았다.


국가조차도 쉽게 구매할 수 없는 가격이었다.


결국, 입찰을 받은 자는 내가 됐다.

태국 국왕과 입을 맞춰놓은 상태였기에, 국왕의 측근이 일을 도와 일사천리로 진행된 것이다.


최초의 수소 구슬이 50억 달러에 입찰 됐기에 나머지 수소 구슬도 50억 달러에 입찰가가 형성됐다.


아무도 입찰하지 않아 입찰 가격이 내려갈 거로 예상했겠지만, 그들의 예상을 깨고 12개의 수소 구슬을 내가 싹쓸이했다.


수소 구슬로 지출한 금액은 650억 달러.

다른 물건과 이런저런 금액을 합하니 총 700억 달러 가까이 사용했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사용하고도 통장에 2,300억 달러가 넘는 금액이 남아있다.


비토리오 마피아가 100년 넘게 모아놓은 비자금 중 일부였다.


보스가 계좌를 확인할 때마다, 토트가 같은 페이지를 만들어 잔액이 없음을 표시했다.


그러자 당황한 보스가 중얼거리던 정보들을 종합해 나머지 계좌도 찾아낸 것이다.


15개는 100억 달러씩 입금된 자금 변동이 없는 계좌였고, 나머지 계좌들은 활발하게 자금이 송출금 되는 계좌였다.


아마도 합법적인 사업과 불법적인 사업을 나눠서 여러 계좌를 통해 자금 세탁을 하는 것 같았다.


이러니 마피아를 근절할 수 없는 것이겠지.


어쨌든 비토리오 보스가 들고 있던 계좌는 사용해도 될 만큼 세탁이 잘돼있다.


경매가 끝나자마자, 국왕에게 연락했다.


호텔 전체가 도청당하고 있었기에 문자로 상황을 전달했다.

이를 토트가 음성으로 변환해, 국왕에게 알려줬다.


곤충 로봇이 전화선에 다리를 박아 넣어 기지국 역할을 했기에 들킬 염려가 전혀 없었다.


-경매가 끝났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푸껫을 개발하면 되는 건가요?]


-보내드린 계획서대로 최대한 빨리 진행해 주십시오.


경매로 태국에 넘긴 700억 달러는 2조 1,000억 바트로 환전됐다.


푸껫 지역을 99년간 임대하는 대신, 1달러당 30 바트로 환전한 것이다.

고정 환률인 25바트보다 5바트 높은 금액이었다.


[알겠습니다.

그럼 오늘부터 계획대로 진행하겠습니다.]


워낙 막대한 금액이 투자되는 만큼, 개발은 막힘없이 진행될 거다.


“참고로 저들의 공격이 잠시 멈췄다고 공격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달러는 사용하지 마시고 바트로 공사를 진행하세요.”


-알고 있습니다.


“다음 공격이 시작되기 전에 연락드리겠습니다.”


그 말을 끝으로 전화를 끊었다.


푸껫을 개발할 건설사는 국왕이 선택한 3곳과 내가 추천한 한국 건설사 3곳이다.


산업 단지를 만드는 것은 공장들만 만든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었다.


도로, 철도, 발전소, 통신 시설 같은 산업 기반과 학교, 병원, 상수, 하수 처리 같은 생활 기반이 필요하다.


상당히 대공사인 만큼, 경험이 많은 건설사가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


내가 추천한 곳은 해외 건설 경험이 많은 건설사이자, 여러 기업을 통해 100% 주식을 매입한 건설사들이다.


푸껫에 투자한 마피아의 돈은 한국 건설사들로 다시 한번 자금을 세탁하게 된다.


경매가 끝나자, 각 국가의 요원들이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누가 물건을 낙찰받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13개의 수소 구슬.


이를 확보하기 위해 첩보전을 벌이고 있는 사이, 20리터 크기의 배낭을 메고 호텔 지하로 내려왔다.


그때 호텔에서 수많은 차량이 외부로 빠져나갔다.


이미 국왕과 입을 맞춰 뒀기에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그러자 호텔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각 국가의 요원들이 출발하는 차량을 따라 이동했다.


나는 미시 세계에서 그들을 지켜보다 중간에 출발했다.


내가 도착한 곳은 중국 대사관 앞.


CCTV 녹화 장비를 고장 낸 후 대사관 안으로 들어섰다.


내가 들어가는 순간, 경비들을 눈을 잠시 멀게 해, 제지받지 않고 정문을 통과할 수 있었다.


대사관 안으로 들어가자, 미행하던 자들이 따라 들어오지 못했다.


나는 최대한 사람들을 피해 대사관 뒤쪽으로 이동했다.


그곳에서 빠르게 담을 넘어 반대편에 주차한 차를 타고 다른 곳으로 출발했다.


같은 시간.


"제 타깃이 중국 대사관으로 들어갔습니다."


“다음 지시가 있을 때까지 잘 감시해.”


“알겠습니다.”


경매가 끝나고 1시간이 지났을 때,


“낙찰받은 자를 찾았습니다.”


호텔에서 나온 자들을 일일이 확인해가며 경매받은 자가 누군지 찾아낸 것이다.


“누구야?”


“이자입니다.”


호텔에 들어간 많은 사람의 사진 중 내 사진을 골라냈다.


“지금 위치는?”


“중국 대사관으로 들어갔습니다.”


“바로 출발하지.”


타깃이 확정됐기에 중국 대사관의 감시가 대폭 늘어났다.


"뭔가 이상해.”


그 말을 꺼낸 건, 10시간이 넘어갈 때쯤이었다.


“혹시 안에 없는 거 아니야?”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10시간 가까이 구슬에 관한 이야기를 한마디도 하지 않는 건 말이 되지 않았다.


“정문으로는 나가지 않았습니다.”


이런 중요한 일을 일반인에게 시키진 않았을 거다.

그러니 굳이 정문이 아니더라도 대사관 밖으로 나갈 방법은 많았다.


“대사관 뒤쪽은 언제부터 감시했지?”


“타깃이 내부로 들어간 직후부터 감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간이면 충분히 대사관을 나가고도 남을 시간이었다.


“아무래도 대사관을 빠져나간 것 같다.”


“확인해 볼까요?”


부하 하나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대사관은 함부로 침입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자국도 아닌 타국에서는 특히 더.


이를 빌미로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기에 선뜻 결정할 수가 없었다.


“들어가 봐.”


수소 구슬이 적국의 손에 들어갈 경우, 더 큰 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판단해 과감히 결정했다.


3명의 요원이 담을 넘어 대사관으로 침입했다.


30분 후.


“대사관 안에는 없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이미 대사관을 빠져나갔다.


"최대한 빨리 찾아."


대사관 주위를 감시하던 CIA 요원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하루 뒤.


"타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어디서?"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라오스로 넘어가는 것을 목격했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밀입국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국경 루트에 요원들을 배치해 두었었다.

그곳에서 타깃이 발견된 것이다.


‘라오스를 거쳐서 중국으로 넘어갈 생각인가?’


아주 잠깐 그런 생각이 들었으나, 지금은 생각보다 먼저 행동해야 할 때였다.


“모든 요원은 타깃을 쫓아간다.”


그 명령으로 타깃을 찾던 모든 CIA 요원들이 골든 트라이앵글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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