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어둠 속 뒤틀린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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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aja
작품등록일 :
2022.05.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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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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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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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 제 44 화 – 기다리기.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자한테 누군가가 봐준다는 것이 참 힘이 되고 고마운 것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DUMMY

- 제 44 화 – 기다리기.


워스만과 류안의 격전[激戰].


벨드라엔이 아는 한.

전쟁의 신 워스만은 격투 실력이 제 기준에 맞아야만 상대해 줄까 말까 했고,

기준은 고사하고 형편없으면

아예 상대조차 해주지도 않았다.

그래도 주제 파악 못 하고 덤빈다고 설치면 그때는 그냥 인정사정없이 한 방에 보내 버리는 녀석이었다.


‘···류안한테 그 정도의 실력이 있었나?’


“저···, 워스만··· 님이 류안한테 어느 정도는 맞춰준 것이 보이긴 했지만, 두 신의 격전은 대단했어요.”


쇼트는 정말 굉장한 것을 봤다는 듯,

아니지 봤기에

두 눈을 반짝이며 그 격전을 회상하고 있었다.


“류안한테 기생 마수가 있잖아.”


“───···???”


이건 뭔 소리인가 싶어

다들 목소리가 들린 곳으로 시선을 돌렸고,

재상들을 피해 요리조리 농땡이 피우다가 오랜만에 집무실에 얼굴을 비춘 루카테르가 보였다.

루카테르는 뒤이어 말을 했다.


“기생 마수의 능력 중 하나가 숙주의 신체 능력을 증폭하고 향상해 주는 것이거든.”


“아──···.”


벨드라엔과 그 외 사람들은 완전히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 이해는 됐다.

그러던 중,

기생 마수의 능력에 대해 말해 준 루카테르는 뭔가 이상한 점이 있었다.


‘음···, 그렇다고 해도 신체 능력이 꽝인 숙주를 전쟁의 신과 맞겨룰 수 있을 정도로 향상해 주지는 못하는데···. 그게 가능했으면 약한 존재한테 기생했다는 이유로 수명이 단축되고 멸족되는 일은 없었을 테니까.’


이래저래 생각하던 루카테르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의문을 털어냈다.


애초에 유일하게 기생 마수가 기생할 수 없는 존재가 ‘신’이었다.

그런데, ‘인형’과는 다른 육체라 그런지 기생 마수가 기생하고 있는 것부터 해서

류안은 이제껏 알고 있는 신에 관한 상식을 파괴하는 녀석이었기에,

의문이 들어도 무시하는 것이 상책이었다.


“뭐야? 류안 얘기하고 있었나?”


“─────!!!!!”


갑자기 끼어든 전쟁의 신 워스만에 의해 다들 놀라 몸을 움츠렸다.


“너─···!!!”


벨드라엔이 인상을 구기며 말하려 하는데,

워스만이 그 말을 끊고 먼저 말을 했다.


“문을 두드렸는데도 대답이 없어서 그냥 들어온 건데 뭘 그리 놀라고 있어? 죄지었냐?”


워스만의 뻔뻔함에

벨드라엔은 소리 없는 한숨을 푹─ 쉬었고

레이쉴은 두통이 스멀스멀 올라온 관자놀이를 손가락으로 꾹 누르고 있었다.

쌍둥이 제우와 네우는 조용히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있었으며

쇼트는 의외로 무덤덤하게 있었다.


그런 와중에

루카테르는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듯한 워스만을 뚫어지게 보고 있었다.


“오─, 양아치 드래곤. 오랜만에 보는군.”


초면이 아니라는 듯 워스만이 먼저 아는 척했다


“요즘도 신한테 시비 걸고 다니나?”


“어─···?”


루카테르는 눈앞에 있는 자가 서서히 기억나기 시작했다.


“어─, 어─···.”


그리고 완전히 기억이 나자.


“이 자식이 왜 여기 있어?”


루카테르는 언성을 높이며 신이고 뭐고 워스만을 향해 삿대질하듯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하지만,

워스만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허, 내가 전쟁의 신이라는 것 몰랐나?”


몰랐다.

아니, ‘신’인 줄은 알고 있었다.

루카테르는 신의 이름이나 권능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기에 눈앞에 있는 자가 그저 싸움을 좋아하는 신으로만 알고 있었을 뿐,

전쟁의 신인 줄은 전혀 몰랐다.

그러했기에 신의 약점을 찾을 수 있을까 해서 오래전부터 이 신한테 걸핏하면 시비를 걸고 다녔었다.

턱도 없는 소리였지만.


리아인과 류안, 벨드라엔과 쌍둥이 둘을 처음 만난 그날도

워스만한테 시비 걸고 한바탕했다가 무승부로 겨우 마무리하고 수도로 돌아가던 중,

기력이 순간 딸린 바람에 텔레포트를 잘못해서 그들의 여행용 마차 앞에 넝마가 된 모습으로 떨어진 것이었다.


“·········.”


“원한다면 나중에라도 상대해 주지.”


워스만의 거만한 말투에 루카테르가 아무런 말 못 하고 으르릉거리고 있을 때.


“너희 여기서 이러고 있어도 되나? 오두막이 있는 곳에서 이상한 묘한 기운이 느껴지고 있던데 알고는 있는 것이겠지?”


“─────!”


쇼트를 제외한 모두의 표정이 변했다.


“가봐야 하지 않겠어?”


워스만의 말에


“아, 저기······.”


쇼트가 할 말이 있는 듯 손을 들어 보였다.


“지금은 오두막에 안 가시는 것이 좋아요.”


그 말에 의아함을 느낀 모두가 쇼트를 바라봤다.


“···왜지? 류안의 저기압은 수그러들었다고 하지 않았나?”


레이쉴은 불안한 맘을 안은 채,

쇼트의 대답을 기다렸다.


“···저기압 때문이 아니고, 정확한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다들 오두막에 오지 말라고 류안이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쇼트도 말 그대로 정확한 이유는 몰랐기에

그저 류안이 한 말을 전해주고 있었다.


“전 오두막을 관리해야 해서 허락을 받아 괜찮지만···, 지금은 방해하면 안 된다면서··· 죽기 싫으면 오지 말라고···.”


죽기 싫으면 오지 말라니···

전혀 예상 못한 류안의 말을 전해 들은 모두는 공포와 함께 어안이 벙벙해졌으며

집무실의 공기는 아주 무겁게 가라앉았다.


“마무리되면 알려 주겠다고··· 했습니다.”


쇼트는 모두의 표정을 조심히 살피며 마지막 말을 전했다.


“하···, 대체 뭘 하길래··· 아니지.”


레이쉴은 도움 안 되는 의문은 저 멀리 버려버렸다.


“쇼트, 자네라도 출입은 할 수 있다니 다행이군. 뭔가 이상하거나 문제가 있다 싶으면 바로 알려주게.”


“네─.”


쇼트는 전할 말을 다 전했기에 고개 인사를 한 후, 오두막으로 돌아갔다.


레이쉴은 워스만을 지그시 봤다.


“전쟁의 신, 워스만 님.”


워스만은 자신을 부르는 레이쉴을 보고 아주 살짝 움찔했다.

국왕 레이쉴의 표정이 듀아 왕국의 1 왕자 다미엔의 표정과 흡사했다.


“마침, 이렇게 오셨으니 다 같이 대화를 하는 것이 어떻습니까? 전쟁에 관한 것과 함께 검은 옷 조직에 대해서 할 말이 많지 않습니까.”


입은 미소짓고 있지만,

눈빛은 서늘한 레이쉴을 보면서

워스만은 슬며시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그래, 그러지. 그것들에 대해 자네들하고 할 말이 많이 있으니까.”


좀 전과 달리 진중해진 분위기에

루카테르는 귀찮은 일에 꼬이기 전에 슬금슬금 집무실을 나가 도망가려고 했으나,

워스만한테 목덜미를 잡히며 얌전히 소파에 강제로 앉혀졌고 그 옆에 워스만이 앉았다.


집무실 안에는

두 명의 수호신과 국왕 한 명, 신의 아이 둘, 드래곤 한 마리.

그들의 깊은 대화가 장시간 이어졌다.


* * *


며칠이 지난 후.

왕궁 구석 정원에 있는 오두막.


쇼트는 주방에 와 있는 류안을 위한 차와 기생 마수를 위한 쿠키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류안 옆에 늘 있었던 존재.

리아인이 없었다.


무슨 이유에선지

리아인은 며칠째 방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었으며

그런 그를 쇼트는 걱정하고 있었다.


식탁 위에 차와 쿠키를 내려놓은 후,

쇼트는 조심히 류안을 표정을 살펴봤다.

평소의 멍하면서도 무덤덤한 얼굴이었다.


그의 시선에 류안이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냥 기다리면 돼.”


그 말에 쇼트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류안은 기생 마수가 쿠키를 다 먹은 것을 보고는 차를 마저 마시고 의자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유유히 2층 방으로 향했다.


오두막 2층.

리아인과 류안이 사용하고 있는 방.

그 방 침대에 리아인은 며칠째 눈을 감고 누워있었다.


잠든 것과는 다소 다른 모습의 리아인.


류안은 그런 리아인을 살며시 내려다보며 머리를 쓰다듬으려 손을 내밀었다가 멈칫했다.


“아, 방해하면 안 되지.”


류안은 리아인이 누워있는 침대 옆면에 기대며 앉아 팔로 굽힌 무릎을 감싸았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 천장을 바라봤다.


‘꼭 이럴 때 틈을 노리고 끼어드는 놈이 있어. 이건 나도 막아주기가 좀 힘든데···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음···.’


류안은 가만히 눈을 감았고

입술을 천천히 움직였다.


“아이야,

쉬고 싶으면 쉬어도 되니라.

너를 비추는 빛은 어둠이 가려줄 테니

빛으로 지치고 힘든 몸을

어둠의 품에 맡기고, 편히 쉬어도 되니라.

그 빛은 더 이상

너를 괴롭히지 못할 것이니

어둠에 물든 잔잔한 빛만을 느끼며

편히 쉬어도 되니라.”


이렇게 시를 읊듯 말하던 류안은 잠시 말을 멈췄다.

오소소소소───······

올라오는 닭살을 진정시켜야 했기에···.

그리고 말을 다시 이었다.


“아이야,

길을 비추며 재촉하는 빛은

어둠으로 가려줄 테니

잠시 쉬어도 되니라.

어둠은 조용히

너의 곁에 머물고 있을 뿐이니

네가 빛을 원한다면

어둠은 너의 뜻에 따라 사라질 터

네가 쉬고 싶을 때는

언제든 너의 곁에 머물러 줄 터이니

맘 편히 쉬어도 되니라.”


류안은 감았던 눈을 떴다.


“너는 ‘신의 아이’가 아니니까. 빛에 휘둘리지 말고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돼.”


덜컹─.


문밖에서 소리가 났고

소리의 원인을 본 류안의 미간이 살짝 찡그려졌다.


문밖 복도에는 묘한 표정의 쇼트가 서 있었다.


방문 옆 복도 벽 쪽에 갖다 놓은 간이 탁자에 리아인이 일어나면 언제라도 허기를 달랠 수 있도록 간소한 음식을 놓고 조용히 가려던 쇼트는

안에서 류안이 나지막하게 자장가처럼 읊조리는 말을 들었다.


겨우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나지막한 소리였는데도 불구하고

그 목소리는 부드럽고 감미로워

쇼트의 머릿속, 마음속 깊이 들어왔다.


신 디케에 의해 강제로 뒤틀려지고 저택에 감금되어 있다가 겨우겨우 도망치고 미지의 숲을 빠져나와서 본

그날의 밤하늘.

달빛조차 눈이 시리며 힘들고 지쳤던 그에게

그날의 밤하늘은 달빛이 없는 별빛만이 비치는 까만 어두운 밤하늘이었다.


‘쇼티스’였던 그때의 쇼트는

그 밤하늘의 별들을 보며

햇빛도 달빛도 아닌 별빛처럼 자신을 잔잔히 비추어 줄 존재가 있어 주기를 바랐고

그에 응답해 주듯

밤하늘의 어둠이 깃들어 있는 듯한 검고 긴 머리카락의 류안이 다가와 자신을 옥죄던 햇빛을 가려주었다.

그리고 그는

신의 뒤틀림을 없애주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해주었다.


물론,

쌍둥이 네우와 제우의 도움도 컸으나,

류안은 자신한테 있어 ‘신’ 그 이상의 존재였다.


분명 류안의 저 말은 자신을 향한, 위한 말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데도

쇼트는 위로받는 느낌이었다.

특히,

‘신의 아이가 아니니까.’라는 말과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돼.’라는 그 말에 울컥하면서 가슴이 벅차올랐다.

그때,


끼익───.


쇼트의 눈에 방문을 여는 류안이 보였다.

류안은 미간을 찡그린 채 쇼트를 바라봤다.


“너 왜 울어?”


“어?”


쇼트는 들고 있던 음식이 있는 쟁반을 간이 탁자에 내려놓고는 뺨을 만져봤다.

뺨에 흘러내리고 있는 눈물을 확인하고는 황급히 옷 소매로 그 눈물을 닦아냈으며

자신도 모르게 흘린 눈물에 민망함이 밀려와 얼굴을 붉히며 아무 말 없이 서 있었다.


“하아-, 리아인 안 죽었어. 걱정 안 해도 돼.”


“·········.”


류안의 말에

민망함 대신 다른 감정이 자리하던 쇼트는

그의 모습이 뭔가 평소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


허리 밑까지 긴 검은 머리카락은 더 길어져 있었고

자신보다 조금 아래에서 올려다보던 그의 시선이 지금은 조금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의 얼굴에는 소년의 모습이 없었다.

완전히 성숙한 성인의 모습이었다.


그 모습은 매우······.


“왜 그래?”


류안은 저 혼자 눈물을 흘리고

서둘러서 눈물을 닦아내는가 싶더니

이제는 또 어벙한 표정으로 자신을 빤히 보는 쇼트의 행동이 이상하기만 했다.


“어? 어, 아냐. 아무것도 아냐.”


쇼트는 순간의 착각이나 환상이었나 싶었다.

지금 눈앞의 류안은

평소와 다름없는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소년의 모습이었다.


류안은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간이 탁자에 놓인 먼지가 들어가지 않게 투명한 뚜껑으로 덮은 우유와 샌드위치가 있는 쟁반을 손으로 가리켰다.


“이거 리아인이 일어나면 주면 되는 거지?”


“···응.”


류안은 쟁반을 들고 들어가려다 여전히 가만히 서 있는 쇼트를 보며 말했다.


“일어나면 바로 알려줄게.”


“···응.”


쇼트는 안심이 된 것인지 그제야 고개를 끄덕이고는 발을 움직여 1층으로 향했다.


탁──!


방문을 닫은 류안은 음식이 있는 쟁반을 리아인이 누워있는 침대 옆 탁자 위에 두었고는

좀 전과 같은 자세로 침대 옆면에 다시 기대며 바닥에 앉았다.


“조급할 것 없어. 기다려 줄 테니까.”


그리고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뭐가 계기가 되어서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지? 싫어하는 것 같았는데···.’


류안의 생각을 눈치챈 ‘---’의 사념체의 목소리가 들렸다.


-정확하게는 몰라도 자네··· 때문인 것 같더군.


“응? 나? 왜?”


- ···정말 모르겠나?


류안은 정말로 모르겠기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였다.


사념체는 신으로서 능력을 펼치는 자네를 보며 리아인이 스스로 빠진 자괴감 때문이라고 설명해주려고 하다가,

그래 봐야 ‘왜?’라고 하면서 못 알아들을 것 같은 그런 그에게 허탈감이 생기는 바람에

그냥 한숨을 쉬며 조용히 있었다.


“?????”


류안은 말 없는 ‘---’의 사념체로 인해

의문만을 안은 채

고개를 한쪽 기울인 그 자세 그대로 있었다.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 환영합니다.


작가의말

더 오글거리게 쓰고 싶었습니다...

싶었는데... 으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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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 후기 - [그림 있어요.] 22.12.21 44 1 2쪽
231 - 제 230 화 – 그 후. 22.12.12 61 2 15쪽
230 - 제 229 화 외전. 류안. 22.12.11 43 2 12쪽
229 - 제 228 화 외전. 뒤틀린 아이의 바람. 22.12.10 46 2 20쪽
228 - 제 227 화 외전. 뒤틀려지는 아이. 22.12.09 51 3 18쪽
227 - 제 226 화 외전. 리아인. 22.12.08 45 3 13쪽
226 - 제 225 화 외전. 검은 움직임의 유혹. 22.12.07 46 2 10쪽
225 - 제 224 화 외전. 세이지와 레이쉴. 22.12.06 49 3 14쪽
224 - 제 223 화 외전. 드래곤 루카테르. 22.12.05 48 3 15쪽
223 - 제 222 화 외전. 전쟁의 신과 ‘아이’. 22.12.04 46 3 15쪽
222 - 제 221 화 외전. 전쟁의 신 워스만. 22.12.03 43 3 11쪽
221 - 제 220 화 외전. 신과 아이의 만남. 22.12.02 42 3 12쪽
220 - 제 219 화 외전. 쌍둥이 그리고···. 22.12.01 46 3 12쪽
219 - 제 218 화 외전. 쌍둥이 제우와 네우. 22.11.30 47 3 11쪽
218 - 제 217 화 외전. 멸[滅]의 신 벨드라엔. 22.11.29 48 3 10쪽
217 - 제 216 화 – 마지막으로···. 22.11.28 53 3 12쪽
216 - 제 215 화 – 시간은 흘러가고···. 22.11.27 51 3 12쪽
215 - 제 214 화 – 만찬 후···. 22.11.26 47 3 13쪽
214 - 제 213 화 – ···의 준비. 22.11.25 45 3 12쪽
213 - 제 212 화 – 뭘 하려고 하는 걸까···. 22.11.24 101 3 11쪽
212 - 제 211 화 – 한 시간 동안 있었던···. 22.11.23 48 2 11쪽
211 - 제 210 화 – 두 가지 선택지. 22.11.22 42 3 14쪽
210 - 제 209 화 – 끝난 뒤의···. 22.11.21 46 3 12쪽
209 - 제 208 화 – 끝이 나다. 22.11.20 45 3 11쪽
208 - 제 207 화 – 상자 속 존재. 22.11.19 46 2 13쪽
207 - 제 206 화 – 발동된··· 그리고 물들은···. 22.11.18 45 3 11쪽
206 - 제 205 화 – 부탁받은···. 22.11.17 45 3 12쪽
205 - 제 204 화 – 검은 옷 조직의···. 22.11.16 48 3 13쪽
204 - 제 203 화 – 검은 창[槍]. 22.11.15 42 3 14쪽
203 - 제 202 화 – 다섯 개의 하얀 창[槍]. 22.11.14 48 3 11쪽
202 - 제 201 화 – 신과 아이. 22.11.13 48 3 14쪽
201 - 제 200 화 – 이상한 의문···. 22.11.12 60 3 14쪽
200 - 제 199 화 – 뒤틀어진 권능. 22.11.11 49 3 11쪽
199 - 제 198 화 – 자신이 해야 하는···. 22.11.10 45 3 11쪽
198 - 제 197 화 – 되돌아가는···. 22.11.09 53 3 11쪽
197 - 제 196 화 – 빼앗긴···. 22.11.08 48 3 11쪽
196 - 제 195 화 – ···가 일어났다. 22.11.07 46 3 11쪽
195 - 제 194 화 – 신전에 퍼지는 신호···. 22.11.06 46 3 11쪽
194 - 제 193 화 – 신전 그리고 하얀 창[槍]. 22.11.05 55 3 15쪽
193 - 제 192 화 – 활성화되어 버린···. 22.11.04 48 3 10쪽
192 - 제 191 화 – 빛을 벗어나기 위해···. 22.11.03 49 3 11쪽
191 - 제 190 화 – 공간이 뒤틀린 곳에서. 22.11.02 45 2 11쪽
190 - 제 189 화 – 어쩌다 이런 일이···. 22.11.01 57 3 11쪽
189 - 제 188 화 – 재정비라고 할까나···. 22.10.31 54 2 11쪽
188 - 제 187 화 – 다시 온 타지헤 왕국. 22.10.30 50 3 10쪽
187 - 제 186 화 – 은밀하게 아니, 당당하게. 22.10.29 52 3 11쪽
186 - 제 185 화 – 마무리를 준비하다. 22.10.28 53 3 11쪽
185 - 제 184 화 – 그때를 위한···. 22.10.27 47 3 11쪽
184 - 제 183 화 – 이제 와 보이는···. 22.10.26 46 3 11쪽
183 - 제 182 화 – 새로운 움직임. 22.10.25 51 3 13쪽
182 - 제 181 화 – 움직이게 하는···. 22.10.24 49 3 10쪽
181 - 제 180 화 – 일단락된 후···. 22.10.23 53 2 9쪽
180 - 제 179 화 – 난리는 일단락되고…. 22.10.22 58 3 11쪽
179 - 제 178 화 – 부정[否定]하는···. 22.10.21 54 3 13쪽
178 - 제 177 화 – 필요에 의한···. 22.10.20 61 3 12쪽
177 - 제 176 화 – 계속 이어지는···. 22.10.19 63 3 11쪽
176 - 제 175 화 – 한바탕 난리를 피우기. 22.10.18 56 3 11쪽
175 - 제 174 화 – 그러다 시작하게 되었다. 22.10.17 54 3 11쪽
174 - 제 173 화 – 어쩌다 오게 되었다. 22.10.16 59 3 12쪽
173 - 제 172 화 – 잊을 뻔한 할 일. 22.10.15 53 3 13쪽
172 - 제 171 화 – 예언서의 드러난 XX. 22.10.14 56 3 10쪽
171 - 제 170 화 – 또, 사고 치네···. 22.10.13 52 2 11쪽
170 - 제 169 화 – 일어나고 있는 변화. 22.10.12 60 3 11쪽
169 - 제 168 화 – 혼자만의 외출. 22.10.11 57 3 13쪽
168 - 제 167 화 – 돌아왔다. 22.10.10 56 3 10쪽
167 - 제 166 화 – 망각과 함께 돌아가다. 22.10.09 59 2 10쪽
166 - 제 165 화 – 잠들어버렸다. 22.10.08 59 3 13쪽
165 - 제 164 화 – 씁쓸한 마무리. 22.10.07 58 2 10쪽
164 - 제 163 화 – 마무리에 들어가려 했으나. 22.10.06 54 3 11쪽
163 - 제 162 화 – 익숙해지고 있는 와중···. 22.10.05 55 3 10쪽
162 - 제 161 화 – 죽느냐, 사느냐. 22.10.04 63 3 11쪽
161 - 제 160 화 – 한동안 지내게 되었다. 22.10.03 65 3 10쪽
160 - 제 159 화 – 찾아왔다. 22.10.02 64 3 11쪽
159 - 제 158 화 – 순조롭던 그때…. 22.10.01 58 3 13쪽
158 - 제 157 화 – 괴수들과 맞서기. 22.09.30 58 2 11쪽
157 - 제 156 화 – 일상처럼 시간은 흐르고···. 22.09.29 59 3 10쪽
156 - 제 155 화 – 예지 속 깨어난 자. 22.09.28 58 3 11쪽
155 - 제 154 화 – 새로운 세계에서…. 22.09.27 65 3 14쪽
154 - 제 153 화 – 눈을 뜨고 마주한 세계. 22.09.26 55 3 12쪽
153 - 제 152 화 – 다른 세계로···. 22.09.25 57 3 10쪽
152 - 제 151 화 – 뒤틀린 신. 22.09.24 58 3 10쪽
151 - 제 150 화 – 방문자. 22.09.23 66 2 11쪽
150 - 제 149 화 – 끝났으나 끝나지 않은…. 22.09.22 59 3 12쪽
149 - 제 148 화 – 학살자. 22.09.21 60 3 10쪽
148 - 제 147 화 – 뒤트는 빛, 뒤틀리는 빛. 22.09.20 65 3 10쪽
147 - 제 146 화 – 본래[本來]가 드러나게 되었다. 22.09.19 66 3 10쪽
146 - 제 145 화 – 이상함 속 위기. 22.09.18 61 3 11쪽
145 - 제 144 화 – 검은 옷과 신들이 움직였다. 22.09.17 60 3 11쪽
144 - 제 143 화 – 일어난 변수. 22.09.16 67 3 12쪽
143 - 제 142 화 – 마주한 두 검은 날개. 22.09.15 57 3 13쪽
142 - 제 141 화 – 키메라의 울림. 22.09.14 60 3 10쪽
141 - 제 140 화 – 마수들 간의 격돌. 22.09.13 58 2 12쪽
140 - 제 139 화 – 각자 맞서기 시작하다. 22.09.12 59 3 13쪽
139 - 제 138 화 – 모든 저력이 모이다. 22.09.11 58 3 12쪽
138 - 제 137 화 – 시작되었다. 22.09.10 57 3 13쪽
137 - 제 136 화 – 움직임을 보다. 22.09.09 58 3 14쪽
136 - 제 135 화 – 곧 시작되려 하다. 22.09.08 72 3 13쪽
135 - 제 134 화 – 한자리에 모였다. 22.09.07 64 3 13쪽
134 - 제 133 화 – 홀로 선 그릇. 22.09.06 56 2 14쪽
133 - 제 132 화 – 쌓이고 있는 미담. 22.09.05 64 3 13쪽
132 - 제 131 화 – 신과 아이들을 줍게 되었다. 22.09.04 79 3 15쪽
131 - 제 130 화 – 진짜 2인의 모습. 22.09.03 61 3 12쪽
130 - 제 129 화 – ···와 마주한 2인조. 22.09.02 63 3 13쪽
129 - 제 128 화 – 타지헤 왕국. 22.09.01 60 3 14쪽
128 - 제 127 화 – 2인조. 22.08.31 58 3 13쪽
127 - 제 126 화 – 어쩌다 차 한 잔의 여유. 22.08.30 61 3 13쪽
126 - 제 125 화 – 마수 숲에서의 마무리. 22.08.29 64 3 14쪽
125 - 제 124 화 – 의도치 않게 깨어난. 22.08.28 63 3 15쪽
124 - 제 123 화 – 마수의 숲으로. 22.08.27 61 3 14쪽
123 - 제 122 화 – 마수의 숲에 드리워진…. 22.08.26 65 3 14쪽
122 - 제 121 화 – 이곳 ‘가쉬’에서 맞이하다. 22.08.25 65 3 14쪽
121 - 제 120 화 – 수호자가 된 적합자. 22.08.24 69 3 15쪽
120 - 제 119 화 – 적합자 찾기. 22.08.23 63 3 14쪽
119 - 제 118 화 – 노려지다. 22.08.22 68 2 13쪽
118 - 제 117 화 – 신을 향한 감정. 22.08.21 66 3 13쪽
117 - 제 116 화 – 전달되지 못해 생긴 오해. 22.08.20 78 2 14쪽
116 - 제 115 화 – 당당한 바가지. 22.08.19 68 3 13쪽
115 - 제 114 화 – 돌아가려고 하는데···. 22.08.18 65 3 13쪽
114 - 제 113 화 – 종전[終戰] 후··. 22.08.17 64 3 13쪽
113 - 제 112 화 – 마주한 두 명의 신. 22.08.16 66 3 14쪽
112 - 제 111 화 – 신과 맞섰다. 22.08.15 68 2 13쪽
111 - 제 110 화 – 3차전이 마무리 중. 22.08.14 65 2 15쪽
110 - 제 109 화 –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 22.08.13 59 3 14쪽
109 - 제 108 화 – 어리석은 행동. 22.08.12 59 3 13쪽
108 - 제 107 화 – 3차전 임박. 22.08.11 62 2 14쪽
107 - 제 106 화 – 숨통이 트였다. 22.08.10 62 3 13쪽
106 - 제 105 화 – 2차전이 끝났다. 22.08.09 60 2 13쪽
105 - 제 104 화 – 도착은 했다. 22.08.08 62 3 13쪽
104 - 제 103 화 – 맞닿아진 위기. 22.08.07 61 3 15쪽
103 - 제 102 화 – 2차전. 22.08.06 62 2 15쪽
102 - 제 101 화 – 도착하기 직전. 22.08.05 63 2 13쪽
101 - 제 100 화 – 바다 위에서 하룻밤. 22.08.04 64 3 13쪽
100 - 제 99 화 – 각자의 현 상황. 22.08.03 64 3 13쪽
99 - 제 98 화 – 그들이 왔다. 22.08.02 62 3 15쪽
98 - 제 97 화 – 이미 시작된 1차전. 22.08.01 62 3 13쪽
97 - 제 96 화 – 출발. 22.07.31 62 3 13쪽
96 - 제 95 화 – 준비하다. 22.07.30 68 3 13쪽
95 - 제 94 화 – 움직이기 시작한 폭풍. 22.07.29 63 3 13쪽
94 - 제 93 화 – 빛에 잃어버린 색. 22.07.28 63 3 13쪽
93 - 제 92 화 – 검은 날개 수인들. 22.07.27 61 3 13쪽
92 - 제 91 화 – XX 같은···. 22.07.26 63 4 13쪽
91 - 제 90 화 – 예언서를 찾아서···. 22.07.25 64 4 13쪽
90 - 제 89 화 – 기록을 찾아서…. 22.07.24 64 4 13쪽
89 - 제 88 화 – 처형식 그리고 뒤틀린 신. 22.07.23 69 4 14쪽
88 - 제 87 화 – 뒤엎어 버렸다. 22.07.22 69 3 13쪽
87 - 제 86 화 – 한 방. 22.07.21 68 4 13쪽
86 - 제 85 화 – 하얀 성전[聖殿]. 22.07.20 70 4 13쪽
85 - 제 84 화 – 끈기와 인내가 필요한 작업. 22.07.19 66 4 15쪽
84 - 제 83 화 – 진짜? 가짜? 22.07.18 72 4 13쪽
83 - 제 82 화 – 검은 날개, 검은 천사. 22.07.17 69 4 13쪽
82 - 제 81 화 – 뒤틀림을 저격하다. 22.07.16 69 4 13쪽
81 - 제 80 화 – 뜻밖의 손님. 22.07.15 71 4 14쪽
80 - 제 79 화 – 씨앗 속 투명한 탄환. 22.07.14 73 4 13쪽
79 - 제 78 화 – 인형 혹은 껍데기. 22.07.13 76 4 13쪽
78 - 제 77 화 – 인형 수리. 22.07.12 71 3 14쪽
77 - 제 76 화 – 돌에 깃들은···. 22.07.11 77 4 13쪽
76 - 제 75 화 – 신들의 탁상공론. 22.07.10 75 4 14쪽
75 - 제 74 화 – 초대장. 22.07.09 72 4 13쪽
74 - 제 73 화 – 빛을 가리다. 22.07.08 77 4 14쪽
73 - 제 72 화 – 뒤틀려버린···. 22.07.07 77 4 13쪽
72 - 제 71 화 – 지금에 와서 느낀…. 22.07.06 80 4 15쪽
71 - 제 70 화 – 만행의 기록. 22.07.05 75 4 13쪽
70 - 제 69 화 – 드러나게 하다. 22.07.04 73 4 14쪽
69 - 제 68 화 – 각자 할 일. 22.07.03 75 3 13쪽
68 - 제 67 화 – 우연히? 만났다. 22.07.02 73 4 13쪽
67 - 제 66 화 – 비밀 경매. 22.07.01 75 4 13쪽
66 - 제 65 화 – 잠깐의 기다림. 22.06.30 75 4 12쪽
65 - 제 64 화 – 미끼 던지기. 22.06.29 79 4 13쪽
64 - 제 63 화 – 스체스 왕국에 도착하고···. 22.06.28 82 4 13쪽
63 - 제 62 화 – 목격담. 22.06.27 82 4 12쪽
62 - 제 61 화 – 바다 위에서 생긴 일. 22.06.26 77 4 13쪽
61 - 제 60 화 – 출항[出航]을 하고···. 22.06.25 80 4 13쪽
60 - 제 59 화 – 움직이기 전…. 22.06.24 77 3 13쪽
59 - 제 58 화 – 그릇과 만들어진···. 22.06.23 81 4 13쪽
58 - 제 57 화 – 검은 호수에서 마주한···. 22.06.22 79 4 13쪽
57 - 제 56 화 – 일단락. 22.06.21 78 4 13쪽
56 - 제 55 화 – 창[槍]들의 격돌. 22.06.20 84 4 13쪽
55 - 제 54 화 – 대치하다. 22.06.19 84 4 13쪽
54 - 제 53 화 – 목소리의 홀림. 22.06.18 92 4 13쪽
53 - 제 52 화 – 투명한 물. 22.06.18 78 4 13쪽
52 - 제 51 화 – 남겨놓은···. 22.06.17 80 5 14쪽
51 - 제 50 화 – 숨어든······. 22.06.16 82 5 13쪽
50 - 제 49 화 – 보여주기. 22.06.15 80 5 12쪽
49 - 제 48 화 – 이왕 이렇게 된 것. 22.06.14 86 5 13쪽
48 - 제 47 화 – 저 망할 놈이 결국 사고 치네. 22.06.13 81 6 15쪽
47 - 제 46 화 – 어쩌다 보니 얼떨결에···? 22.06.12 83 6 16쪽
46 - 제 45 화 – 쉼표. 22.06.11 80 6 15쪽
» - 제 44 화 – 기다리기. 22.06.10 84 6 14쪽
44 - 제 43 화 – 한판 붙은···. 22.06.09 84 6 14쪽
43 - 제 42 화 – 저기압. 22.06.08 85 6 15쪽
42 - 제 41 화 – 이건 또 무슨 소리인지···. 22.06.07 85 5 16쪽
41 - 제 40 화 – 모습을 드러낸···. 22.06.06 85 5 15쪽
40 - 제 39 화 – 마주하다. 22.06.05 86 5 17쪽
39 - 제 38 화 – '듀아' 왕국에 오긴 했다. 22.06.04 91 5 16쪽
38 - 제 37 화 – 하면 안 되는···? 22.06.03 85 5 13쪽
37 - 제 36 화 – 잠시 온 것뿐인데···. +2 22.06.02 92 6 15쪽
36 - 제 35 화 – 사냥감의 흔적…. 22.06.01 93 5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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