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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은퇴한 모험가의 음식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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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완결

모고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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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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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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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화

DUMMY

라그의 질문같은 말을 들은 록은 라그가 이상하다는 표정으로 말을 했다.


“오히려 저로서는 그걸 간단하게 하는 게 더 신기한데요? 적절한 빠르기와 절절한 힘으로 휘두르라니 어떤 정도인지 모르겠습니다.”

록의 말에 라그는 어리둥절했다.


“그런가요? 그럼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잠시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라그는 록에게 기다려 달라고 말을 하고는 잠시 생각에 빠졌다.


‘검기를 사용한 것도 아니고 바람을 일으켜서 칼날을 날려 보내는 방식이다······. 이건 마력을 사용한 것도 아니고 기술이란 말이지.’

라그는 거기까지 생각해보고 목검을 다시 휘둘렀다. 그러자 목검에서 다시 바람이 칼날처럼 날아갔다.

한참을 생각하던 라그는 일단 한번 부딪혀보자는 생각으로 말했다.


“한번 휘둘러보시겠어요? 제가 느낌을 아니 록 씨를 보고 적당한 휘두르기가 보이면 알려드릴게요.”

라그의 말에 록은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그럼 내일 아침에 보여드리면 될까요?”

록은 어두우니 밝은 낮에 할 거라고 생각을 하며 묻자 라그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말했다.


“······아뇨? 달빛이 밝으니 괜찮습니다. 그리고 밤눈이 좋아서 말이죠. 그럼 이제 휘두르실까요?”

라그는 휘두르는 횟수도 정하지 않고 무작정 휘두르라고 시켰다. 그 말에 록은 사색이 되었다.


“오늘 8km를 뛰고 왔는데 조금은······.”

“아뇨. 그건 체력 단련이지 않습니까. 이건 훈련입니다. 단련과 훈련은 다른 거죠. 어서 하시죠.”

라그의 말에 록은 빠져나갈 다른 길을 생각했다. 하지만 라그의 모습을 보자 이내 포기하고 몇 번 휘두르는지 물어봤다.


“······알겠습니다. 그럼 몇 번 휘두르면 될까요?”

그 질문에 라그는 그냥 휘두르라고 말을 했다.


“그냥 휘두르세요. 제가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하시면 됩니다.”

라그의 선언과도 같은 말에 록은 포기했다.

록은 풀이 죽어서 라그가 건내는 목검을 받아 들고는 목검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라그는 검을 휘두르기 시작하는 록을 보면서 깊은 숨을 내쉬었다.


‘으음. 몇 번만에 될지는 잘 모르겠네······. 그나저나 기 수련을 안 했다면 내일 낮에 했을지도 모르겠네. 기를 눈에 활용하니 밤에도 엄청 잘 보인다. 이거 잘만하면 기를 다양한 곳에 활용 가능하겠는 걸? 조금 기를 조금 더 배워보고 싶은데 말이지······.’

라그는 기를 더 배워보고 싶다고 생각하며 록의 검을 계속해서 봤다.


시간이 꽤 지나자 록의 검 끝에 바람이 맺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순간에 라그는 그에게 휘두르는 것을 멈추라고 했다.


“거기까지. 잠깐 멈추세요.”

라그의 말에 록은 검을 휘두르려는 것을 멈추고 검을 들어올린 채 굳었다. 그의 표정을 보니 초첨이 사라진 채 기계적으로 검을 휘두르고 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라그가 멈추라고 하고 가까이 다가가자 그는 이제 끝난 거냐며 눈빛으로 물었다.


“방금 전의 감각을 기억하고 계신 가요?”

라그가 묻자 그는 잘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라그는 일단 다시 한번 전에 휘둘렀던 감각으로 휘둘러 보라고 했다.


“···잘 모르는 모양이시네요. 방금 전에 휘둘렀을 때 검 끝에 바람이 맺혔습니다. 방금 전같이 한번만 더 휘둘러 보시겠어요?”

“이, 이렇게요?”

록은 잘 모르겠지만 일단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전과 같은 움직임과 세기로 휘둘렀다. 그러자 라그가 봤던 대로 검 끝에 바람이 살짝 맺혔다.

그것을 본 록은 신기해했고 라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다행이네요. 어느정도 감을 잡으신 것 같네요. 어때요. 기분이 어떠신가요?”

라그의 물음에 그는 자신의 팔과 목검을 바라보며 말했다.


“잘······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제가 해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록의 말에 라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군요. 그럼 다음에도 잘 할 수 있도록 조금만 더 휘둘러 볼까요?”

라그의 더 휘두르자는 말에 록은 다시 표정이 죽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어깨를 만지더니 말했다.


“팔이 너무 떨리는데 내일 하면 안 되겠습니까?”

록은 용기를 내여 말을 한 듯 목소리가 떨렸다. 하지만 라그는 그의 사정 따윈 알 바가 아닌 듯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뇨. 이왕 감을 살짝 잡은 거 익숙해지실 때까지 휘두르죠. 그래도 힘들어하시니 앞으로 가볍게 300번만 더 휘두를까요?”

라그는 이러면 어떠냐는 가벼운 말을 하자 록은 목구멍까지 싫다고 말을 하고자 했지만 배우는 사람은 그였기에 말을 하지 못하고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잘 생각하셨습니다. 훈련은 힘들도록 해야 훈련이죠. 꾸준히 훈련을 하시면 나중에는 강해지실 겁니다.”

록은 그 말을 들으며 아무런 생각도 없이 검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록이 검을 다 휘두르자 그는 쓰러지듯 주저앉았다. 그는 거친 숨을 내쉬며 더는 팔이 안움직인다는 듯 말을 했다.


“이제······더는 못합니다. 팔도 안 움직여요.”

그의 말에 라그는 고생했다는 말을 했다.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앞으로도 이렇게 훈련을 하시면 금방 강해지실 겁니다. 한가지 주의하실 점은 검술 훈련과 마력 훈련도 병행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라그의 말에 록은 죽겠다는 표정이었지만 이번 한 달간 라그가 그게 습관이 될 정도로 만들어 주겠다고하자 고개를 떨궜다.

그 뒤로 둘은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자 록은 지쳐서 빨리 들어가고 싶어 보였다.

하지만 라그는 지쳐있는 그를 보며 잠깐 테이블에 앉으라고 했다.


“록 씨. 잠깐만 여기 의자에 앉아 보시겠어요? 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

라그의 부름에 록은 귀찮았지만 그래도 라그가 불렀기에 라그의 옆자리에 앉아서 테이블에 기대었다.

라그는 그가 옆에 앉자 물어보려 했던 것을 물었다.


“오늘 낮에 있었던 일 때문에 궁금하게 된 건데 질문을 해도 될까요?”

라그의 물음에 록은 빨리 끝내고 쉬고 싶었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네. 뭔가요?”

록의 허락에 라그는 그를 진지한 표정으로 처다보며 물었다.


“혹시 켄 씨의 부상이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을 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혹시 무슨 일이 있었나요?”

라그의 말에 록은 지쳐있던 몸을 들어 라그를 쳐다봤다.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신 건가요?”

“오늘 낮에 켄 씨의 부상을 보고 상태가 안 좋아지셨잖아요. 그걸 보고 이상하다고 생각했 거든요. 혹시 무슨 일이 있었나요?”

“······그걸로 눈치를 채신 건가요.”

록은 씁쓸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 말에 라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모험가를 했다면 그 정도는 추측해 낼 수 있죠. 프론 숲에서 그날 무슨 일이 있었나요?”

라그의 말에 록은 침울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라그는 그가 말을 할 수 있도록 기다렸다.

마치 들을 준비가 되었다는 듯 기다리자 록은 마침내 입을 열기 시작했다.


“······별일 아닙니다. 그날 잠깐 말다툼을 했었거든요.”

“말다툼을요?”

라그는 예상치 못한 록의 말에 되물었다. 분명히 그들은 모험가로서 강해지기 위해 큰 도시인 파르온으로 왔다고 들었고 파티장은 켄이라고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파티는 파티원의 의견을 전부 종합한 후에 움직이는 것이 보통이다 보니 말다툼을 했었다는 말에 조금 이해가 가지 않았던 라그는 되물었던 것이었다.

그 물음에 록은 고개를 끄덕였다.


“네, 처음에는 모험가로서 세상을 볼 수 있다는 점에 들떴습니다만, 처음으로 마을 바깥으로 나와서 노숙을 하고 식량도 점점 줄어들자 신경이 곤두섰나 봅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짜증을 내다가 말싸움으로 이어진 거죠.”

록의 말을 듣자 라그는 납득했다.

초보 모험가들 중에서도 친구들끼리 모험가가 되어 파티를 결성한 경우 흔하지는 않지만 가끔씩은 있는 경우였다.

마을에서 생활과 모험가로서의 생활의 괴리감으로 생기는 현상이었다.


“그랬었군요. 흔하지는 않지만 가끔씩 있는 경우입니다.”

“네,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죠. 하지만 저는 그때 제 힘든 것만 느끼고 친구들의 고생은 몰랐던 거죠. 그렇게 주변에 짜증을 내다가 말싸움이 일어나고 켄이 말리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록은 그때를 회상하며 그랬었다며 말을 했다.

라그는 그의 말이 끝날 때까지 계속 듣기로 했다.


“그러다가 경계도 하지 않고 큰 소리로 싸우고 끝내 무기까지 들게 되었죠. 자칫하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하하하.”

록은 거기까지 말을 하고 웃음으로 환기해보려고 했지만 마른 웃음만이 나왔다.

그 뒤로 록은 켄이 다치게 된 경위를 말했다.


“그 다음은 라그 씨께서 예상하셨을 텐데 그대로입니다.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에 오거가 나타났고 저희를 습격했죠. 오거는 정확하게 저를 노렸습니다. 제가 숲 쪽에 가장 가까이 있었거든요.”

켄은 거기까지 말을 하고 물로 목을 축였다.


“그때 켄이 나서서 저를 밀쳐냈죠. 그 덕분에 저는 살 수 있었지만 켄의 팔이 오거에게 붙잡혀 뜯겼습니다. 순간적으로 일어났기에 저는 멍하니 그 모습을 불 수밖에 없었죠.”

“······그래서 그런 태도를 보이신 겁니까?”

라그는 거기까지 듣고 그 뒤의 일은 예상이 되었기에 말을 끊고 끼어들었다.

그러자 록은 그렇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 불만만 늘어놓는 저를 그냥 무시하는 방법도 있었을 텐데 언제나 파티를 위해 몸을 희생하듯 움직였거든요. 제가 그때 불평을 하지만 않았어도 저희는 제대로 부상자 없이 파르온에 도착할 수 있었겠죠.”

“흐음, 즉 자신 때문에 켄 씨가 다치신 거라고 생각을 하고 계신 거군요?”

“네, 그렇죠. 나중에 상관없다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다른 친구들은 저를 아직 원망을 하고 있겠죠. 그래서 라그 씨에게 배울 때도 제가 파티를 위해 뭔가를 더 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록은 기운없이 말을 했다. 그런 그를 라그는 다독여주며 말했다.


“그 생각은 칭찬을 드리겠지만. 너무 자책을 해서는 오히려 방해가 될 겁니다.”

“······그런가요?”

그는 라그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네, 파티를 위해서라고 해도 켄 씨는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 제게 격투술을 배우겠다고 하지 않았급니까? 게다가 파티원들도 록 씨를 원망하지는 않을 겁니다. 애초에 원망을 했다면 지나 씨나 비라즈 씨도 록 씨에 대해서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줬겠죠.”

“그래도 그 녀석들이 말을 안 할 뿐이지 않습니까?”

록은 라그의 위로에도 비관적으로 말을 했다.

그 말에 라그는 그를 다독이며 말했다.


“그거야 록 씨의 걱정이지 않습니까? 록 씨가 이미 바뀌고자 제 훈련에도 열심히신 걸 보면 친구분들도 지켜보자는 상황일 겁니다. 게다가 켄 씨가 다치고서 록 씨가 지금까지 그를 잘 돌보시지 않았습니까? 앞으로 노력하시면서 친구들을 믿어보세요. 함께하는 친구이자 동료가 아닙니까.”

라그는 너무 부담 갖지 말고 앞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친구들을 위해 움직이면 그들도 좋게 바라볼 것이라는 의미로 말을 하자 록은 알아들었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그렇게 해야겠네요.”

“뭐, 지금 당장 해결은 어려울 겁니다. 하지만 나중에 괜찮아지겠죠. 록 씨가 계속 그 마음을 유지해준다면 말이죠.”

라그는 록에게 힘내라며 말을 하자 록은 이제 쉬러 가겠다며 말을 했다.


“감사합니다. 저는 힘들어서 이만 쉬러 가보겠습니다.”

“네, 푹 쉬시고 내일 훈련도 힘내주세요.”

라그의 말에 록은 잠깐이지만 안색이 어두워졌다. 하지만 자신이 감내해 나가야 할 문제였기에 포기하고 대답했다.


“후우, 알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들어가 보겠습니다.”

“네, 내일 또 봅시다.”

라그는 내일 보자고 하고 록을 보냈다.

록이 방으로 가자 라그는 록의 상태를 보고 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켄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다음에는 켄 씨랑 이야기를 나눠봐야겠네. 실제로 당사자랑 이야기를 해봐야지. 게다가 파티장이기도 하니 이런 일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넌지시 이야기하면 해결 하려고 노력할테니 말이지.’

라그는 록의 이야기를 듣고 켄이 파티장으로서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시간을 보자 이미 자정이 넘어갔기에 이만 잠을 청하러 방으로 올라갔다.


작가의말

으어어어어...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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