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독점 은퇴한 모험가의 음식점 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공모전참가작 완결

모고달
작품등록일 :
2022.05.11 11:30
최근연재일 :
2022.08.23 18:05
연재수 :
102 회
조회수 :
11,838
추천수 :
297
글자수 :
563,766

작성
22.07.28 18:00
조회
53
추천
0
글자
13쪽

78화

DUMMY

라그의 질문에 접수원은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간을 피했다고? 진짜니?”

“네, 확실히 저희를 피하는 눈치였어요. 제가 어린아이라서 바라보고만 있었던 것 같은데 혹시 이에 대해서 아시는 게 있나요? 제가 아는 요정이랑은 달라서 말이죠.”

“으음? 그러니? 우리도 잘 모르겠구나. 그렇다면 무슨 일이 있는지 조사를 해볼게. 어디 숲에서 봤니?”

“도시 주변에 있는 숲이었는데 이름은 몰라요.”

라그는 숲의 위치는 알지만 이름은 모른다고 대답하자 접수원은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도시 주변의 숲이라면 푸른 숲이구나. 나중에 조사원을 보내 볼게.”

“아. 감사합니다.”

“아냐. 고맙단다. 요정이 우리 인간을 경계하는 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그들이 경계하는 건 우리에게 있어서도 조심해야 하니 말이야.”

접수원은 손을 뻗어 라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라그는 일단 길드의 접수원이 길드 차원에서 조사를 하고 공지를 해주겠다고 하자 일단 길드를 믿고 다음으로 할 일을 생각했다.


‘그럼 다음은 그 남자들의 조직이 어떤 조직인지 알아보는 건데······. 다시 그 장소로 가봐야 하나?’

라그는 일단 골목길의 그 장소로 가보기로 하고 자신을 바라보는 접수원에게 인사를 했다.


“그럼 전 가볼게요. 감사합니다.”

“그래. 잘가렴.”

라그는 접수원의 말을 뒤로 하고 길드를 나섰다.


라그는 길드에 나서서 시간을 봤다. 그러자 배가 고파오는 것을 보니 점심시간이 된 것 같았다.

그래서 먼저 뭐를 먹고 하자는 생각으로 길거리를 돌아다니다가 보이는 음식점으로 들어갔다.

거기에서 식사를 마치고 골목으로 향한 라그는 골목으로 들어가기 전에 누군가와 부딪혀 넘어졌다.


라그가 누구랑 부딪힌 건지 보려고 얼굴을 올려다보자 첫날 길드에서 부딪혔던 남성이었다.

그 남자는 오늘은 쉬는 건지 전에 봤던 무장한 차림이 아닌 편한 복장이었다.

남자는 라그를 보고는 인상을 찌푸리더니 말을 했다.


“뭐야. 주변을 똑바로 봐라, 꼬마야. 위험하게 시리.”

그 남성은 혀를 차며 말을 하자 라그는 살짝 움츠려들었다.


“죄,죄송합니다.”

라그가 사과하자 그 남성은 그대로 일어서서 걸어 나갔다.

다행히도 시비가 붙지 않았다는 사실에 안도를 하며 라그는 골목으로 들어갔다.


골목으로 들어가서 어제 봤던 장소를 찾아가자 굉장히 조용한 골목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번에는 신경쓰지 못했는데 조용한 장소였구나. 확실히 이곳에 숨어서 뭔가를 하기에는 좋은 장소인 거 같아.’

라그는 주변의 풍경을 보며 생각했다. 라그의 생각대로 조용하고 이곳을 볼 수 있는 장소가 적었다. 게다가 무언가에 가려져 있는 것이 많아 숨어있기에도 좋았다.


라그는 도착을 하자 문 쪽으로 향했다. 하지만 문 쪽에는 어제와는 달리 사람이 있었다.


‘경계하는 사람인가? 갈 수는 없겠네.’

라그는 그렇게 생각하고는 저번처럼 주변을 뒤져보았다. 하지만 전부 막혀있어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에는 힘들어 보였다.


‘그럼 저번처럼 대화를 엿들어야 하나? 발각되면 큰일날 거 같은데······.’

라그는 주변을 둘러보며 말했다. 확실히 라그의 판단대로 주변은 트여있는 공간이라서 걸리면 도망치기 힘들어 보였다.


‘하지만 정보를 적게나마 얻을 수 있는 곳은 여기에서 엿듣는 거란 말이지. 다른 곳에서는 들리지도 않으니까 어떻게든 여기에서 숨을 곳을 만들어야 하나.’

라그는 걸릴 것 같다면 차라리 숨을 수 있는 곳을 만들자며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딱히 가지고 있는 것이 없어서 조금 더 있다가 가기로 했다.


라그는 그곳에서 남자들이 또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하고 대기를 했지만, 날이 저물도록 그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날이 여기서 더 어두워지면 완전히 보이지 않는 골목이 되기에 라그는 더이상 있기가 힘들 거라고 판단하고 골목을 빠져나왔다.


골목을 빠져나오자 날은 완전히 어두워져 대로에 밝혀져 있는 마법석 가로등만이 빛을 내고 있었다.

라그는 그 빛을 따라 밝은 장소로 가서 숙소를 찾아가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라그는 숙소와 가까운 장소에 있어서 금방 돌아갈 수 있었다.

돌아가자 주인 아주머니는 평소와 같이 라그를 반겨주었다.


“어머. 왔니? 오늘은 좀 늦었구나. 밥은 어떻게 할 거니?”

아주머니의 말에 라그는 피곤했지만 나와서 먹겠다고 했다.


“으음······. 옷만 갈아입고 나올게요. 식당에서 먹어도 괜찮죠?”

“그럼. 그럼 갈아입고 나오렴. 음식 준비해 둘게.”

아주머니는 라그의 말에 당연히 그래도 된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라그는 그녀의 대답에 빠르게 방으로 올라가 옷을 갈아입었다.


라그가 나오자 아주머니는 라그의 음식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아주머니는 라그가 내려온 것을 보자마자 라그에게 말을 걸었다.


“내려왔구나. 어디에 앉을 거니?”

“아, 저기에 앉을게요.”

라그는 아주머니의 말에 비어있는 테이블을 가리키며 말했다.

라그가 테이블을 향해가자 아주머니는 테이블에 음식을 내려놓고 맛있게 먹으라고 하고는 가른 손님들을 맞이하러 갔다.


라그가 음식을 먹고있자 어제와 똑같이 비아나가 라그의 옆으로 다가왔다.

라그는 그녀를 발견하고는 손을 흔들었다.


“안녕. 오늘은 좀 늦었어.”

라그는 반갑다며 인사를 하자 비아나는 뚱한 표정으로 라그를 보고 있었다.


“······왜 이렇게 늦었어?”

그녀는 라그에게 늦은 이유가 뭐냐고 물어봤다. 라그는 그녀의 물음에 어쩔 수 없었다며 대답했다.


“으음. 아침에 내가 늦을 수도 있다고 하지 않았나? 오늘은 일이 많아서 늦었어.”

라그는 그녀에게 미안하다며 말을 하자 그녀는 그의 말에 싫지만, 이번만 봐주겠다며 말을 했다.


“빨리 오면 내 친구들을 소개시켜 주려고 했는데······. 다음부턴 일찍 돌아와.”

그녀의 말에 라그는 웃으며 대답했다.


“하하하. 그건 나도 약속을 할 수는 없어. 의뢰가 끝나야 돌아오니까.”

“그래도 빨리 오려고 노력은 할 수 있잖아.”

“그건 맞지. 하지만 나도 빨리 끝내고 쉬고 싶은걸. 노력은 언제나 하고 있지만 힘들단 말이지······.”

라그의 말에 비아나는 라그에게 사과를 했다.


“어······. 미안.”

그 말에 라그는 그녀가 살짝 의기소침해 진 것 같아서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


“아냐아냐. 괜찮아. 알아준 것만으로도 고마운걸. 그런데 나한테 소개시켜 주는 친구들은 누구야?”

라그는 의기소침해진 그녀를 달래며 화제를 급히 전환했다. 그러자 그녀는 라그의 말에 기운을 차렸는지 친구들에 대해서 설명하기 시작했다.


“아, 우선······.”

그녀는 자신이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에 대해서 설명하기 시작했다.

라그는 그녀의 말을 들으며 좋은 친구들이라며 이야기 중간중간에 말을 하며 식사를 계속했다.


한참을 이야기하자 라그는 식사를 끝냈다. 그러자 비아나는 그런 라그를 보고 하던 말을 멈추었다.


“아, 다 먹었어? 이리 줘. 내가 치울게.”

그녀의 말에 라그는 고개를 저었다.


“아냐. 전해주기만 하면 되니 잠시 기다려 줄래? 내가 가면 어짜피 일을 하러 가야 하잖아? 이럴 때 조금이라도 더 쉬어둬.”

라그는 자신이 하겠다는 그녀에게 쉬어 두라며 빈 그릇을 들고 주방으로 향했다.

비아나는 자신이 하려고 했지만 라그는 그녀가 움직이기 전에 먼저 움직였다. 그러자 비아나는 라그가 말한 대로 자리에 가만히 있게 되었다.


라그가 빈 그릇을 가져다 둔 뒤 비아나에게 가자 그녀는 라그에게 기다렸다며 말을 했다.


“고마워. 덕분에 좀 쉴 수 있었어. 이제 들어가서 쉴 거야?”

그녀의 말에 라그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니. 내가 의뢰랑 하루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기로 했잖아. 어제 그렇게 이야기 한걸로 기억하는데?”

라그는 자신의 의미 전달이 잘못되었나 하고 물어보자 비아나는 전혀 그렇지 않다며 고개를 세차게 가로저었다. 그러러자 머릿결이 흩날려 단내가 라그의 코끝으로 맡을 수 있었다.


라그는 씨익 웃으며 비아나의 옆에 앉아 오늘 숲에서 의뢰를 하며 보았던 것, 숲에서 볼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말을 했다.

한참을 그러고 있자 어느 순간 아주머니가 다가와서 라그의 말을 끊었다.


“아직도 있었니? 오늘은 피곤할텐데 이만 쉬는 게 어떠니? 시간도 늦었단다.”

아주머니는 자신의 딸과 놀아주고 있는 라그에게 이만 가게를 닫아야 한다며 말을 했다. 그러자 라그는 하던 이야기를 멈추고 시계를 보았다. 그러자 아주머니의 말대로 시간이 늦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 그렇네요. 감사합니다. 비아나, 내일 이어서 말해도 될까?”

라그의 말에 비아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응. 내가 너무 늦게까지 잡아놓은 건 아니지?”

“아냐. 나도 재밌었는 걸. 내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사람도 없어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게 좋았어. 그럼 나는 들어가 볼게. 너도 푹 쉬어.”

라그는 둘에게 인사를 하고 방으로 올라갔다.


방으로 올라간 라그는 내일도 의뢰를 마치고 골목에서 조사하자는 생각을 하며 잠들었다.


그런 식으로 3일이 지나자 일이 터졌다.


“흐음······. 꼬마야. 니가 요즘 이곳에서 뭘 하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뒤를 캐고 다닌 것 같더라?”

라그가 평소와 같이 골목에서 숨어서 요정 사냥꾼으로 보이는 이들을 보고 있었을 때 뒤에서 말이 들렸다.

그 말에 라그는 놀라서 뒤를 돌아보자 강한 충격과 함께 라그는 의식을 잃었다.


라그의 의식이 돌아오고 눈을 힘겹게 떴을 때 어두워서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었다.

라그는 자신이 있는 장소를 몰라서 당황했지만 신중하게 자신의 몸부터 살폈다.


그러자 자신의 몸은 묶여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쩐지 팔이랑 다리가 안 움직이더라. 기절했다가 깨어나서 힘이 안 들어간 줄 알았는데 말이지.’

라그는 그보다는 여기서 빠져나갈 생각을 궁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눈이 어둠에 적응이 되지 않아서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가 갑작스럽게 라그의 눈으로 빛이 들어왔다. 어두운 곳에 있다가 빛이 들어오자 라그는 얼굴을 찌푸렸다.


“이봐! 그 꼬맹이가 일어났다!”

라그는 찌푸린 얼굴을 어떻게든 떠서 앞을 보자 빛 마법을 사용한 사람이 보였다. 그는 바깥을 향해 외치더니 라그의 앞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라그의 턱을 붙잡더니 말을 했다.


“흐음. 주변에서 돌아다니는 녀석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런 꼬맹이일 줄이야.”

그리고는 라그의 턱을 거칠게 내려놓았다.


“뭐, 내가 알 바는 아니지.”

그 남자는 라그를 내팽게치고 밖으로 나갔다. 라그는 넘어진 자세로 바깥을 노려봤지만 방 밖으로 두 사람이 들어왔다.

그 사람은 로브를 쓴 채 얼굴이 전혀 보이지 않는 가면을 쓰고 있었다.


“흐음. 이런 꼬마가 말이지. 지난번의 보고가 조금 신경이 쓰였었는데 잘 됐군.”

“하하하. 그렇습니다. 그때 요정을 전부 드렸을텐데 이상하게도 요정의 기척을 탐지할 수 있어서 놀랐습니다. 보고드린 것이 잘 된 일이었군요. 그런데 이 녀석은 요정이 아닌데 왜 울린 걸까요?”

가면을 쓴 남자 뒤로 이틀 전에 중앙에서 장치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던 남자가 말을 했다. 그러자 가면의 남자는 당연하다는 투로 말을 했다.


“그거야 간단하지. 요정이 우리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보낸 녀석이지. 어른들과 달리 순수한 어린아이들은 요정을 볼 수 있으니 말이지.”

가면의 남성은 그렇게 말을 하고는 뒤의 남성에게 이만 가보라는 듯 손짓을 했다. 그러자 남성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밖으로 나가 문을 닫았다.


라그와 가면의 남성이 둘이 되자 가면의 남성은 라그의 옆에 불을 켰다. 그러자 방 안이 훤히 보인 라그는 방 자체가 감옥처럼 황량한 것을 볼 수 있었다.


“흐음······. 꼬맹아. 나는 말이지. 숨어서 조사하는 녀석들을 굉장히 싫어해. 그러니 너는 여기에 있어 줘야겠다. 우리의 일이 끝날 때까지 말이지. 다치진 않게 해주마. 말만 잘 듣는다면 말이지.”

가면의 남성은 라그의 얼굴에 얼굴을 들이밀며 말을 했다. 그리고는 라그에게 조사를 하듯 말을 했다.


“······그래서 네가 요정의 부탁으로 왔다면 여기에 있는 것이 확실하겠군. 그래, 너에게 부탁을 한 요정 여왕은 어디에 있지?”


작가의말

으어...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은퇴한 모험가의 음식점 이야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요일은 월,화,수,목,금입니다. 22.05.11 25 0 -
102 후기 22.08.23 64 2 3쪽
101 101화(完) 22.08.23 54 0 14쪽
100 100화 22.08.22 44 0 12쪽
99 99화 22.08.19 47 0 13쪽
98 98화 22.08.18 43 0 13쪽
97 97화 22.08.17 45 0 13쪽
96 96화 22.08.16 42 0 12쪽
95 95화 22.08.15 42 0 12쪽
94 94화 22.08.12 43 0 12쪽
93 93화 22.08.11 45 0 12쪽
92 92화 22.08.10 44 0 13쪽
91 91화 22.08.09 45 0 13쪽
90 90화 22.08.08 62 0 12쪽
89 89화 22.08.05 48 0 12쪽
88 88화 22.08.05 53 0 13쪽
87 87화 22.08.04 48 0 12쪽
86 86화 22.08.04 46 0 12쪽
85 85화 22.08.03 48 0 12쪽
84 84화 22.08.03 50 0 12쪽
83 83화 22.08.02 52 0 13쪽
82 82화 22.08.02 47 0 12쪽
81 81화 22.08.01 54 0 12쪽
80 80화 22.08.01 51 0 15쪽
79 79화 22.07.29 56 0 12쪽
» 78화 22.07.28 54 0 13쪽
77 77화 22.07.27 54 0 12쪽
76 76화 22.07.26 54 0 12쪽
75 75화 22.07.25 61 0 12쪽
74 74화 22.07.22 58 0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