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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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공한K
작품등록일 :
2022.05.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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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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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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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25. 직업병이 아니라고?

그림자 탐정


본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하며 모두 창작에 의한 허구임을 밝힙니다.




DUMMY

모텔로 가는 길목에는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가득한 건물들이 즐비하게 서 있었다. 어스름한 어둠이 길 아래로 내려앉지 못하고 밝게 빛나는 간판들 사이 틈으로 사라졌다. 그 길 위에는 술에 얼큰히 취한 사람들과 욕을 내뱉으며 싸우는 사람들 그리고 큰 목소리로 떠들며 지나가는 사람들로 어수선했다. 그 길을 송이는 조심스럽게 지나가고 있었다.


네온사인에 비치는 불빛에 사람들의 그림자는 나타났다 사라지기도 하고 여러 개로 보이기도 했다. 송이의 그림자는 오직 하나만 짙게 드리워져 같이 걷고 있었다.


“친구들이 다 괜찮네. 너처럼 변덕스럽지는 않아서 말이야.”


그림자는 걸걸하게 웃으며 말을 이어갔다.


“농담, 농담이야. 친구들 생각이 하나같이 바르고 명석해서 말이야.”


송이가 한마디 하려다 그냥 피식 웃고 넘어갔다.


“맞아요. 저보다 다 괜찮은 친구들이에요. 아까는 정말 친구들한테 감동 먹었잖아요.”


“그랬어? 그래, 그래서 네가 아무 말도 못했구나.”


“그게 아니라······ 제 생각이랑 같아서······.”


“정말?”


“아이, 정말. 또······.”


“이번엔 농담 아닌데······. 장난이야, 장난. 인상 풀어.”


송이는 자꾸 장난을 걸어오며 웃는 그림자를 째려보다 다시 앞을 바라보고는 입을 삐죽거렸다.


“치, 못됐어.”


“친구들 말대로 반장을 만나서 얘기가 잘 될까 모르겠어.”


“알아요. 그래도 우리 반 친구잖아요. 그 애도 무슨 사정이 있을 거예요. 우리가 도울 수 있다면 돕고 싶어요. 친구들 말처럼.”


“그래, 아는데 그러다 더 큰 상처로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러지. 아까는 말 못했지만 소희라는 그 반장아이, 보통 친구는 아닐 것 같아서 말이야. 오히려 너희를 괴롭히거나 협박할 수도 있을 거야. 그래서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 거고.”


“친구들도 말은 그렇게 했지만 그 정도는 생각하고 얘기했을 거예요. 쉽게 그런 결정을 한 건 아닐 거라고요.”


“물론이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 머리가 잘 여물었다고 해야 하나, 생각들이 바르고 착해. 다들.”


“머리가 여물어요?”


“비유가 그렇다는 거지. 송이, 너는 자신 있는 거야? 왜 혼자 나서서 하려는 거야? 애리가 보니까 말도 조리 있게 잘하고 너보다는 나······ 아니, 나는 객관적으로······.”


송이가 눈을 흘기며 그림자의 말을 잘라 말했다.


“저도 그건 알아요. 그렇다고 애리한테 모두 맡길 순 없잖아요. 애리는 반장도 만나야 하잖아요. 기정이가 부담스러울 것 같기도 했고요. 우리가 우르르 몰려가서 설득한다고 해도, 기정이는 자신을 몰아세운다고 느낄 수 있다고요. 제가 먼저 사정을 들어보고 그 뒤에 애들과 함께 해결하는 게 좋을 것 같았어요.”


“오호, 그런 깊은 뜻이······.”


진지하게 말하는데 계속 장난처럼 말하는 그림자가 얄미워 송이는 그림자를 째려봤다.


“저를 너무 띄엄띄엄 보는 거 아니세요? 저 그 정도는 아니거든요?”


“물론 아니지. 그런 뜻이 아니라 나도 생각 못한 거라서······. 대견해서 한 말이야.”


송이는 아닌 것 같다고, 그림자는 맞다고 옥신각신하는 사이 송이가 뭔가에 깜짝 놀라며 소리쳤다.


“어머! 왜 그러세요?”


자신한테 하는 소리인 줄 알고 그림자가 올려다보며 내가 뭘 하는데, 술에 취한 남자가 송이의 손목을 덥석 잡고는 초점 잃은 눈을 껌벅거리며 앞을 가로막고 서 있었다.


“왜 이러세요?”


“아가씨, 나랑 술 한 잔 해. 어? 어디로 갈까? 저기로?”


뒷걸음치며 취객의 잡힌 손목을 빼보려 했지만 취객은 더 세게 송이의 손목을 잡아 끌뿐이었다. 그림자가 다급하게 말했다.


‘송이야, 소리 질러. 도와달라고 소리 지르라고. 아이, 어쩌면 좋냐? 나라도 어떻게 해주면 좋겠는데 그림자라······.’


그림자의 말을 들은 송이는 도와달라고 주변사람들에게 소리쳤다. 하지만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피하기만 할 뿐 선뜻 나서서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다. 송이는 그림자에게 어떻게 좀 해보라고, 학교에서 귀신인 척 한 것처럼 해보라며 울먹였다.

취객은 자신에게 하는 말인 줄 알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에이, 나 귀신 아니야. 그렇게 나쁜 사람도 아니고. 시간 되면 술이나 한잔 하자는 건데, 왜 그래?”


“이거 놓으시라고요. 저는 학생이라고요, 학생! 교복을 보면 모르시겠어요?”


“학생? 학생이면 어른 말을 들어야지. 딱 한잔만 하자고, 어?”


‘이 인간, 제 정신이 아니네. 송이야, 어쩔 수 없다. 내 말대로 해. 알았지?’


‘어떡해요?’


‘일단, 순순히 따라가.’


‘뭐라고요? 이 아저씨가 어딜 갈 줄 알고요?’


‘내 말대로 해. 따라가는 척하면서 널 잡고 있는 손에 힘이 빠져다 싶을 때 그 남자의 엄지와 검지 사이로 힘껏 손목을 빼내는 거야. 그때 손만 빼서는 안 돼, 허리를 함께 돌려 상체 전체가 함께 움직여야 해. 내 말 알겠어? 할 수 있겠니?’


‘다시 한 번만 더 설명해 주세요.’


그림자는 취객에게 잡힌 송이의 손목을 빼는 방법을 다시 설명해주었다. 송이는 그림자의 말대로 취객에게 알겠다고 말하고 어디로 갈 거냐면 그의 경계심을 풀었다. 취객이 잡고 있던 손목의 아귀힘이 약해졌다 느껴질 쯤 그림자가 알려준 방법으로 그의 손에서 손목을 힘껏 빼냈다.


그림자 말대로 되는 것을 보고 송이는 깜짝 놀라면서도 도망치라는 그림자의 외침에 무작정 취객에게서 도망쳤다. 그림자는 뒤늦게 송이를 뒤따라 달려 나갔다.

취객은 순간 도망가는 송이를 허망하게 쳐다보다 뒤따라 달려가는 그림자를 보고는 깜짝 놀라서는 눈을 비비고 다시 그림자를 보았다. 검은 그림자가 뒤따르는 것이 눈에 들어오자 취객은 화들짝 놀라 주저앉았다.


도망칠 생각에 모텔이 있는 방향과는 다른 길로 송이가 내달리고 있었다. 그림자가 이 길이 아니라고 외쳐 봤지만 송이는 듣지 못했는지 무작정 앞만 보고 달렸다. 힘이 부친 송이는 멀리 가지 못하고 멈춰 서서는 허리를 숙인 채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

그림자는 송이 옆으로 드리우며 물었다.


“내 말 안 들려?”


숨을 헐떡이며 송이는 간신히 대답했다.


“뭐라고요? 왜요? 이 정도 달려왔으면 됐겠죠?”


“그래, 잘 달리더라. 뒤에서 누가 쫓아와야 좀 빨리 달리기는 하는 것 같네. 그래도 그리 멀리는 못 가는 것 같고. 이러면 안 되는데······ 그 나이에, 쯧쯧. 그러니까 운동을 좀 하는 게 어때?”


송이는 숨을 고르고는 고개를 들며 그림자를 흘겨봤다.


“또 그 소리에요? 그래요, 그래. 하면 되잖아요. 내일부터요, 내일.”


“내일? 에이, 내일가면 또 내일로 미룰 것 같은데. 그냥 오늘 밤부터 하자. 어?”


“아이, 정말. 왜 사람 말을 그렇게 못 믿어요?”


“사람 말을 못 믿는 게 아니라 네 말을 못 믿는 거지. 안 돼, 오늘부터 당장 시작해. 오늘 같은 일이 또 있을 수 있으니까 호신술도 좀 배워두고.”


호신술 배울 돈이 어디에 있느냐며 송이는 돈 달라고 엄마한테 말도 못 꺼낸다고 그런 소리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면서 취객에게 했던 동작이 혹시 호신술은 아니었냐고 물었다.


“그게 호신술······. 그런가?”


“난 또 호신술을 배우라고 하셔서 좀 아시나 했죠?”


“그러고 보니, 내가 호신술을 알고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잠깐만 있어봐.”


“왜요?”


“아니, 기다려봐.”


그림자는 팔과 다리를 움직이며 무술 같은 동작들을 해보였다. 그리고는 혼자 호들갑스럽게 된다며 몸이 다 기억을 한다고 흥분해 말했다.


“뭐가요?”


“아, 호신술 말이야. 그래, 내가 형사라서 호신술 정도는 아는 것 같다. 돈 필요 없겠어, 내가 가르쳐줄게. 어때?”


“아저씨가요? 정말 호신술도 할 줄 아시는 거예요?”


“그래. 혹시나 해서 몸을 움직여봤는데······ 동작들이 생각나잖아. 신기하다. 기억들이 조금씩 돌아오는 듯한 기분도 들고.”


흥분해 호들갑스럽게 말할 때는 언제고 갑자기 모든 기억들이 언제 돌아올지 모르겠다며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그의 목소리에 힘이 하나도 없었다.


“지금 보니까 금방 다 돌아오겠는데, 왜요? 몸이 기억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힘내세요.”


“힘? 야, 나는 원래 힘이 넘쳐. 네가 문제지. 송이야, 오늘부터 나랑 운동하는 거다?”


“아휴, 정말. 알았어요. 못 말려, 정말. 제가 그렇게 뚱뚱한 게 보기 싫은 거예요? 그냥 저는 이렇게 살고 싶은데, 뚱뚱한 게 어때서요? 참 이상해, 사람들은.”


“아니야. 네가 뚱뚱해서가 아니라 너의 건강이 걱정 돼서 그러지. 너 뛰는 것 보니까 달리는 방법도 잘못 됐고. 그러다 네 무릎도 금방 상한다고. 건강한 몸은 건강한 정신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거야. 몸이 약해지면 정신도 함께 약해질 수밖에 없거든.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말이야. 그래도 몸이 튼튼하면 마음도 함께 단단해질 수 있다고. 그래서 운동을 하자고 하는 거니까, 오해 마라. 아, 호신술은 아까 같은 일이 또 있을 수 있으니까, 특히 여자들에게는. 그래서 배워두면 좋을 것 같다고 한 거고. 내가 또 호신술을 알고 있으니 다행이잖아. 돈도 굳고?”


송이는 피식 웃음을 터뜨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에! 고마워요, 아저씨. 아저씨를 만나고 저도 좀 어깨를 피고 사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뭔지 모르겠지만요.”


“그래? 그럼, 다행이네. 그럼 이제 집으로······ 아니, 모텔로 갈까?”


“네, 가요. 아, 운동은 언제 할까요?”


“일단 모텔로 가서 네 엄마한테 눈도장은 찍고 나와야 하지 않을까?”


“벌써 상황파악이 다 되셨군요. 고마워요. 아마도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화부터 내실 거예요.”


그림자는 너털웃음을 쳤다.


“그래, 어서 가자.”


그들은 서로의 마음을 느끼며 화기애애하게 투숙 중인 숙소로 향했다. 웃으며 걷고 있던 그림자가 갑자기 멈춰 서서는 고개를 뒤로 돌린 채 경직된 목소리는 말했다.


“송이야, 천천히 그냥 걸어. 나 보지 말고.”


“왜요? 갑자기.”


“누가 널 미행하고 있다. 이번엔 제대로 확인을 해야겠어.”


“그냥 직업병 아니고요?”


“아니야. 아까부터 계속 우리 뒤를 밟고 있어서 그래.”


“아, 죄송해요. 진짜인가 보네요?”


“그러니까 모텔까지 앞만 보고 걸어가. 내가 누군지 확인하고 올 테니.”


“간다고요? 어딜 가요? 그냥 제 옆에 계세요.”


“괜찮을 거야? 밤이라 사람들 눈에 잘 띄지도 않고.”


“그래도······.”


“내 걱정은 말고 그냥 이대로 천천히 걸어가.”


“그러지 말고 그냥 빨리 들어가요. 이상한 사람일 수도 있잖아요. 그러다 갑자기 달려와 저한테 해를 입히면 어떡해요?”


“아닐 거야. 분명 저번에도 너를 미행했던 자일 것 같아서 그래.”


“뭐라고요? 그럼 그때도 우리를······ 아니, 저를 미행했다는 건가요?”


“그래서 그걸 확인하려고. 그러니까 다녀올게.”


“아, 네. 조심······ 아니, 네. 다녀오세요.”


송이는 그림자가 갔는지 확인하고 싶었지만 앞만 보고 가라는 말을 따랐다. 그래도 궁금한 나머지 말을 걸었다.


‘가셨어요? 아니면 아직 옆에 계세요?’


‘말 걸지 마. 가고 있다고.’


‘아, 죄송해요.’


송이는 투숙하고 있는 모텔에 가까워지자 초조한 나머지 다시 그림자에게 말을 걸었다.


‘죄송한데 말 걸어도 될까요?’


‘왜 이 자가······.’


‘네? 그게 무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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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180. 화염 속 산장 24.02.14 21 3 12쪽
179 #179. 달빛에 드러난 그림자의 정체 24.02.13 23 3 12쪽
178 #178. 살려주세요, 그림자 아저씨! 24.02.08 24 3 12쪽
177 #177. 숨겨져 있던 결탁 24.02.07 23 3 12쪽
176 #176. 마른하늘에 날벼락 24.02.06 22 3 12쪽
175 #175. 빗속의 일전 24.02.05 22 3 12쪽
174 #174. 심상치 않은 빗줄기 24.02.02 21 3 12쪽
173 #173. 접선장소로 향하는 24.02.01 23 3 12쪽
172 #172. 광수대 민 팀장 24.01.31 22 3 11쪽
171 #171. 고의적 고통사고 2 24.01.30 22 3 12쪽
170 #170. 고의적 교통사고 1 24.01.29 26 3 12쪽
169 #169. 중요한 작전 2 24.01.26 24 3 13쪽
168 #168. 중요한 작전 1 24.01.25 25 3 12쪽
167 #167. 위험한 타개책 24.01.24 23 3 13쪽
166 #166. 같은 마음 아닐까 24.01.23 25 3 12쪽
165 #165. 독약을 덥석 물다 24.01.19 26 3 11쪽
164 #164. 실망하지 않게 24.01.18 26 3 13쪽
163 #163. 그림자의 실체 24.01.17 24 3 12쪽
162 #162. 불순한 계획 24.01.16 27 3 12쪽
161 #161. 밀실 협상 24.01.15 28 3 13쪽
160 #160. 방 형사의 미행 24.01.12 28 3 13쪽
159 #159. 위험한 미행 24.01.11 28 3 12쪽
158 #158. 그림자 탐정단의 작전 성공 24.01.10 27 3 12쪽
157 #157. 잠입수사 3 24.01.09 28 3 13쪽
156 #156. 잠입수사 2 24.01.08 29 3 11쪽
155 #155. 이해할 수 없는 도움 24.01.05 32 4 12쪽
154 #154. 잠입수사 1 24.01.04 29 3 11쪽
153 #153. 불변의 원칙 24.01.03 29 3 12쪽
152 #152. 위험한 결단 24.01.02 28 3 12쪽
151 #151. 잡힌 물고기 23.12.29 29 3 12쪽
150 #150. 그림자 탐정단의 위험한 작전 23.12.28 30 3 12쪽
149 #149. 그만한 이유 23.12.27 29 3 12쪽
148 #148. 점점 가까워지는 사건의 진실 23.12.26 30 3 12쪽
147 #147. 분노의 주먹 23.12.22 29 3 12쪽
146 #146. 이이제이 계획? 2 23.12.21 26 3 12쪽
145 #145. 이이제이 계획? 1 23.12.20 25 3 12쪽
144 #144. 무시할 수 없는 제안 23.12.19 26 3 12쪽
143 #143. 기회가 왔을 때 23.12.18 27 3 12쪽
142 #142. 앞으로 그들은 +2 23.12.15 32 4 12쪽
141 #141. 병원에 들이닥친 그들 23.12.14 30 4 12쪽
140 #140. 정인을 죽인 범인 23.12.13 34 4 12쪽
139 #139. 검은 인영(人影)의 정체 23.12.12 30 4 12쪽
138 #138. 납치되는 그들 23.12.11 32 4 11쪽
137 #137. 탐정단 회합 23.12.05 31 4 13쪽
136 #136. 당신은 누구? 23.12.04 30 4 12쪽
135 #135. 그림자의 덫 2 23.12.02 31 4 15쪽
134 #134. 그림자의 덫 1 +4 23.12.01 37 4 12쪽
133 #133. 정인의 선택 22.12.23 64 4 13쪽
132 #132. 응급상황 2 22.12.22 50 4 13쪽
131 #131. 응급상황 1 22.12.21 42 4 12쪽
130 #130. 엇갈린 인연 22.12.20 47 4 13쪽
129 #129. 청탁의 대가 22.12.19 57 4 13쪽
128 #128. 범인이 아니라고? 2 22.12.16 48 4 12쪽
127 #127. 범인이 아니라고? 1 22.12.15 54 4 12쪽
126 #126. 삼자대면 2 22.12.14 51 4 13쪽
125 #125. 삼자대면 1 22.12.13 51 4 13쪽
124 #124. 도움을 청하다 22.12.12 56 4 14쪽
123 #123. 침입자의 증거물 22.12.09 58 4 12쪽
122 #122. 그림자 킬러의 정체는? 22.12.08 54 4 13쪽
121 #121. 흰 가운의 비서실장 22.12.07 59 5 12쪽
120 #120. 그림자의 각성 22.12.06 66 4 13쪽
119 #119. 분노에 찬 그림자 +2 22.12.05 59 5 12쪽
118 #118. 덤프트럭의 습격 +3 22.11.23 64 5 12쪽
117 #117. 알듯 모를 듯 22.11.22 63 4 14쪽
116 #116. 능력 테스트 +2 22.11.21 67 4 13쪽
115 #115. 동일범일까? 22.11.10 69 4 12쪽
114 #114. 쇼 타임 22.11.09 61 4 13쪽
113 #113. 송이의 최면 22.11.08 60 4 12쪽
112 #112. 삼천포?? 22.11.07 59 4 13쪽
111 #111. 너와 나의 연결고리 22.11.04 64 4 13쪽
110 #110. 그림자 탐정단 22.11.03 62 4 13쪽
109 #109. 그림자 킬러 22.11.02 58 4 14쪽
108 #108. 최면치료 22.10.31 63 4 13쪽
107 #107. 괴한의 정체 +2 22.10.28 73 4 12쪽
106 #106. 5년 전 사건 22.10.27 67 4 12쪽
105 #105. 진위여부 2 22.10.26 66 4 13쪽
104 #104. 진위 여부 1 22.10.25 66 5 14쪽
103 #103. 위협에서 벗어나기 22.10.24 66 4 13쪽
102 #102. 지금의 나 +2 22.10.21 72 4 12쪽
101 #101. 잠재적 위험 2 22.10.20 66 4 13쪽
100 #100. 잠재적 위험 1 22.10.19 74 4 12쪽
99 #99. 충격적인 사실 22.10.18 75 4 12쪽
98 #98. 내가 모르는 나 2 22.10.17 69 4 12쪽
97 #97. 내가 모르는 나 1 22.10.14 66 4 12쪽
96 #96. 위험인물들 2 22.10.13 68 4 12쪽
95 #95. 위험인물들 1 22.10.12 75 4 13쪽
94 #94. 방심은 금물 22.10.11 72 3 12쪽
93 #93. 수상한 남자 2 22.10.07 84 4 12쪽
92 #92. 수상한 남자 1 22.10.06 80 4 12쪽
91 #91. 추악한 살인자 +2 22.10.05 83 4 13쪽
90 #90. 그림자의 초능력? 22.10.04 72 4 12쪽
89 #89. 경계하는 그들 22.09.30 85 4 11쪽
88 #88. 위촉즉발의 순간 2 +6 22.09.29 87 5 12쪽
87 #87. 일촉즉발의 순간 1 22.09.28 74 4 12쪽
86 #86. 교묘한 술책 2 22.09.27 81 4 12쪽
85 #85. 교묘한 술책 1 22.09.26 75 5 13쪽
84 #84. 차마 말 못할 이야기 2 22.09.14 83 4 12쪽
83 #83. 차마 말 못할 이야기 1 22.09.07 79 3 13쪽
82 #82. 애리의 기지 +3 22.09.06 83 4 12쪽
81 #81. 석진의 위협 22.09.05 82 4 12쪽
80 #80. 애를 좀 먹다 +2 22.09.02 77 5 12쪽
79 #79. 어긋난 미행 2 +2 22.09.01 81 4 13쪽
78 #78. 어긋난 미행 1 +2 22.08.31 81 5 12쪽
77 #77. 애리의 결심 22.08.30 82 4 12쪽
76 #76. 자살이 아닌 타살 2 +3 22.08.29 85 5 14쪽
75 #75. 자살이 아닌 타살 1 +2 22.08.26 85 4 12쪽
74 #74. 애리의 전화번호 2 +4 22.08.25 83 4 12쪽
73 #73. 애리의 전화번호 1 +3 22.08.24 80 5 13쪽
72 #72. 서기정 죽음의 진실 +4 22.08.19 97 5 13쪽
71 #71. 제발 믿어줘 2 +4 22.08.18 92 6 13쪽
70 #70. 제발 믿어줘 1 +5 22.08.17 92 6 12쪽
69 #69. 떠오른 기억들 +3 22.08.16 92 6 13쪽
68 #68. 3년 전 사건 2 +2 22.08.12 95 5 12쪽
67 #67. 3년 전 사건 1 +2 22.08.11 88 5 12쪽
66 #66. 기억의 조각 찾기 2 +2 22.08.10 83 6 12쪽
65 #65. 기억의 조각 찾기 1 22.08.09 92 5 12쪽
64 #64. 결혼을 약속한 2 +1 22.08.08 100 6 13쪽
63 #63. 결혼을 약속한 1 +2 22.08.05 102 4 12쪽
62 #62. 하이파이브 +4 22.08.04 98 6 12쪽
61 #61. 단서를 찾아서 +2 22.08.03 95 5 11쪽
60 #60. 악몽 +6 22.08.02 108 7 13쪽
59 #59. 어디서 어리광? +2 22.08.01 105 5 13쪽
58 #58. 검사들의 여자 +4 22.07.29 124 5 13쪽
57 #57. 완전체 +3 22.07.28 118 5 13쪽
56 #56. 그날의 기억 4 +3 22.07.26 113 5 13쪽
55 #55. 그날의 기억 3 +4 22.07.25 105 5 14쪽
54 #54. 그날의 기억 2 +4 22.07.22 110 6 13쪽
53 #53. 그날의 기억 1 +6 22.07.21 119 6 13쪽
52 #52. 그림자의 첫사랑? 2 +3 22.07.20 120 6 13쪽
51 #51. 그림자의 첫사랑? 1 +5 22.07.19 124 7 12쪽
50 #50. 예전과 다른 일상 +7 22.07.18 124 6 13쪽
49 #49. 미필적 고의 +4 22.07.15 111 5 14쪽
48 #48. 칠구의 꿍꿍이 2 +4 22.07.14 121 6 11쪽
47 #47. 칠구의 꿍꿍이 1 +1 22.07.13 119 6 12쪽
46 #46. 요란한 벨소리 +3 22.07.12 123 6 12쪽
45 #45. 로망스클럽 2 +6 22.07.11 123 8 12쪽
44 #44. 로망스클럽 1 22.07.08 138 6 12쪽
43 #43. 다른 속셈 2 +4 22.07.07 127 6 12쪽
42 #42. 다른 속셈 1 +2 22.07.06 122 7 13쪽
41 #41. 러브스토리? 2 +4 22.07.05 132 6 13쪽
40 #40. 러브스토리? 1 +8 22.07.04 135 8 14쪽
39 #39. 어떤 관계? 3 +11 22.06.28 150 10 12쪽
38 #38. 어떤 관계? 2 +10 22.06.27 139 10 12쪽
37 #37. 어떤 관계? 1 +4 22.06.24 131 9 13쪽
36 #36. 진술에 앞서 2 +6 22.06.23 136 9 12쪽
35 #35. 진술에 앞서 1 +6 22.06.22 144 8 13쪽
34 #34. 구출 작전 2 +13 22.06.21 150 11 12쪽
33 #33. 구출 작전 1 +6 22.06.20 130 9 12쪽
32 #32. 그림자 잠입 3 +12 22.06.17 166 14 12쪽
31 #31. 그림자 잠입 2 +10 22.06.16 147 12 13쪽
30 #30. 그림자 잠입 1 +6 22.06.15 155 10 12쪽
29 #29. 그들의 속셈 +10 22.06.14 147 12 12쪽
28 #28. 단단히 잘못된 +5 22.06.13 155 9 12쪽
27 #27. 아직은 어린 +10 22.06.11 159 12 12쪽
26 #26. 비릿한 설계 +8 22.06.10 162 11 13쪽
» #25. 직업병이 아니라고? +10 22.06.09 189 10 12쪽
24 #24. 친구들 앞에 드리운 그림자 2 +10 22.06.08 184 8 13쪽
23 #23. 친구들 앞에 드리운 그림자 1 +14 22.06.07 200 13 13쪽
22 #22. 신박한 이야기 +14 22.06.04 201 11 12쪽
21 #21. 앗, 귀신이다! +10 22.06.03 213 10 12쪽
20 #20. 일진과 격돌 +10 22.06.02 223 11 12쪽
19 #19. 예기치 못한 추격전 +8 22.06.01 216 12 12쪽
18 #18. 친구를 위한 길 +9 22.05.31 232 13 14쪽
17 #17. 쉽지 않은 결정 +10 22.05.30 226 12 13쪽
16 #16. 가스라이팅? +9 22.05.28 245 11 13쪽
15 #15. 밑바닥 자존감 +9 22.05.27 275 14 12쪽
14 #14. 함정수사 2 +8 22.05.26 254 16 13쪽
13 #13. 함정수사 1 +8 22.05.21 288 16 13쪽
12 #12. 도둑은 누구? +6 22.05.20 286 13 12쪽
11 #11. 우연의 일치 +7 22.05.19 320 15 12쪽
10 #10. 교내 도난사건 +13 22.05.18 335 19 13쪽
9 #9. 남궁이한의 그림자? +11 22.05.17 363 15 12쪽
8 #8. 멀어지면 위험해 2 +10 22.05.16 372 19 12쪽
7 #7. 멀어지면 위험해 1 +5 22.05.14 424 17 13쪽
6 #6. 그림자의 정체는? 3 +6 22.05.13 491 17 11쪽
5 #5. 그림자의 정체는? 2 +6 22.05.12 523 25 13쪽
4 #4. 그림자의 정체는? 1 +12 22.05.12 642 23 12쪽
3 #3. 다 나 때문이라고? +9 22.05.11 784 21 12쪽
2 #2. 내가 그림자라고? +7 22.05.11 1,079 26 12쪽
1 #1. 그림자가 말을 걸어오다 +26 22.05.11 2,065 4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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