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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헌터 매니지먼트의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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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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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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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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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42화 특이한 매니징?

DUMMY

새근새근...


소현은 잠든 동생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침대에 눕혀주었다.


소현이 오랜만에 일찍 와서 그런지

소영은 한시도 쉬지 않고 학교에서의 일이나

친구들과 있었던 일에 대해서 떠들었고

그러다 이렇게 지쳐서 잠들었다.


그런 소영의 모습을 보며 소현은

그래도 밝게 커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소현이 헌터가 된 이유도

소영만큼은 세상에 때묻지 않게 하고 싶어서였다.


게이트 사태 초기에 몬스터에 의해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그때 당시 17살이었던 소현은 2살배기였던

막둥이 소영을 데리고 도망쳐서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그렇게 몬스터들에게서 벗어나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사실 그 뒤에도 문제였다.


17살의 청소년이 2살배기 아이를 데리고

뭘 할 수 있겠는가.


안 그래도 혼란스러운 상황이었기에

다른 이들도 살아남기에 급급했고

누군가의 도움을 바라긴 어려웠다.


그랬기에 소현은 살아남기 위해

정말 악착같이 일을 했다.


차마 자신의 동생을 보육원으로도 보낼 수도 없었고,

자신도 살아가려면 일단 돈이 필요했으니 말이다.


방벽을 짓는 일부터 몬스터 사체를 옮기는 일까지

안 해본 일이 없었다.


그렇게 힘겹게 살아가던 소현은 20살이 되던 해에

각성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헌터가 되었다.


위험하긴 했지만 벌이가 꽤 됐기에

동생을 부족함 없이 키우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하지만 소현은 부모님이 몬스터한테

돌아가시는 것을 보기도 했고

원래부터 겁이 많은 성격으로

몬스터들에게 꽤 두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자신의 강해진 신체를 믿고

어떻게든 이를 악물고 버텼다.


그렇게 초창기에는 장비를 사 입을 돈도 없었기에,

정말로 무기 하나만 들고 헌터 일을 했었다.


그래도 소현은 꽤 재능이 있던 건지

웬만해서는 몬스터들이 생체기도 내지 못했다.


그래서 꽤 자신감이 붙은 상태였다.


하지만 그 자신감이 문제였는지

결국 크게 다치게 되는 사태가 벌어졌었다.


게이트 공략 중 예정보다 공략이 길어지고

몬스터들이 너무나 많은 탓에,

전투 도중에 마나가 떨어져서

결국 몬스터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한 소현은

정말로 죽을 뻔 했다.


흔히들 말하는 주마등을 볼 정도였다.


하지만 소현은 자신이 죽는다면

혼자 남을 소영 생각에 정말로 젖 먹던 힘까지

마나를 끌어 모아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리고 죽음의 문턱을 넘은 덕인지

소현의 능력을 한층 강해졌지만

그 뒤로는 방패와 방어구를 무조건 챙겨 입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그 두 가지가 없으면 지레 겁을 먹게 되었다.


그 탓에 동료들을 다치게 한 것이기도 하고 말이다.


물론 소현도 이전보다 자신의 능력도 강화되었고,

맨몸으로도 괜찮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몸은 자꾸만 공격을 피하게 되었다.


그 탓에 다른 이들이 피해를 받게 되었고

소현은 그런 자신의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매니징에 신청한 것이었다.


그 과정에서 어느 정도 다칠 수 있다는 건 인지했지만,

죽을 수도 있다는 건 얘기가 달랐다.


물론 겁을 주려고 그러는 걸 수도 있지만,

소현이 봤을 때 현성의 눈빛은 진심이었다.


그랬기에 소현은 고민이 될 수밖에 없었다.


사실 여기서 만족하고

그냥 A등급 헌터로서 살아갈 수도 있었다.


돈도 꽤 벌고 있고 사는데 부족한 건 없었다.


하지만 자꾸만 마음 한편이 답답했다.


이대로 안주해도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심한다고 해도 이전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자신이 피한 탓에 누군가가 죽을 수도 있었다.


소현은 이런저런 생각에 머릿속이 복잡했다.


“오빠... 괴물하테서... 내가 지켜주게...”


그렇게 소현이 잠시 고민을 하고 있자니,

옆에서 자던 소영이 꿈을 꾸는지 중얼거렸다.


소영은 아마도 자신을 지켜주는 꿈을 꾸는 모양이었다.


아무리 아이라지만 소현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를 정도는 아니었다.


그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피식 웃으며

소영의 머리를 커다란 손으로 쓰다듬었다.


‘소영이도 날 지켜주려고 하는데

나는 능력도 있는데 뭐가 무서워서

동료들도 못 지키는 건지...’


그렇게 소현은 마음을 다잡았다.


소현이 처음에는 돈을 벌기 위해서

헌터를 해왔다면 지금은 자신의 동료들과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싸우는 것이기도 했다.


그런데 그런 자신이 두려워하면 어떻게 하겠는가.


소현은 다소 편안해진 마음으로

매니징을 받겠다고 얘기하기로 결심했다.


“예?”


하지만 매니징을 하기로 계약서를 쓴 소현은

현성의 말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혼자서 A등급 게이트를 클리어하라고요..?”


현성이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정확히는 게이트에 다 같이 들어갈 예정이긴 합니다.

몬스터들을 잡는 건 주로 강소현 헌터님이 될 겁니다.”


“....”


소현은 멍하니 현성을 바라볼 뿐이었다.


‘내가 괜히 한다고 했나...’


그리곤 자신의 선택을 마음속으로 후회했다.


하지만 이미 계약서에 서명을 한 이상 빠질 수가 없었다.


“공략은 3일 뒤에 출발이니

그 동안은 가볍게 대련을 하도록 하죠.

상대는 차은혜 헌터님이 도와주실 겁니다.”


“저... 대련도 방어구 없이 하는 건가요?”


“네. 앞으로는 쓰시던 무기랑 충격 흡수 슈트 말고는

사용하지 않으셔야 됩니다.”


소현은 이전에 방패가 부서지고

은혜한테 두들겨 맞았던 걸 떠올리고 몸을 떨었다.


그나마 나무로 된 도끼였기에

큰 상처를 입거나 한 건 아니었지만

일방적으로 맞았으니 움츠러들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내일은 정확한 내구성 테스트를 해보죠.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알아야하니까요.”


어째 맞을 일밖에 없어보였지만

소현은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게 다 자신의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매니징이 시작되자 그 과정이 쉽진 않을 거라

생각하긴 했었지만 해도 해도 너무하다고 생각했다.


소현은 자신이 망치에 두들겨지는 철이 된 기분이었다.


그도 그럴게 마치 담금질을 하듯이 강도별, 종류별로

무기를 가져와 소현의 몸에 강도 테스트를 했다.


우선은 철부터 시작해서 합금 그리고 게이트에서

나오는 광석으로 만든 무기까지 말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마나를 담지 않은 무기에 한해서는

대부분을 막아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물론 엄청나게 구하기 힘든 광석들은

테스트 해보지 못했지만 그 정도면 충분했다.


한마디로 소현에게 유의미한 데미지를 주려면

S등급 헌터 정도는 돼야 한다는 것이었다.


확실히 이 정도 급이면 방어구나 방패는 필요 없었다.


차라리 자신의 능력을 믿고 무기에 투자하거나

능력을 갈고 닦는 게 나았다.


아무튼 그 모든 걸 체크한 현성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좀만 손을 본다면 단기간에 성장이 가능할 것이었다.


하지만 그런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소현은 테스트의 막바지에 작은 생체기가 나면서

놀란 가슴을 부여잡고 있었다.


사실 그렇게 놀랄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로서는 꽤 크게 놀란 모양이었다.


그도 그럴게 누가 테스트해보겠다고

사람 몸에 이렇게 무기를 휘둘러보겠느냐.


그렇게 테스트를 마친 뒤 시간은 빠르게 흘러

게이트에 들어가는 당일이 되었다.


그리고 당일 게이트 앞에 모인 인원을 누가 본다면,

S등급 게이트를 공략하러 간다고 볼 수도 있었다.


S등급 중에서도 상위에 해당한 유현과 은혜,

거의 준 S등급에 해당하는 도희와 소현

그리고 마지막으로 E등급(?)의 현성까지

이 정도 조합이면 웬만한 게이트는

쌈 싸먹을 수 있을 전력이었다.


거기에 더해 덤으로 귀여움을 담당하는 설아까지 있었다.


여기서 설아는 왜 데리고 가냐고 할 수도 있었지만

일단은 몬스터인 설아를 맡길 곳도 없을뿐더러

떨어지기를 싫어하는 탓에 어쩔 수가 없었다.


“매니저님 이거 또 갑자기 S등급이

되거나 하진 않겠죠?”


게이트 앞에 선 은혜가 장난식으로 얘길 했다.


“그래도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겁니다.”


보통은 그런 일은 없을 거라고 얘길 하지만

현성의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는 말에

은혜는 잠시 흠칫했다.


‘설마 또 그러겠어...’


알고 있지 않는 이상 또 그럴 확률이 얼마나 되겠느냐.


‘에이 설마...’


그러다 이내 은혜가 고개를 저었다.


뭔가 찝찝했지만 그냥 넘어갔다.


“다들 준비 되셨으면 돌입하겠습니다.”


그 사이 현성은 어느 정도 물자 확인을 마치고,

게이트로 들어가기 전 마지막 점검을 했다.


“흠... 준비는 됐다만...

정말로 같이 들어가도 괜찮겠느냐?”


그러자 유현이 걱정스럽게 물어왔다.


“전 괜찮습니다.

어차피 몬스터가 저한테 올 일도 없을 겁니다.”


“물론 그렇긴 하다만...”


“그보다 안에 들어가서 하는 훈련이 쉽지는 않을 겁니다.

어느 정도 각오를 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허허, 그렇게까지 얘기하니 조금 긴장되긴 하구만.

무슨 훈련이길래. 게이트까지 들어가는 건지.”


사실 유현은 밖에서 훈련을 해도 상관이 없었다.


하지만 협회 정도의 훈련장이 아니면

S등급끼리의 가벼운 대련도 버틸 수 없었다.


그래서 그냥 게이트에 들어가면

주변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됐기에

겸사겸사 다 같이 들어가는 것이었다.


어차피 게이트 공략은 소현이 할 것이었기에,

그 부분은 크게 신경 쓸게 없었다.


“그럼 말씀 드린 순서대로 돌입하겠습니다.”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고

우선 유현과 은혜가 앞서 안으로 들어갔고,

다음으론 도희와 소현이 들어갔다.


그리고 마지막으론 현성이 안으로 들어갔다.


한순간 뒤바뀐 시야에 보이는 것은 수많은 나무였다.


나무들은 지름만 10미터가 넘어 하나 같이 거대했다.


그렇게 수많은 나무에 둘러싸여 있다 보니

일반적인 숲이라고 생각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기울어진 지형을 봤을 땐 산림에 가까웠다.


“저쪽에 계곡이 있는 모양인데

베이스캠프는 거기로 하는 게 어떤가?”


이내 나무 위에서 바람을 타고

가볍게 착지한 유현이 의견을 냈다.


“그러죠. 몬스터 종류는 확인 하셨습니까?”


“오우거부터 시작해서 종류가 꽤 많네.”


“특정 몬스터만 나오는 게이트는 아닌가 보군요.

공략 기간이 꽤 길어지겠네요.”


사실 넷이 이 잡듯이 다 뒤집고 엎어버리면

금방일 테지만 소현 혼자서 공략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오래 걸릴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현성은 이미 예상을 했는지

물자를 무척이나 많이 챙겨왔다.


거의 1t 트럭 하나가 꽉 찰 정도의 물자였다.


그래서 옮기기 위해서 모두가 짐을 들 수밖에 없었다.


특히, 덩치가 큰 소현과 힘이 센 은혜가

어깨와 등에 수많은 물자를 이고 움직였다.


쏴아악!!!


그렇게 산의 안쪽으로 더욱 들어가자,

계곡보다는 폭포에 가까운 곳을 발견할 수 있었다.


폭포 아래로는 물이 가득한 호수 같은 곳이 있었고,

그 끝엔 강처럼 물줄기가 아래로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폭포에서 조금 떨어진 강가 주변으론

나무가 적어 야영하기 적합해 보였다.


“물자는 이쪽에 두시죠.

그리고 강소현 헌터님을 제외한 세분은

정찰 겸 주변 정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다녀오지.”


“갔다 올게요.”


은혜와 유현이 양 옆으로 나눠졌고

도희는 품에 있던 설아를 놓아주었다.


“저도 다녀올게요. 매니저님, 잠깐 설아 부탁드릴게요.”


도희의 말에 설아가 오도도 현성의 옆으로 달려가

애교를 피웠고 이내 그 모습을 본 도희는

둘과 다른 방향으로 달려갔다.


“저흰 그 동안 베이스캠프를 만들겠습니다.”


현성이 소현에게 얘기하자

잠시 멍하니 있던 소현이 정신을 차렸다.


“아, 예.”


그렇게 현성을 도와 베이스캠프를 세우는 소현은

이게 자신이 알고 있던 A등급의 게이트가 맞나

새삼 생각하게 되었다.


일단 S등급인 둘은 그렇다고 쳐도

A등급인 도희와 E등급인 현성마저도

별다른 긴장감 없이 익숙하다는 듯 움직였기에

방어구가 없던 탓에 긴장했던 자신이

조금은 우스워보였다.


아니, 사실 소현의 반응이 정상적인 것이었지만

원래 5명 중 한명만 정상이라면

그가 비정상이라는 얘기가 있듯이

소현은 자신이 잘못된 건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어서 만들어진 베이스 캠프를 본

소현은 더 이상 생각하기를 그만뒀다.


왜냐하면 만들어진 베이스캠프는

간이 막사가 아니라 휴양지에 있을 법한

캠핑장 느낌이었다.


물론 거기까진 그럴 수 있었지만

그 옆으로 부엌과 간이 샤워장 같은 걸 만들자

더 이상 생각이 따라가지 못했다.


자신이 알던 게이트 공략과 너무나 다른 모습에

소현은 잠시 눈을 감았다.


“하하, 꿈인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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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103화 새로운 일상과 사건 NEW 4시간 전 4 0 12쪽
103 102화 이사(完) 22.09.27 19 1 13쪽
102 101화 이사 22.09.26 21 1 12쪽
101 100화 바다의 게이트(完) 22.09.23 35 1 14쪽
100 99화 바다의 게이트(6) 22.09.22 43 1 11쪽
99 98화 바다의 게이트(5) 22.09.21 38 1 12쪽
98 97화 바다의 게이트(4) 22.09.20 36 1 12쪽
97 96화 바다의 게이트(3) 22.09.19 43 1 12쪽
96 95화 바다의 게이트(2) 22.09.16 49 1 11쪽
95 94화 바다의 게이트 22.09.15 48 1 11쪽
94 93화 돌아온 일상(完) 22.09.14 48 1 12쪽
93 92화 돌아온 일상 22.09.13 52 2 12쪽
92 91화 블랙마켓(完) 22.09.12 49 1 13쪽
91 90화 블랙마켓(2) 22.09.09 54 2 12쪽
90 89화 블랙마켓 22.09.08 58 1 13쪽
89 88화 납치당한 설아?(完) 22.09.07 63 2 12쪽
88 87화 납치당한 설아?(2) 22.09.06 58 2 12쪽
87 86화 납치당한 설아? 22.09.05 65 1 11쪽
86 85화 일본으로!(完) 22.09.02 69 1 11쪽
85 84화 일본으로!(11) 22.09.01 58 1 12쪽
84 83화 일본으로!(10) 22.08.31 62 1 14쪽
83 82화 일본으로!(9) 22.08.30 67 1 13쪽
82 81화 일본으로!(8) 22.08.29 75 1 11쪽
81 80화 일본으로!(7) 22.08.26 84 1 12쪽
80 79화 일본으로!(6) 22.08.25 75 1 12쪽
79 78화 일본으로!(5) 22.08.24 79 1 12쪽
78 77화 일본으로!(4) 22.08.23 79 1 12쪽
77 76화 일본으로!(3) 22.08.22 92 1 13쪽
76 75화 일본으로!(2) 22.08.19 91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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