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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헌터 매니지먼트의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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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작가
작품등록일 :
2022.05.1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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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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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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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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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43화 특이한 매니징?(2)

DUMMY

“끄응... 정말로 이게 도움이 되는 게냐?”


“예. 신유현 헌터님은 검의 경지에 비해

능력을 다루시는 게 부족합니다.

그러니 당분간은 능력만을 사용하시면서

익숙해지도록 하는 겁니다.”


“...어떤 의도인지는 알겠다만 굳이 이렇게

손발을 묶을 필요가 있느냐?”


절그럭...


유현의 손과 발이 금속으로 된 족쇄로 묶여있었다.


“협회에서 빌려온 마나 억제 수갑이라서

능력을 사용하시면서 집중력과 감각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S등급 헌터쯤 되면 마나 억제 수갑을 차고 있더라도

능력을 사용하지 못하는 건 아니었다.


하지만 조금 더 힘이 드는 건 사실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묶여만 있는다고

실력이 느는 건 아니지 않느냐?”


“그건 여기 차은혜 헌터님이 도와주실 겁니다.”


은혜가 빨간색 공이 가득 담긴 바구니를 들고 왔다.


“그건..?”


“공입니다.

여기 차은혜 헌터님이 공을 던지시면

신유현 헌터님은 능력을 이용해

공을 막아내시면 됩니다.”


유현은 속으로 너무 쉬운 게 아니냐는 생각을 했다.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근데 정말로 마나를 담아서 던져요?”


은혜가 앞으로 나서며 공을 쥐었지만 잠시 망설였다.


“응? 마나를 담아서 공을 던진다는 게냐?

그럼 능력만으론 막아내기에 어렵지 않겠느냐...”


현성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 정도는 돼야 연습이 되니까요.

그럼 시작하시죠.”


“그럼... 갈게요.”


사람한테 그것도 나이가 좀 있으신 유현에게

공을 던진다는 게 조금 걸리긴 했지만

은혜는 공에 마나를 담아 와인드업 자세를 취했다.


이것도 다 훈련이라니 말이다.


그래도 다소 걱정이 되긴 했지만

상대도 S등급 헌터다 보니

크게 다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아프긴 할 것이다.


그렇게 은혜는 온 힘을 담아 공을 던졌다.


후웅!!!


은혜의 파워가 담긴 공은 마치 총알처럼 날아갔다.


아니, 어떻게 보면 총알보다 더 빠른 것 같았다.


그도 그럴게 속도를 이기지 못한 공이

납작하게 보일 지경이니 말이다.


그걸 본 유현이 다급하게 능력을 사용했다.


휘잉!!


바람의 벽이 공을 막아 내려했다.


하지만 그 정도 바람으론 공을 막을 순 없었다.


유현이 미간을 찡그렸다.


일반적인 공이라면 그냥 막아낼 수 있었겠지만,

은혜가 던진 공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물론 계속해서 바람을 컨트롤해서

궤적을 바꿀 수 있겠지만 수갑을 찬

지금은 그 정도로 미세한 컨트롤이 어려웠다.


끄응... 휘이이잉!!!


결국 유현은 마나를 끌어 모아 큰 한방을 날렸다.


그러자 폭풍 같은 바람이 휘몰아쳤고

가까스로 궤적이 틀어져

유현의 옆을 스쳐지나갔다.


"후..."


그러자 유현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신유현 헌터님.

지금부터 그렇게 마나를 사용하시면

나중에 힘드실 겁니다.”


“끄응... 알고는 있다만...”


유현은 처음에는 쉬울 거라 생각했던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특히, 공에 마나가 담긴 게 문제였다.


“뭐 하시다보면 익숙해지실 겁니다.

차은혜 헌터님 계속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근데...

정말로 이거 다 비울 때까지 멈추지 마요?”


은혜가 바구니에 가득 담긴 공을 가리키며 얘길 했다.


“네. 그래야 연습이 되니까요.

그럼 전 식사 준비하러 가보겠습니다.”


현성이 자리를 비우자 은혜가 볼을 긁적이며,

유현을 향해 말했다.


“어르신도 들으셨죠..?

그럼 다시 시작할게요.”


“후... 알겠네.

이것도 훈련이니까 진심으로 부탁하네.”


유현은 바구니에 담긴 공이 적어도 수십 개라는 걸

알 수 있었고 만약 좀 전처럼 능력를 사용한다면

분명 마나가 먼저 바닥이 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랬기에 유현은 조금은 마나의 소모를 줄이기 위해

훈련에 집중했다.


그 모습을 본 은혜가 고개를 끄덕이며 공을 쥐었다.


그리곤 와인드업을 한 뒤 공을 내던졌다.


쉬이익!!!


그러자 어째선지 아까보다 공이 더 빨라진 것 같았지만,

유현은 그런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


왜냐하면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곧장 눈앞에 공이 다가와 있으니 말이다.


“후...”


유현은 이번엔 가까스로 돌풍 정도의 바람을 일으켜

공을 빗겨나가게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사이 은혜는 다음 공을 쥐고

와인드업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생각해보면 확실히 이런 식으로 쉴 틈이 없이 해야

훈련에 더 효과가 있을 것이었다.


그렇게 곧장 다음 공이 날아들었고

당황한 유현은 마나를 많이 사용해

막아낼 수밖에 없었다.


“자..잠깐!!”


그래서 유현은 잠시 가다듬을 시간을 달라고 하려 했다.


“죄송해요.

매니저님이 멈추지 말라고 하셔서요.”


하지만 은혜는 이미 현성에게 멈춰달라고 해도

멈추지 말라는 언질을 받았기에

곧장 다음 공을 던졌다.


“끙...”


유현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날아드는 공을 막기 위해 집중할 뿐이었다.


그래도 상당한 실력자답게 당황했음에도,

무척이나 잘 막아내고 있었다.


물론 마나를 전부 사용하기 전까지 말이다.


평소보다 능력을 제어하기가 어렵다보니

빠른 속도로 마나를 사용한 탓에

공이 전부 사라지기도 전에

유현의 마나가 먼저 바닥을 보였다.


“차은혜 처자, 잠시만 멈춰주게! 마나가 없다네!”


그래서 유현이 다급하게 외쳤다.


지금은 능력을 사용할 수도 없었기 때문이다.


“죄송해요! 어르신!”


하지만 은혜는 사과를 하면서 멈추지 않았다.


마나가 떨어져도 멈추지 말라고 미리 언질을 받았기에,

은혜는 눈을 딱 감고 공을 던졌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까보다 공이 더욱 빨라진 듯 했다.


사실 공을 던지면서 훈련이 되는 건 유현뿐만 아니라

은혜도 마찬가지였다.


공을 던져본 적이 거의 없었던 은혜는 처음엔

자세가 어색했지만 이제는 조금은 익숙해졌다.


거기에 더해 공에 마나를 담은 일련의 행동도

익숙해지면서 더욱 빨라졌다.


그랬기에 유현은 공이 빠르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일련의 행동이 빨라진 결과,

이미 공이 바로 앞까지 다가왔으니 말이다.


유현은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직여 공을 피하려 했다.


절그럭!


하지만 손발이 묶인 채 고정된 탓에 움직일 수가 없었다.


유현은 그제야 왜 묶어뒀는지 깨달았다.


‘도망치지 못하게 하려는 거였구만...’


평소였다면 이 정도 수갑 정도는

풀고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마나를 거의 다 소모한 지금은

부수려면 시간이 꽤 걸렸다.


그리고 훈련을 위해서 한 건데 부수면

의미가 없었기에 그러지도 못했다.


퍽!!


“큭...”


그렇게 결국 유현은 공에 맞고 신음을 흘렸다.


확실히 마나가 담긴 공이라서 그런지 아프긴 했다.


그래도 참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게 하나였다면 말이다.


“죄송해요!”


은혜는 유현이 맞았음에도 사과를 하면서

바구니가 빌 때까지 계속해서 공을 내던졌다.


유현은 눈을 감고 정신을 집중하는 듯 보였다.


퍽!


“큭...”


아니, 집중하는 게 아니라

그저 공을 보지 않으려고 눈을 감은 듯 했다.


그 모습을 보던 소현은

이게 맞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왜냐면 자신에게 주어진 훈련도 뭔가 이상했다.


사실 훈련이라 하기도 뭐했다.


그냥 내킬 때 게이트 공략을 하라는 것이었다.


유현이 하는 훈련도 이상하긴 했지만

차라리 저렇게 정해져있다면 열심히 해보겠는데

그냥 내킬 때 게이트를 공략하라니

뭔가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물론 한 가지 알 수 있는 건

혼자서 게이트를 공략하라 했으니까

앞으로 몬스터들을 자신이 찾아서

잡아야 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인지 더욱 선뜻 나서기가 어려웠다.


두려움을 극복하겠다고 다짐하긴 했지만

한순간 바뀔 만큼 쉬운 것도 아니었다.


“도희씨, 저번에 말했던 몬스터 고기로 하는 요리를

이번에 하려고 하는데 어떠신가요?”


“와! 정말요? 저야 좋죠!”


“그럼 저녁은 그걸로 하죠.

대신 몬스터를 잡아 와야 될 것 같은데

같이 좀 가주시겠습니까?”


“네. 그런 거라면 물론이죠!”


현성과 도희가 설아를 데리고 숲 안쪽으로 들어갔다.


그 모습을 보던 소현은 다소 허망했다.


그도 그럴게 다소 긴장한 자신과 다르게

다른 이들은 무슨 마실 나온 마냥

게이트 내부를 돌아다녔다.


분명 A등급 게이트라고 들었는데

자신이 잘 못 안 건 아닌가 싶었다.


그러다 조금은 자신감이랄까 약간의 승부욕이랄까

매니저인 현성도 저렇게 돌아다니는데

자신이라고 못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현성은 다른 이와 돌아다니는 것이고

자신은 혼자 공략하는 것이기에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용기를 낼 수 있다는 게 중요했다.


그렇게 소현도 베이스캠프 밖으로 발을 들였다.


소현은 긴장한 채 능력을 사용하며 천천히 걸어갔다.


....


그렇게 강가에서 조금 멀어지자

물 흐르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긴장이 무색해질 정도로 숲은 무척이나 조용했다.


물론 그렇다고 소현은 방심하지 않았다.


언제 어디서 기습을 당할지 모르는 게 게이트였다.


각성자 협회의 공략조인 소현은

수많은 게이트를 클리어 했었기에

이렇게 조용한 경우가 더 위험하다는 걸

직감적으로 알고 있었다.


이럴 땐 보통 압도적인 포식자가 있는 경우가 많았다.


아니면 은신에 뛰어난 몬스터가 숨어있거나 말이다.


그랬기에 소현은 물러나야 되는지 잠시 고민했다.


하지만 호기롭게 숲으로 들어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몬스터 하나 잡지 못하고

곧장 물러나기에는 뭔가 부끄러웠다.


그래서인지 소현은 조금 더 용기를 내기로 했다.


그리고 자신의 몸에 정확한 강도 테스트를 하고 나니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기도 했다.


‘A등급 게이트에서는 마나를 다루는 녀석이

웬만해선 안 나오니까.’


마나가 담긴 공격만 아니라면

소현은 어느 정도 막아낼 자신이 있었다.


그렇게 소현은 가만히 있으면 나아지는 게 없다는 걸

스스로도 알았기에 용기를 내서 더욱 앞으로 나아갔다.


하지만 더욱 안으로 꽤 들어갔음에도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긴장과 더불어 계속해서 능력을

사용하고 있는 탓에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었다.


괜히 뭔가 나올 법한 분위기에 나오지 않으니

그건 그것대로 피가 말리는 느낌이었다.


이쯤 되니 차라리 뭔가 나오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았다.


으드득! 쿵... 으드득!! 쿵...


그리고 그런 소현은 소망에 답하듯

멀리서 뭔가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자 소현은 속으로 했던 생각을 후회하며

지금이라도 도망치는 게 낫지 않나라고 생각했다.


소리를 봤을 때 아직 거리도 있고

그렇게까지 빠르지 않은 것 같으니 말이다.


하지만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상대의 정체를 모르기에 정찰 없이 싸우는 건

무리한 감이 있지만 혼자서 공략을 해야 되는

소현이었기에 정체를 알아내려면

스스로 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차라리 숨어서 녀석을 확인하는 게

더 낫겠다는 판단을 했다.


그렇게 소현은 거대한 나무 뒤에 몸을 숨기고

녀석이 다가오기를 기다렸다.


우드득!! 쿵!!!


그러자 이내 소리가 점차 가까워졌고

땅이 울리는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다.


게다가 녀석이 움직일 때마다 나뭇가지들이

부러지는 소리가 들려오는 걸 보면

꽤 덩치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소현은 더욱 긴장한 채 숨을 죽였다.


쿵!!!


이내 무척이나 가까운 곳에서 기척이 느껴졌고,

조심스럽게 고개를 내민 소현은

녀석의 정체를 파악할 수 있었다.


우드득!!!


녀석은 거의 키가 8미터는 되어보였고

사람과 비슷한 듯 이족 보행을 하고 있었지만

두꺼운 팔이 축 늘어져있었고

전체적으로 회색의 피부에 두꺼운 근육을

지방이 뒤덮은 모양새였다.


녀석은 흔히들 얘기하는 오우거였다.


꿀꺽...


녀석의 정체를 알아차린 소현은 침을 크게 삼켰다.


그리고 그 소리라도 들은 건지

한 순간 오우거의 시선이 소현을 향했다.


....


둘은 잠시 눈이 마주쳤고 잠시 침묵이 맴돌던 그때.


그어어어!!!


오우거가 이내 포효하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요즘 날이 무척이나 덥네요...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니 더위를 먹은 것처럼

하루 종일 멍하니 있는 것 같네요...

독자분들도 더위 조심하시고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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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104화 새로운 일상과 사건(2) 22.09.29 41 1 12쪽
104 103화 새로운 일상과 사건 22.09.28 32 1 12쪽
103 102화 이사(完) 22.09.27 41 2 13쪽
102 101화 이사 22.09.26 39 1 12쪽
101 100화 바다의 게이트(完) 22.09.23 52 1 14쪽
100 99화 바다의 게이트(6) 22.09.22 56 1 11쪽
99 98화 바다의 게이트(5) 22.09.21 52 1 12쪽
98 97화 바다의 게이트(4) 22.09.20 51 1 12쪽
97 96화 바다의 게이트(3) 22.09.19 57 1 12쪽
96 95화 바다의 게이트(2) 22.09.16 62 1 11쪽
95 94화 바다의 게이트 22.09.15 61 1 11쪽
94 93화 돌아온 일상(完) 22.09.14 61 1 12쪽
93 92화 돌아온 일상 22.09.13 65 2 12쪽
92 91화 블랙마켓(完) 22.09.12 62 1 13쪽
91 90화 블랙마켓(2) 22.09.09 68 2 12쪽
90 89화 블랙마켓 22.09.08 72 1 13쪽
89 88화 납치당한 설아?(完) 22.09.07 78 2 12쪽
88 87화 납치당한 설아?(2) 22.09.06 74 2 12쪽
87 86화 납치당한 설아? 22.09.05 81 1 11쪽
86 85화 일본으로!(完) 22.09.02 83 1 11쪽
85 84화 일본으로!(11) 22.09.01 75 1 12쪽
84 83화 일본으로!(10) 22.08.31 78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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