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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헌터 매니지먼트의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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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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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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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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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51화 등급 외 게이트(2)

DUMMY

게이트 폭주 예정일 하루 전

긴장감이 최고로 고조되던 그때.


자잘한 문제들이 하나둘 발생하고 있었다.


“이곳은 우리 구역이라고 분명히 말했을 텐데!”


“처음부터 우리가 쓰던 곳인데

이제 와서 그딴 헛소리를 하고 있어!”


“하, 그 동안 그쪽이 쓰는 걸 눈 감아줬더니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뭐? 이제 와서 생트집을 잡고 있어!”


이런 상황에서도 어딜 가나 알력 다툼이 존재했다.


그냥 자리를 조금 더 쓴다는 사소한 문제였지만

모두가 긴장하다 보니 잔뜩 예민해진 상태다 보니

이런 말싸움으로 번지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말싸움이 점차 심해지자 몸싸움이 되려고 했고

결국 싸움이 일어나기 일보 직전

협회 사람이 와서 가까스로 중재를 했다.


이렇듯 아무리 헌터들이라 해도

정신적으로 몰릴 수밖에 없었다.


저 뒤편에서 존재감을 내뿜고 있는

거대한 게이트를 보면 말이다.


예정일이 정확했는지 게이트는 상당히 불안정 해보였고,

이따금씩 마치 부서질 것처럼 일렁거렸다.


언제 터질지 정확히 모르는 폭탄 옆에 있는 게

이런 기분일까 그 모습을 볼 때 마다

움찔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춘천까지 온 인원 중에서

겁을 먹고 도망간 인원이 없다는 것은

놀랄만한 사실이었다.


그만큼 그들이 각오를 하고

이곳에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누군가는 가족이 살고 있는 한국을 지키지 위해서

누군가는 돈을 위해서 또 누군가는 명예를 위해서

각자 목적은 달랐지만 그래도 게이트를

막고자하는 것은 모두가 같았다.


그렇게 며칠이 더 지나 게이트 폭주 예정일이 되자

주둔지엔 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소리를 제외하면

무척이나 고요했다.


그리고 일부 인원들의 철수가 진행되었다.


B등급, A등급, S등급 헌터들과 군인들 같은 전투 인원을

제외한 이들은 더욱 후방으로 빠졌다.


그리고 전투 인원들은

게이트를 빙 두르는 방벽에 위치했다.


방벽은 게이트를 기준으로 지름 2KM의 원 형태로

웬만한 충격에도 끄떡없도록 시멘트 벽이

수 미터에 특수 합금으로 된 철근으로 만들어졌다.


1달 내에 이런 구조물을 만든다는 것은

상당한 물자와 인력이 들어갔지만

방벽 위에선 아래를 전부 바라볼 수 있었기에

공격과 방어에 용이했고 그 값어치만큼

할 수 있어보였다.


어떻게 보면 요새와 다름없었다.


물론 밖에서 오는 걸 막는 게 아니라

내부에서 나오는 걸 막는다는 게

다르긴 했지만 그래도 상당히 비슷했다.


그렇게 방벽에 헌터들이 자리를 잡았다.


대략 S등급 20명, A등급 400명, B등급 1000명에

해당하는 인원이 방벽 위에 자리를 잡았다.


거기에 더해 방벽 너머로는 자주포나 탱크 같은

화기들이 준비가 되어 있었다.


우선 최신 화기들을 이용해서 일부를 일망타진한 다음

헌터들이 투입될 계획이었다.


물론 화기로 잡을 수 있는 건 약한 몬스터들의

일부에 불과했기에 핵심은 헌터들이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S등급과 A등급 헌터들이

이번 토벌의 핵심이었다.


B등급의 헌터들도 있었지만 그들은 대부분이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이들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방벽을 지키는 역할과 멀리서 요격하는 역할이었다.


그와 반대로 S등급과 A등급의 헌터들 대부분이

직접 방벽 안으로 들어가 몬스터를 잡는 역할이었다.


방벽 안은 마치 가두리 양식장과 흡사했고

수많은 몬스터들과 뒤엉킬 수밖에 없어

무척이나 위험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B등급과 일부 A등급, S등급

(근접 교전 능력이 낮거나 원거리 교전에 뛰어난 이들)은

이런 식으로 방벽에 배치된 것이었다.


그리고 또 S등급 헌터들과 A등급 헌터들은

15개의 팀으로 나뉘어져서 전 방향에서

포위, 섬멸하기로 작전이 세워져있었다.


팀은 S등급 헌터를 리더로 A등급 헌터,

대략 15명이 한 팀으로 되었다.


“도희야, 괜찮아?”


“아, 네. 언니...”


그렇게 은혜와 도희도 같은 팀이 되었다.


“너무 걱정하지 마. 위험하면 내가 지켜줄 테니까.

그리고 매니저님이 말했잖아.

정 안되면 도망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그러니까 우린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 돼.”


“그렇겠죠..?”


은혜가 도희의 어깨를 두들겨주며 웃었다.


사실 그녀도 무척이나 긴장하고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지만 이를 악물고 참아냈다.


그렇게 은혜는 자신의 마음을 다잡고

팀원들을 향해 소리쳤다.


“여러분들도 목숨이 우선입니다!

몬스터를 잡는 것도 좋지만

우리와 옆에 있는 사람들의 안전이 우선입니다!

일부 방벽으로 가더라도

남아있는 이들이 막아낼 겁니다!”


은혜가 뒤쪽에 남아있는 S등급 헌터들을 가리켰다.


사실 방벽에는 한국의 인원을 제외하고도

S등급의 헌터 10명이 더 남아있었다.


그들은 세계 각성자 협회에서 지원 온 이들로

한국의 헌터들과 다르게 따로 움직이기로 했다.


실상은 위험하니 방벽에서 따로 움직이겠다고

하는 꼴이었고 그런 모습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뒤에서 막아낼 이들이 있다는 걸

믿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걸 아는지 팀원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여전히 다소 굳은 표정이었지만

그래도 아까보다는 긴장이 풀린 듯 보였다.


그렇게 은혜와 도희가 속한 팀을 시작으로

흑무 팀, 협회의 게이트 공략 팀 그리고

한국의 5대 길드라고 불리는 월하, 흑호,

신궁, 화랑, 여명 등 그들을 중심으로 팀을 이뤘고

어느덧 모두가 준비가 완료된 듯 했다.


확실히 한국에서 이 정도 인원이 모인 건

이례적인 일이었다.


특히, 사이가 썩 좋지 않은 5대 길드가

이렇게 모인 것이 말이다.


“껌정 호랑이!”


“썩을 놈아! 기생오라비처럼 생겨가지고

그딴 식으로 부르지 말라고 했을 텐데!”


“왜? 나는 너희 길드 이름으로 부르는 건데.”


긴 흑발의 머리에 다소 너풀거리는 흰색의 도포가

인상적인 그가 능청스럽게 대답하자

마치 검은 호랑이라는 말처럼

무척이나 험악한 인상에 검은 털가죽으로

만든 것처럼 보이는 가죽 갑옷을 입은 남성이 화를 냈다.


“그딴 이름이 아니고 흑호라고!”


둘은 각각 월하 길드와 흑호 길드의 수장인

이하현과 김영호였다.


물론 길드가 사이가 좋지 않다고 해도

이렇게 사이가 좋은(?)길드들도 있었다.


“흑호가 검정 호랑이잖아?”


“이익!”


틀린 말이 아니었기에 영호는

뭐라 말하지도 못하고 화만 내고 있었다.


“썩을 놈들아!

둘이서 놀지 말고 몬스터 잡을 생각이나 해라!”


그때 갑작스레 등장한 유현이 둘을 향해 소리쳤다.


“어르신?”


“스승님?”


둘은 유현과 친분이 있는 듯 호칭이 익숙해보였다.


“옛날부터 너희 두 놈은 왜 붙으면

서로 떠들기 바쁜 게냐?”


유현은 둘을 보며 고개를 저었다.


“아니, 어르신!

하현, 이 놈이 저한테 시비를 거는 겁니다!”


“스승님, 저흰 그저 친우 사이에

친분을 쌓는 것일 뿐입니다.”


영호가 째려보자 하현은 사람 좋은 웃음으로

허허 웃으며 넘겼다.


“너희 둘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구나.

아무튼 그만 떠들고 준비해라.

나중에 뒤풀이 때나 못 한 말들이나 해.

여기서 죽을 것도 아니고 너희들이

해야 할 일도 많으니까 말이다.”


“알겠습니다. 스승님.

제자로서 부족하지 않은 실력 보여드리겠습니다.”


“예. 근데 어르신 이제 슬슬

은퇴하셔야 될 때 아니십니까?

이번 일 끝나면 설마 은퇴식이랑

뒤풀이를 같이 하시는 건...”


딱!!


유현이 영호의 머리를 한 대 쥐어박았다.


“내가 너보다 아직은 더 강하다. 이놈아!”


영호는 머리를 손으로 문대다

피식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직 정정하신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에휴. 내가 네놈한테 걱정을 다 받고

네놈이나 정신 똑바로 차려라.”


“하하, 어르신 저도 예전의 제가 아닙니다.

저도 이젠 어느 정도 실력이 올라왔다는 겁니다.”


“그렇게 자만하다 훅 가는 법이다.

나도 언제 훅 갈지 모르니까.”


유현이 다소 표정을 구기자 하현이 끼어들었다.


“이 친구는 제가 계속 볼 테니까

걱정 마시죠. 스승님.”


“그래. 네놈들은 두 팀이 같이 다니는 게

더 효율이 좋겠구만.”


“그건 좀...”


하지만 영호는 썩 좋아하지 않는 듯 했다.


퍽!


그래서 유현은 그의 머리를 손바닥으로

한 대 더 때려주었다.


“크윽... 너무 하신 거 아닙니까?

근데 이번엔 진심으로 때리셨습니까?

예전보다 더 아픈 것 같은데요?”


“너만 발전한 줄 알았냐?

나라곤 그냥 있는 줄 알았냐?”


“확실히 느껴지는 기운이 예전보다

강해지신 것 같긴 합니다.”


하현이 고개를 끄덕이며

은혜와 도희 팀이 있는 방향을 바라봤다.


“역시 그 매니저한테 뭔가 있는 모양이네요.”


그러자 유현의 미간이 다소 찡그러졌다.


“썩을 놈들이 귀는 밝아가지고.”


“하하, 인원은 항상 부족하니까요.

물론 저희 월하에서 예전에 스카웃 제안을 했는데

거절 당했지만요.”


“하... 너희가 품기엔 너무나 거대한 사람이다.

그러니 허튼 짓 하지 말고 내버려 두거라.”


“스승님이 그렇게 말하시는 괜히 더 궁금해집니다만..”


유현이 하현을 노려봤다.


“하하, 죽고 싶지 않으니 스승님 말대로 해야겠죠.”


그러자 하현은 웃으며 발을 뺐다.


그리고 그때까지도 영호는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서 멀뚱히 서있었다.


퍽!!


“너는 길드장이라는 놈이 그렇게 소식이 느려서 되겠어?”


그러자 유현은 애꿎은 영호만 한 대 더 때렸고,

영호는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하현한텐 허튼 짓을 하지 말라면서

자신한테는 소식이 느리다고 구박하니

억울할 수밖에 없었다.


“아무튼 난 이만 가보마.

다른 곳도 점검해야 되니.”


유현은 그렇게 둘을 지나쳐 다른 팀을 확인하러 갔고,

하현은 뭔가 재밌다는 듯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래서 뭔 얘기인지 얘길 해줘야 알아들을 거 아니야?”


영호가 뒷북을 치고 있었지만

하현은 그저 웃을 뿐이었다.


그렇게 둘 뿐만 아니라 유현이

다른 팀들도 점검을 하고 있던 그때.


파직!! 파지직!!!


게이트에서부터 굉음과 함께 푸른 구멍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전원 전투 준비!”


그렇게 최종 명령권자인 호승이 무전기에 소리쳤고,

모두가 긴장한 채 무기를 들었다.


그러자 점차 게이트에 생긴 균열이 커지더니

이내 균열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파칭!!!


그러다 이내 균열이 깨지는 듯 싶더니,

게이트 너머로 다른 공간이 나타났다.


그렇게 균열이 벌어지자 그곳으로부터

마치 공기가 마저 독을 머금은 것 같은

보랏빛과 녹색빛이 섞인 안개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끼에엑!!!


그리고 섬뜩한 포효소리와 함께 게이트 내부에서

몬스터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몬스터들은 대부분이 뱀과 도마뱀 같은

파충류계의 몬스터였고 하나 같이

독이 있는 녀석들이었다.


“1진 공격!”


그랬기에 더욱 더 접근하기 전에 처리하는 것이

중요해보였기에 호승은 곧장 명령은 내렸다.


그러자 제일 후방에 있던 화기들이 불을 내뿜었다.


피유융!!! 펑!!! 퍼퍼펑!!!


그러자 게이트를 중심으로 엄청난 폭발이 휘몰아쳤고

그 탓에 후폭풍이 일어날 정도였다.


끼르륵!!!


하지만 그 정도 폭발에 휩쓸려나간 건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


결국 남은 몬스터들을 잡을 때

헌터들이 나설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2진 공격!!”


화르륵!!! 파지직!!! 쩌저적!!!


이번엔 방벽 위에 수많은 능력들이 빛을 발하고 있었고,

이내 저 멀리 게이트 중심부 몬스터들이

밀려오는 곳을 향해 날아갔다.


그 모습이 마치 하늘에서 유성우가 떨어지는 듯 했고,

정밀 포격이라기보다는 무차별 포격에 가까웠다.


퍼퍼펑!!!


그렇게 이내 또 다시 엄청난 폭발과 함께

또 한 차례 후폭풍이 일었다.


그러자 아까보다 조금 더 많은

몬스터들이 폭발에 휩쓸렸다.


하지만 여전히 몬스터들은 게이트 내부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었고 이제부터가

진짜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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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103화 새로운 일상과 사건 NEW 4시간 전 4 0 12쪽
103 102화 이사(完) 22.09.27 19 1 13쪽
102 101화 이사 22.09.26 21 1 12쪽
101 100화 바다의 게이트(完) 22.09.23 35 1 14쪽
100 99화 바다의 게이트(6) 22.09.22 43 1 11쪽
99 98화 바다의 게이트(5) 22.09.21 38 1 12쪽
98 97화 바다의 게이트(4) 22.09.20 36 1 12쪽
97 96화 바다의 게이트(3) 22.09.19 43 1 12쪽
96 95화 바다의 게이트(2) 22.09.16 49 1 11쪽
95 94화 바다의 게이트 22.09.15 48 1 11쪽
94 93화 돌아온 일상(完) 22.09.14 48 1 12쪽
93 92화 돌아온 일상 22.09.13 52 2 12쪽
92 91화 블랙마켓(完) 22.09.12 49 1 13쪽
91 90화 블랙마켓(2) 22.09.09 54 2 12쪽
90 89화 블랙마켓 22.09.08 58 1 13쪽
89 88화 납치당한 설아?(完) 22.09.07 63 2 12쪽
88 87화 납치당한 설아?(2) 22.09.06 58 2 12쪽
87 86화 납치당한 설아? 22.09.05 65 1 11쪽
86 85화 일본으로!(完) 22.09.02 69 1 11쪽
85 84화 일본으로!(11) 22.09.01 58 1 12쪽
84 83화 일본으로!(10) 22.08.31 62 1 14쪽
83 82화 일본으로!(9) 22.08.30 67 1 13쪽
82 81화 일본으로!(8) 22.08.29 75 1 11쪽
81 80화 일본으로!(7) 22.08.26 84 1 12쪽
80 79화 일본으로!(6) 22.08.25 75 1 12쪽
79 78화 일본으로!(5) 22.08.24 79 1 12쪽
78 77화 일본으로!(4) 22.08.23 79 1 12쪽
77 76화 일본으로!(3) 22.08.22 92 1 13쪽
76 75화 일본으로!(2) 22.08.19 91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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