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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헌터 매니지먼트의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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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작가
작품등록일 :
2022.05.1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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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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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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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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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52화 등급 외 게이트(3)

DUMMY

콰쾅!!! 쾅!!!


멀리서 들려오는 폭음에 하연이 잔뜩 움츠러들었다.


“시작 됐나봐...”


그녀의 중얼거림에 현성이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괜찮을 겁니다.”


“ㄱ..그렇겠지?”


“정 불안하시면 서울로 가시겠습니까?”


“이 매니저 나를 뭘로 보고!

내가 도망칠 거였으면 진즉에 갔지.

우리 헌터들이 저기에 있는데

나 혼자 어떻게 도망가!”


대표가 열을 내며 얘기하자 현성이 어깨를 으쓱했다.


“그러면서 뭘 그리 불안해하십니까?”


“그건...”


현성의 물음에 그녀는 곧장 대답하지 못했다.


“어차피 여기 있기로 결정한 거

다른 분들은 믿고 기다리죠.”


이내 대표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래도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우리도 준비를 해야겠지.”


둘이 지금 있는 곳은 최후방 거점이 아닌

중간 거점이었고 이곳에도 부상자들이나

전투 불능이 된 이들을 옮기거나

돕기 위해서 많은 이들이 남아있었다.


여러모로 손이 많이 필요하니 말이다.


콰콰쾅!!!


그러다보니 생각보다 전투의 여파가 크게 느껴졌다.


물론 방벽에 있는 이들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말이다.


“제 1진 재공격!!”


투쾅!!! 콰콰쾅!!!


또 다시 날아가는 포탄들에

다시금 폭발과 후폭풍이 이어졌고

곧장 2진 헌터들이 능력을 사용했다.


게이트로부터 나온 몬스터들은

방벽에 닿기 전까지 계속해서 폭격에 휩쓸렸다.


확실히 방벽이 넓은 덕에

수차례 공격할 시간을 벌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런 포화를 뚫고 여전히

방벽으로 달려드는 녀석들이 있었다.


S등급 게이트에서 나오는 독을 품은 포이즌 코모도라는

몬스터로 10미터는 되는 녀석에 더해

베놈 타란튤라, 데들리 포이즌 스네이크 등

하나 같이 치명적인 독을 가진 데에 더해

방어 능력이 뛰어난 녀석들이었다.


그 탓에 멀리서 날아든 폭격에도

크게 개의치 않는 듯 했다.


푹!!! 푹!!!


하지만 중간 중간 날아드는 마나가 담긴 화살이

녀석들의 미간을 박살냈다.


신궁 길드의 길드장인 한예슬의 실력이었다.


거대한 장궁을 든 그녀는 느리지만

화살 한방 한방이 거의 미사일에 가까워보였다.


그리고 그녀의 신궁 길드원들 또한

각자 화살을 쏟아내고 있었다.


그들의 공격은 하나 같이 위력이 엄청났다.


궁수는 민첩이 아닌 힘이라는 소리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들이 분투를 함에도

남은 녀석들은 어느새 방벽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제 3진 투입!”


결국 남은 녀석들은 직접 처리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방벽에서 수많은 헌터들이 뛰어내렸다.


“큐어!”


“레지스트!”


“안티 톡신!”


그리고 그런 그들에게 수많은 버프가 들어갔다.


독을 다루는 몬스터들은 상대하기 까다로웠는데

순간 녀석들의 정체를 파악했고 대응이 빨랐다.


그만큼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만큼 빠른 대처에 투입된 헌터들이

무난하게 몬스터들을 몰아내고 있는 듯 보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게이트 내에서 나오는 몬스터들이

줄기는커녕 오히려 늘어나고 있었다.


처음엔 수백 마리 꼴이었다면

지금은 수천 마리가 넘었다.


그러다보니 포격에 살아남는 녀석들도 무척이나

많아졌고 점차 몬스터들과 투입된 헌터들이

뒤엉켜 전장은 점차 혼란스러워졌다.


그 와중에 몇몇 이들의 활약에

전선은 버틸 수 있었고 그 중 은혜도 있었다.


“흡!!”


스걱!!


은혜가 붉은 마나가 담긴 거대한 도끼를 휘두를 때마다

몬스터들의 목이 잘려나갔다.


어느덧 S등급의 헌터 중에서 상위권 수준이 된 은혜는

빠른 속도로 전장을 누비며 움직임에 거침이 없었다.


때론 녀석들의 피와 독을 뒤집어쓰기도 했지만,

버프와 몸에 두른 마나로 견뎌냈다.


그리고 그 모습이 전장을 누비는 붉은 바람과 같았다.


쩌저적!!!


그리고 그런 은혜를 보조하는 도희가 있었다.


은혜가 앞서 길을 뚫으면 도희는

그 뒤로 얼음을 세워 길을 넓혔다.


굳이 왜 길을 넓히냐고 볼 수도 있었지만,

뒤에 따라오는 이들이 조금 더

수월하게 싸우기 위해선

몬스터들의 간격을 넓힐 필요가 있었다.


녀석들의 공격에 일행이 한 번에 휩쓸려나가거나

서로의 공격이 엉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다보니 몬스터가 몰아닥치는 상황에서도

처음엔 조금의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체력과 마나엔 한계가 있었고,

시간이 지나자 점차 밀리기 시작했다.


하나둘 크고 작은 상처가 생기기 시작했음에도,

몬스터들은 끝이 보일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먼저 떨어져나가는 건

헌터들이었다.


“쯧...”


유현도 열심히 검을 휘두르면서도

그 사실을 눈치 챌 수 있었고 어쩔 수 없이

자신이 나설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유현은 마나를 끌어 모아 능력을 사용했다.


그러자 강력한 폭풍이 일대를 뒤덮었다.


이내 폭풍이 몬스터들의 집어삼켰다.


끼에엑!! 스걱!!!


그러자 몬스터들이 비명 소리와 함께 폭풍의 내부에

마치 분쇄되듯이 갈기갈기 찢겨나갔다.


그렇게 폭풍은 녀석들의 체액을 머금고

더욱 크기를 키웠고 모든 것을 빨아들일 기세였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헌터들은 눈으로 보이는 위력에 비해

피부로는 그저 잔잔한 바람이라고만 느꼈다.


그만큼 유현의 컨트롤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섬뜩한 폭풍이 지나간 일대의 몬스터들이

쭉 쓸려 나갔고 다른 헌터들에게

조금은 여유가 생겨났다.


하지만 그만큼 유현은 마나의 소모도 격렬했다.


그래도 몬스터들이 나오는 기세가

조금은 줄어든 것을 보니

어느덧 끝이 보이는 듯 했다.


게이트의 폭주는 크게 3단계로 나눠졌다.


우선 게이트가 일정시간이 되면 균열이 생기다가

이내 게이트가 부서지면서 내부의 몬스터들을

쏟아내는 게 1단계.


대부분의 몬스터들을 쏟아내며

게이트가 사라지기 시작하고 마지막으로

게이트 내부와 주변을 동기화하는 게 2단계.


여기서 동기화란 게이트 주변의 공간이

내부의 공간과 같아지는 현상으로

한마디로 게이트 속의 자연환경이

그대로 이쪽으로 넘어오는 것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3단계는 흔히들 게이트의 보스라고

칭하는 녀석들이 넘어오는 것이었다.


게이트를 공략할 때도 그런 녀석들을 처리해야지만,

밖으로 나가는 게이트가 열리는 것이었고

토벌에서도 이런 보스를 죽여야지만

동기화가 끝이 나는 것이었다.


만약 보스를 죽이지 않고 둔다면

주변 일대가 게이트와 동기화되어

아마 이 일대가 독이 가득한 늪이 될 것이다.


그리고 보스가 어디로 갈지도 몰랐기에,

이곳에서 처리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아무튼 나오는 몬스터들이 줄어드는 것을 보니,

이제 1단계가 마무리 되어가는 듯 했다.


그렇게 1단계가 끝나가자 몬스터들의 기세가 많이 줄어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했고 유현의 활약에

부상자는 꽤 많았지만 사망자가 없다는 것이

거의 기적에 가까웠다.


물론 아직 게이트의 보스가 남았지만

유현이 능력을 사용한 판단은

많은 이들을 살릴 수 있었다.


조금만 늦었더라도 분명 사상자가 나왔을 테니 말이다.


이내 게이트의 동기화가 시작되자

모두가 조금은 숨을 돌릴 수 있었다.


아직 게이트의 보스가 나오려면

조금의 시간적 여유가 조금은 있으니 말이다.


그러니 그 사이 부상자들을 뒤로 물리고

재빠르게 사람들을 정비를 하고 있었다.


“이제부터 저희도 직접 토벌에 참여하도록 하죠.”


그리곤 뒤에서 능력을 사용하고만 있던

세계 각성자 협회의 헌터들의 마음이 변한 건지

직접 참여 의사를 밝혔다.


그들의 속셈이 뻔히 보였다.


거의 피해가 전무한 상태로 등급 외 게이트를

토벌하려고 하자 딱 봐도

숟가락을 얹으려는 속셈이었다.


하지만 그런 속이 뻔히 보이는 그들이라고 하더라도

거절할 명분도 없었고 아직 보스가 남았기에

그들의 도움을 받는 편이 더욱 안전할 것이었다.


그랬기에 호승은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렇게 재정비를 하고 인원이 약간 빠졌지만

10%가 채 되지 않았기에 전체적인 전력은

크게 차이가 없었다.


일단 S등급들은 전부 남아있었으니 말이다.


그렇게 헌터들이 다시금 재정비를 마친 사이.


파징!!!


게이트가 완전히 부서져 내렸다.


그리곤 일대가 순식간에 독의 늪으로 변하고 있었다.


크롸아악!!!


그리고 부서져 내린 게이트의 안에서

거대한 머리가 나타났다.


목부터 정수리까지만 해도 수십 미터에 달할 것 같은

머리 7개가 부서져 내린 게이트를 통과하고 있었다.


놈은 보라색 피부에 긴 목이 마치 뱀과 같았지만,

그 긴 목들은 거대한 몸체와 연결되어 있었다.


머리는 뱀이고 몸통은 도마뱀의 그것을 닮은 녀석은

흔히들 히드라라 불리는 몬스터였다.


사람들은 녀석의 정체를 알아차리기도 전에

녀석의 거대한 시선에 일순간 굳었다.


히드라는 이전에도 몇 번 S등급 게이트와

등급 외 게이트에서 나온 적이 있는 몬스터였다.


그래서 머리의 수에 따라 강함이 결정된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지금 7개의 머리를 지닌 히드라는

지금까지 발견되었던 히드라 중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었다.


그 동안은 머리 2개인 녀석이

S등급의 최상위 판정을 받았고

4개인 녀석은 등급 외 판정을 받았었다.


그런데 머리가 7개나 달렸다면,

도저히 수준을 가늠할 수가 없었다.


“전원 공격!!”


하지만 가장 먼저 정신을 차린 호승이

공격 명령을 내렸고 수많은 화기들과 능력들이

녀석을 향해 퍼부어졌다.


녀석은 아직 게이트를 넘어오는 탓에

정신을 차리지 못한 건지 녀석은

잠시 동안 가만히 공격을 맞고만 있었다.


그렇게 한차례의 폭격이 자나가자

이내 녀석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녀석은 폭격에 맞았음에도

작은 상처하나 없이 멀쩡했다.


그러더니 이내 녀석의 흉부가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저..전원 대피!!!”


그리고 그걸 본 호승이 재빠르게 무전을 쳤지만,

이미 녀석이 브레스를 내뿜기 시작했다.


7개의 머리가 내뿜는 보랏빛의 브레스는

거의 전 범위로 방사되었다.


치이익!!!


그리고 그 브레스에 닿는 모든 것이

순식간에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끄아아악!!!


그리고 사람들의 끔찍한 비명소리가

사방에서 울려 퍼졌다.


호승이 다급하게 외치긴 했지만

방벽까지 닿을 정도의 사거리를 지닌 브레스는

순식간에 주변의 모든 걸 덮쳤다.


일부 헌터들이 능력을 사용해 막아냈지만,

그건 S등급 헌터가 포함된 소수의 팀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극 산성의 브레스에 노출이 되었고,

몸이 녹아내리는 고통에 처절한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지금까지 잘 버텨오던 이들이

단 한순간에 죽음을 맞이했다.


게다가 산성뿐만 아니라 극독의 성분을 가지고 있는지

독에 직격하지 않고 스친 이들도 각종 중독 증세를

보이며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녀석의 독은 웬만한 치유 능력자의

능력으로도 회복이 불가능했다.


녀석은 단 한 번의 공격으로

수많은 이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그 모습을 본 이들은 차마 움직이지 못했다.


그렇게 장내가 공포로 물들었다.


“S등급과 A등급을 제외한 전부 후퇴해라!

A등급 중에서도 실력에 자신 없는 녀석들은 빠져!”


그 와중에 그나마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던

유현이 일갈했다.


그렇게 공포에 질린 이들이 하나둘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렇게 토벌 현장은 아비규환 되었다.


작가의말

요즘 컴퓨터가 자꾸 말썽이네요...

얼마 전엔 그래픽카드 온도가 치솟더니

지금은 쿨러가 맛이 갔습니다...

일단은 응급 조치로 두개는 살렸는데

이러다 갑자기 컴퓨터가 아예 맛이 가는 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그래서 오늘은 컴퓨터 손을 보다가 늦어서 부랴부랴

아슬아슬하게 제 시간에 올릴 수 있었네요.

확실히 5년이나 됐더니 슬슬 바꿀 때가 되었나봅니다.

근데 컴퓨터가 비싸다보니 고민이 많네요...

아무튼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모두 더위 조심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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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103화 새로운 일상과 사건 NEW 5시간 전 6 1 12쪽
103 102화 이사(完) 22.09.27 20 1 13쪽
102 101화 이사 22.09.26 21 1 12쪽
101 100화 바다의 게이트(完) 22.09.23 35 1 14쪽
100 99화 바다의 게이트(6) 22.09.22 43 1 11쪽
99 98화 바다의 게이트(5) 22.09.21 38 1 12쪽
98 97화 바다의 게이트(4) 22.09.20 36 1 12쪽
97 96화 바다의 게이트(3) 22.09.19 43 1 12쪽
96 95화 바다의 게이트(2) 22.09.16 49 1 11쪽
95 94화 바다의 게이트 22.09.15 48 1 11쪽
94 93화 돌아온 일상(完) 22.09.14 48 1 12쪽
93 92화 돌아온 일상 22.09.13 52 2 12쪽
92 91화 블랙마켓(完) 22.09.12 49 1 13쪽
91 90화 블랙마켓(2) 22.09.09 54 2 12쪽
90 89화 블랙마켓 22.09.08 58 1 13쪽
89 88화 납치당한 설아?(完) 22.09.07 63 2 12쪽
88 87화 납치당한 설아?(2) 22.09.06 58 2 12쪽
87 86화 납치당한 설아? 22.09.05 65 1 11쪽
86 85화 일본으로!(完) 22.09.02 69 1 11쪽
85 84화 일본으로!(11) 22.09.01 58 1 12쪽
84 83화 일본으로!(10) 22.08.31 62 1 14쪽
83 82화 일본으로!(9) 22.08.30 67 1 13쪽
82 81화 일본으로!(8) 22.08.29 75 1 11쪽
81 80화 일본으로!(7) 22.08.26 84 1 12쪽
80 79화 일본으로!(6) 22.08.25 75 1 12쪽
79 78화 일본으로!(5) 22.08.24 79 1 12쪽
78 77화 일본으로!(4) 22.08.23 79 1 12쪽
77 76화 일본으로!(3) 22.08.22 92 1 13쪽
76 75화 일본으로!(2) 22.08.19 91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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