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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헌터 매니지먼트의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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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작가
작품등록일 :
2022.05.1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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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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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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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46,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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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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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56화 진실과 과거(2)

DUMMY

“게이트가 왜 생겨나는 지 아십니까?”


“어, 그게...”


현 시대를 살다보면 게이트에 관련해서

들은 게 꽤 많았다.


게이트는 다른 세계로 가능 통로라던가

다른 세계의 침략이라던가

신의 징벌이라던가

얘기가 참 많았다.


하지만 정확히 어떤 것이 진실인지

아직 인류는 알지 못했고 과학으로 밝혀내지 못했다.


“대답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정확히 게이트는 다른 차원의 일부입니다.”


““???””


하지만 그런 추측들을 단숨에 없애버린

현성의 갑작스러운 폭탄선언에

둘은 잠시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사실 현성에 대해서 물어보러 온 거였는데

갑자기 게이트의 진실에 대해 얘길하니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정확히는 부서진 차원의 일부라는 게

정확한 표현이겠죠.”


“저, 매니저님... 다른 차원이라는 건 그러니까

지구 말고 다른 세계가 있다는 거죠..?

그것도 몬스터들이 있는.”


은혜의 물음에 현성이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 세상에는 지구뿐만 아니라

수많은 차원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전 그런 차원들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폭탄선언에 둘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특히, 10년 간 현성이 실종되었다는 걸 알고 있는 은혜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얘기라고 생각했다.


몬스터들이 튀어나오는데 다른 차원이라고,

이제 와서 못 믿을 말도 아니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그런 사실을

곧장 받아들이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게이트 사태가 발생하던 시점에서

전 다른 차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정확히는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포탈로

끌려갔다는 게 맞겠죠.”


둘은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말에 당황한 듯 보였다.


“그리고 사실 그게 전부입니다.

다른 차원에 도착한 저는 오랜 시간을 헤매다

2년 전에 가까스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현성이 대수롭지 않게 얘기했지만

표정에는 조금이지만 씁쓸함과

어두운 기색을 엿볼 수 있었다.


“그래서 전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고

차은혜 헌터님한테는 제가 이전에 얘기 드렸을 겁니다.

돌아온 뒤론 제 힘을 쓰고 싶지 않았으니까요.”


둘은 그 말에 현성이 다른 차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기에,

힘을 쓰길 원하지 않다고 그저 짐작할 뿐이었다.


“우선 본의치 않게 그동안 두 분을 속인 것에

대해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게이트에서 은혜가 죽을 뻔한 위기에

처한 적도 있었고 꽤 오랫동안 같이 지냈음에도

도희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기에

현성은 둘에게 사과를 했다.


사실 속였다기보다는 말을 하지 않은 것에 가까웠고,

굳이 이렇게 사과를 하고 얘길 해줄 의무는 없었다.


하지만 그 동안 같이 지냈던 이들이기에

현성은 이 정도는 얘기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듯 했다.


“아, 아니에요. 사과하실 필요까진...”


그런 현성의 모습에 은혜가 손사래를 했다.


“근데 방금 하신 말들 진짜죠..?


그러면서 다시금 현성에게 물었다.


지금 들은 얘기들이 그만큼 충격적이었으니 말이다.


“사실이긴 합니다만 믿고 말고는 개인의 자유겠죠.”


“믿어요. 근데 충격적인 사실이어서요...”


은혜는 현성을 봐왔을 때

이런 걸로 거짓말을 할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았기에 고개를 끄덕였다.


“저희 말고 이 사실들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겠죠?”


“다른 차원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은

두 분을 제외하면 한명 뿐일 겁니다.”


“하...하하...”


아는 이들이 거의 없는 너무나 중대한 사실을

알아버린 탓인지 은혜는 헛웃음이 절로 나왔다.


도희도 충격이 컸는지 아까부터 아무 말도 없었다.


“근데 게이트가 부서진 차원이라고 하셨는데

정확히 부서진 차원이 뭔가요?”


“제대로 된 설명을 드리자면 부서진 차원이란

차원이 스스로 더 이상 유지되지 못하게 되어서

해당 차원이 조각난 것을 얘기합니다.

이유는 차원의 수명이 다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강제로 부서지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러는 경우는 웬만하면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부서진 차원은

다른 여러 차원으로 퍼지게 되는 겁니다.”


“음...”


은혜는 머릿속으로 내용을 이해하려는 듯 집중했다.


“그리고 그렇게 흩어진 차원은

다른 차원에 기생하는 형태가 되면서

게이트와 비슷한 형태로 나타나는 겁니다.

차원이란 항상 형태를 유지하려고 하니까요.”


“근데 기생이면 지구에 좋지 않은 거 아닌가요?”


“흠... 좋다 안 좋다라기 보다는

일단 지금 게이트만을 따로 보시면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음... 아!”


은혜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게이트로 인해 몬스터들이 생겨나면서

세계가 위험해진 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그만큼 세계는 발전했다.


게이트에서 나오는 새로운 에너지원과 신소재들로 인해

기술력이 발전했으니 말이다.


어떻게 보면 양날의 검과 같았다.


“그럼 게이트가 발생하는 건 막지 못하는 건가요?”


“막을 순 있더라도 그 공간을 유지하는 이상의

마나를 소모해야 되기에 손해가 더 클 겁니다.”


“결국 지금처럼 게이트를 닫는 게 최선이라는 거네요.”


현성이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한참을 다른 차원에 대해서 묻는 은혜는

조금씩 궁금증이 해소된 듯 했다.


“근데 다른 차원은 어땠나요?

막 몬스터만 가득한 세상인가요?”


그런 은헤의 물음에 잠시 현성이

뭔가 씁쓸한 표정을 지었지만

무척이나 잠깐이었기에 둘은 알아차리지 못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다른 차원은 하나가 아니라

수많은 차원이 존재합니다.

그 중에는 지구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사는 차원도 있고

방금 말하신 대로 몬스터들이 가득한 차원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다른 종족이 있는 곳도 존재했습니다.”


“다른 종족이요?

막 영화나 소설에 나오는 것처럼

동물이나 귀가 긴 종족들 말인가요?”


“맞습니다. 이전 소설 같은 곳에서

볼 법한 종족들은 대부분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마 처음으로 그런 글을 쓴 사람은

저와 같이 다른 차원에 갔다 왔던 이일지도 모르겠네요.”


어느 정도 호기심이 풀린 은혜는 고개를 끄덕였다.


“저 그런데 이런 사실을 알리는 게 낫지 않을까요?

매니저님이 그 차원을 다녀왔다는 건

비밀로 해도 다른 차원이 있다는 사실은

다른 사람들도 아는 게 낫지 않을까요?”


“굳이 다른 이들에게 혼란을 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 얘기를 믿어줄 사람도 몇 없습니다.”


“아...”


은혜는 확실히 그럴 거라고 생각했다.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 게 아닌 이상

이런 얘기는 모두가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치부할 것이다.


“그래도 어느 정도 알려둘 필요는 있겠네요.

협회장님한텐 일단 얘길 해보도록 하죠.”


이전까지는 굳이 알릴 필요도 이유도 없었기에

딱히 상관하지 않았지만 생각해보면

앞으로 다가올지도 모르는 위협에 대해서

알려둘 필요는 있었다.


물론 그럴 확률이 희박하지만 말이다.


“그럼 매니저님은 돌아오실 때도

그 포탈을 통해서 온 건가요?”


“네. 갈 때는 끌려갔지만 올 때는

직접 마법으로 포탈을 만들어 넘어왔습니다.”


“마법이요???”


“보여드리는 게 빠르겠죠.”


딱!!


현성이 손가락을 튕기자 검지 위로

작은 기하하적인 문양이 나타나더니

이내 불꽃을 내뿜었다.


“와...”


그걸 본 은혜의 입이 딱 벌어졌다.


사실 사람들이 초능력을 쓸 때부터

마법도 존재하지 않냐라는 수많은 말들이 있었지만

실제로 상상 속의 마법을 쓰는 이를 볼 수는 없었기에

마법은 없다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했는데

이렇게 눈앞에서 마법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다른 차원에서는 저희처럼 능력이 발전된 게 아니라

마법이라는 학문이 발전되어있습니다.

그들은 어릴 적부터 마나를 접했고

그런 마나를 다루는데 천부적인 소질이 있어서

마나만 있다면 그곳에선 누구라도

마법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저도 마법을 사용할 수 있을까요?”


은혜가 약간의 기대를 담아 물었다.


솔직히 육체 강화계인 은혜는 옛날엔

방출계 능력자들의 화려한 능력이

부러웠던 적이 있었다.


그랬기에 약간의 사심이 들어가 있었다.


“배우신다면 하실 순 있겠지만

아까 말했듯이 마법은 하나의 학문입니다.

방금 보여드렸던 간단한 마법들은

얼마 연습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어느 정도 쓸 만한 걸 배우시려면

몇 년은 걸리실 겁니다.

그쪽에서는 평생에 걸쳐서

마법이란 학문을 연구하는 이들이 있으니까요.”


“아...”


은혜가 다소 풀이 죽었다.


사실 학문이라는 얘길 들었을 때부터

자신과 맞지 않을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내심 기대했는데 아쉬웠다.


거대한 도끼를 휘두르며

마법을 사용하는 그런 모습에

약간의 로망이 있었다.


“원하신다면 간단한 마법은 가르쳐드리겠습니다.

하지만 강력한 공격 마법 같은 걸 생각하시는 거라면

차라리 이미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른 신체 강화 능력에

집중하는 편이 좋을 겁니다.”


현성의 조언에 은혜는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그럴 것 같다고 생각하긴 했다.


“저희가 본능적으로 사용하는 초능력이 발달했다면

그들은 마법이 하나의 학문이라서

어릴 적부터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는 것이기에

지금 와서 배우기엔 어려울 테니까요.”


“그렇겠죠...

근데 매니저님은 어떻게 마법을

사용하실 수 있는 건가요?”


그 말에 현성은 다소 표정이 어두워졌고,

둘도 그 사실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리고 은혜는 아차 싶었다.


“마법은 제가 다른 차원에 떨어졌을 때

저를 도와준 이에게 배웠습니다.

그 후로도 차원을 돌아다니며 배우기도 했고요.”


“아...”


은혜는 자신이 괜한 걸 물었다는 걸 느끼고

말을 흐렸고 더 이상 그 부분에 대해서

물어보기가 어려웠다.


현성의 좋지 않은 표정을 보면 어느 정도 예상이 갔다.


....


그렇게 잠시 현성도 은혜도

아무 말도 없이 가만히 앉아만 있었다.


“도희야, 너는 뭐 할 말 없어?”


그래서인지 은혜는 옆에 있던 도희에게

은근슬쩍 말을 돌렸다.


“전...”


뭐라 말을 하려던 도희가 이내 고개를 저었다.


“괜찮아요...”


“응... 그래.”


은혜는 괜히 분위기가 더 뻘줌해진 것 같았기에

볼을 긁적였다.


“얼추 궁금하신 건 다 대답해드린 듯 합니다.

그럼 제가 두 분께 질문을 드려야겠네요.”


“질문이요?”


은혜가 되묻자 현성이 고개를 끄덕였고

도희도 다소 의아해하는 눈치였다.


“네. 앞으로도 저한테 매니징을 받으시겠습니까?”


“그거야 당연히...”


대답을 하려던 은혜를 현성이 손을 들어 저지했다.


“두 분께 자세한 얘기를 드리진 못하지만

제가 평범한 삶을 원하는 건

이전에 썩 좋지 않은 삶을 살았었습니다.

아까 말씀 드린 대로 다른 차원에서

여러 일들이 있었죠.

그리고 그 일들은 두 분이 하는 상상 이상일 겁니다.

그런데도 그런 제게 매니징을 받으시겠습니까?”


그 말에 은혜는 어째선지 이전에

현성이 했던 말이 떠올랐다.


킹 크로커다일은 빨대로 죽이는 건 사람이 아니라

괴물일 것이다라고 말한 그 말을 말이다.


그리고 마치 현성이 자기 자신을

괴물이라 칭하는 듯 했다.


그래서인지 은혜는 선뜻 대답을 하지 못했고

그건 도희도 마찬가지로 보였다.


....


잠시 침묵이 맴돌았고 현성이 먼저 입을 열었다.


“시간도 늦었고 굳이 지금 정하실 필요는 없으니

슬슬 돌아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대답은 나중에 듣겠습니다.”


그렇게 현성은 둘을 돌려보냈고

많은 생각에 잠긴 채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작가의말

이번주 목요일에 예비군으로 인해 아마 휴재를 할 게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여유가 있다면 휴재 없이 올릴 예정이니 휴재를 하게 된다면

따로 또 공지를 올리겠습니다.

그보다 날씨가 더워서 걱정이 되네요.

차라리 비라도 왔으면 좋을텐데요...

아무튼 부족하지만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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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99화 바다의 게이트(6) 22.09.22 32 1 11쪽
99 98화 바다의 게이트(5) 22.09.21 30 1 12쪽
98 97화 바다의 게이트(4) 22.09.20 29 1 12쪽
97 96화 바다의 게이트(3) 22.09.19 36 1 12쪽
96 95화 바다의 게이트(2) 22.09.16 41 1 11쪽
95 94화 바다의 게이트 22.09.15 40 1 11쪽
94 93화 돌아온 일상(完) 22.09.14 40 1 12쪽
93 92화 돌아온 일상 22.09.13 44 2 12쪽
92 91화 블랙마켓(完) 22.09.12 42 1 13쪽
91 90화 블랙마켓(2) 22.09.09 48 2 12쪽
90 89화 블랙마켓 22.09.08 51 1 13쪽
89 88화 납치당한 설아?(完) 22.09.07 56 2 12쪽
88 87화 납치당한 설아?(2) 22.09.06 51 2 12쪽
87 86화 납치당한 설아? 22.09.05 59 1 11쪽
86 85화 일본으로!(完) 22.09.02 62 1 11쪽
85 84화 일본으로!(11) 22.09.01 52 1 12쪽
84 83화 일본으로!(10) 22.08.31 56 1 14쪽
83 82화 일본으로!(9) 22.08.30 60 1 13쪽
82 81화 일본으로!(8) 22.08.29 69 1 11쪽
81 80화 일본으로!(7) 22.08.26 78 1 12쪽
80 79화 일본으로!(6) 22.08.25 69 1 12쪽
79 78화 일본으로!(5) 22.08.24 73 1 12쪽
78 77화 일본으로!(4) 22.08.23 73 1 12쪽
77 76화 일본으로!(3) 22.08.22 86 1 13쪽
76 75화 일본으로!(2) 22.08.19 85 1 12쪽
75 74화 일본으로! 22.08.18 91 1 12쪽
74 73화 다른 차원에서 온 손님(完) 22.08.17 100 1 11쪽
73 72화 다른 차원에서 온 손님(4) 22.08.16 94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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