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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헌터 매니지먼트의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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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작가
작품등록일 :
2022.05.1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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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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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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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58화 진실과 과거(4)

DUMMY

딸랑!


잡화점의 문이 열리면서 그 안으로

회색 머리에 날카로워 보이는 뱀상임에도

다소 사근한 인상의 남성이 들어왔다.


“헨서, 오늘은 웬일로 부부 둘이

안 오고 혼자만 왔어? 흐흐.”


잡화점 안으로 들어온 헨서는

테이블에 앉은 청년의 말을 듣더니 고개를 저었다.


“가인씨, 저흰 부부 아니라고 몇 번을 말합니까?”


가인이라 불린 30대 정도로 보이는

갈색 머리의 서양인들과 비슷하게 생긴 남성은

헨서의 말에 눈이 가늘어졌다.


“아직은 아니겠지만

둘 다 서로 관심이 있잖아.

그래서 둘은 언제 결혼할 건데?”


“그건...”


헨서는 부끄러운지 얼굴을 붉히다

이내 헛기침을 하며 대화 주제를 돌렸다.


“그것보다 오늘은 물어볼 게 있습니다.”


그런 현성을 보더니 가인이 씩 웃었다.


“어떻게 프로포즈 할지 묻는 거라면

내가 내 아내를 어떻게...”


가인의 말이 길어질 것 같자 현성이 말을 끊었다.


“그게 아니라 정보가 필요해서요.

가인이라면 사람들을 많이 만날 테니까

소문 같은 걸 많이 알고 있겠죠?”


가인은 턱을 문지르며 고개를 끄덕였다.


“흐음... 그렇긴 하지.

이곳을 지나는 모든 사람들이 우리 잡화점을

지나쳐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

그래서 뭘 묻고 싶은 건데?”


“다른 차원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있을까요?”


“다른 차원?”


“그게...”


헨서가 설명을 덧붙이려하자

갑자기 가인이 뭔가 떠오른 듯 했다.


“아! 다른 차원이라면 요즘 제국에서 시끌벅적하던데?”


“예?”


헨서가 놀라서 자신도 모르게 되물었다.


“최근 제국에서 다른 차원에 제국의 위대함을

알리기 위한 전쟁을 준비한다고 하던데.”


그리고 이어지는 그의 말에 미간을 찡그렸다.


“전쟁이라니 침략이라도 한다는 건가요?”


“쉿!”


가인이 헨서의 입을 막고 주변을 쓱 훑어보더니

이내 귓속말을 하듯이 작게 얘길 했다.


“이런 얘길 함부로 하면 잡혀갈 수도 있으니까 조용히.

솔직히 네가 알지는 모르겠지만 제국은

강한 무력을 기반으로 다른 나라와 전쟁을 통해서

거대해진 거니까.”


현성은 아리아에게 제국의 역사에 대해서도

들은 적이 있기에 기억하고 있었다.


“이번에도 전쟁을 통해서 부를 축적할 생각이 아닐까.

물론 땅도 덤으로 얻고 말이야.”


“그럼 제국은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 거겠네요?”


“거기까지야 나같은 일반인은 모르지.

사실 다른 차원이라니 그런 걸 믿을리가.

그래도 아마 제국엔 뭔가 방법이 있으니까

이렇게 병사들을 모집하고 있는 게 아닐까?”


가인이 글이 적힌 양피지를 보여주었고

그곳에는 차원 점령에 앞장설 병사를

구한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그걸 본 헨서는 얼굴을 찡그렸다.


돌아갈 방법을 알만한 곳을 찾았는데

하필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니

썩 좋지 않은 신호였다.


그것도 차원 간의 전쟁을 말이다.


“만약 더 궁금한 게 있다면 여기 옆 여관에

제국 사람들이 아직 있는 것 같으니까

한 번 물어보던지.

이 종이를 나눠준 게 어제니까.

근데 그런 이쁜 아내를 두고 입대하려는 건 아니겠지?”


“가인!”


“하하하!”


헨서가 소리치자 가인이 크게 웃었다.


“후... 아무튼 정보 고마워요.”


“그래. 조심히 가고 만약 나중에 반지 필요하면 얘기해.

내가 구해다 줄 테니까!”


“좀!”


헨서는 그렇게 소리를 치며 가게를 나왔다.


그리곤 잠시 고민을 하다 이내 여관으로 향했다.


여관은 1층엔 주점이 있었고

2~3층이 숙소로 되어있었다.


그렇게 여관 안으로 들어가자 주점에는

낮임에도 불과하고 사람들이 꽤 많았다.


그리고 한쪽에는 제국의 기사로 보이는 이들과

로브를 쓴 이들이 모여 있었다.


그들을 보던 현성은 잠시 고민하다 발걸음을 옮겼다.


“저기... 페리시움 제국의 기사님들 맞으신가요?”


그리곤 무척이나 조심스럽게 그들에게 말을 걸었다.


그러자 한 기사가 날카롭게 현성을 바라봤다.


“그런데 무슨 일이지?”


퉁명스러운 그의 말과 다르게 흉흉한 기세에

현성이 침을 꿀꺽 삼켰다.


“하하... 그게 다른 차원을 점령하기 위한

병사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봐서요.”


기사가 현성을 쓱 훑어보았다.


“그러니까 병사로 지원하고 싶다는 건가?”


“아, 네. 그래서 궁금한 게 있어서 그런데

잠시 시간 좀 내주실 수 있겠습니까?”


“흐음... 한번 말해봐라.”


“그게 다른 차원이라는 게 진짜로 있는 건가요?”


헨서의 질문에 기사의 눈이 가늘어졌다.


“그 말 황제님의 뜻을 의심하는 건가?”


그리고 그에게서 느껴지는 살기에

헨서는 털이 삐죽삐죽 서는 느낌을 받고

다급하게 손사래를 쳤다.


“아..아니에요!

그게 아니라 그저 새로운 차원에 대한

궁금증 때문입니다...

저 같은 평민은 그런 게 있다는 것부터 신기해서

실례를 했습니다.”


현성이 그에게 사죄를 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래. 평민의 실수는 한번 넘어가주지.”


그런 기사의 말에 헨서는

안도의 한숨을 속으로 내쉬었다.


쾅!!! 큭...


그 순간 갑자기 그가 헨서의 머리를 잡아채

땅에 쳐 박았다.


“하지만 넌 아까부터 거짓말을 하고 있군.”


헨서는 갑작스러운 고통보다도

이어지는 기사의 말에 등골이 서늘해졌다.


“크윽... ㅈ..제가 무슨 거짓말을...”


“심장 박동이 빨라. 역시 또 거짓말을 하고 있군.”


그 말에 헨서는 숨이 멎는 듯 했다.


기사는 헨서의 심장 박동을 읽고 있던 것이었다.


“네 녀석은 무슨 목적으로 거짓말을 한 거지?”


그 물음에 헨서는 빠르게 머리를 굴려봤지만,

적당한 변명이 떠오르지 않았다.


게다가 자신의 심장 박동을 느끼고 있다면,

또 거짓말을 한다고 해도 들킬 것이었다.


“더 이상 할 말은 없는 건가?

그럼 제국의 기사를 속인 대가는 죽음이다.”


스릉!


기사는 허리춤에서 검을 뽑았다.


헨서는 기사가 진심으로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악물었다.


“얘...얘기하겠습니다.”


이번엔 진실이라는 걸 알아차린 기사가

헨서의 목에 검을 가져댔다.


“그래서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나한테 말을 건 거지?”


“다른 차원에 대해서 묻고 싶다는 건 진심이었습니다.”


진실이라는 걸 알아차린 그의 눈이 가늘어졌다.


“그래서.”


“다른 차원으로 가는 방법을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그 이유는?”


....


헨서는 잠시 입을 다물었고

그러자 기사는 검을 더욱 들이밀었다.


“마지막으로 묻지. 이유는?”


“제가 다른 차원으로 가기 위함입니다...”


“하, 다른 차원으로 가서 뭘 하려는 거지?

제국을 방해할 셈인가?”


“그건...”


헨서는 차마 뒷말을 내뱉지 못했다.


“쯧. 시간을 끄는군.

어차피 네 녀석 같은 조무래기가

뭘 한다고 뭐가 달라지진 않겠지만

여기서 죽여두는 게 낫겠지!”


기사는 검을 높게 빼들었고

헨서가 빠져나가려고 몸부림을 쳤다.


하지만 헨서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그의 검이 내려쳐지는 그 순간.


챙!!!


어느새 다가온 금발의 그녀, 아리아가

검으로 기사의 검을 받아냈다.


“물러나요!”


그리곤 아리아는 그에게 일갈했다.


그런 그녀를 본 기사는 얼굴을 찡그리며

흉흉한 기세를 아리아를 향해 쏘아붙였다.


“네년이 뭔ㄷ...”


“그만.”


하지만 이내 옆에 있던 로브를 쓴 이가

그를 멈춰 세웠다.


“풀어주지. 괜히 피를 볼 이유가 없으니까.”


로브의 말에 기사는 이내 헨서에게서 손을 뗐다.


그게 무척이나 불만스러워보였지만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괜찮아요. 헨서?”


그리고 풀려난 헨서에게 아리아가 걱정스럽게 물어왔다.


“아... 고마워...”


헨서는 미안함과 고마움에 얼굴을 제대로 들지 못했고

그 모습을 보던 아리아가 현성의 손을 꼬옥 잡아주었다.


“오늘은 얼른 돌아가요.

그럼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소란을 피워서 죄송합니다.”


그렇게 아리아는 주변에 사죄를 하면서

헨서를 데리고 빠르게 여관을 빠져나왔다.


하지만 로브는 끝까지 아리아의 모습을

두 눈으로 쫓고 있었다.


“후... 헨서 아니, 현성 제가 말했잖아요.

제국과는 엮이지 않는 게 좋다고요.

특히, 차원에 관해선 다른 곳에서

이야기하면 위험하다고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 대충 상황을 들은 아리아가

한숨을 내쉬며 입을 내밀고 현성을 노려봤다.


마치 보석 같은 그녀의 초록색 눈동자가

자신을 바라보자 현성이 볼을 긁적였다.


“미안해. 내가 섣부르게 행동했어.”


그리곤 진심을 담아 사죄했다.


그러자 그녀는 조금은 기분이 풀린 건지

한숨을 내쉬며 현성의 양손을 맞잡았다.


그리고 따뜻한 그녀의 온기가 느껴지자

현성은 조금은 마음이 진정되는 듯 했다.


겉으로는 다소 괜찮은 척을 했지만

지금까지 현성은 손을 떨고 있었다.


방금 전 실제로 죽을 뻔했으니 말이다.


그리고 그런 현성의 심리를 아는지

아리아는 손을 맞잡고 한참을

가만히 바라만 보고있었다.


“그렇게 돌아가고 싶으신가요?”


그리고 이어지는 아리아의 물음에

현성은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솔직히 이곳에서 아리아와 같이 사는 삶은

나쁘지 않았다.


아니, 나쁘지 않다는 말이 어색할 정도로 좋았다.


아리아와 같은 집에서 같이 밥을 먹고

같이 사냥을 나가고 함께 하는 삶은 행복했다.


하지만 현성은 자꾸만 자신이

외지인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아무리 아리아가 티를 내려고하진 않았지만

그녀를 보면 무언가 숨기는 게 있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사냥꾼과 어울리지 않은 기품과

이런 외각에 숨어 지내는 것만 봐도

어떤 사연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차마 그녀에게 세세한 사정을

물어보지 못했다.


그런 얘기가 나오면 그녀는 항상 말을 돌렸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서 그녀도 현성에게

일정한 거리를 두는 게 느껴졌다.


그러다보니 연인과 비슷하면서도

그저 동거인에 가까운 그런 애매한 관계가

지속되었다.


그래서인지 몇 년이 지나자 향수병처럼

현성은 지구를 그리워하게 된 걸지도 몰랐다.


남겨진 가족이 있었으니까 말이다.


“아리아, 너를 만난 건 나한테 있어서

정말 큰 행운이었어.

만약 너를 만나지 못했다면 숲에서 나는 죽었겠지.

그건 정말로 고맙게 생각해.”


현성이 맞잡은 손에 다소 힘을 주었다.


“그리고 또 너랑 같이 사는 것도 행복해.

물론 네가 나한테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어.

근데 나는 그런 사소한 비밀보다 더 널 좋아했어.”


“그건...”


아리아는 미안함에 손을 빼내며

시선을 피하려 했지만

현성은 손을 놓아주지 않고 눈을 마주쳤다.


“그래서 난 네가 그런 비밀을

얘기해줄 때까지 기다렸어.”


아리아가 고개를 숙이면서 입술을 오물오물 거렸다.


그녀는 뭐라 얘길 하고 싶어 하는 듯 보였지만

차마 입을 열지 못했다.


“그렇게 서로 다소 벽을 두고 지낸지 3년이 지났어.

솔직히 지쳤다고 하지 않는 건 거짓말이겠지.”


그런 현성의 말에 그녀는 눈물을 흘릴 것만 같았지만,

억지로 참는 듯 보였다.


“그래도 내가 널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커.

그래서 이렇게 얘길 했지만

너한테 비밀을 말하라고 강요할 생각은 없어.

그래도 이건 알아줬으면 해.

내가 좋아하는 건 지금의 아리아라는 걸.

과거의 네가 뭘 했는지 어떤지는 상관없어.

어떤 비밀이 있다고 하더라도 난 널 좋아하니까.”


“저도... 저도 좋아해요...

하지만 정말 죄송해요...

얘기해드릴 수가 없어요.”


결국 아리아가 눈물을 한두 방울 흘리기 시작했다.


“그래.”


현성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의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었다.


“아마 그걸 내가 알게 되면

위험해지는 그런 비밀이겠지.”


그녀는 현성의 손길을 피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차라리 이런 고민이 있는 이곳보다

같이 지구로 가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어.

아마 너의 비밀은 이곳에 있는

제국과 관련이 있는 거겠지.

그래서 다른 차원으로 가는 방법을 찾던 거였어.”


눈물을 흘리던 아리아가 눈을 크게 뜨며

현성을 바라봤다.


“그건...”


“부담스러우면 거절해도 돼.

그래도 일단 물어볼게.

나랑 지구로 가서 다시 시작하자.

아직은 믿음직스럽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리아 너 하나만큼은 꼭 지켜줄게.

물론 지금 당장 대답하지 않아도 괜찮아.

아직 돌아갈 방법을 찾지 못했으니까.

그래도 내 마음이 진심이라는 걸 알아줬으면 해.”


“흐윽... 흑... 미안해요...

저도 현성이 좋아요,

그런데도 얘기해주지 못해서 미안해요.

그리고 이렇게 얘기해줘서 고마워요...

전 현성이랑 함께라면 어디든 좋아요...”


현성의 진심에 결국 아리아는 눈물샘이 터진 듯

말을 하면서도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현성은 그런 아리아를 안아주며

등을 쓰다듬어 주었다.


그렇게 한참이 지나 조금은 진정이 된 아리아는

현성의 품에 안겨 현성을 올려보았다.


그렇게 현성의 검은 눈동자와 그녀의 초록빛 눈동자가

마주쳤고 이내 서로의 숨결을 느낄 정도로 가까워졌다.


그리곤 둘의 입술이 맞닿았다.


그렇게 두 사람의 진심이 닿았는지

서로의 거리가 확실히 줄어든 듯 보였다.


그렇게 둘은 한참을 서로의 숨결을 느꼈다.


하지만 그런 둘을 어둠 속에서

바라보고 있는 로브가 있었다.


작가의말

내일 예비군을 가는 관계로 원래는 휴재를 해야되나 싶었지만

다소 무리한 일정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글을 미리 예약 설정을 해두고 다녀올 생각입니다.

아무튼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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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101화 이사 22.09.26 18 1 12쪽
101 100화 바다의 게이트(完) 22.09.23 32 1 14쪽
100 99화 바다의 게이트(6) 22.09.22 39 1 11쪽
99 98화 바다의 게이트(5) 22.09.21 36 1 12쪽
98 97화 바다의 게이트(4) 22.09.20 34 1 12쪽
97 96화 바다의 게이트(3) 22.09.19 41 1 12쪽
96 95화 바다의 게이트(2) 22.09.16 47 1 11쪽
95 94화 바다의 게이트 22.09.15 46 1 11쪽
94 93화 돌아온 일상(完) 22.09.14 46 1 12쪽
93 92화 돌아온 일상 22.09.13 50 2 12쪽
92 91화 블랙마켓(完) 22.09.12 47 1 13쪽
91 90화 블랙마켓(2) 22.09.09 52 2 12쪽
90 89화 블랙마켓 22.09.08 56 1 13쪽
89 88화 납치당한 설아?(完) 22.09.07 62 2 12쪽
88 87화 납치당한 설아?(2) 22.09.06 56 2 12쪽
87 86화 납치당한 설아? 22.09.05 64 1 11쪽
86 85화 일본으로!(完) 22.09.02 68 1 11쪽
85 84화 일본으로!(11) 22.09.01 57 1 12쪽
84 83화 일본으로!(10) 22.08.31 61 1 14쪽
83 82화 일본으로!(9) 22.08.30 65 1 13쪽
82 81화 일본으로!(8) 22.08.29 73 1 11쪽
81 80화 일본으로!(7) 22.08.26 82 1 12쪽
80 79화 일본으로!(6) 22.08.25 73 1 12쪽
79 78화 일본으로!(5) 22.08.24 77 1 12쪽
78 77화 일본으로!(4) 22.08.23 77 1 12쪽
77 76화 일본으로!(3) 22.08.22 90 1 13쪽
76 75화 일본으로!(2) 22.08.19 89 1 12쪽
75 74화 일본으로! 22.08.18 96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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