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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헌터 매니지먼트의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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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작가
작품등록일 :
2022.05.1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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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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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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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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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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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59화 진실과 과거(5)

DUMMY

“헨서, 얼른 가요!

오늘은 헨서가 요리해준다고 했잖아요!”


잡화점에 헨서가 뭔가 살 게 있는지 보고 있자

아리아가 재촉해왔다.


“아리아, 천천히 좀 재료도 사야 되니까.

아니면 먼저 가서 빵 좀 사다줄래?”


“으음... 알겠어요. 대신 빨리 와야 되요!”


헨서가 고개를 끄덕였고 아리아가 먼저 잡화점을 나섰다.


그리고 어느새 가인이 흐뭇한 표정으로

그걸 바라보고 있었다.


“흐흐, 역시 내 조언이 통했던 것 같아.

며칠 사이에 이렇게 깨가 쏟아지다니.”


가인의 히죽임에 헨서가 볼을 긁적였다.


“그래서 그런데 선물로 팬던트를 사려고 하는데

구해다 줄 수 있죠?”


“아예 반지는 어때?

어차피 맞춰야 될 텐데.”


“매번 너무 앞서나가는 거 아닙니까?”


“헨서, 너는 매번 아닌 척 하면서

결국 그렇게 하면서 뭘. 크큭.”


“하, 됐으니까 팬던트 구할 수 있죠?”


“물론이지. 시간을 좀 걸려도 내가 못 구하는 건 없지.

그래서 예산은 어느 정도로?”


헨서가 품에서 묵직한 가죽 주머니를 꺼내

테이블에 올렸다.


“오! 헨서, 그 동안 돈 좀 많이 모았구나.”


“후... 내 거의 전 재산이에요.

그러니까 좋은 걸로 부탁해요.

아, 그리고 한 쌍으로 해줘요.”


“커플 팬던트라 오케이. 그보다 괜찮아?

저번에 한바탕 난리였다며.”


가인이 다소 걱정스러운 듯 물어보자

헨서가 고개를 끄덕였다.


“겨우 살았죠. 아리아가 안 도와줬으면

여기서 이러고 있지도 못을 겁니다.”


“쯧, 우리끼리 하는 얘기지만

제국 녀석들하고는 상종하지 않는 게 좋아.

괜히 어제 얘기해준 내가 다 미안하네.”


가인이 볼을 긁적이며 미안해하자 헨서가 피식 웃었다.


“됐어요. 가인 탓도 아닌데요. 뭘.”


“근데 다른 차원에 대해선 왜 물어본 거야?”


잠시 고민을 하던 헨서는 머리를 긁적이며

대충 변명을 지어냈다.


“아리아랑 여행이라도 가려고요.”


하지만 자신의 되도 않는 변명에

가인은 다소 충격 받은 표정이었다.


확실히 허무맹랑한 이야기이긴 했다.


그래서 헨서는 사실을 말해주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미안함을 느꼈다.


“신혼여행으로 다른 차원이라니

이 자식 이거 완전 로맨티스트였네.”


하지만 그런 예상과 다르게 다소 오해가 있는 듯 했지만,

가인은 다소 감동을 받은 듯 했다.


“큼... 뭐 그렇지요.”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좋네.

근데 가려면 돈 좀 모아야겠어?

여비가 꽤 많이 들테니까.”


그렇게 말을 하던 가인이 헨서의 등을 두들기며

엄지를 내세웠다.


“펜던트는 내가 최대한 싸면서 좋은 걸로

구해볼 테니까 나만 믿으라구.

그리고 나중에 여행 갔다 오면

썰 풀어주는 거 잊지 말고.”


그 모습에 헨서가 피식 웃었다.


“기회가 되면 그러죠.

그럼 가볼게요. 아리아가 기다려서요.”


“그래. 조심히 가. 팬던트는 대충 한 달은 걸릴 거야.”


헨서가 고개를 끄덕이며 향신료를 챙겨서

잡화점을 나섰다.


“늦어요!”


그러자 헨서를 기다리던 아리아가 볼을 부풀렸다.


“미안해. 할 얘기가 있어서.”


헨서는 물건을 들고 남는 한 손으로

그녀의 손을 붙잡았다.


“그럼 돌아갈까?”


“이런다고 제 기분이 풀릴 것 같아요?”


말과 다르게 아리아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는 게 보였다.


현성은 이전엔 보지 못했던 그런 모습이

너무나 귀여워서 피식 웃었다.


“내가 맛있는 거 해줄 테니까 화 풀어.”


그러면서 그녀를 꽉 끌어당겼다.


“흐흠, 이번 한번 뿐이에요. 그럼 얼른 가요!”


둘은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커플처럼 손을 잡고

거리를 걸어갔다.


어제 이후로 둘은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서로의 관계를 동거인에서 연인으로

재정립하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아리아는 조금은 더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고 있었고 헨서, 현성은

그 모습이 무척이나 사랑스럽다고 느꼈다.


그래서 그런 그런 기념으로 이번엔

현성이 요리를 하기로 했다.


그동안은 여러모로 정신이 없기도 했고

가사의 전반은 아리아가 맡아서 하면서

현성이 도우려고 해도 그 시간에 검이나 마법을

더 연습하라고 했기에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사이가 가까워진 지금은 다른 차원에 관한 건

아리아가 알아보기로 했고 조금 여유를 갖고자 했다.


게다가 아리아와 같이 있는 이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해서

조금은 이 시간을 누리고 싶었다.


그렇게 둘은 무척이나 행복해 보였다.


“현성, 그래서 무슨 요리를 하려고요?”


집에 도착하자 현성은 곧장 부엌으로 들어갔고

아리아는 그걸 현성의 뒤에 달라붙어서

구경하고 있었다.


현성은 등에서 느껴지는 그녀의 온기와 감촉에

미소를 지었다.


“카레라고 우리 차원에서 자주 먹는 음식이야.

내가 있던 나라의 전통 음식은 아니지만

그나마 따라할 만한 재료를 구할 수 있는 게

그것밖에 없어서.”


“그런데 그 음식은 비싼 향신료가

이렇게나 많이 들어가요?

설마 그 차원의 왕족의 음식이라던가?”


이쪽 차원에선 일반적인 향신료의 가격이

무척이나 비쌌기에 아리아의 생각도

충분히 일리가 있었다.


“여기선 비쌀지 몰라도 우리 차원에선

향신료가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이건 일반적인 서민 음식이야.”


“아하! 현성이 살던 차원은 그렇군요!”


아리아는 신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일단 비슷한 향신료들을 찾긴 했는데

비율이라던가 조절을 해봐야 되서 많이 산 거야.

그러니까 저녁까지 좀만 기다려줄래?

테스트를 해봐야 될 것 같아서.”


“알겠어요. 그래도 구경하는 건 괜찮죠?”


“편하게 쉬고 있어도 되는데.”


“저한테 이게 쉬는 거예요!”


“뭐 편한 대로 해.”


그렇게 현성은 부엌에서 향신료들을 빻고 섞으며

배합을 신중히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 현성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아리아가 빙긋 웃었다.


자신을 위해서 음식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집중하는 현성의 모습이 무척이나

사랑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참이나 집중을 하고 있는 모습에

카레라는 음식이 어떤 건진 알 순 없었지만

무척이나 정성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랬기에 맛이 없을 수가 없을 것이었다.


물론 맛이 없다고 하더라도

아리아는 맛있게 먹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꽤 흐르고 어느새 해가 져가고 있었고,

카레도 완성을 향해가고 있는 듯 보였다.


새근새근...


그 사이 테이블에 앉아서 한참을 현성을 구경하던

아리아가 어느새 잠이 들었다.


"끄응..."


이제 끓이기만 하면 되었기에 현성이 기지개를 피며,

뒤를 바라봤고 그런 아리아를 발견했다.


그러자 현성은 그녀의 반대편에 앉아서

그 모습을 한참을 바라봤다.


식탁에 팔을 기대어 자고 있는 그녀는

마치 인형이라고 착각할 만큼 아름다웠다.


그래서인지 괜히 볼을 손가락으로 찔러보고 싶지만

그녀가 무척이나 편하게 잠을 청하고 있었기에

그저 바라만 볼뿐이었다.


크킁...


그렇게 꽤 시간이 지나자 독특한 카레의 냄새가

집안을 가득 메웠고 아리아도 그 냄새를 맡은지

조금씩 움찔거리고 있었다.


슬슬 깨울 타이밍이라고 생각했기에

현성은 그녀의 볼을 쓰다듬어주었다.


“아리아, 거의 다 됐으니까 슬슬 일어나.”


그러자 그녀는 잠시 현성의 손길을 느끼며

몸을 일으켰다.


“으음... 다 된 건가요? 확실히 냄새가 특이하네요.”


“응. 다 됐으니까 잠깐 세수라도 하고 와.”


“준비하는 거라면 도울게요.”


“아냐. 그 동안 계속 챙겨줬으니까

오늘만큼은 편하게 있어.

금방 준비되니까.”


“으음. 그럼 그럴게요. 잠시 세수만 하고 올게요.”


현성이 고개를 끄덕였고

아리아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이내 테이블을 세팅했다.


접시에 양파와 당근, 감자와 비슷한 야채와

큼지막한 고기가 들어간 진한 갈색의 카레를 담고

가게에서 구입한 빵과 쌀과 비슷한 곡물로

만든 밥을 각각 그릇에 담아냈다.


하지만 현성은 테이블이 뭔가 허전하다는 것을 느끼고,

냉장고와 비슷한 마도구에서 와인을 꺼내왔다.


그러자 어느새 그녀가 현성의 곁으로 다가와

팔짱을 끼었다.


“그거 드디어 먹어보는 건가요?”


“응. 우리한테 있어서 기념할 만한 날이니까.”


이 와인은 1년 전 가인이 좋은 와인이 싸게 들어왔다고,

현성에게 판 것으로 아껴두던 것이었다.


“저 술은 처음 먹어보는데 괜찮을까요?”


“괜찮아. 아리아도 성인이잖아?”


현성과 아리아가 만날 당시 그녀는 18살로

3년이 지난 지금은 21살이었다.


이 차원에서 성인은 18살부터였고

현성의 차원에서도 성인은 20살부터였으니

그녀는 이전부터 술을 먹어도 상관은 없었지만

딱히 기회가 없었다.


“그렇긴 한데...”


“아무튼 한잔 먹어보고 결정해도 되잖아.

일단 식기 전에 먹자.”


“네!”


아리아가 먼저 테이블에 앉았고

현성은 잔을 챙겨 테이블에 앉았다.


그리고 그녀의 앞에 잔을 두고 와인을 따라주었다.


쪼르륵...


붉은 와인이 잔을 채우자 향긋한 포도향이 풍겼고,

카레의 냄새와 섞여 제법 식욕을 당기는 냄새였다.


그러다보니 아리아는 카레와 와인을 번갈아보면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현성은 피식 웃으며 잔을 들었고,

그에 맞추듯 아리아도 잔을 손에 쥐었다.


“많이 했으니까 많이 먹어. 아리아.”


“고마워요! 그래도 전 냉정하게 평가할 겁니다!”


“풉, 그래. 맛없으면 얘기해.

마음에 들 때까지 해줄 테니까.”


아리아가 빙긋 웃었고 현성이 잔을 안으로 내밀었다.


쨍!


둘의 잔이 부딪히며 맑은 소리를 냈다.


그녀와 현성은 우선 와인을 한 모금 했고

적당히 씁쓸하면서 단 맛이 입 안에 퍼졌다.


확실히 비싼 와인이라 그런지 맛이 썩 괜찮았다.


그녀도 맛이 괜찮았는지 동그란 눈이 더욱 커졌다.


“이거 맛있네요!”


“입맛에 맞아서 다행이네.

카레도 한 번 먹어봐.

빵에 찍어 먹어도 되고 밥에 부어 먹어도 되고

편한 대로 먹으면 돼.”


“음... 그럼 잘 먹겠습니다!”


그녀는 빵을 뜯어서 카레를 듬뿍 찍어서

한입에 입에 넣었다.


“헉!”


그러자 아까보다 더욱 눈이 커졌다.


현성은 사람의 눈이 저렇게 커질 수 있나 싶었지만,

마음에 들어 하는 저 모습에 뿌듯했다.


역시 요리는 맛있게 먹어주는 이가 있다면,

더 만족스러운 법이었다.


아리아는 밥에 카레를 잔뜩 부어먹기도 하고

빵의 가운데를 파내 카레를 부어먹기도 했다.


어떻게 아는지 모르겠지만

제대로 먹을 줄 아는 그녀의 모습을

현성은 와인을 마시며 천천히 구경했다.


그렇게 그녀가 한참을 카레를 맛있게 먹던 그때.


갑자기 그녀가 시무룩해진 것처럼 보였다.


그 모습에 현성이 고개를 갸웃했다.


“무슨 일 있어?”


“그게...”


그녀가 뭔가 얘기하기를 꺼려하는 것 같았다.


“뭐 맛이 없거나 그러면 얘기해줘.

다음엔 고쳐서 해줄게.”


“아뇨. 그게 아니라...

그냥 현성이 해주는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요...”


맛있는 좋은 게 아닌가 싶어서 현성이 고개를 갸웃했다.


“나쁘다는 게 아니라...

그냥 현성이 이렇게 요리를 잘하면

제가 하는 요리랑 비교돼서요.

지금까지 제 음식이 맛이 없었던 것 같아서요...”


시무룩해하는 아리아를 보니 현성은 피식 웃었다.


솔직히 아리아가 음식을 엄청나게 잘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현성은 나름 만족하고 있었다.


“왜 난 아리아가 해준 것들 다 맛있었는데.”


“거짓말...”


“진짜야. 우리 차원에서 요리는 정성이라는 말이 있어.

근데 아리아는 항상 음식을 하면서 고민하고

또 정성을 쏟아 부었잖아?

그러니까 당연히 맛있을 수밖에 없겠지?

그리고 나도 오늘 아리아한테 해주려고

정성을 부었으니까 맛있는 거지.”


현성이 웃으며 그렇게 얘기해주자

아리아가 얼굴을 붉혔고

이내 옆에 있던 와인을 갑자기 벌컥 마셨다.


“아리아?”


“후... 현성은 너무 착해서 탈이에요.

맛없으면 맛없다고 얘길 해주시면 되지.

그렇게 얘기하니까 부끄럽잖아요.”


“내가 착한 게 아니라 내 진심이야.

그리고 아리아한테만 이러는 걸?”


“으... 현성이 그러니까 제가 이럴 수밖에 없잖아요..!”


갑자기 아리아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현성의 얼굴을 양손으로 붙잡았다.


“아..아리아???”


자세히 보니 그녀의 눈이 다소 풀려있었고

볼이 발그레 달아올라 있었다.


그리곤 얼굴을 현성에게 가까이 가져갔다.


그렇게 달콤한 포도 향과 함께 씁쓸한 맛이

입안에 맴돌았다.


이내 서로의 얼굴이 다시 멀어지자

그녀가 다소 슬픈 미소를 지었다.


“정말 정말로... 좋아해요...

그래서 정말로 미안해요.”


현성은 그녀가 자신의 비밀을 알리지 못한 것에 대해서

미안해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이번엔 현성이 그녀의 얼굴을 천천히 쓰다듬었다.


“괜찮아. 때가 될 때까지 기다린다고 했잖아.

너한테 무슨 비밀이 있다고 해도

난 널 좋아해. 아리아.”


그리곤 다시금 그녀와 입술을 포개었다.


그녀의 눈에서 눈물 한 방울이 떨어졌지만

현성은 모르는 척을 하며 서로의 온기를 느꼈다.


그러다 이내 그녀는 몸에 힘이 풀린 듯 보였기에,

현성이 허리를 받쳐주었다.


그리고 자세히 보니 그녀는 어느새

편안한 표정으로 잠에 들어있었다.


처음 먹는 술을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은 탓이었고,

아리아가 또 술에 약하기도 했다.


그런 새로운 그녀의 모습에 현성은 피식 웃으며,

그녀를 들어 침대에 눕혀주었다.


그렇게 침대에 눕혀준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자니

현성은 무척이나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성...”


그러다 잠꼬대인지 아리아는 현성을 부르며

손을 붙잡았다.


그 모습에 현성은 한참을 그녀를 바라보다

조용히 뒷정리를 시작했다.


이곳에 처음 왔을 때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정도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행복한 시간은 찰나였고

빠르게 마지막을 고하기 마련이었다.


작가의말

부족하지만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소 검수가 부족해서 이상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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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103화 새로운 일상과 사건 NEW 21시간 전 11 1 12쪽
103 102화 이사(完) 22.09.27 23 1 13쪽
102 101화 이사 22.09.26 23 1 12쪽
101 100화 바다의 게이트(完) 22.09.23 36 1 14쪽
100 99화 바다의 게이트(6) 22.09.22 44 1 11쪽
99 98화 바다의 게이트(5) 22.09.21 40 1 12쪽
98 97화 바다의 게이트(4) 22.09.20 38 1 12쪽
97 96화 바다의 게이트(3) 22.09.19 45 1 12쪽
96 95화 바다의 게이트(2) 22.09.16 51 1 11쪽
95 94화 바다의 게이트 22.09.15 50 1 11쪽
94 93화 돌아온 일상(完) 22.09.14 50 1 12쪽
93 92화 돌아온 일상 22.09.13 54 2 12쪽
92 91화 블랙마켓(完) 22.09.12 51 1 13쪽
91 90화 블랙마켓(2) 22.09.09 56 2 12쪽
90 89화 블랙마켓 22.09.08 60 1 13쪽
89 88화 납치당한 설아?(完) 22.09.07 65 2 12쪽
88 87화 납치당한 설아?(2) 22.09.06 60 2 12쪽
87 86화 납치당한 설아? 22.09.05 67 1 11쪽
86 85화 일본으로!(完) 22.09.02 71 1 11쪽
85 84화 일본으로!(11) 22.09.01 59 1 12쪽
84 83화 일본으로!(10) 22.08.31 63 1 14쪽
83 82화 일본으로!(9) 22.08.30 68 1 13쪽
82 81화 일본으로!(8) 22.08.29 77 1 11쪽
81 80화 일본으로!(7) 22.08.26 86 1 12쪽
80 79화 일본으로!(6) 22.08.25 77 1 12쪽
79 78화 일본으로!(5) 22.08.24 80 1 12쪽
78 77화 일본으로!(4) 22.08.23 81 1 12쪽
77 76화 일본으로!(3) 22.08.22 93 1 13쪽
76 75화 일본으로!(2) 22.08.19 92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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