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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헌터 매니지먼트의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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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작가
작품등록일 :
2022.05.11 13:14
최근연재일 :
2022.09.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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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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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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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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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63화 진실과 과거(完)

DUMMY

“아리아...”

조악하게 만들어진 묘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현성은

이전과 다르게 무척이나 피골이 상접해있었다.


모든 복수를 끝마친 현성은

몇날 며칠을 걸어 이곳에 돌아왔다.


하지만 흐릿한 그녀와의 기억만이 남아있었고

아무런 목표도 삶의 의미도 사라진 현성은

마치 죽음을 기다리는 듯 아무것도 먹지 않은 채

이렇게 가만히 묘 앞에 앉아있을 뿐이었다.


털썩...


그렇게 며칠이 지나자 결국 현성은 바닥에 쓰러졌다.


사실 지금까지 버텨온 것도

어떻게 보면 기적에 가까웠다.


전투의 마지막 순간 모든 기억이

사라져버릴 것 같은 느낌에

현성은 자신의 생명을 대가로 무리를 했고

그 탓에 몸 상태가 그렇게 좋지 않았다.


거기에 더해 제대로 된 식사도 휴식도 하지 않았기에,

이전에 쓰러졌어도 이상하지 않았다.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버틴 것도 정신력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마저 한계를 맞은 듯

현성의 눈이 점차 감겨오기 시작했다.


‘죽는 건가...’


현성은 직감적으로 자신의 죽음을 느꼈다.


하지만 별다른 반응은 없었다.


애초에 현성도 이렇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던 것 같았다.


텅 빈 자신은 더 이상 살아나갈 힘이 없었다.


그렇게 눈을 감자 현성은

주마등이 스쳐지나가는 듯 했다.


하지만 기억이 거의 없던 탓인지

주마등은 무척이나 짧았다.


하지만 그 순간 현성이 눈을 크게 떴다.


죽음의 순간 주마등은 무척이나 짧았지만

그만큼 강렬했다.


희미했던 기억들을 한순간이나마

또렷하게 기억할 수 있었다.


‘어머니... 아리아...’


그리고 그 기억은 두 인물에 대한 것이었다.


처음으로 떠오른 기억은 혼자서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에 대한 것이었고 두 번째는

자신에게 모든 것을 잊고 평범한 삶을

행복한 삶을 살라는 아리아의 마지막이었다.


현성은 자신의 목에 걸려있는 펜던트를 꽉 쥐었다.


그런 기억들이 떠오르자 지금으로선

도저히 죽을 수 없었다.


이렇게 죽는다면 죽어서라도 볼 면목이 없었다.


특히, 자신을 위해 희생한 아리아를 말이다.


차원 비전서를 넘기지 않았더라면,

그녀는 무사했을 것이었다.


‘이대론 죽을 수 없어...’


그리곤 이내 주먹을 꽉 쥐고

자리에서 일어나기 시작했다.


다리는 후들거리고 움직이기엔

모든 기력이 쇠한 것 같았지만

정신력으로 현성은 버텨냈다.


그리곤 우선은 살기 위해 먹을 걸 찾아 나섰다.


그래도 얼마 안가 마주친 몬스터를 잡아먹은 현성은

조금은 기력을 회복할 수 있었다.


“살아야지... 아니, 평범한 삶을 살자...”


그렇게 현성은 혼자서 다짐했다.


그녀를 다시 볼 땐 덕분에 행복한 평범한 삶을

살 수있었다는 것을 말할 수 있도록 말이다.


그런 현성은 우선 지구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에

황궁에서 가져온 차원 비전서들을 꺼냈다.


현성의 기억 속 평범한 삶은 지구에서의 삶이었다.


그랬기에 우선은 그곳으로 돌아가는 것부터 시작이었다.


더 이상 이곳엔 자신이 있을 자리가 없었다.


물론 자신의 소중한 그녀를 만난 건 이곳이었지만

자신이 원래 있어야할 곳은 지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지금은 혼자가 되었지만

아리아와 함께 지구로 가기로 약속을 했으니까

일단은 돌아가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차원 비전서는 무척이나 난해했고

현성은 그걸 터득하는 데에만 꽤 오랜 시간이 걸렸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이들이 현성을 찾아왔고

또 공격해왔다.


거기에 더해서 지구라는 차원을 찾기 위해

수십 수백 년이라는 시간에 걸쳐서

수많은 차원들을 지나왔다.


그리고 끝내 현성은 지구로 돌아올 수 있었다.


꽤 오랜 시간이었지만 어느 순간 인간의 육체를

초월한 현성의 수명은 무척이나 길었기에

지금까지 살 수 있었다.


물론 확고한 의지와 정신력이 없었다면

중간에 포기하고 무너져 내렸을 것이다.


그렇게 그 긴 시간의 끝에 지구에 도착한 현성은

그 오랜 시간이 흘렀기에 이곳에도 자신이 있을 곳이

없는 건 아닌가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구는 다른 차원과 시간의 흐름이 달랐고,

고작 10년이라는 시간밖에 흐르지 않았었다.


그 탓인지 자신이 오랜 시간동안 수많은 차원을

돌아다녔던 것이 거짓 같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현성은 그것들이 전부 현실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렇다고 이런 사실들을 누군가에게

말해준다고 하더라도 믿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그저 현성은 그런 사실들을 가슴에 묻고

돌아온 지구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자 했다.


하지만 돌아온 지구는 희미하던 현성의 기억과

좀 많이 달랐다.


몬스터들이 존재하고 헌터라는 직업들이 존재했다.


그런 세상에서 평범한 삶이란 뭘까라는 생각에

잠시 방황을 하던 찰나 현성은

대표, 하연을 만나게 되었다.


우연찮게 눈에 들어온 구인 공고에

자신도 모르게 사무실을 찾아간 현성은

얼떨결에 하나 매니지먼트에 입사하게 되었다.


그렇게 현성은 새로운 일을 배우면서

도희의 매니저가 되었고 그 과정에서 조금씩이지만

감정이 회복되고 있었다.


때때론 피식 웃기도 했고 그들을 걱정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또 은혜를 만났고 그녀의 얘길 듣고

다소 안타깝기도 했고 도와주고 싶었다.


그리고 그걸 극복해낸 그녀를 보니 또 뿌듯하기도 했다.


그랬기에 현성은 지금의 평범한 삶에 만족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전에도 그랬듯 행복한 시간은

금방 끝이 나기 마련인지 그들이 현성에게

뭔가가 있다는 것을 눈치 챘고 자신의 정체에 대해서

물어오자 현성은 전부 다 얘기하진 않았지만

일부를 얘기해주었다.


물론 그냥 거짓말을 할 수도 있었지만,

그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싶진 않았다.


사실 현성도 평범한 삶을 살고자 했지만

마음속으론 자신이 이래도 되나라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다.


자신은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 학살자이니 말이다.


하지만 차마 그런 사실까지 그들에게 말할 수가 없었다.


이젠 자신에게 있어서 소중한 사람들이 된 이들이

자신을 싫어하게 된다면 더 이상 자신이 있을 곳이

사라지진 않을까 하는 생각때문이었다.


물론 그들이 자신을 피한다면

현성은 그걸 받아들일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조금은 아니,

많이 아쉬운 건 사실이었다.


그들로 인해 메말랐던 자신의 감정이 조금씩이지만

회복되었기에 그들이 현성에게 감사하는 것보다도

더 현성이 그들에게 고마움과 친밀감을

느끼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렇게 현성은 자신의 목에 걸린 펜던트를 꺼내

잠시 바라봤다.


항상 목에 걸고 다니지만 옷 안에 숨겨둔 그 펜던트는

오랜 시간에도 색이 바래지 않았다.


‘이 사실들을 밝히는 게 맞았을까..?’


그렇게 펜던트를 손에 쥔 채 생각에 잠겨있던 그때.


지이이잉!


현성의 스마트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알림에 현성은 상념에서 벗어나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냈다.


[대표님]


퇴근하고 직접 연락한 적이 손에 꼽았기에,

현성은 다소 의아해하면서 전화를 받았다.


“무슨 일 있으십니까? 대표님.”


[어, 그게... 이매니저, 지금 잠깐 시간 될까?]


“지금 말입니까?”


현성이 시간을 확인하자 어느덧 10시가

되어가고 있었다.


[어, 음... 그게 매니징 관련해서 할 말이 있어서 말이야.]


“그거라면 알겠습니다. 말씀하셔도 됩니다.”


[그게 아니라 이쪽으로 좀 와줄 수 있을까?

만나서 얘기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건가 싶은 현성은 이내 알겠다고

대답을 하자 하연이 곧장 위치를 보내주었다.


그렇게 현성을 곧장 발걸음을 옮겼고,

비를 맞고 있었지만

어느새 깔끔한 상태가 되었다.


아니, 애초에 빗방울이 현성에게 닿아도

그저 튕겨나갔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그저 비를 맞는 모양새였지만,

실상은 다른 것이었다.


그렇게 현성이 하연이 알려준 위치에 도착하자

비는 어느새 그쳐있었다.


현성은 그곳이 일본식 술집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갑자기 이곳은 왜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현성은 일단 가게 안으로 향했다.


가게는 룸 형식으로 되어있었고 현성이

잠시 주변을 둘러보고 있자

어느새 하연이 다가오고 있었다.


“이매니저!”


“대표님?”


“일단 들어가자. 일로 와.”


대표는 현성을 이끌고 방으로 들어갔고

안에 있던 둘과 마주쳤다.


“매니저뉨~~!”


“오셨어요? 매니저님.”


그리고 둘은 거나하게 취해있었다.


참고로 애교를 부리며 말을 하는 게 도희였고

차분하게 인사를 하는 게 은혜였다.


“두 분 괜찮으십니까?”


그렇게 물으며 현성은 옆에 있는 대표를 다소 노려봤다.


어떻게 술을 먹었기에 잘 취하지도 않는 각성자들이

저 상태가 되는 건지 그걸 묻는 것이었다.


“어쩌다보니까...”


하연이 시선을 외면한 채 볼을 긁적였다.


근데 또 생각해보면 이상한 게 둘이 이렇게 취할 때까지

마셨는데 의외로 하연은 멀쩡해보였다.


“일단 앉자.

둘이 이매니저한테 할 말이 있다고

해서 부른 거니까.”


“그런 거라면 내일 술이 깨고 얘기해도

되는 거 아닙니까?”


“그게... 오늘 꼭 얘기해야 될 것 같다고 둘이 그래서.

그리고 취중진담이라는 말도 있으니까

일단은 먹고 싶은 거 있으면 다 시켜!

오늘은 내가 쏠 테니까!”


그 모습에 현성이 가볍게 고개를 저었다.


뭔가 아까까지 고민에 잠겼던 자신이

조금은 바보 같이 느껴졌다.


그렇게 현성도 사케를 한잔 들이키며

둘을 바라봤다.


“그래서 하실 말이 있다고 하셨는데...”


현성은 어떤 말이 나오더라도

겸허히 받아들일 생각으로 물었다.


“네. 우선 죄송하다고 말씀드릴려고요...”


“매니저뉨. 져송해여...”


그리고 이어지는 둘의 말에 현성은

어느 정도 눈치를 챈 건지 고개를 끄덕였다.


“전 괜찮습니다.

그리고 두 분은 어딜 가시더라도

잘 해내실 겁니다.”


그렇게 말을 하던 현성은

왜 술집으로 불렀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마지막 송별회는 차라리 슬픈 분위기보다는

술이라도 마시면서 얘기하는 게 나을 테니까 말이다.


하지만 이어지는 말에 둘은 머리 위에 ?를 띄우는 듯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다 이내 둘은 놀란 듯 눈이 휘둥그레졌다.


“매니저님, 저희가 싫어지신 건가요..?”


“매니저뉨...”


그러자 이번엔 현성이 고개를 갸웃했다.


“두 분 다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두 분이 다른 곳으로 가신다는 게 아니었습니까?

그래서 사과를 하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그러자 도희가 다소 울먹였다.


“매니저뉨... 역씨 저휘가 실어지신 거조..?”


그 모습에 당황한 현성이 재빠르게 고개를 저었다.


“제가 왜 두 분을 싫어합니까?

오히려 두 분이 절 꺼려하시는 건 아닌지...”


“아...”


그제야 서로가 다소 오해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선 이것부터 말씀 드려야겠네요.

저희 둘은 계속해서 하나 매니지먼트에 남아서

매니저님의 매니징을 받고자 해요.”


은혜가 차분하게 얘기하자

새하얀 볼에 발그레 홍조가 올라온 도희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우선은 사과를 하려고요.

매니저님은 저희를 믿어주셨고

또 저희한테 주신 게 많은데

저희는 매니저님을 믿지 못했으니까요...”


은혜는 진심으로 미안해하는 듯 했다.


그리고 그건 옆에 있는 도희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런 모습에 현성은 어째선지 피식 웃었다.


은혜가 차분하게 얘기하고 있는 보였지만

사실 그녀도 술에 취해 얼굴이

그녀의 머리색처럼 무척이나 붉었다.


그런 그녀와 도희가 시무룩하게 사과를 하는 걸 보니

왜인지 웃음이 나왔다.


“두 분이 사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부족한 탓이니까요.

대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현성의 그 말에 둘은 잠시 아무 말도 없이

현성을 바라볼 뿐이었다.


아니, 왜인지 둘의 얼굴이 더욱 빨개지는 것 같았다.


그 모습에 현성이 의아해하자

그제야 둘은 정신을 차린 듯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뭔가를 생각하는 듯 잠시 멍하니 있었다.


“그럼 얘기도 끝난 것 같으니까 오늘은 마시자고!”


그러자 분위기를 띄우려는 건지 하연이 잔을 들었다.


그런 하연의 얼굴도 다소 붉어졌지만

현성은 그들이 왜 이러는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현성을 제외한 셋은 분명히 볼 수 있었다.


현성도 모르는 사이에 그런 듯 했지만

평소의 무표정하게 피식 웃는 모습과 다르게

제대로 된 미소는 무척이나 파괴력이 강했다.


일순간 술기운이 확 날아갈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랬기에 그들은 잔을 들면서도

마음속에 현성의 미소를 저장했다.


작가의말

과거 이야기가 끝이 났습니다!

현성의 과거에 대해서 어느 정도 설명이 필요했기에

다소 긴 에피소드가 되었습니다!

다음화 부터는 다시 현재 얘기가 이어질 예정으로

독자분들께 잠시나마 즐거움을 드렸으면 좋겠네요!

그럼 다음 에피소드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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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104화 새로운 일상과 사건(2) 22.09.29 33 1 12쪽
104 103화 새로운 일상과 사건 22.09.28 27 1 12쪽
103 102화 이사(完) 22.09.27 36 1 13쪽
102 101화 이사 22.09.26 35 1 12쪽
101 100화 바다의 게이트(完) 22.09.23 48 1 14쪽
100 99화 바다의 게이트(6) 22.09.22 54 1 11쪽
99 98화 바다의 게이트(5) 22.09.21 49 1 12쪽
98 97화 바다의 게이트(4) 22.09.20 48 1 12쪽
97 96화 바다의 게이트(3) 22.09.19 54 1 12쪽
96 95화 바다의 게이트(2) 22.09.16 60 1 11쪽
95 94화 바다의 게이트 22.09.15 59 1 11쪽
94 93화 돌아온 일상(完) 22.09.14 59 1 12쪽
93 92화 돌아온 일상 22.09.13 63 2 12쪽
92 91화 블랙마켓(完) 22.09.12 60 1 13쪽
91 90화 블랙마켓(2) 22.09.09 65 2 12쪽
90 89화 블랙마켓 22.09.08 69 1 13쪽
89 88화 납치당한 설아?(完) 22.09.07 75 2 12쪽
88 87화 납치당한 설아?(2) 22.09.06 71 2 12쪽
87 86화 납치당한 설아? 22.09.05 77 1 11쪽
86 85화 일본으로!(完) 22.09.02 80 1 11쪽
85 84화 일본으로!(11) 22.09.01 72 1 12쪽
84 83화 일본으로!(10) 22.08.31 76 1 14쪽
83 82화 일본으로!(9) 22.08.30 79 1 13쪽
82 81화 일본으로!(8) 22.08.29 90 1 11쪽
81 80화 일본으로!(7) 22.08.26 101 2 12쪽
80 79화 일본으로!(6) 22.08.25 89 1 12쪽
79 78화 일본으로!(5) 22.08.24 92 1 12쪽
78 77화 일본으로!(4) 22.08.23 92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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