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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헌터 매니지먼트의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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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작가
작품등록일 :
2022.05.1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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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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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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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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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88화 납치당한 설아?(完)

DUMMY

그는 게이트 사태 때 부모님을 잃었지만

운이 좋게도 동생과 함께 살아남았다.

하지만 동생이 병에 걸려 수술을 위해서

많은 돈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어떻게 보면 흔한 얘기였다.


게이트 사태 때 가족을 잃은 사람들은

무척이나 많았고 많은 이들이

항상 가난에 허덕이며 살았으니 말이다.


모든 이들이 각성을 하는 것도 아니었기에

아무런 능력도 기술도 없는 이들은

항상 가난에 허덕일 수밖에 없었다.


마스크처럼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이들이

적은 건 아니었다.


하지만 아무리 가난에 허덕이더라도

범죄를 저지른 것은 본인의 잘못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범죄를 저지른 이들의 끝은

별로 좋지 않았다.


돈을 구하더라도 그들로 인해 다른 이들이 피해를 봤고,

그들은 범죄자로서 쫓길 수밖에 없었다.


결국 가해자나 피해자나 서로 피해만 남을 뿐이었다.


하지만 절실함은 사람의 이성적인 사고를 마비시켰다.


마스크는 동생을 살려야한다는 생각에

뒤를 생각하지 못한 듯 했다.


이렇게 샐러맨더를 훔쳐서 팔아봤자

결국 추적을 당할 것이었고 그 돈으로

동생이 치료를 받을 수 있을지 조차 의문이었다.


그랬기에 그냥 놔두더라도 자멸했을 가능성이 컸다.


다소 안타깝긴 했지만 결국 자신이 자초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던 현성과 다르게 도희는

그를 진심으로 안타까워하고 있었다.


사실 고아원에서 자란 도희는 친동생은 없었지만

고아원에서 같이 자랐던 동생들을 떠올릴 수 있었다.


그런 동생들을 생각하면 조금은 저 심정이 이해가 갔다.


어렸을 적 서로 의지할 곳이 없었던 도희는

동생들과 서로 의지하면서 지냈고

그가 운동을 할 당시에도 동생들이 많이 응원해주었다.


그랬기에 그런 동생들이 치료가 필요하다면

도희도 무리를 해서라도 치료비를 마련했을 것이다.


그랬기에 다소 공감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던 도희는

다소 기분이 다운 된 듯 보였다.


그런 도희의 손을 현성이 가볍게 잡아주었다.


그러자 도희가 괜찮다는 듯 옅은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현성의 손을 놓지 않았다.


아무튼 이들의 처리가 문제였다.


연락을 하면 곧장 협회에서

각성자 범죄 전문 처리반이 올 것이었다.


그러면 이들의 사정이 어떻든

구치소로 바로 이송될 것이었다.


범죄자에게 동정심이란 썩 좋지 않았지만

한편으론 그런 도희의 순수한 감정을

지켜주고 싶기도 했다.


물론 그는 죗값을 받아야할 것이었지만

저렇게 필사적으로 지키려는 가족은

무슨 죄가 있겠는가.


결국 현성은 도희의 뜻에 따르기로 결정했다.


어쩌다 일본에서 돌아오자마자

이런 일이 벌어진지 알 수 없었다.


“동생이 걸렸다는 병이 정확히 뭔가요?”


“그건... 마나 쇠약증이다...”


마나 쇠약증이란 게이트 사태 이후에

발병한 마나와 관련된 병 중 하나로

갑작스럽게 많은 양의 마나에 노출되었을 때

신체가 버티지 못하고

식물인간 상태가 되는 병이었다.


보통은 일반인이 게이트에 들어가거나

지속적으로 강한 마나에 노출될 때

걸리는 경우가 많았다.


일반적으로 신체는 자연히 마나를 흡수하려고 했고

그 과정에서 사람이 각성을 하거나

신체가 조금은 마나를 흡수할 수 있게 되는 것이었는데

이 과정에서 너무나 많은 양의 마나에

한순간 노출이 되면 신체에 과부화가 걸리는 것이었다.


물론 각성자는 주변에 마나가 많더라도

어느 정도 내성을 가지고 흡수를 할 수 있었지만

일반인은 그런 내성이 없이

그저 신체가 흡수만 하려고 하는 탓에

이런 병이 생기는 것이었다.


사실 어려서부터 마나에 노출되어온

다른 차원의 이들은 이런 병에 걸리지 않거나

그냥 감기처럼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것이

대다수였다.


그냥 성장통과 비슷하다고 보면 됐다.


그래서 치료사에게 치료를 받아도

문제가 되는 부분이 없었기에

치료가 되지 않았다.


그저 너무나 큰 충격에 잠시 과부화가 와서

신체가 잠시 회복을 위해서

잠에 든 것에 불과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일반인은

이런 마나에 대해서 내성이 없다보니

스스로 회복을 하지 못하고 식물인간 상태로

점차 몸이 쇠약해지는 것이었다.


결국 마나 쇠약증에 걸리면 악순환이 계속되었다.


정신이 있다면 육체를 단련하면서

어느 정돈 버틸 수 있겠지만

식물인간 상태론 아무것도 할 수가 없으니

신체는 계속 약화되면서

점차 마나를 견디기어려워지는 것이었다.


그래서 의학계에서는 이런 상태를 회복하려면

체내의 마나를 제거하거나 각성을 하거나

이 두 가지 방법 밖에 없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마나를 완전히 제거하는 건

현재의 기술로는 불가능했고

몸 안의 마나를 희석하는 정도까진 가능했기에

가까스로 연명 치료를 하는 것에 불과했다.


그렇다고 각성을 기대하기엔

정말로 극소수에 불과했고

그저 운에 맡기는 것이었다.


물론 일부 국가들에서 강제 각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었지만 진전이 없었다.


그렇게 마나 쇠약증은 불치병이 되어버렸다.


사람들이 축복이라고 얘기하는 마나는

적응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있어선

독이 되는 것이었다.


도희도 이런 사실들을 알았기에

선뜻 도와준다고 얘길 하지 못했다.


“부탁한다.

지금 수술을 받지 못한다면

동생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할 거다...”


“수술이라는 건?”


마스크의 말에 현성이 물었다.


현성이 아는 한에선 아직까지 치료법을 개발한 나라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 쪽에서 마나 제거술의

임상 실험 대상을 구하고 있다.

이번에 동생이 수술을 받지 못하면 더 이상...

그래서 수술에서 우선순위를 받으려면

돈이 많이 필요해서...”


임상 실험임에도 막대한 돈을 내고

우선순위를 받는다니 참 이상했다.


하지만 그만큼 사람들이 절실하다는 것이었다.


“그 수술 받으면 아마 동생은 죽을 거다.”


하지만 그런 희망을 한순간 부숴버리는 발언이

현성에게서 나왔다.


“뭐?”


그리고 그 말에 마스크는 한순간 얼굴이 일그러졌다.


“네가.. 네가 뭔데!!!

그딴 소릴 하는 거냐!!!”


마스크는 당장이라도 현성에게 달려들 것처럼

눈을 부라렸다.


그 모습에 현성은 고개를 저었다.


그를 생각해서 얘기해준 것이었지만

그는 그런 사실을 받아들이기엔 무리가 있는 듯 했다.


사실 이런 상황에선 누구라도 그럴 것이었다.


그래서 현성은 조금은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설명을 했다.


마나 쇠약증의 환자는 마나로 인해서 쓰러졌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마나가 있기에 버티는 것이었다.


오랜 시간 병상에 있으면서 한계까지 약해진 육체는

마나의 재생력덕분에 버티고 있는 것이기도 했다.


그런데 한순간 마나를 제거한다면

정신을 차릴 수 있을 진 모르겠지만

쇠약해진 육체에 그대로 죽고 말 것이었다.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 대해서 설명을 들은 마스크는

허망한 표정으로 다소 넋이 나간 듯 했다.


그 모습을 본 도희가 현성에게 물었다.


“저 다른 방법은 없는 건가요?”


“흠... 없는 것 아닙니다만.”


현성은 치료제까진 아니더라도

얼핏 생각나는 게 있긴 했다.


다른 차원을 돌아다니면서 마법과 검술뿐만 아니라

연금술이나 의학 관련 지식들도 습득했었다.


물론 현성이 어디 가서 다치거나

병에 걸릴 일은 없었지만

만약을 위해서 배워둔 것이었다.


하지만 현성은 이런 정보를

공개해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다른 차원에서는 그다지 중요한 정보는 아니었다.


그저 어린아이가 먹는 영양제에 불과했으니 말이다.


마나를 더 잘 흡수하게 하고 성장을 촉진 시키는

그런 효과가 있는 영양제였다.


물론 그 효과가 미미해 극적인 효과를 보기 어려웠지만

아예 효과가 없는 건 아니었다.


그리고 마나 쇠약증의 경우

이 영양제만으로도 충분해보였다.


하지만 아마도 이 영양제를 섭취하면

높은 확률로 각성자가 될 것이었다.


그리고 그게 문제였다.


지금도 나라들은 각성자에 혈안이었고

강제 각성 또한 계속해서 연구되는 부분이기도 했다.


그런데 갑자기 마나 쇠약증의 치료제면서

사람들을 각성을 촉진시키는 약이 있다고 한다면

세계가 난리가 날 것이었다.


마스크의 동생을 치료해주는 건 문제가 아니었지만

그 뒤가 문제였다.


물론 몰래 치료해주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지만

갑작스럽게 회복된다면

어떤 식으로던 발견이 될 수밖에 없었다.


결국 그의 동생을 치료해주면

이 약물에 대해서 알릴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현성은 고민했다.


다른 차원에선 모두가 마나를 품고 있었고

마법을 사용했기에 큰 의미가 없는 약이었는데

지구에서는 귀하디귀한 약이라니 참 아이러니 했다.


“저..정말 다른 방법이 있는 거냐!”


현성이 잠시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니

마스크가 다시금 희망이 있다는 생각에

다급하게 물었다.


“그래. 근데 내가 그쪽을 도와줄 이유가 있나?”


“....”


그 물음에 마스크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현성의 말처럼 현성에겐

그를 도와줄 이유가 하나도 없었다.


그의 동생이 불쌍하긴 했지만

그런 이들이 하나둘이 아니었다.


게다가 마스크는 설아까지 납치한 범죄자였다.


현성이 그를 도와줄 이유가 하나도 없었다.


바로 협회로 넘기지 않은 것만 해도

많이 봐준 것이었다.


그리고 그런 사실들을 도희도 알고 있었기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이..이 빚은 나중에 내 목숨을 걸고서라도 갚겠다!

그러니까 제발 내 동생만큼은!!”


그가 다시 한 번 바닥에 머리를

쿵 소리가 나도록 박았다.


도희가 그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봤고

현성이 한숨을 내쉬었다.


“후... 그쪽이 제대로 죗값을 받겠다면

생각해보도록 하지.”


“저..정말입니까?”


그가 무척이나 상기된 목소리로 물었고

현성이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그는 무척이나 안도하며 한숨을 내쉬었고

도희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듯 했다.


그런 둘과 달리 현성은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만약 도희가 아니었다면

이런 약속은 하지 않았을 것이었다.


물론 그에게 동정심이 전혀 들지 않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자신이 여러 불편함을 감수하고

도와줄 이유도 없었다.


하지만 도희를 보고 이번에 한해서는 도와주기로 했다.


이미 머릿속으로 얼추 계획은 세워두었다.


매니지먼트의 일과 병행하려면 다소 바쁘겠지만

이참에 그냥 다른 일들도

한꺼번에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굳이 자신이 나서지 않으려면

언젠가는 결국 해야 할 일이었다.


그렇게 현성이 머릿속으로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하는 사이.


쓰러져있던 덩치는 이게 무슨 일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저 각성자 담당 특수 팀이 올 때까지

그저 쥐 죽은 듯이 쓰러져있었다.


어차피 도망칠 수도 없다는 걸 그는 알고 있었고

이번에 도망치면 진짜로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냥 얌전히 감옥에 들어가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어떻게 보면 단순 절도에 불과했으니

형량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었다.


이들은 자신이 신 각성자 연합이라는 걸

모르는 듯 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후 현성이 특수 팀에 얘기하는 걸 듣고

그런 생각이 한순간 산산조각이 났다.


“저기 있는 이는 신 각성자 연합의 일원인 것 같으니

한번 조사해보셔야 될 겁니다.”


덩치는 현성이 자신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곤

생각지도 못했기에 무척이나 당황할 수밖에 없었고

뒤늦게 정신을 차렸지만 이미 끌려간 뒤였다.


그리고 덩치에게 진술을 받아낸 특수팀은

대기하고 있던 남은 일당들도 일망타진할 수 있었다.


그렇게 귀국하자마자 발생한 사건은

어떻게 마무리가 되는 듯 했다.


물론 이로 인해 현성에겐 일이 더 생겼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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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150화 신각성자 연합국(5) 22.12.02 36 4 13쪽
150 149화 신각성자 연합국(4) 22.12.01 31 4 12쪽
149 148화 신각성자 연합국(3) 22.11.30 34 2 12쪽
148 147화 신각성자 연합국(2) 22.11.29 30 3 13쪽
147 146화 신각성자 연합국 +1 22.11.28 36 3 12쪽
146 145화 하나 매니지먼트의 하루 +1 22.11.25 42 4 12쪽
145 144화 현성의 하루 +1 22.11.24 39 3 12쪽
144 143화 하린의 하루(完) +1 22.11.23 37 3 11쪽
143 142화 하린의 하루(2) +1 22.11.22 39 4 12쪽
142 141화 하린의 하루 +1 22.11.21 41 3 13쪽
141 140화 갑작스러운 휴가(完) +1 22.11.18 43 3 12쪽
140 139화 갑작스러운 휴가(9) +1 22.11.17 41 3 12쪽
139 138화 갑작스러운 휴가(8) +1 22.11.16 42 3 13쪽
138 137화 갑작스러운 휴가(7) +1 22.11.15 48 3 12쪽
137 136화 갑작스러운 휴가(6) +1 22.11.14 47 3 14쪽
136 135화 갑작스러운 휴가(5) +1 22.11.11 43 3 12쪽
135 134화 갑작스러운 휴가(4) +1 22.11.10 42 3 13쪽
134 133화 갑작스러운 휴가(3) +1 22.11.09 42 2 12쪽
133 132화 갑작스러운 휴가(2) +1 22.11.08 48 3 12쪽
132 131화 갑작스러운 휴가 +1 22.11.07 56 3 13쪽
131 130화 펠릭스와의 대련(完) +1 22.11.04 57 3 12쪽
130 129화 펠릭스와의 대련 +2 22.11.03 63 4 12쪽
129 128화 그녀의 등장?(完) +1 22.11.02 66 3 14쪽
128 127화 그녀의 등장?(6) +1 22.11.01 59 3 12쪽
127 126화 그녀의 등장?(5) +1 22.10.31 61 3 12쪽
126 125화 그녀의 등장?(4) +1 22.10.28 75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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